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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美지미 키멜 라이브 첫 출연…'Ready to love' 무대 선사

그룹 세븐틴이 미국 유명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첫 출연을 확정 지었다. 16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23일(현지 시각) 방송되는 미국 ABC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해 미니 8집 ‘Your Choice’의 타이틀곡 ‘Ready to love’ 무대를 펼친다. 세븐틴은 앞서 ‘제임스 코든쇼’, ‘켈리 클락슨 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연이어 출연해 해당 프로그램 공식 채널에 업로드된 퍼포먼스 영상 중 최다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해외 유수 매체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지미 키멜 라이브!’는 에미상 수상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진행하는 ABC의 인기 토크쇼다. 빌리 아일리시, 위켄드, 마룬 파이브, 마일리 사이러스, 그웬 스테파니, 24k골든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바 있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신곡 ‘Ready to love’는 감각적인 신스 베이스와 타격감 있는 비트가 매력적인 R&B 기반의 팝 장르다. 세븐틴 특유의 에너제틱함과 매니쉬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인 만큼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역대급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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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美'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화려한 퍼포먼스

블랙핑크가 미국 ABC 인기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블랙핑크는 20일(현지시간) 방송된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 화려한 퍼포먼스와 유쾌한 토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K팝 대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그룹"이라는 MC 지미 키멜의 소개로 나선 블랙핑크는 '블랙핑크' '블링크'의 의미부터 코첼라 페스티벌, 'THE ALBUM' 비하인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근황 토크 후 지미 키멜은 '블랙핑크'와 '블링크'라는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궁금해했다. 이에 제니는 "블링크라는 이름은 우리가 선물해줬다"며 "블랙핑크에서 연상된, 블랙핑크와 이어진(LINK) 단어"라고 설명해 팬들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또 로제는 "우리는 블랙과 핑크, 두가지 색(다른 매력)을 다 담고 있다"고 팀명의 유래를 밝혔다. 2019년 코첼라 페스티벌에서의 활약과 관련해 블랙핑크 멤버들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코첼라는 꿈의 공간이다. 연습생 시절 코첼라 무대 영상을 찾아보는 것이 매우 즐거웠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 이외에도 블랙핑크는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만남부터 첫 정규앨범에 참여한 카디비(Cardi. B)와의 작업 등 여러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재치넘치는 지미 키멜의 진행으로 블랙핑크 멤버들은 연신 웃음을 터트리며 인터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인터뷰를 마친 블랙핑크는 정규 1집 타이틀곡 'Lovesick Girls' 무대를 꾸몄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블랙핑크 네 멤버의 퍼포먼스는 압도적이었다. 화려하게 장식된 무대 위 멤버들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춤선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다. '지미 키멜 라이브'는 유명 코미디언인 지미 키멜이 2003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해온 ABC 방송의 간판 토크쇼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비롯한 정치인과 할리우드 스타, 팝스타 등 유명인사들이 다수 출연한 바 있는 미국 최고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K팝 걸그룹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건 블랙핑크가 최초다. 블랙핑크는 21일(현지시간) 방송되는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도 출연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21 15:38
스포츠일반

[올인] 차민수의 히든카드 <42>

‘어떡하기는 뭘 어떡해. 그렇게 안하면 되지’라고 에릭에게 말하기는 쉽지만 당사자로서는 좀체 고치기 어려운 타고난 문제였다. 마음씨 좋은 사람이 흔히 그렇듯 에릭은 세상을 모질게 살지 못했다. 팁을 주는 것도 그랬다. 플레이어들은 이기면 당연히 딜러들에게 팁을 꽤 많이 주지만 지면 한 푼도 안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에릭은 졌을 때에도 팁을 꼭 줬다.  이런 사람이니 그에게 돈 좀 꿔준들 어떠랴. 카지노에서는 게임을 하다 1시간 이상 자리를 뜨는 사람의 칩은 봉투에 넣어서 따로 보관한다. 어느 날 게임을 하다가 저녁을 먹고 돌아와 봉투를 열어보니 칩이 원래 있던 것보다 모자라는 것이었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 플로어맨에게 묻고 있는데 에릭이 헐레벌떡 뛰어왔다. “헤이. 지미지미. 내가 급해서 말이야. 글쎄 말이야. 그걸 조금 가져갔거든.” 주인 허락 없이 칩을 가져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사람 좋은 에릭에게 화를 내면 화를 낸 사람이 속 좁은 인간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에릭. 그 칩들이 행운을 부르기를.” 에릭은 카드 속임수에 관해 전문가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속임수를 판별하는데 최고의 전문가이다. 그 자신이 남을 속이는 데는 전혀 관심이 없다. 카드 게임에서 사기꾼들이 써먹는 속임수가 800가지나 된다. 나도 속지 않으려고 속임수에 관해 많은 공부를 했지만 이에 대해 나보다 조금 더 아는 사람은 에릭뿐이다. 속임수 때문에 에릭에게 덕을 본 사람 중 하나가 요시 나카노다. 요시는 이상하게도 속임수에 약해 여러 차례 당했다. 요시가 산호세에서 온 타짜들과 게임을 하는 데 사용하는 카드가 마킹카드라는 걸 에릭이 적발한 것이었다. 마킹카드란 카드에다가 한패끼리만 알아보게끔 특수한 표시를 한 카드로 마킹 방법만 300가지가 넘는다. 당시 산호세 타짜들은 카지노의 플로어맨을 매수하여 늦은 밤이나 새벽녘에 정상카드를 마킹카드로 바꿔치기하는 수법을 썼다. 하이와 로우를 구분하기 위해 불빛이 비치면 하이자는 광이 나고 로우자는 광이 나지 않는 카드로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전문용품점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었다. 물론 타짜들은 직접 만든 마킹카드를 쓰는 경우가 더 많다. 요시 사건은 카지노측이 요시에게 변상하고 플로어맨을 해고하는 걸로 수습됐다. 산호세 친구들은 요시 사건 이전에도 타짜라고 알려져 경계의 대상이었는데 에릭에게 들통이 난 뒤로는 어디 변두리 하우스를 떠도는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에릭이 속임수 적발 일인자가 된 것은 오랫동안 포커 룸을 직접 경영하면서 타짜란 타짜는 다 만나봤고 자연스럽게 속임수 방법에 통달했기 때문이었다. 에릭을 생각하면 지금도 그의 목소리가 귓가에 쟁쟁하다. 돌고래의 얼굴처럼 생긴 미소 띤 얼굴로 내게 타짜들이 어떻게 속임수를 쓰는지 이야기하곤 했다. 에릭은 지금 LA에 주로 머물고 라스베이거스에는 바람 쐬듯이 훌쩍훌쩍 다녀가고 있다.   다운 카드(down card)   액면이 숨겨져서 주어지는 카드. 2007.01.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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