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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가 평가한 토트넘의 시즌 평점…‘부활’ 손흥민은 8점? “아시안컵 이후 피곤해 보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이 한 현지 매체로부터 시즌 평점 8이라는 무난한 점수를 받았다. 여전한 경기력을 이어갔지만, 시즌 중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떨어진 경기력이 감점 요인으로 꼽힌 모양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31일(한국시간) 2023~24시즌을 마친 선수단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토트넘은 시즌 직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잃은 데 이어, 부상과 퇴장, 국가대표 결장까지 겹치며 기복이 심한 한 해를 보냈다”라고 짚었다.올 시즌 부활한 손흥민은 매체로부터 평점 8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탈장 여파로 리그 10골 6도움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17골 10도움으로 EPL 입성 후 세 번째 단일 시즌 10-10에 성공했다. 팀 내 최다 골, 공격 포인트 역시 손흥민의 몫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일부 경기에서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36경기서 공격 포인트 27개를 기록했다. 당당히 주장을 맡았고, 경기장 안팎에서 클럽의 진정한 리더였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고, 아시안컵 전후로 피곤해 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전방에서 많은 기여를 했다”라고 평했다. 일부 경기에서의 기록과, 국가대표 차출로 인한 공백이 감점 요인이 된 모양새다. 손흥민은 굴리엘모 비카리오·미키 판 더 펜(이상 9점)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데스티니 우도지(이상 8.5점) 등의 뒤를 이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최종 리그 5위로 마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은 해였지만, 2년 만의 유럽 대항전 복귀라는 무난한 성적표다. 매체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의심할 여지 없는 발전이 있었다. 케인을 잃고, 주요 부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에도 지난 시즌보다 많은 승점·득점을 기록했다. 팬들이 예상했던 8위보다 3계단 오른 5위를 차지했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개막 후 3달 연속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최초의 사령탑이 됐다. 특히 여름과 1월에 주도한 선수 영입은 가장 논리적이고 효과적이었다”라고 돌아봤다.경기 스타일에서도 합격점을 줬다. 매체는 “지난 시즌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경기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평했다. 다만 “리빌딩 첫해에 예상할 수 있는 실망스러운 모습도 있었다. 전술은 때때로 1차원적이었고, 체력이 바닥나 시즌 막바지에 매우 부진했다”라고 짚었다. 끝으로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EPL의 높아진 요구와 그의 시스템을 계속 적응할 것이다. 길을 잃으며 부서진 클럽에서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며 8점을 줬다.김우중 기자 2024.05.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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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 유로 충격 탈락 ‘절망’ 동생에 “네가 최고야”…휴가인데도 동료 챙기기 바쁘다

손흥민(토트넘)은 휴가 때도 주장으로서 도리를 다하고 있다. 절망에 빠진 팀 동료 페드로 포로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스페인축구협회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비 명단을 공개했다. 포로는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헤수스 나바스(세비야) 등에 밀려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큰 기대를 걸었던 포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탈락에 아쉬움을 표했다.그는 “유로 2024에서 조국을 대표할 수 있는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결국 이번에는 그럴 수 없게 됐다”면서 “모든 동료들에게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 이제부터 나는 스페인 대표팀을 열렬히 지지할 것”이라고 적었다. 포로는 대표팀 탈락의 아쉬움을 진하게 담으면서도 본인을 대신해서 유로 2024에 나서는 동료들을 존중했다. 토트넘 공식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다. 포로의 게시글에 “네가 최고야”라는 댓글과 함께 하트 이모지를 덧붙였다. 실의에 빠졌을 동료를 위로한 것. 함께 토트넘 수비 라인을 지킨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등도 댓글로 포로를 위로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포로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휘하에서 진일보했다. 토트넘의 주전 우측 풀백으로 자리 잡았고,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주로 측면에 위치했지만, 때로는 중앙으로 가 토트넘 공격 전개의 윤활유 구실을 하기도 했다. 포로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 출전해 3골 7도움을 기록,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2021년 21세의 나이로 스페인 대표팀에 처음 승선한 포로는 A매치 3경기를 소화했다. 자주 대표팀에 뽑혔지만, 쟁쟁한 경쟁자들 탓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다. 포로는 가장 최근인 지난 3월에도 스페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콜롬비아와 친선전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유로 명단 발표 직전에도 대표팀에 간 만큼, 이번에도 승선에 관한 기대감이 분명 컸을 만했다.‘주장’ 손흥민은 동료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시즌이 끝났음에도 선수단 관리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이번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주장으로서도 현지 다수 매체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희웅 기자 2024.05.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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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등이 아니라니…’ 토트넘 시즌 평점 8점 ‘공동 4위’

토트넘 주장 손흥민(32)의 2023~24시즌 활약상이 팀 내 1위가 아니라는 현지 평가가 나왔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10도움을 기록, 득점과 도움 모두 팀 내 1위였다.영국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웹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 5위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이라는 비교적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며 선수단의 이번 시즌 활약상에 대한 간단한 평가와 평점을 매겨 공개했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팀의 주장이자 해결사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보여줬다”며 “왼쪽에서 뛸 때는 더 위협적이었고, 9번(원톱 공격수)으로 뛸 땐 가끔 어려움을 겪었으나 여전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평점은 다만 10점 만점에 8점이었다. 이는 팀 내 공동 4위에 해당하는 평점이다. 17골·9도움이라는 EPL 최상위권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공백 속 원톱 역할까지 맹활약했음을 돌아보면 내심 아쉬울 수밖에 없는 평점이다.손흥민에 앞선 팀 내 최고 평점은 모두 후방에 쏠렸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이었다. 이들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9점으로 손흥민보다 앞섰다. 매체는 비카리오에 대해 “이탈리아 출신 골키퍼의 프리미어리그(EPL) 첫 시즌은 정말 대단했다. 토트넘의 새로운 수문장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고, 실수 없이 한 시즌을 보낸 최초의 골키퍼가 됐다. 세트피스 약점만 보완한다면 완벽한 골키퍼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이어 “로메로는 자신의 공격성을 경기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전환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룬 시즌이 됐고, 놀라운 효과를 발휘했다. 진정한 리더가 됐고 수비에서 정말 믿을 수 있는 멤버가 됐다”며 “판더펜은 이번 시즌 로메로의 파트너가 될 최고의 센터백이 절실히 필요했던 토트넘이 찾아낸 선수였다. 수비진에 침착함과 스피드를 가져다줬고, 패스 능력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스템에 완벽했다”고 덧붙였다.손흥민과 같은 평점 8점을 받은 선수는 히샬리송과 브레넌 존슨, 파페 사르, 데스티니 우도기, 페드로 포로였다. 특히 11골·4도움으로 손흥민에 이어 득점 2위이자 공격 포인트 공동 2위에 오른 히샬리송, 그리고 5골·10도움으로 팀 내 어시스트 공동 1위·공격 포인트 공동 2위에 오른 존슨은 손흥민과 같은 평점을 받았다.제임스 매디슨과 티모 베르너,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가 7점으로 그 뒤를 이은 가운데 에메르송 로얄과 이브 비수마, 올리버 스킵은 시즌 평점 5점에 머물렀고, 브리안 힐은 3점에 그쳤다. 가장 낮은 평점을 받은 힐에 대해 매체는 “안타깝게도 잉글랜드 무대에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 같다. 게임의 속도와 피지컬에 적응하지 못했고, 교체로도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고 혹평했다.김명석 기자 2024.05.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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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벌써 '1호 방출' 떴다…올 시즌 '단 7분' 출전한 세세뇽과 결국 결별

한 시즌이 끝나자마자 토트넘에 ‘칼바람’이 불기 시작한 모양새다. 벌써부터 팀을 떠나게 된 선수가 등장했을 정도다. 주인공은 2000년생 윙백 라이언 세세뇽(24)이다.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단 7분이다.20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 등에 따르면 토트넘은 세세뇽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올여름 결별을 택할 예정이다. 토트넘 구단은 세세뇽과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이 옵션을 포기하고 계약 만료를 통해 결별을 택하겠다는 것이다.세세뇽을 향해 잉글랜드는 물론 다른 리그에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포기한 건 의미가 크다. 만약 계약을 1년 연장한 뒤 다른 구단으로 이적시키면 이적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이 수익마저 포기하고 깔끔한 결별을 택하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오키프 기자는 “이적료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도 1년 연장 옵션을 포기한 건 흥미로운 대목”이라고 전했다. 세세뇽의 현재 시장가치는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1300만 유로(약 192억원)다.2023~24시즌을 돌아보면 결별을 택할 만하다. 세세뇽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수술과 햄스트링 부상 여파 탓이다. 특히 EPL에선 단 1경기도 벤치에조차 앉지 못했다. 그나마 지난 1월 번리와의 FA컵 경기에 교체로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으나, 이 경기 직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단 7분을 뛴 번리와의 FA컵 경기가 이번 시즌 세세뇽이 뛴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였다. 비단 이번 시즌뿐만 아니다. 지난 시즌에는 EPL 17경기(선발 9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 전 시즌에도 15경기(선발 13경기)에 나서는 등 토트넘 이적 후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적이 없었다. 지난 2019년 무려 2700만 유로(약 400억원)의 이적료를 투자했음을 돌아보면 실패한 영입이라는 평가가 과하지 않았다. 카폴로지 기준 연봉은 286만 파운드(50억원)로 핵심 수비수 미키 판더펜보다 더 많다. 토트넘이 올여름 ‘결별’을 결단한 배경이다. 세세뇽은 올여름 토트넘에 불 칼바람의 신호탄이 될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영국 매체 미러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은 감독은 올여름 무자비한 대청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세세뇽은 올여름 계약 만료로 떠날 수 있다. 에메르송 로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다른 선수들도 대거 방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김명석 기자 2024.05.2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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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토나·루니·램파드·드록바·살라…그다음은 SON “어시스트 받을 자격 충분”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최종전에서 맹활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손흥민은 20일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 EPL 38라운드 최종전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출전, 후반 43분까지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올렸다. 팀은 3-0으로 가볍게 셰필드를 제압하며 리그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손흥민은 이날 전까지 리그 17골 9도움을 올린 상태였다. 그의 EPL 단일 시즌 10골-10도움까지는 어시스트가 1개 모자란 상황. 손흥민은 지난 4월 이후 1달 넘게 추가하지 못하고 있었다.아쉬움은 단 14분 만에 털었다. 전반 14분 왼쪽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데얀 쿨루셉스키가, 어려운 각도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손흥민의 도움이 인정돼 리그 17골 10도움 고지를 밟았다.이후 토트넘은 전반 내내 셰필드를 두들겼다. 손흥민 역시 전반 29분 코너킥 후속 상황에서 박스 안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는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전반 막바지 정확한 패스를 제임스 매디슨에게 건네 추가 어시스트를 노렸다. 하지만 매디슨의 슈팅 역시 골키퍼 웨스 포더링엄에게 막혔다. 추가 득점에 실패한 토트넘은 후반에도 공격을 몰아쳤다. 추가 득점의 시작은 손흥민에게서 나왔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좌측 측면을 돌파한 뒤 컷백 패스를 시도했다. 매디슨과 미키 판 더펜의 슈팅은 막혔지만, 페드로 포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재차 골문을 열었다.배턴을 넘겨받은 건 쿨루셉스키였다. 후반 20분 손흥민의 아웃프런트 패스를 브레넌 존슨이 받았다. 존슨은 재차 중앙으로 크로스했고, 이를 쿨루셉스키가 밀어 넣으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손흥민은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도 침착한 크로스를 박스 안으로 올렸는데, 존슨의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 도움 기록을 추가하지 못한 손흥민은 팀이 3-0으로 크게 앞선 후반 43분 데인 스칼렛과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손흥민은 88분 동안 키패스 4회·큰 기회 생성 2회·유효 슈팅 2개·드리블 성공 1회·볼 경합 승리 5회 등을 기록하며 빛났다. 손흥민의 리그 최종 성적은 35경기 17골 10도움.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최종전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주며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을 돕고, 두 번째 골에서도 핵심 역할을 했다. 후반 막판 존슨을 향한 크로스는 정말 훌륭했고, 어시스트를 받을 자격이 충분했다”라고 호평했다.손흥민은 EPL 입성 후 세 번째 단일 시즌 10-10에 성공했다. 과거 에릭 칸토나(3회)·웨인 루니(5회)·프랭크 램파드(4회)·디디에 드로그바(3회)·모하메드 살라(5회)만이 해낸 기록이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EPL 5위를 기록,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로 향하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4.05.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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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도전하는 韓 파이터 김한슬·서예담·송영재·홍준영, 로드 투 UFC 시즌3 계체 성공

김한슬(33), 서예담(32), 송영재(28), 홍준영(33)이 모두 ROAD TO UFC 시즌 3계체에 성공해 UFC 계약을 향한 여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네 명의 한국 선수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공식 계체량에서 모두 체급 한계 체중을 맞췄다. 이들은 오는 18일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ROAD TO UFC 시즌 3 에피소드 1 & 2’에 출전한다. 에피소드 1의 문을 여는 웰터급(77.1kg) 논토너먼트 경기에 출전하는 김한슬(13승 5패)은 77.6kg으로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상대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26·중국) 또한 같은 체중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김한슬은 주먹을 쥐고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상대를 노려봤고, 바하터보러는 두 팔을 내리고 상대를 응시했다. 페더급(65.8kg)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홍준영(13승 1무 7패)은 66.2kg으로 계체에 성공했다. 에피소드 1에서 홍준영에 맞서는 지난 시즌 라이트급 준우승자 하라구치 신(25·일본)은 66kg으로 체중을 맞췄다. 계체 후 하라구치를 맞대면한 홍준영은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했다. 역시 페더급 토너먼트에 참전하는 송영재(6승 1무)는 정확히 65.8kg으로 몸무게를 맞췄다. 에피소드 2에서 송영재와 맞붙는 카와나 마스토(29·일본)는 계체 마감 시간 직전에 속옷까지 벗고 간신히 66.2kg으로 계체에 통과했다. 두 선수는 살갑게 악수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올 시즌 신설된 여성 스트로급(52.2kg)에 출전하는 서예담(7승 3패)은 52.4kg으로결전 채비를 마쳤다. 에피소드 2에서 서예담과 격돌하는 침구사 파이터 스밍(29·중국) 또한 같은 체중으로 최종 준비를 마쳤다. 두 선수는 미소를 띠며 서로 고개 숙여 인사했다. 여성 스트로급에선 계체 실패로 인한 부전승이 나왔다. 황페이얼(30·중국)은 52.9kg으로 한계체중을 0.3kg 초과해 실격했다. 이에 따라 52.4kg으로 체중을 맞춘 모토노 미키(30·일본)가 자동으로 4강에 진출한다.ROAD TO UFC 시즌 3 에피소드 1 & 2는 오는 5월 18일 오후 7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ROAD TO UFC 시즌 3 에피소드 1 & 2 계체 결과 에피소드 1 (5월 18일 오후 7시 tvN SPORTS/TVING)웰터급 논토너먼트: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 (171) vs 김한슬 (171)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황페이얼 (116.7)* vs 모토노 미키 (115.5)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펑샤오찬 (116) vs 키란 싱 (110)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하라구치 신 (145.5) vs 홍준영 (146)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주캉제 (146) vs 안도 타츠야 (145) 에피소드 2 (5월 18일 오후 9시 tvN SPORTS/TVING)여성 플라이급 논토너먼트: 왕충 (125) vs 파울라 루나 (125)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프리야 샤르마 (116) vs 둥화샹 (115.5)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카와나 마스토 (146) vs 송영재 (145)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스밍 (115.5) vs 서예담 (115.5)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시에빈 (145) vs 이부거러 (145.5)김희웅 기자 2024.05.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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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하지원 “배우 아닌 나에 대한 고민 담아..이번 전시, 힐링과 자극 됐으면” [종합]

배우 하지원이 작가로서 관객들과 만났다. 17일 서울 중구 KG타워 갤러리선에서 곽재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배우 겸 작가 하지원 초대 개인전 ‘핑크 드로잉: 코이그지스턴스 공존’(Pink Drawing : Coexistence 공존) ‘작가와의 만남’ 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하지원과 그와 그의 그림을 만나기 위한 관람객 80여명이 몰렸다. 하지원은 “20년 넘게 배우로 쉼 없이 달려오다가 어느 날 ‘나는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궁금해졌다.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많이 고민했다”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수많은 롤러코스터를 탔고 그 과정들을 작업에 옮기기 시작했다”고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이번 전시는 하지원의 2024년 신작 20여점을 비롯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작업한 20여점 등 총 회화 40여점을 선보인다.하지원은 그림들을 소개하면서 “세상을 살다보면 좋은 날도 있고 그저 그런 날도 있고 욕하고 싶은 날도 있다. 나도 똑같다. 많은 감정들이 작품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배우로서 다양한 캐릭터로서의 삶을 살아보며 느낀 자신의 솔직한 생각들을 캔버스에 옮겼다. 이번 개인전에는 백설공주, 앨리스, 신데렐라, 미키 마우스 등 다양한 캐릭터에 투영된 하지원을 볼 수 있다.하지원은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저의 페르소나다. 그동안 내가 생각해온 것들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다가 나를 대변할 수 있는 캐릭터가 필요했다”면서 “제가 고민하고 생각했던 것들, 주변에 보이는 현상들을 캐릭터의 모습을 통해 자유롭게 표현하게 됐다. 앨리스 같은 경우에는 보편적이지 않은 앨리스의 모습을 통해 세상에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원은 개인의 삶을 넘어 누군가의 또 다른 삶이자 어쩌면 우리 모두가 겪는 혼란을 공존의 시각으로 재정의해 작품으로 보여준다. 특히 이번 개인전에선 누군가와 공존 이전에 가장 근본적인 자신과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하지원은 “나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나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가족, 친구,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 등 내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코로나라는 펜데믹 시기를 맞이하고 서로 만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여러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게 됐다. 이런 현상 속에서 나와 엮인 것들을 녹여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하지원의 보디 드로잉 이벤트도 진행됐다. 하지원은 관람객 30명을 위해 직접 자신의 작품 세계를 반영한 크로키 방식의 빠른 드로잉 작업을 선보였다.마지막으로 하지원은 “살다 보면 진짜 나를 보여줄 수 없는 순간들이 있다. 전시를 관람하면서 가볍게 본인에 대한 고민을 하면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가 힐링되면서도 자극을 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하지원의 작품이 그려진 후드티 2종과, 슈트 1벌 등 아트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후드티 2종에는 ‘Mickey's Rebellion’, ‘Persona’ 작품이 삽입된다. 이번 전시회의 작품 및 아트 굿즈 판매 수익금 일부는 공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하지원 초대 개인전 ‘핑크 드로잉 : 코이그지스턴스 공존’은 오는 6월 8일까지 갤러리선에서 개최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7 16:08
메이저리그

베츠도 대단한데 오타니는 더 놀랍네, 시즌 첫 파워랭킹 1위 등극

'파워랭킹 1위 새 주인공이 나타났다.'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올 시즌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타자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타자 파워랭킹을 발표, 오타니가 지난주 2위에서 이번주 1위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364(173타수 63안타) 12홈런 30타점 9도루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 1.107로 맹활약 중이다. 타율과 안타, OPS 모두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MLB닷컴에 따르면, 그의 배럴 타구(배트 중심에 맞은 빠른 타구) 비율은 16.1%로 높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지난 시즌 팔꿈치 수술과 올해 경기장 밖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한 사건(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도박 혐의)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다"라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오타니의 배럴 타구 비율을 언급하면서 "상상을 초월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타니의 파워랭킹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7위에서 4위, 2위에 이어 이번엔 팀 동료 무키 베츠를 제치고 1위까지 올랐다. 베츠도 올 시즌 타율 0.348에 7홈런 28타점 OPS 1.007로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오타니의 활약이 더 빛났다. 오타니는 이날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 세 경기 연속 멀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완벽한 상승세에 있다.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MVP를 향해서도 순항 중이다.한편, 파워랭킹 3위는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가 이름을 올렸다. 소토는 전날(15일) 빅리그 통산 669번째 볼넷을 골라내며 미키 맨틀이 보유했던 MLB의 26세 이하 최다 볼넷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이들의 뒤를 이었다. 윤승재 기자 2024.05.16 18:04
스포츠일반

21번째 UFC 韓 파이터 탄생할까…‘정찬성·김동현 제자 도전’ 로드 투 UFC 시즌 3 대진 공개

21번째 한국 UFC 파이터는 누가 될 것인가. 8명의 한국 선수들이 도전에 나선다. UFC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펼쳐지는 ROAD TO UFC 시즌 3 오프닝 라운드 대진을 공개했다. ROAD TO UFC는 아시아 정상급 MMA 유망주들에게 UFC와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토너먼트다. 총 32명의 MMA 선수들이 4개 체급(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여성 스트로급)에서 경쟁한다. 추가로 네 개의 논토너먼트 경기도 열린다. 이번 시즌 3에는 한국 선수 6명이 토너먼트에, 2명이 논토너먼트 경기에 출전한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의 제자 김한슬(33·13승 5패)이 대회의 포문을 연다. 전 더블지FC-AFC 웰터급 더블 챔피언 김한슬은 오는 18일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26·중국)와 논토너먼트 웰터급(77.1kg) 경기를 치른다. 바하터보러는 지난 시즌 김한슬의 팀 동료 기원빈을 꺾고 라이트급(70.3kg) 토너먼트 4강에 진출한 선수로 복수전이 성사됐다. 정찬성의 오른팔 홍준영(34·13승 1무 7패)은 페더급(65.8kg) 8강에서 지난 시즌 라이트급 준우승자 하라구치 신(25·일본)과 격돌한다. 전 더블지FC-AFC 페더급 더블 챔피언 홍준영은 ‘범죄도시 3’에 빌런 ‘마하’ 역으로 출연하는 등 액션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AFC 페더급 챔피언 송영재(28·6승 1무)는 카와나 마스토(29·일본)와 페더급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김동현, 추성훈의 제자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전 제우스FC 스트로급(52.2kg) 챔피언 서예담(32·7승 3패)은 여성 스트로급 8강에서 침구사 파이터 스밍(29·중국)과 맞붙는다. 주짓수 국가대표를 지낸 서예담의 두 번째 UFC 도전이다. 그는 지난 2022년 ROAD TO UFC 시즌 1 논토너먼트에서 요세핀 크누트손에게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둘째 날인 19일 역시 한국 파이터가 문을 연다. UFC 삼수생 기원빈(33·17승 9패)은 라이트급 논토너먼트 경기에서 사이카 타츠야(33·일본)와 만난다. 전 더블지FC-글레디에이터 라이트급 챔피언 기원빈은 ROAD TO UFC 시즌 1과 2에 모두 출전했으나 각각 4강, 8강에서 탈락했다. 파이터 인생을 걸고 마지막 UFC 도전에 나선다. ‘유짓수’ 유수영(28·11승 3패 2무효)은 노세 쇼헤이(26·일본)와 밴텀급(61.2kg) 8강전을 치른다. 전 블랙컴뱃·나이자FC·딥·제우스FC 밴텀급 챔피언 유수영은 국내 정상급 주짓수 실력을 지닌 그래플러다. 전 더블지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최동훈(25·6승)은 작년 플라이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지니우스위에(23·중국)와 플라이급 8강에서 격돌한다. 원챔피언십 베테랑 김규성(31·12승 5패)은 밴텀급 8강에서 판크라스 밴텀급 챔피언 나카니시 토키타카(27·일본)와 주먹을 맞댄다. 에피소드 1 (5월 18일 오후 7시)웰터급 논토먼트: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 vs 김한슬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황페이얼 vs 모토노 미키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펑샤오찬 vs 키란 싱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하라구치 신 vs 홍준영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주캉제 vs 안도 타츠야 에피소드 2 (5월 18일 오후 9시)여성 플라이급 논토너먼트: 왕충 vs 파울라 루나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프리야 샤르마 vs 둥화샹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카와나 마스토 vs 송영재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스밍 vs 서예담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시에빈 vs 이부거러 에피소드 3 (5월 19일 오후 7시)라이트급 논토너먼트: 기원빈 vs 사이카 타츠야플라이급 오프닝 라운드: 지니우스위에 vs 최동훈밴텀급 오프닝 라운드: 유수영 vs 노세 쇼헤이플라이급 오프닝 라운드: 존 알만자 vs 앙가드 비시트밴텀급 오프닝 라운드: 다얼미스 자우파스 vs 오자키 렌 에피소드 4 (5월 19일 오후 9시)여성 플라이급 논토너먼트: 옌치후이 vs 리사 키리아쿠플라이급 오프닝 라운드: 루엘 파날레스 vs 마츠이 토키밴텀급 오프닝 라운드: 김규성 vs 나카니시 토키타카플라이급 오프닝 라운드: 키루 싱 사호타 vs 인솨이밴텀급 오프닝 라운드: 바얼겅 제러이스 vs 리윈펑 ROAD TO UFC 시즌 3 오프닝 라운드는 오는 5월 18일과 19일 오후 7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김희웅 기자 2024.05.15 05:33
해외축구

손흥민 대기록 ‘10-10’ 또 미뤄졌다…토트넘, 번리 2-1 격파→4위 실낱 희망

토트넘이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실낱같은 4위 등극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번리를 2-1로 꺾었다. 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5위에 위치한 토트넘(승점 63)은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를 4점 차로 추격했다. 사실상 남은 2경기에서 순위를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산술적으로는 가능하다. 토트넘은 15일 맨체스터 시티, 닷새 뒤인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차례로 마주한다. 애스턴 빌라는 리버풀,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현재 19위인 번리(승점 24)는 이번 패배로 강등을 확정했다. 번리는 남은 1경기에서 이겨도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9)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했다. 올 시즌 17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10-10 달성을 앞두고 도움 1개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노팅엄을 상대로 어시스트를 적립한 후 한 달 넘게 도움이 없다. 10-10 달성은 남은 2경기에서 기대하게 됐다.토트넘은 초반부터 거세게 번리를 몰아붙였다. 최전방 공격수인 손흥민도 과감한 슈팅으로 번리 골문을 겨냥했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강력한 압박으로 번리의 볼을 뺏어냈지만, 이어진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딱 1분 뒤 ‘한 방’을 맞았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침투하던 번리 공격수 브룬 라르센을 막지 못했다. 라르센은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균형을 맞췄다.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홀로 볼을 몰고 번리 페널티 박스로 진입, 오른발로 때린 강한 슈팅이 그대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이후 토트넘은 결정적인 기회를 여럿 놓쳤다. 특히 후반 33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허물고 건넨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브레넌 존슨이 발을 갖다 댔지만, 볼을 골대 안에 넣지 못했다. 답답한 상황을 해결한 이는 다름 아닌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이었다. 후반 37분 공격에 가담한 판 더 펜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오른발로 차야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왼발 각을 만들고, 코스만 보고 때린 정교한 슈팅이었다.토트넘은 남은 시간 경기를 매끄럽게 운영했고, 번리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보냈다.김희웅 기자 2024.05.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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