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3건
스타

제이홉vs제니... 글로벌 K팝 대장주 동시 출격[IS포커스]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블랙핑크 제니가 솔로로 정면승부를 펼친다.오는 7일 제이홉은 디지털 싱글 ‘스위트 드림스’, 제니는 정규 앨범 ‘루비’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각각 K팝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이정표를 쌓아온 그룹들이다보니 멤버간 맞대결에도 소속 그룹, 팬덤의 자존심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빌보드서 승기는 누가 먼저?제니와 제이홉은 소속 그룹뿐 아니라 솔로로서도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터라 신보 성적도 자연스레 비교 대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을 기준으로 제이홉의 최고 순위는 60위다. 바로 전작인 ‘온 더 스트리트’로 이 기록을 썼다. 그가 ‘핫 100’에 솔로로 진입한 건 총 4번이다. 앞서 지난 2019년 미국 가수 베키 지와 함께 한 ‘치킨 누들 수프’로 81위, 첫 공식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 더블 타이틀곡이자 선공개곡인 ‘모어’로 82위, ‘방화’로 96위에 오른 바 있다. 제니의 최고 순위는 96위다. 이번에 발매할 정규앨범 ‘루비’의 수록곡이자 선공개 곡인 ‘러브 행오버’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그가 솔로로 ‘핫 100’ 차트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 2023년 발매한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의 협업곡 ‘원 오브 더 걸스’로 100위에 처음 진입했다. 이후 정규 앨범의 또 다른 수록곡인 ‘만트라’가 이 차트에서 99위를 기록했다.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제이홉은 힙합 기반의 퍼포먼스가 강한 아티스트고 제니는 팝, 랩, 보컬 다 되는 아티스트다. 각자의 매력이 다른 만큼 발매될 앨범 역시 본인의 강점을 집약했을 것”이라면서 “이번 신보도 큰 무리없이 빌보드 등 해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 전역 후 첫 행보vs첫 정규 앨범 제이홉과 제니에게 이번 컴백은 의미가 각별하다. 제이홉은 지난해 10월 전역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고, 제니는 2016년 그룹 블랙핑크로 데뷔 후 첫 솔로 정규앨범이다.제니는 지난해 10월부터 정규 앨범 ‘루비’의 수록곡이자 선공개 곡인 ‘만트라’, ‘러브 행오버’, ‘엑스트라L’까지 총 3곡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그때마다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 미국 빌보드 차트,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등에 진입하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수록곡 중 하나인 ‘젠’은 뮤직비디오만 공개했는데, 조회수 3000만 회를 훌쩍 넘어섰다. 특히 ‘엑스트라L’은 2025년 ‘제67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랩 앨범 수상자인 미국 대세 래퍼 도이치가 협업해 화제를 모았다. 제니는 선공개된 곡들을 통해 ‘주체적인 여성’을 노래하며 한국적인 콘셉트부터 팝스타같은 비주얼 등 변화무쌍한 시도를 선보였다. 정규 앨범 ‘루비’ 역시 제니의 다양한 매력이 담길 예정이다. 총 15곡이 실린다. 도미닉 파이크, 두아 리파, FKJ, 칼리 우치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이름을 올린다. 현재 첫 월드투어로 컴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제이홉의 신곡 ‘스위트 드림스’를 자신의 월드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서울 공연에서 최초 공개했다. 제이홉은 노래에 대해 “‘제대로 된 사랑 노래를 한 적이 있나?’라는 생각으로 작업하고 열심히 써서 나온 곡”이라고 설명했다. 전작 ‘온 더 스트리트’가 힙합 장르였다면, 이번엔 R&B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제니가 도이치와 협업했다면, 제이홉은 R&B 대표 가수 미구엘이 피처링에 참여해 감미로운 음색을 더했다.컴백 예열은 제이홉이 전역하기 전부터 일찌감치 이뤄졌다. 그의 솔로 컴백 소식이 전해지면서 2018년 3월에 발매한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의 수록곡 ‘블루 사이드’가 1월 11일자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와 ‘디지털 송 세일즈’에 각각 3위, 13위로 진입한 것.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025년 올 한해 제이홉이 보여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이홉은 솔로 컴백에 이어 오는 7월 ‘롤라팔루자 베를린’에도 헤드라이너로 설 예정이다.◇ 솔로 컴백 후 기다리고 있는 ‘완전체’ 제이홉과 제니의 솔로 컴백 후에는 BTS와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이 기다리고 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제니를 포함해 로제, 리사, 지수까지 각자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쳐왔다. 이들은 오는 7월부터 서울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엔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프랑스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총 10개 도시에서 18회차의 대규모 투어를 진행한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월드투어에 앞서 신곡을 발표, 세트리스트를 풍성하게 준비할 예정이다.제이홉이 속한 BTS는 ‘완전체 컴백’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다만 RM, 뷔, 지민, 정국, 슈가 등 다른 다섯 멤버들이 올해 6월 전역 및 소집 해제되는 만큼 완전체 활동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BTS 활동 재개에 따라 하이브의 목표가를 일제히 올리고 있다. 정 평론가는 두 아티스트의 컴백에 대해 “무엇보다 팬덤과 주목도가 상당한 두 아티스트가 동시에 컴백하는 건 K팝 신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친다. 더불어 향후 있을 그룹 활동에도 좋은 시너지를 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4 05:45
뮤직

[X why Z] 드디어 연준의 믹스테이프 공개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오롯이 자기 혼자 노래를 발표하고 무대 위에서 혼자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경우는 별로 없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은 보컬이나 랩, 댄스를 담당하는 등 확실한 자기 영역이 있고 무대에서 한 곡을 소화할 때도 각자 파트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혼자 앨범을 발표하고 퍼포먼스를 진행한다는 건 그만큼 다양한 재능을 가졌고 혼자서도 무대를 채울 수 있는 능력과 카리스마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은 솔로 앨범을 발표하면 잘 할 것 같은 아이돌 순위에서 늘 상위에 랭크 됐다. 그런데 드디어 연주의 믹스테이프가 공개 됐다. Z는 연준의 믹스테이프를 어떻게 보고 듣고 느꼈을까?X재국 : 팬들이 연준의 믹스테이프를 기다린 이유가 있어?Z연우 : 수많은 별명 중 가장 연준에게 잘 어울리고 유명한 별명은 아마 ‘빅전연’이 아닐까 생각해요. ‘빅히트 전설의 연습생’의 줄임말이고, 빅히트 연습생 시절 랩, 노래, 댄스 부문에서 공동 1등은 해봤어도 2등은 절대 해본 적 없는, 그야말로 전설의 연습생이었다고 해요. 이렇게 연준의 랩, 노래, 춤 실력은 이미 검증을 받은 거나 마찬가지고 무대에서도 눈에 띄게 끼를 잘 부리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 보니 연준의 솔로 프로젝트 소식에 팬들은 엄청난 기대와 환호를 보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믹스테이프는 대부분 그 곡을 보여주는 아티스트의 손길도 많이 들어가고 가장 아티스트다운 자신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앨범이라 더 더욱 기대가 됐던 것 같아요. X재국 : 연준의 믹스테이프 ‘껌’(ggum)은 어땠어?Z연우 : ‘껌’은 연준의 쫀득하면서 힙하고 멋이 있는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곡이었어요. 후렴의 ‘껌 질겅’이라는 가사가 되게 중독적이고 위트있는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안무도 ‘연준이었기에 이 춤을 살릴 수 있었다’ 싶을 정도로 파격적이면서 고난이도의 퍼포먼스였어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그룹활동을 할 때도 연준은 특히 더 화려한 헤어, 화려한 의상이나 콘셉트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자신을 보여주기 좋은 기회인 믹스테이프로 컴백한 만큼, 연준과 어울리는 요소들을 넣은 콘셉트로 나왔다는 게 보였어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제 5년 정도의 연차가 쌓인 아이돌인데 한 그룹에 있던 멤버가 솔로로 자신감 있게 나올 수 있는 건 5년차 아이돌 그룹에선 사실 좀 어려울 수 있거든요. 대부분의 아이돌들은 한 7~8년 차는 돼야 멤버 별 솔로 활동도 보여주는데 연준은 솔로로 무대 퍼포먼스를 보여줬을 때 전혀 비어 보이는 느낌도 없고 임팩트가 강해서 더 인상적이었어요. 이번 연준의 믹스테이프는 그냥 기존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솔로 연준을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 같은 게 아니라, 새로운 아티스트가 K팝 신에 등장한 것처럼 느껴졌어요. X재국 : 연준이 시도해봤으면 하는 장르가 있다면?Z연우 : 이번 믹스테이프를 넘어 진짜 정식으로 솔로 앨범을 낸다면, ‘껌’같이 랩 위주의 노래도 좋지만 힙한 R&B도 좋을 것 같아요. 연준의 음색은 트렌디하고 또 특징이 있고 튀는 목소리라 연준의 목소리를 담은 새로운 느낌의 곡이 나올 걸로 기대돼요. 그리고 연준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댄스곡도 좋을 것 같아요.아티스트는 앞서가는 사람이다. 대중의 눈높이에 맞추고 대중의 입맛에 맞는 예술을 하는 게 아니라 대중에게 낯선 경험을 제공하고 신선함을 줄 수 있어야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중은 그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고 가치를 지불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연준의 ‘껌’ 뮤직비디오를 여러 번 보고 노래도 여러 번 들어봤다. 낯선 경험이 새로운 즐거움으로 변하는 순간, 연준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집 Z가 괜히 “연준” “연준” 한 게 아니구나! 아마도 연준의 ‘껌’은 오래 씹어도 질리지 않고, 참 재밌는 ‘껌’으로 기억될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9.24 05:39
뮤직

투바투 연준, ‘껌’ 댄스 챌린지 1700만 뷰 돌파… 19일 발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신곡 ‘껌’으로 춤판을 벌인다.연준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첫 솔로 믹스테이프 ‘껌’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유튜브 쇼츠를 통해 고난도의 챌린지를 선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껌’ 댄스 챌린지 영상은 공개된 지 약 나흘만인 17일 0시 기준 누적 합산 조회 수 1714만 회를 넘어섰다.댄스 챌린지는 연준의 퍼포먼스 실력과 쫀득한 춤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껌 질겅”이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에 맞춰 그루비하면서도 힘 있는 동작들이 쉴 틈 없이 이어진다. 고난도의 퍼포먼스가 춤에 일가견 있는 사람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했고 실제 업로드된 챌린지 영상의 상당수가 전문 댄서들의 촬영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연준이라 가능한 것”, “따라 할 수 없는 난이도”라는 반응과 함께 챌린지 권유를 피해 달아나는 밈(meme)이 생겨나기도 했다. 17일 0시 팀 공식 SNS 채널에는 ‘껌’ 뮤직비디오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쨍한 색감의 껌이 신발 밑창에 찐득하게 달라붙어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뮤직비디오 티저는 18일 0시 공개되고 본편은 19일 오후 6시 음원과 동시에 베일을 벗는다.‘껌’은 일렉트로 사운드가 매력적인 힙합 장르로, 기계음을 사용해 변조한 보컬과 강렬한 피아노 연주의 브레이크 구간이 특징이다. 연준은 안무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껌을 질겅이는 듯한 독특한 제스처를 비롯해 전체 퍼포먼스의 구성과 흐름을 다듬어갔다.연준은 첫 솔로 믹스테이프 ‘껌’을 팬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음악방송에 출격한다. 20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잇달아 출연해 신곡 무대를 펼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1:35
연예일반

저스디스, 신곡 '서울 파트2' MV 선공개

래퍼 저스디스가 신곡 발매에 앞서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소속사 그루블린은 지난 3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스디스의 새 디지털 싱글 ‘서울 파트2(SsEeOoUuLl pt. II) (feat. 양홍원)’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한 대교 아래에서 열창하는 저스디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저스디스만의 섬세한 감성과 파워풀한 보이스, 시선을 압도하는 강렬한 포스가 인상적이다. 광화문을 비롯해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 저스디스의 공연 현장과 베트남을 여행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영상들이 흘러나오며 시선을 압도한다. 남녀 배우의 매혹적인 연기가 더해져 섹시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서울 파트2’는 지난 2014년 발매된 저스디스의 세 번째 믹스테이프 ‘머니 Vs. 러브: 드림(Money Vs. Love: Dream)(MVLD)’ 10주년을 기념한 신곡이다.저스디스의 새 디지털 싱글 ‘서울 파트2’는 오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4 18:16
연예일반

‘마라맛 음악’ 스트레이 키즈vs‘광야 세계관’ 에스파 ②

스트레이 키즈와 에스파의 동시 컴백은 이들이 독창적 세계관과 음악으로 4세대를 대표하는 그룹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스트레이 키즈는 10일 오후 2시 새 미니 앨범 ‘락(樂)-스타’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지난 6월 발매한 정규 3집 ‘파이브스타’ 이후 약 5개월 만에 새 음반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락’을 통해 오래도록 계속될 즐거움을 노래할 예정이다. 사전에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락-스타’에 대해 “‘하고 싶은 거 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녹아 있다”며 “우리 안에 잠재돼 있는 록스타적인 면모, 있는 그대로의 자유로운 모습”이라고 예고했다.에스파는 네 번째 미니앨범 ‘드라마’로 출격한다. ‘드라마’는 힙합 장르인 동명의 타이틀 곡 ‘드라마’를 필두로 귀여운 댄스부터 어쿠스틱 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됐다. ‘드라마’에 ‘모든 이야기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담아냈으며, ‘세계관 맛집’답게 데뷔 앨범부터 이어진 싱크 아웃과 환각 퀘스트, 이상현상 등 콘셉트의 연장선을 ‘드라마’에서 표현할 계획이다.스트레이 키즈와 에스파는 각각 2018년과 2020년 데뷔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프로듀싱이 가능한 그룹으로서 중독성이 강한 특유의 ‘마라맛’ 음악을 선보여왔고, 에스파는 ‘SMCU’ 문을 연 가상현실 기반의 ‘광야 세계관’으로 등장하면서 그룹의 개성과 색깔을 대중에게 어필했다. 2018년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청량함, 카리스마 등 보이그룹의 전형적인 틀을 깬 그들만의 장르로 독자적인 길을 걸어왔다. 아이돌이지만 외적인 모습이 아닌 음악의 힘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아티스트적 행보를 보였다. 이 과정이 가능했던 건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 덕분이다. 데뷔곡 ‘디스트릭트9’부터 시작해 스트레이 키즈의 모든 앨범 타이틀곡을 직접 프로듀싱한 쓰리라차는 정식 데뷔 전인 2017년 결성돼 작사, 작곡, 편곡 등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은 강렬하고, 사운드는 웅장하며, 메시지는 직설적이다.2017년 리얼리티 방송에서 선보인 ‘헬레베이터’는 꿈을 위해 집을 떠나 온 멤버들이 고통과 노력의 시간을 뚫고 정상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패기를 드러냈다. 2020년 공개된 ‘백 도어’를 통해서는 K팝 팬들을 관계자 외 출입 금지 구역으로 초대하겠다는 파격적 내용을 담았다. 2021년 ‘소리꾼’에서는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은 듣지 않겠다는 듯 ‘퉤 퉤 퉤’하는 가사를 그대로 실으며 충격을 안겼다. 이 외에도 ‘케이스143’, ‘매니악’, ‘특’ 등 스트레이 키즈만의 매운맛 음악은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전 세계에서 마니아 팬덤을 형성했다. 그 결과 데뷔 앨범 ‘믹스테이프’ 초동 판매량 1만5000장에서 시작해 5년이 지난 지금 ‘파이브스타’로 초동 460만장을 찍는 글로벌 스타로 도약했다. 레드벨벳 이후 6년 만에 SM에서 새롭게 출격한 에스파는 2020년 11월 데뷔 당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콘셉트였던 만큼 진입장벽이 높았다. 일명 에스파의 ‘광야’ 세계관은 가상세계의 아바타 ‘아이’(ae)와의 소통을 방해하는 빌런(블랙맘바)을 찾아 나선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같은 내용이 데뷔곡 ‘블랙맘바’에 실렸으며, 이 블랙맘바를 찾기 위해 ‘광야’로 떠나는 여정이 담긴 곡이 바로 에스파의 메가 히트곡 ‘넥스트 레벨’(2021)이다.전 국민이 따라 불렀던 ‘넥스트 레벨’ 열풍으로 에스파는 단번에 대세 걸그룹 대열에 올라섰지만, 이후 ‘광야’ 세계관에만 충실한 음악들로 대중에게 신선함을 안겨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지난 4월 가상 세계를 떠나 현실 세계로 돌아온 에스파의 이야기를 담은 ‘마이 월드’로 변화를 꾀했다. 당시 긴 공백기를 깨고 컴백했을 뿐 아니라 ‘SM 3.0’이 시작된 직후였기에 변화의 규모는 더욱 크게 다가왔다. 에스파는 ‘마이 월드’로 K팝 걸그룹 역대 초동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10일 발매되는 ‘드라마’는 에스파 세계관은 더 확장하는 대신 다채로운 음악을 보여주면서 대중성까지 확보하겠다는 시도로 읽힌다.팀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4세대 대표 주자로 성장한 스트레이 키즈와 에스파가 또 어떤 음악으로 K팝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기대를 모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0 06:00
뮤직

[X why Z]BTS의 솔로앨범, Z세대는 어떻게 듣고 있을까?

방탄소년단(BTS)은 팝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들을 세웠고 팀이 아닌 개인 앨범까지 발표하며 여전히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지금은 군 복무로 인한 그룹활동 공백기를 맞았지만 멤버 개개인이 솔로, 예능 등의 활동을 통해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2013년 6월 13일에 데뷔했으니 어느새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BTS. Z세대는 BTS의 솔로 앨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했다.X재국 : RM의 솔로 앨범은 어떤 매력이 있어?Z연우 : RM의 첫 솔로 앨범은 ‘인디고’(Indigo)였어요. RM이 이전에 공개한 믹스테이프 ‘모노.’(mono.)와는 상반된 색깔의 ‘인디고’는 리스너들에게 RM의 또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 앨범이었어요. 보통 솔로 앨범을 만들 때 좀 더 홍보가 잘 되게 하려고 대중적인 가수에게 피처링을 부탁하는 경우가 많은데 RM은 자신의 곡 분위기를 더 잘 살려줄 수 있는 뮤지션 그리고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음악과 비슷한 음악을 하고 있는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을 해서 더 의미있는 앨범이었던 것 같아요. RM은 자신의 첫 공식 솔로 앨범인 만큼 팀 전체의 이미지가 아닌 오직 자기만의 색깔을 잘 보여준 것 같아요.X재국 : 제이홉의 솔로 앨범은 어땠어?Z연우 : 제이홉은 예전부터 여러 믹스테이프를 공개했고 다른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 할 때마다 반응이 좋았어요. 제이홉의 음악 스타일은 힙하고 강력하게 통통 튀는 그런 매력이 있어요. 그런 매력을 잘 나타낸 곡이 ‘판도라스 박스’(Pandora’s Box) 였다면, 최근 곡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는 위로를 주는 곡이었어요. 이전 곡들이 제이홉이 희망적인 모습으로 기쁘고 활기찬 에너지를 주는 곡이었다면 ‘온 더 스트리트’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갖고 자신과 함께 나아가자고 토닥여주는 곡 같아서 좋았어요.X재국 : 지민의 솔로 앨범은 어떤 매력이 있어?Z연우 : 지민의 솔로곡 ‘라잌 크레이지’(Like crazy)는 기존에 지민이 BTS 노래 안에서 맡고있던 무드와 비슷한 느낌이고 노래 한 곡에서 지민의 매력을 완전히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몽환적이고 유니크한 지민의 음색과 지민의 강점인 안무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X재국 : 슈가는 솔로곡에 한국적인 느낌이 강하던데.Z연우 : 슈가의 이전 믹스테이프 ‘대취타’처럼 이번 공식 솔로곡 ‘해금’도 이름에서부터 한국적인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 있고 뮤직비디오도 동양적 느낌이 강해서 해외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만큼 강렬한 매력이 있어요. 그리고 슈가의 랩과 진솔한 가사는 리스너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준 것 같아요.X재국 : 진은 군대를 갔고, 이제 정국과 뷔의 솔로 앨범이 남았네?Z연우 : 정국은 팬들에게 선물했던 자작곡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가 사운드클라우드 2022 최다 스트리밍 곡 1위를 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어요. 그냥 팬들에게만 공개했던 곡인데 틱톡에서도 엄청 유행을 했고, 팬이 아닌 사람들도 많이 듣게 되면서 정식 음원으로 발매해주길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얼마 전에 정국이 앤드류 와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팬들이 더 기다리고 있어요. 뷔는 BTS 앨범 수록곡 중에도 솔로곡이 많이 있었는데요. 뷔는 자작곡에 재능도 이미 보여줬고, 목소리가 포근하고 몽환적인 음색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다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솔로 앨범도 기대하고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국의 솔로 앨범이 더 기대가 돼요. 찰리 푸스와 함께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도 좋은 성적을 거뒀고 해외 아티스트와의 합도 정말 좋거든요.지난해 동남아 여행을 갔는데 풀장에서 자국 가수의 노래가 나오길래 혹시 팝송을 틀어줄 수 있느냐고 부탁했더니 잠시 후 BTS와 NCT 노래가 나오는 걸 듣고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 물론 내가 한국인인걸 알고 K팝을 틀어줬을 수도 있지만 이제는 K를 붙이지 않아도 우리나라 음악이 팝의 반열에 오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아직도 이렇게 BTS를 좋아하는데 왜 탈덕했는지 Z에게 물었더니 “군대를 기다릴 자신이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래, 중3에게는 버거울 수도 있겠다 싶어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어쨌든 정국과 뷔 솔로 앨범은 나도 기대가 된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5.09 05:21
뮤직

BTS 슈가 “‘디데이’, 솔직한 앨범...월드 투어, 마음 편히 준비 중”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솔로 앨범 발매와 월드 투어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슈가는 24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새 솔로 앨범 ‘디데이’(D-DAY)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1일 공개된 ‘디데이’는 슈가가 2016년과 2020년 발매한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Agust D)와 ‘D-2’에 이어 어거스트 디의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를 완성하는 앨범이다.슈가는 ‘디데이’를 발매한 소감에 대해 “제가 하고자 했던 모든 음악들이 그랬지만, 저는 항상 솔직하다. 꾸밈없이 이야기를 담았고, 지금 현재, 이 순간을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채웠으니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이어 “핵심 주제는 모든 사람들이 현재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눈치와 생각에 대해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오는 시대다 보니 그런 것에 조금 덜 신경 쓰고 본인에게 집중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라는 사람에게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본인이 본인을 잘 알아야 하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이번 앨범에는 모두 10곡이 담겼으며 타이틀 곡은 ‘해금’이다. ‘해금’은 국악기 ‘해금’(奚琴)과 ‘금지된 것을 푼다’(解禁)는 중의적 표현을 통해 일상과 사회에서 여러 제약과 제한에 얽매여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자유’라는 화두를 던지는 노래다. 슈가는 “원래 Agust D 스타일로 표현하자면 과격하고 센 말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그런 곡은 아니다”라며 “요즘 시대에는 음악이 듣는 것이기도 하지만 보는 것이기도 하다. ‘해금’은 뮤직비디오 같은 비주얼적인 것들에 많이 투자했다. 선공개곡 ‘사람 Pt.2 (feat. 아이유)’가 듣는 곡이라면 ‘해금’은 보는 곡”이라고 이야기했다. 슈가는 솔로 앨범 발매와 함께 월드투어 ‘슈가 | 어거스트 디데이 투어’(SUGA | Agust D-DAY TOUR)를 개최한다. 오는 26~27일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등 미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슈가는 “원래 콘서트가 굉장히 촉박하게 진행되는데 이번 투어는 한 달 전부터 스케줄을 비워놓고 연습을 했다. 그래서 어떤 때보다 마음이 편하다.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을 만날 생각에 두근두근할 뿐 긴장이 되지 않는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여러분들은 그냥 즐겨주시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슈가는 “더 많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 시작했던 이름이 어거스트 디인데, ‘디데이’까지 7년이 걸렸다. 공감하면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이러한 역할을 하기 위해 방탄소년단과 슈가와 어거스트 디라는 사람이 있는 거다”라며 “지금까지 슈가이기도 하고, 어거스트 디이기도 하고, 프로듀스 바이(Produce by) 슈가이기도 하고, 민윤기이기도 한 그런 사람이었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24 12:11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슈가, 신보 ‘디데이’ 발매 … 누아르풍 MV서 열연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로 돌아왔다.슈가는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활동명 어거스트 디로 솔로 앨범 ‘디데이(D-DAY)’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해금’의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 동시에 공개했다.‘디데이’는 슈가가 지난 2020년 5월 공개한 믹스테이프 ‘D-2’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는 개인 작품이다. 슈가는 이번 앨범으로 2016년 발표된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와 ‘D-2’에 이어 어거스트 디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를 완성했다.‘디데이’에는 타이틀곡 ‘해금’과 지난 7일 선공개된 ‘사람 Pt.2(feat.아이유)’를 비롯해 ‘디데이’, ‘HUH?!(feat. 제이홉)’, ‘AMYGDALA’, ‘SDL’, ‘극야’, ‘인터루드: 다운(Interlude: Dawn)’, ‘스누즈(Snooze(feat. 류이치 사카모토, 김우성 of The Ros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등 10곡이 담겼다.슈가는 전곡의 작사, 작곡과 함께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아 ‘디데이’의 기획부터 콘셉트, 구성 등 앨범 작업 전반을 이끌며 프로듀서로서 뛰어난 역량을 드러냈다. 그는 확고한 신념과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바탕으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고, 장르를 초월해 다양한 뮤지션과도 협업했다.타이틀곡 ‘해금’은 ‘D-2’의 타이틀곡 ‘대취타’에 이어 또다시 해금 사운드를 활용한 곡이다. 이 곡은 국악기 ‘해금(奚琴)’과 ‘금지된 것을 푼다(解禁)’는 중의적 표현을 통해 일상과 사회에서 여러 제약과 제한에 얽매여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자유’라는 화두를 던진다.이날 공개된 ‘해금’의 뮤직비디오는 전반적으로 한 편의 누아르 영화 같은 분위기 속에 짜임새 있는 스토리 라인과 긴장감 넘치는 극적 요소가 돋보인다. 특히, 닮은 듯 다른 분위기의 두 인물을 1인 2역으로 오가는 슈가의 열연이 압권이다. 앞서 콘셉트 포토에 나왔던 상반된 캐릭터 ‘비잉(Being)’과 ‘이그지스트(Exister)’의 대결, 그리고 극적 반전이 시선을 붙잡는다.슈가는 오는 26~27일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등 미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에서 월드 투어 ‘슈가 | 어거스트 디데이 투어’를 개최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1 14:23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슈가, 솔로 앨범 ‘D-DAY’ 글리치 필름 공개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의문의 영상을 공개하며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슈가는 14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솔로 앨범 ‘D-DAY’와 관련된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의 이름은 ‘글리치 필름(Glitch Film)’으로, ‘D-DAY’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다. ‘글리치 필름’은 이번 앨범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동시에 슈가가 활동명 Agust D로 공개했던 믹스테이프들의 잔상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글리치 필름’은 슈가의 내레이션과 함께 첫 번째 믹스테이프 ‘Agust D’의 공개 날로 시작한다. 이어 Agust D의 여러 뮤직비디오 장면들이 그래픽 모티프와 어우러지고, 말미에는 이번 솔로 앨범명인 ‘D-DAY’의 브랜드 정체성이 나타나 새 앨범이 갖는 메시지를 궁금하게 한다.속도감 있는 교차 편집과 데이터 모쉬 기법(영상을 손상시켜 오류된 픽셀을 노출시키는 기법)의 화면 구성이 독특한 영상미로 표출됐다.‘D-DAY’는 ‘Agust D’(2016년), ‘D-2’(2020년)에 이어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슈가는 전곡의 작사, 작곡부터 앨범의 프로듀싱까지 작업의 전반을 이끌며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한편 슈가는 오는 17일과 18일 다른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20일에는 타이틀곡 ‘해금’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 오는 21일에는 ‘해금’을 포함한 솔로 앨범 ‘D-DAY’의 전곡 음원을 발표한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14 09:12
뮤직

방탄소년단 슈가, 신보 ‘D-DAY’ 프로모션 스케줄 공개...월드 투어도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솔로 앨범 프로모션 스케줄을 공개하며 선공개 곡 ‘사람 Pt.2 (feat. 아이유)’의 열기를 잇는다.슈가는 9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솔로 앨범 ‘D-DAY’의 프로모션 스케줄을 올렸다. 프로모션 스케줄은 디자인만으로도 ‘사람 Pt.2 (feat. 아이유)’와 사뭇 다른 분위기에 어거스트 디(Agust D)의 감성을 풍겨 ‘디-데이(D-DAY)’를 통해 슈가가 어떤 것을 보여 주려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다.프로모션 스케줄에 따르면 슈가는 10일 앨범 트랙리스트를 시작으로 솔로 앨범과 관련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방출한다. 12일에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다큐멘터리 ‘슈가: 로드 투 디-데이(SUGA: Road to D-DAY)’의 포스터가 공개되며, 17일과 18일에는 솔로 앨범‘디-데이(D-DAY)’의 콘셉트 포토가 연이어 베일을 벗는다.20일에는 ‘디-데이(D-DAY)’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앨범 발매 당일인 21일에는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가, 오후 11시 다큐멘터리 ‘슈가: 로드 투 디-데이(SUGA: Road to D-DAY)’의 본편이 공개된다. 이어 22일 타이틀곡의 안무 영상, 23일 타이틀곡의 라이브 클립이 공개되고 25일에는 후속곡(Follow-up 트랙) 뮤직비디오까지 나오는 등 슈가는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했다.‘디-데이(D-DAY)’는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Agust D)’, ‘D-2’에 이어 어거스트 디(Agust D)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으로, 슈가는 전곡의 작사와 작곡, 앨범 프로듀싱까지 작업의 전반을 이끌었다.슈가는 오는 26~27일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등 미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에서 월드 투어 ‘슈가 | 어거스트 디-데이 투어(SUGA | Agust D-DAY TOUR)’를 개최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09 08: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