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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새 프로필 속 여전한 조각 미모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 새 둥지를 튼 박보검이 새 프로필을 공개했다.14일 더블랙레이블 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더블랙레이블과 함께하게 된 박보검 배우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박보검의 새 프로필 사진을 여러장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3장의 프로필 속 박보검은 다양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터틀넥을 입고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시크함을 드러내는 한편, 맨투맨 차림으로 따뜻함도 자아냈다. 더불어 더블랙레이블 측은 “박보검 배우의 다양한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박보검은 테디가 설립한 매니지먼트 더블랙레이블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더블랙레이블에는 태양, 전소미, 자이언티, 알티, 로렌, 빈스, 브라이언체이스, 엘라그로스 등이 소속돼 있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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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출신 현준, 차태현·박보검 소속사와 전속계약

더보이즈 출신 허현준이 현준으로 활동명을 바꾸고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새 출발에 나선다. 18일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노래와 춤, 연기까지 준비된 실력을 갖춘 현준을 새 식구로 맞이하게 되었다. 그가 가진 다양한 재능들을 살려 다방면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속계약 소식과 함께 공개된 새로운 프로필 사진 속 현준은 청량하고 투명한 이미지부터 특유의 날카롭고 깊은 눈빛을 살린 시크한 이미지까지 상반된 콘셉트를 소화하며 팔색조 같은 매력을 선보였다. 2017년 그룹 더보이즈 ‘활’로 데뷔한 현준은 2020년 홀로서기를 선언하며 솔로앨범 ‘Baragi(바라기)’, ‘Vo!d’, ‘Let Me Drown’을 발표해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들로 꾸준히 팬들을 만났다. 또한 웹드라마 ‘컬러러쉬’의 주인공 유한 역을 맡아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연기자로서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한편 현준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는 고창석, 곽선영, 김건우, 김민철, 김수안, 박보검, 손창민, 송종호, 양세종, 이유진, 이하은, 임주환, 정건주, 정문성, 정소민, 차태현, 채상우가 소속돼 있는 엔터테인먼트사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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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불멸의 만남"…'서복' 공유X박보검 '천만 비주얼' 선물

만남만으로 큰 선물이다. 이미 1000만 비주얼을 완성한 공유와 박보검이다. 영화 '서복(이용주 감독)'이 27일 열린 제작보고회를 통해 첫 베일을 벗었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안전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용주 감독과 배우 공유, 조우진, 장영남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 소개하는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독특한 발상의 공포영화 '불신지옥'으로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첫사랑과 건축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접목시킨 '건축학개론'으로 개봉 당시 멜로영화 역대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이용주 감독이 8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 받았다. 드라마 '도깨비' 이후 주가가 최고점을 찍던 시기 차기작으로 '서복'을 택했던 공유는 "감독님이 전하고자 하는 본질에 끌렸다"며 "'재미있고 호기심은 생기지만 구현해내기는 쉽지 않겠다'는 부담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이상의 도전, 욕심, 의욕이 생기더라"고 말했다. 공유는 "수 많은 고민이 느껴지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열린다. 고민을 함께 나눠보고 싶은 시나리오에 마음이 간다. 소재나 기획이 개인적으로 관심있었던 분야라면 더 좋다. 그럼 흥행 결과와는 무관하게 그것만으로도 의미를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조우진은 "감독님의 차기작을 오래 기다렸다. '어떤 이야기를 갖고 돌아오실까' 궁금했고, 장고 끝에 만들어낸 시나리오 봤을 때 '이렇게 신비롭고 감성 충만한 한국 영화가 있었을까' 생각했다. '최초'라는 단어를 떠올릴 정도의 세계관 안에 들어가 연기해보고 싶더라"고 털어놨다. '불신지옥'을 통해 이용주 감독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장영남은 "'서복'은 처음 읽었을 때 무거운 극은 아닌데 철학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으로서 욕심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읽는 시간 자체가 의미 있었고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공유X박보검, 이 조합 실화입니다 '서복'은 각 연령대를 대표하는 배우 공유와 박보검이 만났다는 것 만으로 작품을 향한 관심을 치솟게 만든다. 실제 '서복' 개봉 고지와 함께 포스터, 예고편 등 사전 홍보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뜨거운 반응이 뒤따르고 있어 최종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이번 영화에서 공유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은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으로 분해 또 한번 깊이있는 열연을 펼치고, 박보검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역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강렬한 모습으로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한다. 도깨비와 서복. 그야말로 천상계 불멸의 존재들이 만났다. 공유와 박보검 캐스팅을 위해 오랜 시간 공들인 것으로 잘 알려진 이용주 감독은 "배우들을 납득시키고, 설득하고, 시나리오를 수정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고 고마워 했다. 0순위 캐스팅. 애초 공유와 박보검을 두고 기헌과 서복을 써내려간 이용주 감독이다. 때문에 무조건 성사 시켜야만 했던 캐스팅이었고, 감독은 이를 기어이 해냈다. 그야말로 기다림의 승리. 배우들에게 고마움과 감사함을 여러번 드러낸 이용주 감독은 "'천만 비주얼' 되겠죠?"라며 흡족해 했다. ◇#시한부 #요원 '생애 마지막 임무' 공유 공유는 "기헌은 개인적 트라우마를 품고 있는 전직 정보국 요원이다. 홀로 저 밑 지하 어딘가의 어둠 속에서 외로운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었던 인물이다. 그러다 '서복과 동행'이라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다. 서복을 보호하며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맞닥뜨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촬영 전 서복과의 동행에 대한 이미지로 '레인맨'의 톰 크루즈와 더스틴 호프만의 예를 보여주셨다. 내가 서복에게 일방적으로 골탕을 먹는다. 곤란한 상황들이 관객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알콩달콩 쉬어갈 수 있는 순간이다"고 귀띔했다. 이용주 감독은 '여심저격 총격전'이라는 기헌 프로필에 대해 "공유 씨가 워낙 운동 신경이 뛰어나지 않나. 이번에도 충분히 기대해도 좋다. 길고 커서 그런지 모든 면에서 시원시원하더라. 밥 먹을 때도 시원시원하다"며 "싱크로율은 대만족이다"고 단언했다. 조우진은 "'여심저격'이라고 하지만 나도 반했다. 남심 여심 모두 저격 가능하다"며 "현장에서 공유는 큰 키, 넓은 어깨만큼이나 굉장히 젠틀하고 신사적이면서 배려심도 넘쳤다. 캐릭터도 완벽하게 몸으로 승화시켜 나타났더라. 반가운 자극과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10살 #복제인간 '영원의 시간' 박보검 서복은 10년 전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이다. 나이는 10살이지만 인간보다 2배 빠른 성장 속도를 자랑, 영원이라는 시간에 갇힌 채 매일 주사를 맞으며 실험실 안에서만 끝나지 않는 긴 하루를 보내다 기헌과 함께 난생 처음 진짜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 공유는 박보검의 변신에 초점을 맞추며 "우리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관객 분들이 생각하는, 박보검이라는 배우가 갖고 있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순수하고 순둥한 분위기와 상반되는 눈빛이 '서복'에서 처음 나온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박보검이 서복을 통해 내비치는 눈이 너무나 매력적이었다"는 공유는 "장난으로 '너는 악역을 꼭 해야 한다. 저거 봐 저거 봐 눈 못되게 뜨는거 봐'라는 말도 했다"며 "배우 박보검의 이미지 변신도 '서복'을 볼만한 매력 중 하나다. 관전포인트가 너무 많아 힘들다"고 토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용주 감독은 한 발 더 나아가 박보검의 '동물적 감각'을 치켜 세우며 "처음 나에게 박보검은 순둥순둥하고 많이 어린, 요즘 막 유명해지는 배우 그 정도였다. 그 이미지가 좋아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서복을 의뢰했고 결국 캐스팅에 성공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또 "다만 상대적으로 보검 씨 필모가 많지는 않았기 때문에 '현장 적응을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갔는데 오히려 모니터를 볼 때 깜짝 깜짝 놀란 적이 많다. 치밀함에서 오는 완성도도 있지만, 그 순간을 아예 다른 느낌으로 만들어 버리는 에너지가 번뜩였다. 정말 놀랐다"고 극찬했다. ◇'믿보배' 메시지 관통 조우진·극과극 분위기 장영남 조우진은 서복의 존재를 은폐하려는 정보국 요원 안부장을 연기, 서복의 존재를 영원히 은페하려 하지만 상황이 예상과 전혀 다르게 흘러가자 또 다른 대안을 모색한다. 장영남은 서복의 탄생과 성장을 지켜본 책임 연구원 임세은으로 냉철함과 다정함을 동시에 뽐낸다. 조우진은 "기헌의 전직 상사이자 기헌에게 생애 마지막 명령을 내리는 인물이다"며 "이렇게 말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공유와 박보검을 붙여놓은 장본인이다. 도깨비와 서복을 붙여놓은 그게 나야 나"라고 자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캐릭터를 소개 했음에도 베일에 싸여있는 안부장에 대해 조우진은 "상황에 따라 작전도, 사람 본연의 모습도, 목적도, 행보도 바뀌게 된다. 갈등 구조를 작품 내적으로 불러 일으키는 역할이다. 그 부분이 이 캐릭터에 대한 관전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직진 빌런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맡은 캐릭터도 거의 대부분 직진이었다. 우회전 좌회전 유턴 없이, 가차없이 달렸다. 그럼에도 안부장에 차별점을 준다면 그 동안 타고 달린 차량에 방향등과 브레이크 패달까지 빼버린 빌런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용주 감독은 "나쁜 놈이라고 소개했지만, 시나리오 쓸 때나 영화 보고 난 후에 '관객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실까?' 싶기는 하다. 물른 그런 모양새로 여길 수 있지만, 안부장이 왜 그러는지는 영화 기획의도, 테마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캐릭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연구원 임세은 박사를 흡인력 있게 탄생시킨 장영남은 "난 서복에게는 한없이 다정하다. 서복의 다정하면서도 순수하고 맑은 눈빛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미소 지었다. 공유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임세은 박사의 대사를 제일 좋아했다. 그 신이 기헌과 임세은 박사가 처음 만나는 신이기도 하다. 시니컬하게 툭툭 대사를 치는데 좋아하는 대사를 직접 받는 입장에서 기분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軍 복무 박보검, 또 하나의 선물 타이틀롤을 맡은 박보검은 현재 군 복무 중으로 영상을 통해 인사했다. 이용주 감독과 공유, 조우진, 장영남, 박병은, 김재건 등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낸 박보검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던 시간이다. 모두 서복하시고 행복하세요!"라며 보고만 있어도 기특한 미소를 내비쳤다. 박보검의 영상을 보며 "참 예쁘다"고 읊조린 공유는 촉촉한 눈가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좀 원망스럽기도 하다. 군대에서 고생하고 있을 것 아니냐. 영상 보니까 짠하기도 하다. 농사는 박보검 씨가 열심히 잘 짓고 갔기 때문에 우리가 잘 수확하면 될 것 같다"고 약속했다. 또한 공유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청춘기록'을 통해 입대 후에도 저력을 확인시키고 있는 박보검을 대세 중 대세로 꼽으며 "국가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가장 뜨거운 젊은 날의 한 때를 보내고 있을 보검이가 여기 안 계신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우리 대세 잘 있지?"라고 시시때때로 인사를 건네 남다른 애정을 확인케 했다. 군 복무를 먼저 마친 선배로서 조언을 구하는 질문에는 "나의 얄팍한 조언 없이도 이미 군 내에서 박보검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다녀오면 더 깊어지고 더 성장해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다만 너무 열심히만 안 했으면 좋겠다. 너무 잘하려고 안해도 될 것 같다"고 진심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공유는 ''서복' 1000만 vs CF 100개'라는 키워드에 대해 고민없이 '서복' 흥행을 꼽으며 "광고 100개 언제 다 찍냐. 힘들다. 당연히 '서복'이다. 광고 1000개를 찍는다 해도 '서복' 흥행을 원한다. 진심이다"고 어필했다. 최초의 이야기, 의미있는 도전, 그리고 완벽 그 이상의 조합까지 완성한 '서복'은 12월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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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권수현, 박보검 향한 의리 '워너비 친구'

배우 권수현이 '청춘기록'에서 박보검의 친구로서 든든한 매력을 발산 중이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 6회에는 권수현(김진우)이 절친인 박보검(사혜준)에게 의리 가득한 절친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권수현은 박보검의 속 깊은 친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진희(사민기)의 프로필 촬영을 도왔다. 프로필 사진을 찍은 후 뒷풀이에서 한진희가 한 말에 분위기가 싸해지자 이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하는가 하면, 박보검이 미니시리즈에 캐스팅이 됐다며 자기 일인 마냥 환호했다. 박보검을 향한 권수현의 훈훈한 우정이 돋보이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발산, 발랄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환하게 밝혔다. 친구의 일을 본인 일처럼 기뻐하는 모습, 친구의 할아버지 일까지 나서서 도와주는 모습 등 친구를 위해 뭐든 하는 의리 가득한 현실 친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실제인지 연기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현실감이 묻어나는 열연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캐릭터에 유쾌함을 더해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 속 빛날 권수현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청춘기록'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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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강기영 "재회한 조정석 '잘 될 줄 알았다' 칭찬에 큰힘"

배우 강기영(34)은 '케미킹'이다. 누구와 붙어도 시너지를 발휘하며 극의 재미를 높이기 때문이다. 이 능력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방송가에선 그를 향한 러브콜이 뜨겁다. 현재도 작품 종영 직후 차기작인 MBC 새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촬영에 여념이 없다.강기영은 지난달 26일 종영된 tvN 수목극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서준(이영준)의 절친 박유식 역을 맡았다. 누구보다 박서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그는 아낌없는 조언을 건네며 박서준과 박민영(김미소)을 잇는 큐피드 역할을 자처했다. 무엇보다 박서준과 앙큼한 브로맨스로 감칠맛을 더했다. 원작의 재미를 고스란히 옮겨왔다는 평가 속 마침표를 찍었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연기 시작한 지 10년이 됐다."대중이 많은 관심을 주는 직업이다. 관심을 받는 직업이니까 날마다 새로운 것 같다. 작품을 많이 해갈수록 관심을 받으니까 아무래도 좀 더 조심하게 된다. 경솔하게 툭툭 내뱉던 것도 차분해지는 것 같다. 성장하는 것 같다."-연기관이 변화한 게 있나."연기관보다 생활관이 변화했다. '현재를 즐기자'로 변했다. 이상만 봤던 때가 있었다. 이상까지는 못 따라가겠고 현재는 불만족스럽고 그랬다. 현재는 상황이 좀 더 나아졌고 캠핑을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니 (그 부분이) 해소가 되는 것 같다."-캠핑을 최근에도 갔나."바로 촬영에 들어가서 시간이 없었다. 올해는 어려울 것 같다. 캠핑을 가더라도 오지가 좋다. 고생이지만 시설이 없고 뭔가 개척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그런 곳이 좋은데 요즘은 좀 더 안락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찾게 되는 것 같다."-연애를 하고 있나."만난 지 2년 좀 넘었다. 결혼 생각은 아직 없다. 잘 만나면 언젠가 결혼을 하지 않겠나. 내 나이가 36살이다. 적은 나이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 책임감 있게 만나고 있다. 여자친구는 3살 연하의 비연예인이다."-'김비서'를 본 여자친구의 반응은."캐릭터를 진짜 잘 만난 것 같다고 하더라. 칭찬도 많이 해줘서 큰 힘이 됐다."-연기를 하기로 결심하던 때는."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3수를 했다. 2003년도에 입시학원을 다니다가 수원대 연극영화과에 들어갔다. 2008년도에 사회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휴학했다. 사회에서 처음 연기를 시작한 건 2009년이다. 그렇게 학교를 휴학한 후 무작정 프로필을 뿌리러 다녔다. 지식은 없었고 열정만 가득했다. 그때 그런 모습을 예뻐해 주시던 분들이 많았다. 광고 에이전시에서 오디션을 보러 오라고 연락이 왔고 학교 선배 중 연극 제작사 쪽에 일하고 있는 분이 계셔서 그분의 도움으로 입봉하게 됐다."-2년 전 전세자금 대출이 꿈이라고 했다."아직도 숙제로 남아있다. 최근에 원룸에서 원룸으로 이사를 갔다. 좀 더 대본 보기 좋은 쾌적한 환경이 됐다. 좀 더 성장한 느낌이다. 월세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해 전세의 꿈을 이루겠다."-혼자 살고 있나."혼자 산 지는 16년 정도가 됐다. 만약 '나 혼자 산다'에서 섭외가 들어온다면 나갈 생각이 있다.(웃음) 배우 김슬기 씨 편에 게스트로 잠깐 나간 적이 있는데 욕심이 난다. 주변에서 왜 예능 출연 안 하냐고 하는데 불러주는 곳이 없다. 나가고 싶다. 일상을 편안하게 보여줄 수 있는 예능이라면 편안할 것 같다. '전지적 참견시점'도 불러준다면 언제든 달려가겠다." -'내 뒤에 테리우스' 촬영장은 어떤 분위기인가."소지섭 배우님이 계셔서 설레면서 하고 있다. 바라만 봐도 설레지 않나. 동경하던 배우인데 같은 작품을 하고 있으니 떨리고 영광스럽다."-어떤 역할을 소화하나."갑자기 재벌에서 전업주부가 됐다. 부녀회의 일원인 캐릭터다. 감독님과의 인연으로 함께하게 됐다. 이번에도 임무가 있으니 잘 살려보려고 한다. 첩보 코미디인데 첩보는 소지섭 형님이 하고 코미디는 내가 속한 부녀회가 할 것 같다."-앞으로의 10년 후 어떤 모습일까."지금처럼 쾌적한 환경 속 일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신이 나서 했으면 좋겠다. 그땐 결혼해서 아이도 있고 집을 매매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딱 10년 전 평창올림픽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했다. 이번에 실제로 평창에 가서 하키 경기를 편하게 보고 왔다. 10년 전 고민이 10년 후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왔다. 이후의 10년도 만족스럽기 위해 노력하겠다."-'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라나."시청자들에게 힐링하는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 너무 편하게 만화책 보듯이 볼 수 있는 작품이지 않나. 그런 얘길 많이 들었다. 울적한데 보고 나서 많이 힐링했다고 하더라." -시즌2 얘기는 없나."웹툰이 있어서 시즌2 얘기는 못 들어본 것 같다. 아마 웹툰 연재가 계속된다면 노려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영준이와 미소의 결혼 이후 이야기도 재밌을 것 같다."-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호흡 맞췄던 조정석과 만났더라."영화 '엑시트'도 참여하게 됐다. 올해는 '내 뒤에 테리우스'와 '엑시트' 촬영을 하다보면 금방 지나갈 것 같다. '엑시트'에서 조정석 형과 또 만나 반가웠다. 리딩 날 만났는데 날 보고 '거봐 잘 될 줄 알았어!'라고 하는데 기분 좋은 칭찬이었다. 힘이 됐다."-한국 외 다른 나라에서도 '김비서'에 대한 관심이 뜨겁더라. 한류스타에 대한 욕심이 있나."확실히 해외 팬들이 SNS 팔로우를 많이 해주더라. 박서준 씨를 좋아하는 팬들도 많이 해주는 것 같고. 내가 알 수 없는 중국어나 아랍어로 많이 응원해주는 것 같다. 확실히 해외 팬이 늘고 있더라.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생기면 영역을 넓히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있다."-브로맨스를 꿈꾸는 배우가 있다면. "박보검 씨와 브로맨스를 해보고 싶다. 남자가 봐도 너무 잘생기지 않았나. 미담도 많고 인성도 좋다고 하니 박보검 씨 옆에 서서 오징어가 되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웃음)"-앞으로의 바람은."지금처럼 친숙한 배우이고 싶다. 너무 잘 되거나 한류스타가 되거나 이런 건 아직 상상이 안 된다. 지금처럼 편하고 친숙한 이미지가 좋다. 계속 이렇게 남았으면 좋겠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인터뷰①] '김비서' 강기영 "키스신에 박서준·서효림 모두 웃음바다" [인터뷰②] 강기영 "재회한 조정석 '잘 될 줄 알았다' 칭찬에 큰힘" 2018.08.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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