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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美배심원단 "하비 와인스타인, 성폭행 혐의 유죄-징역 25년 평결"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였던 하비 와인스타인이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받을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각) 7명의 남자와 5명의 여자로 구성된 배심원들은 하비 와인스타인을 유죄로 평결했다. 2006년과 2013년의 3건의 성폭행 등을 인정하고 1급 성범죄와 3급 강간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맨하튼 지방 검사는 언론에 "8명의 여성들이 성폭력과의 싸움에서 역사를 바꿨다"고 인터뷰했다. 그동안 하비 와인스타인은 모든 성관계는 안면이 있는 파트너들 사이에서 합의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다만 배신원들은 가장 심각한 약탈적 성폭행 사건에 대해선 무죄로 봤다. 배심원단장은 "굉장히 길고 길었다"며 평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외신은 "만약 이 혐의까지 인정이 됐다면 무기징역이었을 것이다"고 했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뉴욕 타임즈의 성추문 보도로 인해 추악한 과거가 들통나기 시작했다. 여배우들과 동료 제작자들의 피해 증언이 잇따르며 '미투' 운동이 일어났다. 이러한 증언들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제작돼 할리우드 여성들의 인권 보호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졌다. 법원은 배심원단의 평결을 바탕으로 3월 11일 판결을 확정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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