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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서 만나는 소녀시대 유리, 어떤 변신 보여줄까

권유리(소녀시대 유리)가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권유리가 주연으로 출연한 미니드라마 ‘이별유예, 일주일’은 영화와 드라마 두가지 포맷으로 기획됐으며, 오늘(9일) 국내 드라마 최초로 극장에서 먼저 공개된다. ‘이별유예, 일주일’에서 권유리는 박가람 역을 맡아, 오로지 자신만을 믿는 독립적인 성격이었으나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서서히 변해가는 인물의 심정 변화를 세세하게 그려내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한다. 특히 권유리는 김선재(현우)를 만나 더없이 행복해하는 모습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진심 어린 눈물까지 연애의 모든 감정을 담아낸 캐릭터를 탄생시켜 권유리만의 ‘애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별유예, 일주일’은 사랑하는 남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일주일 안에 그와 이별을 해야만 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국 33개 CGV 개봉 후 회당 30분 내외의 10부작 드라마로 OTT플랫폼과 SBS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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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현우 미니드라마 '이별유예, 일주일' 극장 상영

극장에서도 드라마를 정주행 할 수 있다. CGV는 오는 9일 미니드라마 ‘이별유예, 일주일’을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별유예, 일주일’은 영화와 드라마 두 가지 포맷으로 기획된 작품. 러닝 타임 147분의 영화 버전을 극장에서 선 개봉한 후 12월 말 회당 30분 내외의 10부작 드라마를 SBS 케이블 채널과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과거 이벤트성으로 드라마 시리즈의 일부 회차를 극장 스크린을 통해 상영한 사례는 있었으나 전체 회차를 극장판으로 상영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별유예, 일주일’은 배우 권유리(소녀시대 유리), 현우 주연의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결혼을 앞두고 불의의 사고로 이승을 떠난 가람(권유리)이 약혼자 선재(현우)를 살리기 위해 일주일 안에 그와 이별해야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이별해야 하는 아이러니가 만들어내는 극적인 재미와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극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극장 개봉으로 관객들은 스토리나 감정선의 끊김 없이, 커다란 스크린을 통해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와 미묘한 감정 변화까지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이후 드라마 시청을 통해서 극장판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장면을 비교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CGV ICECON 콘텐츠사업팀 박준규 팀장은 “올 한해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e-스포츠, 공연, 강연 그리고 드라마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ICECON은 극장에서 보면 더 재미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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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웹판타지극 '핸드메이드 러브' 출연

배우 이수혁이 웹드라마 '핸드메이드 러브'에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이수혁은 극 중 테일러숍 핸드메이드 러브 사장 우븐을 연기했다. 뱀파이어처럼 차가운 인상에다가 성격까지 까칠한 우븐은 외모부터 행동까지 모든 것이 신비로운 인물로 절대자의 옷을 훔친 죄로 천상에서 쫓겨난 그는 옷으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조금씩 인간세상에 스며들어가며 따뜻함을 배워간다. '핸드메이드 러브'는 인간 세상에 내려온 이수혁이 인간의 희로애락을 옷으로 치유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태로 다룬 로맨스 판타지 힐링 드라마. 이수혁은 지난 6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본 어게인'에서 순애보 형사와 냉혈한 검사를 오가며 인상 깊은 1인 2역 연기를 펼쳤다. 이번 작품에서는 클래식한 멋과 치명적인 매력으로 로맨스 판타지 장르에 최적화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전문기업 한섬과 CJ ENM이 공동 기획하고 제작한 판타지 미니드라마로 12월 11일부터 유튜브 '푸쳐핸썸' 채널을 통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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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이정식, '썸머가이즈' 출연확정 "웃음+감동 드릴 것"

신인배우 이정식이 '썸머가이즈' 주연으로 발탁한다. 이정식이 최근 '썸머가이즈'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 중이다. 연출은 넷플릭스에 공개됐던 미니드라마 '마이런웨이' 등을 연출한 허찬 감독이 맡았다. "마치 대본에서 튀어나온 것 같이 딱 맞아 떨어지는 캐스팅"이라고 만족을 표현했다. '썸머가이즈'는 해변의 낡은 칵테일 바의 부흥을 목표로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4명의 청춘 남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핫한 청춘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다. 이정식은 작품의 활력소 마태오 역을 맡았다. 마태오라는 이름과 다르게 불교인 그는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눈치로 세상을 살아온 인물. 또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탄생시키는 화려한 화술과 상큼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캐스팅 된 소감을 묻자 이정식은 "통통 튀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되서 감사하다. 요즘 마음이 지치기 쉬운 분위기인데 일상에 웃음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인간미 넘치는 마태오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농부사관학교' 등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던 이정식의 한창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 '썸머가이즈'는 현재 제주도에서 촬영 중이다. '썸머가이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실시한 2020년 뉴미디어 방송(숏폼)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된 작품으로 이정식 외 이정신, 권현빈, 강미나, 임나영이 출연을 확정지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나무엑터스 2020.09.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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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이정신, 제대 후 첫 복귀작 OTT 드라마 '썸머가이즈'

배우 이정신이 '썸머가이즈'의 출연을 확정 지으며 제대 후 복귀를 알렸다. 뉴미디어 드라마 '썸머가이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실시한 2020년 뉴미디어 방송(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지난 8월 제주도에서 크랭크인 했다. '썸머가이즈'는 해변의 낡은 칵테일 바의 부흥을 목표로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가진 남녀 4명의 핫 청춘 드라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 조감독 출신이자 넷플릭스 미니드라마 '마이런웨이' 등을 연출한 허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이정신은 까칠한 차도남 선우찬 역을 맡았다. 선우찬은 아이비리그를 졸업한 외환딜러이자 유명 건설회사의 막내아들, 여기에 훤칠한 외모와 기럭지까지 모든 걸 갖춘 남자다. 하지만 어릴 적 겪은 남모를 상처 때문에 잘해야 한다는 강박 속에 사는 인물이다. 씨엔블루 활동뿐만 아니라 다수의 작품을 통해 개성 있는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정신은 "코로나바이러스 등 여러 이유로 제대 후 인사드릴 기회가 별로 없어 아쉬웠다. 평소 해보지 않았던 재밌는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신을 비롯해 권현빈, 구구단 강미나, 프리스틴 임나영 등 캐스팅을 완료한 ‘썸머가이즈’는 전 세계 OTT를 통해 춤, 음악, 청춘을 제주도의 유려한 환경에 함께 녹여낼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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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신·권현빈·강미나·임나영 '썸머가이즈' 제주도 크랭크인[공식]

빛나는 청춘 조합이다. 뉴미디어 드라마 ‘썸머가이즈’(극본 육시몬·감독 허찬/제작 스타크루이엔티·여니픽처스)가 약 4개월간의 사전 준비 작업을 마치고 지난 20일이 제주도에서 크랭크인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실시한 2020년 뉴미디어 방송(숏폼)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썸머가이즈’는 해변의 낡은 칵테일 바의 부흥을 목표로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가진 4명의 청춘 남녀의 hot 청춘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는 작품이다. 씨엔블루 이정신, 권현빈, 강미나(구구단 미나), 임나영과 콘텐츠 업계에서 주목 받는 신예 이정식까지 작품만큼 핫한 청춘 캐스팅으 로 기대감을 높인다. ‘설국열차(봉준호 감독)’ 조감독 출신으로, 넷플릭스에 공개됐던 미니드라마 ‘마이런웨이’ 등을 연출한 허찬 감독은 “마치 대본에서 튀어나온 것 같이 딱 맞아 떨어지는 캐스팅의 성공이다. 시즌2까지 이 출연자들의 라인업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판 ‘코요테 어글리’ ‘칵테일’을 표방한 드라마 ‘썸머가이즈’는 춤과 음악, 청춘을 키워드로 하여 제주도의 유려한 자연환경을 통해 비주얼 갑 드라마로 젊은 청춘들에게 다가가겠다는 포부가 남다르다. 젲가진은 사전 준비단계부터 제주도 서귀포의 더 그랜드 섬오름 호텔과 협조를 통해 향후 운영이 가능한 실제 칵테일바 세트를 제작, 기존의 작품들에서 보기 힘든 비주얼과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시각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후문. 제작사 스타크루이엔티 측은 "기획력과 대본의 재미에 따른 입소문에 제작완료 전부터 웹툰화와 중국판 리메이크를 확정 지었다. 향후 시즌제와 스핀오프의 제작 및 콘텐츠IP를 활용한 다양한 OSMU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이번 콘텐츠 진흥원 지원 사업 선정과 ‘썸머가이즈’ 제작을 계기로 다양한 드라마를 기획, 제작할 계획이다. 전세계 OTT 통해 선보이게 될 드라마 ‘썸머가이즈’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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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 윤동주 콘서트 '별헤는밤' 참여…'참회록' 낭송

배우 장동윤이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과 함께 한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는 KBS와 재외동포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이 방송된다. 지난 5일 '별 헤는 밤' 측은 배우 박혜수의 ‘자화상’ 시낭송 영상을 기습 선공개 해 화제를 모았다. 2019년 청춘을 대표하는 박혜수는 1939년 아픈 시대를 살던 청춘 시인 윤동주의 대표시(詩) ‘자화상’을 낭송,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에 박혜수와 함께 '별 헤는 밤' 에서 또 다른 윤동주의 시(詩)를 낭송한 것으로 알려진 장동윤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별 헤는 밤' 측은 박혜수에 이어 장동윤의 시낭송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장동윤은 민족시인 윤동주가 1942년에 쓴 대표시(詩) ‘참회록’을 낭송했다. 공개된 '별 헤는 밤' 선공개 영상 속 장동윤은 홀로 무대 위에 올라 ‘참회록’을 낭송한다. 어둠이 내린 밤처럼 어두운 무대, 별처럼 반짝이는 불빛, 장동윤의 목소리에 따라 한 글자 한 글자 채워지는 윤동주의 시(詩) 참회록까지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보는 사람까지 뭉클하게 만든다. 특히 장동윤의 담담하고 꾸밈없는 목소리는 나라를 잃은 암담한 현실 속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했던 윤동주 시인의 처절한 고통과 절묘하게 맞물리며 더 큰 울림을 선사한다. 앞서 '별 헤는 밤' 제작진은 윤동주의 대표시(詩)를 모티브로 한 미니드라마 3편을 공개했다. 이어 박혜수의 ‘자화상’ 시낭송 영상, 장동윤의 ‘참회록’ 시낭송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먹먹한 울림을 안겨주고 있는 만큼 '별 헤는 밤'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8.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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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출신 조승희, 단발머리 변신 근황 공개

걸그룹 다이아 출신의 배우 조승희가 물오른 미모를 뽐내며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조승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장의 사진을 연이어 공개했다. 게재된 사진 속 조승희는 볼륨감이 돋보이는 블랙 티셔츠로 섹시함을 풍기면서도 인형 같은 청순한 외모와 귀여운 표정으로 포즈를 취했다.특히 긴 머리에 청순미를 자랑하던 그는 짧게 자른 단발머리에도 여전한 미모를 과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지난해 걸그룹 다이아를 탈퇴 후 배우로 전향한 조승희는 올 초 얼반웍스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웹드라마 '109 별일 다 있네',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SBS PLUS 미니드라마 '수요일 오후 3시 30분'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행보를 펼쳐왔다. 현재는 차기작 검토 중에 있다.박정선 기자 2017.08.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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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 지영씨' 민효린X공명, 연애세포 깨우는 케미

KBS 미니드라마 2부작 '개인주의자 지영씨'의 공명과 민효린이 설렘 가득한 케미를 선보였다. 2일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는 공명이 민효린 어깨에 다정하게 기대면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 설렘을 유발하는 모습. 또한 공명이 꿀이 떨어질 듯한 눈빛으로 민효린을 지긋이 바라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극 중 공명은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살지 못하는 타인의존형 애정결핍남 벽수 역으로 분해 현실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극 속에서 누구에게도 관심을 두지 않는 철저한 개인주의자 지영 역의 민효린과 서로 엮이게 되면서 서로의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 나가는 2030 세대의 현실적인 연애담을 담을 예정이다.무엇보다 다방면에서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며 활약 중인 공명과 민효린이 만나면서 이들의 연기 호흡과 시너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개인주의자 지영씨'는 오는 8, 9일 오후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2017.05.0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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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손현주 "무명시절 이름없이 '야! 너!'로 불렸다"

손현주(53). '믿고보는 배우' '연기파 배우'라는 수식어가 찰떡같이 잘 맞아 떨어지는 또 한 명의 중년 배우다. 20~30대 꽃미남이 브라운관을 주름잡던 2012년 손현주가 이른 SBS 드라마 '추적자'는 장르 드라마계의 한 획을 그으며 브라운관 분위기를 바꾸는데 큰 몫을 했다. 주가가 치솟은 것도 당연지사. 이후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긴 손현주는 '악의 연대기(백운학 감독)' '숨바꼭질(허정 감독)' 등 스릴러 장르물을 줄줄이 흥행 시키며 흥행보증수표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그런 그가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했던, '사람냄새' 나는 시대 영화 '보통사람(김봉한 감독)으로 시국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작품을 선보인다. 모든 것이 역설적이다. 보통 아닌 캐릭터를, 보통 아닌 배우가, 보통 아닌 연기로 소화해 내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준비를 마쳤다.- 감정적으로 힘든 영화였을 것 같다."'보통사람' 이전에 '추적자'가 있었다. 이 영화도 투자를 받기가 힘들었는데 '추적자' 역시 편성이 3~4번 엎어졌다. 꽃미남 꽃배우들이 브라운관 많이 차지하고 있을 때였다. 보통사람처럼 생긴 나 같은 사람이 나와서 미니드라마를 할 수 있는 그런 구조는 아니었다. '추적자'는 그런아픔이 있었던 드라마이기 때문에 그 작품이 더 감정소모는 컸다." - 실제 1980년대는 대학시절 아닌가."불과 얼마 안 된 이야기인 것 같은데 꽤 시간이 지났더라. 84년에 대학교 1학년이었다. 늘 화염 연기가 많이 나는 학교 정원을 거닐면서 다녔다. 연극으로 보면 난 정극을 했던 사람이다. 뮤지컬 팀. 노동 해방극을 했던 팀도 있었는데 연극 영화과 특성상 사회적인 문제에 그냥 가만히 앉아 있지는 않았다. 여기까지만 하겠다. 하하." - 암울한 시대라 표현된다."환경적으로 보면 그렇다. 암울보다는 혼란스러웠다는 표현을 쓰고 싶다. 분노는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배출할 통로라는 것이 없었고, 놀이 문화도 없었다. 기껏 하는 것이 막걸리 집에서 이야기 나누는 것이었다. 말도 함부로 못했다. 통제 속에서 살았다." - 배우로서는 어떠한가. 늘 똑같은 연기를 하는 배우는 아니다."익숙해지고 쉬우면 그만 둬야 한다. 그래서 나는 내가 어떻게 연기 했는지 복기를 잘 안 한다. 현장에서 모니터는 하는데, 끝난 다음에 다시 보지는 않는다. 덜어내야 하는데 더 들어오게 되더라. 일부러 피한다." - 치열하게 살았다고 생각하나."너무 치열하게 살았지.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연기를 한다'는 배우들은 그 말이 곧 인생의 굳은 살이다. 나도 그렇다. 손현주라는 존재감이 생긴지 얼마 안 됐다. 그 전에는 이름으로 불리지도 못했다. '어이, 야!' 라고 통칭을 한다. '손현주 씨'라는 내 이름 석자를 듣기까지 꽤 오래 걸렸다. 악착같이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과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스릴러에 드라마 장르까지 소화했다. 어떤 캐릭터가 더 남았을까."법조계와 인연이 없다. 검사 역할을 해 본 적이 없다. 안 어울리나? 갑자기 '욱' 하네.(웃음) 그 동안 처가살이를 많이 했고, 몇 년이 지나니까 바람을 피더라. 그게 2~3년 주기로 왔다갔다 했다. 소시민 아니면 능력 부족한 역할을 많이 했는데 법조계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 - 한석규와 한 날 한 시 맞붙게 됐다."특별한 인연은 없다. 한석규 씨는 한 살 연배 위다. 대학교 시절 한석규 씨는 동국대, 난 중앙대로 교류는 있었지만 당시 기억은 잘 안 난다. 그 분은 나보다 재능이 훨씬 많은 분이다. 대학가요제도 나갔고 성우도 하셨고. 경쟁 보다는 많은 분들이 한국 영화를 사랑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조연경 기자사진=오퍼스픽처스 2017.03.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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