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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HK이노엔, 화이자와 신규 코로나 백신 공급 계약

HK이노엔이 한국화이자제약과 신규 코로나19 백신 국내 공급 계약을 맺었다. HK이노엔은 11일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제이엔원주(단회용)'(성분명 브레토바메란)'의 국내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신규 코로나19 백신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고위험군(65세 이상, 면역 저하자)을 제외한 일반인용 민간 제품을 국내 유통할 예정이다.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코미나티제이엔원주는 코로나19 JN.1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다.12세 이상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희석 없이 0.3 mL을 1회 근육주사로 투여한다.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유통 파트너십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원활하게 공급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11 10:47
e스포츠(게임)

'좀비보다 사람이 무섭다' 2차 CBT 앞둔 NHN 다키스트 데이즈 매력 포인트는

NHN이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의 2차 CBT(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앞두고 핵심 콘텐츠를 공개하며 흥행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좀비보다 사람이 무섭다'는 한없이 어두운 콘셉트가 눈길을 끈다.NHN은 지난 18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다키스트 데이즈의 매력을 소개했다.다키스트 데이즈는 오픈 좀비 월드와 슈팅 배틀, 서바이벌 RPG를 모두 품었다.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좀비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치안 공백과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생존자들의 모습은 물론, 바이러스가 진정되고 나서 생기는 생존자 간 새로운 갈등까지 다룬다.김동선 총괄PD는 "좀비물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다른 생존자들과 이들로 구성된 집단"이라며 "이런 상황을 시나리오와 게임 플레이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다키스트 데이즈는 협동 레이드, 분쟁 지역, 협동 디펜스, 익스트랙션 모드 등 슈팅 RPG로 즐길 수 있는 여러 멀티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게임 초반 이용자는 PvE(플레이어 대 환경) 중심의 싱글 월드 '샌드크릭'에서 보금자리인 쉘터를 건설하고 주민을 육성하면서 좀비에 대응한다.이후 이용자 간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가 가능한 '분쟁 지역'에서 캐릭터를 키울 수 있다. 여기서 희귀한 자원이나 재료를 획득하고, 다시 샌드크릭으로 돌아가 쉘터 제작과 확장에 쓸 수 있다. 최고 레벨을 달성하면 '익스트랙션 모드'에 진입할 수 있다. 가장 높은 등급의 자원이나 장비들을 얻을 수 있지만 가장 위험하다. 언제든 안전한 샌드크릭으로 돌아갈 수 있는 분쟁 지역과 달리 죽거나 탈출하거나 두 가지 선택지만 주어진다.2차 CBT에서는 그래픽과 튜토리얼 개선에 총력을 기울였다.김동선 PD는 "게임의 첫인상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용해 빠르고 간단한 핵심 위주의 튜토리얼과 더 나아진 그래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면 개선했다"며 "전체적인 난이도와 밸런스를 함께 수정했고, 퀘스트의 종류와 목표, 달성 방식도 1차 CBT 대비 다양하게 구성하는 등 게임을 플레이하며 느끼는 경험을 정돈해 게임의 재미와 본진을 제대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쉘터와 조력자인 주민, 이동·전투 수단으로 사용하는 차량 등 기능을 소개했다.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다키스트 데이즈는 현대에 발생한 아포칼립스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현실보다 더한 리얼리티로 긴장감을 주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슈팅 기반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총괄PD와 리더들을 영입해 제작한 게임인만큼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슈팅 전투의 벅찬 재미를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다키스트데이즈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2차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9 09:00
스포츠일반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 앞두고 식중독 의심 신고 잇달아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개막을 앞두고 식중독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최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내 식당에서 식사한 자원봉사자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곳에서 식사한 자원봉사자 6명이 다음날부터 오한, 구토, 설사 증세를 보여 간이 검사를 한 결과 4명이 노로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앞서 강원도가 지난 9일부터 선수촌 식당과 IOC 숙박시설 내 조리 종사자 705명을 대상으로 한 노로바이러스 검사에서는 9명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격리 조처됐다. 이에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검출자를 신속하게 격리 조치한 바 있다. 감염병 예방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조직위는 선수촌 등에 식중독 신속 검사차량 5대도 투입하고, 코로나19 변이 등 감염병 관리를 위한 현장 방역상황실도 가동한다.김진태 지사는 "감염병 발생에 대응한 조기 신속한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며 "검체 채취, 역학조사, 방역소독, 격리 등 일련의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 횡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아시아에선 처음 열리는 동계청소년 대회로 총 80개국 19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스케이팅, 스켈레톤 등 7개 경기 15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이형석 기자 2024.01.17 08:55
연예일반

김혜수, 수해 이웃 위해 1억 기부 “재난 발생 때마다 앞장서”

배우 김혜수가 수해 이웃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 송필호는 17일 배우 김혜수가 수해 이웃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김혜수는 지난 2019년 강원 산불 피해 이웃돕기 기부 참여를 시작으로,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 2022년 동해안 산불, 2022년 수해 등 크고 작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나눔에 동참하여 재난 피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앞장서서 기부에 참여해 준 김혜수 님에게 감사하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13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7 11:52
세계

WHO, 매주 4만명 사망자 발생에도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할까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할지를 결정하기 위한 장고에 들어갔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27일(현지시간) WHO 회의는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최근 급증한 상황을 공유하며 시작됐다. 이에 비춰 회의에서는 PHEIC를 일단 유지하면서 추이를 더 보는 쪽으로 결론이 나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WHO가 이날 개최한 회의는 보건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의 분기 회의다.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는 특정 질병에 대해 내려진 PHEIC를 계속 이어갈지, 아니면 해제할지를 분기마다 검토한다. 지금까지는 분기 회의에서 코로나19에 대한 PHEIC 해제가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나왔다.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력이 어느 정도인지,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PHEIC가 유지되면 각국의 방역 태세에는 큰 변동이 없겠지만 해제될 경우 확진자 격리기간 단축, 마스크 의무 착용 조건 완화 등 많은 변화가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한국 방역 당국도 PHEIC가 해지될 경우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을 홍역, 결핵 등과 같은 '2급'에서 '독감(인플루엔자)과 같은 '4급'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WHO 안팎에선 방역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볼 때 현 상황을 여전히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경계해야 할 시기로 판단할 거라는 관측이 많다. 특히 중국에서 최근 방역 규제 완화 이후 감염자가 급증세를 보이는 데다 방역 관련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쉽사리 경계수위를 낮추기 어려울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이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중국의 감염 확산 등으로 인한 사망자 급증세를 거론하며 방역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메시지를 내놨다.테워드로스 총장은 "우리는 오미크론 바이러스 유행이 절정에 달하고 매주 7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WHO에 보고됐던 1년 전보다 확실히 훨씬 더 나은 위치에 있다"면서도 "작년 12월 초부터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주 4만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WHO에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중국에서 나왔다"라고 설명했다.WHO의 주간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22일 사이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만2000여명이다.테워드로스 총장이 이날 언급한 '사망자 4만명'이 22일 이후의 사망자 집계치인지, 동일한 기간에 중국으로부터 새로 전달받은 사망자 통계를 새로 반영한 수치인지는 분명히 언급되지 않았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28 09:36
프로야구

[KBO리그 40년 The moment] 치맥 사라진 야구장...집행검 들어 올린 NC

한국 프로야구가 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이했다. 1969년 창간한 일간스포츠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강산이 네 번 바뀌는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프로야구의 성장과 변화 과정을 기록했다. 이 기간 여러 구단의 희비가 엇갈렸고 수많은 별이 뜨고 졌다. 일간스포츠는 프로야구 원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역사를 사진으로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 ①코로나19 직격탄...얼어붙은 프로야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아구계도 타격을 입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월 말부터 국내 감염자가 급증하자, 3월 28일 개최 예정이었던 개막전을 리그 출범 최초로 연기했다. KBO리그는 5월 5일 무관중 체제로 늦은 개막을 맞이했고, 7월 말에는 구장 수용 인원의 10% 입장을 허용했다. 그러나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 8월 말 다시 무관중 체제로 전환했다. 올스타전도 열리지 않았다. 현장은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강화했다. 선수단·프런트에서 감염자가 나왔고, 방역 수칙을 위반한 선수도 있었다. 더블헤더(DH)와 월요일 경기도 치러야 했다. 여러 구성원의 노력 끝에 정규시즌을 완주했다. 언택트(Untact) 응원이 또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야구계도 '뉴노멀' 시대에 돌입했다. ②오승환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삼성 오승환은 6월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삼성이 4-3으로 앞선 9회 말 마운드에 올라 한·미·일 통산 400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2005년 KBO리그에 데뷔한 오승환은 2013시즌까지 277세이브를 기록하며 한국야구 대표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일본 리그에 진출해 한신 소속으로 2시즌(2014~2015년) 동안 뛰며 80세이브,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며 42세이브를 추가했다. 통산 400세이브를 넘어선 투수는 MLB에서도 6명뿐이었다. ③강정호, KBO리그 복귀 무산 2016년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전 피츠버그 선수 강정호가 KBO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반대 여론에 부딪혀 스스로 철회했다. 강정호는 5월 21일 KBO에 임의탈회 복귀 신청서를 제출했고, 1년 유기실격·봉사활동 300시간 제재를 받았다. 6월 23일엔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이 드러난 지 1년 6개월 만에 야구 팬 앞에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여론은 싸늘했다. 결국 강정호는 29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복귀 신철을 철회하겠다는 내용을 글을 게재했다. ④배정대, 월간 최다 끝내기 안타 KT 외야수 배정대는 9월 한 달 동안 끝내기 안타만 3개를 치며 이 부문 월간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배정대는 4일 SK와의 DH 2차전 5-5 동점이었던 9회 말 투런 홈런, 18일 두산전에선 4-4였던 연장 11회 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27일 LG전에서도 4-4로 맞선 9회 말 1사 1·3루에서 마무리 투수 고우석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쳤다. 10월 11일 두산전에서 끝내기 안타 1개를 더 추가한 배정대는 단일시즌 최다 타이기록(4개)도 세웠다. ⑤사령탑 잔혹사 사령탑들의 불명예 퇴진이 유독 많았다. 2018년부터 한화를 이끌었던 한용덕 감독은 6월 7일 NC전에서 패한 뒤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했다. 한화는 5월 23일 NC전부터 14연패를 당하며 구단 최다 연패 타이기록을 세웠다. SK 지휘봉을 잡고 있던 염경엽 감독은 6월 25일 두산전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SK는 전날까지 리그 9위(12승 30패)에 머물렀다. 염 감독은 9월 1일 복귀했지만, 5경기 만에 다시 건강 문제로 이탈했다. 그는 결국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자진사퇴했다. 10월 초에는 손혁 키움 감독이 돌연 사퇴했다. 당시 키움은 리그 3위를 지키고 있었다. 아구계에선 구단 고위층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⑥박용택·김태균·정근우 은퇴 한국야구 역사를 대표하는 '타격 기계' 한화 김태균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정규시즌이 진행 중이었던 10월 21일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2001년 신인왕에 오르며 화려하게 등장, 이후 대전 야구를 상징했던 그는 통산 2015경기에서 타율 0.320을 남겼다. SK 왕조 시절을 이끌며 '국가대표 테이블세터' 한 축을 맡았던 정근우도 그라운드를 떠났다. 2018년 12월, LG와 2년 재계약하며 은퇴를 예고했던 박용택도 2020년 선수로 마지막 한 해를 보냈다. 그는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2504개)와 최다 출전(2237경기) 기록을 남겼다. ⑦'9구단' NC, V1 달성 2013년 1군에 진입한 NC가 7년 만에 KBO리그 정상에 올랐다. 정규시즌 83승 6무 55패를 기록하며 2위 KT 위즈에 4.5경기 차 앞선 1위를 차지한 NC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KS)에서 4승 2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NC는 2018년 12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리그 넘버원 포수 양의지와 4년 125억원에 계약했다. 이적 2년 차에 주장까지 맡은 양의지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NC의 도약을 이끌었다. KS 최우수선수(MVP)도 차지했다. NC는 우승을 확정한 뒤 모형 '집행검'을 들어 올리는 강렬한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집행검은 야구단 모기업 엔씨소프트의 메가 히트작 리니지를 상징하는 아이템이다. ⑧'대형 신인' 소형준 등장 KT 투수 소형준은 13승(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화려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역대 9번째이자, 2006년 류현진(토론토) 이후 14년 만에 10승 이상 거둔 고졸 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소형준은 외국인 투수들을 제치고 두산과의 플레이오프(PO)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기도 했다. 시즌이 끝난 뒤 열린 시상식에서 신인왕에 올랐다. ⑨로하스, MVP 선정 2020시즌 MVP는 KT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거머쥐었다. 최대 896점을 받을 수 있는 투표에서 653점을 획득, 양의지(374점)와 라울 알칸타라(319점)를 크게 이겼다. 로하스는 홈런(47개) 타점(135개) 득점(116개) 장타율(0.680) 등 타격 4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막내 구단' KT가 창단 처음으로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KT는 신인왕(소형준)과 MVP(로하스)를 동시에 배출에 역대 6번째 팀이 됐다. ⑩허경민·정수빈, 장기계약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내야수 허경민은 원소속팀 두산과 최대 7년·총액 85억원에 계약했다. 당시 기준으로 역대 최장 계약이었다. 허경민은 "두산맨으로 은퇴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그와 함께 FA 자격을 얻었던 외야수 정수빈도 6년(총액 56억원) 계약서에 사인했다. 장기 계약 시대가 열렸다. 안희수 기자 사진=IS포토 2022.12.31 12:00
보도자료

겨울철 실내 공기 질 개선에 도움주는 공기 살균·가습기 제품 주목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겨울철 건강 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개인위생 및 건강 관리가 중요한 계절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증가하고 신체 활동량이 감소하는 대신 면역력은 지속해서 약해져 각종 질병이 발현할 가능성이 크다. 건강한 성인은 물론 가정 내 어린이와 노약자가 있다면 보다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겨울철 건강 관리의 핵심은 실내 환경 개선, 그중에서도 적정 수준의 온도 유지와 청정한 공기 질 확보다. 밀폐된 공간에 장시간 체류하면서 생활 속 세균과 바이러스 같은 유해한 물질에 수시로 노출될 경우, 독감이나 호흡기 질환 등의 감염 위험성 역시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0월 말 정례 브리핑을 열고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및 감염병 실내 전파 감소를 위한 잦은 환기를 권하기도 했다. 잦은 환기로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동시에 가전제품을 이용한 환경 개선도 유용한 방법으로 꼽힌다. 비교적 추운 날씨 때문에 자주 외부로 문을 열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현실적인 대안인 셈이다. 쉽고 빠른 한 번의 작동만으로 실내 공기를 순환하고, 공기 중 떠다니는 미세한 바이러스와 각종 오염물질까지 똑똑하게 살균할 수 있는 코비플라텍의 플라즈마 공기살균청정기 ’에어플라’와 공기살균탈취기 ‘엑스플라’가 대표적이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 이후 제4의 특성 물질로 일반 가정은 물론 컴퓨터 및 자동차에 쓰이는 반도체, 태양전지 소자의 제조공정, 스마트 농업, 우주산업까지 전 분야에서 다각적인 활용이 가능한 신개념 물질이다. 이를 활용한 플라즈마 살균 기술은 살균 소독에 직접 효과가 있는 천연물질 OH 라디칼(수산기)로 오염 물질들과 세균 바이러스까지 화학적으로 분해해 물과 산소로 환원시킨다. 헤파필터, 탈취필터, 프리필터의 3중 필터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제거하며 공기 내 각종 세균까지 동시에 살균한다. 특히 에어플라는 코비플라텍이 독자 개발한 친환경 특허 기술, ‘리얼 벌크 플라즈마’로 한층 차별화된다. 리얼 벌크 플라즈마는 그간 플라즈마의 문제점으로 언급됐던 오존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살균 효과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기술이다. 엑스플라도 살균과 탈취 기능을 겸한 ‘2 in 1’ 기능 제품이다. 리얼 플라즈마 기술로 공기 중의 세균,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을 물리적으로 파괴하고 휘발성유기화합물, 악취, 각종 배설물 및 생활 냄새 등의 유해가스를 탈취한다. 무엇보다 리얼 플라즈마 모듈은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해 필터 교체가 필요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물질 제거도 중요하다. 다이슨에서 출시한 쿨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반려동물의 비듬, 꽃가루 등 0.1 마이크로미터만큼 작은 입자를 99.95% 제거하고, 신종 인플루엔자 A로 알려진 H1N1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포름알데히드는 무색의 가스 오염 물질로 합판이나 섬유판이 내장된 가구 또는 목조 제품, 단열재, 페인트, 벽지 등 다양한 일상 용품에서 방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 온도 유지에 대한 부담감은 가습기로 해결할 수 있다. 쿠쿠전자는 최근 대용량 타워형으로 가습 효과를 오랫동안 지속하는 아이편한 가습기 타워를 선보였다. 아이편한 가습기 타워는 높이 54.5cm의 길고 높은 타워 형태 외관에 기존보다 높아진 분무구가 특징이다. 그때문에 더 넓고 멀리 분사되고, 본체에 맞춰 수조 용량도 커지는 등 기능이 강화됐다. 대기가 건조한 겨울철,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려면 적정량의 가습이 지속해서 분사돼야 하는데, 10ℓ의 넉넉한 대용량 수조가 장착돼 한 번의 급수만으로 최대 28시간 동안 실내를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해준다. 가전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개인 안전과 건강이 최고 화두로 떠오르면서 가정 내 미세먼지 제거뿐 아니라 실내 공기 질까지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공기 살균ㆍ청정기 제품이 겨울 시즌 들어 더욱 주목받는 추세"라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2.09 16:29
보도자료

(사)한국미래환경협회, 포레스 주식회사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 맺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공동 진행 공기질 개선을 위한 탄소중립실천에 대한 홍보·마케팅 그 밖에 미래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업사업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포레스 주식회사는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공기의 자연스런 흐름만으로 작동해 공기중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혁신적인 소재인 포레스 제품들을 통해 독성물질과 오염물질을 흡수 분해하도록 설계되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체계적으로 파괴하고 분자를 분해하여 불쾌한 악취로부터 공기를 정화해 주는 특수기술로 만들어진 제품들 중 포레스 태그는 환경을 구독서비스에 연결한 세계최초의 제품으로 탄소중립 k-net zero 2050을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사)한국미래환경협회에서는 환경개선을 위해 한강아름답게 꾸미기, 옥상 쿨루프 캠페인, 청소년 환경 문예대전, 아름다운 골목길조성캠페인, 아름다운벽화그리기, 주거환경개선캠페인, 자원재활용 캠페인으로 폐식용유로 친환경 비누 만들기, 에너지절약 캠페인 교육, 명동역, 강남대로 옥외LED 전광매체에 환경공익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을 위한 「숲으로 미래로」산림복원 캠페인은 강원도 산불지역에 나무심기를 통해 숲 복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 협회관계자에 따르면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하여 포레스 주식회사와 함께 도심에도 나무심기와 마찬가지로 이산소탄소와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필터를 버스에 부착하는 도로환경캠페인을 지향하면서 5년산 나무 한그루의 정화능력을 가지고 있는 공기정화 필터를 사용한 포레스 태그 캠페인을 병행하여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1.25 01:03
연예일반

[리뷰IS] ‘블랙팬서2’ 상실감과 분노를 딛고 나아간다는 것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블랙팬서2’)를 이야기하면서 상실을 빼놓을 순 없다. 2020년 마블과 영화 팬들은 영원한 티찰라 고(故) 채드윅 보즈먼을 대장암으로 잃었고, 그의 공백 속에 ‘블랙팬서’는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나가야 했다. 마블이 예고한대로 ‘블랙팬서2’는 새로운 티찰라 없이 고 채드윅 보즈먼의 공백을 그대로 활용한다. 티찰라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모두를 슬픔게 잠기게 했던 2020년으로 관객들을 소환한다. 그렇게 영화는 시작된다. ‘블랙팬서2’의 이야기 주요 골자는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와칸다인들과 티찰라의 동생 슈리(레티티아 라이트 분)의 고군분투다. 티찰라의 공백으로 미국, 프랑스 등 강대국들은 와칸다가 보유한 비브라늄을 노리기 시작하고,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비브라늄 보유 종족인 탈로칸마저 와칸다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앞선 1편과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슈리는 전사이기보다는 서포터에 가까웠다. 첨단 장비들과 슈트를 만들고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을 짜는 게 슈리의 일이었다. 하지만 와칸다의 수호자였던 오빠를 잃은 슈리는 그 이상의 힘을 내야 하는 상황. 오빠의 죽음이 남긴 크나큰 상실감 속에서 계속해서 살아나가야 하는 슈리의 성장이 ‘블랙팬서2’가 진짜 보여주는 점이다. 예상치 못했던 슬픔과 위기 속에서 슈리가 한 발, 한 발 내딛는 과정은 지난 몇 년간 한국과 전 세계가 겪었던 몇 가지 큰 재난들을 떠올리게 한다. 불과 얼마 전까지 전 세계는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로 인해 국경을 닫았고, 사람들은 오랫동안 악수를 나누지도 못 했지 않나. 큰 히어로가 부재한 상황 속에서도 ‘블랙팬서2’는 마블 영화다운 압도감을 선사한다. 새롭게 등장한 종족 탈로칸은 피부색부터 장신구까지 모든 것이 화려하다. 여기에 탈로칸의 수장 네이머(테노치 우에르타 분)를 필두로 탈로칸 전사들의 액션이 다이내믹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음파를 사용한 전투가 신선하다. 물론 ‘블랙 팬서2’의 힘은 단순히 볼거리에만 있지는 않다. 자원을 둘러싼 탐욕과 강대국들의 압박, 그것에 대한 약소국들의 대응 방식 차이. 그런 무게감 있는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생각해 볼 만한 화두를 던진다. 고인에 대한 예우도 더할 나위 없다. 영화는 몇 번이나 세상을 떠난다고 그 인물이 사라지는 게 아님을 강조하며 정신을 통해 이어지는 삶과 관계를 이야기한다. 여기에 남겨진 사람의 슬픔과 분노에 충분한 이해와 공감을 보내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야말로 ‘블랙팬서’에 대한 뜨거운 안녕이자, ‘블랙팬서2’에 대한 또 다른 안녕이다. 쿠키 영상은 하나다. ‘블랙팬서’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하는 중요한 영상이니 꼭 보고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161분. 12세 관람가.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10 08:00
프로야구

[IS 포커스] 개막 전 코로나 회식, 결국 삼성의 발목을 잡다

개막 전 느슨했던 코로나19 대응이 포스트시즌(PS) 진출 탈락이라는 '스노볼'을 굴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4일 수원 KT 위즈전에 패해 PS 진출이 최종 좌절됐다. 정규시즌 잔여 경기에 모두 승리하더라도 5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를 뒤집기 어려웠다. 지난해 6년 만에 PS 진출 성과를 낸 후 1년 만에 초라한 성적표를 손에 넣었다. 삼성의 올 시즌 상위 28명 평균 연봉(1군 엔트리 등록 기준, 외국인 선수 제외)은 전년 대비 42.4% 인상한 3억1768만원. SSG 랜더스(4억9207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돈을 썼는데 PS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삼성의 PS 진출이 좌절된 날 SSG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삼성으로선 4월 벌어진 격차가 뼈아팠다. 시즌 첫 20경기에서 7승 13패(승률 0.350)에 그친 뒤 상위권으로 도약하지 못했다. 코로나 변수가 직격탄이었다. 삼성은 4월 2일 KT 위즈와 개막전에서 내야수 오재일·외야수 구자욱·선발 백정현을 비롯해 1군 주축 선수 6명(야수 3명·투수 3명)이 엔트리에 등록되지 못했다. 개막 하루 뒤에는 내야수 김상수와 외야수 김동엽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선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구체적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후속 조치라는 게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당시 구단 고위 관계자는 "(확진자가 얼마나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제 괜찮다가 오늘 좋지 않을 수 있고 '앞으로 걸리지 않을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니다"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삼성의 팀 내 코로나 확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건 개막 전 회식이다. 삼성은 4월 1일 수원 이동에 앞서 3월 30일 대구 모처에서 선수단 출정식(만찬)을 가졌다. 원기찬 대표이사와 홍준학 단장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도 참석한 자리였다. 실내에 많은 선수가 모여 마스크를 벗고 식사했다. 바이러스 감염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결국 옆자리에 나란히 앉은 선수끼리 코로나에 확진되는 등 출정식 이후 팀 내 감염자가 10명을 넘었다. 선수를 격려하겠다는 자리의 취지가 사라지고 집단 감염의 출발점이 된 셈이다. 비슷한 시기 코로나에 확진된 양의지(NC 다이노스)는 "격리하는 동안 생각했던 것보다 상태가 더 좋지 않았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 선수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다. 중심 타자 오재일과 구자욱의 4월 타율이 0.219와 0.229에 머물렀다.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고군분투했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자까지 속출, 팀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선발 투수 백정현의 시즌 성적은 4승 13패 평균자책점 5.27. 코로나에 감염된 선수들은 하나같이 개인 성적이 하락했다. 코로나 후폭풍이 시즌 내내 '사자 군단'을 흔들었다. 허삼영 감독이 지난 8월 1일 자진해서 사퇴한 삼성은 박진만 감독 대행 체제로 정규시즌 잔여 일정을 소화했다. 8월 이후 치른 46경기에서 25승 21패를 기록해 성적 반등엔 성공했지만,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0.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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