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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심은우, 논란 딛고 새출발…매니지먼트 낭만과 전속계약 [공식]

배우 심은우가 매니지먼트 낭만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매니지먼트 낭만은 18일 이같이 밝히며 “그동안 긴 시간을 지나며 흔들림 없이 배우로서의 자리를 지켜온 만큼, 앞으로 그의 성장을 응원하며 진심을 다해 함께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심은우는 이번 전속계약을 계기로 활동 재개에 나선다. 공백기로 인한 조급함 대신 ‘기본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선택한 그는 현재 연극 연습에 매진하며 연기 감각과 기본기를 다시 다지고 있다는 후문이다.복귀작은 오는 12월 개막하는 연극 ‘동화동경’(童話憧憬)이다. 202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 선정작으로, 화로 앞 불길과 굴뚝 밑 그을음을 마주한 소년과 소녀의 처연하고 섬세한 세계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어 독립영화 ‘웻’(Wet)을 통해 스크린 활동도 이어간다. ‘웻’은 2025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청년 신진감독 제작공모 당선작으로, 사라진 친구 윤수를 떠올리며 기억과 감정의 흔적을 더듬는 혜선의 여정을 그린다. 극중 심은우는 혜선을 연기, 캐릭터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심은우는 2020년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통해 눈도장을 찍었으나 이듬해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심은우는 해당 사실을 전면 반박하며 “미성숙한 언행으로 상처를 줬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이후 심은우는 최초 폭로자 A씨를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으나 경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이에 심은우는 “증거가 불충분해 A씨를 처벌하기 어렵다는 취지일 뿐, A씨의 진술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학폭 가해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8 10:29
영화

[IS인터뷰] ‘구원자’ 김히어라 “단단해진 시간…현재에 감사”

“너무 떨리네요.”배우 김히어라가 신작 ‘구원자’로 오랜만에 관객 앞에 섰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김히어라는 “처음에는 두려움이 컸다. 그래도 촬영 후 개봉까지 뮤지컬로 사전 연습을 해서 지금은 설렘이 더 크다“고 털어놨다.오는 11월 5일 개봉하는 영화 ‘구원자’는 오복리로 이사 온 이들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모든 것이 누군가가 불행의 대가임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다. 김히어라의 첫 상업영화 주연작이자, 지난 2023년 불거진 학교폭력 논란 후 선보이는 첫 작품(촬영일 기준)이다. 김히어라는 ‘구원자’를 찍고 지난 6월 뮤지컬 ‘프리다’로 대중과 다시 만나기 시작했다. “‘언제까지 편하지만 편하지 않은 여유를 즐길까? 아르바이트라도 할까?’ 하던 차에 대본이 들어왔죠. 그 자리에서 바로 다 읽었어요. 이야기도 재밌고 캐릭터도 너무 매력적이었죠. 그래서 30분 만에 열심히 하겠다고 답을 드렸어요.”극중 김히어라가 맡은 역할은 미혼모 춘서다. 삶의 전부였던 아들이 걷지 못하게 되자, 그 이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로,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점차 동물적인 본능을 드러낸다.“뻔한 시골 엄마보다는 어릴 때 아이를 낳아서 아들만 보는, 그것 밖에 아무것도 모르는 모습을 생각했어요. 미성숙해서 한 선택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평범해 보이지 않는 거죠. 당시 ‘고딩엄빠’를 재밌게 볼 때라 그걸 참고했어요.”이어 “춘서는 삶이 불행하다고 생각했지만, 아들로 기적을 깨닫는다. 그게 우리 삶과 비슷했고 내 상황과도 맞았다”고 부연한 김히어라는 조심스레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한창 주목받던 2023년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고, 당사자와 대중의 오해를 풀기까지 약 2년의 공백을 가졌다. “춘서와 달리 전 상황을 지켜보고 받아들이는 편이에요. 삶의 어떤 일은 원해서 생기는 게 아니잖아요. 저 역시 그랬죠. 어차피 일은 일어났고, 제가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그래서 선택한 게 미국행이었다. “마냥 누워 있을 수는 없었다”던 김히어라는 집 보증금을 빼서 무작정 비행기를 탔다. 그는 “덕분에 더 단단해졌다. 예전에는 앞으로만 나아가려는 사람이었다면 지금은 주변을 많이 돌아본다”고 털어놨다.미국에서 업무적 성취도 이뤘다. 김히어라는 영어 공부 과정에서 현지 관계자가 진행하는 작곡 수업에 참여했고, 자연스럽게 음악을 시작하게 됐다. 현재는 한국에서 음원 발매 준비에 한창이다.“당시 사무실로 팬들이 편지를 보내줬는데,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 마음을 일기처럼 써서 들려주면 어떨까 했죠. 하다 보니 도움을 많이 받아서 일이 커졌는데(웃음), 지금도 열심히 준비 중이에요.”할리우드 활동 역시 진행형이다. 김히어라는 “여전히 미국 에이전시와 소통 중이다. 최근에는 독립 영화를 찍었고 오디션도 봤다”며 “다만 일순위는 한국 활동이라 그걸 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귀한 배우, 좋은 배우란 말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인 김히어라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구원자’를 통해 제 삶과 현재에 감사함을 가지게 됐어요. 이 자리도 기적이죠. 이렇게 제 이야기를 들으려고 시간을 내줘서 정말 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7 06:05
스타

‘활동 중단’ 심은우, 이효리 만나 요가 “적당히 낯선 공기, 집중하기 좋아”

배우 심은우가 가수 이효리가 최근 개업한 요가원 후기를 남겼다.심은우는 3일 이효리가 운영하는 요가원 공식 SNS에 “적당한 낯선 공기. 수련에 집중하기 좋아요”라고 댓글을 남겼다.이효리는 최근 서울 연희동에 요가원을 열고 원장으로 변신했다. 심은우는 2020년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통해 눈도장을 찍었으나 이듬해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된 후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심은우는 학폭 의혹을 반박하면서도 “미성숙한 언행으로 상처를 줬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학폭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시선이 나왔다. 그러자 2023년 심은우는 “당시 사과문은 학폭 인정이 아닌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시간이 흐른 이후 심은우 측은 지난 3월 수사 결과를 통해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활동을 중단했던 지난 5년의 공백기를 포함해 심은우는 요가로 심신을 수련해왔다고 고백했다. 지난 11일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요즘 요가 이야기가 많아 참으로 즐겁다. 아난다(이효리) 선생님의 선한 영향력”이라며 “요가 수련 11년. 지도 8년. 집중하여 수련하던 때도 느슨하게 수련하던 때도 있으면서 흐름 따라 놓지 않고 이어왔고 배우 생활과 병행하며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로 많은 분들의 요가 수련을 안내해왔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3 17:56
연예일반

[RE스타] ‘폭군의 셰프’로 날아오른 이채민, 차세대 주자 신호탄 쐈다

배우 이채민이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통해 강렬한 도약을 예고했다. 예상치 못한 긴급 투입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와 존재감으로 차세대 주역으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조선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지난 23일 첫 방송됐다. 이채민은 극중 조선 최고의 미식가이자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냉혹한 군주 이헌 역을 맡았다. 이헌은 외형적으로는 차갑고 서슬 퍼런 폭군이지만, 내면에는 상처와 불안을 안고 있는 인물이다.이채민은 이러한 양가적 성격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붙들었다. 첫 회에서 이헌은 연지영(임윤아)을 수라간 대령숙수로 임명하며 살벌한 경고를 전해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어 어머니를 잃은 상처에 시달리는 듯한 모습으로 복합적인 내면을 드러내다가, 사냥감 추적 끝에 마주한 연지영과 서로를 오해하며 긴장감 넘치는 대치를 이어갔다. 극의 묘미는 임윤아와의 호흡에서 한층 배가됐다. 역당의 위협 속에서 함께 강물에 빠져 위기를 맞은 두 사람은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여전히 서로를 의심하며 몸싸움까지 벌였고, 이헌은 연지영에게 포박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이어 민가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티격태격 이어가는 코믹한 장면은 장르적 재미를 높였다. ‘폭군의 셰프’는 첫 회 4.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해 2회 만에 6.6%까지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화제성도 뜨겁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방송 첫 주 후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했으며, 이채민은 윤아에 이어 출연자 화제성 순위 2위에 올랐다. 이헌 역은 당초 배우 박성훈이 맡을 예정이었으나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하면서 이채민이 그 자리를 꿰찼다. 그는 “시간이 부족해 부담과 책임감이 컸지만, 감독님이 촬영 전 여러 차례 불러줘서 선배들과 합을 맞출 수 있었고 캐릭터 톤을 잡을 수 있었다. 세심한 디렉팅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연출자 장태유 감독은 “뒤늦게 만난 이채민에게 120% 만족하고 있다”며 높게 평가했다. 이헌은 연산군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내면에 복수심과 상처를 품고 있으면서도 과거를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겨야 하는 이중적 상황에 놓여 있다. 이 때문에 이채민이 어떻게 인물을 입체적으로 만들어갈지, 또 로맨스를 어떻게 풀어낼지가 관심사다. 이 드라마의 이혜영 CP는 “이채민은 비주얼만으로도 설렘을 주는 배우다. 왕으로서 위엄을 표현하는 동시에 여심을 흔드는 매력을 지녔다”며 “로맨스 장면에서 강한 몰입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2021년 데뷔한 이채민은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 웹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등에서 청춘물의 싱그러운 매력으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변우석과 같은 소속사인 바로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채민이 ‘폭군의 셰프’에서 아픔을 지닌 미성숙한 캐릭터가 성장하는 연기를 예고했는데, 그 성장 서사를 잘 해낸다면 인기와 동시에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시켜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신인에서 차세대 주자로 도약할 수 있는, 커리어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9 05:40
드라마

‘에스콰이어’ 이진욱 “다시는 보지 말자”…전부인과 관계 종지부

이진욱이 전 아내와 이어져 있던 감정의 고리를 끊어냈다.지난 2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 7회에서는 윤석훈(이진욱)이 여러 가지 색의 사랑을 인정하며 과거의 미련을 정리했다. 이에 7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7%를 기록했다.이날 윤석훈은 치매로 고통받던 아내의 뜻을 존중해 안락사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남편의 변호를 맡았다. 그러나 사건이 진행될수록 부부 관계가 오래전부터 흔들려왔던 정황이 드러났고 특히 남편의 외도, 이혼 요구의 시기와 아내의 치매 발병 기간이 겹쳐 ‘유산 상속을 노린 변덕’이라는 차가운 의심이 제기됐다.불리한 전개 속 남편은 진심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마음을 전했다. 자신과의 약속을 잊는 아내에게 지쳐 외도를 한 것은 맞지만 그것이 치매로 인한 오해였음을 깨달은 뒤 아내의 곁을 지키며 다시 사랑을 이어갔다는 사연이었다. 이어 “사랑은 무지갯빛이었다”고 운을 뗀 그는 시간이 흐르며 다른 빛깔로 번져가는 것을 사랑이 사라졌다고 착각했다고 고백했다.이러한 남편의 발언은 윤석훈의 마음을 크게 흔들었다. 더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며 이혼을 요구한 전 부인에게 편안함 또한 사랑이라고 주장했던 순간이 떠올랐기 때문. 이에 윤석훈은 전 부인을 불러내 그 남편의 말을 언급했고 전 부인은 그때의 잘못을 알고 있다며 자신의 미성숙함을 사과했다. 그러나 시간을 되돌릴 수 없을 터. 마음의 짐을 덜게 된 윤석훈은 “다시는 보지 말자”는 말과 함께 담담히 관계의 종지부를 찍었다.그렇게 씁쓸한 끝을 맺은 윤석훈은 자신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간파한 강효민(정채연)에게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때 말로 누군가를 상처 입힌 뒤 스스로 말을 아껴왔던 윤석훈은 전 부인 앞에서는 소소한 일상과 감정을 자유롭게 드러내곤 했고 그 때문에 쉽게 놓지 못했으나 오늘에서야 비로소 떠나보냈다는 것.이를 듣고 시간이 상처를 치유하고 관계를 희미하게 만들 것이라고 조언한 강효민은 대체 불가능한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라는 따뜻한 위로를 덧붙였다. 두 사람의 대화는 공허한 현실 위에 따스한 여운을 드리우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그런가 하면 윤석훈은 사수 권나연(김여진)과 함께 고태섭(박정표)의 눈엣가시로 지목되며 위기에 놓였다. 윤석훈은 고태섭이 붙인 감시로 인해 늦은 밤 집을 찾은 2년 차 어쏘 변호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심을 받게 됐다.여기에 윤석훈이 그 후배 변호사가 맡고 있던 사건의 기밀이 담긴 서류를 전달받고도 묵인한 듯한 정황까지 겹치면서 고태섭은 파트너 회의를 소집해 윤석훈을 정면으로 겨냥,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며 7회의 막이 내려갔다.과연 윤석훈과 2년 차 어쏘 변호사의 관계는 무엇일지, 완벽주의자로 알려진 윤석훈이 출처 확인조차 하지 않은 서류를 받아든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이진욱의 입지를 뒤흔들 파트너 회의의 결과는 오늘(24일) 오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4 08:48
스타

학폭 의혹 벗은 심은우 눈물 “5년간 오디션 한 번…좋은 모습 보여줄 기회 왔으면”

학폭 의혹을 벗은 배우 심은우가 근황을 알렸다. 심은우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쉼, 은우’를 개설해 ‘5년만이에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지금 조금 떨리기도 하고 뭔가 이상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자신의 필모그래피는 물론 8년차 요가강사라고 소개한 그는 “최근에는 배우 일이 좀 많이 없었다. 학폭 이슈로 햇수로 5년간 쉬었다”며 “최종적으로 학교폭력이 아니라는 결과를 긴 시간 동안 싸워내서 받게 됐다”고 말했다. 결국 눈물을 흘린 심은우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또 한편으로는 ‘쉼’을 알게 됐다”며 “진짜 사랑 속에서 쉬었고 나 스스로도 많이 돌아 보게 되기도 했고 돌아보면서 내가 부족했던 점들도 많이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잘 견뎠다. 일상을 잘 지키려 했다”며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받은 만큼 돌려 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쉬면서 오디션을 한 번밖에 못 봤다. 여러분들에게 쉼을 드리는 것뿐 아니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심은우는 지난 2021년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한 익명의 글쓴이 A씨는 중학교 시절 심은우로 인해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심은우는 의혹을 반박했고, 논란이 커진 후 “미성숙한 언행으로 상처를 줬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학폭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시선이 나왔다. 그러자 2023년 심은우는 “당시 사과문은 학폭 인정이 아닌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다가 심은우 측은 지난 3월 수사 결과를 통해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15:39
드라마

‘서초동’ 9년 차 변호사 된 이종석, 3년만 안방 복귀에 편안한 변신 선언 [종합]

배우 이종석이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에 편안한 편신을 선언했다.이종석은 1일 서울 구로구 더 링크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의 선택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극성이 강한, 죽고 사는 이야기들을 좋아하고 해왔던 것 같다”며 “내가 안 해봤던 게 어떤 걸까 생각했을 때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일상물이었고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편안한 드라마가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아내는 드라마다. 이종석과 함께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 등이 출연한다.이종석은 이 드라마에서 법무법인 경민 소속 9년 차 어쏘 변호사 안주형 역을 맡았다. 이종석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22년 방송한 MBC ‘빅마우스’ 이후 3년 만이다.이종석은 극중 법무법인 경민 소속 9년 차 어쏘 변호사 안주형으로 분했다. 지난 2022년 방영한 MBC 드라마 ‘빅마우스’ 이후 3년 만에 복귀다. 이날 이종석은 ‘서초동’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극성이 강한, 죽고 사는 이야기들을 좋아하고 해왔던 것 같다”며 “내가 안 해봤던 게 어떤 걸까 생각했을 때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일상물이었고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편안한 드라마가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종석은 “전작에서도 변호사를 맡긴 했지만 감옥에 더 많이 있었고, 직업인의 면모는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이번에 내가 맡은 캐릭터는 타성에 젖어서 일하는 사람이고, 능수능란한 선배미가 필요했다. 법정신 등에서 말을 빨리하고 프로패셔널한 모습을 어떻게 해야 정말 진짜처럼 보일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연기의 주안점을 밝혔다.이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바라보면서 “같이 하는 작업의 감사함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작품 같다. 촬영하면서 우리 드라마의 강점이라고 생각했던 것 또한 이들이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한 신 안에서 서로 하는 게 별로 없어도 보고 있으면 재밌다. 그게 우리 드라마의 강점”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문가영은 “직업이 있는 배역 처음이다 보니 설렜다. 변호사다 보니까 대사량도 많고 공부할 게 많았지만 즐거웠다. 해보지 않은 분야다 보니까 만족감 높았다”고 전했다.이어 ‘서초동’의 매력에 대해서는 “사람 사는 이야기다. 인물들이 변호사이기도 하지만 사람이다보니, 이 직업을 대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진 작품”이라고 말했다.극중 이종석과의 멜로 호흡에 대해서는 “스포일러가 될까봐 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두 캐릭터의 관계는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문가영은 법무법인 조화의 1년차 어쏘변호사 강희지 역을 맡았다. 문가영은 ‘서초동’의 매력에 대해서 “사람 사는 이야기다. 인물들이 변호사기도 하지만 사람이다 보니 겪을 수 있는 많은 것들이 그려진다. 그리고 이 직업을 대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진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극중 이종석과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서는 “스포일러가 될까봐 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두 캐릭터의 관계는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강유석은 법무법인 충공 4년차 어쏘 변호사 조창원으로 분했다. 앞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산부인과 1년차 레지던트 역할을 맡았던 강유석은 이번 작품에서 또 한 번 전문직을 맡게 된 데 대해 “저도 신기한데 제가 건실한 이미지로 보여지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두 작품의 차이라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선 1년 차 전공의라서 미성숙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서초동’에선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하고 직업의식이 있는 직장인”이라고 설명했다.연출자 박승우 감독은 “‘서초동’은 직장인으로서 변호사의 고민을 그렸다. 시키는 일을 해야 하고 맘에 들지 않아도 융합해야 하는 부분들을 그리며 다섯 캐릭터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드리려 했다”고 말했다.‘서초동’은 오는 5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1 15:36
드라마

‘서초동’ 강유석 “‘언슬전’ 이어 또 전문직…저에게 건실한 이미지 있는 것 같아요”

‘서초동’으로 복귀하는 배우 강유석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과는 다른 매력을 예고했다.1일 서울 구로구 더 링크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승우 감독, 배우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참석했다.‘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아내는 드라마다.‘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 역할을 맡았던 강유석은 이번 작품에서는 변호사 역을 맡아 또 한 번 전문직을 맡게 됐다. 이에 대해 강유석은 “두 작품의 차이라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선 1년차 전공의라서 미성숙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서초동’에선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하고 직업의식이 있는 직장인이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문직 캐릭터를 자주 맡는 데 대해 “저도 신기한데 제가 건실한 이미지로 보여지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강유석은 ‘서초동’ 만의 특징에 대해서는 “보통 변호사가 등장하는 작품은 극적인 순간이 많잖은데 우리 작품은 일상적인 서초동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여느 드라마와 다르게 법정 신도 극적이지 않고 내추럴한 모습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초동’은 오는 7월 5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1 15:02
예능

[TVis] 송재희, ‘연매출 10억 달성’ ♥지소연에 “대통령 될 수 있을 거 같아” (동상이몽2)

배우 송재희가 사업가로 성공한 아내 지소연을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 합류한 송재희, 지소연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슈퍼모델 출신인 지소연은 현재는 연매출 10억원 달성한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이날 모텔 인수를 위해 임장에 나선 지소연은 “테마 펜션이나 임대 사업 등 사업 확장을 위한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송재희는 “감사하게도 저는 ‘이사’로 일을 돕고 있다. 세금계산서를 끊는 등 회계 쪽 일을 같이하고 있다”며 “아내가 이렇게 많이 번다는 걸 눈으로 확인했는데 존경심이 든다. 진심으로”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정확하게 알았다. 아내는 살림을 하면 안 된다. 나가서 돈을 벌어야 하는 분”이라며 “이걸 빨리 발견하지 못한 제가 너무 미성숙했던 것 같고 후회된다”고 자책했다.송재희는 “제 롤모델이 지소현 대표님이다. 저는 마님을 모시는 돌쇠다”라고 아내 사랑을 과시했고, 이를 들은 서장훈은 “혹시 뭐 잘못한거 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송재희는 더 나아가 “농담 아니고 대통령도 될 수 있겠다 싶다”고 말했고, 이현이는 “요즘에 좀 조심해야 할 것 같은 발언”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9 22:54
영화

신시아, MZ만 있나? 처절함도 전공입니다 ‘파과’

배우 신시아가 ‘열일’ 시동에 들어갔다. 안방과 극장에 동시 출격한 가운데 라이징 스타로 확실히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앞서 스크린 데뷔작 ‘마녀 파트2’로 1408:1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돼 눈도장을 찍은 신시아는 두 번째 영화 ‘파과’로 또다시 ‘인간 병기’로서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파과’는 악인을 처단하는 살인 청부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대결을 그린 이야기로, 구병모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극중 신시아는 킬러 조각의 어린 시절 손톱으로, 활동기간이 41년 차이인 대선배 이혜영과 2인 1역을 연기했다. 60대 베테랑 조각의 10대 후반부터 20대를 연기한 신시아는 한 인물처럼 보이되 미성숙하고, 그래서 더 치열하게 그려냈다. 극을 이끄는 건 이혜영이지만, 신시아는 감정선이 중요한 장면마다 회상으로 등장해 캐릭터에 입체성을 더했다. 관객이 스크린에서 마주할 첫 장면 또한 신시아가 책임졌다. 1975년 눈 내리는 거리를 정처 없이 떠돌다 쓰러지는 모습은 ‘마녀 파트2’의 기시감을 주지만, 신입 킬러 ‘손톱’이 되기 전 소녀 설화는 평범하고 무력해 미군부대 앞에서 장사를 하는 류(김무열) 부부에게 거둬진다.전작과 달리 초인적 능력이 없는 신시아는 한없이 끈질기고 처절하다. 식모살이를 전전한 덕에 생활력은 강하지만 하얗고 말간 설화를 짓밟으려는 마수들이 뻗쳐온다. 신시아는 불순한 의도로 접근한 미군에게 내던져져도 몸부림을 치며 기필코 살아남는 전투 신으로 감정선을 적확히 유지한 채 잔혹한 액션을 소화했다.메가폰을 잡은 민규동 감독이 “신시아는 과거 ‘조각’의 수많은 활약의 순간들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듯, 살인 청부 조직 ‘신성 방역’에 발탁되는 순간부터 업계 레전드로 자리하기까지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산전수전 다 겪은 중년의 바로 그 우여곡절의 시절을 애쓰듯 표현하면서도 김무열을 상대로는 멜로 기류도 형성해, 신념 뒤 감춰진 스승을 향한 흠모라는 영화만의 애틋함을 더했다. 점차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조각을 맞춰가는 연출 속 신시아와 이혜영의 얼굴이 꼭 닮은 채 겹칠 땐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신시아는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혜영 선배님은 정말 레전드이자 제 우상 같은 분인데 같은 작품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게 돼 책임감도 들고, 영광이었다”며 “폐가 되지 말자는 마음으로 저도 촘촘하게 밀도를 쌓아 나가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파과’ 개봉에 앞서 지난달 12일부터 방영 중인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는 꾸미기 좋아하는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 차 표남경 역으로 첫 드라마 연기에 도전했으며, 최근 종영한 예능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에선 먹성 좋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과 거리를 좁혔다. ‘마녀 파트2’ 이후 3년 간 공백을 가졌던 만큼 강점과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간 새로운 모습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행보로 평가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대선배의 아역은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자신의 연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묻힌다. 신시아는 충분히 자신의 몫을 해냈다”며 “신시아의 리액션 강점은 ‘언슬전’에서 잘 보인다. 수련의답지 않은 욕망을 가진 ‘MZ 캐릭터’이기에 잘못 표현하면 미운털 박히기 십상임에도 사랑스럽고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예능에선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준 이유도 데뷔작인 ‘마녀 파트2’나 ‘파과’처럼 자신의 이미지가 강렬하기만 한 것이 아님을 보여준 것”이라며 “과거보다 성장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 새로운 라이징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부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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