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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명창, 오늘(14일) 별세.. ‘미트2’ 김태연 마지막 길 배웅

‘미스트롯2’ 김태연이 세아 박정아 명창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김태연은 14일 별세한 박정아 명창의 장례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박정아 명창은 유방암 투병 끝에 이날 오전 사망했다. 고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로, 2000년 26살에 ‘적벽가’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뒤 지금까지 키운 국악계 제자만 1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트롯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태연 역시 고 박정아 명창의 제자였다. 두 사람은 여러 예능을 통해 끈끈한 관계를 자랑하기도 했다. 김태연은 고 박정아 명창에 대해 “6살 때 만난 선생님이다. 제가 ‘아기 호랑이’로 불리는데, 저한테 선생님은 ‘엄마 호랑이 같은 분’”이라면서 “제가 클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고 박정아 명창 역시 김태연에 대해 "흥보가 한바탕 배우는 데 보통 5~10년이 걸리는데 태연이는 3년 만에 거의 끝나간다. 너무 잘해서 놀랄 때도 있다”고 애정을 보였다.고인의 빈소는 광주남문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9시 30분이며 장지는 광주 영락공원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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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로또’ 노지훈 “안성훈 때문에 ‘미트2’ 탈락” 충격 발언

가수 노지훈이 안성훈에게 서운함을 토로한다.25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로또’는 ‘나의 왕자님’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에 보기만 해도 안구가 환해지는 트롯계 대표 미남 스타 노지훈, 최우진, 손빈아, 정민찬이 황금기사단 특급 용병으로 출격해 톱7과 노래 대결을 펼친다.이날 노지훈과 최우진은 백마 탄 왕자님 같은 옷차림으로 등장, 안성훈의 ‘공주님’을 부른다. 날카로운 턱선, 아찔한 콧날, 촉촉한 눈빛까지 모두 갖춘 두 사람의 듀엣 무대에 박지현은 “진짜 멋있다. 왕자님 같다”라며 혀를 내두른다. 손빈아와 정민찬은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을 선곡, 화끈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정민찬은 발레트롯 창시자답게 엄청난 턴과 발차기로 감탄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미스터트롯2’ 경연 당시 안성훈과 함께 팀미션을 했던 노지훈이 탈락 후 가슴 속에 품어왔던 서운함을 고백해 안성훈을 당황하게 한다. 노지훈은 “팀미션 때 채찍만 아니었으면 더 올라갈 수 있었을 텐데...”라며 채찍 퍼포먼스를 제안한 안성훈을 저격한다. 이에 안성훈도 “네가 좋다며”라고 소심하게 반항한다. 두 사람의 유쾌한 티격태격의 결말이 궁금하다.무엇보다 이날 톱7과 황금기사단이 역대급 팽팽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 각본 없는 드라마 같은 승부 양상에 녹화 당시 현장에 있던 톱7, 황금기사단, 2MC, 제작진, 팬들까지 손에 땀을 쥐며 긴장했다는 전언. 특히 양팀의 운명을 결정지을 대판의 사나이로 공식 쌈닭 안성훈이 등판하며 현장의 분위기는 더욱 불타올랐다고 한다.트롯 스타들과 함께하는 TV조선 ‘미스터로또’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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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2’ 眞 안성훈, 부모님께 자동차+집 선물..“이젠 내가 가장할게”(‘트랄랄라’)

트롯가수 안성훈이 부모님께 자동차를 선물했다.17일 방송된 TV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이하 ‘트랄랄라’)에서는 ‘미스터트롯2’ 영광의 진(眞) 안성훈의 금의환향 고향 방문기가 그려졌다. 이날 안성훈은 ‘미스터트롯2’ 우승 상품으로 받은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 부모님 댁으로 향했다. 부모님이 계신 집 또한 안성훈이 우승 상금으로 계약한 것이라고. 이사 후 처음 부모님 댁을 간다는 안성훈은 “부모님께 뭔가를 해드릴 수 있는 날이 오니까, 더 열심히 노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뿌듯해했다. 이후 안성훈의 집이 최초 공개됐다. 넓은 마당을 품고 있는 고급스러운 전원주택이었다. 안성훈의 부모님은 밝은 미소로 아들을 반겼다. 안성훈은 바로 자동차 열쇠를 아버지께 드리며 “꼭 타셔야 해요”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그러자 안성훈의 아버지는 “우리 아들이 땀 흘려서 번 돈인데 아까워서 어떻게 타고 다녀”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안성훈의 어머니는 고등학교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부모님을 위해 산 붕어빵이 식을까 교복 품에 품고 온 아들을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안성훈의 아버지 역시 “아들이 처음 사준 운동화를 계속 수선하면서 20년 가까이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안성훈은 “이제 내가 가장을 하겠다. 우리 행복합시다”며 부모님을 위로했다. 한편 TV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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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장미단’ vs ‘트랄랄라 브라더스’, MBN과 TV조선 대결 2라운드

트롯 경연 TV조선 ‘미스터트롯2’와 MBN ‘불타는 트롯맨’이 스핀오프 예능으로 경쟁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TV조선은 ‘트랄랄라 브라더스’, MBN은 ‘불타는 장미단’으로 자존심 경쟁을 벌이고 있다. MBN은 최고 시청률 16.6%를 기록한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이 지난 3월 7일 종영한 뒤, 스핀오프 예능 ‘불타는 장미단’과 ‘장미꽃 필 무렵’을 선보였다. 특히 ‘불타는 장미단’은 ‘불트’의 첫 스핀오프 예능으로, 스튜디오 내 가수들의 대결이 아닌 팬들이 부르면 어디든 간다는 취지의 게릴라 버스킹 뮤직쇼다. ‘불트’ 톱7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예녹이 출연한다. ‘불타는 장미단’은 첫 방송(4월 4일) 당시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6%로 시작했으나, 가장 최근(5월 2일) 시청률은 이보다 떨어진 4.4%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다. ‘불타는 장미단’ 톱7 가수들이 경연 때는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거나, 멤버들 간 케미를 입증하는 등 숨겨진 매력을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TV조선은 최고 시청률 24%를 기록한 ‘미스터트롯2’(이하 ‘미트2’)가 지난 3월 16일 종영한 뒤, 첫 스핀오프 예능 ‘트랄랄라 브라더스’를 편성하며 맞불을 놓았다. ‘트랄랄라 브라더스’도 ‘미트2’에서 톱7을 차지한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과 더불어 화제의 참가자 송민준, 윤준협이 참가한다. ‘트랄랄라 브라더스’는 참가자들이 게임과 라이브를 진행하는 게임 음악쇼로, 과거 임영웅·영탁·김호중 등 ‘미스터트롯’ 시즌1 결승전에 오른 가수들을 중심으로 평균 10%대 시청률을 기록한 ‘사랑의 콜센타’의 명맥을 잇는 형태다. ‘트랄랄라 브라더스’의 첫 방송(5월 3일)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7%로 수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2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자은 PD는 제작발표회에서 ‘트랄랄라 브라더스’만의 차별점에 대해 “여러 트롯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랑이나 노래를 다룬 것과 달리 ‘트랄랄라 브라더스’는 인간적인 개개인의 매력 탐구에 집중한다. ‘가족 오란관’이라 생각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TV조선은 오는 11일 ‘미트2’ 톱7과 두 번째 스핀오프 예능 ‘미스터 로또’도 방송할 예정이다. 이는 톱7 멤버들이 황금기사단 7인과 노래방 대결을 펼쳐 로또 당첨의 기회를 획득하고, 팬들에게 황금 굿즈를 선물하는 역조공 음악 예능이다.스핀오프 예능은 기존 프로그램의 팬덤이 존재하는 만큼 새로운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것보다 리스크가 적다. ‘미스터트롯’과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둔 TV조선과 MBN 입장에서 당연한 선택이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성공한 프로그램에는 ‘스타’와 그들을 좋아하는 ‘팬덤’이 존재하기 때문에 ‘스핀오프 예능’의 경우 어느 정도 시청률이 보장된다”며 “현재 지상파, 종합편성, OTT까지 채널 수가 증가하면서 경쟁이 심화된 것 또한 ‘스핀오프 예능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핀오프 예능 일지라도, 새로운 서사와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앞선 프로그램과 차별점이 있어야만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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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호중, ‘미트2’ 스핀오프 ‘미스터트로또’ 출연…우승자 안성훈과 듀엣

‘트바로티’ 김호중이 ‘미스터트롯2’ 스핀오프인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로또’(가제)에 출연한다. 17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호중은 오는 24일 진행되는 ‘미스터트로또’의 첫 녹화 일정에 참여한다. 김호중의 이번 출연은 ‘미스터트롯2’의 최종 우승자인 가수 안성훈과의 ‘찐친’으로 성사됐다는 후문. 첫 녹화에는 가수 송가인, 나태주, 영기도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김호중은 안성훈과 듀엣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이들은 안성훈의 ‘미스터트롯2’ 경연 전부터 남다른 우정을 과시해왔으며 현재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미스터트로또’는 ‘미스터트롯2’ 톱7이 스페셜한 무대와 새로운 조합의 유닛 무대를 꾸려 시청자들에게 귀 호강을 시켜줄 프로그램. 앞서 ‘미스터트롯1’의 참가자들이 꾸민 스핀오프 ‘사랑의 콜센타’와 비슷한 포맷으로 진행된다. ‘미스터트로또’의 첫 방송 날짜는 미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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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2' 안성훈, 트롯 가수 평판 단숨에 2위…임영웅은 '넘사벽' 확인

‘미스터트롯2’ 우승자 안성훈이 트롯 가수 브랜드평판 2위로 뛰어올랐다. 이를 비롯해 ‘미스터트롯2’ 박지현 3위,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 4위 등 트롯 가수 브랜드평판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그 상황에서도 ‘미스터트롯1’ 우승자 임영웅은 1위를 지키며 ‘넘사벽’ 인기를 확인시켰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6일 발표한 트롯 가수 브랜드평판 2023년 3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임영웅, 2위 안성훈, 3위 박지현, 4위 손태진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장기간 2위를 고수해온 이찬원은 6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 착안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다. 트롯 가수 브랜드평판 분석을 통해 트롯 가수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안성훈은 지난 16일 방송한 ‘미스터트롯2’ 마지막 경연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지난달 13위에서 11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성훈은 ‘미스터트롯2’에서 노래실력과 무대매너뿐 아니라 부모를 지극히 공경하는 효자로서의 모습도 부각되며 많은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박지현은 ‘미스터트롯2’에서 2위에 올랐다.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은 2017년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로 성악가에서 크로스오버와 트롯까지 장르를 구애받지 않는 실력을 인정받았다.하지만 이들 모두 임영웅은 넘지 못했다. 임영웅은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수치화한 브랜드 평판지수에서도 2위와 큰 격차로 1위를 지켰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임영웅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상영하다, 돌파하다, 기부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음원, 아임히어로 더 파이널, 영웅시대’가 높게 나왔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92.08% 기록했다”고 밝혔다.5위는 장윤정이었으며 7위부터는 진해성, 김호중, 박서진, 박군, 영탁, 홍진영, 나훈아, 남진, 홍지윤, 송가인, 진성, 신성, 나상도, 설운도, 양지은, 에녹, 장민호, 최수호, 김연자, 강진, 홍자, 김태연, 민수현, 신유 순으로 분석됐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3.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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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윤준협 “모델이 ‘미스터트롯2’ 지원? 그저 노래하고 싶었어요”

“제가 만족할 수 있는 제 노래를 대중에게 들려드리고 싶어요. 이제 ‘윤준협’하면 떠오르는 곡은 ‘카사노바’가 아닌 다른 곡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모델’로 데뷔한 윤준협의 각오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좋은 앨범’으로 보답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본업인 모델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고, 가수로서 새 꿈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고 밝힌 윤준협은 ‘연예계에 이만큼 열정있는 사람이 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남다른 목표의식을 갖고 있다.윤준협은 2018년 SBS플러스 ‘슈퍼모델 서바이벌’에서 1600대1의 경쟁을 뚫고 1위를 했을 정도로 모델로서 분위기는 타고났다. 190cm의 훤칠한 키, 훈훈한 외모,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까지 우월한 피지컬의 소유자지만 그는 최근 TV조선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트롯 가수’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윤준협은 ‘미스터트롯2’의 경연 과정을 돌아보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트롯 카사노바’로 불리며 최종 11위까지 올랐다. 아쉽게 톱7에 들지는 못했지만 ‘사랑의 해결사’, ‘티키타카’ 등으로 남성적이고도 정열적인 매력을 선보여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커요. 하지만 11위까지 오는 중에 다양한 무대들을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고, 정말 값진 기회였어요.”어릴 적부터 노래하는 걸 좋아했던 윤준협은 우연히 ‘미스터트롯2’ 참가자 모집 공고를 보고 출연을 결심했다. 소속사나 지인의 권유가 아닌 스스로 내린 결정이었다. 트롯 장르가 생소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윤준협은 “전혀 아니다”라며 웃어보였다.“그냥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은 마음에 ‘미스터트롯2’에 지원하게 됐어요. 다행히 저를 잘 봐주셔서 합격까지 하게 됐고요. 저는 트롯이 틀에 갇히지 않은 하나의 장르라 생각해요. 오히려 이질감이 들지 않고 편안해요.”비록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미스터트롯2’는 윤준협에게 음악의 길을 걸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 방송 종영 후 인기를 실감하느냐고 묻자 윤준협은 길에서도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겼다며 들뜬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어느 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한 중년 부부가 ‘(방송) 잘 보고 있어요’라며 인사를 하고 가시더라고요. 너무 뿌듯했죠. 최근에 제 팬카페도 생겼는데 그분들이 남긴 글을 보면서 많은 힘을 얻고 있어요.” ‘미스터트롯2’ 최종 우승은 안성훈이, 2등은 박지현이 차지했다. 윤준협은 11회 4차전 2라운드에서 만난 박지현과 듀엣전에서 간발의 차이로 탈락했다. 그는 어제의 적이었던 박지현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두고 “배가 아프지 않았다”며 “그동안 형이 쌓아온 결과”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현이 형과 대결한 무대를 보면서 점수가 아쉬웠다기보다는 ‘조금 더 풍성한 무대가 나올 수 있었을텐데’라는 후회만 있었어요. 경연 때 실질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기간은 2주 정도예요. 후반으로 갈수록 1주로 줄어드는데 너무 촉박했죠.”또 윤준협은 1등 안성훈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성훈이 형은 노래를 너무 잘한다”며 경연 당시 직접 현장에서 안성훈의 노래를 들은 후기를 전했다.“데스매치를 할 때 성훈이 형의 노래를 라이브로 들으면서 정말 충격을 받았어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노래를 잘할 수 있지?’ 이런 생각을 했죠. 너무 멋있는 형이에요.”윤준협의 남다른 도전은 ‘미스터트롯2’ 이전부터 계속됐다. 지난 1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100’에도 출연해 남다른 운동신경을 뽐냈다. 최강 피지컬을 가리기 위해 100인의 참가자가 서바이벌을 펼치는 ‘피지컬:100’은 이색적인 포맷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윤준협은 한창 운동을 열심히 하던 시기에 회사의 권유를 받아 출연을 하게 됐다. 윤준협은 워밍업 종목인 ‘오래 매달리기’에서 5위를 차지했지만, 특정 맵에서 공을 빼앗는 방식의 1라운드 ‘1:1 데스매치’에서 보디빌더 김강민에게 패하고 말았다. “참가자분들을 다 봤는데, 그분들은 정말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운동을 하신 분들이었어요. ‘내가 뭘해도 여기서는 쉽지 않겠다’ 생각했는데, 결국 제 자신을 증명하지 못했죠. 강민이 형과는 몸싸움을 계기로 친해지게 됐어요.”‘슈퍼모델 서바이벌’, ‘피지컬:100’, ‘미트2’ 외에 윤준협은 2021년에는 MBC ‘극한데뷔 야생돌’에도 출연했다. 아직 20대 중반의 나이에 총 4번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친 그는 “서바이벌 프로그램보다 제 목표를 위한 혼자만의 서바이벌을 하는 중”이라며 이전과 달라진 삶의 목표를 설명했다.“실질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나 방향성이 생겼어요. 지금은 그런 것들에 더 집중해야 할 때인 것 같아요. 다른 방송에 나간다고 해서 제 목표를 이루는 건 아니니까요. 가장 큰 적은 제 자신이고, 상대방은 오히려 아군이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해요.”윤준협은 현재 디지털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다.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친구와 함께 곡 작업 중으로 ‘세미트롯’ 장르에 도전할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 대중에게 ‘윤준협’이라는 이름이 어떻게 각인되길 원하느냐는 질문에 “저만의 색깔을 가지고 제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모델도 너무 즐거운 직업이지만 무대에 서는 것도 저에겐 큰 행복이에요. 지금은 대중이 저를 떠올렸을 때 아마 ‘빨간색’, ‘상남자’로 기억하실 것 같아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색깔을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멋진 친구로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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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미트2 윤준협 '모델 포스 작렬'

미스터트롯2 출신 모델 윤준협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3.21. 2023.03.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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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2' 김용필, 우승 후보에서 충격 탈락...바로 새 프로 투입 '눈길'

'미스터트롯2' 우승 후보였던 김용필이 본선 4차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톱10의 고지 코앞에서 탈락했다.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본선 4차 2라운드인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이날 김용필은 추혁진과 듀엣을 이뤄, 웨스턴룩을 입고 무대에 등장해 문희옥의 '평행선'을 나눠서 불렀다. 하지만 김용필은 리듬을 타다가 마이크를 올리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골반 돌리기 댄스 후에는 아예 박자를 놓쳤다. 급기야 그는 고음 파트에서 음이탈까지 해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차갑게 만들었다.무대가 끝난 뒤 장윤정 마스터는 "김용필 씨가 본인의 실수를 알고 있을 것이다. 춤을 추느라 잠시 마이크를 들지 않은 채로 노래를 이어간 부분도 있었고 약간의 음이탈도 있었다. 추혁진 씨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노래, 춤, 톤, 호흡 다 완벽했다"고 냉정하게 평했다.신지 마스터 역시 "꽤 오래 노래한 저희도 가끔 긴장하거나 당황스러운 무대에서는 안무를 하느라 마이크가 내 입에 올라와 있지 않을 때가 있다. 용필 님은 빠른 노래에 춤을 하시는 것도 처음인 데다가 노래까지 하느라고 애쓰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마이크를 떼어놨다는 걸 금방 인지하는 것도 그만큼 노력하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절대 의기소침하지 마라"고 아쉬워하면서도, 그를 응원했다.그 결과 김용필은 추혁진에게 마스터 점수 130대 0으로 완패를 했다. 또한 관객 점수까지 합산한 종합 점수에서도 14위를 해, 톱10 명단에 들지 못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톱10'의 순위는 10위 박성온 , 9위 송도현, 8위 안성훈, 7위 진해성, 6위 진욱, 5위 송민준, 4위 박지현, 3위 최수호, 2위 추혁진, 1위 나상도로 발표됐다.아쉬움 속에서 경연을 떠나지만 김용필은 본격 트로트 가수의 길에 들어설 전망이다. 매일경제 모 프로그램의 진행자 겸 프리랜서 아나운서였던 그는 '미스터트롯2' 이후 해당 방송에서 하차했으며, 사실 '미스터트롯2' 오디션에 지원하면서 신인선이 소속된 빅컬쳐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트로트 가수로 활동할 뜻을 분명히했던 것. 실제로 지난 2월 녹화에서 탈락한 김용필은 프로그램 하차를 하자마자,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노래하는 대한민국'의 강릉시 편과 양평군 편에 초대가수로 출연하는 것.최근 강릉시는 최근 "숨은 재주꾼들의 특출난 끼와 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TV조선 신규 프로그램인 '노래하는 대한민국' 강릉시편 예심 참가자를 모집한다"며 "예심은 3월 1일 오후 3시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며, 본선 녹화는 3월 4일 오후 3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개그맨 김종국의 사회로 열린다. 강진, 박상민, 한혜진, 김용필(미스터트롯2) 등 초대가수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냈다.나아가, 김용필은 오는 4월 8일 오후 3시에는 양평군편의 초대 가수로 나서 나태주, 강혜연, 김태연과 축하 무대를 선보인다. 오디션에서는 탈락했지만 더욱 왕성한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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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2’ 박서진·‘트롯맨’ 한강, 인기 참가자의 탈락…이변 속 최후 승자는?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의 쌍두마차라 불리는 TV조선 ‘미스터트롯2’(‘미트2’)와 MBN ‘불타는 트롯맨’(‘트롯맨’)에서 인기 참가자였던 박서진, 한강이 나란히 탈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이들은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만큼 일부 시청자들의 이탈 현상까지 발생하기도 했다.이같이 좀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미트2’와 ‘트롯맨’의 최종 우승자가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3부작으로 알려진 ‘미스터트롯2’는 앞으로 4회가 남았으며, 12부작인 ‘불타는 트롯맨’은 3회가 남았다.지난 2일 방송된 ‘미트2’ 7회에서 참가자 박서진은 안성훈과의 데스매치 끝에 아쉽게 탈락했다. 지난 2020년 4월 종영한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해 인기를 끌었던 박서진은 수준급의 장구 실력을 자랑하며 일명 ‘장구의 신’이란 수식어로 불렸다. 박서진은 그간 ‘미트2’ 온라인 응원 투표에서 1·2주 차 연속 1위, 3·4주 차 연속 2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강력한 팬덤을 자랑했지만 7회 탈락한 후 추가 합격자 명단에도 제외돼 시청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실제 첫 방송부터 꾸준히 시청를 20%대를 유지했던 ‘미트2’는 7회 21.8%의 시청률을 기록한 반면 8회는 1·2부 시청률이 각각 18.8%, 17.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9화 시청률도 18.8%가 나오며 박서진 탈락의 후폭풍이 거세게 불었다. 결국 공정성 논란과 더불어 특정 가수를 향한 편파 편집 논란도 불거지면서 시청률이 3%p 하락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트롯맨’에서도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던 한강이 최종 탈락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 한강은 2020년 3월 종영한 ‘미스터트롯’ 시즌1에 출연한 바 있으며, 2021년 2월 종영한 KBS 2TV ‘트롯전국체전’에서도 결승전에 진출하며 꾸준히 이름을 알렸다. 그는 ‘트롯맨’에서 매주 대국민 인기투표 톱10 안에 오르며 우승 후보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7일 방송된 ‘트롯맨’ 8회에서 한강은 한혜진의 ‘서울의 밤’을 밧줄 퍼포먼스로 완성하며 95점이라는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 설운도는 그의 무대를 보고 “여자 노래를 선곡해서 효과를 보는 게 쉽지 않은데 제일 잘했어요”라고 극찬했다.그러나 그는 아쉽게 준결승전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한강의 무대 클립 영상에서 한강의 팬들은 “왜 추가 합격이 안 됐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이렇게 완벽한 노래를 부르고도 떨어지다니”, “진국을 놓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처럼 ‘미트2’와 ‘트롯맨’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심사 결과가 지속될 경우에는 시청자들의 비난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회를 향해 갈수록 메인 참가자들의 대거 탈락이 예고된 만큼 제2의 박서진, 한강과 같은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미트2’에서는 안성훈, 최성훈, 박지현, ‘트롯맨’에서는 황영웅, 신성, 손태진 등의 우승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대중의 인기가 반영된 순위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오는 23일 방송을 앞둔 ‘미트2’ 10회에서는 본선 4차전 라이벌전이 그려진다. 1라운드는 개인곡, 2라운드는 두 명이 1곡을 같이 부르는 라이벌 미션으로 최종 10명이 선발된다.오는 21일 방송되는 ‘트롯맨’ 10회에서는 TOP14 멤버 중 결승에 진출할 8인의 참가자가 탄생한다. 제작진은 “글로벌 트롯 스타의 탄생을 예감계하고 있다”며 “TOP14로 압축된 실력자 중 단 8인만이 결승전으로 향한다. 모두가 우승 후보이자 탈락 후보인 긴장감 넘치는 준결승 개인 라운드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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