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유예, 일주일’은 영화와 드라마 두 가지 포맷으로 기획된 작품. 러닝 타임 147분의 영화 버전을 극장에서 선 개봉한 후 12월 말 회당 30분 내외의 10부작 드라마를 SBS 케이블 채널과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과거 이벤트성으로 드라마 시리즈의 일부 회차를 극장 스크린을 통해 상영한 사례는 있었으나 전체 회차를 극장판으로 상영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별유예, 일주일’은 배우 권유리(소녀시대 유리), 현우 주연의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결혼을 앞두고 불의의 사고로 이승을 떠난 가람(권유리)이 약혼자 선재(현우)를 살리기 위해 일주일 안에 그와 이별해야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이별해야 하는 아이러니가 만들어내는 극적인 재미와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극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극장 개봉으로 관객들은 스토리나 감정선의 끊김 없이, 커다란 스크린을 통해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와 미묘한 감정 변화까지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이후 드라마 시청을 통해서 극장판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장면을 비교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CGV ICECON 콘텐츠사업팀 박준규 팀장은 “올 한해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e-스포츠, 공연, 강연 그리고 드라마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ICECON은 극장에서 보면 더 재미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