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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터닝 슈팅’ 포항 이호재, 13R MVP…베스트팀은 김천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이호재가 13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프로축구연맹은 13일(한국시간) “포항 공격수 이호재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이호재는 지난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기록,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전반전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열었고, 후반에는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멀티 골을 신고했다. 1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 울산 HD의 경기다. 이날 울산은 루빅손의 선제골로 앞섰다. 제주는 후반 7분 유리 조나탄의 동점 골로 응수했다. 울산은 후반 19분 에릭의 추가 골로 다시 달아났다. 제주는 경기 종료 직전 유리 조나탄의 페널티킥(PK)으로 동점을 노렸으나, 울산 조현우가 선방으로 저지했다. 결국 울산이 적지에서 2-1로 이겼다.13라운드 베스트팀은 김천상무다. 김천은 1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만나 4-0으로 크게 이겼다. 조현택, 모재현, 박상혁, 이동준이 나란히 골을 터뜨렸다. K리그2 11라운드 MVP는 인천 유나이티드 제르소의 몫이었다.제르소는 지난 10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충남아산을 격파한 인천은 11라운드 베스트팀으로도 꼽혔다. 제르소가 2골, 바로우가 1골을 터뜨렸다.11라운드 베스트매치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천안시티의 경기다. 이날 수원은 일류첸코의 선제골, 이기제의 프리킥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MVP: 이호재(포항)베스트 팀: 김천베스트 매치: 제주(1) vs (2)울산베스트11FW: 박상혁(김천), 이호재(포항), 문선민(서울)MF: 루빅손(울산), 이동경(김천), 이승원(김천), 야고(안양)DF: 김영권(울산), 박승욱(김천), 전민광(포항)GK: 조현우(울산) MVP: 제르소(인천)베스트 팀: 인천베스트 매치: 수원(2) vs (0)천안베스트11FW: 갈레고(부천), 곤잘로(부산), 일류첸코(수원)MF: 바로우(인천), 천지현(김포), 알베르띠(전남), 제르소(인천)DF: 이기제(수원), 조위제(부산), 김건희(인천)GK: 양형모(수원)김우중 기자 2025.05.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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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는 없었다’ 서울-김천, 득점 없이 0-0 무승부 [IS 상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김천 상무가 결정력 부재에 시달리며 득점 없이 비겼다.서울과 김천은 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과 김천은 나란히 개막 첫 3경기서 1승 1무 1패라는 성적을 올렸다. 김천은 리그 6위, 서울은 9위(이상 승점 4)가 됐다.이날 경기는 두 팀이 자랑하는 2선 공격수 린가드(서울)와 이동경(김천)의 맞대결로 이목을 끌었다. 실제로 두 선수는 경기 내내 날카로운 전방 패스를 뿌리며 공격을 이끌었다.하지만 패스를 슈팅으로 이어줄 공격수가 부재했다. 두 팀의 첫 슈팅이 전반 36분에 나왔을 정도로 빈공에 시달렸다.서울은 후반 교체 카드를 통해 반전을 노렸으나, 마지막까지 골문을 열진 못했다. 린가드와 이동경의 분전도 다소 빛이 바랬다. 서울은 김천전 무패 행진을 8경기(4승 4무)로 늘렸다. 서울은 조영욱·정승원·린가드·손승범·황도윤·이승모·김진수·야잔·김주성·최준·강현무(GK)를 먼저 내세웠다. 김천은 박상혁·이동경·김승섭·서민우·김봉수·이동준·최예훈·박찬용·박승욱·박수일·김동헌(GK)으로 맞섰다.이날 경기는 리그를 대표하는 2선 공격수 린가드와 이동경의 맞대결로 이목을 끌었다. 린가드는 팀의 가짜 공격수 역할을 맡아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이동경도 공격수 바로 아래서 팀 공격 작업에 힘을 보탰다.경기 초반 두 팀의 몸은 무거웠다. 홈팀 서울은 전방에서 활약할 자원의 부재로 공격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다. 김천은 이동준과 김승섭의 빠른 발을 이용했지만, 측면까지 연결되는 패스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반 절반이 흐르자, 서울은 린가드의 위치를 왼쪽으로 옮기며 변화를 줬다. 그러자 김진수의 크로스 시도가 나오는 등 김천의 박스를 노렸다. 하지만 마지막 슈팅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린가드와 이동경의 날카로운 뒷공간 패스는 나왔지만, 수비를 뚫기엔 부족했다. 전반 34분 왼쪽 측면을 뚫어낸 김승섭의 크로스도 수비에 막혔다.첫 슈팅은 서울의 몫이었다. 전반 36분 정승원의 롱킥을 손승범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 왼쪽으로 크게 벗어났다.이후에도 답답한 흐름은 이어졌다. 전반 45분 최준의 크로스에 이은 린가드의 시저스킥도 골문과는 거리가 있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김기동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문선민, 루카스, 기성용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여전히 이승모와 린가드가 최전방에서 활약했다. 기성용은 투입 5분 만에 문선민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김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7분 뒤에는 박스 정면에서 절묘한 패스를 건네 이승모의 왼발 슈팅을 돕기도 했다.배턴을 넘겨받은 건 문선민이었다. 후반 15분 왼쪽 측면으로 넘어온 그가 환상적인 드리블로 김천 수비진을 속인 뒤 박스 안 슈팅까지 이어갔다. 하지만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홈팀 서울은 점유율을 올리며 조금씩 공격 기회를 늘렸다. 후반 20분에는 최준이 기습적인 박스 침투 뒤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는 서울의 첫 번째 유효슈팅이었다.흐름을 내준 김천은 후반 24분 이동경을 빼고 이승원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하지만 5분 뒤 서울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기성용의 스루패스가 단숨에 김천의 뒷공간을 뚫었다. 1대1 찬스를 잡은 이승모는 회심의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김기동 감독은 곧바로 외국인 선수 둑스를 투입하며 대응했다. 시차 적응 등을 문제로 투입 시기를 조율 중이었으나, 승리를 위한 조기 기용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해결사는 없었다. 서울의 공격 완성도는 떨어졌다. 김천의 역습도 마지막 슈팅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03.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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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김천 킬러’ 조영욱, 둑스 대신 선발 출격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공격수 조영욱(26)이 김천상무를 상대로 다시 한번 골문을 겨냥한다.서울과 김천은 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김기동 서울 감독은 먼저 조영욱·정승원·린가드·손승범·황도윤·이승모·김진수·야잔·김주성·최준·강현무(GK)를 내세운다. 둑스·기성용·루카스·문선민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정정용 김천 감독은 박상혁·이동경·이동준·김봉수·서민우·김승섭·박수일·박찬용·최예훈·박승욱·김동헌(GK)으로 맞선다. 유강현·원기종·김대원 등이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두 팀은 나란히 리그 첫 2경기서 1승 1패를 올렸다. 개막전에서 패배하고, 이어진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린 것도 공통점이다. 이날 승리 팀은 2연승을 달릴 수 있다.상대 전적에서는 서울이 크게 웃는다. 통산 8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서울은 4승 3무 1패로 김천에 크게 앞선다. 특히 지난해 4차례 만남에선 3승 1무로 크게 앞섰다. 2골을 허용하는 동안, 무려 9골을 터뜨렸다. 마지막 김천전 패배는 3년 전 3월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안방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패한 기억은 없다.서울의 ‘김천 킬러’는 조영욱이다. 조영욱은 김천을 상대로만 3골 2도움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천을 상대로 골문을 조준한다. 앞선 2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다. 한편 크로아티아 출신 외국인 공격수 마르코 두간지치(등록명 둑스)의 활약도 관심사다. 서울은 비시즌 문선민, 김진수, 정승원, 이한도를 영입하며 중원과 후방을 보강했다. 둑스는 마지막 조각으로 여겨진 공격 자원이다. 둑스는 이탈리아, 루마니아, 러시아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그는 이날 벤치로 출발한다.김천에선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꼽힌 이동경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이동경은 직전 라운드 제주 SK와 원정 경기서 1골 1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3-2 역전승에 기여한 바 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3.0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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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이동경, K리그1 2라운드 MVP…대구 베스트11 4명 선정[공식발표]

이동경(김천 상무)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이동경은 지난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분 상대 수비를 흔드는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골뿐만 아니라 이동경은 팀 내 가장 많은 슈팅 5개, 키패스 3회를 기록하는 등 저돌적인 모습으로 김천의 공격을 이끌었고, 이후 터진 박상혁의 동점골과 원기종의 역전골에도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라운드 MVP 영예를 안았다.이동경이 활약한 이 경기는 K리그1 2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이날 제주는 전반 29분 이건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분 이동경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이후 후반 12분 제주 유인수가 달아나는 골을 기록했지만, 김천은 후반 17분 박상혁이 다시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44분 원기종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K리그1 2라운드 베스트 팀은 대구FC가 선정됐다.대구는 같은 날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두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대구는 세징야, 라마스, 카이오, 황재원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 4명이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1라운드 MVP는 성남 후이즈가 차지했다.후이즈는 2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화성FC와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2-0 승리를 이끌었다.후이즈는 전반 18분 벼락같은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경기 내내 많은 활동량과 날카로운 침투로 성남의 공격을 책임졌다.K리그2 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같은 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충북청주의 경기다. 부천은 전반 38분과 전반 43분에 터진 이의형의 멀티골로 일찌감치 앞서갔다.후반 39분 충북청주 가브리엘이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했지만, 추가시간 공민현이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는 부천의 3-1 승리로 끝났다.K리그2 1라운드 베스트 팀은 인천 유나이티드다. 인천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인천은 무고사와 김성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탄탄한 수비를 더해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하나은행 K리그1 2025 2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이동경(김천)- 베스트 팀: 대구- 베스트 매치: 제주(2) vs (3)김천- 베스트11FW: 이동경(김천), 콤파뇨(전북) 세징야(대구)MF: 린가드(서울), 보야니치(울산), 라마스(대구), 이지호(강원)DF: 야잔(서울), 카이오(대구), 황재원(대구)GK: 이광연(강원)▲하나은행 K리그2 2025 1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후이즈(성남)- 베스트 팀: 인천- 베스트 매치: 부천(3) vs (1)충북청주- 베스트11FW: 이의형(부천), 무고사(인천), 김지현(수원)MF: 변경준(서울E), 후이즈(성남), 홍창범(성남), 에울레르(서울E)DF: 정승용(성남), 김건희(인천), 김용환(전남)GK: 최봉진(전남)김명석 기자 2025.02.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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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1골 1도움’ 제주, 김천에 뼈아픈 역전패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안방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2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에 2-3으로 졌다. 제주는 이날 패배로 홈 2연전 성적을 1승 1패로 맞췄다.제주 입장에선 뼈아픈 패배였다. 제주는 이날 공격수 이건희가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추가 득점을 돕는 등 맹활약하며 연거푸 리드를 안겼다. 남태희는 1도움을, 유인수 역시 제주 데뷔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다.하지만 제주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흔들리며 동점 골을 허용했고, 경기 막바지엔 원기종에게 역전 골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외국인 선수 유리 조나탄은 후반에 투입된 뒤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모두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한편 개막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기록한 김천은 제주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승점 3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경기 내내 위협적인 킥을 뽐낸 이동경의 발끝이 매서웠다. 경기 초반 두 팀은 서로 강력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좀처럼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침 경기장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패스 미스도 겹쳤다.위협적인 장면을 만든 건 김천이었다. 전반 19분과 20분 이동경이 간접 프리킥으로 박찬용의 연속 슈팅을 도왔다. 첫 번째 시도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직후엔 박찬용의 헤더가 선방에 막혔는데, 공이 골대를 강타하며 골문으로 향했다. 하지만 제주 이탈로가 몸을 던져 공을 걷어냈다. 이후엔 김천이 침착하게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 기회를 늘렸다. 김천 김승섭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연거푸 제주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29분에는 이동경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공이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위기를 넘긴 제주는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렸다. 전반 30분 남태희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뒤 절묘한 높이로 크로스를 올렸다. 공격수 이건희는 가볍게 뛰어올라 빈 골대를 향해 정확한 헤더에 성공했다. 득점 직전 경합 과정에 대해 비디오판독(VAR)이 이어졌는데, 득점은 그대로 인정됐다. 이건희의 2경기 연속 득점.실점을 내준 김천은 측면 공략과 이동경의 간접 프리킥으로 만회를 노렸다. 하지만 제주의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리거나, 마지막 패스를 전달하지 못하는 등 답답한 경기 운영으로 애를 먹었다. 결국 전반은 홈팀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김천은 후반 초반부터 제주를 두들겼다. 김승섭, 박수일이 연거푸 제주의 골문을 노렸다결실을 본 건 이동경이었다. 후반 5분 절묘한 드리블로 송주훈을 제친 뒤, 그대로 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왼발 슈팅을 꽂아 넣었다. 골키퍼 김동준이 오른손을 뻗었으나, 공은 골 라인을 넘었다. 이동경의 시즌 1호 골.균형을 맞춘 김천이 우위를 점한 시점, 제주가 다시 일격을 날렸다. 후반 12분 이건희가 절묘하게 스루패스를 전방으로 뿌렸다. 유인수가 뒷공간을 침투한 뒤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는 바로 1분 뒤 상대 수비의 실책에 이은 남태희의 슈팅이 나오는 듯했다. 하지만 남태희가 슈팅 대신 드리블을 시도하다 수비에 저지당했다.기회는 다시 김천에 향했다. 후반 16분 김천이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박상혁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제주 송주훈이 걷어낸 공이 뒤로 흘렀고, 박상혁이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VAR이 이어졌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제주는 유리 조나탄과 서진수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활로를 찾지 못하던 제주는 후반 29분 역습으로 득점 기회를 노렸다. 유리 조나탄이 뒷공간을 침투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바로 3분 뒤엔 서진수의 역습에 이은 유리 조나탄의 슈팅도 나왔는데, 제대로 발에 닿지 않았다.어수선한 경기를 마무리한 건 결국 김천이었다. 후반 44분 이동경의 슈팅이 골키퍼 김동준에게 막혔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을 원기종이 왼발로 차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제주는 경기 막바지 임채민의 퇴장까지 겹치는 등 아쉬움을 남긴 채 경기장을 떠났다. 김우중 기자 2025.02.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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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시간 ‘결승 골’ 조르지, K리그1 31R MVP

포항 스틸러스 조르지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오전 “포항 조르지가 K리그1 3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전했다.조르지는 지난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고, 이어 후반 종료 직전에는 극적인 결승 골을 넣으며 팀의 6연패 탈출을 이끌었다.3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김천 상무의 경기다. 당시 김천은 이승원과 김승섭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갔다. 수원FC 지동원이 1골 만회하며 난타전을 벌였다. 후반에도 김천 박상혁의 추가 골, 수원FC 안데르손의 추격 골이 이어졌다. 하지만 후반 43분 김천 이동경이 쐐기 득점을 터뜨리며 승점 3을 챙겼다.골 맛을 본 이승원·김승섭·박상혁·이동경 등은 K리그1 3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31라운드 MVP는 충남아산 강준혁이 차지했다.강준혁은 지난 21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강준혁은 후반 5분 동점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11분에는 데니손의 결승골까지 도우며 이날 충남아산이 기록한 2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K리그2 3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수원 삼성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은 전반 30분 신재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수원이 후반 24분 한호강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이기제의 중거리 결승골이 터지며 경기는 수원의 2-1 승리로 끝났다.수원은 후반 막판까지 뚝심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역전승을 거뒀고, 이기제, 파울리뇨, 한호강이 베스트11에 오르며 K리그2 3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MVP: 조르지(포항)베스트 팀: 김천베스트 매치: 수원FC(2) vs (4)김천 베스트11FW: 세징야(대구), 조르지(포항), 이동경(김천)MF: 김승섭(김천), 김봉수(김천), 카이나(제주), 서진수(제주)DF: 완델손(포항), 김건희(인천), 야잔(서울)GK: 김동준(제주)MVP: 강준혁(충남아산)베스트 팀: 수원베스트 매치: 성남(1) vs (2)수원베스트11FW: 데니손(충남아산), 이의형(부천), 야고(안양)MF: 이기제(수원), 김정현(안양), 파울리뇨(수원), 강준혁(충남아산)DF: 한호강(수원), 서명관(부천), 이웅희(천안)GK: 박주원(천안)김우중 기자 2024.09.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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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복귀’ 수원, 예고한 승격 시나리오 쌓여간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부상자 복귀에 힘입어 승격 시나리오의 밑그림을 그린다.수원은 오는 1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천안시티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천안전을 포함한 9경기에 따라 K리그1 승격 여부가 갈린다.리그 5위 수원(승점 41)은 지난달에만 승격 경쟁팀인 1위 FC안양(승점 48)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3)를 잇달아 격파하며 승격을 향한 날개를 다는 듯했다. 하지만 3위 서울이랜드(승점 42)에 패하며 제동이 걸렸다. 변성환 감독 부임 뒤 11경기 무패(5승 6무)의 기록이 끊기는 순간이기도 했다. 휴식기 직전에도 9위 청주FC(승점 35)와 진땀 무승부를 거두며 다소 찜찜한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한 수원이다.9월 휴식기를 마친 수원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부상으로 장기간 뛰지 못했던 선수들의 훈련 복귀다. 시즌 초반 1군 자원으로 활약한 공격수 김현, 미드필더 박상혁이 돌아왔다. 수원 관계자는 “두 선수가 당장 출전하기는 어렵지만, 팀 훈련에 합류한 만큼 신중히 복귀 과정을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지난 시즌 소년가장 역할을 한 김주찬은 벌크업했던 몸에서 다시 체중을 감량하며 경기력 향상을 노린다. 최근 팔꿈치 문제로 시술을 받은 골키퍼 양형모 역시 9월 내 복귀 예정이다. 변성환 감독 부임 후 어린 선수들의 높은 에너지 레벨이 강점으로 꼽혔다면, 이제는 베테랑들의 경험이 필요할 때다. 동시에 경기마다 다양한 공격·중원 조합을 가져갈 수 있다는 강점이 생겼다. 당장 9월 추석부터 이어지는 일정은 험난하다. 14일 동안 홈 2경기와 원정 2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천안시티와 만난 뒤엔 22일 성남FC(원정) 25일 부산 아이파크(홈) 28일 경남FC(원정)와 차례로 격돌한다. 전경준 신임 감독을 선임한 성남, 턱 밑에서 추격 중인 부산과 짧은 간격으로 만나는 것이 걸림돌이다. 경남 역시 올 시즌 두 차례 만나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던 적수다.변성환 감독은 지난 7월 “구단 내부적으로 그린 승격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다. 목표 순위는 최소 2위”라고 제시한 바 있다. 지난달엔 “만약 8월에 잘 승점을 쌓는다면,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큰 부담을 줄 자신이 있다”고도 공언했다. 이번 9월 수원의 시나리오에 시선이 가는 배경이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2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이어 K리그1 11위와의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통해 승격 여부를 가린다.김우중 기자 2024.09.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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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GK 김정훈, 안준수 제치고 7월 이달의 세이브상 수상

전북 현대 김정훈이 2024시즌 7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링티가 후원하는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는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 80%, 링티 공식몰을 통한 투표 20%를 종합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 ‘Kick’ 팬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으며, 링티 공식몰 투표는 기간 내 가입자당 1회 참여가 가능하다. 링티 공식몰을 통해 투표에 참여한 전원에게는 링티 공식몰 적립금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7월 ‘이달의 세이브’는 K리그1 21~25라운드 5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는 전북 김정훈과 수원FC 안준수였다.김정훈은 23라운드 김천전에서 후반 31분 박상혁의 강력한 헤더를 막아내는 놀라운 반사신경을 선보였다. 안준수는 25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27분 김경재의 헤더를 역동적으로 막아내며 수원FC의 골문을 지켰다.‘Kick’과 링티 공식몰을 통해 진행된 팬 투표는 이번 달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 투표 가중치 환산 결과 김정훈이 58.3점(6,202표)을 받아 41.7점(3,838표)을 받은 안준수를 따돌리고 ‘7월 이달의 세이브’를 차지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정훈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김희웅 기자 2024.08.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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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강주혁의 폭풍 질주→일류첸코의 환상 마무리…서울, 김천 꺾고 홈 4연승 [IS 상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리그 득점 1위 일류첸코의 결승 골에 힘입어 선두 김천 상무를 제압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김천을 1-0으로 격파했다. 후반전 일류첸코의 선제골이 이날 경기의 마지막 득점이 됐다. 득점 장면에서 관여한 2006년생 신성 강주혁의 돌파 장면은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리그 9승(6무 9패)째를 기록했다. 공식전 2연패를 끊어낸 데 이어, 리그 홈 경기 연승 기록을 4로 늘렸다. 일류첸코는 리그 12호 골로 다시 한번 득점 부문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면 경기 전 선두였던 김천(승점 43)은 리그 2위로 내려앉았다. 올 시즌 서울과 3차례 만나 1무 2패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이어갔다. 이날 김기동 감독은 김천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 조영욱과 일류첸코를 나란히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4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 일류첸코가 2골 2도움, 조영욱이 1골을 넣어 5-1로 크게 이긴 기억이 있다. 실제로 경기 초반 서울의 공격은 두 선수의 발끝에서 나왔다.전반 10분 조영욱이 최준의 패스를 받고 서민우를 제친 뒤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이어갔다. 하지만 김봉수를 맞고 굴절돼 아쉽게 찬스가 무산됐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선 일류첸코가 헤더를 시도했으나, 공이 골대 위로 떴다.전반 23분에는 윤종규가 오른쪽 측면에서 단독 돌파로 단숨에 김천 진영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마지막 패스가 강성진에게 전달되지 않아 아쉽게 슈팅까진 나오지 않았다. 전반 32분 한승규의 간접 프리킥에 이은 일류첸코의 헤더도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서울은 이후에도 공격진에 배치된 조영욱, 강성진의 측면 돌파로 김천을 흔들었다.김천은 압박 강도를 끌어 올렸지만, 패스가 부정확해 서울에 응수하지 못했다. 서울은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리는 듯했다. 한정규의 간접 프리킥이 김주성의 헤더로 연결됐다. 이 공은 골망을 흔들었지만, 경합 상황 중 일류첸코의 파울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서울은 점유율을 높여가며 김천을 공략하려 했지만, 주중 코리아컵 일정의 여파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기동력이 떨어졌다. 결국 두 팀은 소득 없이 45분을 마쳤다. 휴식을 마친 서울은 강주혁을, 김천은 박상혁과 김대원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교체 효과는 후반 6분 서울 쪽에서 나왔다. 김천 수비 뒷공간으로 길게 찬 공을, 김봉수와 강주혁이 경합했다. 강주혁은 놀라운 스피드로 공을 뺏어낸 뒤, 한승규에게 공을 건넸다. 한승규의 패스를 받은 일류첸코는 박스 안에서 절묘한 터치로 수비와 골키퍼를 속인 뒤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일류첸코는 팔로세비치와 포옹을, 그리고 득점에 관여한 강주혁을 치켜세우며 득점을 자축했다. 일류첸코의 리그 12호 골.서울은 곧바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12분 강상우가 놀라운 스피드로 왼쪽 진영을 뚫었다. 이어 강주혁의 패스를 재차 넘겨받은 강상우가 절묘한 컷백을 시도했다. 하지만 패스를 받은 한승규의 슈팅이 수비의 견제에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김천은 재차 서울을 압박하며 반격을 노렸다. 후반 17분에는 모재현의 크로스가 굴절돼 서울 골문으로 향했으나, 백종범이 제대로 반응에 공을 잡아냈다. 김천의 저력은 조금씩 고개를 들었다. 후반 20분 서민우의 패스를 받은 박상혁의 왼발 슈팅이 나왔다. 강력한 슈팅은 골대 왼쪽을 강타한 뒤 벗어났다. 후반 27분에는 이동경의 컷백 다시 한번 박상혁에게 향했으나, 이번에도 골대를 외면했다.서울은 다시 한번 교체카드 효과를 보는 듯했다. 후반 31분 최준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김신진이 정확하게 뒷공간을 뚫었다. 하지만 김신진의 오른발 슈팅은 김동헌이 멋진 선방으로 저지했다.이후 서울은 경기를 재차 주도하며 김천의 반격을 막아냈다. 김기동 감독은 교체 카드를 고루 활용하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려 했다. 추가시간은 4분이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추가시간 3분 박상혁의 터닝 슈팅은 골대 위로 향했다. 서울이 리그 홈 4연승을 질주했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4.07.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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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김천전 선발 명단 공개…조영욱·일류첸코 동시 선발 [IS 상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김천 상무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는 조영욱과 일류첸코를 나란히 선발로 내세웠다.서울과 김천 상무는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를 벌인다. 리그 6위 서울(승점 30)이 선두 김천(승점 43)을 안방에서 맞이한다.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김기동 서울 감독은 먼저 일류첸코·강성진·한승규·최준·이승모·조영욱·강상우·권완규·김주성·윤종규·백종범(GK)을 내세웠다. 최준이 이승모와 함께 중원에 배치됐다. 호날두·강주혁·팔로세비치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지난 5월 김천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출전한 윤종규가 전역 후 다시 서울 유니폼을 입고 뛴다. 공교롭게도 전역 전 마지막 경기가 서울전이었다.이에 정정용 김천 감독은 유강현·최기윤·모재현·이동경·맹성웅·서민우·박수일·김봉수·박승욱·김동헌(GK)으로 맞선다. 이동준·김대원·박상혁 등 역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서울과 김천이 만나는 건 올 시즌 세 번째다. 앞선 맞대결에선 서울이 1승 1무로 앞선다. 특히 지난 4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선 서울이 5-1로 크게 이긴 기억이 있다. 해당 경기에서 일류첸코는 2골 2도움, 조영욱은 1골을 넣으며 활약했다.다만 서울은 최근 공식전 2경기서 모두 졌다. 울산 HD와의 리그 경기, 포항 스틸러스와의 코리아컵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위안은 홈에서의 강세다. 한때 홈 연패로 고전했던 서울은 어느덧 리그 홈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리그에서의 홈 전적은 5승 1무 5패까지 끌어올렸다.김천은 8기와 9기 선수들로 서울에 맞선다. 최근 골맛을 본 미드필더 이동경, 맹성웅 등의 발끝에 시선이 모인다. 이들은 나란히 선발 출격해 홈팀의 골문을 겨냥한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4.07.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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