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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연인’ 안은진 “내가 게으르면 길채가 얼마나 화가 날까 생각했죠” [IS인터뷰]

“해내기에 바빴는데 어느새 제 업이 됐네요.”안은진은 올해를 가장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배우 중 한명일 테다. 그가 여자 주인공 길채 역을 맡은 MBC 드라마 ‘연인’은 방영 내내 화제를 모았다. 안은진에 대한 관심도 드라마틱했다. 초반에는 미스캐스팅 논란이 일다가 점점 안티팬마저 사로잡아 마침내 안은진의 길채를 모두 사랑하게 만들었다. 안은진이 걸어온 길은, 어쩌면 처음부터 그랬다. 버티고 버티다 끝내 해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배우를 꿈꿨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고민을 했다. 기말고사 끝나고 뮤지컬을 봤다. 너무 재밌었다. 저 무대에 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마음먹었다. 부모는 처음에는 반대했다. 고2 때 한예종 예비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 때 배우가 내 업이 되길” 바랐다. 부모를 설득하고 한예종에 입학했다. 김고은 이상이 박소담 김성철 등 ‘한예종 전설의 10학번’에 합류했다. 동기들보다 두각을 드러내는 건 늦었다.“그냥 매번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했어요. 이번에 잘해야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했죠.”2015년 극단 차이무의 20주년 공연 ‘꼬리솜 이야기’에 합류하게 됐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민복기 이성민 전혜진 김소진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함께 했다. “학교에서도 프로젝트 할 때 낙하산이란 소리를 들었는데, 차이무 20주년 공연에 정말 운 좋게 참여하게 됐어요. 아무 것도 잘 모르던 25살이었어요. 너무 힘들었고 제가 부족한 걸 뼈저리게 느꼈어요.”안은진은 “그 때 제 못난 마음들이 많이 꺾였다. 그 뒤로 오디션을 보고 그 결과들에 큰 타격이 없었던 게 다 그 경험 때문”이라고 말했다. 먼저 앞서가는 한예종 동기들에 대한 질투가 없었던 것도 그럼 마음들이 쌓였기 때문이다. 안은진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거고 그게 얼마나 힘들고 대단한 일인지 아니까 질투 같은 건 전혀 없었다. 그럴 틈도 없었고”라며 “그저 제 눈 앞에 있는 일들을 하기에 바빴다”고 했다. 한 단편영화에서의 노력이 또 다른 작업물로 이어지고, 그 작업물이 또 다른 프로젝트로 이어진다는 걸 알기에 그저 매 순간 눈앞의 일에 충실했다. “다들 얼마나 힘들까” 싶었지만 “내가 전혀 모르는 세상이라 갈피도 안 잡혔다”고 했다. 그랬던 갈피를, 고충을, 안은진은 드라마를 찍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잡고 알게 됐다. 단역과 조연을 거쳐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만나고 ‘나쁜엄마’를 거쳤다. 오디션으로 영화 ‘올빼미’와 ‘시민덕희’도 참여했다. “어느 현장에 혼자 떨어뜨려 놔도 잘 할 자신이 있었는데,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부족한 점이 뭔지도 너무 잘 알게 됐고. 다행히 좋은 분들을 계속 만나서 행운이 이어졌다고 생각해요.”그리고 ‘연인’을 만났다. 안은진은 “긴 세월에 모든 서사가 담겨 있는 사극인데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대본에 있는 그대로를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황진영 작가님이 길채는 강인한 사람이라고 했어요. 백성의 생명력을 대표하는 캐릭터라고요. 쓰러져도 일어나는 풀 같은, 꺾이지 않는 인물이라고 하셨죠. 그 인물을 잘 표현해서 전달하고 싶었어요.”방영 초반에 쏟아진 비난과 지적에 아프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었을 터다. 안은진은 “보고 타격을 받았다”며 “전쟁을 모르던 철없던 길채가 변화하는 순간들이 계속 오기 때문에 초반에는 그렇게 표현하려 했다. 그래서 초반 캐릭터를 잡기가 어려웠다. 많이 속상했는데, 감독님과 많이 상의하면서 캐릭터를 더 다잡았다”고 밝혔다.“좀 더 편했으면 어땠을까, 나랑 좀 더 밀착돼 있었으면 좋았을까, 그런 생각들을 했어요. 처음에는 연기로 끝까지 닿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많았어요.”안은진에게 주연 배우에게 외모와 연기, 둘 중 어떤 게 더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그는 단 번에 “둘 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연기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연인’을 하면서 시청자들께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고민도 같이 하게 됐다. 그 모든 것들에 대한 고민이 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이라고 했다.안은진은 ‘연인’ 파트1 8부 엔딩 시퀀스를 가장 마음에 품었다. 장현(남궁민)의 옷을 들고 산에서 그의 이름을 부르며 초혼하는 장면이다. 그는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었어다. 내 마음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장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이 캐릭터가 살아 있다면 내가 게으르게 연기하는 게 얼마나 화가 날까 생각해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심경을 내가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그걸 연기하려면 게으르지 않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마음을 담으려 처음부터 노력했던 장면이었죠.”심양에서 노예 상인을 거쳐 장현과 다시 만난 장면도 그랬다. 자정이 넘어서 비로소 촬영에 들어갔다. “얼마에 날 사셨나요”라고 묻는 대사는, 몸이 힘드니 마음도 소리도 다 내려앉았는데, 현장에서 모두 같이 한 호흡으로 집중해서 만들었던 장면이다. 그렇게 동료들과 힘들고 힘들어도 하나가 되는 순간. 안은진은 그 순간들이 자신을 조금은 더 좋은 배우로 만들어줬다고 믿는다. 그 믿음에 보답하는 게 자신의 몫이라 믿는다.안은진이 남궁민을 존경하는 이유기도 하다. “남궁민 선배는 정말 완벽주의자예요. 하나하나 다 체크를 하는데, 방송을 보면 그게 다 맞아떨어지는거예요. 한 장면을 연기할 때부터 이렇게 표현하고 저렇게 표현하면서 감독님에게 어떤 걸 쓰겠느냐며 저는 이게 이런저런 이유로 더 좋은 것 같긴 하다고 해요. 배우로서 준비하고 집중하고 노력하는 그 태도를 정말 많이 배웠어요.” 근 1년을 촬영했으니 안은진도 제작진처럼 ‘연인’ 파트2 결말이 원래대로 더 풍성한 이야기가 들어가길 바랐다. 대본상으로는 원래 10년 후의 이야기였던 터다. 그간 홀로 잘 살아온 길채의 여정을 통해 모든 주요 등장인물들의 엔딩이 그려지고, 비로소 길채가 장현과 해후하는 것으로 막을 내리는 것이었다. 은애(이다인)는 죄책감에 목을 매려 했던 연준(이학주)과 이혼을 했으나 다시 만나게 되고, 광인이 됐던 량음(김윤우)은 길채 덕에 지하에서 나온다. 동행을 권했지만 량음은 노래를 부르고 홀로 떠난다. 각화(이청아)는 다른 사람과 아이 낳고 잘 살고. 그 여정에서 길채는 조금씩 장현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를 찾아가고, 장현 역시 길채를 찾아오면서 만나게 되는 것이었다. “그 모든 걸 다 담고 있는 대본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좋은 공연의 에필로그를 보는 것 같았죠. 그래도 살아가는 이야기, 그럼에도 살아가는 이야기였어요. 저도 그런데 제작진은 얼마나 마지막을 더 잘 그리고 싶었겠어요. 그래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많은 분들이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해요.”안은진은 2024년에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촬영한 순서로는 첫 상업영화인 ‘시민덕희’로 관객과 만나고,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 촬영에 들어간다. “당장 눈앞에 있는 걸 잘하자고 버텨 왔는데 어느새 배우가 제 업이 됐어요. 열심히 오래 하고 싶어요. ‘서울의 봄’을 보면서 남자배우들이 너무 부럽더라구요. 나이가 들어도 저렇게 좋은 작품들을 할 수 있다는 게. 많은 선배님들이 길을 만들고 걸어가시는 것처럼 저 역시 열심히 노력해서 오래 좋은 배우로 일하고 싶어요.”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2.2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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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이강지, 차기작은 tvN '멜랑꼴리아'…이도현 절친役

신예 이강지가 tvN 새 드라마 '멜랑꼴리아'에 출연한다. 올해 하반기에 첫 방송될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임수정과 이도현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강지는 극 중 이도현(백승유)의 친구 이현재 역을 맡았다. 이현재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에 음악과 춤을 좋아하며 힙한 매력을 지닌 인물. 매사 이도현의 편에 서서 찐 우정을 뽐낼 예정이다. 이도현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017년 단편영화 '쌍둥이'로 데뷔한 이강지는 '개가 개를 먹는다', '방황하는 칼날', '축복의 집', '12월 21일' 등 여러 단편영화에 출연하며 꾸준한 활약으로 연기력을 검증 받은 바 있다. 올해 JTBC 드라마 '로스쿨'에 출연하며 브라운관 활동을 시작한 이강지는 순애보 캐릭터 민복기로 통통 튀는 매력을 그려내 첫 드라마 데뷔 합격점을 받아냈다. 첫 드라마 출연에도 불구, 강렬한 존재감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이강지는 최근 윌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며 '로스쿨'에 이어 '멜랑꼴리아'까지 공백기 없이 드라마 출연 소식을 알렸다.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윌엔터테인먼트 2021.07.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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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로스쿨' 이강지 "김석윤 감독, 존경스럽고 닮고픈 분"

배우 이강지(23, 이우진)가 JTBC 수목극 '로스쿨'을 통해 브라운관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한국대 로스쿨 대표 고윤정(전예슬) 해바라기 민복기 역으로 분해 통통 튀는 귀여움으로 수놓았다. 실제로 만난 이강지 역시 20대 패기와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였다. 단편 영화 '쌍둥이'(2017)로 데뷔해 '축복의 집' '흑역사 생성기' 그리고 '로스쿨'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로스쿨'로 개성 넘치는 면모를 각인시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게 만들었다. 목표가 한 번 정해지면 전진하는 스타일, 이에 이강지가 그리는 미래가 더 궁금해진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오디션 합격 소식을 접했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 "당시엔 소속사가 없을 때다. 첫 촬영 나가기 전까지 '이러다 잘릴 수도 있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 절대 설레발치지 말자고 스스로 주문을 걸며 나 자신을 다잡았다." -김석윤 감독은 어떤 감독이었나. "어떻게 하면 최고로 좋은 표현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웃음) 진짜 존경스러운 분이다. 트렌드를 잘 알고 있어 젊은 배우들과 소통이 잘 된다. 사람으로서도 좋은 분이라서 정말 많은 걸 닮고 싶은 분이었다." -어떻게 연기를 준비했나. "실제로 친한 친구 중 한 명이 로스쿨을 준비하고 있고, 그 친구 주변에 로스쿨을 다니는 친구가 있어 도움을 많이 받으며 연기했다." -작품 방영 후 주위 반응은 어떤가. "가족들의 반응이 가장 달라졌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데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있어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전엔 뭐라고 안 해도 눈치가 보였는데 요즘은 '대'자로 뻗어있다.(웃음) 항상 수요일과 목요일 본방 사수하며 부모님과 함께 봤는데 두 분의 어깨가 들썩일 때마다 기분 좋았다. 주변에 자랑할 일을 선물해드린 것 같아 뿌듯했다. 친구들의 어머니한테도 연락이 많이 왔다. 친구들은 못 보겠다고 하더라. 고윤정 배우가 내 또래에서 인기가 정말 많은데 친구들이 '네가 감히'라고 하더라." -데뷔 후 첫 소속사(윌엔터테인먼트)가 생겼다. "이 자체도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 것 같다. 운전면허를 딴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어머니가 항상 운전해서 촬영장에 태워주시곤 했다. 그런데 이젠 회사가 생겨 (어머니나 나나) 상당히 편해졌다."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1.06.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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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이강지 "'로스쿨' 생애 첫 드라마 오디션 합격 신기"

배우 이강지(23, 이우진)가 JTBC 수목극 '로스쿨'을 통해 브라운관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한국대 로스쿨 대표 고윤정(전예슬) 해바라기 민복기 역으로 분해 통통 튀는 귀여움으로 수놓았다. 실제로 만난 이강지 역시 20대 패기와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였다. 단편 영화 '쌍둥이'(2017)로 데뷔해 '축복의 집' '흑역사 생성기' 그리고 '로스쿨'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로스쿨'로 개성 넘치는 면모를 각인시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게 만들었다. 목표가 한 번 정해지면 전진하는 스타일, 이에 이강지가 그리는 미래가 더 궁금해진다. -'로스쿨' 종영소감은. "'로스쿨'이 지난주 종영을 했는데 실감이 나지 않는다. 오디션을 본 것 자체가 엊그제인 것 같은데 끝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너무 좋은 현장이었다. 좋은 선배님들과 데뷔 첫 작품을 함께해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김명민, 이정은 배우와의 호흡은. "직접적으로 선배님들과 대면해서 호흡을 주고받는 신은 많지 않았는데 법정신이나 강의신을 할 때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많이 배웠다. 앞으로 나 역시 저런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정은 선배님은 뵙기 전에 귀여운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귀엽기만 하신 게 아니라 카리스마도 있었다. 첫인상이 정말 강렬했다. 김명민 선배님은 이전부터 선배님의 작품을 쭉 봐왔던 터라 마치 TV를 보는 느낌이었다. 현장에서 상황과 사람에 맞춰 조언을 많이 해줬다. 정말 부드러운 분 같다." -로스쿨즈도 빼놓을 수 없다. "최고의 누나와 형들이었다. 쉬는 시간 때 만나서 얘기하면 지금 당장 슛 돌려도 로스쿨즈로 보이겠다 싶을 정도로 어색함이 없었다. 대학생활을 하지 않았지만 작품을 통해 캠퍼스 라이프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고윤정을 향한 일편단심이 귀여웠다. "입학식 때 처음 만나 홀딱 반했다. 같이 수업을 듣거나 스터디 그룹에서 함께 공부를 하다 보니 또 다른 매력에 빠지고. 예슬 누나 자체가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이 넘치는데 그 매력에 빠졌다고 생각했다. 근데 실제 난 짝사랑에 실패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복기가 좀 낯설었다.(웃음)" -펌에 헤어밴드를 한 패션 자체가 튀었다. "내 생애 첫 드라마 오디션이었다. '될 리가 없지'란 마음으로 갔다. 내가 생각한 복기는 좀 힙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오디션 때 헤어밴드를 하고 갔는데 그걸 좋게 봐주신 것 같다. 극 중 입고 등장한 옷도 90%가 실제 내 옷이다. 그래서 그런지 복기랑 연결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평소 힙한 패션을 좋아하나 보다. "옷은 힙한 걸 좋아하는데 성격은 복기랑 정반대다. 내성적인 편이고 말을 조곤조곤하게 하는 스타일이다. 특히 처음 만나면 낯을 가려서 말을 잘 못한다. 로스쿨즈 형, 누나들과 처음 만났을 때도 가만히 있었다. 현장에서 막내였다. 그렇다 보니 모든 스태프들과 형, 누나들이 어떻게 하면 내가 덜 불편할까 고민하며 많이 챙겨줬다. 먼저 다가와줘 고마웠다."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1.06.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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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로스쿨' 이강지 "김명민 선배 처음 봤을 때 TV 보는 줄"

배우 이강지(23, 이우진)가 JTBC 수목극 '로스쿨'을 통해 브라운관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한국대 로스쿨 대표 고윤정 해바라기 민복기 역으로 분해 통통 튀는 귀여움으로 수놓았다. 실제로 만난 이강지 역시 20대 패기와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였다. 이강지는 14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로스쿨'이 지난주 종영을 했는데 실감이 나지 않는다. 오디션을 본 것 자체가 엊그제인 것 같은데 끝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너무 좋은 현장이었다. 좋은 선배님들과 데뷔 첫 작품을 함께해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작품을 통해 김명민, 이정은과 호흡을 맞췄다. 이강지는 "직접적으로 선배님들과 대면해서 호흡을 주고받는 신은 많지 않았는데 법정신이나 강의신을 할 때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많이 배웠다. 앞으로 나 역시 저런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이정은 선배님은 뵙기 전에 귀여운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귀엽기만 하신 게 아니라 카리스마도 있었다. 첫인상이 정말 강렬했다. 김명민 선배님은 이전부터 선배님의 작품을 쭉 봐왔던 터라 마치 TV를 보는 느낌이었다. 현장에서 상황과 사람에 맞춰 조언을 많이 해줬다. 정말 부드러운 분 같다"라고 치켜세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1.06.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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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JTBC 드라마 '로스쿨'의 이강지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민복기 역으로 열연한 배우 이강지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1.06.14/ 2021.06.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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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강지, '훈훈한 비주얼'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민복기 역으로 열연한 배우 이강지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1.06.14/ 2021.06.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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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강지,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민복기 역으로 열연한 배우 이강지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1.06.14/ 2021.06.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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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강지, '로스쿨의 민복기'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민복기 역으로 열연한 배우 이강지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1.06.14/ 2021.06.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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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강지, '매력적인 눈빛'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민복기 역으로 열연한 배우 이강지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1.06.14/ 2021.06.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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