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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행성 지도자?” 박서준, ‘더 마블스’서 캡틴마블 남편 된다

배우 박서준이 영화 ‘더 마블스’에서 맡은 배역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코믹북무비닷컴은 할리우드 소식통 다니엘 리치먼의 말을 인용해 “박서준이 ‘더 마블스’에서 캡틴 마블 캐롤 댄버스(브리 라슨 분)의 남편 얀 왕자를 연기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얀 왕자는 모든 사람이 노래로 의사소통하는 음악 행성의 지도자다. ‘더 마블스’의 구체적 줄거리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다만 댄버스를 비롯해 모니카 람보, 카말라 칸 등 세 영웅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영화에는 사무엘 L. 잭슨, 자웨 애쉬큰, 테요나 패리스, 이만 벨라니 등이 출연한다. 니아다코스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오는 2023년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서준은 2011년 방용국 뮤직비디오로 데뷔, 이후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쌈, 마이웨이’, ‘이태원 클라쓰’, 영화 ‘청년경찰’, ‘기생충’ 등에 출연하며 한류를 이끄는 대세 배우가 됐다. 지난해 7월 ‘더 마블스’ 출연을 확정 지은 그는 영화 촬영을 위해 최근 영국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23년에는 배우 한소희와 호흡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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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英가디언 인터뷰 "마블이 날 원한다니, 믿을 수 없었다"

배우 박서준이 '더 마블스'('캡틴 마블2')를 통해 마블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박서준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서준은 "마블이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믿을 수 없었다"는 벅찬 마음을 내비치면서도 "마블과 관련된 질문들은 조심하려고 한다"고 모두가 궁금해하는 배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어 "난 도전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영화를 대한민국에서 찍든, 혹은 해외에서 찍든 모든 것들이 다 새로운 도전처럼 다가온다. 그래서 처음엔 약간의 부담을 느꼈다"며 "하지만 내가 빠르게 상황에 적응하고 페이스를 찾을 수 있게 모든 사람들이 환영해줬다"고 덧붙였다. 박서준은 인생캐릭터가 된 KBS 2TV '쌈 마이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의 20대들은 사실 일반적인 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랬기에 연기 초반엔 모든 것이 매우 어려웠다"며 "20대 때는 정말 열심히 해야 하지만 모든 일에 조심해야한다. 삶, 사랑, 직업, 열정 등 모든 면에서 다 그렇다. '쌈 마이웨이'는 이러한 감정들을 가장 잘 그려낼 수 있는 드라마 중 하나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때로는 실패하기도 하고 스스로 좌절하기도 했지만, 고동만은 참고 스스로 모습을 드러냈다. 힘들어하는 젊은이들 가운데 한 명의 고충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인생캐릭터를 안긴 JTBC '이태원 클라쓰'에 대해서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 붐 속에서 '이태원 클라쓰'가 등장했고, 많은 해외 팬들이 생겼다. 세계가 한국 영화와 TV의 세계에 눈을 뜨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고 전했다. 또 "개인적으로 한국이 좋은 품질의 영화와 시리즈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왔다고 느끼지만, 그 가치가 잘 드러나지 않아왔다. 좋은 영화와 드라마가 정말 많은 만큼 인정받고 싶다"며 "내가 이 한국 붐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박서준은 방탄소년단 뷔, 최우식, 박형식, 아티스트 픽보이와 함께 하는 우가 팸에 대한 생각도 공개했다. 박서준은 "그 친구들은 나에게 정말 좋은 친구들이다. 위로가 되는 친구들"이라며 "비슷한 업계에 있기 때문에 서로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서로를 위로하고 도와주려고 노력한다"고 애정을 표했다. 한편 박서준은 마블 히어로물 '캡틴 마블' 두번째 시리즈 '더 마블스'에 합류, 할리우드 배우 브리 라슨과 호흡 맞추며 새로운 얼굴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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