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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무한도전’도 슈주처럼 19년 했으면…”(라디오쇼)

코미디언 박명수가 슈퍼주니어 데뷔 19주년을 축하하며 ‘무한도전’ 폐지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하 ‘라디오쇼’)에는 ‘전설의 코너’ 특집으로 슈퍼주니어 려욱, 신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신동은 슈퍼주니어가 데뷔 19주년 차를 맞이했다고 밝히면서 “지금도 연락 잘하는 멤버도 있고, 아닌 멤버도 있다. 얼마 전에 려욱 씨 덕분에 다 함께 모인 적이 있는데 옛날 생각이 나더라”고 말했다.이에 박명수는 “슈퍼주니어가 19년 차인데 아직도 메인보컬이 누구인지 베일이다. 거의 려욱 씨가 다 하지 않냐”고 물었다. 신동은 “세 명에서 싸운다. 예성이 형도 있고, 규현이도 있다”고 답했다. 려욱은 “규현이가 안테나로 가고 나서 SM이 저를 좀 밀어주는 게 있다. 원래 규현이가 예쁨을 많이 받았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슈퍼주니어 데뷔 19주년 차를 응원하면서 과거 MBC 예능 ‘무한도전’을 떠올렸다. 그는 “‘무한도전’도 19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아쉬움에 눈물이 난다”고 토로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4 14:29
연예일반

박명수 “BTS 진, 전역 축하 전화..바쁘니까 끊으라고” (‘라디오쇼’)

방송인 박명수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전역을 축하하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명수는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BTS 진이 제대했는데 다시 한번 축하한다”며 “진에게 축하한다고 따로 전화도 했는데 바쁘니까 끊으라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과의 친분을 믿지 않는 분위기가 나오자 박명수는 “진짜다. 친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만나면 흠집 한 번 낼 생각”이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또 “다시 한번 축하한다. 진 전역을 축하하는 것은 세 달간 하려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진은 지난 12일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로써 진은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중 처음으로 제대하게 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5 14:13
연예일반

박명수 “인도서 들은 ‘칭챙총’ 인종차별인 줄 알았다면 멱살 잡았을 것”

방송인 박명수가 최근 인도 여행 당시 겪은 인종차별 일화를 언급했다.21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검색N차트’ 코너에서 박명수는 게스트 출연한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인종차별 피해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박명수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위대한 가이드’ 촬영 당시 인도 현지인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밝혔다.해당 방송에는 박명수가 현지 신발 가게에 들어서자 직원이 “코리아 칭챙총”이라며 비하하는 발언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박명수는 이를 듣지 못하고, 현지 가이드로 출연한 럭키가 “선생님 최소한 욕은 하지 마셔라”며 항의했다.이에 대해 전민기는 “‘칭챙총’은 중국인으로 인식되는 동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단어”라고 설명하며 “나도 방송을 보고 많이 화났다. 럭키 씨가 화내는 걸 보고 견딜 만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박명수는 “그때는 인식하지 못했고 그 뜻을 몰랐다. 알았으면 멱살을 잡았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런다고 (인종차별이) 해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또 박명수는 과거 ‘무한도전’ 촬영 당시에도 겪은 일화를 소환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으로 외국에 나갔을 때도 날 보고 양손으로 눈을 찢었다. 그땐 그게 뭔지 잘 몰랐다”라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왜 사람이 사람을 무시하고 인종이 인종을 무시하나. 신 앞에선 모든 인간이 다 공평하지 않나”라며 “외국에 있는 분들이 아직도 정신 나간 짓을 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1 18:05
예능

‘안다행’ PD “3년만 종영? 끝 아니다”...비상 위한 ‘쉼’ [IS인터뷰]

“험난한 무인도에서 이뤄지는 촬영을 한 번도 안 쉬고 3년 반이나 한 것에 뜻깊고 감사할 뿐이다. 지금도 시청률이 잘 나오고 있어서 말 그대로 박수칠 때 떠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의 연출을 맡은 김명진 PD가 종영 소감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안다행’은 유명인들이 지인들과 무인도에 같이 지내면서 벌이는 일들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지난 4일 방송을 끝으로 3년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지막 회는 시청률 5.4%를 기록, 81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9%까지 치솟았다. 김 PD는 이렇듯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 종영을 하게 된 이유를 일 보 전진을 위한 휴식이라고 꼽았다. 김 PD는 “‘안다행’은 무인도를 찾아나서는 노동강도가 비교적 센 프로다. 처음 시작할 때 대다수의 사람들이 1년 정도면 많이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청자분들의 꾸준한 관심, 사랑 덕분에 3년 반이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청률이 잘 나올때 잠시 끝내고 더 사랑 받을 수 있을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기 위해 종영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안다행’은 지난 2020년 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첫선을 선보였다. 당시 반응이 뜨거웠고 그해 7월 안정환과 이영표 편을 시작으로 정규 편성됐다. 첫 회 시청률이 무려 5.9%를 기록해 주목받았다. 축구 국가대표 시절부터 이어져 온 20년 지기 안정환과 이영표의 격한 티키타카는 시청자들에게 이전에 보지 못했던 큰 재미를 줬다. 이후 ‘안다행’에는 연예계 유명한 절친들이 두루 출연했다. 박명수·하하, 윤두준·이기광, 문희준·토니안, 한혜진·이현이, 김준호·김대희, 김동현·추성훈·강남·이상화 등 케미스트리가 넘치는 연예인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을 섭외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터. 김 PD는 “출연진 구성에 공을 들였다. ‘안다행’의 목적은 절친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티격태격을 통한 깊은 우정을 들여다보는 것이었다”며 “촬영할 때도 편하게 이야기하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출연진을 자유롭게 놔두는 편이었다”고 설명했다.‘안다행’은 우리나라 다양한 섬들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하는 동시에 절친과 극한의 야생에 들어간 스타들의 리얼한 생존 본능을 조명했다. 모든 게 잘 갖춰져 있지 않은 야외 버라이어티이기에 체력적, 정신적으로 고된 프로그램이었다. 김 PD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끌고 올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무엇보다 함께 해준 스태프들 덕분에 힘을 많이 얻었다. 모두가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일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촬영이 수월해진 건 모두 스태프들의 지혜 덕분이었다. ‘집단지성’의 위대함을 알게 된 놀라운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심어린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준 안정환과 붐이 힘들때마다 제일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안다행’ 팀은 그간 연말 시상식도 휩쓸었다. 2021년 MC 붐과 안정환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각각 남자 MC상, 남자 최우수상을 거머쥐었으며 지난해에도 ‘올해의 작가상’, ‘베스트 팀워크상’, ‘남자 최우수상’, ‘올해의 예능인상’ 등을 수상했다.김 PD는 향후 계획에 대해 “붐, 안정환과 내년 초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아직 결정된 건 없지만 ‘안다행’보다 더 사랑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며 기대감을 남겼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2.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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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놀뭐’ 유재석 “아이유는 박명수가 키워”

방송인 유재석이 아이유의 신인 시절을 언급했다.2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면 뭐하니?’ 멤버들의 가을 최애곡이 공개됐다.이날 이미주는 가을 최애곡으로 아이유의 ‘가을 아침’을 꼽았다. 이에 하하가 “아이유는 유재석이 키웠다”고 하자 유재석은 “아이유는 박명수가 키웠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유재석은 “아이유와 박명수의 첫 만남은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었다. ‘냉면’을 불러야 하는데 제시카가 시간이 안 돼서 아이유를 불렀다. 아이유가 바쁜 시간을 내서 와줬는데 박명수가 ‘쟤 누구냐’고 했다. 아이유도 대단하다고 느낀 게 주눅 들지 않고 ‘신인 가수 아이유’라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당시 현장에 있던 제작진은 박명수가 작가에게 온갖 짜증을 내면서 제시카를 데려오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하하 역시 “실제로 그랬다”고 증언했다.유재석은 “그때 아이유가 노래를 기가 막히게 불렀다. 그래서 박명수도 ‘너희가 왜 아이유를 불렀는지 알겠다’고 했다. 그 이후로 아이유가 승승장구했다”고 말했다.한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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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무한도전’ 꿈꾸는 ‘안하던 짓’, 메인 MC 부재의 아쉬움

제2의 ‘무한도전’을 꿈꾸며 야심차게 출발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이하 ‘안하던 짓’)가 중구난방 진행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메인 MC의 부재 속 5명의 출연진이 중심을 못 잡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도 덩달아 휘청이는 모양새다.다행히 오는 25일 방송되는 3회에서 메인 MC 선발전이 예고됐지만, 프로그램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MC의 역할이 에피소드의 한 소재로 이용됐다는 점과 1화부터 메인 MC를 점찍어두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안긴다.지난 11일 2.1% 시청률로 문을 연 ‘안하던 짓’은 2화(18일 방송)에서 0.1%포인트 상승한 2.2%를 기록했다. 향후 시청률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MBC가 6월에 대규모 개편까지 감행하며 예능에 승부수를 띄운 것을 고려했을 때 아쉬운 성적표가 아닐 수 없다.‘안하던 짓’은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출연해 자신의 안하던 짓을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5MC인 이용진,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 최시원이 토크와 함께 게임을 벌이는 방식이다. 1화에서는 안하던 짓으로 ‘항복’을 뽑은 게스트 추성훈이 150여 명의 시민들과 허벅지 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유병재가 “저희를 보면 초창기 ‘무한도전’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한 것처럼 ‘안하던 짓’의 프로그램 구성은 ‘무한도전’의 1기 ‘무모한 도전’을 떠올리게 한다. ‘무모한 도전’이 대한민국 평균 이하의 남자들이 모여 ‘황소와 줄다리기’, ‘목욕탕 물 채우기’ 등 극한의 도전을 완수하며 재미를 유발하는 방식이었다면, ‘안하던 짓’도 무모해 보이는 안하던 짓을 그대로 실행에 옮겨 웃음을 안긴다.‘안하던 짓’의 출연진도 ‘무한도전’ 멤버들만큼이나 개성이 강하다. 남다른 입담꾼 이용진, 예능 대세 조세호,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유병재, 은근한 허당미 주우재, 리액션 담당 최시원 등 캐릭터가 겹치지 않아 신선함을 안긴다.그러나 ‘안하던 짓’에는 ‘무한도전’의 유재석 역할을 맡을 메인MC가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안하던 짓’이 ‘무한도전’의 모든 포맷을 따라갈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전반적인 진행을 주도해야 할 인물은 필요한 듯 보인다. 1화에서 5MC는 제작진이 띄운 대본을 그대로 읽는 것에도 서툰 모습을 보인다. 실제 한 명씩 대본을 읽으면서 누구의 톤이 더 MC에 적합한 인물인지 조율하는 과정도 내비친다. 중간중간 오디오가 비기도 하며, 멘트가 겹쳐 웃음 포인트를 놓치기도 한다. 방송 경력상 이용진과 조세호가 메인 MC 자리에 적합해 보이지만, 두 사람의 진행 스타일이 상반되기 때문에 어떻게 융화될지가 관건이다.출연진도 부조화를 인지하고 있다. 1화에서 호기롭게 “MC의 세대교체”, “포스트 유재석”이라고 외친 5MC는 2화 오프닝에서는 “세대교체라는 말이 창피하다” “스스로에게 아쉬웠다”며 부족함을 인정했다. 또 게스트 전현무가 멤버들의 조합을 보고 “급하게 조직된 느낌”이라는 냉혹한 평가를 내렸을 때도 수긍하는 모습을 보인다. ‘안하던 짓’이 멤버들 간의 케미로 승부하는 예능이라면 모를까,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초대되는 만큼 매끄러운 진행 실력은 필수로 요구되기에 MC의 자질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2005년 ‘무모한 도전’ 론칭 당시 연출자 권석 PD는 유재석에게 먼저 ‘오합지졸류 버라이어티쇼’를 제안했고, 유재석을 필두로 프로그램이 제작됐다. ‘안하던 짓’ 또한 시청자에 인정받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중심축이 필요하다. ‘무한도전’이 중심 멤버 유재석과 함께 박명수, 정준하, 하하 등의 고정 멤버들이 13년간 시청자들의 토요일 저녁을 책임질 수 있었던 것도 그 이유에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리얼리티 예능에도 최소한의 대본이 있다. 특정 상황과 조건을 설정하고 그 안에서 재미를 이끌어야 한다”며 “전체의 흐름을 보는 메인 MC가 없다면 편집의 내용이 충분히 나오지 않거나 시청자들이 분량의 의도를 알아채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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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민지·셀럽파이브, 나이 잊은 스타의 ‘무한도전’에 박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데뷔한지 수십 년이 된 유명 방송인들이 본업이 아닌 가수의 영역에 도전하며 삶의 ‘무한 도전’을 보여주고 있다. 꾸준한 열정과 진심 담긴 도전에 팬들 반응 역시 뜨겁다. 방송인 정준하가 ‘부캐’ MC민지로 돌아온다. 정준하의 힙합 가수 부캐 MC민지는 6일 두 번째 싱글 ‘밤하늘에 별처럼 (전어)’ 발매를 앞두고 있다. ‘밤하늘에 별처럼 (전어)’이란 색다른 제목의 노래는 디스코 리듬이 가미된 힙합에 정준하 특유의 서정적인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다. 앞서 정준하는 MC민지로 지난 6월 첫 싱글 ‘아새우!’(I SAY WOO!)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아새우!’는 레트로한 드라이빙 힙합 트랙으로 청량한 서머송으로의 인기를 누렸다. 2016년 엠넷 ‘쇼미더머니5’에 지원하며 화제를 모았던 정준하는 올해 본격 정식 음원을 발매하며 감격스러운 데뷔 무대를 가졌다. 대중은 일제히 정준하의 MC민지 도전에 호평을 보냈다. 조회수 247만회(11월 4일 기준)를 돌파한 ‘아새우!’ 뮤직비디오에는 정준하의 아들 로하, ‘무한도전’ 옛 동료 박명수와 하하가 참여해 힘을 보탰다. 뮤직비디오를 시청한 한 네티즌은 “이게 진짜 무한도전이다. 1971년생 정준하가 적은 나이도 아니다. 저 나이 때는 이미 내 시기가 지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무한도전’은 종영했지만, 아직도 무한 도전 중인 정준하를 응원한다”고 적었다. 베테랑 방송인 송은이, 신봉선, 김신영, 안영미로 구성된 셀럽파이브이 최근 새 음원을 공개했다. 셀럽파이브는 지난달 28일 옥상달빛, 요조, 선우정아, 치즈, 박문치, 김숙과 함께 신곡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발표했다. 강렬한 복고 콘셉트에 공감과 위로 되는 가사가 어우러졌다. 이번 곡에는 코로나로 인해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남은 2021년을 잘 먹고 잘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셀럽파이브는 2018년 1월 타이틀곡 ‘셀럽이 되고 싶어’를 발표하면서 가요계에 입성했다. 독보적인 콘셉트의 ‘자칭’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신영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셀럽파이브가 데뷔 연차만 합쳐도 거의 100년이다”고 밝혔다. 꾸준히 연예계에서 활동한 멤버들이지만, 한 분야에 안주하지 않고 끝없는 도전으로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개그우먼 출신들이 뭉친 만큼 셀럽파이브의 활동에는 꼭 웃음기 넘치는 즐거움이 동반한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 시절로 돌아간 듯한 영상미의 ‘잘 먹고 잘 사는 법’ 뮤직비디오에는 감동의 물결이 일어났다. “단발성 그룹인줄 알았는데, 점점 성장하고 있다”, “무언가 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는 걸 느낀다”, “노래 듣는데 눈물이 난다, 노랫말이 참 위로가 된다” 등의 이들의 활동을 적극 반겼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1.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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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미주, 박 터지는 사자성어-복불복 물벼락 웃음

'놀면 뭐하니?'가 유재석과 플러스 크루들의 환장 케미스트리로 안방에 꿀잼을 안겼다. 한가위 맞이 '유대감 댁 노비 대잔치'에서 박 터지는 사자성어 퀴즈부터 시원하게 복불복 물벼락을 맞고 완성한 떡볶이(오병)만들기 미션까지, 명절선물세트 같은 꿀잼 모먼트가 가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유재석을 비롯해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와 함께 하는 '유대감 댁 노비 대잔치' 두 번째 이야기와 플러스 크루들의 조찬 현장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8.6%의 시청률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5.2%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정준하의 꼬치꼬치 인터뷰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10.5%를 기록했다. 정준하가 유재석과 김태호 PD에게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을 은근슬쩍 던지며 꼬치꼬치 캐묻는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사자성어 60초 스피드 퀴즈 대결에선 기사일생(기사회생), 우이사이(우이독경) 등 신박한 오답들이 속출해 MC 유노비를 배꼽 잡았다. 유노비(유재석)의 지식 자랑에 분노한 굴젓댁(정준하), 순수청년(하하), 미나(신봉선), 꽃분이(미주)가 뭉쳐 '유노비를 이겨라' 사자성어 대결에 나섰지만 유노비의 콧대를 끝내 꺾지 못했다. 유대감 댁 곳간의 재료를 활용한 오병(떡볶이) 만들기 미션이 펼쳐졌다. 전국 팔도 재료가 모인 곳간에서 각자 세 개씩 가져온 재료를 이용해 떡볶이를 만들어야 하는 가운데 한 명씩 곳간에 들어간 멤버들은 멘붕에 빠졌다. 떡볶이 재료들을 모두 한자로 써 놓은 것. 온갖 촉을 이용해 필요한 재료를 고르는 멤버들의 추리 현장이 웃음을 안겼다. 추리 결과 미나는 감자-미역-소고기를, 굴젓댁은 소고기-청양고추-가지를 골랐다. 유노비는 어묵-쌀떡-닭발을, 꽃분이는 대파-돼지고기-레몬을 선택했다. 순수청년은 킹크랩-시루떡-곱창을 뽑았다. 재료들 외에 필요한 양념장을 걸고 복불복 미션이 펼쳐졌다. 각목 쪼개기 복불복에 이어 찢어진 우산과 멀쩡한 우산 중 복불복 우산 뽑기가 진행된 가운데 양념장 획득은 까맣게 잊어버린 채 신이 난 크루들의 애정폭발 물벼락 잔치 현장이 웃음을 자아냈다. 우당탕탕 복불복 끝에 양념장을 획득한 멤버들은 떡볶이 만들기에 나섰다. '요리 부심' 드높은 굴젓댁이 장금이로 변신한 가운데 소고기를 얹어 먹는 마성의 부챗살 떡볶이로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날 쉴 틈 없이 유쾌하고 즐거웠던 노비 대잔치의 막을 내리며 멤버들은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며 훈훈한 명절 인사를 전했다. 유재석과 플러스 크루 4인의 조찬 현장도 공개됐다. 정준하, 미주의 활약상이 소환되자 정준하는 "박명수도 재밌다고 해줬다"라고 주변 반응을 수줍게 자랑했다. 사자성어 퀴즈에서 오답으로 웃음을 안긴 미주는 수도 퀴즈에선 자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수도를 "아로마"라고 답하며 '예능왕 찐천재'의 매력을 뽐냈다. 웃음 뒤 꺼내 보인 진심 역시 눈길을 모은 대목. 유재석은 "나는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아름답고 멋있어 보일때가 방송에서 최선을 다해줄 때다"라고 진심을 꺼냈다. 신봉선과 미주의 마당 찢은 춤 배틀 장면을 소환하며 "봉선과 미주 둘이 춤춰줄 때 너무 멋있었다"라고 칭찬했다. 또 "봉선이의 사진이 공개됐을 때 준하형 얼굴에 검댕이가 과하지 않게 묻었을 때, 나한테는 그게 멋이고 예쁨이고 섹시다"고 몸을 사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찐 웃음을 선사하는 크루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하하는 "재석 형이 멋있을 때는 안테나 새 프로필 사진을 찍었을 때다. 자본주의 미소를 짓고 있더라"라고 감동파괴 멘트를 날리며 찐친 바이브를 드러냈다. 정준하는 앞서 유재석이 소속사를 옮길 때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았는지 궁금해했고 꼬치꼬치 캐묻는 '정준하의 꼬치꼬치' 인터뷰가 진행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정준하는 김태호 PD에 대해 "태호는 그만 둔거야?"라고 끝나지 않는 인터뷰를 이어갔고, 하하는 한술 더 떠서 김태호 PD를 향한 영입 의지를 드러내며 야망을 표출했다. 오징어게임을 위해 드넓은 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긴 멤버들은 댄스로 몸을 풀었다. 미주의 칼 각 잡힌 아이돌 댄스 몸풀기에 신봉선은 세상 아련한 표정으로 '안 본 눈 삽니다' 살랑살랑 댄스를 소환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모습도 잠시, 국가대표 럭비팀과 오징어게임을 하게 됐단 사실에 '멘붕'에 빠지는 멤버들의 모습이 이어지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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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정준하·하하 등 '무도' 멤버 대거 합류…박명수·정형돈·노홍철은 불가

'놀면 뭐하니'가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멤버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는 유재석을 비롯해 정준하, 하하, 황광희, 조세호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제작진이랑 프로그램 시작할 때부터 그런 얘기를 했다. '무한도전'처럼 고정 멤버화는 힘들더라도 패밀리십이 구축됐으면 한다"며 '놀면 뭐하니'의 새로운 구상에 관해 얘기했다. 이날 유재석은 '무한도전'의 모든 멤버들에게 연락을 돌린 사실을 전했다. 유재석은 "다 모일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럴 순 없었다"며 "모든 건 개인의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여가 어렵다고 밝힌 박명수, 정형돈, 노홍철, 양세형 등의 의사를 십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목표는 하나다. 시청자분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라며 "'무한도전'처럼 고정 멤버 형식으로 가는 것은 어렵지만, 이렇게 가능한 사람들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사실상 제2의 '무한도전'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2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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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우는 놈 밟는 놈' 하하, 박명수X제시와 노필터 입담

방송인 하하가 박명수, 제시와 넘치는 텐션을 선사했다. 하하는 지난 30일 스튜디오 룰루랄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새로운 웹예능 '띄우는 놈 밟는 놈(이하 '띄밟놈')' 3회에서 제시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게스트로 출연한 제시에게 "'제시의 쇼터뷰'를 밟겠다"고 선언했고, 제시는 "내가 밟히려고 여기 나온거냐"며 황당해 했다. 이에 하하는 3회 만에 처음으로 '밟는 놈'으로 선택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 하하는 제시에게 "너 지금 '쇼터뷰' 1년 넘었잖아"라고 말문을 열며 밟을 준비를 시작했다. 제시 띄우기에 돌입한 박명수가 "제시는 우리가 10년 걸릴 것을 1년에 이뤘다"고 말했고, 하하는 "그건 띄우는 게 아니라 아부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제시의 연애에 관한 토크가 이어졌다. 박명수는 "나랑 하하 같은 스타일은 싫어하지?"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했고, 제시는 의외로 "나는 하하 같은 사람 좋다"고 고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나이 차이는 조금 났으면 좋겠다는 제시에게 두 사람은 합심해 김종민을 추천했다. 이때 하하가 김종민과 동갑임을 밝히자 깜짝 놀란 제시는 '쏘 동안'이라며 시그니처 리액션을 보였다. '띄우는 놈 밟는 놈'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아프리카 TV와 스튜디오 룰루랄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3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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