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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엑소 #엔하이픈, 올 상반기 전세계 휩쓴 해시태그

‘#BTS’가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된 해시태그로 나타났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는 23일 ‘해시태그 데이’를 맞아 올해 1~6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인 해시태그 순위를 집계, 발표했다. 트위터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된 해시태그 10개 중 절반인 5개는 K팝 관련 키워드였다. 이 중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을 가리키는 ‘#BTS’가 1억5000만 건으로 2위에 올랐다. 또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BTSArmy’와 상반기 히트곡 ‘#Dynamite’(다이너마이트)가 각각 6위, 10위에 랭크됐다. ‘#BTSArmy’는 최근 인도네시아 아미들이 코로나19와 관련, 자국민을 위한 무료 백신 접종 캠페인에 활용해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으로부터 감사 인사를 듣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K팝 아이돌 ‘#EXO’(엑소)는 7위, ‘#Enhypen’(엔하이픈)이 8위로 가장 많이 사용된 해시태그였다. 가장 많이 사용된 1위 해시태그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가 주최하는 시상식 ‘#iHeartAwards’(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로 1억9000만 건이 트위터상에서 사용됐다. 3위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와 관련한 ‘#WhatsHappeninginMyanmar’(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국에서는 총 700만개의 해시태그가 사용됐다. 국내 해시태그 사용량은 일본, 미국, 영국, 인도, 캐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많았다. 해시태그는 2007년 오픈소스 운동가 크리스 메시나가 트위터상의 수많은 정보를 ‘#’ 기호를 사용해 주제별로 묶는 것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아랍의 봄, 미투 운동,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뜻의 ‘BlackLivesMatter’(블랙 라이브스 매터) 등 사회운동 확산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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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얼굴이 된 '기생충' 女제작자…걸크러시 넘어 젠더프리

TV와 스크린, 그리고 무대에서 여성은 이제 특별한 조연이 아닌 보편적인 주연이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최근 공개된 애플(Apple)의 글로벌 광고 캠페인에 국내 영화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 등장했다. 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의곽신애 대표다. 비영어권 영화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 영화사에 새로운 역사를 쓴 '기생충'을 제작했다. 전세계에 동시에 공개된 이 광고 캠페인에서 곽 대표는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Malala Yousafzai) 등과 함께 여성을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오랫동안 여성 영화 가뭄 현상과 여성 배우 기근 현상을 겪어온 영화계에서 곽 대표는 고무적이면서 상징적인 존재가 된 셈이다. 그는 미래의 여성 크리에이터들을 향해 "우선,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라. 그런 당신이 저절로 몰입과 기쁨을 느끼게 되는 행위, 순간, 대상 등 무엇을 탐색하고, 찾았다면, 그것에 집중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스크린보다 앞서 무대에서는 성 역할의 경계를 없애는 젠더 프리 열풍이 불었다. 기존에 남성 배우들이 맡아왔던 역할을 여성 배우가 맡는 등 성 개념을 지워버렸다. 판소리극 '적벽'은 남성적인 이미지로 굳어온 조조 역할에 남녀 배우가 더블 캐스팅됐고, 2인 연극 '언체인'도 주인공을 남녀가 번갈아 연기한다. 이는 공연계를 뒤흔들었던 미투 열풍 이후 달라진 풍경이다. 젠더 프리 캐스팅은 한시적 시도가 아닌 공연계 전체를 관통하는 트렌드가 됐다. 무대만큼 파격적이지는 않지만, TV와 스크린에서도 여성주의 그 이상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걸크러시로 설명되던 단순히 센 여성 캐릭터가 아니라, 고정된 성 역할에서 벗어난 여성 캐릭터와 배우들이 속속 등장했다.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의 이주영이 가장 대표적이다. 극중 트랜스젠더 마현이를 연기한 그는 고난과 역경에도 끝내 다이아몬드가 되는 돌덩이 같은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묵직한 돌덩이를 던졌다. 마현이 에피소드가 방송된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야구소녀'에서 여고생 야구 선수라는 흔치 않은 캐릭터를 연기하기도 한 이주영은 한계에 도전하는 여성의 새로운 얼굴로 떠오르고 있다. SBS 월화극 '아무도 모른다'에는 형사로 등장하는 김서형이 '원톱쇼'를 펼치고 있다. 연쇄살인범을 쫓는 형사를 연기한다. 그간 남성들이 주로 맡아왔던 역할이다. 보이시한 외모로 꾸미고 서늘한 표정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김서형은 시청자들이 익숙하게 봐왔던 여럿의 남성 형사들 못지않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봉이 연기됐으나,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친 영화 '콜'은 주요 출연진이 모두 여성이다. 그 가운데서도 신예 전종서가 눈길을 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뜨거운 데뷔전을 치른 전종서는극중연쇄 살인마를 연기한다. '추격자' 하정우 등 살인마를 연기해 강한 인상을 남긴 남성 배우는 있으나 여성 배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흔치 않은 여성 연쇄 살인마로 분한 전종서는 공개된 짧은 예고편만으로도 여성 배우의 스펙트럼 확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정직한 후보'는 브라질 영화 원작의 남성 정치인 캐릭터를 여성으로 바꿔 만들어졌다. 파워풀한 연기를 보여주는 라미란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대단한 사명감은 없지만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은 마음은 있다"는 라미란은 "남녀의 잣대를 넘어서서 조금 더 다양한 영화가 나오는 추세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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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보도][단독]''신유 父'신웅, 강간 등 혐의로 남부지검→수원지검 이송' 관련

본 인터넷신문은 7월 29일 자 '『[단독]'신유父'신웅, 강간 등 혐의로 남부지검→수원지검 이』기사에서 트로트 가수이자 제작자 신웅(67·본명 신경식)이 강간 등 혐의로 조만간 기소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웅 씨는 "관련 혐의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일간스포츠 인터넷신문 2019년 7월 29일자 '『[단독]'신유父'신웅, 강간 등 혐의로 남부지검→수원지검 이』기사트로트 가수이자 제작자 신웅(67·본명 신경식)이 강간 등 혐의로 조만간 기소될 전망이다.신웅을 조사해 온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중요경제범죄조사단(부장검사 유두열)은 지난 7월 중순께 성폭행 혐의 등을 받는 신웅에 대한 수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수원지방검찰청으로 사건을 이송했다. 검찰은 신웅의 주거지와 가까운 관할인 점을 고려해 수원지검에 사건을 넘겼다. 추후 기소 또한 수원지검에서 할 것으로 보인다.작사가 A씨·가수지망생 등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신웅은 지난해 12월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강수산나)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재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올려 여론의 동의를 얻은 끝에 고등 검찰로부터 재기 수사 명령을 받아 냈다. 특히 이번 사건은 문화·예술계 미투 사건으로 용기를 낸 A씨의 고발로 시작된 것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기에 새로 사건을 받은 검찰은 그간 수사에서 놓친 혐의들을 다시 살펴봤다.남부지검 측은 그동안 신웅이 받아 온 강간·강제추행·강간미수 혐의 외에 힘 있는 트로트 제작자였던 신웅의 사회적 위치를 고려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다. 지난 24일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연극연출가 이윤택도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가 추가로 인정돼 1심보다 1년 늘어난 7년 실형을 확정했다. 사회적으로 약자인 고발인이 전 세계로 퍼진 '미투'라는 대대적 캠페인을 통해 용기를 낼 수 있었다는 사실에 비춰 보면 업무상 위력 등에 대한 추행 혐의는 당연한 판단으로 보인다.신웅은 지난해 3~4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아 왔다. 2019.08.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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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웅, 강간 등 혐의로 남부지검→수원지검 이송

트로트 가수이자 제작자 신웅(67·본명 신경식)이 강간 등 혐의로 조만간 기소될 전망이다.신웅을 조사해 온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중요경제범죄조사단(부장검사 유두열)은 지난 7월 중순께 성폭행 혐의 등을 받는 신웅에 대한 수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수원지방검찰청으로 사건을 이송했다. 검찰은 신웅의 주거지와 가까운 관할인 점을 고려해 수원지검에 사건을 넘겼다. 추후 기소 또한 수원지검에서 할 것으로 보인다.작사가 A씨·가수지망생 등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신웅은 지난해 12월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강수산나)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재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올려 여론의 동의를 얻은 끝에 고등 검찰로부터 재기 수사 명령을 받아 냈다. 특히 이번 사건은 문화·예술계 미투 사건으로 용기를 낸 A씨의 고발로 시작된 것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기에 새로 사건을 받은 검찰은 그간 수사에서 놓친 혐의들을 다시 살펴봤다.남부지검 측은 그동안 신웅이 받아 온 강간·강제추행·강간미수 혐의 외에 힘 있는 트로트 제작자였던 신웅의 사회적 위치를 고려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다. 지난 24일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연극연출가 이윤택도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가 추가로 인정돼 1심보다 1년 늘어난 7년 실형을 확정했다. 사회적으로 약자인 고발인이 전 세계로 퍼진 '미투'라는 대대적 캠페인을 통해 용기를 낼 수 있었다는 사실에 비춰 보면 업무상 위력 등에 대한 추행 혐의는 당연한 판단으로 보인다.신웅은 지난해 3~4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아 왔다.황지영 기자[반론보도][단독]''신유 父'신웅, 강간 등 혐의로 남부지→수원지검 이송' 관련본 인터넷신문은 7월 29일 자 '『[단독]'신유父'신웅, 강간 등 혐의로 남부지→수원지검 이』기사에서 트로트 가수이자 제작자 신웅(67·본명 신경식)이 강간 등 혐의로 조만간 기소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웅 씨는 "관련 혐의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혀왔습니다.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2019.07.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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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웰컴 투 BTS월드"…방탄소년단, 뉴욕 스타디움 입성기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꿈의 무대인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이날 하루 동안 미국 뉴욕은 그야말로 'BTS월드'였다.방탄소년단은 6일(현지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투어 '러브 유어셀프'를 가졌다. 폴 매카트니·비욘세·레이디 가가 등 현지에서도 최고 인기 가수들만이 오를 수 있는 무대에 한국 가수 최초로 입성했다. 현지 데뷔 만 1년도 안 돼 꿈꾸던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4만 아미(팬클럽)들의 함성 속에서 마음껏 노래했다.이날 아미들은 이른 아침부터 공연장 앞을 지켰다. 토요일 공연인데 월요일부터 텐트를 치고 대기했다는 팬도 있었다. 가족 전체가 방탄소년단 팬인 관객도 있었고, 친구를 새롭게 팬으로 만들어 함께 온 아미도 있었다. 한 50대 관객은 "RM의 유엔총회 연설 이후 방탄소년단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며 딸과 함께 공연을 보러 왔다고 했다. 빅히트에 따르면 스탠딩 선착순 입장을 위해 1500명의 팬들이 텐트촌을 형성했다. 공연 세 시간 전 입장한 이들은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로고로 꾸며진 무대를 보자마자 함성을 내질렀고, 아미밤(응원봉)을 흔들며 뮤직비디오 속 방탄소년단 모습만으로도 열광했다.세트리스트는 서울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와 같았다. '마이크 드롭'만이 스티브 아오키와 컬래버레이션한 영어버전으로 교체됐다. 최신곡 '아이돌'로 화려하게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믿기지 않는다. '러브 유어셀프'가 시티필드에 왔다"고 외쳤다. 또 "빌보드200 1위에 2번 연속 올랐고, 새로운 투어를 시작했다. 그리고 유엔 연설을 했으며 시티필드에서 북미투어를 마무리한다. 지금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아미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아미를 향한 사랑을 전했다.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은 솔로·유닛·완전체로 날아다녔다. 지난 9월 24일 발매된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 '결-앤서' 수록곡과 히트곡 무대로 방탄소년단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줬다. 근처 공항이 있어 비행기가 수시로 날아다니는 악조건이었지만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아미들의 떼창은 환상의 시너지를 만들었다. '세이브 미' '아이 니드 유' '런' 등 모든 곡에서 떼창이 터졌다. 특히 '흥탄소년단' '진격의 방탄' '불타오르네' '뱁새' '쩔어'로 이어지는 메들리 구간에선 열기가 절정에 이르렀다. 스카이라운지 박스가 흔들릴 정도로 팬들도 관객석에서 함께 뛰었다. 뉴저지에서 온 소녀는 "어떤 곡이 제일 좋은지 꼽을 수가 없다. 그들이 노력해 만든 모든 트랙을 사랑한다"고 설명했다.제이홉은 솔로 무대 첫 순서로 등장했다. 퓨처 하우스 장르의 '트리비아 기: 저스트 댄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춤을 처음 시작하면서 느낀 사랑과 춤을 함께 추던 이성에 대한 설렘을 담은 곡이다. 바통을 넘겨 받은 정국은 '기-원더' 영상의 테마송 '유포리아'로 무대에 올랐다. 퓨처 베이스 기반의 EDM 팝 장르로 정국의 섬세한 보컬과 파워풀 댄스가 어우러졌다. 지민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칼리드가 극찬한 '세렌디피티'로 시티필드를 몽환적 분위기로 이끌었다. 부드러운 음색으로 노래한 후 활짝 웃으며 "땡큐"라고 말했다. RM은 '트리비아 승: 러브'로 사랑의 설렘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했다. LA에서 직접 녹음한 브라스 세션과 피아노를 주축으로한 힙합 장르다. 손하트를 그리며 팬들을 향한 사랑을 보였다.공연 중반 등장한 뷔는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이별 분위기를 조성했다. 중저음 보이스로 사랑을 얻기 위해 거짓의 자신을 연기했음을 깨닫는 내용의 곡 '싱귤래리티'를 불렀다. 옷걸이에 걸린 옷을 이용한 퍼포먼스와 가면과 함께한 댄스로 내면의 두 얼굴을 형상화했다. 슈가의 솔로곡 '트리비아 전:시소'는 사랑의 행복과 아픔을 오르락 내리락 반복되는 시소로 비유한 곡이다. 멜로디컬한 슈가의 랩핑이 듣는 재미를 더했다. 진은 피아노를 치며 '에피파니'를 노래했다.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마지막 테마곡이자 또 다른 시작인 '러브 마이셀프'의 키가 되는 곡이다. 고음으로 치닫는 진의 보컬에 "김석진"이라는 본명으로 환호가 터졌다. 이어 보컬라인 지민, 뷔, 정국과 만나 '전하지 못한 진심'으로 화음을 이뤘다. 랩라인 RM, 슈가, 제이홉은 '티어'로 이별의 상처를 강렬하게 녹여냈다. 방탄소년단은 '마이크 드롭'으로 다시 뭉쳐 완전체 스웨그를 방출했다. 앙코르로는 유니세프와 함께 진행중인 캠페인 삽입곡 '러브 마이셀프'를 택했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전하며 '러브 유어셀프' 공연을 마쳤다.방탄소년단은 LA 스테이플스센터부터 뉴욕 시티필드까지 총 15회로 마무리되는 이번 북미투어로 끝없는 인기를 또 한 번 증명했다. LA, 뉴욕 등 주요도시에서 기본 4만 명을 동원했고 특히 시티필드 1회로만 600만 달러(67억 원)이상 의 티켓 매출을 기록했다. 뉴욕시는 엄청난 방탄소년단 인기를 예상하고 공연 당일 급행열차를 추가 배치했다. 타임스퀘어 앞의 라인스토어는 오후 11시를 넘어서까지 긴 줄이 줄어들지 않았다. NBC 최고 인기 심야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지미팰런이 착용한 지민의 헤어밴드는 불티가 났고 다른 굿즈들 역시 없어서 못사는 지경에 이르렀다.방탄소년단의 엄청난 인기에 한국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다. 뉴저지에서 온 가족은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꼭 가보고 싶다. 방탄소년단이 어떤 곳에서 왔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RM은 "여전히 믿어지지 않고, 꿈꿔왔던 소중한 꿈 하나가 이루어지는 기분이다"고 북미투어 동안 이뤄졌던 많은 일을 돌아봤다. 제이홉은 "시티필드 공연은 인생에서 또 하나의 큰 역사라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많은 공연장을 거치며 차근차근 한 계단식 올라왔는데, 드디어 그 정상이 눈앞에 와 있는 느낌이다. 이 무한한 영광을 준 우리 아미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팬사랑을 더했다. 슈가는 "시티필드에서의 공연은 한국 주경기장과 일본 돔 공연만큼이나 큰 의미인 것 같다. 공연장의 사이즈도 사이즈지만 극소수의 가수만 설 수 있는 무대이기에 더욱 감동이 크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무대를 관객분들에게 선보이고 싶다. 시티필드는 시작이었으면 한다"고 또 다른 꿈을 꿨다.시티필드 공연을 끝으로 북미 투어를 마무리한 방탄소년단은 유럽으로 넘어간다. 유럽투어는 9일 영국 런던 오투아레나에서 시작해 2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까지 이어진다.뉴욕(미국)=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18.10.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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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로타, 강간·유사강간·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사진작가 로타(본명 최원석)이 강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26일 경찰이 촬영 중 모델을 성폭행한 의혹이 제기된 로타를 수사한 끝에 그를 재판에 넘기기로 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모델들에 대한 형법상 강간과 유사강간,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최 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로타는 2013년 모델 A(26) 씨를 성추행하고 2014년 B(23)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미투 캠페인을 통해 성범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그에게서 피해를 봤다는 모델은 한때 3명으로 늘어났으나 나머지 1명은 경찰에서 피해 내용을 진술하지 않아 범죄혐의에 포함되지 않았다.황지영기자 2018.07.2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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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미투 성폭력 조사단→신고센터 운영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 이하 인권위)가 공동으로 구성·운영한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특별조사단(단장 조영선, 이하 특별조사단)’이 100일간 한시적 운영을 마친 후 신고 센터로 확대된다.지난 19일 특별조사단은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175건의 피해사례 중에서 피해자들이 조사를 요청해 특별조사단으로 인계된 30건과 특별조사단으로 직접 접수된 6건 등 총 36건을 조사했다. 아울러 40여 개의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와의 간담회, 전문가 간담회, 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한편, 24개의 기관 및 단체의 문화예술인·대학생 64,911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응답자 4,380명의 설문을 분석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특별조사단에 접수된 신고사건 총 36건 중, 5건은 인권위의 진정사건으로 접수해 구제조치 권고 2건, 조정 1건, 조사 중 해결 1건으로 조사를 종결했다. 현재 1건이 조사 중이며, 그 외 31건은 수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연계(11건)하거나, 시효가 완성된 사건(9건), 피해자가 조사를 원하지 않거나 피해자를 특정할 수 없는 사건(11건)에 해당돼 피해자 인터뷰와 기초조사를 통해 종결했다.주요 신고사건으로 ‘ㄱ대 교수에 의한 학생 성추행 건’에 대해서는 가해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고, ㄱ대에 가해자에 대한 징계와 성희롱 예방교육 등을 권고했다. ‘영화배급사 이사의 직원 성추행 건’에 대해서는 가해자에게 손해배상과 특별인권교육을 청구하고, 사업주에게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 ‘예술계 ㄴ대학 교내 성희롱·성폭행 건’에 대해서는 재발방지 대책이 미흡하고 관련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감독기관에 감사를 의뢰했다.특별조사단은 미투(Me too) 운동과 함께 문화예술 분야 전반에 걸친 성희롱·성폭력 사례들이 누리소통망(SNS), 언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폭로된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문체부와 인권위가 협력해 지난 3월 12일(월)부터 100일간 한시적으로 운영한 조직이다.문체부는 특별조사단이 발표한 문화예술 분야 정책과제와 개선 사항을 검토하여 분야별 신고상담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100일간의 특조단 활동이 지난 19일로 종료됨에 따라 20일부터 그간 함께 운영되었던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 상담센터’의 기능을 ‘예술인 성폭력피해 신고상담센터’에 승계해 예술인을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성폭력 피해 신고접수와 상담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예술인 성폭력피해 신고상담센터’는 예술계 현장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문제에 대해 ▲ 성폭력 상담원과 변호사가 피해 접수와 초기 상담을 진행하고, ▲ 정신건강임상심리사와의 1:1 심리상담 및 심리검사 지원, ▲ 변호사의 법률 상담과 민형사상 소송비 지원, ▲ 성폭력 피해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치료를 위한 의료비 지원 등을 연계해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담당한다. 또한 예술계 성폭력문제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 예술 분야별 성폭력예방교육을 제공하고 ▲ 성폭력피해 근절과 예방,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성폭력피해상담은 예술계에 종사하는 피해자나 그 대리인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성폭력상담 대표전화(☎02-3668-0266), 온라인 비공개 게시판 및 전자우편(withu@kawf.kr) 접수,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방문(서울 종로구 이화장길 70-15 소호빌딩 1층) 등이 있다. 황지영기자 2018.06.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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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미투 때문에…" 배우 출연 계약 조항 추가

'미투 운동'이 계약서 양식까지 바꾸고 있다.올 초 시작된 '나도 같은 경험을 당했다'는 뜻으로 성범죄를 고발하는 캠페인 '미투 운동'이 연예계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오달수 조재현 등 여러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던 작품에서 중도 하차하거나 사전에 빠지는 등 제작사와 방송국에 끼친 영향은 상당했다.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자 최근 드라마 출연 계약서에는 '미투' 가해자로 지목될 경우 위약금을 낸다는 조항이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상파에서 여름께 방송될 예정이며 이미 캐스팅이 완료된 A드라마의 제작사가 최근 배우들에게 건넨 계약서에는 '미투' 조항이 추가됐다. 계약서 자체가 바뀌었고 법률 자문을 받아 새롭게 작성해야 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미투'로 인해 워낙 드라마의 피해가 컸으니 제작사의 상황을 알 만하다. 스스로 떳떳한 사람이라면 이런 조항이 생겼다고 해도 거리낄 것이 없을 것이다. 좋은 현상이다"고 말했다.'미투'와 상관없지만 최근 배우 이서원은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tvN '어바웃 타임'에서 하차했다. 이미 10회 이상의 분량을 촬영했고 드라마 방송을 앞두고 배우가 교체되며 재촬영을 감행했다. 이로 인해 인력과 예산 등이 추가로 들었으며 그 비용은 엄청나다. 더욱이 이서원은 한 달 전에 벌어진 사건으로 그동안 드라마 하차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를 묵인한 채 활동해 '괘씸죄'가 컸다. 제작사들은 이 같은 점을 걱정하며 '미투' 조항을 신설했다. 계약서 내용에 따르면 해당 배우가 '미투' 가해자로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되면 자신이 받기로 한 출연료는 물론이고 그 이외의 금액까지 물어내야 한다.문화평론가 이호규 교수는 "최근 드라마 제작사들은 혹여 배우가 '미투' 가해자가 돼 피해를 입을까 걱정하며 캐스팅한다. 그렇다고 해당 배우에게 직접 물어볼 수도 없고 물어본다고 해도 아니라고 하기 때문에 이런 점을 감안해 계약서를 새로 작성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김진석 기자 2018.05.25 07:00
경제

성폭행 혐의 피소된 뤽 베송 감독…“몽상가의 고소일뿐” 부인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Me too) 캠페인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에는 영화 ‘레옹’, ‘제5원소’, ‘발레리안’ 등의 감독 뤽 베송(Luc Besson)이 가해자로 지목됐다. 19일(현지시간) AFP와 AP통신 등은 한 여배우가 뤽 베송 감독에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 배우는 소장에 지난 17일 밤과 18일 오전 사이 파리 브리스톨 호텔에서 성폭행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18일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 당국도 수사에 착수했다. 다만 배우의 이름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 사건을 처음 보도한 유럽 1라디오에 따르면 이 배우는 뤽 베송 감독과 만나 차 한 잔을 마시고 나서 의식을 잃었고, 정신이 들었을 때는 이미 성적으로 학대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뤽 베송 감독은 돈뭉치만을 남긴 채 호텔을 먼저 떠났다고 덧붙였다. 배우는 서장에서 “2년가량 뤽 베송 감독을 알고 지냈다”며 “직업적인 이유로 감독과 친밀하게 지내야 한다는 압박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뤽 베송 감독은 “몽상가가 제기한 고소”라며 관련 혐의를 일축했다. 뤽 베송 감독의 변호인은 “감독은 그 배우를 알고 있지만, 결코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83년 ‘마지막 전투’(Ledernier combat)로 데뷔한 뤽 베송 감독은 프랑스 ‘누벨 이마주’(nouvelle image·새로운 이미지)를 대표하는 감독이다. 영화 ‘니키타’부터 ‘그랑블루’, ‘레옹’, ‘택시’, ‘제5원소’, ‘루시’, ‘발레리안’까지 31편의 작품을 연출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5.20 10:20
경제

'미투쇼크' 스웨덴 한림원···"올해 노벨문학상은 없다"

유명 사진작가의 성추문과 관련해 호된 홍역을 치른 스웨덴 한림원(swedish academy)이 올해 노벨문학상 선정과 시상을 취소하기로 했다. 대신 내년 2019년도에 수상자를 두 명 선정하기로 했다. 노벨문학상 시상이 수상자의 거부가 아니라 선정위원회 측 이유로 불발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이후 75년 만에 처음이다. 한림원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올 가을 예정된 노벨 문학상 수상자 발표는 취소됐으며, 2019년 두 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안데르스올손 한림원 사무총장 대행은 “한림원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 따른 결정”이라며 “선정위원들은 신뢰 위기를 극복하려면 장기적이고 강력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18명의 종신위원으로 구성된 한림원은 매년 노벨문학상 선정위원회를 겸해 왔다. 비활동 회원 2명에다 최근 성추문 사태 이후 6명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활동위원이 현재 10명뿐이다. 이번 파문은 지난해 11월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이 전 세계를 강타하던 중 여성 18명이 프랑스계 스웨덴 사진작가 장 클로드 아르노에게 10여년 간 성폭력을 당했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아르노는 한림원 종신위원인 아내 카타리나 프로텐손과 함께 스웨덴 문화계 및 한림원과 끈끈한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문화계 파워맨으로 활약해 왔다. 아르노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들 부부에 대한 부당한 재정 지원 등이 도마에 오르면서 한림원의 위상이 삽시간에 추락했다. 한림원의 미온적 대응에 항의해 종신위원들이 잇따라 사의를 밝히고 사라 다니우스 종신 사무총장까지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등 총 6명이 자리를 내놨다. 1786년 설립된 한림원에서 종신위원의 이 같은 집단 사퇴는 유례없는 일이다. 관련기사 '미투' 후폭풍에 노벨문학상 뽑는 스웨덴 한림원 집단 사직 스웨덴 왕세녀도 더듬었나, 한림원 뒤흔든 '나쁜손' 나아가 지난달 29일엔 아르노가 2006년 한림원의 한 행사에서 스웨덴 왕위계승 서열 1위인 빅토리아 공주의 몸을 더듬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나왔다. 때문에 올해 문학상 시상이 예년처럼 진행되긴 어려울 거란 관측이 일찌감치 제기됐다. 저명한 페미니스트이자 문학 연구가인 에바 위트 브랫스트롬은 CNN 인터뷰에서 “올해 노벨상 시상이 제대로 될 것 같지 않다. 어떤 작가가 이런 조직에서 상을 받고 싶어 하겠느냐”고 개탄했다. 일단 노벨상 선정을 취소하면서 한림원은 조직 정비부터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저명한 문학가·학자들로 구성되는 한림원 종신위원은 규정상에는 사퇴라는 개념이 없다. 하지만 이번 파문이 불거진 뒤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는 종신 위원의 사퇴를 허용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웨덴 한림원 사태는 문학상에만 관계된 것으로 나머지 물리·생리의학·화학·경제학상과 노르웨이에서 수여하는 평화상은 예정대로 오는 10월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5.0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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