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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송상은, 父 송영창 ‘오겜’ 화제 속 15년만 해명…“실언 뉘우쳤다”

뮤지컬 배우 송상은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아버지 송영창을 ‘자랑스럽다’라고 말한 것을 15년 만에 해명했다.송상은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15년 전 ‘자랑스럽다’는 표현을 사용한 인터뷰로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셨다는 사실, 오랜 시간 인지해왔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그건 가족의 잘못을 인정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 저의 모자람에서 비롯된 일이기에 그저 긴 시간 스스로 곱씹으며 뉘우치는 것이 답이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송영창이 최근 ‘오징어 게임3’에 출연하면서 다시금 해당 발언이 조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송상은은 “그 이후로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마디 한마디 조심하며 살아오고 있다. 다만 이번에 제가 절대 해선 안 되고 하지도 않았을 말이 포함된 글이 퍼지고 있음에 걱정됐다”며 “저에게는 어찌 보면 익숙한 일이지만 이렇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또 상처를 드리는 일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실례를 무릅쓰고 원글쓴이분께 더 이상 그 글이 퍼지지 않도록 간곡하게 연락드렸고 읽으셨는지 우연인지 감사하게도 원글을 삭제해 주셨다”며 “묵혀왔던 말들을 적다 보니 글이 길어졌다. 이렇게 마음 써주신 것 잊지 않고 열심히 선하게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송상은의 아버지 배우 송영창은 지난 2000년 미성년자에게 두 차례에 걸쳐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청소년보호법 위반죄 등이 적용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으로 송영창은 당시 지상파 3사에서 영구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송상은은 2011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번지점프를 하다’, ‘그날들’, ‘레베카’, ‘어쩌다 해피엔딩’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웨딩 임파서블’ 등에서도 활약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23:32
메이저리그

'2466억의 사나이,→성범죄자行' 프랑코, 미성년자 성 착취로 '집행유예 2년'

한때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유망주였던 완더 프랑코(24·탬파베이 레이스)가 성범죄 혐의를 두고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미국 AP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27일(한국시간) 프랑코가 미성년자 성 착취 혐의로 도미니카공화국 법원에서 집행유예 2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프랑코는 지난 2023년 당시 14세였던 미성년자와 불법적인 관계를 맺고 이에 대해 소녀의 모친에게 거액의 돈을 송금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검찰은 프랑코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향후 성적인 목적으로 미성년자에게 접근하지 않는다 등의 조건을 걸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오히려 프랑코보다 소녀의 어머니에게 내려진 벌이 더 컸다. 그는 딸을 성매매에 내몰았고, 돈 세탁을 한 혐의까지 인정돼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로써 프랑코의 화려한 야구 커리어도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됐다. 프랑코는 유망주 시절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손꼽히는 선수로 여겨졌다. 프랑코는 전미 유망주 랭킹에서 2019년 시즌 전 베이스볼 아메리카 기준 4위를 차지했고, 2020년 시즌 전 MLB닷컴과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모두 1위를 독차지했다. 이후 2021년에도 데뷔 전까지 1위를 지킨 그는 첫 해 70경기 타율 0.288 7홈런 3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0으로 빅리그에서도 재능을 증명했다.MLB에서 가장 구단 재정이 취약한 탬파베이지만, 프랑코에겐 돈을 아끼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2021시즌 종료 후 프랑코와 11년 총액 1억 8200만 달러(2466억원)을 안겼다. 그가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일 없이 팀의 중심으로 활약하길 기대해 안긴 계약이었다.'프랑코 시대'는 2년을 채우지 못했다. 프랑코는 미성년자 성 착취 사건이 드러나면서 2023년 8월부터 제한 선수 명단에 올라 출전하지 못했다. 향후 복귀 가능성도 희박하다. 미국 사회에서 금기시하는 미성년자 성 범죄를 저지른 만큼 선수 생명도 끝일 거로 보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27 11:54
스타

고영욱, 이경영 저격 “나와 비슷한 법적 전과가 있는 중견 배우”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받고 출소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이경영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고영욱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고영욱은 “내가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 유튜브 측에서 처음에는 잠깐 간 보다가 언론, 여론 눈치보고 가차 없이 빛의 속도로 이치에 맞지 않는 궁색한 이유를 늘어놓고 갑자기 대한민국에서 한 개인인 나한테만 납득되지 않는 형평성 없는 규정을 적용시키고 폐쇄시키더니”라며 유튜브 측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폐쇄 조치한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그러면서 고영욱은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이경영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고영욱은 “이런 이유라면 일일이 다 거론은 못하겠지만 과거에 나와 비슷한 법적 전과가 있는 어느 중견 배우는 술 먹는 유튜브에 출연해서 ‘X탄주?’ 얘기도 하며 즐거운 분위기던데. 현재 거의 700만 가까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 영상은 과거에 비슷한 일로 각자 법적 처벌을 다 한 상황의 사람들인데 대체 뭐가 다르다는 모순인 건지?”라고 전했다. 이경영은 지난 2002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앞서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6개월, 전자 발찌 3년, 신상 정보 공개 5년 형을 받았으며 2015년 7월 만기 출소했다.또 고영욱은 최근 SNS를 통해 본격적으로 소통을 이어나가려고 했으나, 인스타그램 계정은 성범죄자 접근 차단으로 비활성화됐다. 또 지난 8월 개설한 개인 유튜브 채널인 ‘고! 영욱 고독 데이즈’는 삭제 조치됐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07:38
연예일반

“이젠 내 딸 같아” 주인공에게 1000% 이입되는 ‘사운드 오브 프리덤’ 과몰입 순간3 ②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먼 나라 일 같지가 않고, 나오는 아이들이 남의 아이 같지가 않다. 연 1500억불 규모라는 참혹한 인신매매시장을 고발하는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 자체도 충격적일뿐더러 시종일관 강렬한 몰입감으로 관객들을 스크린 속으로 이끈다.‘사운드 오브 프리덤’의 주인공은 참혹한 아동 인신매매의 실체를 알게 된 정부 요원 팀 밸러드(제임스 카비젤). 어느 날 미겔(루카스 아빌라)이라는 아이를 구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서 밀매되고 있는 아이들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팀 밸러드는 처음부터 아이들을 구하던 사람은 아니었다. 범죄자를 잡는 것이 자신의 소임이라 생각했던 인물. 하지만 미겔이란 아이가 그를 움직인 도화선이 됐고, 이후에도 마음이 꺾일 수 있는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는 순간을 맞는다. 팀 밸러드가 겪은 이 같은 결정적 순간 세 가지는 그를 지켜보는 관객들의 마음까지 쥐고 흔든다. #잡아넣은 소아성애자 288명..구한 아이는?아이들을 성적 대상으로 삼는 악랄한 소아성애자들. 팀 밸러드는 이들을 잡는 것을 일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범죄자를 잡은 팀 밸러드에게 한 동료가 말한다. “지금까지 소아성애자를 몇 명이나 잡았느냐”고.이를 들은 팀 밸러드는 “288명, 적지 않지”라며 으쓱한다. 그때까지 팀 밸러드는 자신이 꽤 유능한 요원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동료의 다음 말은 그의 영혼을 뿌리부터 흔들기에 충분했다. “그렇다면 여태까지 몇 명의 아이를 구했죠?”팀 밸러드는 “우리가 범죄자를 잡았을 때쯤 이미 아이들은 미국 밖으로 나간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우리가 할 일은 범죄자를 잡는 것까지”라고 답하지만, 마음 한편엔 찝찝함이 남는다. 범죄자를 검거하는 것 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위험 상황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는 것. 이 말은 팀 밸러드의 사고를 완전히 뒤바꾸게 된다. #누나에게 받은 목걸이를 건네는 아이..“받아주세요, 부탁이에요”팀 밸러드 인생의 전환점이 된 인물은 바로 ‘테디 베어’라는 이름으로 밀매되던 소년 미겔이다. 자신 역시 소아성애 취향을 갖고 있는 척 소아성애범을 속여 한 아이를 미국으로 들어오게 하는 데 성공한 팀 밸러드. 그는 미겔로부터 자신이 누나와 함께 납치됐으며 누나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진술을 듣게 된다.자신을 캐스팅 에이전트라고 속인 인물에 의해 납치된 미겔과 로시오(크리스탈 아파리시오) 남매. 밀항선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로시오는 동생 미겔에게 자신이 목에 걸고 있던 목걸이를 주고, 미겔은 그것을 부적처럼 가지고 있었다.미겔은 팀 밸러드에게 “아저씨가 아이들을 다 구해주는 거냐”고 물었고, 밸러드는 선뜻 대답하지 못 한다. 이윽고 미겔은 자신을 찾으러 온 아빠의 품에 안겨 미국을 떠나게 되고, 그러면서 밸러드한테 누나에게 받은 목걸이를 준다. 그는 “아냐, 이건 네 거잖아”라는 밸러드에게 “부탁이다. 꼭 받아 달라”며 부탁한다. 미겔에게 이 목걸이를 받은 이상 밸러드는 로시오를 구한다는 소명을 짊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후 로시오는 팀 밸러드에게도 딸 같은 존재가 된다. #“하느님이 명하시면 거부할 수가 없어”로시오를 구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 범위조차 좁히기 어려운 게 현실이기 때문. 그런 팀 밸러드에게 힘이 돼 주는 건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만난 밤피로(빌 캠프)다.한때 범죄 조직에 몸담았으나 남은 삶은 피해자들을 위해 바치기로 한 밤피로는 밸러드의 작전에 큰 힘을 실어준다. 하지만 밸러드의 상사가 작전을 허락한 건 가해자든 피해자든 미국인이 연루돼 있을 거라는 추측 때문이었다. 미국인이 있는지 확인이 어렵게 된 순간부터 미국 정부의 개입은 어려워진다.결국 빈손으로 돌아가야 할 상황에 처한 팀 밸러드. 그는 “이래서 내가 불법적으로 이 일을 하는 거다. 얼른 미국으로 돌아가라”는 밤피로에게 왜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나섰는지를 묻는다. 이때 밤피로는 복역했다가 출소한 뒤에도 마약을 하며 살아가던 때 우연히 길에서 만난 성매매 여성과 잠자리를 가졌던 일을 이야기하며 뒤늦게 알고 보니 그 여성이 미성년자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밤피로는 “그 아이의 눈에서 어둠을 봤고, 그 어둠의 원인이 나라는 걸 알게 됐다. 그때 하늘로부터 소명을 부여받았다. 하느님이 명하시면 그게 어떤 것이든 거부할 수가 없다”고 토로한다.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소명. 밤피로의 이 말은 쓰러져가던 팀 밸러드의 영혼을 다시 한 번 일으킨다. 그는 그 순간 자신이 남은 삶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깨닫게 된다.매년 800만 명 가량의 아이들이 실종돼 인신매매 시장으로 팔려나간다. 아이를 범죄 타깃으로 삼는 악랄함과 이들의 악독한 수법에 더욱 분노하게 되는 건 다름 아닌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 유능한 요원이자 한 가정을 가진 가장인 팀 밸러드가 마주하는 참혹한 현실은 131분 동안 관객들의 마음에도 뜨거운 분노를 안길 것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6 06:00
해외연예

지미 키멜 ‘앱스타인 리스트’ 거론에 “멍청한 X” 분노

미국의 유명 방송인 지미 키멜이 성착취 리스트에 속해 있다는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지미 키멜은 최근 자신의 SNS에 “멍청한 X에게. 공식적으로 나는 앱스타인과 만나거나 함께하거나 어딘가를 방문한 적이 없다. 그와 어떤 식의 관계도 없다”는 글을 올렸다.앞서 미식축구선수 아론 로저스는 3일(한국 시간) 한 현지 토크쇼에 출연해 ‘앱스타인 리스트’가 발표되기를 원하지 않는 이들이 있을 것이라면서 지미 키멜의 이름을 거론했다.‘앱스타인 리스트’란 미국의 억만장자인 제프리 앱스타인으로부터 접대를 받은 이들의 실명을 적은 리스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리스트에는 유명 정치인과 재력가들이 다수 포함돼 있따고 알려졌다.제프리 앱스타인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매매와 성착취, 인신매매 등을 저지른 성착취범으로 유명하다. 그는 1994년부터 2004년 사이 미성년자 수십 명을 꾀어 원정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았다. 미성년자 성매매와 알선 혐의 등이 인정돼 복역하던 2019년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4 16:04
드라마

‘마당집’ 임지연, 남편 살해한 범인이었다…母차미경에 들켜 “니가 죽인 거 안다”

‘마당이 있는 집’ 임지연과 김태희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하나씩 풀리기 시작했다.3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 5회에서는 주란(김태희)과 상은(임지연)을 둘러싼 사건의 진실들이 숨 쉴 틈 없이 휘몰아쳤다.이날 주란과 상은은 수민(윤가이)의 행적을 알아내기 위해 미성년자 성매매 브로커 주태경(문수영)을 찾아갔지만 그 역시 수민을 찾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태경은 재호와 수민이 조건만남으로 맺어진 관계가 아니며, 되려 자신의 사업을 방해하려 하는 재호를 손 봐주기 위해 수민을 이용해 함정에 빠뜨리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호에게 감정이 상한 수민은 계속해서 협박의 빌미를 만들어보려고 했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대라고 판단해 자신이 수민을 말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이로써 재호가 협박을 받을 이유도, 윤범(최재림)을 살해할 이유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주란은 남편을 의심하게 만든 상은에게 원망을 쏟아냈다. 상은 역시 원하던 결과를 하나도 얻지 못한 탓에 신경이 곤두서 있던 상황이었고 자신을 몰아세우는 주란에게 감정이 격해진 상은은 언성을 높였다. 그리고 상은이 “왜 그렇게 까지 남편을 못 믿는 거냐. 본인 스스로를 못 믿는 거 아니냐”고 주란의 치부를 건드리자, 순간 발끈한 주란은 상은의 뺨을 내려쳤고 결국 서로에게 등을 돌리고 말았다. 하지만 주란은 자신과 헤어지고 난 뒤 복통 탓에 쓰러진 상은을 산부인과에 데려가, 상은 몰래 진료비를 대납해주며 작별인사를 대신했다.주란은 재호를 의심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며 다시 이전의 삶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재호도, 주란의 아들 승재(차성제)도 여전히 뭔가를 숨기고 있어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특히 재호는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면서 주란 몰래 본가를 방문했고, 재호의 본가에 윤범이 사망 직전 들고 왔던 낚시 가방이 버젓이 있어 또 다른 의문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승재는 주란이 “요 며칠 엄마가 좀 이상했다”고 사과하자 “정말 엄마 귀에 쿵쿵 소리를 들렸으면, 진짜 코로 악취를 맡았으면 들었다고 맡았다고 얘기를 좀 해라. 엄만 왜 매번 그렇게 약하냐”며 다그치고, 이웃집 해수(정운선)을 찾아가 고민을 털어놓는 등 점점 더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드러내 그 이유에 궁금증을 높였다.한편 상은은 경찰로부터 윤범의 사인이 익사로 판명 났고, 체내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설명을 들었다. 상은은 지옥 같은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윤범을 살해한 장본인이었지만, 이 모든 것이 처음 듣는 사실인냥 행동했다. 그리고 앞서 수상한 인물로 지목했던 재호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을 물었지만, 경찰은 특이점이 없으며 윤범의 사망은 자살로 종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윤범의 사망 보험금도 재호에게 받아낼 협박금도 모두 물거품이 될 상황에 놓인 상은은 반쯤 자포자기에 이르렀고, 급기야 치매에 걸린 모친(차미경)의 상태가 더욱 나빠져 요양병원에 입원하자 공허한 마음을 다스려보고자 모친의 간병을 자처했다.그러던 어느 날, 한순간에 숨겨져 있던 수많은 비밀들이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며 시청자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주란은 자신의 앞치마 속에서 과거 집안 청소를 하다 무심코 주워서 보관하고 있던 수민의 휴대폰 케이스 장식품을 발견하고, 앞서 자신이 뒷마당에서 목격했던 시신의 손이 수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미친듯이 흙을 파헤쳤다. 그리고 재호의 입을 통해 끝내 자신이 맡았던 악취가 썩은 라텍스 장갑이 아닌 수민의 시신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듣고 절규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저수지에서 수민의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뉴스를 본 승재가 주란과 재호 앞에 나타나 “내가 죽였다”며 충격적인 고백을 한 것. 이에 끔찍한 살인과 시신 유기 사건에 아들과 남편이 연루됐다는 경악스런 현실과 마주한 주란이 향후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상은 역시 모친이 자신의 범행을 눈치채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궁지에 몰린 상황이다. 이 가운데 6회 예고 영상에서는 상은이 재호의 숨통을 옥죌 결정적 증거를 손에 넣는 모습이 그려져, 벼랑 끝에서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상은의 행보에도 궁금증이 치솟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4 08:40
연예일반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vs임지연 드디어 만났다…최재림 장례식장서 날 선 만남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가 최재림의 장례식장에서 조우한다. 잔뜩 날이 선 세 사람의 모습이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방송 첫 주부터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으며 2023년 최고의 웰메이드 스릴러로 우뚝 선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측이 26일 3회 방송을 앞두고, 장례식장 한복판에서 벌어진 문주란(김태희), 추상은(임지연), 박재호(김성오)의 신경전을 현장 스틸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지난 ‘마당집’ 2회에서는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김윤범(최재림)이 상은에게 상습 가정폭력을 저질러왔을 뿐만 아니라 재호의 미성년자 성매매 정황을 빌미로 금전 협박을 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와 함께 윤범의 사망 당일, 상은과 재호 각각이 보인 수상쩍은 행보들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출구 없는 미스터리 속으로 초대했다. 뿐만 아니라 극 말미에는 상은이 남편을 따라 재호에게 협박 문자를 보내고, 이를 재호 대신 주란이 받으면서 거대한 파란이 들이닥친 상황이다.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윤범의 장례식장에 한데 모인 주란, 상은, 재호의 모습이 담겨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협박과 의문사라는 강렬한 미스터리에 휘말린 세 사람이 비로소 한 자리에 모인 것. 더욱이 상은은 주란의 손목을 덥석 잡은 채 살벌한 눈빛으로 쏘아보고 있고, 주란은 당혹스러움과 두려움에 휩싸여 있어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 이와 함께 격분한 재호가 상은의 손목을 휘어잡아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을 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이토록 강렬한 첫 만남을 보낸 이들 앞에 향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마당집’ 제작진은 “오는 3회 방송을 통해 주란과 상은이 본격적으로 얽히기 시작한다”고 귀띔한 뒤 “완벽하게 믿어왔던 남편을 향한 의심의 싹이 틔기 시작한 주란과 남편의 사망과 함께 폭주하는 상은의 모습이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이다. 이와 함께 감춰져 있던 문제적 남편들의 또 다른 이면이 드러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26일 밤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3화를 만날 수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6 09:01
연예일반

무려 20년 동안 10대 성폭행·성매매 알선… 실체는 ‘늑대와 춤을’ 美 배우

영화 ‘늑대와 춤을’(1990)로 유명한 배우 네이선 리체이싱 히즈 호스(체이싱 호스)가 성폭행 및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됐다.BBC, USA투데이 등 주요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2일(한국 시간) 체이싱 호스를 성범죄 혐의로 체포했다.AP통신이 입수한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을 보면 체이싱 호스는 2000년대 초반부터 자신을 ‘영적인 존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성스러운 지도자’라고 소개해왔고, 자신의 지위와 믿음을 이용해 약 20년 동안 성범죄를 저질러온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비 종교 집단의 교주 노릇을 하며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성착취를 한 것.경찰에 따르면 체이싱 호스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당한 소녀 가운데 최연소자는 13살이었다. 호스는 또 10대 소녀들을 자신의 아내로 삼은 뒤 돈을 받고 이들에 대한 성매매를 알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오스카 12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7개 부문에서 수상한 ‘늑대와 춤을’에서 ‘많이 웃다’ 역을 맡아 얼굴을 알린 체이싱 호스. 성폭행과 성매매 알선 혐의가 모두 입증될 경우 무기징역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현지 언론은 내다보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6 09:37
연예일반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아니라 불륜의 제국인가? 자극적 설정에도 1%대 고전

법조계 로열 패밀리의 데릴사위 송영창과 안재욱의 불륜 행각이 연거푸 펼쳐져,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3회에서는 로펌 함앤리가 압수수색을 당하는 동안 대표 변호사 한건도(송영창)이 불륜을 즐기는가 하면, 함앰리 그룹 창업주 함민헌(신구)의 딸인 함광전(이미숙)이 사위인 나근우(안재욱)가 바람 피우는 모습을 확인해 경고를 던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막장 드라마급 설정에도 불구하고 닐슨코리아 시청률 조사 결과 1.88%로 저조한 기록을 이어갔다. 또한 시청자들은 자극적인 설정이 계속해 반복되는 드라마의 전개에 "법의 제국이 아니라 불륜의 제국으로 제목 바꿔야 하나?" 등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실제로 이날 한건도는 젊은 여성과 스파를 함께 하며 부적절한 행각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여성은 가슴 가운데가 뻥 뚫린 노출이 심한 수영복을 입었으며, 아버지뻘인 한건도를 행해 "자기야"라고 부르며 애교를 떨었다. 이 과정에 여성의 몸매가 자세히 드러났다. 잠시 후, 함광전이 나근우의 불륜 행각을 포착하는 모습도 펼쳐졌다. 그는 홍난희(주세빈)가 교수실에서 진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몰래카메라로 바라보다가 급기야 내선 전화로 나근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근우는 전화를 받자마자, 전화 속 상대가 함광전인 걸 알게 된 뒤 자신의 목에 키스 중이던 홍난희를 급히 밀어냈다. 함광전은 "지금 혼자 있냐?"고 나근우를 떠봤고 이에 나근우는 "네 혼자 있습니다"라고 불륜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애썼다. 그룹의 사위 두 명이 모두 다 뻔뻔한 불륜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회차였지만, 과도하게 자극적인 설정에 시청자들은 "뭘 보여주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굳이 저렇게 야한 수영복을 입은 젊은 여성의 모습과, 교수실에서 키스하는 장면을 자극적으로 묘사해야 했을까?", "이미숙 복귀작이어서 그런지, 장자연 사건이 떠올라서 보기에 더 불편했다. 아무리 무혐의라고 하지만 여전히 소송 중이고 여론이 시끄러운데...", "송영창도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 있지 않았나? 어린 여자와의 불륜 장면, 보기 불편했습니다" 등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02 07:46
해외연예

‘R&B 황제’ 알 켈리, 미성년자 성학대로 징역 30년

미국의 유명 R&B 가수 알 켈리가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욕시 브루클린 연방지방법원은 30일(한국시간) 미성년자 성매매와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켈리에 징역 30년과 10만달러의 벌금을 선고했다. 앤 도널리연방판사는 “당신이 무기로 사용한 것은 성이지만, 이번 재판은 단지 성에 관한 사건이 아니라 폭력, 학대, (정신적) 지배에 관한 사건”이라며 “당신은 피해자들에게 사랑은 노예와 폭력이라고 가르쳤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는 다수의 피해자가 직접 증언하며 눈물과 분노를 쏟아냈다. 한 피해자는 켈리에게 “내 영혼을 박살 내는 일을 시켰다. 당신이 날 너무 비참하게 느끼게 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죽고 싶었다”며 “당신도 기억하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나 켈리는 재판 내내 침묵을 지켰다. 켈리는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 등의 히트곡으로 1990년대와 2000년대 성공한 미국 음악가 중 한 명이었다. 켈리는 1990년대 미성년 소녀들을 성착취한다는 혐의를 처음 받았다. 1994년에는 15살이었던 가수 알리야를 임신시킨 뒤 사기 결혼한 혐의도 받았다. 1997년에는 미성년자 성폭력과 성희롱 혐의로 고소당했고, 이어 시카고에서 아동 포르노 혐의로 기소됐지만 무죄를 선고받았다. 2010년대 후반에는 켈리의 혐의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제작되기도 했다. 이날 재판에서 켈리의 변호인단은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켈리는 오는 8월 시카고에서 아동 포르노와 사법방해 혐의에 관한 재판도 받는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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