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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엠버, 美피플 인터뷰 "과거 악플에 성형까지 고민"
에프엑스 출신 엠버가 미국 매거진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K팝 환경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이야기했다. 18일(현지시각) 피플은 온라인 기사를 통해 "LA에서 나고 자란 엠버는 15세 나이로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고 에프엑스 멤버로 활동했다"면서 엠버를 통해 K팝 업계에 대해 조명했다. 스타들이 갖는 고난과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으로 풀었다. 엠버는 고 설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너무 힘들었다. 화도 났다. 내 스스로에도 화가 났다. 몇 주 전에 설리와 이야기를 나눴기에 '내가 다른 문자를 보냈다면 어떻게 됐을까'하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또 말로서 상처를 입는 상황에 대해 공감했다. 엠버는 톰보이 이미지에 대한 대중의 악플에 상처를 받았다면서 "처음엔 이러한 댓글이 실제로 얼마나 상처를 줬는지 인지하지 못했다. 이제는 친구들과 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런 과정들은 실제로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동시에 아이돌로서 좋은 모습만을 완벽하게 보여야한다는 부담도 전했다. "우리는 솔직히 음악보다 다이어트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면서 "콜라 한 캔으로 버티는 날이 있을 정도로 식습관이 최악이었다"고 덧붙였다. 엠버는 성형수술까지 고려했던 적이 있다면서 "운이 좋게도 크리스탈이 말렸다. '넌 필요 없다'고 말해줬다. 우리의 몸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엠버는 솔로 가수로서 팬들을 만난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열심히 일하면서 음악을 만들고, 그 음악으로 누군가의 하루를 밝게 만들어주는 것이다"며 자신뿐만 아니라 팬들의 건강에 대해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ng.jeeyoung@jtbc.co.kr
2020.03.19 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