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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한예슬, 6억대 ‘광고 모델료 청구’ 2심도 승소

배우 한예슬이 광고 모델료를 지급받지 못했다며 건강식품 브랜드를 상대로 낸 소송 2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37-3부(부장판사 성언주 이승철 민정석)는 지난 21일 한예슬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가 생활약속 운영사 넥스트플레이어를 상대로 낸 모델료 청구 소송 2심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6억6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심의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유지했다. 한예슬 측은 지난 2022년 4월 넥스트플레이어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기로 하고 두 차례에 걸쳐 총 14억3000만원을 지급받기로 계약을 맺었다이후 넥스트플레이어는 2022년 1차 모델료인 7억 1500만원, 이듬해 2차 모델료 중 일부인 5500만원 등 총 7억7000만원만 지급했다. 이에 한예슬 측은 2차 모델료 미지급금을 달라며 소송을 냈다.넥스트플레이어는 한예슬 측에 비협조 이유로 계약 해지 의사를 표시했다며, 2차 모델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원고가 촬영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4 13:25
산업

건설현장서 떼인 하도급대금 5년간 244억

건설경기 침체가 깊어지면서 떼어먹은 하도급대금을 지급하라는 시정명령 규모가 연간 50억원 안팎으로 다시 불어났다.하청업체 신고를 받은 지방자치단체가 대금 지급 명령을 내렸는데도 실제 지급하는 사례는 절반에 불과해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5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건설사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시정명령을 내린 건수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376건, 해당 업체들의 미지급 액수는 244억5000만원이었다.신고하지 않은 액수를 포함하면 실제 하도급 미지급 액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시정명령이 떨어진 하도급대금 미지급 규모는 2020년 53억9천만원에서 2021년 48억6000만원, 2022년 44억5000만원으로 줄었다.그러나 부동산 경기가 꺾인 2023년 다시 51억원으로 급증했고, 지난해는 46억6000만원이었다,올해 1분기에도 미지급 13건에 대해 10억1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시정명령이 있었다.하도급대금 지급받지 못해 신고하더라도 실제 대금을 돌려받은 액수는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미지급 대금을 돌려준 '이행 완료' 건수는 2020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196건으로, 시정명령 건수의 50.3%에 불과했다.미지급금 기준으로는 전체의 38.4%인 97억9500만원에 그친다.대금 지급 명령을 이행하지 않거나 미지급 사안이 위중해 영업정지를 받은 사례는 2020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5년 3개월간 210건 있었다.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업체가 밀린 하도급대금은 이 기간 303억7290만원에 달한다. 이 중 35개사는 2번 이상 하도급 대금 미지급으로 영업정지를 받았다.서울의 지반조성·포장공사업체 A사는 건설기계대금 지급을 5차례, 총 2억원가량 밀렸으며 이에 따라 13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문진석 의원은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간 이어져 중대형 건설사까지 파산하며 하도급 업체도 위기에 빠지는 연쇄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원청이 파산해도 하도급 대금은 지급되도록 국토부가 현장 실태조사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5 09:02
산업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 "정산주기 평균 이틀 앞당겨"

명품 온라인 플랫폼 머스트잇이 판매자들을 위해 정산주기를 구매 확정 후 최대 7영업일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발란 등 일부 명품 온라인 플랫폼이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을 고려한 판단으로 보인다. 머스트잇은 "파트너사의 정산 안정성과 유동성 신뢰 강화를 위해 정산 주기를 판매자 등급별로 구매 확정 후 1∼7영업일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현재 정산 주기는 3∼9영업일이지만, 오는 14일부터 판매 등급이 높은 파트너사는 구매 확정 후 다음 날 정산받는 것이 가능하다.머스트잇은 작년 말 기준 유동자산이 110억원, 유동부채는 약 41억원이다. 유동부채 중 예수금은 33억원이다.머스트잇 관계자는 "정산금에 해당하는 예수금은 보유 현금 자산 내에서 전액 커버 가능한 수준"이라며 "외부 차입 없이 자체 유동성만으로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또 다른 명품 플랫폼 발란은 지난달 31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발란은 "추가 자금 확보가 지연돼 단기 유동성 경색에 빠졌다"며 "회생절차와 함께 인수합병(M&A)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발란의 미지급금은 300억원 이하로 알려졌으며 정산금을 받지 못한 일부 판매자는 발란 경영진을 사기죄 등으로 고소했다.머스트잇, 트렌비, 발란 등 명품 온라인 플랫폼 3사(머트발)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시기에 급성장했다. 그러나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해외여행이 다시 활성화하자 실적이 급격히 악화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2 09:04
연예일반

송지효, 밀린 정산금 9억 받을까… 우쥬록스 7월 20일까지 지급

우쥬록스 측이 배우 송지효에게 7월 20일까지 정산금을 지급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30일 국민일보는 우쥬록스가 미국 금융기관의 투자를 받아 300억 원의 자금이 마련됐다며 송지효에게 밀린 정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우쥬록스의 입장을 듣기 위해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한 매체에 따르면 우쥬록스는 미국 금융기관으로부터 300억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우쥬록스 측은 “투자금을 받아서 사용할 수 있기까지 시간이 소요된다. 송지효 씨 법률대리인과도 서로 얘기해서 관련 일정을 마치는대로 정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자금 집행은 7월 3일쯤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우쥬록스 측은 이르면 7월 3일, 늦어도 20일까지 송지효를 비롯한 배우들, 직원들에게 미지급금을 정산할 예정이다.앞서 송지효는 정산금 미지급 등의 갈등으로 올해 4월 우쥬록스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5월에는 우쥬록스 대표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송지효는 SBS ‘런닝맨’ 출연료를 제외하고도 약 9억 8400만 원의 정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30 18:19
연예일반

첸백시→송지효, 소속사 정산 갈등 되풀이…”계약서 상시점검 필요” [줌인]

연예인과 소속사 간 정산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양측 간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어느 한쪽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사안인데 매번 되풀이되는데 비슷한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속사의 회계 시스템을 명확하게 갖추고 이를 상시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아울러 연예인도 갑보다 더한 을질을 하지 않으려는 자세도 필요하다. ◆엑소 첸백시→김완선…끊이지 않는 정산 문제 그룹 엑소 멤버 백현‧시우민‧첸(이하 첸백시)은 지난 1일 법무법인 린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노예 계약’에 가까운 장기간의 전속계약을 요구했으며 정산 근거의 계약서 사본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SM은 정산자료는 상시 열람 가능하고, 전속계약 또한 공정거래위원회 및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정하고 권고하는 표준전속계약서에 의거한 계약이라고 맞섰다. 기간 또한 유효성 및 정당성을 대법원으로부터 인정받았다며 투명성을 강조했다.배우 송지효와 개그맨 이경규 등도 소속사와 정산 갈등을 겪고 있다. 송지효는 지난달 전 소속사인 우쥬록스 전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송지효 측은 “계약 기간 중 배우의 활동 수익을 정상적으로 절차를 밟아 지급해야 하는데 (우쥬록스 측은) 계좌 이용이 어렵다면서 지급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내놨다. 미지급금은 9억원에 달한다.이경규를 비롯한 장도연, 유세윤, 장동민 등도 전 소속사이자 외주 제작사인 케이이엔엠(구 코엔)으로부터 4년째 출연료를 받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의 미지급 출연료와 지연 이자 등을 합한 액수는 10억 원에 육박한다. 이경규를 제외한 소속 연예인들은 5억8900만원의 민사 소송을 제기해 원고승소 판결을 받았으나, 코엔 측이 아직까지도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와 연예인 간 정산 논란은 새로운 게 아니다. 1986년 데뷔한 가수 김완선은 1998년까지 13년간 매년 100억원 이상을 번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산금을 단 1원도 받지 못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츄와 다른 멤버들이 정산 문제 등으로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했다.◆표준계약서 실효성은?…“연예계 현실 반영 어려워”지난 2009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연예계의 불공정 계약 문제를 해결하고자, 계약기간이 최대 7년을 넘기면 안 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표준계약서를 첫 권고한 지 15년이 흘렀다. 이후 권고 사항은 여러 번 개정을 거쳤으나 업계 관계자들은 표준계약서가 업계 현실을 반영하기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연예인과 소속사가 표준계약서를 기반으로 계약하지만 소속사 규모, 정산 방법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한 가요기획사에서 아티스트 정산을 담당하는 A씨는 “활동 내용과 수익구조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데 모든 내용을 계약 전 계약서에 디테일하게 담을 수 없는 게 문제”라며 “과거에는 방송출연과 광고 계약, 행사, 화보 등 수익을 내는 구조가 단순했다. 요즘은 유튜브, SNS 광고 등도 생기고 방송사에서도 콘텐츠를 유튜브로 만들어 내고 있는데 이를 통한 수익 배분을 계약서에 어떻게 담아야 할지 정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중소 규모 소속사는 회사 운영을 위한 자금 운용 때문에 정산 갈등을 겪기도 한다. 매니저 출신의 방송 관계자 B씨는 “표준계약서라지만 월 정산, 분기별 정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연예인마다 다르다”며 “소속사는 사업을 영위해야 하니 방송사나 광고주 등에게 받은 출연료를 연예인에게 정산하기 전에 사용했다가 손실을 입는 경우가 생기고 이로 인해 연예인 정산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서 불화가 일어나기도 한다”고 말했다.소속사와 연예인 간 정산 갈등은 대부분 민사 및 형사소송으로 이어진다. 대개 정산을 받지 못하는 연예인이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데, 정산 과정 자체가 복잡하기 때문에 횡령 등 혐의를 판단하는 과정이 길고 지난하다. 더구나 법원에서 출연료 등 지급명령 판결문이 나온다 하더라도, 소속사가 집행 가능한 재산이 없을 경우 연예인이 받아야 할 금액을 오롯이 받기도 사실상 어렵다. 매니지먼트 관계자 C씨는 “소속사에서 소위 ‘배 째라’ 식으로 나온다면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반면 연예인이 계약과 다르게 비용을 일방적으로 회사에 전가하거나, SNS 활동으로 벌어들이는 광고 등을 회사 모르게 계약하는 경우도 생기면서 소속사가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 소속사와 연예인이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는다는 사실이 외부로 알려질 경우 연예인이 피해자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기에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가요 매니지먼트 관계자 D씨는 “약관이나 특약이 있지만 기준이 애매모호한 경우가 많은데 나중에 이런 걸 연예인들이 트집을 잡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렇게 트집을 잡아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드는 등 과거에는 연예인이 소속사에 당하는 사례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소속사가 연예인에게 당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 표준계약서 개정…“소속사가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갖춰나가야” 지난 1월 2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공정위는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조해 연예기획사와 연예인 간 거래 관행에 대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주로 활용하는 표준계약서를 개정할 예정이다.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하는 행위 등도 감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표준계약서는 권고 수준의 가이드라인일 뿐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여전히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연예계에서 소속사와 연예인 간의 관계는 무척이나 복잡하다”며 “계약서 안에 디테일하게 복잡한 조항들을 숨겨놓기 시작하면 얼마든지 편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결국 소속사와 연예인 간 신의에만 기대는 리스크는 그대로 남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연예계의 표준계약서를 상시적으로 점검하면서 문제 발생을 최소화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로펌 변호사는 “결국 당사자들 간의 신의를 법적 테두리 안에 끌고와야 하는 게 필요하다”며 “연예계 외 다른 분야의 기업들 중엔 ‘컴플라이언스 시스템’(내부 통제)을 통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한 체계를 만들어 간다. 연예계도 소속사가 먼저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규나 가이드라인을 계속 점검하면서 개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15 06:15
연예일반

[왓IS] 송지효, 우쥬록스 미지급금만 9억원…“직원들에 개인 카드 내줬다”

배우 송지효가 지난해 10월 들어간 전 소속사 우쥬록스로부터 약 9억원의 금액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지효 측은 우쥬록스를 상대로 미지급금 정산을 요구하며 고소를 한 상황이다.17일 송지효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송지효 씨가 우쥬록스에 정산받지 못한 금액을 집계한 결과 약 9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이 외에도 우쥬록스 대부분의 직원들이 임금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송지효가 개인 카드로 매니저들의 현장 진행비를 결제했다고 보도했다. 송지효가 월급이 밀려 생활고를 겪은 직원들에게 병원비를 직접 내주거나 택시비를 챙겨주고, 매니저가 바쁠 땐 직접 운전해 현장에 갔다고 한다. 관계자는 이에 대해서도 “사실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고소 이후에도 우쥬록스 측으로부터 아직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우쥬록스는 매니지먼트뿐 외에도 콘텐츠 ,커머스, 브랜딩, 마케팅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한 컴퍼니다. 송지효는 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계약했다. 그러던 중 지난달 우쥬록스가 경영난을 이유로 직원 10여 명을 권고사직 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쥬록스가 수개월 동안 직원들의 월급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연말정산 환급금도 주지 않았다는 내용이 보도돼 충격을 안겼다. 직원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의 출연료, 광고료 정산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도 함께였다.이 과정에서 송지효는 우쥬록스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우쥬록스 측은 송지효의 전속계약 해지를 받아들이며 사업 확장에 따른 아티스트 관리에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했다.다만 “퇴사자들에게는 이미 급여, 4대 보험금 등 지급이 모두 완료되었으며 재직자들에게는 당초 지급일인 4월 10일경 급여가 모두 지급될 예정”이라며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분기별 정산 역시 예정된 시기에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해명한 바 있지만 의혹은 해결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송지효는 최근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미지급금에 대한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우쥬록스에는 송지효 외에 오만석, 지석진, 이현우, 손미나, 빽가, 이주은 등의 아티스트가 소속돼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7 16:53
연예일반

이승기, 카이스트에 3억 쾌척… 두 달간 28억 5천만 원 기부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3억 원을 기부했다.1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이승기는 오는 3일 오후 카이스트 분원 캠퍼스에서 ‘카이스트 발전기금 약정식’을 열고 3억 원을 전달한다. 이승기가 전달한 기부금은 카이스트 뉴욕캠퍼스 추진기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이승기는 지난해 12월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달 13일 대한적십자사에 5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추가로 카이스트에 3억 원을 기부하면서 총 기부액은 28억 5000만 원에 달한다.이승기는 데뷔 이후 18년간 몸담아 온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정산금 문제로 법적 분쟁 중이다. 이 과정에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미지급금이라는 명목으로 이승기에게 약 50억 원을 지급했다. 이에 이승기는 법적 싸움을 이어갈 것을 알리며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승기는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JTBC 예능 ‘피크타임’에 출연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1 19:27
연예일반

이승기 “후크가 입금한 50억 기부할 것…법정 다툼은 계속”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료 정산 문제와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승기는 16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이승기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승기는 “사실 나는 그리 ‘안녕’하지는 못했다. 배신감에 분노했다가, 실망감에 좌절했다가, 하루는 원망을, 또 하루는 자책하기를 반복하며 지내고 있었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분쟁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오늘 아침 약 50억 원 정도의 금액이 내 통장에 입금됐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아마도 내가 돈을 받고자 법적 대응을 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 흔한 음원 정산서 한 번을 받은 적이 없는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미지급금 지급이라는 명목으로 사건을 매듭지으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까지 음원 정산을 받을 돈이 있는지도 모르고 지냈다. ‘마이너스 가수’라는 말을 들으며 18년을 버텼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 내가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에 나선 건 밀린 돈 때문이 아니다”며 “누군가 흘린 땀의 가치가 누군가의 욕심에 부당하게 쓰여서는 안 된다는 것, 이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명이라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50억 원을 받았지만, 법적 다툼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론 어떤 근거로 어떤 방식으로 저렇게 계산했는지 모른다. 다만 후크의 계산법을 이해할 수 없기에 앞으로 계속 법정에서 다툴 것 같다”며 “지리한 싸움이 될 것이며, 이를 지켜보는 대중에게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승기는 미정산금 중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전액을 기부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싸움을 결심한 순간, 내가 받을 돈을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전액 쓰고자 결심했다”고 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이번 일을 겪으며 많은 사람이 응원해줬다. 내가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줘 감사하다. 그 사랑을 조금이라도 사회에 돌려드리는 것으로 보답하겠다. 따뜻한 연말 되시길 바라며, 늘 하던 대로 나의 길을 성실히 걸어가겠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이날 오전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이승기의 정산금을 모두 계산해 지급했다고 밝혔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입장문을 통해 “기지급 정산금 13억 원 상당 외에 금일 이승기에게 미지급 정산금 29억 원 상당과 그에 대한 지연이자 12억 원 상당을 전액 지급했다”고 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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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소속사, 자금난 심각...츄 과거 발언 조명 "아직 정산 못받아"

이달의 소녀 안무가가 소속사인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 측에 안무비 정산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이달의 소녀 안무가 김화영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상 열심히 해 주고 이쁜 우리 이달의 소녀들! 내 딸들 때문에 일했다”며 미지급 관련해 운을 띄었다.이어 “‘PTT’ 활동 전에도 미지급금이 있었는데 8~9월에는 다 지급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듣고 안무 진행을 했다”며 “예산에 대해 분명히 물어봤고, 많은 금액도 아니고 창피하다. 누가 들으면 몇억 되는 줄 알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김화영은 "얼마 안 되는 비용이 자꾸 밀리니까 커진 거다. 제때 정산했으면 얼마나 좋은가”라며 “서로 복잡한 일 만들지 말고 이번 일본 활동 안무비까지 깔끔하게 입금하고 정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달의 소녀 소속사인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는 최근 직원들 급여를 비롯한 외주업체에 대해 비용을 미지급해 논란에 휩싸였다.현재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는 이종명 전 대표의 아내인 김선혜가 대표로 재직 중이며 이 같은 회사의 자금난으로 인해 이달의 소녀의 향후 활동도 진행이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는 함께 일을 해온 외주업체들과 외부 인력들에 적게는 수천, 많게는 수억 원의 금액을 미지급했고, 해당 업체들은 수개월째 생활고를 감수하면서 업무를 진행해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다.이와 함께 멤버 츄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단독 광고를 다섯개나 찍었는데 정산을 좀 받지 않았냐?"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아직 한번도 받은 적이 없다"라고 발언해 팬들의 우려를 산 바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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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료 빼돌린 멜론 전 대표이사, 1심서 실형 '법정 구속'

멜론 전 대표이사가 182억 원 상당의 저작권료를 빼돌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박상구)는 16일 오후 열린 멜론 전 대표이사 신모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멜론 전 부사장 이모씨와 정산 담당 본부장 김모씨는 각각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세 사람은 2019년 9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2009년 페이퍼컴퍼니 LS뮤직을 설립해 저작권 보호 기간이 지난 음원 저작권을 등록하고, 다운로드 횟수를 조작해 41억 상당의 정산금을 빼돌린 혐의에 휩싸였다. 또 2010년 7월부터 2013년 7월까지 140억 원 상당의 저작인접권료, 저작권료, 실연권료 등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재판부는 적극적인 범법 행위로 피해자들을 기만한 피의자들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공소 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정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13개 음원 유통사는 2019년 12월 멜론을 인수해 운영 중인 카카오를 상대로 약 50억 원 상당의 미지급금 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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