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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 "누가 타도 이견無" 최고 격전지 TV 남자 최우수

누가 수상해도 이견이 없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하다. 트로피를 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열띤 경쟁 속 과연 누가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의 주인공이 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이번 백상예술대상 최고의 묘미라고 꼽힐 정도로 방송가 안팎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 경쟁이 이토록 치열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후보자 5인 모두 '인생작'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작품에서 믿고 보는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무대 중앙에서 환하게 웃을 주인공은 누구일까. 그 결과와 마주할 순간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4시 50분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강하늘은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일찌감치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을 택했다. 공효진(동백)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준 구수한 청년 황용식으로 분했다. 더듬거리는 말투와 서툴지만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시청자의 미소를 자아냈다. 순수한 황용식의 사랑이 안방극장에 따뜻한 에너지를 전하며 위로의 손길을 건넸다. 캐릭터와의 이질감은 없었다. 싱크로율 100%였다는 평가 속 화려하게 복귀했다. '스토브리그' 남궁민 남궁민은 지난해 '열일' 행보를 보여줬다. KBS 2TV '닥터 프리즈너'와 SBS '스토브리그' 두 작품으로 흥행 엔진을 가동했다. 먼저 '닥터 프리즈너'에선 그간 드라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다크 히어로'로 분했다. 냉정한 카리스마는 물론 선과 악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연기가 시선을 압도했다. '스토브리그'에선 180도 연기 변신을 했다. 모든 감정을 제어한 '무색무취' 연기로 백승수 단장의 매력에 푹 빠지게 했다. 감정을 절제한 상황에서도 순간 장내를 압도하는 연기력으로 수놓았다.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박서준이 주인공의 무게를 이겨내고 JTBC '이태원 클라쓰'도 성공으로 이끌었다. 가장 큰 원동력은 싱크로율이었다. 동명의 웹툰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외모로 박새로이와 하나가 됐다. 특히 극 중 박서준이 보여준 '소신' 넘치는 연기는 몰입도를 높였다. 소신을 지켜나가기 위한 박새로이의 삶에 스스로 자극받았다고 밝힌 박서준은 눈빛과 행동에서부터 박새로이의 신념을 담아내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았다. 이것이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하이에나' 주지훈 영화에서 보여줬던 묵직함을 내려놓고 코믹과 로맨스를 오가는 연기를 펼쳤다. 엘리트 변호사의 섹시함과 사랑에 지는 미성숙한 소년의 모습이 공존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다소 독특한 느낌의 드라마였던 SBS '하이에나'를 안정적으로 완주했다. 몸을 아끼는 않는 열연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넷플릭스 '킹덤2'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생사에 맞서 온몸에 피를 뒤집어쓴 채 액션을 불사하는 단단한 눈빛에서 그의 성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사랑의 불시착' 현빈 '현빈앓이'에 빠지게 만들었다. 과거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통해 탄탄하게 다져진 현빈표 로맨틱 코미디가 tvN '사랑의 불시착'을 만나 또 한 번 화려한 꽃을 피운 것. 극 중 리정혁은 무뚝뚝한 말투에 투철한 군인 정신이 깃들어있지만, 손예진(윤세리)을 향한 진심 어린 순애보로 여심을 자극했다. 다소 억지스러울 수 있었던 설정을 자연스럽게 만든 것이 바로 현빈의 존재감이었다. 우직하면서도 순수하고, 약간은 촌스러운 느낌을 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을 누구보다 잘 살렸고, 북한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자칫 잘못하면 희화화나 찬양한다는 논란이 일 수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극의 중심을 잘 잡아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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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박서준 "'이태원클라스' 연기인생 반환점, 성장했다"

박서준이 반환점을 제대로 돌았다. 박서준은 최근 에스콰이어 코리아와 화보 촬영을 진행, 럭셔리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블랑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박서준은 인터뷰에서 최근작 JTBC '이태원 클라쓰'에 대해 "짧은 연기 인생의 반환점에 자리한다"며 "장르 면에서 변화를 주고 싶었다. 여러 장르적 요소들이 들어 있는 작품이지만, 박새로이의 성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박새로이가 내뱉은 말들이)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도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관심을 두는 성격이 아닌데, 새로이는 달랐다. 이 작품을 찍으며 사회 이슈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더라. 나 역시 성장하게 됐다"며 "'이태원 클라쓰'는 전환점 보다는 반환점 같다. 길지 않은 연기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3년간 몽블랑의 화보 모델로 참여한 박서준은 전문 모델을 능가할 정도였다. 특유의 매력으로 몽블랑의 장인정신이 담긴 시계, 필기구, 가방, 헤드폰 등 다양한 제품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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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박서준 "'이태원 클라쓰'는 반환점..나 역시 성장했다"

배우 박서준의 화보가 공개됐다.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박새로이에서 배우 박서준으로 돌아와 매거진 에스콰이어 5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박서준은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근 작품인 '이태원 클라쓰'가 자신의 짧은 연기 인생의 반환점에 자리한다고 설명했다. 박서준은 “장르 면에서 변화를 주고 싶었다. 여러 장르적 요소들이 들어 있는 작품이지만, 박새로이의 성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박새로이가 내뱉은 말들이)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도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박서준은 “원래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관심을 두는 성격이 아닌데, 새로이는 달랐다. 이 작품을 찍으며 사회 이슈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더라”라며 “나 역시 성장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서준은 '이태원 클라쓰'가 “전환점 보다는 반환점 같다”라며 “길지 않은 연기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박서준의 화보는 에스콰이어 5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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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날 돌아보게 해준 고마운 작품" 종영소감

박서준이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배우 박서준은 소속사 어썸이엔티를 통해 22일 "'이태원 클라쓰'는 나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라며 "이 드라마가 여러분에게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 매일 달달한 밤을 맞으시길 바란다.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찾아뵙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 마지막 회에는 장가를 향한 복수에 성공하고, 김다미(조이서)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박서준(박새로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류경수(최승권)와 함께 납치당한 김다미를 구해내고, 이후 이 사건과 함께 내부 비리가 폭로되며 장가는 무너졌다. 장가의 인수를 막기 위해 무릎 꿇은 유재명에게 박서준은 "비즈니스 하세요. 회장님"이라는 사이다 멘트를 날리며 인수합병을 진행, 통쾌한 복수로 안방극장까지 속 시원한 쾌감을 선사했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김다미와의 설렘 모먼트로 핑크빛을 안겼다. 재회한 김다미에 "사랑해 이서야. 많이 사랑한다"라고 기습 고백을 하는가 하면, 김다미의 데이트 제안에 모든 스케줄을 뒤로하고 응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특히 마지막 두 사람의 입맞춤 에필로그는 달달 지수의 정점을 찍으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샘솟게 만들었다. 박서준은 동명의 웹툰 캐릭터 박새로이를 맡아 싱크로율 높은 모습으로 활약했다. 짧은 헤어스타일과 힙한 스트릿룩으로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시청자는 물론 방송가에도 스타일 열풍을 몰고 왔다. 강단 있게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열혈 청춘부터 자신의 사람들을 만나 성장해가는 박새로이의 이야기를 공감 가게 그려냈다.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으며, 금토극 시청률 1위를 이끄는 저력을 과시했다. 박서준은 영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영화 '드림'을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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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이태원 클라쓰'도 성공…왕관의 무게 견뎌낸 박서준

배우 박서준(본명 박용규·32)이 이번에도 주인공의 무게를 견뎌냈다. 드라마 타율로 보면 무려 0.8할. 최근 5년 이내 6개의 주연작에서 1개를 제외하고 5개('그녀는 예뻤다·쌈, 마이웨이·김비서가 왜그럴까·이태원 클라쓰')의 작품이 흥행에 성공했다. 이쯤 되면 작품을 보는 눈이 탁월하고 본인 역시 그만한 연기 기반을 다졌으며, 시청자들에게도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는 말이다. 박서준은 방용국의 '아이 리멤버'(2011)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영화 '퍼펙트게임'의 작은 역할과 학원물인 '드림하이2'를 거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다졌다. 작은 역할, 큰 역할 가리지 않고 도전해온 그는 그렇게 왕관의 무게를 스스로 견뎌낼 만큼 성장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는 전국 14.8%, 수도권 16.2%(2월 29일 10회 방송분,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9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상승 곡선을 그렸고 꾸준하게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드라마 전 채널 화제성 분야에서도 독보적이다. 4주 연속 1위를 달렸다. 박서준이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견인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싱크로율이었다. 동명의 웹툰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외모로 박새로이와 하나가 됐다. 밤톨을 연상케 하는 짧은 헤어스타일부터 힙한 스트릿룩까지 이태원에서 포차를 운영 중인 캐릭터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게 분했다. 현재는 I.C 대표가 되어 요식업계 큰손이 됐다. 그 과정에서 박서준이 보여준 '소신' 넘치는 연기는 몰입도를 높였다. 아버지를 잃은 후 주변의 사람들의 신뢰와 믿음, 시너지를 통한 실력으로 장가에 복수를 시도하고 있다. 소신을 지켜나가기 위한 박새로이의 삶에 스스로 자극받았다고 밝힌 박서준은 눈빛과 행동에서부터 박새로이의 신념을 담아내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극 중 캐릭터와 함께 실제 그 역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말미로 갈수록 박서준이 보여주고 있는 강렬한 엔딩은 진한 여운을 남긴다. 13회 유재명(장대희)의 췌장암 말기 소식에 "천벌? 누구 맘대로. 아직 죽지 마"라고 자기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고 전면전을 선포하는 신이나 14회 사고로 의식을 잃어가면서도 애틋한 눈빛으로 김다미(조이서)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하는 모습은 박서준의 힘을 느끼게 했다. 묵직한 감정 연기가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한 것. 한 관계자는 "박서준의 드라마 승률은 정말 대단하다. 자기가 무엇을 잘하는지, 잘할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 같다. '이태원 클라쓰' 역시 박서준의 지분이 컸다. 흙수저가 어려움을 딛고 성공, 복수에 성공하는 이야기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무엇보다 당황하거나 깊은 고민에 빠졌을 때 머리를 쓰다듬는 제스처가 원작과 똑같았다. 많은 연구와 노력을 통해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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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죽지마" '이태원클라쓰' 박서준, 클래스 다른 '엔딩 장인'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역대급 엔딩을 장식했다.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새로이 역을 맡은 박서준이 절제된 감정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것. 지난 13일 방송된 13회에서는 기업으로 성장한 I.C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강포차' 우승으로 김미경(김순례) 할머니에게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된 단밤은 100억이라는 큰돈을 투자 받고 날개를 달게 된다. 박서준은 투자금을 이용해 국내뿐만이 아닌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키우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대담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렇게 4년 후, I.C는 브랜드 선호조사 2위, 연 매출 9위, 시가총액 16위의 기업으로 성장하며 장가를 향한 복수에 한 걸음 더 다가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출소한 안보현(장근원)과 이전보다 더욱 흑화되어 나타난 김동희(장근수)의 모습은 앞으로 박서준과 어떻게 대립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유재명(장대희) 회장이 췌장암에 걸렸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박서준을 분노케 했다. 장가 유재명을 향한 복수심으로 앞만 보고 달려온 박서준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된 것. 마지막 장면에서 박서준은 유재명에게 전화를 걸어 “천벌? 누구 맘대로. 당신은 나한테 벌 받아야지. 아직 죽지 마”라고 말하며 역대급 ‘숨멎 엔딩’을 선사,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날 박서준은 최강포차 우승 후 투자 유치에 성공, 단밤 멤버들과의 회식자리에서 잠시 복수는 내려두고 청춘 박새로이로 그 자리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술에 취한 박새로이의 모습 뒤로 쓸쓸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아릿하게 만들었다. 또한, 유재명이 췌장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통화하는 장면에서는 여러 감정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절제된 모습으로 나타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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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클라쓰', 박서준이 보여준 어른의 정석 '美친 신드롬'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의 남다른 책임감과 포용력이 눈길을 끈다.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를 이끌고 있는 박서준이 계속되는 좌절과 위기에도 다시 일어서는 의지와 자신의 사람들을 포용하는‘박새로이 역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7일 방송된 12회에서는 유재명(장대희 회장)에 의해 다시 한번 큰 좌절을 맞게 된 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중명홀딩스의 투자로 ‘단밤’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던 도중 갑작스런 투자 철회로 모든 계획이 무산된 것. 중명홀딩스의 투자 및 철회, 모든 것들이 유재명의 계략이었던 것이 드러나며 박서준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분노케 했다. 이후 투자 유치를 무리하게 서둘렀던 김다미(조이서)가 사과하자, 박서준은 대표로서 자신이 결정한 일이라며 이 정도로 무너지지 않을 거라고 대답해 보는 이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박서준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부동산 거물이라고 밝혀진 김미경(김순례)에게 ‘단밤’에 투자해 달라고 부탁한다. 처음엔 크리스 라이언(토니) 일로 딜하고 싶지 않다며 자존심을 부렸지만 결국 ‘단밤’ 식구들을 위해 자신의 생각을 굽히고, 최강포차에서 우승을 하면 투자를 해주겠다는 답을 받아낸 것. 이후 최강포차 촬영 날 김동희(장근수)에 의해 이주영(마현이)이 트랜스젠더라는 것이 공개되며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지만, 박서준은 이주영에게 “네가 너인 것에 다른 사람을 납득시킬 필요는 없어, 괜찮아”라고 다정하게 위로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날 박서준은 수많은 위기에도 좌절하지 않으며 자신의 사람들을 위해 소신도 꺾을 줄 아는 한층 성장한 박새로이의 모습으로 ‘어른미’를 뽐냈다. 또한, 자신에게 ‘장가’를 향한 복수만큼이나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매회 기대를 뛰어넘는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美친 신드롬’을 주도하고 있는 박서준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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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유재명, 이태원 장악한 ‘악의 강림’..숨멎 엔딩

'이태원 클라쓰' 유재명이 악의 강림으로 극을 단숨에 장악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연출 김성윤 극본 조광진)가 전국 11.6%, 수도권 12.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장대희(유재명)는 포차 ‘단밤‘을 키워나가는 박새로이(박서준)를 거슬려 하기 시작했다. 장가의 전략기획실장인 오수아(권나라)에게 단밤의 성장 속도와 박새로이에 대해 물으며 컨디션 체크에 나선 장대희는 그를 예의주시하라고 지시하며 긴장감을 드리웠다. 장대희는 새로이를 견제하면서도 자신의 위치와 새로이의 성장에 선을 그었다. 새로이가 일을 해 성공하겠다는 것은 일반적인 사고라 치부하며, 그 다음 단계를 생각하지 못함을 가소롭게 여겼다. 일을 하지 않고도 돈이 들어오게 만드는 것. 장대희가 말한 다음 스텝은 그 다운 사고이자 절대갑의 마인드로 박새로이와는 상반된 그의 결이 극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궁금증과 흥미를 더했다. 극 후반부, 박새로이가 장가의 주식이 폭락한 때 장가의 주식을 사들인데 이어 19억을 단번에 장가에 투자하며 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광기 서리게 웃어 보인 장대희는 박새로이에게 직진. 본격 대립의 시작을 알렸다. 단밤에 들어선 장대희의 날 선 눈빛 뒤로 “네 놈 목표가 내 모가지렸다”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오며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솟았다. 장대희는 자신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는 박새로이를 날카롭게 내려보며 이태원을 단숨에 살얼음판으로 만들었다. 이태원에 장대희가 등장한 것만으로도 숨막히는 긴장감과 팽팽한 대립이 그려지며 쫄깃한 전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유재명은 온전한 장대희로 압도적인 위압감을 선사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연기와 목소리 톤까지도 세밀하게 조절하며 독보적인 악인 연기를 펼친 유재명은 이날 ‘살벌 모먼트’부터 ‘숨멎 엔딩’까지 극의 기승전결을 완벽하게 이끌었다. 이성을 유지하는 듯하다가도 광기 어린 웃음을 터뜨리며 섬뜩함을 자아내는가 하면, 후반부에 치닫을수록 응축된 감정을 눈빛 하나로 강렬하게 분출하며 극 전체를 뒤흔들었다. 범접 불가한 극강의 포스를 뿜어내며 단밤에 발을 들인 것만으로도 이태원을 장악한 유재명이 있기에 극의 쫄깃한 전개가 빛을 더했다는 평이다. 눈빛과 손짓, 움직임 하나하나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유재명의 독보적 장악력이 이태원에 어떤 변화를 일게 될지 기대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장대희와 박새로이의 본격 맞대결의 시작을 알린 JTBC ‘이태원 클라쓰’는 금, 토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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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이태원 클라쓰' 원작자 120% 만족한 이유 있었다

"120% 만족하고 있다."(조광진 작가) 다음 웹툰 원작자이자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 극본을 쓴 조광진 작가가 한 말이다. 원작 캐릭터와 드라마를 구현해준 배우들의 싱크로율 만족도가 "120%"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크게 만족하고 있다는 것. 그 만족은 기대감으로 부응했고 첫 방송부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 1월 31일 첫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는 첫 방송부터 시청률 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JTBC 드라마 역대 첫 방송 최고 타이기록을 썼다. 2회엔 소폭 상승해 5.3%를 찍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기분 좋은 흐름을 탔다. '이태원 클라쓰'는 다음 웹툰 역대 유료 매출 1위, 연재 중 누적 조회 수 2억 2000뷰, 평점 9.9점을 기록한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을 연출한 김성윤 감독과 원작자 조광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성윤 감독은 JTBC로 이적한 후 첫 작품, 조광진은 드라마 작가 데뷔작이다. 조광진 작가가 김성윤 감독을 "사부님"이라고 부르며 그의 조언과 신뢰 속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다. 원작자가 대본을 직접 썼기에 누구보다 캐릭터에 대해 잘 꿰뚫고 있다는 장점이 활용됐다. 그리고 원작에서 아쉬웠던 인물 서사를 좀 더 세심하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는 것보다 '보완' 하는 것에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였다. 인물의 특징이 1, 2회에서 잘 살아났고 각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게끔 했다. 이야기가 빠르게 펼쳐졌다. 19살 박서준(박새로이)의 이야기로 시작돼 '장가' 회장 유재명(장대희), 유재명의 장남 장근원(안보현)과 악연으로 엮이게 된 사연,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3년간 수감 생활을 한 이야기, 원양어선을 타고 기초 자금을 마련해 7년 후 이태원에 '단밤'이란 술집을 오픈하는 과정이 담겼다. 박서준이 유재명을 상대로 '복수'란 큰 뜻을 품고 성장을 예고하는 신호탄이었다. 그 과정이 탄탄하게 극의 중심을 잡았고 시청자에 빠른 이해를 도왔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 박서준의 연기가 돋보였다. 19살 고등학생 박새로이의 감정선에 그대로 빠져들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소신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 아빠를 잃고 슬픔의 무게를 홀로 견뎌내기 어려워하는 모습, 사랑에 빠진 순진무구한 모습 등 극 중 모습과 싱크로율 100%였다. 특히 박서준·손현주(박성열) 부자의 애틋함은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그 감정선을 오롯이 채워냈고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강렬한 엔딩으로 주인공의 몫을 제대로 해냈다. "'박새로이라는 인물이 원작에서 매력적인 내가 표현하면 어떨까 싶었다. 이 드라마에 끌렸던 부분이 역할의 서사였다. 표현하고 싶은 매력이 있었다. 드라마적으로 재밌다고 생각했기에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던 박서준. 그 고민의 흔적이 좋은 연기로 연결됐다. 특수분장까지 자처하며 역할에 몰입한 유재명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대척점에 설 두 사람의 관계 역시 흥미를 자극했다. 아름다운 영상미도 인상적이었다.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표현돼 몰입도를 높였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은 "웹툰 원작 자체가 극화된 형태라 드라마와 잘 어울리는 부분이 있었다. 무엇보다 젊은 친구들의 캐릭터가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봐왔던 캐릭터와 다르다. 우회하지 않는 직진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와 카타르시스가 큰 것 같다. 솔직한 젊은 세대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됐다. 이와 함께 상당히 권위적인 수직체계를 가진 기성 세대와 자유분방한 젊은 세대의 갈등 구도, 음식과 창업에 대한 요소까지 아우르고 있어 굉장히 트렌디한 코드가 많이 들어간 드라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복수극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시청자가 빠져들어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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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오늘(31일) 첫방, 박서준 "매주 금토 '단밤' 보장"

배우 박서준의 '이태원 클라쓰'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오늘(31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서준은 패기 넘치는 열혈 청춘 박새로이 역을 맡아 또 한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 영화 '청년경찰'에서 공감백배 청춘의 모습을 연기하며 '믿고 보는 청춘 아이콘'으로 등극한 박서준. 이번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열혈 청춘 박새로이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보여준다. 박새로이는 소신 하나로 이태원 접수에 나선 거침없는 직진 청년으로 박서준의 강점인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무한대로 확장시키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서툴지만 거침없고, 무심한 듯 자상한 박새로이 표 '갑분 심쿵어택' 로맨스로 여심을 흔들 전망이다.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눈빛과 스윗한 목소리는 물론이고, 극 중 상대 캐릭터와의 예측 불가 로맨스를 선보인다. 또 박서준은 클래스가 다른 팀워크를 이끌며 환상의 시너지를 발휘한다. '단밤' 5인방의 패밀리 케미스트리는 물론, 장가와의 날선 케미스트리까지 흥미를 고조시킨다. 박서준은 소속사를 통해 "'이태원 클라쓰'를 정말 열심히 촬영 중이다. 기대 많이 해주시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큰 감동으로 전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드라마 첫 방송 시청을 독려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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