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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레떼아모르 박현수=아빠는 월급쟁이 "한 풀었다"

레떼아모르 박현수 가'복면가왕' 가왕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선 아빠는 월급쟁이 정체가 공개됐다. 171대 가왕에 등극한 작은 아씨들은 "다음 무대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공개된 아빠는 월급쟁이 정체는 '팬텀싱어3' 레떼아모르 소속 바리톤 박현수. 박현수는 "레떼아모르 리더 길병민이 '복면가왕'에 나왔다가 2라운드에서 떨어졌다. 다음에 제가 나오면 한을 풀어주고자 했는데 결국 가왕까지 하고 제가 한을 풀어준 것 같다"며 뿌듯해 했다. 또 "2022년을 가왕으로 시작한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솔로 앨범이 3월 말에 발매된다. 단독 공연도 준비 중이니 기대하고 기다려주시라"고 인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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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예술무대' 테너 존노 스페셜 무대 "고품격 메들리"

테너 존노가 특별한 클랙식 무대를 선사한다. 11월 2일 MBC 'TV예술무대(연출 한봉근PD)'에서 ‘테너 존노 스페셜 무대’가 방송된다.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펼쳐진 이번 골든콘서트 ‘클래식맨’ 존노 편에서는 오페라 아리아, 유럽 가곡, 팝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국내 하모니카 1인자 박종성과 라떼아모르 멤버 바리톤 박현수, 피아니스트 조영훈까지, 세 친구들이 함께하여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존노의 절친인 바리톤 박현수는 스페셜MC로도 활약했다. 테너 존노와 함께 나눈 그들의 음악 이야기도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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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떼아모르, 음반 예약 2만장 돌파+콘서트 1분컷 매진

그룹 레떼아모르(Letteamor)의 첫 번째 미니앨범 위시(Wish)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7일 유통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각종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예약판매된 레떼아모르의 첫 미니앨범 ‘위시’의 판매 수치는 총 2만3297장(7월 7일 오전 기준)으로 크로스오버 분야에서 선전 중이다. 앨범은 클래식 버전과 캐주얼 버전의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된다. 이들의 신보는 음원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일 선공개했던 곡 꼰메(Con Me, 부제 Oh my love)는 벅스뮤직 실시간 차트 8위에 진입했으며 멜론에서는 24시간 히트 송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드리머(Dreamer) 6위, 그대에게 난 12위, 항해 15위, 힘껏 달릴게 18위, 마이 에브리띵(My Everything) 19위 등 수록된 모든 곡이 차트인을 했다. 10일 열릴 콘서트는 1분 30초 만에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JTBC ‘팬텀싱어 시즌 3’에서 결성된 레떼아모르는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테너 김민석, 뮤지컬배우 김성식,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로 구성됐다. 그룹 이름은 ‘사랑(Amor)의 편지(Lettera)를 보내듯 진심을 담아 노래한다’는 뜻으로, 이번 앨범은 제목만큼 레떼아모르가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와 바람을 가득 담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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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3' 레떼아모르, 9일 선공개 내고 17일 컴백

4인조 크로스오버그룹 레떼아모르가 첫 미니앨범을 낸다. 2일 소속사에 따르면 레떼아모르 첫 미니앨범 '위시(WISH)'는 이들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든 의지와 바람을 꾹꾹 눌러 담은 앨범이다. 티저 속 멤버 4인은 깔끔한 정장과는 대조적인 거친 느낌의 배경에서 강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리더 길병민은 "결성 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멤버들도, 팬들도 오랜 기간 기다려온 만큼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만한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레떼아모르는 국가대표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청량한 음색과 뛰어난 테크닉의 테너 김민석, 사랑을 속삭이는 듯한 달콤 보컬리스트 김성식, 낭만을 노래하는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4인조 그룹으로 JTBC '팬텀싱어 시즌 3'에서 결성됐다. '위시'에는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수록곡 중 1곡은 9일 오후 6시에 선공개 된다. 전체 앨범은 17일 발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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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올스타전' 파격변신 레떼아모르 완벽한 피날레 '올스타'

엔딩 맛집 레떼아모르다. 2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는 '팀 색깔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꾸며라'라는 주제로 1차 총출동전 무대가 펼쳐졌다. 마지막 무대에는 레떼아모르가 출격했다. '팬텀싱어' 최고의 블렌딩 팀으로 극찬받은 레떼아모르는 테너 김민석,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바리톤 박현수, 배우 김성식으로 구성됐다. 아이돌 같은 캐주얼한 비주얼로 등장한 레떼아모르는 "정형화 된 틀을 깼다. 그동안 서정적이고 웅장한 음악을 많이 다뤘는데, 올스타전에서는 프레시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레떼아모르가 택한 첫 곡은 원 디렉션의 'Story Of My Life'. 길병민은 "레떼아모르만의 긍정 에너지를 전해 드리고 싶다. '우리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야. 앞으로 펼쳐나갈 시간을 기대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함께 하기 때문에 뭐든지 해낼 수 있다는 레떼아모르는 포부만큼 건강하고 청량한 무대를 꾸몄다. 제비뽑기로 순서를 뽑았음에도 귀신같은 마지막 무대로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모두가 하나 되는 무대였다"며 감탄했고, 바다는 "방금 막 만든 케이크를 먹는 느낌이었다. 정신적으로 환기 시키고 간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백지영은 "순서을 뽑고 편곡을 한 것은 아니지 않지 않냐"며 "배경은 밤에 터지는 폭죽이었지만 봄 아침의 상쾌함을 느꼈다"고 평했다. 현장 응원단 별 점수는 한편, '팬텀싱어 올스타전' 1차전 총출동전은 1000점 만점에 현장 응원단 300점, 안방 응원단 700점, 그리고 제3의 평가단인 올스타전 출전 팬텀싱어들의 우정 점수로 우승팀이 가려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JTBC 방송 캡처 2021.02.0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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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떼아모르, EBS 라디오 '이승열의 세계음악기행' 출연

‘팬텀싱어3’ 출신 크로스오버그룹 레떼아모르가 EBS 라디오에 출연한다. 11일 EBS에 따르면 이번 기획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장에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청취자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레떼아모르는 12일 수요일 오후 2시 ‘세음행 라운지’ 코너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감미로운 라이브와 멤버들의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레떼아모르는 막내이자 리더인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분위기 메이커 테너 김민석, 셋째 징검다리 바리톤 박현수, 맏형이자 배우인 김성식으로 구성됐다. 팀명은 이탈리어 ‘Lettera'(편지)와 ‘Amor’(사랑)를 합성한 단어 ‘Letteamor’(사랑의 편지)에서 착안한 것으로 러브레터를 쓸 때 소중한 마음을 전달하려 노력하는 것처럼 진실성을 담은 노래와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멤버들의 각오가 담겼다. 세계음악기행의 수요일 코너 '세음행 라운지'에는 지난달 22일과 29일, ‘팬텀싱어’ 출신 크로스오버그룹 ‘라비던스’와 ‘라포엠’이 각각 출연한 바 있다. 앞으로도 매주 다채로운 뮤지션들의 라이브가 이어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1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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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 드림어스컴퍼니-모스뮤직과 전속계약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LA POEM)이 드림어스컴퍼니, 모스뮤직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23일 모스뮤직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드림어스컴퍼니의 지원 아래 JTBC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의 매니지먼트를 맡아 향후 다양한 활동에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라포엠은 지난 3일 ‘팬텀싱어3’ 결승 생방송 무대에서 모두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시 같은 음악과 무대로 마음을 울리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팀명은 프랑스어 La Bohême(자유로움)과 영어 Poem(시)을 합쳐서 만든 합성어다. 테너 유채훈·박기훈, 카운터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 등 성악가 4인으로 구성됐다. ‘팬텀싱어 최초’ 정통 카운터테너(Counter Tenor)가 포함돼 성악 어벤저스로 불리고 있다. 이들은 이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브이라이브, 트위터 등 공식 SNS 채널을 오픈한다. 팬텀싱어3 결승 무대에 올랐던 라비던스(고영열, 김바울, 존노, 황건하), 레떼아모르(길병민, 김민석, 김성식, 박현수)와 함께 ‘팬텀싱어3 갈라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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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3' 인터뷰③] 라포엠 "정통 성악 4중창, 어렵다는 편견 깰래요"

JTBC '팬텀싱어3'가 대망의 생방송 파이널을 앞두고 있다. 비드라마 주간 화제성 2위,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 수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6월 4주차 집계)라는 높은 관심 속에 3일 영광의 우승팀이 탄생한다.앞선 결승 1차전에서 레떼아모르(길병민, 김성식, 박현수, 김민석), 라포엠(유채훈, 최성훈, 박기훈, 정민성), 라비던스(고영열, 존노, 김바울, 황건하)는 총 6곡의 무대로 안방 1열을 고품격 공연장으로 물들였다. 1차전의 결과로는 라비던스가 1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2위 레떼아모르, 3위 라포엠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방송 직후 시작되는 온라인 시청자 투표가 15%의 비율을 차지하기에 우승팀을 속단할 순 없다. 치열한 승부에 앞서 결승에 오른 세 팀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팀에서 맡은 역할은.유채훈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진 리더, 화목한 분위기로 이끄는 편이다. 강압적인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기도 하다."박기훈 "불꽃막내, 에너지를 맡고 있다. 때론 상남자같은 결단력도 보인다. 형들에게 90도를 인사하는 예의바른 막내다." 최성훈 "마스코트, 귀여운 막내는 아니지만 그 역할이 감사하다. 카운터테너로서 다양한 팀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정민성 "기둥을 맡고 있다. 고음 파트 멤버들이 마음껏 놀 수 있도록 중심을 잡는다. 일상에선 분위기 메이커다. 웃겨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서로의 장점을 꼽는다면.박기훈 "정민성의 바리톤 음색은 그렇게 따뜻할 수 없다. 소리 안에 보석이 들어 있는 것 같다. 최성훈의 세상에 둘도 없는 목소리도 닮고 싶다. 유채훈은 같은 테너인데 테너 중에서도 다른 소리다. 존경심이 생긴다. 지금 '팬텀싱어3'에서 보여준 모습은 극히 일부다. 10%도 안 된다."최성훈 "박기훈의 에너지를 배우고 싶다. 소리 에너지도 좋지만 일상에서도 에너지가 좋다. 팀원들이 피곤하고 지칠 때면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정민성 "유채훈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소리를 낸다. 사람이 낼 수 있는 소리가 맞나 싶을 때가 있다. 박기훈은 엄청난 콩쿨러다. 대한민국부터 세계의 콩쿨까지 석권한 인재다. 모두가 인정하는 성악가의 소리를 가졌다. 최성훈은 단 하나뿐인 목소리를 가졌다. 따라해보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더라." 기억에 남는 무대 혹은 심사평은.박기훈 "옥주현 심사위원의 예리함에 놀란 적이 있다. 마이크를 써본 적이 없어서 코끝에 대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보시고는 '마이크 위치 조절을 하라'고 딱 짚어주셨다. 편하게 무대 하라는 느낌을 받아서 힘을 낼 수 있었다."정민성 "계속 성악만 해서 이게 맞나 싶을 때가 있었는데 심사평을 듣고 '크로스오버를 잘 하고 있구나' 안도한 적이 있다." 최성훈 "결승 직전 무대에서 울컥했다. '팬텀싱어의 보석같은 존재'라는 평가에 만감이 교차했다."유채훈 "송강호를 언급한 심사평은 정말 과찬이었다. 마음에 품은 심사평은 예심 때 윤상 프로듀서가 '힘든 사연들은 다 잊으라'고 말한 부분이다. 그 말에 진짜 멍해졌다. 왜 그걸 담고 실았을까 싶었다. '팬텀싱어3'에 잘 나온 것 같다." 기대하는 팬들에게 한 마디. 유채훈 "성악 전공자가 모인 4중창인데, 시즌 중 최초라고 한다. 어려운 음악일 것이라는 편견의 벽을 깨고 다양한 소리를 들려드리고 싶다. 성악 전공자들의 호소력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하겠다."최성훈 "클래식을 해온 사람들이라 우리에게도 이번 프로그램은 도전이다. 우리가 소리에서 보여줄 수 있는 안정감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완성도 있게 보여드리겠다. 응원해주는 분들이 있기에 더 나아갈 수 있다."박기훈 "팬들 정말 사랑한다. 클래식하면서 느껴보지 못한 사랑이다. 체력적으로 힘들 때 응원해주시면 힘이 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팬텀싱어3' 인터뷰①] 라비던스 "하면 된다, 도전하는 것에 자부심느껴요"['팬텀싱어3' 인터뷰②] 레떼아모르 "비주얼팀? 음악으로도 감동 전할래요"['팬텀싱어3' 인터뷰③] 라포엠 "정통 성악 4중창, 어렵다는 편견 깰래요" 2020.07.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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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3' 길병민→황건하, 최후의 12인 결승 진출…안동영 등 탈락(종합)

'팬텀싱어3'의 결승 진출자 12인이 확정됐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팬텀싱어3'에서는 5라운드 자유 조합 4중창 대결이 펼쳐졌다. 이 대결로 4인이 탈락하고, 12인이 결승에 진출했다. 첫 무대는 길병민을 주축으로 존 노, 박현수, 김민석이 모인 일 냈다 팀이었다. 이들은 익숙한 멜로디의 곡 'senza luce'를 불렀다.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윤상은 "황홀한 무대였다. 익히 알고 있는 노래지만, 이런 식으로 편곡된 버전은 처음이다. 각자의 매력도 쉽게 구분할 수 있었다. 마지막엔 이 곡이 이렇게 웅장할 수 있구나, 비현실적인 만큼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던 무대였다"고 말했고, 김문정은 "평화롭고, 행복하고, 그런 순간들을 많이 느꼈다. 멜로디의 서정성과 잘 어울리는 편곡을 해줬다 '역시 최고의 악기는 사람이다'라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두번째 무대는 안동영, 고열영, 김성식, 구본수가 뭉친 영열식구 팀. 이들은 열정적 멜로디의 'Te quiero Te quiero'를 열창했다. 프로듀서 손혜수는 "고열영은 네이티브처럼 노래한다. 그게 바로 음악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무대를 매번 느끼고 있다. 김성식이 이렇게 스윗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지 처음 알았다"고 평했고, 옥주현은 "김성식에게 깜짝 놀랐다. '많은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게 했다 구본수의 묵직한 소리도 잘 들었다"고 칭찬했다. 다만, 지용은 "처음엔 원더풀한 순간이 많았다. 그런데 네 명이 같이 부를 때 각자의 색이 보였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성훈, 소코, 강동훈, 황건하가 모인 최강황소 팀이 세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우연히도 추천한 가곡 '봄날에 물드는 것'을 선고했다. 옥주현은 무대가 끝나자마자 "아름다워"라고 감탄했다. 이어 김문정은 "바리톤 셋과 카운트테너 하나인데, 전혀 모자라지 않았다. 역시 최성훈은 보석 같은 사람이다. 어떤 성부를 맡든지 빛이 난다"고 극찬했고, 윤상은 "이렇게까지 자연스럽게 카운터테너가 섞일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이 아름다운 곡을 처음 알게 됐다. 이 곡을 소개한 것만으로도 네 사람의 고민이 다 드러났다"고 말했다. 마지막 무대는 자기야 유채꽃 봐 팀. 유채훈, 박기훈, 정민성, 김바울로 구성된 이 팀은 영화 '원스'의 OST 'Falling Slowly'를 불렀다. 워낙 유명한 곡인지라 기대도 우려도 컸다. 윤상은 "이 곡이 남녀 듀엣이고 너무 알려진 노래라 걱정했다. 더할 나위 없이 '이 곡이 이렇게 확장될 수 있구나'를 느꼈다"고 이야기했고, 김문정은 "선곡을 봤을 때 '이건 무슨 자신감인가'라고 생각했다. 너무나 단순한 노래이기 때문이다. 역시 자신감이 있었다. 다양한 시도를 해줬다"고 심사평을 내놓았다. 대결의 결과는 4위 영열식구 팀, 3위 자기야 유채꽃 바 팀, 2위 최강황소 팀, 1위 일 냈다 팀으로 나타났다. 일 냈다 팀의 길병민, 존 노, 박현수, 김민석은 결승으로 직행했다. 이어 유채훈, 고영열, 최성훈, 박기훈, 김성식, 김바울, 정민성, 황건하가 차례로 호명됐다. 그렇게 12인의 결승 진출자가 탄생했다. 안동영, 소코, 구본수, 강동훈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박정선 기자 2020.06.1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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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팬텀싱어3' 동요부터 오페라까지..진가 빛난 장르 미션

'팬텀싱어3'가 다양한 장르 미션 무대로 전율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1대 1 라이벌 장르 미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동요와 오페라, 칸초네, 월드뮤직 등 경험해보지 못한 장르에 도전하며 경쟁도 잊게 만드는 완벽한 하모니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피아노 치는 소리꾼 고영열과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테너 존노의 무대는 프로듀서들의 기립 박수를 일으킬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월드뮤직 장르의 쿠바 노래를 선곡한 이들은 고영열의 한(恨)이 서린 보이스와 청아한 존노의 음색으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했다. 서로 다른 질감을 가진 소리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면서 더할 나위 없는 시너지를 일으켰다. 김문정은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흘리며 “나를 쿠바로 데려갔다. 천재 두 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극찬했고, 김이나는 “둘 중에 누구하나를 골라야 한다는 게 불경하게 느껴진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그 결과 존노가 579점의 최고 점수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낯선 장르를 함께 부딪혀가며 멋진 하모니를 완성시킨 팀들의 무대도 빼놓을 수 없다. 그 중 다크테너 최진호는 오페라를 잘 알지 못하는 파트너 김성식의 발음과 감정, 화음, 음정을 꼼꼼하게 잡아줘 스승과 제자의 대결이라는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을 만큼 완벽한 합을 보인 무대에 손혜수는 “최진호는 좋은 테너이자, 좋은 선생이다”라며 숨은 노력을 높이 샀고, 옥주현은 김성식을 향해 “짧은 시간에 낯선 장르에 대한 두려움을 떨쳤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칸초네 장르에 도전한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역시 이탈리아어가 어려운 파트너 최민우의 발음을 세심하게 체크하며 팀워크를 발휘, 최민우는 손혜수로부터 “마치 평소에 자주 흥얼거린 것처럼 자연스러웠다”라는 뿌듯한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첫 회에서 옥주현을 울려버린 피지 최초 성악가 소코는 스마일 테너 권화평을 통해 동요 ‘꼭 안아 줄래요’에 담긴 정서와 메시지를 이해, ‘예쁘다’라는 표현이 꼭 맞는 아름다운 무대로 모두를 감탄시켰다. 승부 이전에 후회 없는 무대를 만들려는 참가자들의 열정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프로듀서 오디션에서 각각 락과 팝을 선보였던 두 바리톤 김경한과 박현수의 정면승부도 흥미진진했는데 “취향의 문제다 싶을 만큼 개성이 뚜렷했다”는 윤상의 심사평처럼 상반되는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고민 끝에 다양한 색채를 보여준 박현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렇듯 ‘팬텀싱어3’는 1대 1 라이벌 장르 미션을 통해 한계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순수 열정을 보여주는 한편, 예측할 수 없는 결과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5.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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