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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닮사' 신현빈 "재미없길 바랐던 대본…보고 마음 움직였다"

'너를 닮은 사람' 신현빈이 대본을 보고 마음이 움직였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JTBC 새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고현정, 신현빈, 임현욱 감독이 참석했다. 신현빈은 "구해원이란 캐릭터는 과거엔 가진 게 없지만 꿈과 희망으로 가득했던 희망찬 미대생이었는데 희주와의 만남으로 지금은 굉장히 다른 모습으로 변해있는 사람이다. 3년 내내 같은 옷을 입는다. 감독님이 초록색 괴물 같은 느낌을 달라고 했다. 그래서 더 그 부분에 집중해 연기했다"라고 운을 떼면서 출연 이유에 대해 "시기적으로 드라마를 택하기 어려운 시기였고 예정된 작품이 있었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대본을 보고 마음이 움직였다. 사실 도저히 할 수가 없을 것 같아 재미가 없길 바랐다. 1부만 보려고 했는데 2부, 3부도 봐야 할 것 같았다. 보면서 심장이 막 뛰는 것 같았다. 내가 하지 않더라도 누가 할까 궁금했다. 자꾸만 어떤 사람일까, 어떤 모습일까 생각이 나고 마음에 많이 남아서 고민을 많이 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와 함께 촬영해야 해서 무리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끌려서 양측의 양해 끝에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임현욱 감독은 "캐스팅 당시 고현정, 신현빈 배우가 원 픽이었다. 하지 못하더라도 (섭외를) 해보고 싶었다. 대체자가 없었다. 그런데 흔쾌히 하겠다는 답이 왔다.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답이 와서 놀랐다"라고 고백했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고현정(정희주), 그리고 그녀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신현빈(구해원)의 이야기. 오늘(1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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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오, KBS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 출연

배우 강태오가 KBS 드라마 스페셜 2021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에 출연한다.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은 2020 KBS 단막극 극본 공모 우수작으로 딱밤 한 대로 인해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한 여자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의 성장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강태오는 극 중 남 부러울 것 없는 완벽한 스펙과 능력을 갖춘 광고 제작사 아트바이태오 대표 차민재로 변신한다. 능력은 완벽하지만 신예은(오진)의 이별 선포를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로 사랑엔 서툰 현실 남친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매 작품 속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고 있는 강태오는 '런 온'에서는 통통 튀는 미대생 이영화로 분해 때로는 사랑스럽게 때로는 진지함과 섹시함을 오가는 킬링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또한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성장하게 되는 카페 사장 이현규로 첫사랑의 성장통을 겪는 캐릭터의 내면을 촘촘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이 캐릭터의 매력에 스며들게 했다.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자신만의 색깔로 인물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는 강태오가 이번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에서 보여줄 연기에 시선이 집중된다. 오는 11월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8.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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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정, '알고있지만'→'인질' 떠오르는 대세 입증

배우 이호정이 거침없는 대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호정은 최근 드라마 '알고있지만'과 영화 '인질'에서 동시에 얼굴을 비추며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 작품에서 정반대 캐릭터를 완성한 이호정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알고있지만'에서 이호정은 실력, 외모, 성격까지 다 갖춘 미대생 윤솔 역을 맡았다. 조소과 넘사벽 에이스 윤솔은 친구들에게 든든하고 배려심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동성 친구와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호정은 윤솔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완성했다. 남다른 패션 감각과 캐릭터의 개성이 담긴 윤솔의 캠퍼스룩 스타일링에 이호정이 직접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이호정은 다양한 볼거리와 한 층 무르익은 연기로 '알고있지만' 전개의 커다란 한 축을 이끌고 있다. 영화 '인질' 속 이호정은 윤솔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 변신을 선보였다. '인질'은 탑배우 황정민이 납치됐다는 설정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이호정은 황정민을 납치한 빌런 중 한 명인 샛별 역을 연기했다. 와일드한 비주얼과 거침없는 말투로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는 샛별은 직접 제조한 사제 총을 거칠게 다루며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오디션에서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샛별 역에 발탁된 이호정은 비주얼부터 눈빛까지 완벽 변신, 입체감 넘치는 연기로 실력파 배우들 사이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한다. 특히 황정민과 1 대 1로 거친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에서 이호정은 리얼함이 살아있는 액션 연기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한편 이호정은 새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출연을 확정 지으며 장르를 넘나드는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이호정은 극 중 자신에게는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정략결혼 상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조장경 역을 맡아 더 깊어진 감정 연기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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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런 온' 대표하는 걸크러시 사이다 명대사 BEST3

배우 최수영이 JTBC 수목극 '런 온'에서 타고난 감각과 빈틈없는 일 처리 능력으로 도도한 능력자의 면모를 선보이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원한 매력의 '영앤리치' 대표 최수영(서단아)의 통쾌하고 짜릿한 돌직구 어록 세 가지를 살펴보자. #1. 서명그룹의 유일한 '적통'이 전한 일침 "내가 하면 비정상이고 네가 하면 정상이래" 재벌 집안에서 태어나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온 인물 최수영은 딸이라는 이유로 후계 서열에서 밀려 정략결혼을 강요받고 있다. 허나, 타고난 환경에 안주하지 않는 최수영에게 이러한 차별을 향한 감정적 동요는 없었다. 시집이나 가라며 자신을 도발해오는 이복오빠 이신기(서명민)에게 "너나 나나 최고경영자 되고 싶지. 근데 내가 하면 비정상이고 네가 하면 정상이래. 너랑 나랑 타고난 거 딱 하나 다른 게 성별인데"라는 일침을 선사, 고정관념을 파고드는 명쾌한 지적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2. 시간이 곧 금인 최수영의 특급 칭찬 "네 그림에 내 시간이 묻은 거 같아서" 최수영은 단골 카페에 걸린 그림을 감상하던 중 실수로 덜 마른 유화를 건드려 그림을 구매하게 됐다. 자신이 망친 그림을 그린 미대생 강태오(이영화)를 불러 작품을 의뢰, 의례적인 사과 대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발 빠른 상황 판단력을 보여줬다. 이어 "좋아, 네 그림에 내 시간이 묻은 거 같아서. 나한테 제일 중요한 게 시간이라"라고 무심한 듯 낭만적인 대사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 24시간이 모자란 워커홀릭에게 있어 감상평을 남겼다. #3. 능력 부자 최수영의 근거 있는 자신감 "내가 못 하는 건 안 했을 때밖에 없어" 자신이 아끼는 연제욱(정지현) 비서실장이 서명민에게 분풀이로 걷어차인 사실을 알게 된 최수영은 다시 회사를 찾아 이신기가 한 짓을 그대로 갚아 주며 몸소 권선징악을 실천했다. "재벌로 안 태어났으면 더 망나니같이 살 수 있었다"라며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은 끔찍이 챙기는 의리를 보인 최수영은 "내가 못 하는 건 안 했을 때밖에 없어"라며 근거 있는 자신감을 다시 한번 내비쳤다. 최수영은 시크함과 스위트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영앤리치', '강강약약'등의 수식어와 우먼 파워를 보여주며 젊고 쿨한 이 시대의 새로운 리더상을 그려내 '단아앓이'를 유발하고 있다. 매 순간이 경쟁일 수밖에 없었던 최수영의 복잡다단한 가정사까지 드러나게 되면서, 앞으로 서단아 캐릭터가 마주하게 될 또 다른 변화와 성장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런 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 2021.01.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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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특유의 말맛이 보는 재미 높이는 '런온'

말이 참 맛있다. JTBC 수목극 '런 온'을 보다 보면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캐릭터별 개성이 뚜렷하고 그 가운데 찰진 대사가 그대로 마음을 터치한다. 드라마이기에 가공한 느낌이 아니라 현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그래서 더 매력적인 작품으로 통한다. 지난해 12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 하는 로맨스극이다. '로맨스 대가' 김은숙 작가의 보조작가 출신인 박시현 작가가 집필한 첫 미니시리즈 작품이다. 말 맛이 살아 통통 튀는데 그것이 굉장히 트렌디하면서도 답답한 속을 뻥 뚫리게 한다. 남들이 보기에 부족한 것 없는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단거리 육상선수 임시완(기선겸)은 불의를 참지 못한다. 불의를 넘기기에 급급한 어른들을 보며 자라 그것이 그가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표현의 자유이자 반항의 표현이었다. 영화 번역가 신세경(오미주)은 반대로 유복하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다. 하지만 주변 환경으로 인해 주눅 들지 않았다.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왔고 지금도 달리고 있다. '돌아이'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 속에 있는 말을 참지 못해 수습하기 일쑤지만 현실적인 테두리 안에서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사는 톡톡 튀는 캐릭터다. 최수영(서단아)은 재벌가 출신의 커리어우먼으로, 강태오(이영화)는 순수한 미대생 캐릭터로 수놓는다. 극과 극 캐릭터 속 대사를 통해 서로의 티키타카를 '붐업'시킨다. 극 중 이러한 대사들이 거침없이 나온다. "더 설레면 실수할 것 같아서요." "발목은 이미 잡혔죠. 그 사람들은 내 발목을 잡은 상태에서 돈을 주니까." "당신은 쪽팔린데서 끝나지만 난 비참해지니까." "새 출발? 출발선인지 결승선인지 이제 시작인 건지 거의 다온 건지 아니면 끝난 건지." "꼭 쥐방울만 한 똥개들이 요란하게 짖더라?" "내가 하면 비정상이고 네가 하면 정상이래. 너랑 나랑 타고난 거 딱 하나 다른 건 성별인데." "왜 실패를 과정 안에 안 끼워주지? 실패하는 것도 완성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 포함을 시켜줘야죠." "돈 몇 푼 쥐어주고 생기는 권리면 나도 한번 가져보고 싶네." '런 온' 말 맛의 특징은 각 인물이 무언가를 재거나 계산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속내를 대사로 드러낸다는 점이다. 솔직함과 당당함을 중요시하는 요즘 청춘들을 대변하는 각 캐릭터가 때론 직설적인 언어로, 때론 비유적인 표현을 통해 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한다. 그 과정에서 설렘이 피어나고 서로 다른 세계에 있던 사람들이 비로소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과정이 촘촘하게 채워지는 것. 저마다의 이유로 상처를 안고 사는 미성숙한 사람들이 소통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보듬으며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올 겨울 안방극장에 몽글몽글한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촬영에 참여한 배우들 역시 '런 온'의 매력을 '말 맛'으로 꼽았다. 임시완은 "대본의 말이 차지고 맛있다. 대화를 하면서 오가는 것들이 우리 현실 어법과 비슷하단 생각이 들어 더욱 끌렸다"라고 말했다. 신세경과 최수영 역시 "일상적이면서도 특별해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입을 모으며 "캐릭터들이 단단하고 깡이 넘쳤다. 대리 만족을 느끼며 촬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강태오는 "대본을 봤을 때 첫 느낌이 따뜻하고 새콤달콤했다. 상상하는 그림이 너무 아름다웠다"라고 덧붙이며 공감을 표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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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런온' 최수영, 능력치 터뜨렸다

최수영이 자신의 에이전시 소속 선수의 위기를 기회로 뒤집으며 타고난 대범함과 기지를 발휘, 대표의 능력치를 뽐냈다. 24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런 온' 4부에서 최수영은 후배 폭행 논란에 휩싸인 에이전시 소속 선수 기선겸(임시완)을 적극적으로 서포트하며 보호하는 동시에, 미대생 이영화(강태오)와의 스파크 튀는 첫 만남을 가졌다. 서단아는 전지 훈련장에 취재 온 외신 기자들 앞에서 자신이 동료 후배를 폭행했다고 선언하고 자리를 뜬 기선겸을 곧장 찾았다. 기정도(박영규)에게 뺨을 맞고 나와 자조적인 말투로 다음 화보 스케줄을 읊는 기선겸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서단아는 격앙된 감정을 억누르며 "기선수는 아무것도 하지 마. 내가 해결책 제시할 때까지"라고 말해 든든한 지원군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기정도를 만난 서단아는 선거 유세에 아들을 이용한 것은 아니냐며 날카로운 일침을 가했고 "제가 처리합니다, 아름답게"라고 말해 시청자로 하여금 '서단아식 판 뒤집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뒷돈을 주고 오미주(신세경)를 매수한 일을 지적하고, 기선겸의 폭행 사건은 대표인 자신이 처리하겠다는 선포에 이르기까지 서단아의 짜릿한 사이다 돌직구는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안겨주며 시원한 걸크러쉬 매력을 터뜨렸다. 판도를 뒤집을만한 서단아의 빈틈없는 전략과 빠른 위기 대처 능력은 이후부터 빛을 발했다. 기선겸의 후배 폭행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궁극적인 피해자인 김우식(이정하)을 불러 외신 기자들과의 식사 자리를 마련한 것. 소속 선수의 이미지 쇄신과 더불어 육상계 뿌리 깊은 폭력 문화가 만연돼 있음을 밝히고, 기선겸의 폭행이 불의를 참지 못해 일어난 사고였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서단아의 전략적 선택은 탁월했다. 이후, 서단아는 기선겸을 찾아 자신은 그에게 부정을 권하던 사람들과는 다르다며 “같이 묶여있는 거 기분 나빠”라고 까칠한 듯하지만 서운함이 담긴 속내를 건네, 표현 방식은 서툴지만 누구보다 자신의 선수에 대한 애정이 짙은 서단아의 진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한편, 에이전시로 돌아온 서단아는 자신이 구매했던 그림을 그린 당사자와도 인상 깊은 첫 만남을 가졌다. 자신이 낸 인기척에 놀라 수영장에 빠진 이영화를 보고도 본인의 망가진 팔찌를 먼저 챙기던 서단아는, 이어진 이영화의 패기 어린 발언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줄곧 까칠한 태도를 일관하던 서단아는 이영화가 실수로 망가뜨린 팔찌의 변상 대신 그림을 의뢰했다. 자신의 예상과 달리 제안을 듣고도 그저 해맑은 미소로 그림에 대한 감상평을 물어오는 이영화에게 “습관 개선합시다, 정들겠네”라고 말하는 서단아의 모습은 전혀 다른 세계에 살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최수영은 자신의 소속 선수가 연루된 사건을 전략적으로 해결하는 CEO의 모습부터 미대생 이영화와의 심상치 않은 첫 만남에 이르기까지,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부조리한 세력에 팽팽하게 맞서며 단호히 지적할 줄 아는 당당함과, 육상계 내 폭력 사건을 공론화시키려 하는 정의감 역시 CEO라는 자리에 걸맞은 강인함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최수영은 서단아라는 캐릭터의 리더십을 증명하며 보는 이들이 열렬한 지지를 건넬 수밖에 없는 다채로운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일과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말만 하는 서단아와 자신의 감정대로 솔직하게 말할 줄 아는 이영화의 첫 만남은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와 미대생의 조합만으로도 신선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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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D-DAY '런온' 임시완-신세경, 말맛+새콤달콤 "무장해제"[종합]

'런 온' 임시완, 신세경, 최수영, 강태오가 선의의 돌아이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달달한 모습에 무장해제가 되다가도, 아슬아슬한 줄타기에 쫄깃한 긴장감을 전해주는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16일 오후 JTBC 새 수목극 '런 온'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재훈 감독, 배우 임시완, 신세경, 최수영, 강태오가 참석했다.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저마다 다른 언어로,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드라마다. '오늘의 탐정', '김과장' 이재훈 감독과 첫 미니시리즈에 출사표를 던진 신예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재훈 감독은 "촬영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대본은 15부까지 나왔다"고 운을 떼면서 "귀엽고 선의를 가진 돌아이들이 만나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주연 배우들에 대한 만족감은 컸다. 이재훈 감독은 "캐릭터 이미지에 맞고 전작들을 보고 연기를 잘한다는 생각을 했다. 촬영을 지난여름부터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솔직히 말해 '이 배우가 아니면 어떻게 할뻔했지?'란 생각이 들 정도다. 캐릭터화가 되어 연기를 해주고 있다. 현장에 나갈 때마다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줘 고마울 따름"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극 중 싱크로율과 관련, "무슨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고 세상 자잘한 문제들과 거리감이 좀 있다. 기선겸 캐릭터 자체가 그렇다. 그러면서도 불쌍한 사람들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결정적인 순간 힘이 되어주는 사람인데, 현장에서도 그렇다. 첫 만남부터 기선겸의 따뜻한 모습이 느껴졌다. 오미주는 내가 처음 그렸던 것보다 예쁜데 신세경 배우 안에 통통 튀고 괴짜 같은 모습이 많더라. 그래서 더 오미주스럽다. 최수영 배우는 기본적으로 당당함을 가지고 있다. 굉장히 시원시원하다. 강태오 배우는 사랑받는 막내다. 가장 허당미가 있는 친구다. 귀여움을 받는 배우"라고 치켜세웠다. 임시완은 3년 만에 로맨스물로 돌아온다. "일부러 로맨스물을 피한 건 아니었지만 달달하고, 간질간질한 것들이 많은 작품을 하니 찍는 동안 설렘을 느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작품에 끌린 이유와 관련, "대본의 말이 찰지고 맛있다. 대화를 하면서 오가는 것들이 우리 현실 어법과 비슷하단 생각이 들어 더욱 끌렸다. 기선겸 캐릭터는 일반적이지 않다. 어떨 때는 사차원적인 대화를 하기도 하고 본인 외엔 관심이 없는 것처럼 있다가도 불의를 보면 참지 않는다. 입체적인 느낌이라 좋았다"고 했다. 신세경은 따라 마시고 싶을 정도로 시원시원하게 음주를 즐기거나, '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터프한 밀덕(밀리터리 덕후) 캐릭터 오미주로 사이다 매력을 선사한다. "캐릭터들이 단단하고 깡이 넘쳤다. 누군가에게 애정을 품기 시작하면서 그런 자아의 분열이 생기게 된다. 그런 모습이 귀여웠다"면서 "대리 만족을 느끼며 촬영하고 있다. 극 중 번역가 역할로 합을 맞추는 과정이 재밌었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수영은 "일상적이면서도 특별해 매력적이었다"고 귀띔하며 극 중 젊은 여성 CEO로서 분하는 소감을 밝혔다. "단아가 감정 표현에 너무 솔직해서 관계에 서툰데 난 원만하고 좋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다. 저희 드라마를 보다 보면 '나도 단아처럼 살고 싶다'는 순간이 많을 것이다. 드라마에서 많은 여성 리더들이 나왔지만 어린 나이에 리더가 된 캐릭터는 별로 못 본 것 같아서 표현할 때 부담감과 책임감이 느껴지더라. 똑똑하고 책임감이 센 단아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후계 서열에서 밀려 마땅히 가져야 할 것을 뺏기며 살았다. 일에 있어선 퍼펙트 하지만 일에 있어 성장 중이고 미숙한 어른이라는 점을 염두에 뒀던 것 같다. 선의를 가진 돌아이 중에 가장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 꼽힌 강태오는 "대본을 봤을 때 첫 느낌이 따뜻하고 새콤달콤하다고 느꼈다. 솜사탕 같았다. 상상하는 그림이 너무 아름다웠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대본 리딩하면서 감독님, 형, 누나들과 금방 친해졌다. 현장에서 정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극 중 역할이 미대생이다. 감독님 지인분 중 화가 님이 있어서 미술 도구 만지는 법 등을 배웠다. 영화가 단아 대표님 만큼은 아니지만 솔직하고 대인관계도 좋다. 각 인물과 있을 때 다양한 모습이 나온다. 그게 영화의 매력일 것"이라고 어필했다. 커플 대 커플 매력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임시완, 신세경 커플은 대화 속에서 감정이 피어나고 연민을 느끼게 되는 과정, 사람 대 사람으로 온전히 위로해주는 모습으로 달콤함을 자랑한다. 최수영, 강태오 커플은 뾰족뾰족하고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느낌으로 묘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통통 튀는 돌아이들의 매력을 물씬 풍기는 '런 온'은 오늘(16일) 오후 9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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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온' 최수영 "젊은 女 CEO 역할, 부담+책임감 느끼며 연기 중"

'런 온' 최수영이 부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젊은 CEO 역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JTBC 새 수목극 '런 온'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재훈 감독, 배우 임시완, 신세경, 최수영, 강태오가 참석했다. 최수영은 극 중 CEO로 등장한다. "단아가 감정 표현에 너무 솔직해서 관계에 서툰데 난 원만하고 좋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다. 저희 드라마를 보다 보면 '나도 단아처럼 살고 싶다'는 순간이 많을 것이다. 드라마에서 많은 여성 리더들이 나왔지만 어린 나이에 리더가 된 캐릭터는 별로 못 본 것 같아서 표현할 때 부담감과 책임감이 느껴지더라. 똑똑하고 책임감이 센 단아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후계 서열에서 밀려 마땅히 가져야 할 것을 뺏기며 살았다. 일에 있어선 퍼펙트 하지만 일에 있어 성장 중이고 미숙한 어른이라는 점을 염두에 뒀던 것 같다. 선의를 가진 돌아이 중에 가장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강태오는 "대본 리딩하면서 감독님, 형, 누나들과 금방 친해졌다. 현장에서 정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극 중 역할이 미대생이다. 감독님 지인분 중 화가 님이 있어서 미술 도구 만지는 법 등을 배웠다. 영화가 단아 대표님 만큼은 아니지만 솔직하고 대인관계도 좋다. 각 인물과 있을 때 다양한 모습이 나온다. 그게 영화의 매력일 것"이라고 어필했다.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저마다 다른 언어로,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드라마다. '오늘의 탐정', '김과장' 이재훈 감독과 첫 미니시리즈에 출사표를 던진 신예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늘(16일) 오후 9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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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강태오 "캐릭터 위해 미술 레슨 받으며 준비"

배우 강태오가 달콤한 무드를 완성했다. 12월 첫방송되는 JTBC 새드라마 '런 온'에서 주연 이영화를 맡아 설레는 로맨스를 예고한 강태오의 화보와 인터뷰가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 12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화보 속 강태오는 맑은 미소와 훈훈한 아우라로 자신만의 매력을 녹여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영화 캐릭터에 대해 "솔직하지만 때론 소심하기도 한 성격. 누구나 그런 성향이 조금씩은 있다고 생각한다. 캐릭터에 실제 내 모습을 녹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영화 캐릭터는 미대생인데 실제로는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 레슨을 받으며 준비했다"며 새로운 작품에 대한 준비 과정을 전했다. 또 최수영과 '단화커플'에 대해 "내 캐릭터의 감정선에 대한 피드백이 있어서 좋다. 전작에서는 일방적으로 사랑을 주기만 해서 외로웠지만 이번 캐릭터는 다른 모습이 있어 새롭고 좋다"며 "매회 대본을 받는 게 설렐 정도다"며 기대감을 더했다. 매작품마다 꽉 찬 열연을 펼치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강태오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한결 같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꾸준히 길게 그리고 묵묵히 대중 분들께 얼굴 비추고 익숙하게 오랫동안 연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연기 활동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런 온'은 12월 16일 첫방송되며 강태오의 화보 빛 인터뷰는 앳스타일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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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오, JTBC '런온' 미대생役 주연 합류

배우 강태오가 JTBC 드라마 '런온'으로 돌아온다. '런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온'하는 로맨스 드라마. 강태오는 극중 이온음료 같은 존재의 미대생 이영화로 분해 캐릭터 변신에 나선다. 산소 같은 매력으로 미술대 인기 선배의 삶을 살고 있는 이영화는 자신의 이름과 동일한 영화와 크로키를 좋아하는 미대생이다. 스케치북을 들고 무작정 거리로 나가거나 자신의 공간에서 영화를 보며 크로키를 하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어느 날 그림을 그려달라는 괴팍한 여자 최수영(서단아)과 만났다. 저 높은 빌딩에 갇혀 내려오지 못하는 라푼젤 같은 여자를 가까이서 보고 싶어한다. 미대생 역할을 맡은 강태오는 극 중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제작진으로부터 실제 화가를 소개 받고 틈틈이 드로잉 기법이나 미술 도구들의 사용법 등을 배우며 인물의 세부적 표현을 위한 노력을 쏟고 있다. 지난해 종영한 KBS 2TV '조선로코 녹두전'에서 강태오는 차율무를 맡아 상반된 두 얼굴을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 또 다른 매력으로 돌아올 강태오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모아진다. '런온'은 올 하반기 JTBC에서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6.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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