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이민호 롯데전서 55일 만의 선발 복귀 후 2군행 예정, 이지강에 바통터치
LG 트윈스 이민호(22)가 30일 선발 등판 후 하루만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다. 이민호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오른 팔꿈치 굴곡근 부상으로 4월 5일 키움 히어로즈전 등판 이후 55일 만의 복귀전이다.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 17일 롯데와의 퓨처스리그전에 나와 2이닝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염경엽 LG 감독은 "이민호는 오늘 80개 정도 투구 예정"이라며 "금일 등판 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부상 복귀 후 곧바로 주 2회 등판을 소화하기 어렵고, 선발 경쟁을 고려한 결정이다. 염 감독은 "4일 NC 다이노스전은 이지강을 투입한다"고 먼저 공개했다. 이달 4차례 선발 등판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하고 2군에 내려간 이지강은 3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3이닝(5피안타 5실점)만 던졌다. 투구 수는 58개. 염경엽 감독은 "(이)지강이가 NC전(5월 2일 5이닝 4피안타 2실점 1자책)에 좋은 기억이 있어서"라고 했다. 이어 "나도 줄 만큼 (기회를) 주는 거다. 이제 선수끼리 경쟁하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잠실=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3.05.30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