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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최지우, 13년만 日드라마 출연…TBS “K컬처 붐의 원동력”

최지우가 13년만 일본 드라마 나들이에 나선다.일본 TBS는 지난 29일 새 일요극장 드라마 ‘블랙페앙2’에 최지우가 특별출연한다고 밝혔다. ‘블랙페앙’은 지난 2018년 방송된 드라마로 천재 외과 의사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6년 만에 선보이는 시즌2에서 최지우는 한국인 의사이자 병원 경영자, 음식점 경영자로서 해외에서도 가게를 낼 정도의 수완을 가진 박소현 역을 맡는다. 의사로서 가난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의료 봉사도 적극적으로 하던 박소현은 아들 민재(김무준) 을 통해 자신과의 180도 다른 돈을 중시하는 의사 아마기(니노미야 카즈나리)를 만나게 된다. 특히, 둘의 만남이 왜 이루어 지는지는 드라마 첫회의 중요한 에피소드로 최지우는 첫화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중요인물로 등장한다.최지우의 일본 드라마 출연은 ‘겨울의 벚꽃’(2011) 우정 출연 이후 13년 만이다. TBS 측은 이번 출연 소식을 전하면서 최지우에 대해 “‘겨울연가’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일본 최초 한류 붐을 일으켰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K컬처 붐의 원동력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최지우는 TBS를 통해 “오랜만에 TBS 일요극장에 출연했는데, 일본 팬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니노미야 씨, 타케우치 씨 등 개성 풍부한 배우들과 함께해 정말 즐거웠다. 방영을 기대해달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한편 최지우는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MC로 활약하며 육아 근황을 나누고 있다. 차기작은 영화 ‘슈가’이며 현재 촬영 중으로 알려졌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1 13:30
해외축구

日 이토 때문에 뮌헨 탈출 노리나…김민재 입단 때 환영한 더 리흐트, 먼저 떠날 가능성

마타이스 더 리흐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SNS(소셜미디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영입 후보 중 하나인 더 리흐트 측과 접촉했다”고 전했다.이어 “더 리흐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지 못해도 맨유에 합류할 의향이 있다. 뮌헨은 맨유의 결정에 따라 올여름 더 리흐트를 매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스카이 스포츠 독일판 역시 맨유와 더 리흐트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전했다.뮌헨은 지난 시즌 이례적으로 ‘무관’에 그쳤다. 우승 트로피를 단 한 개도 따내지 못했고, 새 시즌을 앞두고 뱅상 콤파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리빌딩은 시작됐다. 지난 시즌 약점으로 꼽힌 수비 라인은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이미 뮌헨은 일본인 센터백 이토 히로키를 품었고, 요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를 주시하고 있다. 기존 센터백인 더 리흐트, 김민재, 다욧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중 정리는 불가피하다. 다만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완전 이적한 다이어는 정리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 등이 종종 방출 대상으로 등장하는 이유다.김민재는 앞서 이적 가능성을 배제했다. 2023~24시즌을 마친 김민재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시즌은 아니었고,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해야 한다”면서 잔류를 시사했다.다만 더 리흐트는 생각이 다른 분위기다. 경쟁자임에도 지난해 김민재 입단 때 격하게 환영한 더 리흐트가 먼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더 리흐트는 2022년 7월부터 뮌헨에서 활약했다. 더 리흐트와 뮌헨의 계약은 2027년 6월에 만료되며,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시장 가치는 6500만 유로(962억원)다.뮌헨과 더 리흐트의 계약 기간이 넉넉히 남은 만큼, 맨유가 감당해야 할 이적료는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뮌헨도 더 리흐트를 매각할 의지가 있는 만큼, 조건만 맞는다면 협상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4.06.30 19:51
해외축구

“UCL 아니어도 맨유 갈래” KIM 주전 경쟁 청신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향하게 될까. 최근 뮌헨은 선수단 개편에 한창인데, 이 과정에서 더 리흐트가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더 리흐트의 이적설을 언급했다. 그는 “새 수비수를 찾고 있는 맨유가 후보 중 하나인 더 리흐트 영입을 위해 그의 측근과 접촉했다”면서 “또 다른 후보는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다”라고 전했다.로마노 기자는 이어 “더 리흐트는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설 수 없는 상황임에도,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뮌헨은 이번 여름에 더 리흐트를 판매할 수 있다. 결정은 맨유의 몫”이라고 전망했다.더 리흐트는 아약스(네덜란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2022년 뮌헨에 입성했다. 그는 일찌감치 대형 수비수로 성장할 기대주로 꼽혔다. 특히 뮌헨은 그를 영입하게 위해 6700만 유로(약 990억원)를 투자했는데, 이 당시 기준 구단 역사상 2위에 해당하는 이적료였다.그렇지만 더 리흐트는 뮌헨 입성 후 2년 동안 리그 우승 1회·슈퍼컵 우승 1회에 그쳤다. 장기로 꼽힌 패스 능력은 좀처럼 빛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2022~23시즌 UCL 8강 맨시티와의 경기에선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고개를 떨궜다. 시즌 중 부임한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이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에 대해 불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이 시점이다.뮌헨은 이후 2023~24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를 영입하며 중앙 수비진을 더욱 보강했다. 시즌 초반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합을 맞췄는데, 후반기엔 에릭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더 리흐트는 다이어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팀은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자존심을 구겼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뮌헨은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이토 히로키를 품으며 수비진을 보강했다. 그보다 앞서 조나단 타(레버쿠젠)와는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도 더 해졌다. 임대에서 복귀하는 요시프 스타니시치까지 고려한다면, 중앙 수비진이 필요 이상으로 두터워진 셈이다. 이 때문에 독일 TZ, 키커, 빌트 등에선 팀을 떠나게 될 수비수를 지목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연봉이 저렴하고 계약 기간이 짧은 다이어는 잔류할 것이 유력하고, 오히려 이적료를 많이 받아낼 수 있는 더리흐트가 이적 대상으로 꼽힌다. 마침 더 리흐트는 2027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행선지로 언급된 맨유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더 리흐트는 과거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 아래서 70경기 출전한 경험이 있다. 이는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기록이기도 하다.마침 맨유는 라파엘 바란이 팀을 떠나게 돼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다. 로마노 기자의 언급대로 브랜스웨이트에 이어, 더 리흐트를 고려하고 있는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4.06.30 13:42
연예일반

최지우, 일드 ‘블랙페앙시즌2’ 특별출연 [공식]

배우 최지우가 일본드라마에 특별 출연한다.29일 최지우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최지우가 오는 7월 6일 첫방송되는 일본방송국 TBS의 일요극장 ‘블랙페앙시즌2’에 특별출연 한다고 밝혔다. ‘블랙페앙’은 TBS에서 2018년 방송된 드라마로 6년만에 시즌2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최지우는, 한국의 의사이자, 병원 경영자, 음식점 경영자로서 해외에서도 가게를 낼 정도의 수완을 가진 박소현 역을 맡는다. 의사로서 가난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의료 봉사도 적극적으로 하던 박소현은 아들 민재(김무준 분) 을 통해 자신과의 180도 다른 돈을 중시하는 의사 아마기(니노미야 군)를 만나게 된다. 특히, 둘의 만남이 왜 이루어 지는지는 드라마 첫회의 중요한 에피소드로 첫화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중요인물로 등장한다.최지우는 최근 영화 ‘슈가’의 출연을 확정지을 뿐 아니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MC로 활약하며 예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9 10:09
해외축구

‘중앙 수비만 6명’ 뮌헨 단장이 직접 입 열다 “균형 잡힌 스쿼드 계획”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단 정리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에베를 단장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에베를 단장은 먼저 “선수단을 구성하고 영입할 때 선수의 기량뿐만 아니라 에너지·열망·의지에도 큰 가치를 둔다”며 “뮌헨이 경기할 때는 경기장 안이 뮌헨의 것이라는 것 보여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에베를 단장이 선수 영입에 대해 언급한 건, 뮌헨이 올 시즌 대규모 선수단 개편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뮌헨은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판짜기에 나섰다. 특히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품더니, 공격수 마이클 올리세 영입을 눈앞에 뒀다.특히 이토의 영입으로 최근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은 알폰소 데이비스를 압박함과 동시에, 중앙 수비까지 보강했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축구팬들의 관심사는 뮌헨의 중앙 수비진이다. 매체의 주장대로, 이토는 중앙 수비수를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이 경우 마테이스 더 리흐트·에릭 다이어·다요 우파메카노·김민재와 경쟁을 벌여야 한다. 여기에 일찌감치 개인 협상을 마친 조나단 타(레버쿠젠)까지 최종 합류한다면, 무려 6명의 중앙 수비수를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임대에서 복귀하는 요시프 스타니시치 역시 백3의 수비수로 나선 바 있다.이 때문에 현지 매체에선 꾸준히 기존 중앙 수비수들의 이적을 점쳤다. 계약 기간이 가장 적게 남은 우파메카노, 막대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더 리흐트가 이적 후보로 꼽혔다. 매체 역시 “선수들이 떠나야 한다. 더 리흐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약스 시절부터 알고 지낸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꿈의 선수로 평가하기도 했다”라고 짚었다. 그보다 앞서 독일 매체 TZ는 “판매 불가 대상(Not For Sale)은 다이어뿐이다. 다이어는 후반기 뮌헨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비수로 활약했다. 다이어의 연봉은 적당하며, 베스트11에 들지 못하더라도 불안감을 주지 않는 신뢰할 수 있는 리더로 평가받는다”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결국 더 리흐트·우파메카노·김민재가 이적 후보인 셈. 다만 에베를 단장은 빌트를 통해 “특정 포지션의 숫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너무 이르다”면서 “이적시장이 끝날 때 모든 압박에 대처하고, 모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스쿼드를 목표로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6.29 09:55
프로야구

[포토] 김영웅, 잡았다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LG 경기. 삼성 3루수 김영웅이 3회말 LG 신민재의 플라이타구를 펜스에 기대 잡아내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6.27. 2024.06.27 19:30
프로야구

LG 김현수 장염 휴식, 김범석 6번-1루수로 선발 출전 [IS 잠실]

LG 트윈스 김현수가 장염 증세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LG는 26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문보경(3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박동원(포수)-김범석(1루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안익훈(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올 시즌 타율 0.299 7홈런 43타점을 올린 김현수가 빠졌는데, 염경엽 LG 감독은 "김현수가 장염 증세를 보여 링거를 맞았다. 집에서 휴식하라고 보냈다"고 말했다. 김현수를 대신해 문보경이 6번에서 3번 타순으로 올라왔다. 2번 타자는 신민재가 나서고 박해민이 8번으로 내려갔다. 오스틴이 지명타자로 나서는 가운데 김범석이 6번 타자 1루수를 맡는다.LG 선발 투수는 디트릭 엔스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을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6.26 17:34
프로야구

이번엔 1위 상대로 13점 차 역전...롯데, 뭔가 특별한 게 있다 [IS 포커스]

엘롯라시코 혈전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야구팬 혼을 빼놓는 경기를 보여줬다. 롯데 자이언츠 얘기다. 롯데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2회 승부 끝에 15-15로 비겼다. 승리하지 못했으니 웃을 수 있는 결과는 아니었다. 하지만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보여준 화력과 집중력, 드라마틱한 경기 전개 등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승부는 일찌감치 기운 것처럼 보였다. 롯데 선발 투수 나균안이 1과 3분의 2이닝 동안 피안타 7개, 4사구 6개를 기록하며 8점을 내줬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현도훈도 3과 3분의 1이닝 동안 6실점했다. 4회 초 스코어는 14-1이었다. 이 승부가 뒤집혔다. 롯데는 일단 3회까지 전혀 공략하지 못했던 KIA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을 무너뜨렸다. 4회 말 야수 실책으로 선두 타자 나승엽이 출루하고, 이정훈이 좌중간 2루타로 2·3루를 만든 뒤 정훈이 땅볼로 타점을 올렸고, 박승욱이 적시타를 치며 2점을 냈다. 후속 손성빈은 삼진을 당했지만, 황성빈이 좌중간 2루타를 치며 다시 주자를 모았고, 윤동희는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고승민이 네일이 구사한 초구 컷 패스트볼(커터)를 공략해 만루홈런을 치며 14-7, 7점 차로 추격했다. 롯데는 5회도 선두 타자 이정훈과 후속 정훈이 각각 안타를 치고, 박승욱이 땅볼 타점, 2사 뒤 황성빈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다시 2점 추격했다. 드라마는 6회부터 시작됐다. 바뀐 투수 김대유를 상대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나승엽과 이정훈이 연속 안타를 쳤고, 베테랑 정훈이 다시 바뀐 투수 김도현을 상대로 스리런홈런을 치녀 14-12, 4점 차로 점수를 좁혔다. 7회는 무사 1루에서 황성빈이 중전 안타, 윤동희가 희생번트를 성공하며 1사 2·3루를 만든 뒤 고승민이 2루수 옆을 스치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치며 기어코 14-14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완전히 꺾인 KIA는 이어진 위기에서 투수 곽도규가 김동혁이 친 땅볼을 잡은 뒤 2루 악송구를 범하며 주자와 타자주자의 출루를 허용했고, 나승엽까지 볼넷으로 출루하며 이어진 만루에서 이정훈이 이닝 두 번째 투수 김사윤을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치며 15-14로 역전했다. 4회 초 스코어를 기준으로 무려 13점 차를 따라잡은 것. 롯데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바뀐 투수 김상수가 8회 말 선두 타자 이창진에게 빗맞은 안타, 김태군에게 희생번트, 홍종표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스코어 15-15.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좀처럼 나오지 않았던 김태형 감독의 희생번트 지시, 8회 다시 동점을 허용한 뒤 김도영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낸 윤동희, 비록 실점했지만, 묵직한 포심 패스트볼(직구) 날카로운 포크볼 조합으로 공 배합의 묘미를 보여준 베테랑 불펜 투수 김상수 등 이 치열한 승부를 빛낸 요소도 많았다. 결국 승패 없이 끝났지만 롯데의 추격 기세는 강렬했다. 롯데는 LG 트윈스와 치른 15·16일 잠실 원정에서 연속으로 스코어 9-8 경기를 치렀다. 15일엔 7회 말 6-7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8회 공격에서 다시 재역전했고, 8회 1실점하며 다시 동점을 내준 뒤 9회 기어코 앞서는 득점을 해낸 뒤 지켜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포수의 2루 송구 과정에서 수비 방해를 두고 심판진에 항의를 하다가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김 감독의 시즌 2호 퇴장. 롯데는 마지막 수비에서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더불어 이튿날(16일) 경기에선 8-3, 5점 차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8·9회 추격과 동점을 허용한 뒤 결국 연장 10회 말 신민재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이 경기에선 염경엽 LG 감독이 퇴장을 당했다. 영·호남 대표 구단, 원년 구단 등 여러 라이벌 구도를 구축하고 있는 롯데와 KIA도 올 시즌 시네마다. 객관적인 전력과 순위 모두 KIA가 앞서지만, 올 시즌 상대 전적은 롯데가 5승 3패로 앞서 있다. 특히 지난달 21일부터 치른 홈 3연전에선 모두 승리했고, 지난 4·5일 광주 원정에서도 모두 이겼다. KIA전 5연승. 25일 부산 경기도 굳이 타격이 더 적은 팀을 꼽자면, KIA가 아닌 롯데였다.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받는 KIA를 한때 최하위였고, 현재 8위인 롯데가 압도하고 있다. 이 결과야말로 드라마고 영화다.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 체제로 새 출발, 4월까지 꼴찌였던 롯데는 5월 이후 치른 46경기에선 승률 0.558를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 성적을 지켰다. 각성한 젊은 타자들 배트가 불을 뿜고 있다. 올 시즌 롯데 야구가 재미있어지고 있다. 뭔가 특별한 게 생겼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6 00:18
연예일반

‘남태현과 마약’ 서민재, 리벤지 포르노 피해 고백 “마약 폭로 원망”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현 서은우)가 리벤지 포르노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서민재는 최근 운영 중인 브런치를 통해 ‘내가 겪었던 데이트 폭력’이란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서민재는 해당 글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그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다. 내가 SNS로 우리의 나쁜 비밀을 폭로함으로써 본인의 삶을 망가뜨렸다며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고개 들고 다니지 못하게 할 거란 문자를 보내왔다”고 털어놨다. 이후 한 장의 사진을 받았다는 서민재는 “지극히 사적인, 분명 지웠다고 했던 사진(이었다). 심장이 내려앉았다. 일부러 무섭지 않은 척했다. 하지만 무서웠다. 우선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무조건 내가 미안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서민재는 “내가 알던 이 사람은 이럴 행동을 할 리 없다고 생각했다. 그의 지인도 비슷한 상황에 처했었고 악플이 기폭제가 돼 힘들고 아팠을 마지막 선택을 했다”며 “다음날 연락이 없길래 간밤에 네가 한 말이 기억나냐고 했다. ‘다 기억나. 어쩌라고’라는 답이 왔다. 서로 상처를 주기도 받기도 했지만 그때만큼은 참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서민재는 “마약 문제를 폭로한 주체와 방식은 나와 내 SNS였기 때문에 그가 나를 원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문자로 민형사상 고소를 하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써줬다”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이도 명백한 폭력 행위”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민재는 지난해 8월 남태현과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5 18:46
연예일반

일타강사 전한길 “세금만 25억” (‘라스’)

‘라스’에 출연한 공무원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이 ‘노량진 BTS’로 사랑받는 인기부터 수입까지 화끈하게 공개한다. 많이 내면 “세금만 약 25억 원 낸다”라는 전한길의 수입 공개에 MC들조차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전한길, 조혜련, 신봉선, 정상훈, 윤가이가 출연하는 ‘바빠나나랄라’ 특집으로 꾸며진다. 자칭-타칭 ‘일개미’ 게스트 5인의 열정 넘치는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공무원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이 ‘라스’로 MBC 예능에 처음 진출한다. 닮은꼴 부자로 소문 난 그는 개그맨 강성범, 트로트 가수 진성, 축구선수 김민재, 할리우드 스타 짐 캐리 등을 닮은꼴로 언급했다. 닮은꼴 사진을 본 김구라는 “프레임은 진성인데, 얼굴과 말투는 강성범”이라며 신기해 했다.이날 방송에선 ‘노량진의 BTS’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전한길의 업적이 공개됐다. 전한길은 높은 인기 때문에 평소 노량진을 돌아다닐 때는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찐팬’으로 평생 무료 제공을 약속받았다”라며 한 유명 자양강장제 브랜드로부터 아이돌급 협찬까지 받게 된 사연도 털어놔 부러움을 유발했다.한편 전한길은 숨만 쉬어도 짤이 될 정도로 ‘짤 부자’인데, 짤 부자가 되기 이전 인지도가 ‘떡상’하게 된 계기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바로 공무원 시험 수험생들을 대신해서 분노를 한 영상이 얼굴 모자이크까지 되서 뉴스에 소개된 것. 전한길은 “전한길의 난이자 전한길의 혁명으로 불린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그는 수입에 관한 질문을 하자, “어릴 때 로망이 있었는데, 나중에 돈을 벌어서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라며 많을 땐 “세금만 25억 정도 낸 것 같다. 이렇게 낸 지 5년이 넘었다”라고 화끈하게 답했다. 김구라는 세금으로 수입을 추정하며 “전 선생님 대단하시네~” 라고 진심으로 감탄했다.그런가 하면, 엄청난 수입을 자랑하는 일타 강사가 되기까지 인생의 고비를 맞았다는 전한길. 그는 이날 신용불량자에서 노량진 스타 강사가 되기까지 자수성가 풀 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현실에 좌절하는 청년들에게는 “남과 비교하지 말자!”라고 쓴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전한길이 출연하는 ‘라스’는 2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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