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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MF, 이적 시 라리가로? “레알은 제외, 바르샤가 적합”

2024 발롱도르를 품은 미드필더 로드리(28·맨체스터 시티)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한 매체의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로드리가 팀을 떠나게 될 경우,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행을 선호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로드리는 스페인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고,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라리가로 복귀할 경우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힌다”고 전했다.둘 중 로드리가 선호하는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 매체는 엘 나시오날의 보도를 인용, “로드리는 친정팀의 라이벌로 이적하는 것을 ‘배신’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로 가는 것을 선호한다. 동시에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 한지 플릭 감독의 바르셀로나 시스템에 더 잘 맞는다고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한편 로드리는 소속팀 맨시티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아직 잔여 계약이 많이 남았지만, 맨시티는 라리가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는 스페인의 거대 구단이 그를 영입하려는 전략”이라며 “로드리가 새 계약을 체결한다면, 이는 자신의 소속팀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로드리는 과거 아틀레니코 마드리드, 비야레알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9~20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30억원)에 달했다. 일찌감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핵심 선수로 활약한 그는 지난 2023~24시즌 공식전 50경기 9골 14도움을 기록,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함께했다. 특히 여름에는 스페인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정상을 이끌기도 했다. 로드리는 해당 시즌 각종 결승전 수훈 선수를 싹쓸이했고, 지난달 2024 발롱도르 남자 선수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한편 로드리는 개막 후 입은 십자인대 파열로 장기 이탈한 상태다. 애초 시즌아웃이라는 보도도 나왔으나, 선수 본인은 시즌 내 복귀를 예고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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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소 출신 이브 “팬들이 공백기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IS인터뷰]

“3분 남짓 되는 시간을 혼자서 채워야 하니깐 부담감이 될 때도 있었죠.”그룹으로 활동하던 멤버가 솔로로 무대에 서는 건 부담감이 큰 일이다. 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 역시 그랬다. 2017년 데뷔해 무려 6년 6개월 만에 솔로로 대중 앞에 섰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브는 “아쉬움이 안 남기는 어렵겠지만 최대한 덜 남기고자 나의 색깔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을 계속해서 준비 중”이라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밝혔다. 14일 두 번째 솔로 앨범 ‘아이 디드’ 발매를 앞두고 이브를 만났다. ‘아이 디드’는 이브가 첫 번째 앨범 ‘루프’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이브는 “팬들이 공백기를 덜 느끼셨으면 해서 빨리 곡 작업을 마무리했다. ‘아이 디드’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나를 평가할 수 있는 결과물이 될 것 같다”며 긴장과 설렘이 공존한다고 했다. ‘아이 디드’ 작업기간은 채 한 달이 걸리지 않을 정도로 타이트하게 진행됐다. ‘루프’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평온함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면 ‘아이 디드’를 통해서는 그 여정에서 마주한 감정들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이브는 ‘아이 디드’를 ‘다중 자아’라고 표현했다. “이 앨범을 만들면서 다양한 감정으로 노래했어요. 행복을 찾기 위해 마주하는 불안함과 혼란함 등 앨범에 수록된 노래를 쭉 듣다 보면 여러 가지 감정이 올라 올 거예요.”앨범에는 타이틀곡 ‘비올라’를 포함해 ‘해시태그’ ‘곤걸’ ‘틱 톡’ ‘딤’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다중 자아를 주제로 하는 만큼, 컴백에 앞서 공개된 고요, 키치, 스포티 등 다양한 매력을 아우르는 네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도 이목을 끌었다. 이브는 “전작 ‘루프’는 솔로 데뷔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보니 현실에 없는 이질적인 캐릭터로 강한 인상을 남겨주고 싶었다. 이번에는 일상에서 행복을 찾기 위한 감정을 노래하다 보니 자유로움과 스포티함이 관전 요소”라고 설명했다. ‘비올라’는 하이퍼 팝의 독특하고 감각적인 사운드가 특징이다. 소속사 파익스퍼밀 대표이자 프로듀서 밀릭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천성적으로 모험하는 걸 좋아하는 이브는 솔로 아티스트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을 때 밀릭 대표의 넓은 음악스펙트럼에 반해 파익스퍼밀로 들어오게 됐다. “처음엔 힙합 레이블 느낌이 강해서 걱정도 했어요. 그런데 대표님이 저는 아이돌이다 보니 힙합하고는 조금 다른 장르로 새롭게 잘 풀어주시더라고요. 대표님의 스펙트럼 안에서 제 색깔을 적절히 섞어서 시너지를 내고 싶었어요.” 전작 ‘루프’는 국내 음원차트에서는 큰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빌보드에서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최고의 K팝 앨범’에 선정되고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새롭게 시작하는 이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집중 조명하는 등 해외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아이 디드’도 그 연장선상으로 해외 팬들이 좋아할 법한 요소가 많다. 특히 타이틀 곡 ‘비올라’에는 전설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을 떠올리게 하는 안무가 포함돼 있다. 이브는 두 번째 솔로 앨범 발매에 이어 데뷔 첫 단독 투어를 진행한다. 오는 12월 4일 독일 베를린을 시작으로, 12월 7일 폴란드 바르샤바, 12월 9일 영국 런던, 12월 12일 프랑스 파리, 12월 1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팬들과 만난다. 이브는 “그룹 활동 당시에 콘서트를 하면 댄스 퍼포먼스가 주를 이뤘다. 이번엔 ‘리스닝 파티’처럼 해외 팬들이 다 즐길 수 있는 커버 곡부터 솔로 앨범 수록곡까지 다채롭게 들려드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자기 곡으로 세트리스트를 다 채울 수 있을 때 단독 콘서트를 하는 게 좋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국내 팬들은 음악방송이나 웹예능 등에서 나를 접할 기회가 많지만 해외팬들은 그렇지 않다. 음악을 통해 나를 먼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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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vs 레반도프스키 열린다…유력 매체, 뮌헨-바르샤 예상 선발 명단 공개

‘철기둥’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특급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바르셀로나)와 정면 승부를 앞두고 있다. 현지 매체를 비롯한 다수 매체가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점쳤다.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바르셀로나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벌인다. 첫 2경기서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한 두 팀의 만남이다. 두 팀이 같은 대회에서 만나는 건 2년 만이다.뮌헨과 바르셀로나 모두 리그에서는 1위를 질주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상승세를 달리는 두 팀의 만남에 기대감이 이어지는 배경이다. 다만 상대 전적에서는 뮌헨이 압도적이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뮌헨과의 6연전에서 모두 졌다. 마지막 뮌헨전 승리는 지난 2015년 5월이다. 지난 6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단 4골을 넣는 데 그쳤고, 무려 19실점 했다.한편 23일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아스는 바르셀로나-뮌헨전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 매체가 예상한 뮌헨의 선발 명단은 1자리만 제외하고 같았다. 전방에 해리 케인·세르쥬 그나브리·토마스 뮐러·마이클 올리세가 나서고, 주앙 팔리냐·조슈아 키미히가 중원을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비진은 알폰소 데이비스·다요 우파메카노·김민재·마누엘 노이어로 전망했다. 오른쪽 수비수로는 라파엘 게레이로 혹은 콘라드 라이머가 나설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독일 매체 빌트 역시 비슷한 전망을 내놓았다. 김민재의 출전 가능성은 단연 높게 점쳐진다.김민재는 올 시즌 공식전 10경기를 모두 선발로 소화하며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서 부활했다는 시선이다. 공교롭게도 김민재가 마주할 상대는 레반도프스키가 유력하다. 과거 뮌헨에서 활약하다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공식전 12경기 14골 2도움으로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서 친정팀과 2번 만났는데, 당시에는 무득점으로 침묵했다.한편 같은 날 스포르트는 “2020년 참패 후, 바르셀로나에 남은 선수는 5명뿐이다. 그리고 이들 중 주전은 없다”며 바르셀로나가 달라진 팀이라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4.10.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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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아시아 선수 SON, 하지만 트로피 없어”…바르샤행 주장한 카탈루냐 매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32·토트넘)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나온다. 특히 스페인의 한 카탈루냐 매체는 손흥민의 바르셀로나행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카탈루냐 매체 엘 나시오날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수년 동안 재정적 문제로 인해 큰 투자에 어려움을 겪은 바르셀로나는 합리적인 이적료를 쓰거나 자유계약선수(FA)와 계약해야 했다. 덕분에 에릭 가르시아, 프랑크 케시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일카이 귄도안과 같은 스타를 영입했다”라면서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데쿠 단장은 이적 정책을 유지하고자 하고, 그 중 눈에 띄는 이름 중 하나는 손흥민”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바르셀로나는 2025년 6월 30일 FA가 되는 선수를 지켜보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10년 만에 작별 인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손흥민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많은 사람이 박지성, 가가와 신지보다 손흥민을 역대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꼽는다. 하지만 그는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그는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고 싶어 한다. 캄프 누에서는 그가 트로피를 두고 싸울 것이라 보장할 수 있다. 전방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그의 능력을 감안하면 팀 내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과거 스페인 라리가에서 활약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천수, 박주영 등 이미 스페인에서 활약한 한국 이름을 거론하기도 했다. 매체는 데쿠 단장이 이미 손흥민과 협상 중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마케팅 적으로도 구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선도 덧붙였다.손흥민의 이적설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결국 그가 여전히 토트넘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미 영국 풋볼 런던 등 현지 매체는 손흥민과 토트넘이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주장한다. 최근에는 구단이 해당 옵션을 발동했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한편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지난달 축구 매체 트랜스퍼스는 축구 팬들을 대상으로 손흥민의 다음 행선지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당시 투표에 참가한 44%의 팬들은 손흥민이 EPL을 떠나야 한다고 지지하기도 했다.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415경기 164골 86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우중 기자 2024.10.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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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초신성’ 근육 과부하로 대표팀 낙마 “바르샤로 조기 복귀”

스페인 국가대표 초신성 라민 야말(17·바르셀로나)이 A매치 기간을 완주하지 못한 채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야말은 진단 결과 근육 과부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스페인 축구협회는 13일 저녁(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은 세르비아전에서 제외됐다”며 “그는 덴마크전 이후 느낀 불편함을 검진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진행했다. 구조적인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단순 근육 과부하임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페인은 야말의 건강을 우선시하고, 그의 부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야말은 조기에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게 됐다.야말은 지난 13일 스페인 무르시아의 에스타디오 누에바 콘도미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 4조 3차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5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당시 야말은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가 몸 상태에 대한 의문부호가 찍혔다. 이후 검진을 통해 심각한 부상인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야말은 지난달 끝난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본선에서 1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바르셀로나 1군으로 자리 잡고 공식전 50경기 7골 7도움을 올린 초신성이다.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만 4골 5도움을 기록해 팀의 1위 질주를 이끌고 있다.야말이 부상을 피했다는 사실은 바르셀로나에도 호재다. 바르셀로나는 A매치 휴식기 뒤 21일 세비야(홈) 24일 바이에른 뮌헨(이상 홈) 27일 레알 마드리드(원정)로 이어지는 까다로운 일정을 소화한다. 에이스로 부상한 야말의 존재가 절실한 이유다.한편 스페인 대표팀은 15일 세르비아와의 4차전을 앞두고 로드리고 리켈메(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 스페은 UNL A 4조에서 3경기 2승 1무를 기록하며 1위(승점 7)를 달리고 있다. 3위(승점 4) 세르비아와는 지난달 맞붙었는데, 당시에는 0-0으로 비긴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10.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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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보다 2배 비싸다’ 구보, ‘레알·바르샤 제외’ 라리가 베스트11 선정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23·레알 소시에다드)가 한 통계 매체 선정 2024~25 라리가 몸값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절친’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보다 2배나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제외한 스쿼드에서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12일(한국시간) 2024~25 라리가 몸값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다만 이 명단에선 레알과 바르셀로나 소속이 제외됐다.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하는 두 클럽 외 구단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로만 명단을 꾸렸다.과거 이강인과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은 구보가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매체 기준 구보의 몸값은 5000만 유로(약 740억원). 이는 이강인의 몸값(2500만 유로·370억원)보다 2배 높다. 구보는 지난 시즌 공식전 41경기 7골 5도움을 올렸고, 소속팀과의 계약을 2029년까지 연장했다. 매체 기준 몸값은 최근 활약상·나이·잔여 계약 기간에 영향을 받는다. 이외 ‘이적생’ 훌리안 알바레즈(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7500만 유로(약 1110억원)에 달하는 몸값으로 스쿼드 내 1위를 차지했다. 알바레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떠나 AT 마드리드에 입성했는데, 공식전 11경기서 3골을 넣었다. 마드리드 입성 당시 그의 이적료가 7500만 유로이기도 하다.두 번째로 높은 건 지난 7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맹활약한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였다.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공식전 37경기 8골 19도움을 올렸고, 시즌 뒤 열린 유로 2024에선 2골 1도움을 더해 스페인의 우승에 기여했다. 윌리엄스의 몸값은 7000만 유로(약 1034억원)로 평가받는다.이밖에 미켈 오야르사발(소시에다드) 알렉스 바에나(비야레알) 마르틴 수비멘디(소시에다드) 코너 갤러거(AT 마드리드) 로뱅 르노르망(AT 마드리드) 나예프 아게르드(소시에다드) 다니 비비안(아틀레틱 클루브)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발렌시아)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4.10.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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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A매치 133호 골…UNL 3경기 연속 득점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A매치 133호 골 고지를 밟았다.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3연승을 질주했다.포르투갈은 13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UNL 리그 A 1조 3차전에서 폴란드를 3-1로 제압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3연승을 달렸다.주장 완장을 차고 213번째 A매치에 나선 호날두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7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하파엘 레앙(AC밀란)이 슈팅한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든 호날두다. 호날두는 이번 득점으로 UNL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팀은 후반 33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에게 1골 허용했지만, 경기 막바지 상대의 자책골이 터지며 승점 3을 수확했다.호날두는 경기 초반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폴란드를 흔들었다. 전반 11분 레앙의 크로스를 폴란드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호날두가 기습적으로 침투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 상단을 강타한 뒤 벗어났다.경기 초반부터 폴란드를 두드린 포르투갈은 끝내 골문을 열었다.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주인공이었다. 전반 26분 주앙 네베스의 크로스를, 박스 안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절묘한 헤더 패스로 연결했다. 이를 실바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꽂아 넣었다. 이후 호날두가 앞선 아쉬움을 만회했다. 전반 37분 레앙이 하프라인부터 화려한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를 강타했는데, 이를 호날두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넉넉한 리드를 잡은 포르투갈은 후반 18분 만에 레앙과 호날두를 교체하며 선수들을 관리했다. 이때 폴란드는 후반 33분 지엘린스키의 만회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10분 뒤얀 베드나렉의 자책골이 나오며 기세가 꺾였다. 포르투갈이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린 순간이었다.호날두는 이날 63분을 소화하는 동안 1득점·패스 성공 21회·키 패스 1회·슈팅 3개·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후반 9분에는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고도 페르난데스에게 득점 기회를 양보하기도 했다.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골대 위로 향하며 도움으로 기록되진 않았다.한편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를 교체한 이유에 대해 “72시간 안에 두 경기가 있을 때, 선수를 관리하는 게 내 임무”라고 말했다. 득점을 터뜨린 호날두에 대해선 “완벽하다”라고 진단했다.포르투갈은 오는 16일 스코틀랜드와 1조 4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0.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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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2007년생 초신성에 ‘홀란’ 날개 달까…“페이컷 의사도 표명”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이 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한 현지 매체는 홀란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기 위해 기꺼이 연봉을 삭감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카탈루냐 매체 엘 나시오날은 9일(한국시간) “홀란은 내년 여름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의 큰 꿈”이라며 “라포르타는 홀란의 영입으로 라민 야말(17)과 함께 공격진을 치명적인 듀오로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홀란 영입으로 가능한 모든 것을 할 의향이 있다”고 주장했다.매체는 이어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바르셀로나는 이미 맨시티와 접촉했다. 홀란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 것에 열려 있으며, 캄프 누에 합류하기 위해 연봉을 삭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런 제스처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고, 계속 발전하는 야심한 프로젝트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그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내다봤다.매체는 홀란과 야말이 합작할 득점 장면을 기대한다. “젊은 윙어의 정확한 어시스트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막강한 공격 듀오가 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전망이다. 걸림돌 중 하나는 재정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샐러리캡으로 인해 한 선수에게만 막대한 연봉을 주기 어렵다. 매체는 “홀란과 계약하는 것이 한 푼도 아깝지 않다는 걸 라포르타 회장도 확신할 것”이라며 “홀란은 가장 몸값이 높은 공격수고, 연봉도 높다. 하지만 홀란의 페이컷 의지는 영입을 성사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과제는 연봉 협상에 그치지 않는다. 구단의 계획이, 홀란의 야망과 일치하는 지 확인해야 한다”라고 짚었다.한편 홀란은 지난 2022~23시즌 맨시티 합류 뒤 공식전 108경기에서만 101골 1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경기 만에 10골을 터뜨리는 등 발끝이 뜨겁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몸값을 무려 2억 유로(약 2950억원)라 평가했다. 동시에 맨시티와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바르셀로나 이적이 현실로 이뤄지려면,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10.1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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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새 사령탑에 전 바르샤 감독 물망…“설득 위해 선수 영입까지 추진”

사비 에르난데스(44)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사령탑 후보로 꼽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사비 감독을 앉히기 위해 그와 함께했던 선수의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주장도 이어졌다.스포츠 매체 원풋볼은 9일(한국시간) 카탈루냐 매체 엘 나시오날의 보도를 인용, “맨유는 큰 변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사비 감독이 구단을 이끌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맨유의 움직임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름이 사비”라고 주장했다. 맨유의 감독 교체설이 나온 이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2시즌 연속 구단 역사상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기 때문이다. 맨유는 올 시즌 EPL 첫 7경기에서 승점 8을 수확하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 같은 기간 기록은 9였다. 공교롭게도 이 두 기록은 맨유 구단 역사상 최악의 출발 1, 2위로 꼽힌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에도 경질설에 이름을 올렸다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으로 유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리그 13위에 머물자, 현지에선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사비 감독이 텐 하흐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진 셈이다.매체는 “사비 감독은 대규모 재건 프로젝트를 이끌 이상적인 인물”이라면서 “사비 감독의 업적과 축구 철학은 구단에 신선한 시각과 새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심지어 사비 감독을 설득하기 위해 그와 함께했던 선수를 영입 중이라는 주장도 이어졌다.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건 페르민 로페스(21)다. 매체는 “맨유의 사비 감독 영입 전략에는 로페스를 영입하는 것도 포함될 수 있다”면서 “로페스는 사비 감독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인상을 남겼다”라고 주장했다. 로페스는 지난 2022~23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고, 2023~24시즌에는 사비 감독 아래서 공식전 43경기 11골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윙으로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소속팀과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매체는 “사비 감독이 맨유를 맡는 건 흥미로운 일이지만, 큰 기대와 위험이 따른다”면서도 “사비 감독의 유명한 전술적 능력과 리더십은 맨유가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변화가 성공하려면 사비 감독이 EPL에 얼마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라고 신중한 전망을 내놓았다.한편 9일 스카이스포츠 영국판은 “맨유가 7시간에 걸친 임원 회의를 진행했지만, 텐 하흐 감독과 관련한 좋은 소식은 없다. 오늘 일어난 일은 일상적인 회의”라면서 “음모론자가 되고 싶다면 ‘회의가 왜 그렇게 오래 진행됐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텐 하흐 감독과 관련한 소식은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선은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믿고 휴가를 떠났다”고 전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0.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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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대승에도 주전 GK 부상에 울상…대체자는 레알 출신 골키퍼?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출신 골키퍼를 품게 될까.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4~25 라리가 6라운드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하피냐가 나란히 멀티 골을 신고했고 파블로 토레도 골 맛을 봤다. 레판도프스키가 페널티킥(PK)을 실축했으나, 경기 결과에 영향은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리그 6전 전승을 달리며 단독 1위(승점 18)를 지켰다.이날 바르셀로나의 유일한 아쉬움은 다름 아닌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의 부상이었다. 전반 44분, 크로스를 처리한 슈테겐이 그라운드에서 추락한 뒤 일어서지 못했다. 어색하게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친 것. 양 팀 선수단이 모두 다급히 의료진을 부르며 교체를 요구했을 정도다. 결국 슈테겐은 눈물을 흘리며 교체됐다.같은 날 스페인 매체 아스는 “슈테겐은 오른 무릎의 슬개건 부상을 입었다. 십자인대 파열은 아니”라고 전했으나, 현지 매체에선 그의 최소 7개월 이상 장기 이탈을 점쳤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다루는 바르샤 유니버설 역시 “슈테겐은 3년 전에도 같은 부위를 다쳐 큰 수술을 받아야 했다. 다시 부상을 입은 것은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미 이적시장이 닫힌 상황, 바르셀로나의 서브 골키퍼는 이냐키 페냐다. 하지만 페냐는 지난 시즌 공식전 17경기 동안 32실점을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이 때문에 카탈루냐 매체에선 바르셀로나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대체자를 영입할 것이라 내다봤다. 해당 매체들이 소개한 골키퍼 후보군은 케일러 나바스·로리스 카리우스·에드가르 바디아 등이다. 눈길을 끄는 건 나바스다. 나바스는 지난 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뒤, 계약이 만료돼 FA가 됐다. 올 시즌에는 아직 행선지를 찾지 못했다. 과거엔 레알 유니폼을 입고 바르셀로나와 격돌한 경험도 있다.같은 날 카탈루냐 매체 엘 문도는 “나바스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라리가 규정에 따르면 장기 부상 선수가 발생할 시 FA 영입을 허용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슈테겐 연봉의 80%에 해당하는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걸림돌은 나바스의 경기력이다. PSG에선 잔루이지 돈나룸마에게 밀려 긴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대신 라리가 경험이 풍부한 데다, 적응이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매체 역시 “라리가에서 빛났던 나바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풍부한 경험은 바르셀로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김우중 기자 2024.09.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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