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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사직 박보검' 한태양 "상무 시절, 롯데 동료들 보며 자극 받아" [IS 인터뷰]

당차고 다부지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진 '떠오르는 태양' 한태양(22)이 롱런을 예고했다. 한태양은 현재 롯데 '붙박이' 2루수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한)태양이 타격감이 정말 좋다"라며 그를 기용하는 이유를 전했다. 한태양은 지난주까지 출전한 71경기에서 타율 0.302(126타수 38안타)를 기록했다. 6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얻어내며 '3출루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한태양은 올 시즌 초반 대타나 대수비로 나선 탓에 존재감이 미미했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자주 보여준 이호준, 독립야구단 출신으로 주목받은 뒤 발군의 타격 능력을 보여준 박찬형 등 다른 백업 내야수보다 돋보이지 않았다. 한태양은 6월 이후 빛나기 시작했다. 김태형 감독은 타석 기회가 많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날카로운 스윙을 보여줬던 한태양을 눈여겨봤고, 6월 중순부터 꾸준히 선발 2루수로 내세웠다. 이후 한태양은 롯데 하위 타선 무게감을 더하는 타자가 됐다. 지난달 25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데뷔 처음으로 3안타를 치며 '인생 경기'를 펼쳤다. 6회 말 3-3 동점 1사 1·2루 상황에서 투수 성영탁을 상대로 페이크 번트 앤드 슬래시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적시타를 기록한 장면은 김태형 감독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태양은 콘택트 능력뿐 아니라 장타력도 갖췄다. 지난달 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올 시즌 102타석 만에 2루타 10개를 쌓았다. 24일 기준, 두 자릿수 2루타를 기록한 리그 타자 52명 중 한태양이 소화한 타석 수가 가장 적었다. 한태양은 프로 입단 첫 시즌(2022)을 치른 뒤 바로 상무 야구단에 지원, 2023년 5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군 복무를 소화했다. 여느 선수가 그렇듯 이 시기 한태양은 웨이트 트레이닝에 매진해 근육량을 높이고 퓨처스리그를 소화하며 실전 경기 경험을 늘렸다. 2024시즌 소속팀 롯데의 레이스는 한태양에게 자극제가 됐다. 김태형 감독이 검증되지 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부여해 세대교체를 이끄는 걸 지켜봤기 때문이다. 한태양은 "동료 야수들의 실력이 크게 향상된 게 느껴져 자극을 받았다. 예전처럼 살다가는 절대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아 더 악착같이 훈련했다"라고 돌아봤다. 1군 경험이 적은 선수는 대체로 투수의 공을 많이 보려는 성향이 짙다. 한태양은 공격적이다. 그는 "1군 투수들은 제구가 좋고, 자신만의 확실한 무기가 있기 때문에 2스트라이크에 몰리면 불리할 것 같았다. 그래서 빠른 승부를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힌태양은 목표도 명확하다. 보통 백업 선수들은 1군 생존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한태양은 "매 경기 안타 1개, 볼넷 1개를 기록하는 게 목표다. 하루 목표를 달성하면 더 욕심내지도 않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한태양의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야구장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준수한 외모도 한태양이 유명세를 치르는 데 한몫했다. 롯데팬 사이에서 그는 '사직 박보검'으로 통한다. 한태양은 "매 경기 출전하는 게 정말 행복하다. 자신감도 조금씩 커지는 것 같다. 야구팬 응원에 항상 감사하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나는 항상 '후회 없이 준비하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라고 믿었다. 경기에 나가지 못하면, 더 열심히 훈련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의젓한 자세를 보여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07 00:05
연예일반

박슬기, 박보검 미담 공개... “날 주인공으로 만들어줘”

방송인 박슬기가 박보검의 미담을 공개했다.박슬기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미팅 진행하러 갔다가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찍고 왔네..” 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박슬기는 박보검과 다정하게 셀카를 찍은 모습. 박슬기는 “최근 제가 올린 골든 노래를 보며 한 곡 그냥 뚝딱 말아주시는 피아노 장인, 갑자기 저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버리고 박수 선물까지 받게 하는 박보검, 유죄사라마”이라고 말했다. 또 “요즘 핫한 브랜드라며 예쁜 옷과 신발을 내 인스타 보고 나의 취향 저격해서 미리 묻지도 따지지도 않은 채 서프라이즈로 선물 주시고 사이즈 안 맞으면 편하게 말씀을 달라시는데… 옷과 신발에 제 몸을 맞춥니다. 걱정 마라”고 박보검의 센스에 감탄했다.박슬기는 “‘귀한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연신 꾸벅 인사를 주시는데 박보검의 팬미팅을 진행하는 시간이 더더더더더~ 귀한시간이라는 걸 왜 모르실까… 감사하다라는 말밖에 못해 미안할 정도로 감사해요”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앞서 박보검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팬 미팅을 개최했다. 오는 9월에는 단독 팬 미팅 투어도 진행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3 12:08
예능

박보검 잘 살았네…‘더 시즌즈’ 막방에 BTS 뷔→아이유 깜짝 등장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다채로운 무대와 함께 시즌 대장정을 마친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가수 김범수, 자이언티, 아이유, 뮤지컬배우 김태한, 윤공주, 김도빈, 이형훈, 홍지희, 안지환, 신재범, 나하나가 출연해 의미 있는 시간을 장식한다. 이날 방송은 ‘검요일은 밤이 좋아’라는 주제로 ‘박보검의 칸타빌레’의 5개월 여정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무대들로 채워진다. ‘더 시즌즈’ 역대 최장기 MC이자 최초의 배우 MC로 매주 화제의 중심에 선 박보검은 오프닝 곡 멜로망스의 ‘우리 잠깐 쉬어갈래요’를 풀 버전으로 가창하고 객석에 뛰어들어 관객과 가까이 소통하는 등 시작부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김범수는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인다. 합주까지 완벽한 박보검에게 놀란 김범수는 “선배님의 ‘꿀성대’를 닮고 싶다”는 박보검을 향해 “인간적인 면모 하나는 남겨달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이날 재능낭비브라더스가 깜짝 등장한 가운데 화제의 ‘마라탕후루’와 ‘티라미수 케익’ 라이브가 펼쳐진다. 박보검은 김범수에게 즉흥으로 곡을 요청하고 두 사람의 듀엣 무대가 성사된다. 특히 박보검은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소울풀한 창법에 도전하며 색다른 매력을 드러내고 이를 들은 김범수는 “뭐든 시키면 잘한다”며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자이언티는 ‘박보검의 칸타빌레’ 출연을 앞두고 새롭게 준비한 곡을 선보이며 모두의 탄성을 자아낸다. 자이언티는 박보검에게 “가사에 맞춰 포즈를 잡아달라”고 요청하고 박보검은 능청스럽게 율동까지 해내며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또한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을 박보검의 피아노에 맞춰 부른 자이언티는 함께 한 무대가 끝난 뒤 박보검과 포옹을 나누며 “진짜 최고다”라고 감탄해 훈훈함을 선사한다.‘별 헤는 밤’ 코너에는 박보검이 2023년 처음으로 소극장 뮤지컬 ‘렛미플라이’에 도전했을 당시 인연을 맺은 박보검의 뮤지컬 친구들 김태한, 윤공주, 김도빈, 이형훈, 홍지희, 안지환, 신재범, 나하나가 출격한다. 이들은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박보검에 대해 “성실함으로는 1등”이라며 애정 어린 미담을 아낌없이 공개한다. 또한 박보검은 이날 뮤지컬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미며 돈독한 우정과 케미를 선보인다. ‘박보검의 칸타빌레’ 시즌 마무리를 기념해 시청자들의 편지와 첫 게스트였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노영심의 노래 선물이 현장에 도착하고 방탄소년단(BTS) 뷔, 아이유 등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영상 편지도 함께 공개된다. 이어 아이유가 “막방이라 약속을 지키러 왔다”며 꽃다발을 들고 깜짝 등장해 박보검을 당황케 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눈물이 터진 박보검을 향해 객석에서 “울지마”를 연호하며 더욱 감동적인 장면이 완성됐다는 전언이다. 아이유는 박보검 때문에 이번 서프라이즈 준비가 쉽지 않았음을 털어놓으며, 그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해 궁금증을 모은다. 이어 아이유의 진행 아래 녹화 중 가장 좋았던 순간부터 아쉬웠던 부분까지 MC 박보검의 진솔한 이야기가 밝혀진다. 특히 아이유와 박보검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듀엣 무대들로 ‘박보검의 칸타빌레’ 피날레를 빛낼 예정이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마지막회는 1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되며, 박보검은 이에 앞서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박보검 – 오르막길 (Feat. 윤종신) ’ 음원을 발매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1 13:54
뮤직

박보검X윤종신 ‘오르막길’ 오늘(1일) 음원 공개…‘칸타빌레’ 유종의 미

진심을 담은 하모니로 깊은 감동을 전했던 배우 박보검과 가수 윤종신의 ‘오르막길’이 정식 음원으로 발매된다.KBS2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진은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박보검 - 오르막길 (원곡 : 윤종신) ’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음원은 지난 4월 11일 방송에서 박보검과 게스트 윤종신이 함께 부르며 큰 화제를 모았던 ‘오르막길’ 무대를 완곡으로 감상할 수 있는 버전이다. 두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섬세하고 따뜻한 하모니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겼다. 원곡자인 윤종신이 직접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한 가운데, 방송 이후 이어진 “음원으로 다시 듣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박보검의 칸타빌레’ 마지막 회를 장식하는 최종 발매곡으로 공개된다.한편 지난 3월 첫 방송을 시작한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더 시즌즈’ 시리즈 최초로 배우가 단독 MC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박보검은 편안한 진행과 안정적인 음악 토크로 시청자들과 소통해왔으며, 이날 방송을 끝으로 ‘더 시즌즈’의 일곱 번째 시즌이 막을 내린다.마지막 회 방송에 앞서 ‘박보검 - 오르막길 (원곡 : 윤종신) ’ 음원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1 08:58
스타

박보검, ‘오르막길’ 음원 나온다…’칸타빌레’ 의미 있는 마무리 [공식]

배우 박보검과 가수 윤종신이 함께한 무대가 열띤 반응 속에 음원으로 발매된다.30일 KBS2 ‘더 시즌즈 -박보검의 칸타빌레’ 측은 “‘박보검 – 오르막길 (Feat. 윤종신) ’ 음원이 공개된다”고 밝혔다.‘오르막길’은 지난 4월 11일 방송에서 MC 박보검이 원곡자 윤종신과 함께 선보인 무대로 유튜브 340만 뷰, 릴스 93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방송 이후 음원 발매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고,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음원 정식 발매가 결정됐다.이날 무대에서 박보검은 담백하면서도 진정성이 느껴지는 보컬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현장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박보검의 음색을 감싸는 윤종신의 노련한 화음이 풍성하게 조화를 이루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고, 두 사람의 따뜻한 하모니가 감동을 더했다.박보검은 앞서 발매된 ‘이준영 - 나였으면(PIANO BY 박보검) ’ 피아노 연주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더 시즌즈 –박보검의 칸타빌레’ 진행을 맡으며 음악에 대한 남다른 재능과 애정을 꾸준히 보여온 만큼 박보검 버전의 ‘오르막길’ 음원에도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그동안 엔하이픈, 이준영, 소연(아이들) 그리고 박보검까지 방송을 통해 선보인 화제의 라이브 무대를 음원으로 잇달아 공개해왔다. 오는 8월 1일 시즌 마무리를 앞둔 가운데 이번 음원 발매는 의미 있는 피날레를 장식하며 또 한번 깊은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박보검 – 오르막길 (Feat. 윤종신) ’ 음원은 오는 8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30 08:46
드라마

[IS포커스] 윤계상vs이보영vs이진욱 출격...주말 뜨겁게 달아오른다

주말 방송가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을 제외한 SBS, MBC, JTBC가 새로운 카드로 시청자 몰이에 나선다. 배우 라인업부터 소재, 전작의 반사이익 여부까지 다채로운 요소가 맞물린 터라 이번 경쟁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SBS는 새 금토드라마로 배우 윤계상 주연의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를 25일 선보였고 MBC는 8월 1일 배우 이보영이 이끄는 ‘메리 킬즈 피플’, JTBC는 8월 2일 배우 이진욱 주연의 ‘에스콰이어’를 공개한다. 세 작품 모두 주말 시간대에 편성돼, 직접적인 맞대결을 펼친다. 주말드라마 경쟁에서 강세를 보여온 SBS는 ‘트라이’로 다시 승부수를 띄운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만만치 않다. 배우 남궁민 주연의 전작 ‘우리영화’가 아쉬운 시청률과 낮은 화제성으로 퇴장한 만큼, 전작의 반사이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 ‘트라이’의 1~2회는 4%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조용한 출발을 알렸다. ‘트라이’가 향후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SBS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반면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는 상황이 유리하다. 배우 박보검 주연의 ‘굿보이’가 8%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마무리됐기 때문에 ‘에스콰이어’ 역시 전작의 기세를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다. 디즈니플러스 ‘카지노’를 편성해 한동안 주말드라마에서 휴식기를 가졌던 MBC는 ‘시청률 보증수표’로 통하는 이보영을 앞세워 다시 본격적인 흥행 레이스에 돌입한다. ◆럭비 감독vs의사vs변호사...특수한 캐릭터와 소재 경쟁 이들 작품은 독특하거나 전문직 직업군을 중심에 놓으면서도 소재와 인물 설정에 각기 다른 매력을 예고한다. ‘트라이’는 럭비 감독, ‘메리 킬즈 피플’은 의사, ‘에스콰이어’는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트라이’는 예측불허의 괴짜 감독 주가람(윤계상)과 전국 꼴찌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스포츠 성장 내용이다. 한물간 스타에서 학생들의 스승이 된 주가람은 현실적 고민과 이상 사이에서 방황하며, 동시에 건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스포츠, 더구나 방송가에서 잘 다루지 않은 럭비라는 비교적 신선한 소재는 젊은 시청자층의 유입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에스콰이어’는 사회 초년생이 부딪히는 직장 내 성장기를 법정 안팎에서 풀어낼 계획이다. 정의롭지만 서툰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과 냉정하고 완벽한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의 대비는 뚜렷한 캐릭터 구도와 긴장감을 형성할 예정이다. 특히 ‘에스콰이어’는 ‘서초동’이 어쏘 변호사들의 일상과 인간적 성장에 무게를 두는 것과 달리, 비교적 직업적 역량과 법정 다툼으로 법정 작품 특유의 긴장감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다. ‘메리 킬즈 피플’은 생명과 죽음을 넘나드는 조력 사망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정면으로 다룬다. 이보영이 맡은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선택을 하며, 윤리적 딜레마와 인간적 고뇌 속에 깊은 내면을 그려낼 예정이다.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다수의 흥행작을 탄생시킨 이보영이 또 한번 흥행작을 추가할지 기대를 모은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주말드라마는 여전히 젊은 시청자들의 유입이 많은 편”이라며 “이들은 OTT 콘텐츠에 익숙한 세대이기 때문에 단순한 스타 마케팅보다 작품성과 신선한 시도에 반응한다. 결국 이야기의 짜임새 등 이른바 작품성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가를 핵심 요소”라고 내다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8 05:45
드라마

‘굿보이’ 태원석 “내가 원하는 자리에 설 수 있었던 작품…만족” [IS인터뷰]

“그냥 이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어요.”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출신 강력특수팀 경장 신재홍 역으로 활약한 배우 태원석은 작품을 마친 소감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지난 20일 종영한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 5인방이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액션 수사극이다. 신재홍은 쇠도 씹어 먹을 듯한 강인한 힘과 큰 덩치를 가진 인물. 태원석은 강력특수팀에서 피지컬을 담당하며 시청자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태원석은 타고난 건장한 체격은 여전했지만 작품 속 모습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핼쑥해진 상태로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굿보이’ 촬영 때와 지금은 한 20kg 정도 차이 나는 것 같다”면서 “감독님과 처음 미팅할 때 ‘플레이어2’라는 작품을 하고 있었고 그때도 다이어트가 많이 된 상태였다. 감독님이 ‘지금은 너무 현역 선수 같고, 은퇴한 선수의 모습을 표현하려면 살을 좀 찌워야 할 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작품 속 모습은 굉장히 살이 찐 상태고, 그런 몸을 만들기 위해 많이 먹었다”고 설명했다. 태원석이 ‘굿보이’에 꼭 참여하고 싶었던 이유는 작품의 메시지가 주는 여운 때문이었다. “대본을 보고 너무 하고 싶어서 어필을 많이 했다”는 그는 “만화적이고 재밌고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살아있었다. 저 자리에 내가 서 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텍스트로 쓰여 있었지만 캐릭터 한 명 한명의 장기가 이미지로 그려질 정도로 디테일하게 써 있었어요. 과거에 영광을 얻었던 메달리스트들이 제2의 인생을 살지만 특채라는 상황 때문에 이방인 취급을 받는데 다시 능력을 살려서 영광을 재현한다는 설정이 저에겐 엄청 큰 카타르시스였죠.”태원석은 작품의 주인공인 윤동주 역을 맡은 박보검에 대해선 그야말로 칭찬을 쏟아부었다. 그는 “처음엔 ‘어떻게 사람이 완벽할 수가 있어, 사람은 완벽하지 않은 동물인데’라고 의심하기도 했다. 그런데 ‘진짜 이런 사람도 존재하는구나’ 싶었다”며 “내가 1년을 지내본 결과 정말 변함이 없고 바르고 착하고 따뜻하고 사랑 많고 잘생기기까지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굿보이’는 박보검이 악당과 격투를 벌이는 거친 액션이 많은 작품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선 “보기 안쓰럽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태원석은 “박보검이 이렇게 착하고 바른 사람이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보검이가 많이 맞는 신을 보는 걸 더 힘들어하셨던 것 같다”며 웃었다. 2010년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으로 데뷔한 태원석은 10여 년 넘는 무명 생활을 거쳐 조금씩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리는 중이다. 어린 시절 영화를 보는 것도 노래를 하는 것도 좋아해 뮤지컬학과에 진학했다는 태원석은 롤모델로 고민 없이 뮤지컬 무대에서 대표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조승우를 꼽았다. 태원석은 “조승우 형이 출연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녹화 영상과 영화 ‘말아톤’을 비슷한 시기에 봤는데 같은 배우라는 것을 알고 정말 놀랐다. 다양한 얼굴이 한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당시 내 싸이월드에 조승우 형 사진만 모아놓는 폴더가 따로있었을 정도”라고 팬심을 드러냈다.그렇게 동경했던 우상을 태원석은 2021년 JTBC 드라마 ‘시지프트 : the myth’를 통해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순간었다. 그리고 지금도 매일매일이 감사하다”고 연기를 향한 뜨거운 의지를 드러냈다.“‘굿보이’를 통해 저라는 사람에게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견을 깨는 역할을 많이 맡고 싶어요. 생각보다 더 많은 색깔을 가지고 있고, 이런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는 유연한 배우가 되겠습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5 05:50
뮤직

십센치X비비, 함께 ‘춤’

가수 십센치가 선공개 싱글로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나선다.십센치는 정규 5집 ‘5.0’ 발매에 앞서 선공개 싱글 ‘춤 (feat. 비비(BIBI))’을 24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춤’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귀를 사로잡는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곡으로, 십센치 특유의 감성으로 여름밤의 분위기를 담아낸다. 십센치의 감각적인 보컬과 비비의 개성 넘치는 음색이 조화를 이루며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십센치는 공식 SNS를 통해 솔로 콘셉트 포스터에 이어 비비와 함께한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음원 발매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 십센치와 비비가 함께한 라이브 쇼츠를 공개하며 정식 음원을 통해 선보일 두 아티스트의 음악적 케미에 궁금증을 더한다.십센치는 선공개 싱글 ‘춤’을 발매하며 오는 30일 베일을 벗을 정규 5집 ‘5.0’에 대한 관심을 이어간다. ‘5.0’은 십센치가 7년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으로 총 12개의 다채로운 트랙이 수록된다.이번 앨범 수록곡들은 서로 다른 정서를 품은 독립적인 이야기로 구성되며 십센치 특유의 담백한 시선과 섬세한 감성을 녹여낸다. 앞서 십센치는 “일상 속에서 무심히 머무를 수 있는 편의점 같은 음악”이라고 앨범에 대해 귀띔하며 더욱 확장될 음악 세계를 예고한 바 있다.십센치는 오는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5.0’을 개최하며 음악으로 한층 더 가까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25일에는 KBS2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컴백 기대감을 높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4 08:50
스타

박보검X하지영, ‘전지적 독자시점’ 레드카펫서 훈훈한 만남 포착 [AI 포토컷]

지난 21일 ‘전지적 독자시점’ 레드카펫 현장에서는 배우 박보검과 하지영의 훈훈한 모습이 관객과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마지막 무대에 오른 하지영은 무대를 마치고 내려오자마자 마지막 게스트인 박보검과 마주했다.하지영은 “잘 생기면 오빠라서 나는 늘 보검 오빠라고 부른다”며 친근한 인사를 전했다. 시사회에서 자주 만나는 사이지만 무대 위에서 주로 눈인사만 하던 두 사람은 이날 대기실에서 뜻밖의 만남을 갖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특별한 순간을 나눴다.특히 하지영은 “저 늘 착하게 살게요”라며 “땀범벅 일하다가 덕분에 기분이 하룰라라(최고로 좋다)”라며 박보검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한편, 이날 레드카펫 현장은 무대와 배우, 관객, 취재진 모두가 어우러져 멋진 분위기를 자아냈다.‘전지적 독자시점’ 레드카펫에서 빛난 두 배우의 우정과 따뜻한 에너지가 앞으로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기사는 AI로 작성했습니다. 2025.07.22 09:22
드라마

박보검, 거친 얼굴로 연기 정점 증명 [‘굿보이’ 종영] ①

박보검이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그간의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른 얼굴을 선보이며 배우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을 맞았다. 전직 복싱선수 출신 경찰 역으로 강렬한 액션과 복합적인 감정선을 오가며 ‘박보검의 새로운 얼굴’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지난 20일 종영한 ‘굿보이’에서 주연을 맡은 박보검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화제성 지수에서 7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뜨거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굿보이’는 5월 31일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최종회인 16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8.1%를 기록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보검은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 윤동주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수사극과 액션 장르에 도전했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부조리한 현실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렸다. 박보검은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라는 설정에 걸맞게, 6개월 넘는 복싱 및 근력 훈련을 소화하며 현실감 있는 액션을 구현했고 상처로 얼룩진 외모와 거친 몸짓으로 신선함을 불러모았다. 첫 방송 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박보검 맞아?”, “눈빛에서 광기 느껴진다”, “액션도 잘할 줄 몰랐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이 같은 액션 연기와 함께 박보검은 캐릭터가 지닌 ‘정의의 파이터’이자 ‘블랙 히어로’다운 면모를 그려내며 드라마의 카타르시스를 한껏 끌어올렸다. 극중 윤동주는 인성시의 어두운 구석을 파고들며 최강 빌런 민주영(오정세)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인물로, 그의 수하들을 하나하나 제압해나가는 ‘도장깨기’ 장면들은 속도감 있는 전개와 함께 통쾌함을 더했다. 박보검은 이 같은 수사극의 서사 속에서도 코믹함, 유쾌함을 유연하게 오가며 극의 중심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코믹과 액션, 청춘 수사극의 요소가 결합된 ‘굿보이’ 초반 박보검이 보여준 맑은 눈빛과 약간의 허술함은 기존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박보검은 극이 진행될수록 윤동주가 지닌 폭력의 기억을 포함해 죄책감, 상실, 분노 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입체성을 높였다. 특히 웃는 얼굴 속 떨리는 입가, 흔들리는 눈빛 등을 통해 감정의 진폭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윤동주가 처한 복잡한 상황과 감정을 보다 현실적으로 느끼게 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박보검은 전작인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청춘기록’ 등에서 구축한 이미지의 틀을 스스로 깼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박보검은 지난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후 주로 부드럽고 온화한 연기를 선보였다. 올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연기한 사랑꾼 관식이도 그 연장선에 있었다면, ‘굿보이’의 윤동주는 어두운 감정선까지 끌어안은 복합적인 인물이었다. 박보검은 이를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박보검은 ‘굿보이’에서 기존의 선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전혀 다른 결의 얼굴을 시도했다. 친숙함과 낯설음을 동시에 안기면서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증명했다”며 “‘굿보이’를 통해 또 한 번 자신만의 연기 지평을 확장한 것”이라고 호평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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