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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마르헨제이, 김소현 새로운 뮤즈로 발탁…기대감 증폭

알비이엔씨의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가 배우 김소현과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마르헨제이가 9월 첫 공개한 화보 촬영은 따뜻한 톤의 내추럴하면서도 빈티지한 무드를 보여줄 수 있는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으며, 클래식한 50년대 무드를 배우 김소현의 스타일에 맞게 재해석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마르헨제이가 김소현 화보와 함께 출시한 제품은 트윙클, 레버리, 포이, 마로 메리 총 4개 제품으로, 미니 사이즈부터 보부상들을 위한 빅백까지 캐주얼한 스타일의 다양한 소재와 사이즈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마르헨제이의 새로운 모델이 된 김소현은 ‘좋아하면 울리는’, ‘소용없어 거짓말’에 이어 최근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 ‘우연일까?’까지 연이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12월에는 JTBC 드라마 ‘굿보이’에서 배우 박보검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김소현의 이번 화보 속 가방들은 오늘 부터 바로 자사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늘 공개된 다른 화보들은 마르헨제이 자사몰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르헨제이는 국내 대표 비건 브랜드로서 런칭 이후 애플레더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소재의 가방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최근 디즈니와의 콜라보 제품을 출시하여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024.09.13 11:00
예능

지코, ‘더 시즌즈’ 종영 “환호와 박수 함께 나누고 싶어”

“제가 받은 환호와 박수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주시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지난 6일 지코의 이름을 건 뮤직 토크쇼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가 막을 내렸다. 지코는 올 4월부터 박재범, 최정훈, 악동뮤지션(AKMU), 이효리의 바통을 이어받아 ‘더 시즌즈’의 다섯 번째 MC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지코는 “마지막이라고 슬퍼하는 것은 저와 어울리지 않는다. 지코답게 가보겠다”라며 밝게 등장해 게스트로 출연한 스탠다드프렌즈, 장필순, 황제성, 블락비(Block B)와 이야기를 나눴다. 피날레는 “모두가 염원하는 꿈의 자리에서 진행자가 되어 다양하고 값진 순간을 나누는 영광을 누렸다. 저에게 ‘더 시즌즈’는 자연히 흘러가는 하나의 계절이 아니었다. 열일곱 번의 소중한 꿈자리였다”라는 지코의 손편지 낭독과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지코는 지난 5개월간 흠잡을 곳 없는 진행 실력과 화려한 입담을 보여주었다. 최백호,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도경수, 박보검,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등 세대와 장르를 불문한 게스트들이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를 찾아 함께 호흡을 맞췄다.지코의 진행 방식은 특별했다. 게스트들과 즉석에서 합을 맞춰 무대를 꾸미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절친’ 도경수와 꾸민 ‘스팟! (feat. JENNIE)’, 배우 이재욱과 함께한 ‘자니 (Feat. Dynamic Duo)’ 등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지금도 회자될 만큼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코는 게스트들의 매력을 끌어내는 동시에 아티스트로서 개성을 뽐내며 유일무이한 MC로 거듭났다. 지코는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회에 느꼈던 긴장과 설렘을 마지막 녹화 때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사이 뚜렷해진 것은 끈끈해진 제작진과의 유대감, 돈독해진 관객들과의 호흡이 아니었나 싶다. 섭외에 응해 주시고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아티스트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주시는 카메라팀, 음향팀, 연출팀, 조명팀, 진행팀 분들과 제가 받은 환호와 박수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0:16
예능

“연예인은 힘들어야”…지창욱, 본업 넘어 예능서도 ‘열정맨’

“연예인들이 힘들어야 한다. 그래야 시청자들이 웃으면서 보지 않을까?”배우 지창욱이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첫 시작부터 ‘연예인이 힘들어야 한다’는 어록을 남기더니, 말이 씨가 된 듯 정말 출연진 중에서 가장 힘든 고강도 노동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보는 관찰 리얼리티 예능이다. 앞서 배우 박보검은 아일랜드, 염혜란은 중국, 코미디언 박명수는 태국에서 타인의 삶을 체험했다. 지창욱은 지난 16일, 23일 방송된 ‘가브리엘’ 7, 8회에 출연했다.지창욱은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바이브를 풍겨 웃음을 자아냈다. ‘가브리엘’에서 출연자들의 목적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성향과 특성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데, 지창욱은 이때 “편안하고 평범한 그림은 재미 없을 것 같다.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 말 한마디로 지창욱의 목적지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결정됐고, 멕시코 원산의 독한 술인 테킬라의 원료 아가베를 수확하는 일을 하는 농부 ‘삐뻬’의 삶을 체험하게 됐다. 삐뻬의 삶은 초고강도 노동의 연속이었다. 아가베는 평균 40~50kg에 큰 것은 130kg에 육박했고, 수확은 단단한 아가베 잎사귀를 무게만 10kg이 되는 장비로 손수 베어내야 했다. 또 손질이 끝난 아가베를 날라 트럭에 실어야 했다. 땡볕에서 진행되는 고강도 노동에 지창욱은 그야말로 ‘생고생 리얼리티’를 경험했다. 사전 인터뷰 때만 해도 의기양양했던 지창욱은 시간이 지날수록 말수가 급격히 적어지고 수척해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삐뻬는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온 걸까. 정말 피폐한 삶을 살아왔겠네” 등 라임 개그를 펼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패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그러나 지창욱은 이런 힘든 노동에도 불구하고 지친 기색 없이 유쾌한 모습으로 매력을 뽐냈다. 너무 힘든 나머지 “여기 잘못왔다”고 후회하면서도 “제 주변에 테킬라 마시는 사람 중 아가베 수확해 본 사람이 몇이나 있겠느냐. 나야말로 테킬라를 마실 자격이 있다”며 허세 가득한 모습으로 재치를 드러냈다. 또 힘든 일과를 끝내고 잠을 잔 다음날 “잘 자서 컨디션이 좋다. 오늘 작업은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마자, 다음 장면에서 코피를 흘려 휴지로 코를 막고 등장하는 등 엉뚱한 면모를 보였다. 그간 본업인 연기에서 멜로와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종횡무진한 지창욱이 예능에서까지 독보적인 활약을 모여주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확고하게 자리 잡은 모습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창욱은 기존엔 조금 신비한 스타 느낌이 강했고 극중 배역으로만 시청자와 만났기에 예능 출연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며 “이때 매력이 없거나 답답함을 준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텐데 소탈한 인간미와 유머 감각까지 보여주면서 더욱 호감도가 높은 스타가 된 것 같다”고 짚었다.멕시코에서 열정 넘치는 일꾼으로 변신한 지창욱은 올해 본업에서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해 말 방영한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 이어 올해는 영화 ‘리볼버’로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하반기에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강남 비-사이드’를 선보인다. 또 29일 공개된 티빙 시리즈 ‘우씨왕후’에도 특별출연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9 05:45
예능

손석구·박보검·손흥민까지…장도연 ‘살롱드립’ 인기 많은 이유

유튜브 웹 예능 ‘살롱드립’이 꾸준히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MC 장도연의 센스있는 진행과 가볍고 편안한 분위기가 인기 비결로 꼽힌다.‘살롱드립’은 김태호PD가 이끄는 제작사 테오(TEO)의 웹 예능 토크쇼다. 지난해 5월 배우 공유의 출연으로 첫 방송을 시작해 현재까지 50여 편이 만들어졌다. 배우 이정재, 손석구, 김수현, 김지원 등 수많은 톱스타들이 출연했고 누적 조회수는 1억7000만 뷰를 넘었다.초창기에는 ‘고품격 사교모임’이라는 타이틀로 장도연이 게스트에게 차를 대접하는 토크쇼였다. 콘셉트는 다른 토크쇼와 크게 다를 바 없었지만 화려한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공주님 방처럼 분홍색 계열로 꾸민 세트장에 장도연 역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옷을 입고 등장했다. 마치 영화 속 사교 모임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가 특징. 포털 사이트에 ‘살롱드립’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장도연 옷’이 나올 정도로 패션도 화제를 모았다.그런데 이런 분위기와는 반대로, 오고 가는 대화는 이른바 ‘쌈마이’ 토크였다. 장도연은 첫 게스트 공유에게 “왜 내 번호를 따지 않았냐”고 말하는가 하면, 꿀차를 타주며 “꿀은 영어로 ‘허니’다. 그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는 등 거침없는 플러팅을 날렸다. 이때 장도연이 자신의 적극적인 대시를 스스로 못 견뎌 하며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웃음 포인트가 됐다.‘살롱드립’은 시즌2로 넘어오면서 기존의 사교계 콘셉트를 버리고 오로지 토크에 집중하는 콘셉트로 간소하게 변화했다. 최근 유행하는 술방이나 먹방 콘셉트를 따르지도 않는다. 별도의 세트도 없이 사무실 한구석에 테이블과 의자만을 놓고 장도연과 게스트가 가벼운 대화를 나눈다. 특별할 것 없는 콘셉트인 데도 ‘살롱드립’ 시즌2는 시즌1만큼이나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특히 지난 3월 배우 손석구가 출연한 영상은 800만 뷰를 훌쩍 넘어섰다. 영상에서 장도연과 손석구는 오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하며 남다른 케미를 뽐냈고 역대급 주목을 받았다. 장도연은 다양한 MC 경험으로 노련한 진행은 물론, 과거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펼쳤던 콩트와 몸 개그도 서슴지 않는 쾌활함이 게스트를 편안하게 한다는 평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장도연은 기본적으로 대중에게 호감을 주는 인간적인 매력도 있지만 오랜시간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으로 콩트도 되고, 대본이나 설정 없이도 자연스러운 토크가 가능하다”며 “특정 주제를 너무 가볍지 않고, 또 너무 무겁지 않게 유쾌하게 풀어내는 완급조절이 게스트도 시청자도 편안하게 만든다”고 짚었다.실제 ‘살롱드립’에서는 손석구를 비롯해 천우희, 박보검, 이재욱, 정소민 등 게스트들이 오히려 호스트인 장도연을 ‘만나고 싶었다’며 팬심을 고백하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장도연 찐팬’임을 고백한 정소민은 장도연과 눈도 못 마주치며 떨려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야를 막론하고 톱스타들이 거쳐가는 예능으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제작진은 “게스트분와 장도연의 합과 케미를 재밌게 봐주시는 것 같다. 편안하게 밥친구하면서 볼 수 있는 무해함이 ‘살롱드립’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최근 ’살롱드립’ 시즌2는 TV로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시즌2 유튜브 방영분이 ENA에서 정규편성된 것. 제작진은 “유튜브 플랫폼 외에 다른 플랫폼의 시청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다가가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시도”라며 “TV를 주로 시청하시는 분들께 ‘살롱드립’ 어떻게 보일지 궁금증이 있었는데, ENA와 좋은 시도를 함께 하게 됐다. 다행히 긍정적 반응이 있는 것 같아 앞으로 다양한 기회를 열어놓고 시도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9 06:21
연예일반

[IS포커스] ‘아티스트’에 입힌 지코의 색깔…”더 진하고 안정적으로”

“‘지코’라는 아티스트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입히고 싶었어요.”가수 지코가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아티스트’)로 MC로서 역량을 제대로 입증했다. 마이크를 잡은 지 약 3개월이 지난 지금, 유려하게 무대를 휘어잡으며 아티스트들과 관객들 사이의 호흡을 끌어올리면서 지코만의 ‘더 시즌즈’를 완성하고 있다. 지코는 28일 일간스포츠에 “’지코의 아티스가’ 가진 색감을 더 진하고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지코는 가수 이효리의 후임으로 지난 4월부터 ‘더 시즌즈’를 이끌고 있다. MC는 첫 도전인 데다가, 이효리 이후 마이크를 잡아 부담감이 만만치 않았을 터다. 그런데도 자신만의 분위기로 음악 프로그램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17년 발매된 지코의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명 ‘아티스트’와 같은 프로그램 문패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트스트로서 출연자들과 소통하거나 관객 및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매력을 짚어내 전하고 있다. 음악 프로그램 MC로서 요구되는 자질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지코는 “처음에는 잘하고자 하는 의욕이 앞서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제작진, 관객들과 지속적으로 커뮤니티케이션을 하면서 전보다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 스스로 마음이 놓인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지금의 ‘아티스트’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역시나 ‘지코’하면 떠올리는 ‘트렌디함’이다. 이승철, 김정민과 김경호 등 누구나 알 법한 가수뿐 아니라 화제성이 높은 배우이자 가수 수지와 배우 박보검, 가수 이영지, 케이윌 등이 출연해 이슈를 불러모았다. 지코는 제작진에게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게스트 라인업을 꾸리고 있다. 지코는 “섭외를 희망하는 아티스트의 장점 혹은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면 제작진과 같이 상의해 섭외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임영웅을 게스트로 모시고 싶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전 시즌들과의 차별점은 지코가 챌린지, 컬래버레이션 등의 무대로 음악 프로그램다운 재미를 높이고 있는 점이다. 연출자 김태준 PD는 “지코는 무대에서 모든 것에 열려 있다. 게스트들과 즉흥적으로 합을 맞추는 데도 스스럼이 없다”며 “지코만의 매력이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큰 이유”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재미의 밑바탕에는 지코의 대단한 열정과 노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준 PD는 “지코가 제작진과 게스트들에 대해 상의할 때 질문이 무척 많다. 녹화 전에는 각 출연자들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와서 놀랄 정도”라고 했다. 이 같은 능력은 ‘찐친’ 케미에서 무척 돋보인다. 가수 도경수(엑소 디오), 배우 고경표 등 실제 각별한 친분을 맺고 있는 출연자들과의 호흡은 화제다. 도경수와 티격태격 케미는 큰 웃음을 줬다. 동시에 도경수와 함께 부른 지코의 곡 ‘스팟!’ 영상은 이날 기준 450만 뷰를 기록했고 쇼츠는 300만 뷰를 넘어섰다. 고경표가 ‘아티스트’에서 부른 ‘사랑했잖아’는 270만 뷰, 쇼츠는 500만 뷰를 넘어섰는데, 그동안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고경표의 유쾌한 매력에 호평이 쏟아졌다. 고경표의 새로운 모습을 끌어낸 데는 MC 지코의 역량도 큰몫을 했다는 평가다. ‘더 시즌즈’는 시즌제로서, ‘아티스트’는 아쉽게 오는 9월 막을 내릴 예정이다. 최태준 PD는 “남은 회차에서도 지코만의 매력이 드러나는 프로젝트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9 05:40
연예일반

전도연 ‘리볼버’→박서준·한소희 ‘경성크리처2’…카카오엔터, 하반기도 ‘풍성’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 하반기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풍성한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10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올해 기획, 제작하고 있는 드라마, 영화, 예능은 총 40여편이다.먼저 오는 8월 7일에는 영화 ‘리볼버’가 개봉한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승욱 감독과 ‘신세계’ ‘아수라’ ‘헌트’ 등 흡입력 높은 작품들을 제작한 사나이픽처스가 두 번째로 손잡고 선보인다. 또한 황정민, 염정아 등 ‘믿보’ 배우들이 뭉친 영화 ‘크로스’도 8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도 하반기 공개된다. 좌천된 엘리트 형사, 끈 떨어진 평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가 함께 강남의 화려한 밤을 장악한 어둠의 카르텔을 쫓는 범죄 드라마. ‘수리남’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등에서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던 배우 조우진, ‘최악의 악’ ‘웰컴투 삼달리’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에서 범죄 액션과 로맨스를 오가는 열연을 펼쳤던 지창욱의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지난 겨울 전세계 69개국에서 TOP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낳은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는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시즌2에서는 전작 배경인 1945년에서 시간을 뛰어넘어 2024년 서울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 박서준, 한소희와 함께 시즌2에서는 ‘더 글로리’ ‘마에스트라’의 이무생, ‘슬기로운 의사생활’ ‘우리들의 블루스’의 배현성이 합류해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IP밸류체인을 활용해 IP크로스오버에도 역량을 집중하며 ‘사내맞선’ ‘남남’ 등 다수의 히트작들을 선보인만큼 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특히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소설 ‘지금 거신 전화는’을 원작으로 제작중인 동명의 드라마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선한 소재와 기획의 예능 콘텐츠들도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새롭고 독특한 구성으로 화제를 낳았던 넷플릭스 ‘좀비버스’의 시즌2가 대표적이다. 시즌1의 원년멤버 노홍철, 이시영, 덱스, 딘딘, 츠키, 파트리샤를 포함, 시즌2에서는 조세호, 데프콘, 태연,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김선태, 안드레 러시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다.대한민국 최고의 인플루언서들이 벌이는 소셜 서바이벌 ‘더 인플루언서’도 오는 8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 예능이다.아직 공개일을 확정짓지 않거나 제작 중인 작품들에도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첫 시리즈 ‘수리남’으로 전 세계의 호평 세례와 함께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은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은 배우 김다미와 손석구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합류한 동명의 카카오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조영민 감독, 송혜진 작가와 김고은, 박지현, 김건우가 의기투합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김원석 감독과 임상춘 작가, 아이유, 박보검이 뭉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제작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0 17:24
연예일반

조현아 “‘이 노래’만 나오면 화장실 가고파”…콘서트 고충 고백(‘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조현아가 ‘이 노래’만 나오면 멘붕에 빠진다며 콘서트 고충을 고백한다.3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옥주현, 안현모, 조현아, 승희가 출연하는 ‘매드맥스 분노의 무대’ 특집으로 꾸며진다.지난해 ‘라스’에 출연해 ‘광기 발라더’로 거듭난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이날 주목받기 위해 시뮬레이션까지 마친 토크부터 3주 동안 연습한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 댄스를 공개한다고. “이제는 춤을 너무 잘 춰서 하나도 안 웃긴 느낌”이라고 자신하는 조현아의 달라진 댄스 실력에 궁금증이 쏠린다.조현아는 행사에 가면 아직도 “어반자반, 어반자파카, 외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알파카로 부른다”라면서 유명세를 얻기 전 서러웠던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그는 유명해진 후 방송국에 들어올 때 당당해진 본인 모습에 행복해진 근황을 공개했는데, 김구라는 “(방송국에) 올 때마다 얼마나 설레고 재밌어”라며 공감해 줬다.조현아는 “‘이 노래’만 나오면 화장실에 너무 가고 싶어진다. 앙코르 사이에 화장실도 가고 환복도 해야 하는데, 못 할 수 있다는 공포감에 더 가고 싶다”라며 콘서트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팬들에게) 감동한 것처럼 (화장실로) 간 적이 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지하철 기관사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현실적인 얘기야. 빨리 (화장실로) 뛰어!”라고 조언했다. 조현아는 명곡 탄생의 원천이 이기심이라는 얘기에 “저는 남을 배려하지만, 저작권은 나누기 싫다”라며 작사, 작곡, 편곡 모두 독식하는 창작 스타일을 밝혔다. 오는 5일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그는 솔로 컴백곡 ‘줄게’를 즉석에서 불렀는데, 유세윤은 가사에 대해 “우리 엄마가 보내주는 짤이랑 똑같은데?”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인 조현아는 요새 젊은 조혜련 소리를 듣는 일상을 공개하며 “(허스키한 목소리 때문에) 10년 넘게 남자로 오해받았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허스키한 목소리가 닮은 친언니의 직업을 묻는 질문에 당황했는데, 조현아의 코믹한 반응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조현아는 구독자 수가 70만 명에 육박한 ‘떡상’ 너튜브 ‘조현아의 목요일 밤’을 최근 1년 6개월 만에 종영해 화제를 모았는데, 그 이유에 대해 “인터뷰를 하면서 (제가) 소진된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수지를 언급했는데, 김수현, 박보검, 변우석 등 스타들도 따라 하는 등 밈이 된 ‘앞니 플러팅’ 영상으로 약 500만 뷰 조회수를 올렸다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MBC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코너 ‘별밤 뽐내기’ 출신임을 밝힌 조현아는 “저는 사실 MBC가 너무 좋다. 그런데 밀당하는 느낌이다. 일을 줄 것 같으면서 안 준다”라며 MBC 근처를 서성이는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MBC를 향한 짝사랑을 고백하며 “찾아 달라”라고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조현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시뮬레이션까지 거친 조현아의 토크와 달라진 댄스 실력 등은 오늘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3 08:51
연예일반

‘하이라키’ 이채민, 어디서 봤더라…원석에서 보석으로 도약

배우 이채민이 첫 주연작 ‘하이라키’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금수저가 다니는 주신고등학교에 의문의 전학생이 등장하며 교내 질서에 균열을 일으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외 하이틴의 한국적 재해석으로 글로벌 관심을 받는데 성공, 지난 19일 넷플릭스 6월 둘째 주 비영어권 TV쇼 주간 랭킹 1위, 72개국의 톱10 리스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이채민은 ‘하이라키’의 강하 역을 맡아 거침없으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극중 강하는 집안의 재력과 사회적 지위가 곧 서열인 주신고에 반기를 든 장학생이다. 전학 첫날부터 교내를 지배하는 질서를 감지하지 못하는 듯 해맑게 들쑤시고 다녀 ‘댕댕이’(강아지)로 불린다. 마냥 순진한 강하의 얼굴에 같은 장학생은 질색하지만, 감히 건드리지 못할 위치의 서열 상위권 학생들은 호기심도 갖는다. 과거 ‘꽃보다 남자’같은 계급 로맨스가 피어날 것 같은 구도를 성별 반전만 시켜둔 것 같은 설정에서 강하는 다른 패를 꺼내든다. 그의 미소는 진의를 숨긴 무기였을 뿐, 주신고와 얽힌 친형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확인하고 서열 1위에게 복수하고자 한다. 이채민은 강하의 정체가 드러나는 2화 엔딩신에서 “눈알을 교체했다”는 시청자 평까지 끌어낸 호연을 선보였다. 히로인 정재이(노정의)와는 고등학생 설정답지 않은 사랑과 증오, 연민 사이 짙은 로맨스 기류도 선보였다.사실 K팝 팬은 이채민을 매주 ‘은행장’으로 만났을 것이다. 이채민은 지난 2022년 9월 KBS2 ‘뮤직뱅크’ 38대 MC로 발탁, 그룹 아이즈 장원영과 그룹 르세라핌 홍은채와 호흡을 맞췄다. 송중기부터 박보검, 박서준 등 인기 배우를 배출한 스타 등용문에 발탁된 이채민은 나날이 진행 실력이 일취월장했기에 지난 5월 3일, 1년 7개월 만의 하차에 많은 K팝 팬들이 아쉬워했다.배우로서 이채민은 지난 2021년 tvN 드라마 ‘하이클래스’로 데뷔해 ‘일타스캔들’(2023)의 모범생 이선재 역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이라키’와는 다른 유약한 모습으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배우 류다인과는 이 작품에서 같은 반 친구로 연기 호흡을 맞췄기에 응원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한 번의 카메오 출연에서 인상을 남겨 이번 첫 주연작을 따내기도 했다. ‘하이라키’를 연출한 배현진 감독의 전작 ‘환혼:빛과 그림자’ 1화에 이채민이 짧게 출연했다. 배 감독은 “‘하이라키’ 대본을 보고 이채민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표정에 따라 풍기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극의 몰입을 더할 것”이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힌 바 있다.이채민의 타고난 점은 연기력보다 노력이다. 배우를 꿈꾸게 된 후 입시 준비 1년 만에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을 비롯해 굵직한 대학 합격 4관왕을 달성했다. 연기 학원에서 ‘재능 없다’는 말을 듣고도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일념으로 철저하게 연습과 분석을 거쳐 꿈꾸던 한예종에 진학할 수 있었다.스스로를 끊임없이 갈고닦은 원석 이채민은 국내외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라키’ 공개 직전 110만 명이었던 개인 SNS 팔로워 수는 지난 28일 기준 160만 8000명을 기록했으며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6월 배우 브랜드 평판 100명 중 23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일 일본 한류 매체 ‘단미’는 올해 상반기 주목할 한국 장신 배우에 변우석, 채종협과 함께 이채민을 꼽았다.한편 이채민은 넷플릭스 ‘캐셔로’에 캐스팅된 상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1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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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로제, 테디 품으로 가나… “논의 중” [공식]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다.17일 더블랙레이블 관계자에 따르면 로제는 더블랙레이블 전속계약을 두고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더블랙레이블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이었던 원타임 출신 테디가 2016년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사이다. 현재 태양, 전소미, 자이언티, 박보검 등이 소속돼 있다. 두 사람은 YG엔터테인먼트 시절부터 음악적 교감을 나눈 만큼, 로제의 향후 거취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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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vs나영석, 스타 PD들 드디어 맞붙는다 [IS포커스]

우리나라 대표 예능 스타 PD인 김태호와 나영석이 맞붙는다. 각각 오는 21일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과 28일 tvN ‘서진이네2’를 동시간대에 선보이며 흥행 경쟁을 벌인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16일 “김태호 PD는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나영석 PD는 잘하는 것에 변주를 두면서 새 프로그램들을 선보여왔다”며 “그동안 다른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이들의 대결은 예능가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보검 vs 고민시…치트키 활약 ‘가브리엘’은 무엇보다 배우 박보검의 예능 도전기로 기대감이 높다. ‘가브리엘’은 유명 출연자들이 72시간 동안 타인의 삶을 체험하는 리얼리티인데, 박보검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합창단 단장 루리의 삶으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방송 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박보검이 한 펍에서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현지 분위기를 즐기거나, 합창단 단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버스킹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보검이 대신하는 루리의 삶은 어떨지 궁금증이 쏠린다. 박보검은 “사랑을 충전하는 시간이었다”고 눈물을 흘려 남다른 감동을 예고했다. 배우 지창욱, 방송인 덱스, 박명수 등도 출연해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진이네2’의 새 얼굴은 배우 고민시다. ‘서진이네’는 과거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의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배우 이서진이 해외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시리즈로, 새 시즌에서는 곰탕 판매에 도전한다. 지난해 방영된 전 시즌처럼 이서진, 배우 박서준, 최우식, 정유미가 그대로 출연하고, 막내로 활약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군 복무로 비우게 된 자리에 고민시가 새롭게 투입됐다. 고민시는 ‘서진이네2’가 운영하는 ‘서진뚝배기’의 인턴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잘 내비치지 않은 터라 ‘예능인’ 고민시의 모습은 신선함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고민시를 이번 시즌의 치트키로 내세우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데, 다수의 새 예능인을 발굴한 나영석 PD의 안목이 한 번 더 입증될지 주목된다. ◇모두 해외로 떠난다...아일랜드‧태국 등vs아이슬란드 두 프로그램 모두 해외를 배경으로 한 리얼리티다.‘가브리엘’은 국내 유명 스타들이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보는 내용이다. 출연자들이 그 사람의 가족, 친구, 직장 등 다양한 부분에서 타인과 깊은 관계성을 맺는 과정을 관찰한다. 최근 방송가에서 보기 드문 독특한 콘셉트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예고편에서는 아일랜드 더블린, 태국 치앙마이, 멕시코 과달라하라, 중국 충칭, 멕시코 시티 등 현지 모습이 볼거리를 더한다. 실제 인물의 삶에 깊숙하게 파고드는 프로그램 특성상, 그동안 미디어에서 잘 드러나지 않은 현지의 실제 분위기가 더 면밀하게 담길 것으로 보인다. ‘서진이네’는 전 시즌 멕시코 바칼라르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로 떠난다. 아이슬란드는 국내 시청자들에게 다소 생소한 도시인 데다, 촬영이 진행된 3월은 아이슬란드에서 눈이 내리는 날씨인 터라 올 여름 시청자들의 더위를 잊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현지 분위기가 담긴 사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됐는데 ‘서진뚝배기’는 소복이 눈이 쌓인 산을 배경으로 주변 건물들 사이 초록색 지붕으로 존재감을 드러내 동화 같은 분위기를 발산했다. 아이슬란드의 확 트인 풍광뿐 아니라, K푸드의 대표 격인 곰탕에 대한 현지 손님들의 반응 등도 궁금증을 자아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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