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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24년 체육기금, 스포츠산업 발전 및 약자 복지강화 토대 마련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24년 국민체육진흥기금 국민체육진흥계정의 정부안이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3조 3484억원으로 편성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1832억원(5.8%) 증가한 규모다.2024년 체육 기금 정부안은 스포츠산업 미래준비, 생활체육참여 기본권 보장 및 올림픽노후시설 안전개선 부문에 2023년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4980억원을 확보했다.스포츠산업 부문은 코로나19 후유증 완전 극복 및 신규 투자 활성화로 40만 스포츠산업 종사자의 활력 도모를 위해 스포츠산업 융자금을 올해 대비 194% 증가한 2350억원이 편성됐다. 스포츠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되는 스포츠산업 펀드 또한 올해보다 200% 증가한 303억원을 확보했다.스포츠 기업에 대한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도 강화한다. 창업예비 및 초기기업 지원이 105억원(50% 증가), 중견기업의 선도기업 도약 지원을 위한 예산이 115억원(31% 증가)으로 증액됐으며, 글로벌 스포츠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해외전시‧수출 지원에 32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아울러 스포츠기업 기술경쟁력의 획기적 도약을 위한 '스포츠산업 클러스터' 프로젝트 예산 9억원도 신규 확보했다.공단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는 국정철학 이행을 위해 체육활동 취약계층의 생활체육 참여 기본권 보장도 강화한다.더 많은 저소득층 유‧청소년과 장애인에게 생활체육 경험 제공을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대상과 월 지원액이 확대된다(10.6만 명→14만 명, 9.5만 원→유‧청소년 10만 원·장애인 11만 원, 총 1203억원, 41% 증가). 국민체육센터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지원이 충분하지 못했던 시니어 친화형 8개소를 추가하고, 유아 친화형 3개소를 신규 반영해 전 연령에 걸친 생활체육 참여 기본권 보장 여건을 확대하게 된다(56억원 증가). 또한,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예산도 올해 대비 증액된 647억원이 반영되어 지속적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가 가능해졌다.마지막으로, 1986년 준공된 올림픽공원도 더 안전하고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중 밀집 구역 훼손 마감재, 지하 전기 선로 및 상하수도 등 그동안 부분 개보수에 그쳤던 시설의 전면 교체를 위해 15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체육계의 많은 성원과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의 세심한 검토에 힘입어 국정철학에 부응하는 주요 사업 예산이 잘 반영될 수 있었다"라며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도 성실히 임해, 체육계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이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31 14:30
산업

LG 구광모 사장단 워크숍 "첫째도 둘째도 고객 관점에서 미래 준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사장단 회의를 주재했다. 30일 LG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전날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 “경영 환경이 어려울 때일수록 그 환경에 이끌려 가서는 안 된다. 미래 준비는 첫째도, 둘째도 철저히 미래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다가올 미래 모습은 우리 스스로 결정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미래 준비를 당부했다. 그는 “미래 고객이 누구이고, 정말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에 대해 우리는 어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것인지, 수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것이 미래준비의 시작이 돼야 한다”며 “LG가 만들어 낼 고객 경험, 상품, 솔루션, 브랜드 등이 고객에게 얼마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가 미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2019년 첫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이라는 지향점을 제시한 이래로 고객 가치 메시지를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사업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중장기 경영전략을 논의했다. LG는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사장단 워크숍을 진행해 왔다. 이번처럼 한 공간에 모두 모인 것은 2019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LG 사장단은 그동안 구축한 사업 기반을 토대로 미래 포트폴리오 방향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주재우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가 고객 경험 혁신에 대한 본질적 이해와 설계 방안을, 탈레스 S.테이세이라 전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교수가 고객가치 실천 전략의 실행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LG는 워크숍 별도 세션을 마련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LG 계열사 최고경영진은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30 10:11
경제

이재용 '파격 인사' DS·CE·IM 부문장 모두 교체···김기남 회장 승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표이사 및 부문장 3명을 전격 교체하며 ‘뉴삼성’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기남 DS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을 이끌며 미래기술 개발과 후진 양성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7일 김기남(DS)·김현석(CE)·고동진(IM) 부문장을 모두 교체하는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9명 규모의 인사가 이뤄졌다. 이재용 부회장의 사법 리스크와 대외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이들 3인 체제가 당분간 유지할 듯 보였다. 하지만 미국 출장을 다녀오면서 ‘혹독한 현실’가 마주했던 이재용 부회장은 예상을 깬 파격적인 인사가 단행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이번에 이뤄지지 않았다. 김기남 부회장의 후임인 DS부문장으로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을 지낸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이 임명됐다. 한종희 소비자가전(CE) 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부회장 승진과 함께 세트 부문장을 맡아 세트(CE/IM) 사업 전체를 이끌게 됐다. 한종희 부회장이 CE와 IM을 묶은 세트(SET) 부문장을 맡으며 힘을 받게 됐다. 삼성전자는 “세트 사업 전체를 리딩하는 수장을 맡아 사업부간 시너지를 극대화시킴은 물론 전사 차원의 신사업·신기술 등 미래 먹거리 발국을 통해 세트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기 사업전략 수립을 지원했던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T/F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안정적인 사업지원과 미래준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게 됐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2.07 10:00
경제

신세계도 인사 '칼바람'…임원 20% 짐 싸

신세계그룹 백화점 부문 인사에도 '칼바람'이 불었다. 임원 중 20%가 짐을 쌌다. 신세계그룹은 1일자 백화점 부문에 대한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전체 임원의 약 20%가 퇴임하며 임원 수가 축소됐다. 또한 본부장급 임원의 70%가 교체되며 대규모 쇄신 인사가 이뤄졌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백화점부문 임원인사에 대해 "앞으로 나아갈 인사의 큰 방향을 '과감한 혁신, 미래준비, 인재육성'으로 설정하고, 내부 변화 로드맵에 따라 본격적인 변화 작업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에는 유신열 신세계 영업본부장(부사장)을 내정했다. CVC(밴처캐피탈) 사업을 추진하는 신설 법인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이사에 신세계톰보이 문성욱 대표를 내정(겸직)했다. 신세계사이먼 지원·개발담당 정의철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어느 때 보다 엄정한 평가를 통해 전 임원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며 '신상필벌'을 강화했다"며 "승진 인사와 별도로 인재를 적재적소에 재배치해 조직에 새로운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2.01 14:05
생활/문화

LG전자, 신임 CEO에 권봉석 본부장 선임…조성진 부회장 은퇴

LG전자는 신임 CEO에 권봉석 MC/HE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 2016년 말부터 LG전자를 이끌었던 조성진 부회장은 은퇴한다. LG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했다.LG전자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빠른 의사결정과 안정적 변화·쇄신을 고려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과거의 성공 체험을 기반으로 한 경영방식보다 전략적인 관점에서 보다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익구조가 양호할 때 리더를 교체하는 것이 변화와 쇄신에 긍정적이라는 점도 고려했다"고도 했다. LG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큰 축인 디지털전환이 회사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 원동력이라 판단하고 디지털전환의 핵심요소들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젊은 사업가를 신임 CEO에 선임했다.새 CEO에 선임된 권봉석 사장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LG전자에 입사해 전략, 상품기획, 연구개발, 영업, 생산 등 사업전반의 밸류 체인을 두루 경험하며 사업가의 길을 밟아왔다.LG전자 측은 "권 사장은 모니터사업부장, MC상품기획그룹장, LG의 시너지팀장, MC/HE사업본부장 등을 거치는 등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겸비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융합형 전략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부사장 6명, 전무 13명, 상무 30명 등 총 49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승진규모는 56명(부사장 5명, 전무 12명, 상무 39명)이다.LG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사업성과뿐 아니라 본원적인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며 "미래준비를 위해 성장 잠재력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를 과감히 발탁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고졸 출신으로 대기업 CEO까지 오른 조성진 부회장은 은퇴한다. 1976년 9월 입사한 조 부회장은 한국의 가전을 세계 최정상에 올려 놓은 ‘가전신화’를 만든 인물로 43년 2개월 만에 LG전자를 떠난다. 디지털전환 가속화…사업본부 중심 의사결정 체제로 LG전자는 디지털전환을 강력하게 실행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급변하는 사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본부 중심의 빠르고 책임있는 의사결정 체제로 전환한다.LG전자는 CSO(Chief Strategy Office)부문을 신설했다. CSO부문은 신사업 추진과 전략 기능을 통합해 전사 미래준비와 디지털전환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CSO부문은 북미지역대표를 역임한 조주완 부사장이 맡는다.CTO부문은 미래핵심기술과 공통기반기술에 집중하기 위해 ‘미래기술센터’를 신설하고 산하에 인공지능연구소, 로봇선행연구소, SW사업화PMO를 둔다. 미래기술센터장은 CTO 박일평 사장이 겸임한다. CTO부문은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해 클라우드센터를 ‘DXT(Digital Transformation Technology)센터’로 재편한다. 또 생활가전 사업과 밀접한 기반기술연구소, 차세대공조연구소, 전력전자연구소 등을 H&A사업본부로 이관한다.소재/생산기술원은 공법·장비, 요소기술, 제조혁신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생산기술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소재기술원은 CTO부문으로 이관한다.H&A본부는 미래준비 역량을 강화하고 융복합 기술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H&A연구센터를 신설하고 산하에 어플라이언스연구소, 에어솔루션연구소, 제어연구소를 운영한다.융복합사업개발부문과 뉴비즈니스센터는 폐지된다. 산하의 신사업개발과 R&D 기능은 CSO부문, CTO부문 등으로 이관한다.LG전자는 5개 사업본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사업본부와 밀접한 선행 R&D, 생산, 구매, 디자인, 경영지원 등의 기능을 사업본부로 이관해 사업본부 단위의 독자적 의사결정 권한을 강화한다.HE사업본부는 TV사업운영센터장을 역임하며 본부 사업구조 개선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박형세 부사장이 맡는다. LG전자는 TV사업운영센터를 폐지하고 TV해외영업그룹을 신설해 정체된 TV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또 미래사업과 관련한 콘텐트/서비스, 홈뷰티는 조직을 확대한다.MC사업본부장은 MC단말사업부장 이연모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맡는다. 이연모 전무는 MC북미영업담당, MC해외영업그룹장을 역임하며 단말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턴어라운드 기반을 구축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한국영업본부는 한국모바일그룹장을 역임한 이상규 부사장이 맡는다. 이상규 부사장은 한국영업본부에서 B2B, B2C 분야의 가전영업, 모바일 영업 등 다양한 직무경험을 통해 노하우가 풍부하고 유통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갖추고 있다. 한국영업본부가 맡아온 중국 내 판매, 영업, 마케팅은 중국법인으로 이관한다.LG전자는 B2B 영역에서 사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관련 사업조직을 확대 운영한다. HE사업본부 산하의 IT사업부, 소재/생산기술원 산하의 CEM사업부, 솔라연구소 등을 BS사업본부로 이관한다.LG전자는 CFO(최고재무책임자)에 세무통상그룹장 배두용 부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CHO(최고인사책임자)는 VS사업본부 HR담당 김원범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며 맡는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1.28 18:28
연예

구본무 LG그룹 회장, R&D 인재확보 직접 나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이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인재 확보를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LG그룹은 2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실트론,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석·박사급 R&D 인재 500여명을 초청해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국내 대학에서 전자전기, 컴퓨터공학, 화학공학, 재료공학, 기계공학 분야 등을 전공하고 있는 인재들이 초청된 이날 행사에서는 LG계열사 CTO(최고기술책임자)와 연구소장들이 각 회사별로 마련된 기술 세션을 통해 LG의 차세대 신성장 엔진 및 주요 기술 혁신 현황과 트렌드 등을 직접 소개했다. 안승권 LG전자 CTO(사장)는 ‘기술경영자로서의 성장비전 및 LG전자의 주요 기술’을, 여상덕 LG디스플레이 CTO(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대표 기술과 인재육성’, 유진녕 LG화학 기술연구원장(부사장)은 ‘LG화학의 R&D 현황과 미래준비 전략’을 주제로 각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OLED와 UHD TV, LTE 스마트폰, 3D 및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 각 회사의 시장선도 영역 R&D 성과와 신성장 연구분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도 진행됐다.오후에는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해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이희국 LG기술협의회 사장 및 계열사 CEO와 CTO, 연구소장 등 주요 경영진 70여명이 초청 인재들과 만찬을 함께 했다. 구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경영진들이 앞장서서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미래를 설계하고 공통의 꿈을 향해 힘을 모아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국적이나 학력, 성별에 관계없이 사업에 필요한 인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먼저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LG그룹은 지난해 4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주지역 석·박사급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의 행사를 개최했었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3.01.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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