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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SBS '블랙하우스' 자막 사과 "제작 관련자 교체"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의 '알리바이' 사진을 방송에 공개해 논란을 빚었던 SBS가 방송을 통해 사과했다. 29일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자막을 통해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지난 3월 22일,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하여 사건 당일 정 전 의원의 행적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다"며 "오해를 살 여지가 있음에도" 사진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블랙하우스 측은 "먼저, 사건 당일 오후 1~3시 사이 사진에 남은 정봉주 전 의원의 행적은 민국파 씨의 증언과 맞지 않았고, 정봉주 전 의원의 해병과도 일치하지 않아 뉴스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입수한 사진을 전문가에게 의뢰한 결과 위조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나 방송은 논란이 된 특정 시간대에 대한 사실 확인에 집중했을 뿐 사건 전체의 실체에 접근하려는 노력이 부족하여 결과적으로 진실규명에 혼선을 야기했다. 이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과 피해지 A씨께 깊이 사과드리며 제작 관련자 교체와 책임자 징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방송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정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결정적인 증거로 알려졌던 증거사진 일부가 공개됐다. 그러나 이날 정 전 의원이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사용한 카드내역을 확인, 서울시장 출마를 철회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MC 김어준과 친분이 있는 정 전 의원을 위해 방송을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30 08:49
경제

'김어준 블랙하우스' 논란 관련 SBS 측 "정봉주 옹호 안 했다"

정봉주 전 의원이 프레시안 등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 사실이 알려지자, 정 전 의원과 관련한 사안을 다뤘던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SBS 측은 "중립적으로 다뤘을 뿐 정봉주씨를 옹호하거나 대변하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정 전 의원의 당시 행적과 관련해 정 전 의원이 찍힌 사진 780장 중 일부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사진영상전문가 감정 등을 통해 “오후 1~2시쯤 정 전 의원은 홍대 녹음실과 식당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정 전 의원의 팬카페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의 카페지기를 맡았던 민국파가 사건 당일 오후 1~2시쯤 정 전 의원을 성추행 관련 사건이 일었던 렉싱턴 호텔에 데려다줬다고 주장한 것을 반박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후 사건 당일 오후 5시 넘어 정 전 의원이 렉싱턴 호텔을 방문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SBS 측 관계자는 2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시 가장 논란이 됐던 건 정봉주씨의 당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의 행적이었다"며 "민국파가 자신이 정씨를 수행하며 그 시간에 렉싱턴 호텔에 갔다고 언론에 제보한 상태였는데 그 부분에 대한 논쟁이 주가 됐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논란이 됐던 부분에 대해 팩트 확인을 했던 것이지, 절대 정봉주씨를 옹호하거나 대변하려는 입장을 보인 건 아니다"고 말했다. '블랙하우스가 정봉주 진술과 어긋나는 병원 방문 사진을 확보했음에도 이를 배척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배척한 게 아니라 당시 가장 논란이 됐던 부분에 국한해서 팩트 체크를 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SBS 관계자는 또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김어준은 이 사건을 다루면서 자신을 '특수 관계인'이라고 하며 조심스러워했고, 노회찬 의원도 '이 부분은 맞고소된 상황이라 법정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지는 게 옳고 섣불리 예단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중립적인 입장이었던 것이다"고 말했다. 그간 일각에서 제기됐던 편향성 논란에 대해서는 "미투 관련 사건에서는 강유미씨가 안희정 전 도지사를 찾아가 인터뷰를 시도하는 등 좌우 없이 중립적인 입장에서 논란을 다루려 하고 있다. 편향성 논란은 오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사안을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추가로 다룰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답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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