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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학연, MBC '붉은달 푸른해' 출연 확정…11월 첫방[공식]
차학연(빅스 엔)이 MBC 새 수목극 '붉은 달 푸른 해' 출연을 확정했다.11월 첫 방송될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차학연은 극 중 아동센터에서 근무하는 이은호 역을 맡았다. 부드럽고 선한 용모에 말이 없을 만큼 내성적이지만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인물이다.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눈부시게 밝고 행복하고 유쾌해지는 인물이나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다양한 모습을 드러낸다.최근 종영된 tvN '아는 와이프'에서 고스펙 고학력 개인주의자 은행원 김환 역을 소화해 극의 활기를 불어넣어준 차학연은 '붉은 달 푸른 해'에 합류, 쉴 틈 없는 변신을 이어간다. 전작에서 자기애가 강한 사고뭉치 은행원에서 점차 동료애에 눈을 떠가는 인물로 변모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던 터라 '붉은 달 푸른 해'에서는 선한 용모에 맑은 매력을 가진 이은호를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해진다. 차학연은 지난 2014년 방송된 드라마 '호텔킹'을 시작으로 '떴다! 패밀리' '발칙하게 고고' '완벽한 아내'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아왔다. 드라마 '터널'에서는 극도의 두려움에 사로잡힌 미스터리남 88년생 박광호 역으로 활약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현재 방송 중인 '내 뒤에 테리우스' 후속작으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10 0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