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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주병진, 세 번 맞선 종료→첫 애프터 신청... “사랑스러운 메타세쿼이아”

주병진의 첫 애프터 데이트와 박소현의 두 번째 맞선이 공개된다.9일 방송되는 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6화에서는 박소현과 채민호의 계속되는 교외 데이트와 더불어 마지막 선택을 앞둔 주병진의 고민이 이어진다. 제부도의 조그마한 관광용 전동차에 탑승한 박소현과 맞선남 채민호는 좁은 차 내에 조금 더 가까워진 채 두근두근 데이트를 진행한다. 채민호은 “차라리 더 작은 전동차도 좋았을 것 같아요”, “만날 운명은 만나나 봐요”라며 불꽃 플러팅의 초강수를 둬 보는 이들에게까지 떨림과 설렘을 배가시킨다. 하루를 함께 보내며 서로를 알아가는 두 사람. 전동 드릴 치료 등으로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치과의사인 그가 겁이 많은 모습을 보이며 살짝 의기소침해하자, 박소현은 “지금 충분히 멋있으세요”라고 분위기를 리드해 걸크러시 매력을 뽐낸다. 또한 박소현과 채민호는 탁 트인 바닷가에서 일몰을 함께 감상하며 마치 로맨스 영화 한 장면 같은 순간을 만끽한다. 저녁 식사까지 낭만적인 분위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로맨틱한 분위기 속 박소현은 “이런 감성이어야 연애를 하는 거구나”라며 연애 세포를 깨운다. 이어 속 깊은 이상형 토크, 가족 토크까지 속내를 털어놓는 박소현과 채민호지만, 함께한 시간만큼 서로의 차이점도 체감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흔들리는 모습도 공개된다. 한편, 주병진은 3번의 맞선에서 가졌던 좋은 기억으로 최종 선택에 갈피를 잡지 못한다. “한번 보고 어떻게 결정을 하냐”며 마지막 선택에 대해 고민에 빠진 그가 용기를 내 첫 번째 애프터를 갖기로 한다. 직접 고른 데이트 장소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애프터 만남을 갖는 주병진. “좋은 만남을 더 좋은 분위기에서 만나고 싶어서”라고 할 만큼, 맞선녀와의 두 번째 만남이라 더욱 신중을 기한 그의 앞에 맞선녀가 나타난다. “사랑스러운 메타세쿼이아 한 그루가 걸어오는 느낌?”, “기다리던 분이 나타나니까 좋았어요”라며 무한 설렘을 표한 주병진의 애프터 상대는 누굴지 관심이 쏠린다. 은근한 시밀러 룩으로 마음이 통한 두 사람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했다는 후문. 주병진은 조심스레 주변인들의 반응을 묻는 등 그녀에게 묻고 싶었던 질문을 쏟아내고, 맞선녀 역시 방송 후기를 포함한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또한 주병진과 맞선녀가 각각 서로를 위한 특별 선물을 준비해, 분위기를 감동으로 물들이며 알콩달콩 데이트를 진행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9 08:19
예능

‘양정아♥’ 김승수, “마음 터놓는 사람은 0명” 고백 (‘미우새’)

배우 김승수가 마음을 연 지인이 없다고 밝혔다.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오상욱-이용대-배성재 세 남자의 휴가가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불꽃 카리스마’ 샤이니의 민호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김종국만큼이나 운동 마니아라는 민호는 체지방률이 무려 7.2%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민호는 “매년 1월 1일에 가족들끼리 술을 마신다. 3회 대회에선 형이 만취해서 눈물을 흘려 패배했다. 각자 소주로 5병 이상은 마시는데, 그걸 보시는 어머니가 되게 한심해 하신다”라고 남다른 승부욕의 가족 이벤트를 소개했다.또 민호는 “데뷔 초에는 깍듯하게 인사를 했는데 희철이 형이 저희를 부르더니 ‘10년 뒤에도 그렇게 할 게 아니면 하지마’라고 이야기했다. 그때 속으로 끝까지 90도로 인사해야겠다 마음먹었고 지금도 칼각으로 인사한다. 이렇게 집요한 놈인지 모르고 희철이 형도 후회할 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김승수와 허경환이 상담 전문가를 많나 허심탄회한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엉킨 실타래를 풀라는 지시에 김승수는 “난 7살 때부터 몸이 아프면 실타래를 풀어야 되는 꿈을 꾼다. 이거 하면서 컨디션이 안 좋아진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승수는 상담 전문가에게 “6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경제적으로 좀 어려워졌다. ‘네가 가장이다’라는 이야기를 당연하게 여기기도 했고 무조건 다 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핸드폰 속 2000명의 지인이 있지만, 속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0명이다. 지금까지 모든 결정은 저 혼자 내렸다”라는 김승수의 고백에 분위기가 무거워졌다.이어 김승수는 “제가 화를 내면 그걸 본 사람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굉장하게 폭발한다. 2년 전에 촬영 중에 의상이 연결이 안 되어서 중요한 씬 촬영에 지장이 생겼다. 스타일리스트와 실장이 까무러칠 만큼 크게 폭발했던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한편 허경환은 사기 경험 탓에 피해의식과 공포, 불신감이 높은 것으로 나와 경환 母의 걱정을 샀다. 허경환은 “사기당한 걸 당사자 외에는 아무에게도 말을 안 했다. 내가 이야기하는 순간 다 멀어질 것 같다는 걱정이 됐다. 모르는 전화가 오면 불안하다”라고 밝혔다. 이용대와 배성재는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과 휴가를 떠났다. 평소 오상욱에 대한 절절한 팬심을 고백해온 배성재는 오상욱을 만나 행복을 감추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용대는 “상욱이가 파리에서 사람들이 알아보면 금메달을 꺼내서 보여주더라”라고 폭로하자 배성재는 “용대는 베이징 덕 먹으러 갈 때 금메달 목에 걸고 가지 않았냐”라며 오상욱을 방어하며 팬심을 드러냈다.숙소에 도착한 세 사람은 바로 배드민턴 시합을 시작했다. 예상외로 선전하는 오상욱의 실력에 먼저 점수를 빼앗긴 이용대는 당황했고, 이내 경기는 오상욱과 이용대의 치열한 신경전으로 접어들었다. 졸지에 멀뚱하게 서있는 배성재의 모습에 서장훈은 “중계라도 해라”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결국 이용대가 승리하며 국가대표 클래스를 입증했다.오상욱 역시 펜싱 칼로 떨어지는 사과를 정확히 관통시켜 ‘금메달리스트’의 위엄을 뽐냈다. 이어 대왕 문어 구이, 문어 라면 10봉지를 흡입하는 오상욱의 남다른 먹방 스케일에 미우새 공식 대식가’ 배성재는 물론, 스튜디오의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배성재는 “예전에 (오상욱이) 내 방송에 나왔을 때 방송 도중에 화장실을 가서 시청자들이 ‘방광이 작다’라고 오점을 찾았다고 난리였다. ‘명예 소방광’이라고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폭로했다. 이용대는 “어디서 봤는데 포경수술도 늦게 했다던데”라며 갑자기 폭로를 이어나갔고, 오상욱은 “25살에 했다. 사우나를 같이 갔는데 김정환 선수가 ‘너는 왜 안 했냐, 그러니 단합이 안되지’라며 같이 상담도 가고 수술비도 내줬다. 그 후에 단합력이 좋아져서 그랜드슬램을 하긴 했다”라고 밝혔다.못생겼지만 멋을 추구하는 이상민과, 잘 생겼지만 후줄근한 취향을 가진 이동건이 스트릿 패션의 선두 주자, ‘멋을 아는 남자’ 배정남을 스승으로 모시고 패션 센스에 대해 공부했다.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배정남은 이동건에게 “디카프리오 스타일이다. 다 놓아버렸다”라고 스타일을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대형 구제 숍으로 향한 세 사람은 카트를 끌고 쇼핑에 나섰다. 거침없이 쇼핑카트를 채우는 배정남과 달리, 이동건은 딸 로아의 옷을 고르는데 몰두했다. 이상민은 특이하게 퍼 코트 존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각자 고른 옷을 입고 즉석에서 패션쇼를 시작한 세 사람. 퍼 위에 퍼를 입고 등장한 이상민에게 배정남은 “진심? 어떻게 저렇게 고르지”라며 당황을 숨기지 못했다. 못지않은 난해한 츄리닝 패션으로 등장한 이동건을 본 이상민과 배정남은 “얼굴은 잘생겨서 뭐라 할 수도 없다”라며 망연자실했다.‘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2 09:05
예능

불꽃소녀축구단에 ‘불꽃 카리스마’의 등장… 샤이니 민호, 경기 과몰입 (‘불꽃소녀’)

불꽃 카리스마 샤이니 민호가 불꽃소녀축구단의 코치로 출격한다.23일 첫 방송되는 tvN ‘달려라 불꽃소녀(기획 최재형)’는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대한민국 U-7 여자축구단의 성장기를 다루는 프로그램. 특히 축구에 진심인 샤이니 민호가 불꽃소녀축구단의 스페셜 코치로 합류, 뜨거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이날 방송에서는 설렘과 긴장이 느껴지는 불꽃소녀축구단의 첫 소집 현장이 공개된다. 축구선수 조현우, 정조국, 이호, 농구선수 신정자 등 운동선수 DNA를 타고났으나 축구 경력은 평균 30일인 초보들의 귀염뽀짝한 모멘트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공을 쫓아다니기 바빴던 불꽃소녀들이 창단 60일 만에 치르는 첫 경기에서는 180도 달라진 실력을 보인다고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DNA에 새겨진 스포츠 본능이 깨어난 불꽃소녀들은 감코진은 물론 응원 온 가족들도 깜짝 놀랄 활약을 펼친다고. 선공개 영상 속 “본때를 보여주자!”라며 야무진 각오를 다지는 불꽃소녀의 우렁찬 목소리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특히 민호 코치는 상대의 태클이나 몸싸움에 불꽃소녀들이 넘어지자 “너무 거칠어!”라고 격한 반응을 내뱉는다. 경기 내내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열정 코칭을 이어가던 그는 과몰입한 나머지 그라운드까지 진출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축구공을 굴리며 원팀으로 그라운드를 누빌 불꽃소녀축구단의 성장기가 기대되는 만큼 이들의 여정을 함께할 이동국 감독, 이수근 코치, 알베르토 코치, 송해나 코치와의 호흡도 주목할 포인트다. 순수하고 해맑은 어린아이들이지만 축구를 할 때는 누구보다 진지한 불꽃소녀들과 감코진의 케미스트리가 흥미를 더한다.더불어 불꽃소녀들에게 운동선수 DNA를 물려준 가족들의 찐 반응도 확인할 수 있다. 집, 훈련장, 경기장 등 불꽃소녀들이 가는 곳마다 함께하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이들의 이야기 역시 주목된다.‘달려라 불꽃소녀’는 23일 오후 5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3 14:39
예능

[TVis] 민호, 군가 부르고 ‘필승’까지…“해병대, 이틀째부터 후회” (이영지의 레인보우)

데뷔 16년 만에 첫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샤이니 멤버 민호가 해병대 입대 직후 후회했다고 털어놨다.8일 방송된 KBS2 음악쇼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레인보우’)에는 민호가 출연해 MC 이영지와 만났다.민호는 이날 “솔직히 저는 군대를 한 번 갈 때 제대로 된 훈련을 받고 제 불꽃을 태우고 싶어서 갔다. 근데 이틀째부터 후회가 밀려왔다. ‘내가 왜 이런 걸 선택했을까’, ‘왜 힘든 일을 사서 고생하나’ 했다”고 털어놨다.이날 이영지는 “아무리 불꽃 카리스마 민호여도 해병대는 좀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고, 민호는 “열심히 해서 너무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어서 사회에 나와서도 힘들면 군가를 부른다”며 정말 청중들 앞에서 ‘필승’을 하며 군가를 불러 환호성을 자아냈다.이를 들은 이영지는 “‘악’ 발성이 너무 좋다”며 칭찬했고, 민호는 “복식으로 ‘앗!’, ‘앗!’”이라며 시범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8 23:25
뮤직

민호 “라이즈 소희·에스파 닝닝 피처링 흔쾌히 참여, 고마워”

그룹 샤이니 민호가 정규앨범 피처링에 참여해 준 라이즈 소희, 에스파 닝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민호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첫 정규 앨범 ‘콜 백’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곡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앨범은 민호가 지난 2022년 12월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체이스’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타이틀곡 ‘콜 백’을 포함해 다양한 매력이 담긴 10곡이 수록됐다. 수록곡 중 ‘파이어웍스’에는 라이즈 소희가, ‘비코즈 오브 유’에는 에스파 닝닝이 각각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파이어웍스’에 대해 민호는 “불꽃을 태우자는 마음으로 작업했다”면서 “듣자마자 소희가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부탁을 했는데 흔쾌히 피처링을 해줬다. 보컬 합이 잘 맞게 나와서 후렴도 잘 만들어진 것 같다. 또 브릿지 포인트를 잘 살려준 것 같아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호는 또 “에스파 닝닝에게는 ‘비코즈 오브 유’ 피처링을 부탁하게 됐는데 너무 흔쾌히 해줬다. 합이 잘 맞았다. 언젠가 두 후배와 함께 무대에 서는 날이 오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콜 백’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와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피아노 라인이 어우러진 팝 장르의 곡이다. 경쾌한 리듬의 기타 리프 속 망설임 없이 상대방에게 직진해 마음을 전하겠다는 내용의 가사와 진심이 담긴 민호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민호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 앨범 ‘콜 백’을 발표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4 11:20
연예일반

[포토] 샤이니 민호, 불꽃 카리스마

샤이니 민호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보통의 가족' VP시사회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물이다. 오는 9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0.07/ 2024.10.07 19:32
스타

최민호, 샤이니 불꽃 카리스마는 잊어라... ‘가족X멜로’서 맹활약

가수 겸 배우 최민호가 ‘가족X멜로’로 물오른 연기력을 입증했다.최민호는 JTBC 주말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남태평 역으로 분해 상황에 따라 변주하는 인물의 심리를 세밀하게 표현,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특히 최민호는 남치열(정웅인)의 이복동생이었다는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 시작된 방황부터 서서히 남치열에게 마음의 응어리가 풀리는 모습까지 감정의 진폭을 자연스럽게 조절, 빠른 전개 속에서도 몰입도를 최고조로 높이고 있다. 여기에 최민호는 변미래(손나은)에게 다정한 배려와 직진 면모로 박력 넘치는 설렘을 선사, 청춘 로맨스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은 물론 변미래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에게도 솔직해지는 남태평의 성장까지 완벽하게 그려내 빈틈없이 드라마를 채우고 있다.최민호는 낮에는 태권도 사범, 밤에는 마트 보안요원으로 사는 이중생활을 잠시 접어두고 남치열(정웅인)의 바람 대로 회사에 입사, 앞서 보여준 근엄한 모습과는 달리 의지 가득한 막내 회사원으로서의 반전 매력을 보여줘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하게 작품을 이끌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한편 ‘가족X멜로’는 이번 주 종영을 앞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3 18:37
드라마

손나은, 최민호 벽치기 후 멱살 잡아 (‘가족X멜로’)

‘가족X멜로’에서 가족을 위해 뭐든지 다 하는 손나은이 마트의 보안요원 최민호를 벽으로 밀쳐 멱살까지 잡은 상황이 포착된다.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대형마트 JPLUS 식품팀 MD 변미래(손나은)와 태권도 사범이자 JPLUS 보안요원 남태평(최민호) 사이에 빌드업되고 있는 설레는 관계가 흥미를 자아낸다. 그 인연의 시작은 가족을 위해서라면 제 한 몸 기꺼이 불사르며 ‘갓생’을 살던 미래가 결국 탈이나 쓰러지면서부터였다. 정신을 잃은 미래에게 ‘훈남 등짝’을 내어주며 응급실까지 내달린 태평은 미래가 깨어날 때까지 그 옆을 지켰다. 그러면서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몸부터 잘 챙기세요”라는 따뜻한 한 마디를 남기고 돌아갔다. 선은 절대 넘지 않는 태평의 적당한 배려는 그 이후로도 계속됐다. 같은 마트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탓에 엘리베이터에서 자주 마주쳤는데, 하루는 일이 바빠서, 또 하루는 급히 이사를 가야해서 대출을 알아보느라 정신이 팔린 미래 대신 태평은 그녀가 갈 층을 조용히 눌러줬다. 굳이 물어보지도, 티를 내지도 않아 더 설렘을 자아낸다.태평은 이후 ‘수치사’ 할 뻔한 미래를 위한 구원자로도 나섰다. 상품 보는 눈은 있지만 남자 보는 눈은 없었던 미래는 마마보이 전남친 권오현(최다니엘)이 회사 앞으로 찾아와 “우리 헤어지자. 사랑이 죄야? 죄냐고!”라며 진상을 부리는 탓에 자신의 연애사가 회사 동료들에게까지 다 까발려지는 곤욕을 치렀다. 이를 목격한 태평은 창피함에 황급히 자리를 뜨다 엉뚱한 방향으로 간 것도 모자라 넘어져 무릎이 까진 미래를 도왔다. 회사 동료들과 마주치기 전에 자전거로 태워 자리를 벗어났고, 무릎에 붙일 밴드도 건넨 것. 이는 두 사람 사이 설레는 멜로의 씨앗을 심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질이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 엔딩에서는 예상치 못한 두 사람의 강렬한 만남이 이뤄졌다. 금애연(김지수)의 팔목을 붙잡은 변무진(지진희)을 향해 미래가 화를 내며 달려 갈 때였다. 무진이 미래의 X-아빠인 줄 꿈에도 몰랐던 태평은 이를 위험한 상황으로 오해했고, 그의 얼굴에 불꽃 발차기를 날렸다. 그런데 애연이 길바닥으로 나자빠진 무진에게 본능적으로 “미래 아빠!”라고 부르며 다가가 살피자, 태평은 그제야 자신이 실수했다는 것을 깨닫곤 아연실색이 됐다. 이에 자신의 얼굴에 발도장을 대차게 찍은 태평을 무진이 앞으로 어떻게 대할지, 두 사람의 흥미로운 관계성 역시 호기심을 자극했다.17일 3회 방송을 앞두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스틸컷이 공개돼 의문을 자아낸다. 미래가 태평을 벽에 밀치고는 멱살까지 잡은 것이다. 이 장면은 첫 방송 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도 등장했는데, 태평의 멱살을 잡은 미래는 심지어 “직위를 해제하겠다”며 엄포까지 놓는다. 미래가 ‘세심한 구원자’ 태평에게 이런 태도를 보이고 있는 이유 무엇인지 궁금증이 모인다.‘가족X멜로’ 3회는 17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7 11:00
드라마

오늘(10일) 첫방 ‘가족X멜로’,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가 시작된다

‘가족X멜로’가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의 서막을 연다.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측은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가족X멜로’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후속작으로,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믿보’ 배우들, 연기 도전의 향연‘가족X멜로’는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의 새로운 연기 도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먼저 ‘X부부’로 재회한 지진희와 김지수는 그간의 중후하고 우아한 모습을 내려놓고 서로 밑바닥까지 다 본, 부부만이 알고 있는 리얼한 현실을 보여준다. 변무진 역의 지진희는 사업병 말기 ‘무지랭이’, 직진 구애를 펼치는 ‘순정 마초’, 그리고 돈에 비밀까지 많아진 ‘미스터리’ 무진까지 다양한 모습을 꺼내 보인다. 금애연 역의 김지수는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버텨낸 원더우먼 엄마로 본 적 없는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손나은과 최민호는 각각 시크한 세련미와 불꽃 열정을 접어두고 평범한 가족 속으로 들어간다. 엄마의 원더우먼이 되어주고픈 ‘K장녀’ 변미래 역의 손나은은 ‘극혐 아빠’ 무진과는 피 튀기는 사랑과 전쟁을, ‘최애 엄마’ 애연과는 애틋한 모녀 관계를, 그리고 숨 돌릴 틈 없이 바삐 살아가는 그녀에게 찾아온 ‘쉼터’ 태평과는 풋풋한 멜로를 그려낼 예정이다. 최민호는 태권도 사범이자 마트 보안요원 남태평 역을 맡아 담백한 카리스마로 여심을 저격한다. 동병상련 가족사를 가지고 있는 미래와 만들어 나갈 설레는 케미스미스트리가 기대 포인트다. 마지막으로 무진을 쏙 빼닮은 철딱서니 없는 막내 변현재 역을 맡은 윤산하는 비타민 에너지를 뿜어내며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무진의 컴백을 유일하게 반기는 이가 바로 현재라는 점에서 그와 만들어 나갈 색다른 케미에 흥미를 높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배우들이 입을 모아 “모든 캐릭터들이 사랑스럽다”라고 강조한 만큼 믿고 보는 배우들이 불어넣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플레이에 높은 기대감이 모아진다.◇가‘족’ 같은 삼각 멜로의 향연‘가족X멜로’는 애연을 가운데 두고 ‘아내 최애’ 무진과 ‘엄마 최애’ 딸 미래가 피 터지는 삼각관계를 그린다. 애연에게 반해 인생을 올인하기로 다짐했던 무진은 11년 전 여러 번 사업을 말아먹다가 끝내는 집까지 대차게 말아먹어 가장, 남편, 아버지로서 모조리 실패했다. 결국 가족들에게 손절당하고 알거지가 된 애연은 순대국집 쪽방살이부터 시작해 온갖 풍파를 겪었다. 그럴수록 무진에 대한 증오와 엄마에 대한 애틋함을 키운 미래는 이제 어엿한 대형마트의 PB식품팀 MD가 돼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그러나 이렇게 힘들게 일군 가족의 평범한 일상은 돌아온 무진으로 인해 다시 무너지고 만다. 사업 머리가 없었던 무진이 돌연 벼락부자 건물주가 돼 컴백한 것도 모자라 애연과의 재결합을 원하고 있기 때문. 이대로 엄마를 무진에게 빼앗길 수 없는 미래는 애연에게 자존심까지 버리며 직진 구애를 퍼붓는 X아빠 무진을 사력을 다해 막아낼 예정이다. 부전여전이라고 승부욕도 만만치 않은 두 사람이 그려낼 피 튀기는 애증의 서사와 그 사이에 낀 애연의 삼각관계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붙들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다채로운 캐릭터 향연 (feat. 최다니엘·강말금)‘가족X멜로’를 채우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 또한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먼저 벼락부자가 된 무진의 세무 일을 도와주고 있는 세무사 오재걸(김영재)은 그 뒤에 숨겨진 의뭉스러움으로 긴장감을 상승시킨다. 또한 가족빌라 주민들인 반지하 할아버지 최동진(김기천), 무진의 소문을 속사포로 퍼트릴 201호 부부 장춘식(정석용), 황진희(황정민), 남다른 상상력으로 미스터리를 더욱 증폭시킬 202호 부부 유세리(황보라), 이정혁(김도현), 애연과 자매처럼 친하게 지내는 301호 안정인(양조아), 동네 입방아의 아지트 ‘강남호프’ 사장 101호 강남(이교엽)이 등장, 그들만의 가족 서사는 물론, 무진을 향한 다양한 입장과 시선으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그 외에도 태평과 또 다른 ‘가족X멜로’를 써 내려갈 JPLUS 사장 남치열(정웅인), 태평과 브로맨스를 선보일 막역한 태권도장 친구들 조학승(신용석), 손형기(조한결), 미래와 함께 일하는 JPLUS 냉동식품팀 직원들 박병훈(박철민), 이지영(공상아), 유재섭(옥윤중), 신나라(이다혜) 등이 출연해 재미 빈틈도 꽉 채울 전망이다. 방송 첫 주부터 상상도 못했던 재미를 터뜨릴 특별출연도 준비돼 있다. 최다니엘과 강말금이다. 두 사람은 극 중에서 의외의 역할을 맡아 재미를 더한다고. 제작진은 “드라마의 극적 전개를 따라가다 예상도 못했던 지점에서 이들의 활약이 터질 것”이라고 귀띔하며 “‘가족X멜로’가 준비한 18첩 연기 만찬을 빠짐없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가족X멜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0 10:58
드라마

“‘환승연애’ 부부버전→부녀·모녀멜로 다 있다” 지진희-손나은 ‘가족X멜로’ [종합]

엄마를 두고 아빠와 딸이 불꽃을 튀기는 가족 멜로 드라마가 찾아온다. 지진희와 손나은, 김지수가 색다른 가족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9일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배우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와 김다예 감독이 참석했다.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물로, 기존 삼각관계의 틀을 깨고 X아빠와 딸이 엄마를 두고 애증어린 삼각관계를 그릴 예정이다.이날 김 감독은 “X남편과 X아내, 마치 ‘환승연애’ 부부 버전 같이 다시 시작하는 멜로에서 오는 설렘이 있다. 모녀의 멜로도 있고 대한민국 딸들이라면 가질 만한 가족에 대한 다양한 감정들이 녹아져 있다”면서 “가족이라는 게 어떤 날엔 사랑스럽다가 어떤 날엔 원망스럽고 안쓰럽다가 열불이 터지기도 하는 복잡미묘한 관계다. 가족이기 때문에 펼쳐지는 감정이 나와서 남녀노소 공감하시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이어 지진희는 작품 참여 계기에 대해 “김다예 감독님이라면 믿고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X-아내와 남편이 있고, 딸과 엄마의 관계, 저와 딸의 관계가 신선하고 재밌었다”며 “기존에 저한테 볼 수 없던 새로운 모습과 미스테리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극 중 벼락부자가 돼 다시 나타난 아빠 변무진으로 분한 지진희는 “제가 노력할 지점이 꽤 많았다. 과거 11년 동안 벌어진 일들이 굉장히 버라이어티하다”며 “무진의 20대와, 무능한 가장, 건물주가 된 세 가지 모습이 대본에 펼쳐져 있어 잘 따라가고자 했다. 시대에 맞는 의상, 헤어스타일 등 다양한 모습이 있으니 주의깊게 보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무진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 금애연 역 김지수는 “아빠-딸-엄마의 삼각 멜로라는 설정도 독특했다. 진희 오빠가 역할을 하신다니 무조건 해야 겠다 싶었고, 나은이와 다른 배우들도 궁금했다. 이 작품에서 만나게 되어 좋았다”며 “해체됐던 가족들이 서로 상처를 보듬어 안아가면서, 가족 관계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도 한 단계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수는 애연의 20대 시절 모습을 디에이징 기술을 빌려 직접 소화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딸 ‘K 장녀’ 변미래 역을 맡은 손나은은 선배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 “무진 아빠와의 호흡은 아무래도 애증 관계이다보니 티격태격 다투는 장면들이 대부분이다”라며 “그 안에서 복잡한 감정신도 많았는데 현장에서 제가 잘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며 지진희에게 감사를 표했다.이어 “애연 엄마는 극 중 친구 같은 관계라 촬영 전부터 관계성을 쌓고, 친밀함을 만들었다. 진짜 엄마 딸처럼 촬영해서 어느 순간 보기만 해도 애틋함이 느껴질 정도로 진짜 엄마 같았다”고 화기애애한 현장을 전했다.남태평 역으로 손나은과 극 중 로맨스를 펼칠 최민호는 “풋풋한 멜로다보니 어색하기도 하고, 설레는 부분도 있었지만 잘해야 한다는 도전의식이 생겨 촬영에 열심히 임했다”며 “나은 씨와 본 적은 있지만 친한 사이가 아니었다. 이 점을 노려 처음에 어색하다가 점점 친해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자 감독님께 말씀드렸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김 감독은 연출 주안점에 대해 “관계성을 생각 많이 했다. 부녀, 모녀, X부부라는 관계에서 오는 감정과, 그 감정이 변화하는 부분을 설득력 있게 신경썼다”라며 “상황은 특이해도 보편적인 감정들이라, 잘 와닿을 수 있도록 인물의 감정들이 변화하는 지점을 공감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메시지에 대해서는 “가족에는 다양한 모습이 있다. 정형화된 형태만이 가족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라며 “각자가 온전히 주체로 설 수 있으면서 넘어졌을 때 지탱해주는 울타리로서 가족의 따뜻한 모습을 담아내는 게 미덕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손나은은 “매회 미래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나레이션을 따라 잘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이들이 어떻게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지 공감하면서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가족X멜로’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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