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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6초만 뛰었다, NBA 현역 최다 556G 연속 출전 '철강왕'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 포워드 미칼 브릿지스(29)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을 556경기로 늘렸다.미국 야후스포츠는 '브릿지스는 현역 NBA 선수 중 가장 긴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 중이며 NBA 역사상 부문 14위에 올라와 있다. 이는 (역대 13위인) 테리 타일러에게 17경기 뒤진 기록'이라며 '브릿지스가 내년 시즌 82경기에 모두 출전한다면 638경기로 안드레 밀러(632경기)를 제치고 역대 8위가 된다'라고 14일(한국시간) 전했다.흥미로운 건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방법'이다. 이날 브릿지스는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1쿼터 시작 6초 만에 파울을 기록한 뒤 랜드리 샤멧과 교체됐다. 동부 콘퍼런스 3위를 확정한 팀 사정상 경기에 나설 필요가 없었으나 기록 연장을 위해 잠시 코트를 밟은 셈이다. 그렇다고 브릿지스의 기록 연장을 깎아내리긴 어렵다. 그는 올해 NBA 정규시즌 3036분을 소화하며 부문 리그 1위에 오른 '철강왕'이다. 지난 시즌에도 부문 4위에 자리할 정도로 경기에 결장하거나 휴식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한편 NBA 역대 연속 경기 출전 기록 1위는 A.C 그린이 보유한 1192경기다. 2위는 랜디 스미스의 906경기. 2018~19시즌 데뷔한 브릿지스는 꾸준하게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그는 경기당 평균 17.8점 3.2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14 09:39
NBA

'글로벌 콘텐츠' NBA, 올해부터 신인 드래프트 이틀 동안 개최...NFL 따라간다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판을 키운다. NBA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오는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를 1·2라운드로 나누어 이틀 동안 개최하는 변경안을 발표했다. NBA 신인 드래프트가 이틀 동안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라운드 지명은 현지시간 6월 26일 바클레이스 센터, 2라운드는 이튿날 시포트 디스트릭트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지난해 NBA 드래프트는 5시간 소요됐고, 자정이 넘어서 종료됐다. 드래프트를 이틀로 나눈 이유다. NBA는 매년 새 얼굴들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는 '킹'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는 빅터 웸반야마의 행선지를 두고 NBA팬 사이 열풍이 불었다. 지명권 추첨 순번을 정하는 중계도 역대급 시청률이 나왔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미국풋볼리그(NFL)는 드래프트에 대한 관심이 결승전인 슈퍼볼 못지 않다. 4월 말, 무려 사흘 동안 열린다. 이 과정을 담은 '드래프트 데이'는 대표적인 스포츠 영화로 사랑받았다. NBA의 미국 내 인기는 MLB와 비슷하지만, 글로벌 파급력은 NFL과 MLB보다 훨씬 앞선다. 특히 현역 최고의 포인트 가드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 올 시즌 신인왕을 따놓은 웸반야마는 각각 슬로베니아와 프랑스 국적이다. 웸반야마 전에는 르브론만큼 큰 체격 조건에 그 이상의 운동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 받은 자이언 윌리엄스의 행선지로 들끓었다. 일정 변경안 도입의 표면적인 이유는 하루에 드래프트 식순을 소화하기 힘들기 때문이지만, NBA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선수들을 더 조명하기 위한 이벤트 확장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01 09:43
해외연예

[왓IS] 마돈나, 지각에 팬들 뿔났다.. 결국 소송 “비양심적 관행”

미국 팝스타 마돈나가 관객들에게 소송을 당했다. 콘서트를 예정 시간보다 2시간 늦게 시작했다는 이유에서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ABC방송과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뉴욕에 사는 두 남성 마이클 펠로스와 조너선 해든은 마돈나와 공연 기획사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8시 30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마돈나의 ‘셀러브레이션’ 투어 콘서트가 2시간 뒤인 10시 45분에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자정을 넘겨 이튿날 오전 1시에 종료, 대중교통 및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던 이들은 교통 비용이 크게 들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두 사람은 당시 공연은 평일 공연으로 다음날 출근이나 가사에 지장을 받았다고 지적하며 “비양심적이고 불공정하며 기만적인 거래 관행”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 마돈나가 다른 지역 공연에서도 비슷한 만행을 벌였다며 소송을 집단소송으로 다뤄 줄 것으로 법원에 요구했다. 마돈나의 지각 소송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남성은 2019년 11월 마돈나가 2시간 늦게 콘서트를 시작해 공연을 관람할 수 없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가 한 달 뒤 취하했다.2020년 2월에는 마돈나의 콘서트 관객 2명이 공연이 2시간 이상 지연됐다며 소송을 냈다가 5개월 뒤 합의를 보기도 했다. 한편 해당 콘서트는 앞서 마돈나는 지난해 6월 박테리아 감염으로 투어 콘서트 일정을 한 차례 연기한 뒤 10월부터 시작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0 11:52
연예일반

‘서울가요대상’, K팝 레전드 한자리에…이승기‧다듀→티파니영‧산다라박‧선미 출격

제33회 ‘서가대’ 시상식이 ‘올타임 레전드’ 스타들을 한자리에 소환한다.26일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 갓세븐 뱀뱀, 영재, 소녀시대 티파니가 MC를 맡고 배우 이준기, 박신혜가 시상자로 함께 한다.MC를 맡은 이승기는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후 그 해 ‘서가대’에서 처음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내년은 데뷔 20주년이 되는 해이자 부인인 배우 이다인과 가정을 꾸린 뒤 첫 아이가 태어나는 해다. 20주년의 새 출발을 ‘서가대’와 함께 한다는 점에서 뜻깊다.지난 2004년 정규 1집 ‘택시 드라이버’로 데뷔한 다이나믹 듀오도 ‘서가대’ 출격을 예고했다. K힙합신의 레전드 스타인 이들은 지난 2014년 발표한 ‘에아오’의 글로벌 역주행에 이어 얼마 전 종영한 엠넷 프로그램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2’ 미션 곡 ‘스모크’의 인기로 MZ세대까지 폭넓은 인기를 과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K팝 2세대 라이벌인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영,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 박, 원더걸스 출신 선미도 제 33회 ‘서가대’ 무대에 선다.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 소녀시대와 태티서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솔로 가수, 뮤지컬, 연기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낸 티파니 영은 ‘서가대’ MC로 현지팬들을 만난다.역시 같은해 원더걸스로 데뷔, 솔로 여가수로 독보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는 선미와 2009년 투애니원으로 데뷔하며 전세계에 K팝 열풍을 일으킨 산다라박도 무대에 선다. 매번 독창적인 콘셉트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이들이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3세대 K팝 대표주자인 갓세븐의 뱀뱀, 영재, 마크도 서울가요대상에서 오랜만에 함께 한다. 이들은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연하는 등 BTS, 블랙핑크와 함께 K팝 3세대 대표주자로 맹활약했다. 특히 태국 출신인 뱀뱀은 현지에서 MC를 맡아 고국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며 영재도 특별MC로 무대를 빛낼 계획이다.‘서가대’는 1990년 태동해 33년간 K팝 문화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한 국내 가요축제다. 최고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본상, 신인상 및 장르별 특별상 등 부문별 수상을 놓고 한국을 대표하는 K팝 뮤지션들이 열띤 경합을 펼친다.제 33회 ‘서가대’는 내년 1월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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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최다 연패 타이…디트로이트 구단주 “팀 팔라고? 우리가 뭐 하는지 모르는 듯”

미국 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26연패에 빠졌다. 이는 NBA 역사상 최다 연패 부문 타이기록. 톰 고어스 디트로이트 구단주는 앞서 구단을 팔라는 팬들의 반응에는 개의치 않다는 반응을 드러냈지만, 뒤늦게 변화를 예고하는 발언도 남겼다.디트로이트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NBA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15-126으로 졌다. 3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결국 1쿼터와 3쿼터 열세를 마지막까지 극복하지 못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패배로 연패 기록을 무려 ‘26’으로 늘렸다. NBA 역사상 연패 최다 기록 타이다. 디트로이트는 2013~14시즌 필라델피아 세브티식서스, 2010~11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디트로이트는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을 달린 뒤 모든 경기를 내리졌다. 4점 차 이내 접전 승부가 2차례 밖에 없을 만치 일방적인 패배였다. 디트로이트의 올 시즌 확정 팀 연봉은 전체 25위로 하위권에 속한다. 하지만 지난여름 몬티 윌리엄스 감독을 선임하며 무려 6년 7850만 달러(약 1020억원) 계약을 안겼다. 연봉 상으로는 NBA 역사상 최다다. 여기에 베테랑 조 해리스, 몬테 모리스를 트레이드로 품었고, 주축 선수인 보얀 보그다노비치를 지키기도 했다. 소위 말하는 ‘탱킹’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결과는 2승 27패로 처참하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0할대 승률(0.069)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이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구단을 팔아라”라고 입을 모아 외쳤다. 다만 최근 고어스 구단주는 팀이 25연패를 기록했을 때 현지 매체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이 원하는 것을 말할 수 있지만,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는 많은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디트로이트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가 지역 사회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많은 승리를 거둬야 하는 건 알지만, 우리는 지역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말했다.다만 연패는 더욱 늘어났고, 이 부문 최다까지도 단 1경기 남았다. 이에 현지 매체에선 “베테랑을 영입해 로스터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특히 “구단은 트레이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고어스 구단주 역시 최근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 팀엔 놀라운 젊은 선수가 있다. 계약도 유연하다. 우리는 여분의 샐러리캡을 확보하고 있고, 조직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디트로이트의 다음 상대는 자신들에게 26연패를 안긴 브루클린이다. 디트로이트는 오는 27일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브루클린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과연 디트로이트가 최다 연패 부문 신기록을 쓸지 시선이 모인다.김우중 기자 2023.12.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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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재능' 웸반야마,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행

2023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의 1순위 영광의 주인공은 예상대로 빅토르 웸반야마(19)였다.웸반야마는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지명됐다.2004년생 웸반야마는 2m20㎝가 넘는 신장과 재능을 두루 갖췄다. 드리블하면서 안정적으로 슈팅을 꽂는 가드와 포워드로서의 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스텝백 3점 슛까지 성공시킬 수 있는 그는 키만 큰 게 아니라 양 팔을 쭉 뻗었을 때 측정한 길이(윙 스팬)가 무려 2m43㎝에 달한다.모든 구단이 웸반야마를 1순위로 노리던 상황. 지난달 1순위 추첨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피터 존 홀트 샌안토니오 구단주는 현지 매체인 ESPN와 인터뷰에서 "기절할 정도로 기쁘다"라고 밝힐 정도로 웸반야마의 가치는 절대적으로 높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 지명으로 1997년 이후 26년 만에 그해 최고 빅맨을 뽑게 됐다. 그리고 26년 전의 주인공이 바로 NBA 레전드 중 한 명인 팀 던컨이었다.한편 2순위로는 브랜던 밀러가 샬롯 호네츠의 선택을 받았다. 밀러는 현역 선수 중 LA 클리퍼스의 간판 스타 폴 조지와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m6㎝ 신장에도 슈팅 능력도 갖췄다. 당초 2순위로 지명 예상을 받았던 스쿳 헨더슨은 3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됐다. 헨더슨은 1m88㎝ 신장으로 NBA 선수로는 단신에 속하지만,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자랑한다. 이번 지명 선수 중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꼽힌다. 한편 독립리그 '오버타임 엘리트' 출신 198㎝ 신장의 슈팅 가드 아멘 톰슨이 4번째로 호명돼 휴스턴 로키츠에 합류했다. 톰슨의 쌍둥이 동생인 오사 톰슨은 5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로 향했다. 쌍둥이가 같은 드래프트 10순위 안에 나란히 뽑힌 건 NBA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현역으로 각각 댈러스 매버릭스와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에서 뛰는 마키프, 마커스 모리스 형제가 2011년 드래프트에서 13, 14순위로 지명된 바는 있다.아칸소대 출신 가드 앤서니 블랙은 6순위로 올랜도 매직에 지명됐고 이어 7순위로 빌랄 쿨리발리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깜짝' 지명됐다. 인디애나는 쿨리발리를 즉시 워싱턴 위저즈로 트레이드됐다. 웸반야마와 함께 메트로폴리탄스92에서 뛴 쿨리발리는 2022~23시즌 정규리그 평균 5점 3리바운드에 그치면서 10순위 안쪽으로 뽑히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는데, 깜짝 지명 후 즉시 트레이드돼면서 바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한편 지난해 전체 4순위로 새크라멘토 킹스에 지명된 키건 머리의 쌍둥이 형 크리스 머리도 동생에 이어 NBA 입성에 성공했다. 이번 드래프트 23순위로 포틀랜드의 지명을 받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6.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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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텀·스마트 더블더블' 보스턴 셀틱스, 브루클린 꺾고 동부 1위 수성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5연승을 질주하며 1위를 수성했다.보스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109-9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31승 12패를 기록한 보스턴은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지켰다. 특히 브루클린 상대로 무려 9연승을 이어가며 강세를 증명했다.반면 이날 패배로 브루클린은 이날 패배로 시즌 14패(27승)째를 기록했다. 동부 콘퍼런스 2위로 1위 보스턴을 추격하던 브루클린은 이날 패배로 보스턴과 승차가 3경기로 늘었다.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20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고, 마커스 스마트도 16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함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이 24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T.J. 워렌이 20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그러나 팀 내 에이스인 케빈 듀란트의 부상 공백을 끝내 메우지 못하고 승리를 헌납했다.60-57의 팽팽한 점수 차로 전반을 마친 보스턴은 3쿼터 역시 84-82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4쿼터 들어 보스턴이 달아나기 시작했다. 말콤 브록던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페이튼 프릭차드도 레이업과 점프 슛을 연속으로 성공시켰다.브루클린도 추격했다. 4쿼터 중반 브루클린 어빙과 워렌이 연속 7득점으로 쫓아갔지만, 스마트와 테이텀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경기 막판 점수 차를 10점까지 벌린 보스턴은 끝까지 힘을 빼지 않으며 11점 차로 최종 승리를 거뒀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1.13 17:46
NBA

이현중 NBA 신인 지명 최종 불발...전체 1순위는 스미스 아닌 반케로

미국 프로농구(NBA) 무대에 도전장을 냈던 이현중(22·데이비드슨대)이 끝내 지명받지 못했다. 이현중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끝내 호명되지 않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NBA 30개 팀이 2라운드까지 두 번씩 선수를 지명했다. 다만 올해는 마이애미 히트와 밀워키 벅스가 지명권을 한 장씩 박탈당해 총 58명의 선수만 선발됐다. 미국 대학 농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했던 이현중은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NBA 입성을 노렸지만, 끝내 그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지금까지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았던 한국 선수는 2004년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유니폼을 입은 하승진(은퇴)뿐이다. 이현중은 데이비드슨대 3학년인 지난 2021~22시즌 34경기에서 평균 32.1분을 뛰며 15.8득점 6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 슛 성공률은 38.1%였다. 이현중은 인상 깊은 활약을 바탕으로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를 담당하는 현지 에이전시 '빌 더피어소시에이츠(BDA)'와 계약하며 NBA 입문을 준비했다. 201㎝의 키에 슈팅 능력까지 갖춘 그는 NBA 하부리그인 G리그 캠프, 각 구단과 워크아웃 등을 통해 NBA 구단 관계자들 앞에서 기량을 선보였다. 초반에는 1라운드 지명 예측까지 나왔지만, 시간이 갈수록 비관적인 예측이 많아졌고 결국 지명에 최종 실패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이 되지 못해도 투웨이 계약(G리그와 NBA팀 동시 계약) 등의 방식으로 NBA 입성을 시도할 수 있다. 다만 이현중은 최근 NBA 구단과 워크아웃 도중 왼쪽 발등뼈와 인대를 다쳤다. 수개월 간 치료가 필요해 향후 행보가 불투명하다. 한편 올해 드래프트에서는 파올로 반케로(20)가 전체 1순위로 올랜도 매직에 지명됐다. 키 208㎝의 반케로는 공격에 강점을 보이는 포워드 자원이다. 미국 듀크대 1학년이던 2021~22시즌 39경기에서 평균 33분을 뛰며 17.2득점 7.8리바운드 3.2어시스트 등을 기록했다. 당초 유력한 1순위 후보로는 자바리 스미스(19·208㎝)와 쳇 홈그렌(20·213㎝)이 거론됐으나, 이들 다음으로 꼽히던 반케로의 이름이 가장 먼저 호명됐다. 올랜도가 1순위로 선수를 지명한 건 2004년 드와이트 하워드 이후 18년 만이다. 반케로에 이어 홈그렌은 전체 2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스미스는 전체 3순위로 휴스턴 로키츠에 지명됐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6.24 15:42
스포츠일반

NBA 브루클린, 클리블랜드 잡고 7위 굳히기…듀랜트 36점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36점을 쓸어 담은 케빈 듀랜트를 앞세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압하고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유리한 고지인 7위 자리를 더 굳혔다.브루클린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에 118-107로 이겼다.3연승을 달린 브루클린은 클리블랜드와 43승 38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 동부 콘퍼런스 7위에 자리했다.7위는 7∼10위 팀이 치르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가장 유리한 자리다.7위 팀과 8위 팀이 맞붙고 여기서 이기는 팀이 플레이오프에 7번 시드로 진출하는데, 7위 팀은 이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이점을 안는다.브루클린은 11일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상대로 치르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자력으로 7위를 확정한다.듀랜트가 홀로 36점을 쓸어담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5개씩 올리며 브루클린 승리에 앞장섰다.승부처에서 가장 빛난 선수도 듀랜트였다. 4쿼터 종료 8분여에 브루클린이 95-93으로 역전하게 만드는 3점을 꽂고, 6분여에는 102-97로 달아나게 하는 점프슛을 넣었다.이어 카이리 어빙과 앤드리 드러먼드가 잇따라 득점해 승기를 브루클린 쪽으로 기울였다.어빙은 18점 8어시스트로 제몫을 다했고, 드러먼드는 15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서부에서는 댈러스 매버릭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128-78, 대승을 거뒀다.이미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한 댈러스는 서부 4위(51승 30패)를 유지했지만 3위(51승 29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루카 돈치치가 무려 39점을 넣고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며 댈러스를 50점 차 대승으로 인도했다.◇ 9일 NBA 전적밀워키 131-101 디트로이트뉴욕 114-92 워싱턴브루클린 118-107 클리블랜드토론토 117-115 휴스턴마이애미 113-109 애틀랜타샬럿 133-117 시카고댈러스 128-78 포틀랜드피닉스 111-105 유타LA 레이커스 120-101 오클라호마시티ahs@yna.co.kr(끝) 2022.04.09 14:33
스포츠일반

'커리 후배' 이현중 '3월의 광란' 출격…미시건주립대와 첫 경기

한국인 슈터 이현중(22·202㎝)이 활약 중인 데이비슨대가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챔피언십 68강 토너먼트 무대에 오른다.애틀랜틱 10(이하 A10) 컨퍼런스 소속으로 1번 시드를 받은 데이비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A10 콘퍼런스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리치먼드대(6번 시드)에 62-64로 분패해 준우승했다.우승팀에게 주어지는 68강 토너먼트 출전권을 간발의 차로 놓쳤지만, NCAA 선발위원회 초청팀 자격으로 서부 지역 10번 시드를 배정 받았다. 데이비슨대가 3월의 광란 무대를 밟는 건 통산 15번째이며,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14일 진행된 NCAA 대진 추첨 결과 데이비슨의 첫 상대는 7번 시드 미시건 주립대로 결정됐다. 맞대결은 오는 1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본 시커스 웰니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경기 시간은 추후 정해진다.한국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3월의 광란 무대를 밟는 이현중은 데이비슨대의 간판 슈터다. 정규리그서 경기당 32분을 뛰며 16.5득점(6리바운드·1어시스트)을 올리고 야투 성공률 48.1%, 3점슛 성공률 38.4%를 기록했다. 데이비슨대가 27승6패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이현중은 대학농구 최고의 스몰 포워드에게 주는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최종 후보 5인에 포함됐다. A10 올 콘퍼런스 퍼스트팀에도 이름을 올렸다.68강 토너먼트 참가는 올 시즌 종료 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준비 중인 이현중이 더 큰 무대에서 진가를 보여줄 절호의 기회다.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11일 “이현중은 스몰포워드와 슈팅가드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3번 지명을 받을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올해 NBA 드래프트는 오는 6월24일 미국 뉴욕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다.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2.03.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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