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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10주년 몽골 여행 떠났다! 전통의상부터 음식까지 ‘적응 완료’

‘무지개 10주년 패키지여행 in 몽골’이 시작됐다. 뭉치면 재미를 보장하는 무지개 회원들의 케미스트리와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신비한 나라 몽골의 매력이 쉴 틈 없이 재미를 안겼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김광규를 비롯한 무지개 멤버 8인이 몽골로 패키지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10주년을 맞아 대형 프로젝트를 예고했던 전현무는 캐리어부터 카메라, 나침반까지 짐을 바리바리 싸서 이른 새벽 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나 혼자 산다’가 1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앞으로 더 사랑을 받으려면 기념을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무지개 회원들이 상상도 못 할 걸 총망라해 준비했다”고 밝혔다.전현무가 작정하고 준비한 10주년 기념 여행 목적지는 몽골. 그는 “가깝지만 먼 나라 몽골은 다들 안 가봤을 거 같고 신비로워할 거 같았다. 또 요즘 MZ세대는 패키지여행을 맞춤 여행으로 다닌다”며 이번 여행을 소개했다.이어 김광규를 비롯해 이주승까지 무지개 회원들이 하나둘 약속 장소에 등장했다. 모두 모이자 무지개 회원들은 회비를 걷고 이를 관리할 총무를 선정했다. 꼼꼼함이 요구되는 총무는 파워 계획형(J) 키가 낙점됐다.이날 무 가이드로 변신한 전현무는 회원들에게 캐리어 네임택을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3시간 30여 분의 비행시간 동안 이들은 깨알 수다와 사진 찍기로 여행의 설렘을 드러냈다. 팜유즈 전현무와 이장우는 기내식 폭풍 먹방을 펼쳐 시선을 강탈했다.몽골 공항에는 전현무가 미리 섭외한 현지인 가이드가 ‘전현무 외 7명’을 환영하는 푯말을 들고 반겨줬다. 무지개 회원들은 공항을 나가자마자 펼쳐지는 이국적인 풍경에 감탄을 연발했다. 이동을 위해 준비된 몽골 여행의 로망인 오프로드 전문 승합차 푸르공도 모두를 만족시켰다.패키지여행 첫 코스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나랑톨 재래시장. 박나래와 키는 몽골 전통의상 델 입기에 나섰다. 둘은 형형색색 옷을 보자 장난감 천국에 들어선 아이처럼 좋아했다. 이장우도 천하를 호령했을 거 같은 포스로 전통 의상을 소화했다. 전현무는 화려한 무늬가 특징인 옷을 입고 흡족해하며 “기안84 패션 대전 다시 하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8인 8색 몽골 전통 의상을 입은 무지개 8인은 “맛있게 양고기를 요리해서 먹고 싶다”는 이장우의 위시리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이장우는 요리를 잘하는 키와 의견을 나누며 필요한 재료를 척척 구입했다.이어 무지개 8인을 태운 푸르공은 게르형 포장마차 앞에 멈췄다. 이때 멤버들은 눈앞에 펼쳐진 몽골의 대자연을 즐겼다. 김광규와 박나래는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췄다. 몽골식 만두 호쇼르는 무지개 8인의 입맛을 취향 저격했다. 키는 “우리나라 사람이 안 좋아할 수 없는 음식”이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1등”이라고 감탄해 시선을 모았다.무지개 8인은 오프로드 질주를 시작하면서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박나래, 이장우가 탑승한 젊은이 차는 놀이기구 타듯 즐겼지만, 전현무와 김광규가 탑승한 어르신 차는 곡소리를 내며 절규한 것. 김광규는 “이게 무슨 10주년이냐. 10주년 동안 뭘 잘못했는지 생각해 보자”고 절규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결혼 못 한 거”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이어 아무것도 없는 초원에 몽골식 천막 게르가 옹기종기 모인 숙소에 도착해 몽골 유목민과 처음 만났다. 전현무는 “내가 몽골에 안 왔으면 이런 광경은 평생 못 봤겠구나. 태어나서 이렇게 시야가 트여 봤던 적이 없다”며 감탄했다. 이장우는 “자연 앞에서 내가 미미한 존재라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장소”라고 말했다.무지개 8인은 몽골 예법에 맞춰 나이순으로 게르에 입장해 전통 인사법을 배웠다. 또 따스한 몽골식 정이 느껴지는 대접 음식 밀가루 빵 버르척, 수테 차를 먹었다. 이후 어둠이 깔리자 별이 빛을 내기 시작하는 몽골의 밤하늘을 함께 감탄하며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져 이들의 다음 여정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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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박나래, 시야까지 포기한 열정 분장 ‘재미 UP’

개그우먼 박나래가 리액션부터 열정까지 ‘갓벽’한 면모로 방송을 이끌었다. 박나래는 2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의 크리스마스 특집에서 ‘스노우맨’(Snowman)을 부른 외국 가수 시아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박나래는 덥수룩한 가발로 인해 시야가 가리자 “시아여서 시야를 포기했다”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첫 미션곡인 스트레이 키즈의 ‘크리스마스 이블’의 가사를 받아쓰다가 “안 나온 단어가 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영어를 받아쓴 그는 가사 속 영어가 있다는 MC 붐의 말에 깜짝 놀라며 정답을 맞히기 위해 노력했다. 박나래는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정답을 맞히기 위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출연진들과 의견을 공유해 1차 시도 만에 성공을 거머쥐며 갈치 찌개를 먹을 수 있게 됐다. 생딸기 케이크를 걸고 진행된 간식 게임에서도 박나래의 노력은 계속됐다. 박나래는 지누의 ‘엉뚱한 상상’ 반주를 듣자마자 “이거 알아”라며 시작부터 반응했다. 눈에 띄는 분장을 한 채 리듬을 타던 그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재미를 더했다. 그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노래방 반주 퀴즈에서 다양한 비트로 변형된 댄스곡이 등장해 당황스러워했지만 다른 출연진들이 정답을 맞힐 때마다 흥에 심취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진 싸이의 ‘연예인’ 반주에서는 MC 붐의 계획에 걸려든 탓에 오답을 외쳐 아쉬워했다. 박나래는 테이, 김동현과 함께 마지막까지 남았지만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정답을 맞히며 생딸기 케이크를 먹을 수 있었다. 또 박나래는 윤하의 ‘오르트구름’ 가사를 서슴없이 적어가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MC 붐이 찬물을 끼얹자 질타를 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출연진들과 글자를 채워가던 그는 1차 시도에서 실패하자 아쉬워했고, 그럴싸한 키의 추측에는 “인간의 3대 요소는 물, 공기, 키”라며 센스 있는 입담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매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놀토 활력소’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라운 토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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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온라인 들썩" '신박한 정리', 비로소 비우면 보이는 것들

정리는 '매직'(Magic)이다.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는 정리만으로 공간이 달리 보이는 마법 같은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정리를 의뢰한 의뢰인뿐 아니라 시청자까지 감탄하게 만든다. 무엇인가를 채워 넣을 생각만 하고 있던 '욕구'를 내려놓았을 때 상상 그 이상의 것을 누릴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29일 첫출발을 알렸다. 미니멀리스트 대표 주자 배우 신애라가 개그우먼 박나래·배우 윤균상과 함께 집구석 카운슬링에 나섰다. '집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는 로고처럼 출연하는 출연자마다 자신의 달라진 집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가장 먼저 보이는 반응은 "진짜 우리 집이야?"다. 어색함이 느껴질 만큼 놀라운 효과를 가져오는 것. 정리하는 방법을 몰라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던 의뢰인 혹은 육아로 지쳐 정리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의뢰인 혹은 비움의 용기를 낼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의뢰인을 도왔다. 비우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비우기 전엔 물건만 가득해서 시야를 가리고 공간 활용도 불가능했다. 집에 들어오는 순간 답답함을 느끼기 일쑤였다. 하지만 물건을 비우면 공간이 보이고 공간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 '신박한 정리'는 이 효과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비움이 그 어떠한 것보다 자신의 삶을 크게 바꿀 수 있음을 뜻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리하는 팁과 공간 활용 팁, 동선 팁까지 깨알 같이 전해준다.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에서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인테리어 공사나 많은 투자를 통해 집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정리만으로 집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이 주부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맘 카페에서는 매회 방송 이후 거론될 정도로 주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신박한 정리'는 지난 7일 11회 방송분에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3%·전국 가구 기준 평균 4.4%를 기록했다. 이는 론칭 이후 최고 시청률이다.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경쟁 프로그램이 많아진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탄탄하게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며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다. 박나래는 '신박한 정리'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수납하는 방법을 배웠다. 비움과 정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실제로도 많이 정리했다"면서 "신애라 언니는 정말 정리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카메라가 꺼졌을 때도 열심히 정리한다. 셋이서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구조"라고 귀띔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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