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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나이 홀란의 무려 500배’ 17살에 벌써 2250억, 재능도 몸값도 ‘역대급’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17)이 그야말로 역대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시장가치만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250억원), 유럽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내로라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동나이대와 비교하면 더욱 눈부신 수치다.5일(한국시간) 축구 매체 스코어90이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 자료를 활용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라민 야말의 현재 시장가치는 주요 선수들의 동나이대와 비교해 압도적인 수준으로 높다.예컨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 중인 엘링 홀란이 몰데 FK시절이던 17세의 시장가치는 겨우 30만 유로(약 4억 5000만원)에 불과했다. 현재 라민 야말의 1/500 수준이다. 또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도 AS모나코 시절이던 17세 때 시장가치는 400만 유로(약 60억원)에 불과했고,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역시도 500만 유로(약 75억원)였다.그나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는 플라멩구 시절이던 17세 때 시장가치가 3500만 유로(약 525억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역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이던 17세 시장가치가 5500만 유로(약 825억원)였다. 그럼에도 비니시우스나 벨링엄 모두 1억 5000만 유로를 찍은 라민 야말의 현재 시장가치에 절반도 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라민 야말의 현재 시장가치가 얼마나 역대급인지를 볼 수 있는 수치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라민 야말이 걸어온 행보를 돌아보면 이같은 평가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라민 야말은 일찌감치 바르셀로나 유스팀 내에서 월반을 거듭하며 팀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로 손꼽혔다. 지난해 4월엔 당시 만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콜업에 이어 최연소 데뷔 기록을 경신하더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 등 구단과 리그 내 각종 최연소 기록을 잇따라 자신의 이름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만 16세 49일의 나이로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벌써 A매치 17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1억 5000만 유로로 책정된 현 시장가치가 말해주듯 단순히 1군을 오가는 미래 자원을 넘어 핵심 선수로 맹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임시로 콜업됐던 지난 2022~23시즌엔 라리가 37경기(선발 22경기)에서 5골·5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엔 12경기(선발 11경기) 만에 5골·7도움으로 일찌감치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넘어 커리어하이를 경신한 상태다.최근 발표된 축구선수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는 21세 이하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의 영예를 안았다. 수많은 21세 이하 선수들 중에서도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김명석 기자 2024.11.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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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파격 결단’…겨우 17살 유스 선수 ‘1군 승격’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뛰는 ‘2007년생’ 선수가 탄생한다. 주인공은 유스팀 후베닐A에 속한 헤수스 포르테아(17)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의 백업 역할로서 남은 시즌 1군과 동행하기로 했다. 그야말로 파격적인 결정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1일(한국시간) “유스 2년차 선수인 포르테아는 레알 마드리드 A팀에 임시로 승격해 두 차례 훈련을 진행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포르테아를 1군 팀에 완전히 합류시킬 계획이다. 포르테아가 남은 시즌 유스팀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포르테아는 지난주 임시로 A팀 훈련에 합류한 뒤, 이번 주부터 아예 정식으로 1군 훈련에 참가하며 동행하고 있다. 1군과 유스팀을 오가는 것도 아닌,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아예 1군에만 머무를 거라는 게 현지 전망이다.포르테아가 레알 마드리드 C팀이나 카스티야(B팀) 등 유스 레벨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1군으로 승격한 건 그야말로 파격적인 결정이다. 그는 임시로 승격해 레알 마드리드 C팀 1경기에 출전하긴 했으나 카스티야 출전 기록까지는 없다. 유스팀 이후 여러 레벨을 아예 건너뛰고 1군으로 승격할 만큼 안첼로티 감독 등 구단 내부 평가가 그만큼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이같은 파격 결단의 배경엔 ‘발롱도르 4위’ 다니 카르바할의 시즌 아웃과 맞물려 있다. 카르바할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완전히 이탈한 상태다. 루카스 바스케스가 주전으로 뛰고 에데르 밀리탕이 유사시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정도의 구상만 남았다. 오른쪽 풀백 자리의 백업 선수가 필요하다.이 과정에서 안첼로티 감독은 카스티야 등 높은 레벨에서 뛰는 선수들이 아닌 2007년생인 포르테아를 점찍었다.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라이트백을 영입하는 대신 남은 시즌 라이트백 백업 역할을 포르테아에게 맡기는 것으로 한 시즌을 치르겠다는 의도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을 마친 뒤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설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데, 현지에선 새로운 라이트백 영입 대신 유스 출신 선수를 승격시킨 건 알렉산더아놀드 영입 의지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물론 2007년생 선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군에서 뛰는 건 포르테아가 처음은 아니다. 이미 라이벌 FC바르셀로나는 이미 라민 야말이나 파우 쿠바르시 등 포르테아와 나이가 같은 선수들이 이미 1군 스쿼드에 정식 등록된 상태다. 다만 유스 출신 선수들을 중용해 온 바르셀로나의 방향성은 그간 레알 마드리드와는 거리가 멀었던 게 사실이다. 2007년생 선수를 1군으로 승격시킨 이번 결정이 그야말로 파격적으로 보이는 이유다. 마르카도 “바르셀로나보다는 더 조심스러운 레알 마드리드 구단 방침을 고려하면, 포르테아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 선수로는 매우 드물게 화려한 도약을 한 선수”라고 조명했다.김명석 기자 2024.10.3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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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케인 맹활약 뮌헨, 슈투트가르트에 4-0 완승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소속팀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최근 부진했다고 평가받은 팀 동료 해리 케인(31)은 해트트릭 활약으로 대승에 앞장섰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최근 공식전 3경기 무승(2무 1패)을 끊었다. 여전히 리그 7경기 무패 행진(5승 2무)으로 1위(승점 17)를 지킨 뮌헨이다.뮌헨이 이날 만난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을 거둔 강팀. 뮌헨은 지난 시즌 리그 3위까지 추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5월 맞대결에서는 적지에서 3-1로 완패하는 등 자존심을 구긴 기억도 있었다.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뮌헨은 전반부터 슈투트가르트를 끊임없이 흔들더니, 후반에는 슈팅을 퍼부으며 기어코 골망을 4차례나 흔들었다. 전방에 선 케인이 공식전 3경기 침묵을 해트트릭으로 만회했다. 킹슬리 코망의 골까지 터진 뮌헨이 대승을 완승했다.A매치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김민재는 이날도 다요 우파메카노와 합을 맞췄다. 이들은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밀리지 않으며, 클린시트(무실점 경기) 합작에 성공했다. 콤파니 감독은 이날 케인·세르쥬 그나브리·토마스 뮐러·마이클 올리세·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조슈아 키미히·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우파메카노·라파엘 게레이로·마누엘 노이어(GK)로 선발을 꾸렸다. A매치 기간이 끝난 뒤의 일정이었지만, 기존 1군 전력을 그대로 기용했다. 부상 중인 자말 무시알라는 제외됐다.뮌헨은 킥오프 5분 만에 부상으로 울상 지었다. 미드필더 파블로비치가 상대 파비안 리더와의 공중볼 경합 중 바닥으로 강하게 떨어졌다. 리더가 제대로 경합하지 않아 충돌이 컸고, 결국 파블로비치는 주앙 팔리냐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다소 어수선한 출발을 한 뮌헨은 전반 31분 케인이 게레이로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했으나, 공이 높게 뜨는 등 아쉬움도 이어졌다. 이외 이렇다 할 공격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0-0이라는 점수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롱볼을 이용해 뒷공간을 노렸지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넘진 못했다. 케인은 후반전에서야 앞선 아쉬움을 모두 털어냈다. 그는 후반 5분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지만, 7분 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뚫었다. 기세를 탄 케인은 후반 15분 박스 안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멀티 골에 성공했다.케인은 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향하며 해트트릭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35분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맞고 흐른 공을 왼발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바로 2분 뒤에도 골망을 흔들었는데, 이번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쐐기를 박은 건 코망이었다. 코망은 후반 44분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매조졌다.한편 김민재는 이날 90분을 모두 뛰며 완승에 기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92%(97회 성공/105회 시도)·공격 지역 패스 11회·정확한 긴 패스 10회·태클 성공 2회·차단 1회·클리어링 2회·리커버리 5회·볼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 부문에선 이날 출전한 선수 중 1위였다.뮌헨은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해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0.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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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후 끊긴 韓 라리가 계보…‘06년생’ 김민수가 이을 가능성↑, 1군 콜업

2006년생 공격수 김민수(18·지로나)가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생겼다.지로나는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4~25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김민수는 지로나B(2군)에서 활약 중이다. 아직 1군에서 데뷔하진 못했는데, 주전 선수가 부상으로 대거 이탈하면서 소시에다드전 1군 명단에 포함됐다.앞서 미첼 산체스 지로나 감독이 2군 등 아카데미 선수들을 콜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지에서도 김민수가 포함됐다는 보도가 쏟아졌다.2022년 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김민수는 왼쪽 측면 공격수다. 최근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가 김민수를 두고 “지로나의 진주”라고 표현할 정도로 빼어난 잠재력을 지녔다.구단에서도 김민수의 기량을 인정해 지난여름 1군 프리시즌 투어에 그의 이름을 넣기도 했다. 차근차근 성장한 결과, 1군 데뷔까지 목전에 뒀다.이천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기성용(FC서울) 등이 앞서 라리가를 누볐다. 백승호(버밍엄 시티)는 과거 지로나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에서 활약한 바 있다.만약 김민수가 소시에다드전에 출전한다면, 한국 축구 역사상 8번째로 라리가에 데뷔하는 선수가 된다. 또한 지난 2023년 마요르카 소속으로 스페인 무대를 누빈 이강인 이후 끊긴 명맥이 다시금 이어지게 된다.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에 이어 라리가 3위에 오른 지로나는 올 시즌 부침을 겪고 있다. 리그 9경기에서 3승 3무 3패를 기록, 라리가 20개 팀 중 11위다.김희웅 기자 2024.10.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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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초신성’ 근육 과부하로 대표팀 낙마 “바르샤로 조기 복귀”

스페인 국가대표 초신성 라민 야말(17·바르셀로나)이 A매치 기간을 완주하지 못한 채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야말은 진단 결과 근육 과부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스페인 축구협회는 13일 저녁(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은 세르비아전에서 제외됐다”며 “그는 덴마크전 이후 느낀 불편함을 검진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진행했다. 구조적인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단순 근육 과부하임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페인은 야말의 건강을 우선시하고, 그의 부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야말은 조기에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게 됐다.야말은 지난 13일 스페인 무르시아의 에스타디오 누에바 콘도미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 4조 3차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5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당시 야말은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가 몸 상태에 대한 의문부호가 찍혔다. 이후 검진을 통해 심각한 부상인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야말은 지난달 끝난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본선에서 1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바르셀로나 1군으로 자리 잡고 공식전 50경기 7골 7도움을 올린 초신성이다.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만 4골 5도움을 기록해 팀의 1위 질주를 이끌고 있다.야말이 부상을 피했다는 사실은 바르셀로나에도 호재다. 바르셀로나는 A매치 휴식기 뒤 21일 세비야(홈) 24일 바이에른 뮌헨(이상 홈) 27일 레알 마드리드(원정)로 이어지는 까다로운 일정을 소화한다. 에이스로 부상한 야말의 존재가 절실한 이유다.한편 스페인 대표팀은 15일 세르비아와의 4차전을 앞두고 로드리고 리켈메(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 스페은 UNL A 4조에서 3경기 2승 1무를 기록하며 1위(승점 7)를 달리고 있다. 3위(승점 4) 세르비아와는 지난달 맞붙었는데, 당시에는 0-0으로 비긴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10.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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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새 사령탑에 전 바르샤 감독 물망…“설득 위해 선수 영입까지 추진”

사비 에르난데스(44)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사령탑 후보로 꼽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사비 감독을 앉히기 위해 그와 함께했던 선수의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주장도 이어졌다.스포츠 매체 원풋볼은 9일(한국시간) 카탈루냐 매체 엘 나시오날의 보도를 인용, “맨유는 큰 변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사비 감독이 구단을 이끌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맨유의 움직임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름이 사비”라고 주장했다. 맨유의 감독 교체설이 나온 이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2시즌 연속 구단 역사상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기 때문이다. 맨유는 올 시즌 EPL 첫 7경기에서 승점 8을 수확하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 같은 기간 기록은 9였다. 공교롭게도 이 두 기록은 맨유 구단 역사상 최악의 출발 1, 2위로 꼽힌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에도 경질설에 이름을 올렸다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으로 유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리그 13위에 머물자, 현지에선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사비 감독이 텐 하흐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진 셈이다.매체는 “사비 감독은 대규모 재건 프로젝트를 이끌 이상적인 인물”이라면서 “사비 감독의 업적과 축구 철학은 구단에 신선한 시각과 새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심지어 사비 감독을 설득하기 위해 그와 함께했던 선수를 영입 중이라는 주장도 이어졌다.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건 페르민 로페스(21)다. 매체는 “맨유의 사비 감독 영입 전략에는 로페스를 영입하는 것도 포함될 수 있다”면서 “로페스는 사비 감독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인상을 남겼다”라고 주장했다. 로페스는 지난 2022~23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고, 2023~24시즌에는 사비 감독 아래서 공식전 43경기 11골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윙으로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소속팀과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매체는 “사비 감독이 맨유를 맡는 건 흥미로운 일이지만, 큰 기대와 위험이 따른다”면서도 “사비 감독의 유명한 전술적 능력과 리더십은 맨유가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변화가 성공하려면 사비 감독이 EPL에 얼마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라고 신중한 전망을 내놓았다.한편 9일 스카이스포츠 영국판은 “맨유가 7시간에 걸친 임원 회의를 진행했지만, 텐 하흐 감독과 관련한 좋은 소식은 없다. 오늘 일어난 일은 일상적인 회의”라면서 “음모론자가 되고 싶다면 ‘회의가 왜 그렇게 오래 진행됐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텐 하흐 감독과 관련한 소식은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선은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믿고 휴가를 떠났다”고 전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0.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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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지른 카르바할…레알은 리그 무패에도 울상 “심각한 십자인대 부상”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32)이 끔찍한 무릎 부상을 입었다. 경기 중 공을 걷어내다 무릎이 꺾인 것. 경기 뒤 카르바할은 직접 장기 이탈 소식을 전했다.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라리가 9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중거리 득점으로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리그 2위(승점 21)를 지켰다. 한 경기 덜 소화한 1위 바르셀로나(승점 21)와 승점이 같다.레알은 지난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로 비기며 연승 행진이 멈춘 데 이어, 주중 릴(프랑스)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는 0-1로 패하며 흐름이 끊겼다. 패배 뒤엔 현지 매체에서 라커룸 볼화설을 보도하는 등 흔들리는 시기를 겪었다. 이날 홈 승리가 절실했던 이유다.레알의 경기력은 여전히 아쉬웠지만, 호쾌한 중거리 득점으로 결과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전반 14분엔 코너킥 공격 중 약속된 플레이로 발베르데의 중거리 슈팅을 이어갔다. 발베르데의 슈팅은 ‘악연’ 알렉스 바에나의 발을 맞고 절묘하게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다소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는데, 쐐기를 박은 건 비니시우스였다. 비니시우스는 후반 28분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은 뒤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뚫었다. 하지만 이후 레알에 악운이 이어졌다. 먼저 비니시우스가 후반 34분 쇄골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직전 상대 선수와의 경합 후 통증을 느낀 것이다.이보다 심한 부상은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카르바할이 예레미 피노와 경합하다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카르바할은 높은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반대로 꺾였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같은 날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에 공포가 몰려왔다”며 “카르바할이 쓰러지자 그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카르바할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 상태는 심각해 보인다”고 전했다. 카르바할은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상태를 전했다. 그는 “심각한 십자인대 부상을 확인했다. 수술하고 몇 달간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며 “회복 후 짐승처럼 돌아오기를 고대한다.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를 두고 축구 매체 원풋볼은 “십자인대 부상의 평균 회복 기간은 6개월에서 12개월이다. 카르바할이 장기적으로 결장하게 되면, 1군 뎁스가 얇은 레알의 어려움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레알은 이날 비야레알을 제압하며 라리가 무패 기록을 41경기로 늘렸다.김우중 기자 2024.10.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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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 PSG엔 이강인 있잖아” 단장 공개 발언, 왜 나왔나

루이스 캄포스 파리 생제르맹 단장이 이강인을 언급했다.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 영입설을 해명하면서 꺼낸 것이다.프랑스 매체 ‘프렌치 풋볼 위클리’는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씽킹 풋볼 서밋(Thinking Football Summit)’에서 나온 캄포스 단장의 발언을 전했다.캄포스 단장은 “물론 나는 야말을 좋아하지만, 우리는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곤살루 하무스 등 엄청난 자질을 갖춘 환상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PSG가 올여름 야말 영입을 추진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캄포스 단장이 이렇게 답변한 것이다. 캄포스 단장은 “내 입장에서 야말이 훌륭한 선수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큰 실수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며 그가 자기 수준에서 뛰는 것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고 했다. 당연히 야말이 좋은 선수라고 인정하면서도 영입설에 관해선 선을 그은 것이다.2007년생인 야말은 이미 바르셀로나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고,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A매치 16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고, 지난 7월 스페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올여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작별한 PSG가 야말을 영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소문에 그쳤고, 캄포스 단장은 뒤늦게 야말에 관해 말을 꺼냈다. 캄포스 단장은 PSG 운영 전반을 맡고 있다. 지난해 7월 이강인 영입도 캄포스 단장이 주도한 것이다. 그는 PSG에 오기 전, 셀타 비고에서도 몸담은 바 있어 이강인이 스페인에서 뛰던 시절을 잘 알고 있다.이강인은 PSG에 연착륙했다. 지난 시즌 중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 국제 대회에 참가하면서도 리그1 23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올렸다. 준주전급으로 도약했지만, 올 시즌도 완벽한 주전은 아니다. 2024~25시즌 개막 3경기 연속 출전했지만, 2경기는 교체 투입이었다.김희웅 기자 2024.09.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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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나온 ‘유관 DNA’…토트넘도 영입 레이스 참전 가능성 “베르너 활약 없어”

‘유관’ 윙어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이 이적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한 영국 매체는 토트넘 역시 코망 영입을 노려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는 폭발력 있는 공격수 영입에 나선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코망이 토트넘의 새로운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구단은 이적시장 막바지 뮌헨의 최고 공격수 영입 경쟁에 합류하는 것을 고민 중”이라고 주장했다.프랑스 출신의 윙어인 코망은 최근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미 아스널, 바르셀로나, 사우디 프로 리그 소속 구단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레이스에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토트넘은 이미 공격진 보강을 마친 상황이다. 매체 역시 “토트넘은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찾고 있다”고 했는데, “포지션에 상관없이 1군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그 기회를 잡으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코망은 현재 뮌헨과 2027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뱅상 콤파니 뮌헨 신임 감독 체제에선 다소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다. 올 시즌 첫 공식전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그리고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모두 교체 출전했다. 커리어 내내 잔부상에 시달린 것 역시 불안 요소 중 하나다.먼저 코망 영입 레이스에 앞선 건 알 힐랄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뮌헨은 이미 사우디 프로 리그 알 힐랄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구단은 이를 수락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이어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지막 24시간이든 48시간이든 지켜봐야 할 선수다. 그에 대한 관심을 여전하다”라고 짚었다.이를 두고 매체는 “아스널, 바르셀로나도 관심을 보이고 있기에, 모든 결정은 코망의 몫”이라면서 “코망은 잉글랜드 이적을 선호하며, 아스널이 가장 유력하다”라고 주장했다.만약 토트넘에 합류하게 된다면,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와 경쟁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전망이다. 매체는 시즌 첫 두 경기서 존슨이 부진했고, 티모 베르너가 여전히 기량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코망에 대한 관심이 구체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코망은 2010년대 ‘트로피 사냥꾼’으로 이름난 선수 중 한 명이다.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 출신인 그는 2012~13시즌 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무려 10시즌 연속 리그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기억이 있다. 다만 지난 시즌엔 뮌헨이 무관에 그치며 기록이 끊겼다. 코망은 2015~16시즌 뮌헨 합류 뒤 공식전 296경기 64골 66도움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4.08.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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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구단 영상, 이제 네이버에서 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클럽 FC 바르셀로나는 20일부터 독점적으로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한국의 NAVER(네이버) TV 채널을 통해 클럽의 공식 콘텐츠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20일부터 공식 채널과 네이버 모바일 앱의 '홈 피드' 기능을 통해 남녀 1군 팀에대한 뉴스를 확인할 수 있다.네이버는 매일 5000만 명 이상의 활성 이용자를 보유한 기술, 서비스 및 콘텐츠 플랫폼으로, 한국 팬들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네이버 스포츠는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풍부하게 만들어 스포츠 팬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그러나 시차와 언어 장벽은 여전히 한국 스포츠 팬들이 전 세계의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와 콘텐츠를 즐기는 데 어려움이 되고 있다. 네이버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 국제 스포츠 클럽과 한국 스포츠 팬 간의 연결을 강화하기위해, 개인화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FC 바르셀로나의 NAVER TV 채널은 파파고 AI 자동번역 기술을 탑재한 최초의 국제 스포츠 채널이 되어 스페인어와 영어로 되어 있는 클럽의 콘텐츠를 한국어로 선보일 예정이다.이 파트너십은 창의적인 콘텐츠 전략뿐만 아니라, 현지 주요 디지털 콘텐츠 플레이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팬층을 성장시키기 위한 클럽의 지속적인 노력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경기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클럽의 더 넓은 소식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바르사 문화와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직접적이고 포괄적인 이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FC 바르셀로나의 훌리 구이우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아시아 국가는 바르사 브랜드 성장의 중요한 원천입니다. 수백만 명의 이용자가 점점 더 클럽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NAVER TV에 새로운 FC 바르셀로나 채널을 전략적으로 개설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가장 열정적인한국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입니다. 우리는 전 세계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구축하고자 하며, NAVER TV는아시아 태평양의 핵심 시장의 청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완벽한 플랫폼입니다"라고 밝혔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라이프 서비스 리더는 "네이버에서 FC 바르셀로나의 콘텐츠를 한국어로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대되며, 이번 기회를 통해 라 리가 최고의 명문 팀 중 하나인 FC 바르셀로나와 더욱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네이버는 5000만 명 이상의 일일 활성 이용자를 보유한 기술, 서비스 및 콘텐츠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통합 검색 엔진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및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특징으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커머스, AI, 클라우드, 핀테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포괄하는 기술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네이버 스포츠는 일일 활성 이용자가 450만 명에 달하며, 한국 스포츠 팬들에게 올인원(All-in-One) 경험을 제공한다. 뉴스 헤드라인, 통계, 경기 데이터, 클립(숏폼) 및 롱폼 영상뿐만아니라 오픈톡, 승부예측과 FC 바르셀로나를 포함하여 스포츠 팀을 팔로우할 수 있는 MY팀과 같은 참여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FC 바르셀로나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멀티 스포츠 클럽으로 여겨지며, 2024년에 클럽 창단 125주년을 맞았다. 클럽은 1899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회원들이 소유하고 있다. 클럽은 카탈루냐의 도시와 국가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홍콩(아시아 태평양 지사), 뉴욕 (미국 지사)의 3개 대륙에 글로벌 사무실을 보유하고 있다.바르사는 탁월한 스포츠 능력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단순한 경기 분야에 그치지 않고, 바르사 혁신 허브(BIHUB)를 통해 지식과 혁신을 확산 시키며, 바르사 비전(Barça Vision)의 메타버스, Web3, NFT와 바르사 원(Barça One)의 엔터테인먼트,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 FC 바르셀로나 재단을 통한 자선 활동, 그리고 라 마시아 (La Masia)를 통한 코치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바르사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관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소셜 네트워크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기관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이은경 기자 2024.08.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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