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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IS인터뷰] ‘웅남이’ 박성웅, 이 살벌한 얼굴에 숨겨진 의리 ①

배우 박성웅의 사진을 ‘대표 사진’으로 지정해두면 절대 배송이 늦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살벌한 외모에 상품 판매자가 겁을 먹고 알아서 빠르게 배송해준다는 인터넷 상 우스갯소리다.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 속 박성웅만 봐도 ‘확신의 범죄자 상’이건만, 박성웅은 신작 코미디 영화 ‘웅남이’에서는 순박한 25세 청년으로 분했다. 어려운 부탁도 ‘쿨’하게 승낙하는 의리도 함께다.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웅남이’에서 1인 2역으로 열연한 박성웅을 만났다. 박성웅에게는 ‘웅남이’ 출연 자체가 의리였다. 감독을 맡은 박성광은 대놓고 “형님 보고 썼다”고 시나리오를 내밀었다고 한다. 박성웅이 거절하면 곧바로 ‘엎어지는 영화’였다.“박성광 감독하고는 14년 전 지인을 통해서 가까워졌어요. 당시 술자리에서 박성광 감독이 ‘영화 감독이 꿈인데 꼭 시나리오를 써서 형님한테 드리겠습니다’라고 하더라고요. 술자리인데 무슨 이야기를 못할까, 하면서 한 귀로 흘렸는데 2년 전에 그 말이 현실이 됐죠.” 박성웅이 처음 받아 든 시나리오는 “많이 부족했다”고 한다. 박성광 감독도 앞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박성웅의 회신을 4일간 애타게 기다렸다고 했다. 박성웅 입장에선 다른 영화, 드라마 등 제안보다 가장 빨리 답변을 준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박성웅은 박성광과 의기투합해 ‘웅남이’ 시나리오를 다듬어갔다.박성웅은 “12년 전 그 패기가 기억이 나면서, 정말 그 꿈을 이루고 싶어서 투자까지 받아온 것이 대단하더라”라며 “일단 같이 가 보자고 생각했다. 어떻게든 만들어보자가 내 목표였다”고 말했다. 박성광 감독을 ‘입봉’ 시켜주고 싶었다는 박성웅이다.‘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의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산에 풀어둔 쌍둥이 곰 형제는 마늘과 쑥을 먹고 사람이 된다. 두 형제 중 웅남이는 나복천 박사가, 웅북이(이정학)는 사냥을 나온 조폭 이정식이 발견해 25년간 키우게 된다. 박성웅은 쌍둥이 곰 웅남이와 웅북이 1인 2역을 소화했다. 25세 청년이라는 설정에 박성웅은 “곰 평균 수명이 40세다. 사람으로 치면 25년 뒤 웅남이는 50세정도로 봐야 한다”며 “곰이 사람이 되는 건 괜찮고 제가 25살이 되면 안 되느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만 청년 연기는 박성웅도 힘들었다. 그는 “조감독에게 ‘25살처럼 보여?’라고 물으니 ‘덜 떨어진 모습 같다’고 하더라”며 “이이경 배우가 연기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웅남이’ 속 화려한 배우들에 대해서는 “박성광 감독의 복”이라고 했다. 메인 빌런 이정식 역에 최민수가, 웅남이 절친 역에 이이경이 출연했다. 조연에도 오달수, 윤제문, 염혜란이 출격했다. 염혜란은 박성웅보다 3살 어리지만 ‘엄마’ 역으로 열연했다고 한다.박성광의 ‘복’에는 박성웅의 노력도 있었다. 바로 정우성의 특별출연을 성사시킨 것이다. ‘웅남이’ 카메오를 두고 마동석, 황정민, 정우성을 놓고 누구에게 부탁할까 고민했다고 한다. 처음엔 마동석 배우를 생각했지만 해외에 있어 부탁할 수 없었고, 촬영진 투표로 정우성에 부탁해보기로 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정)우성이 형한테 전화를 못하겠더라고요. 그런데 연말 쯤에 갑자기 우성이 형한테 전화가 오더니 ‘박 배우님 뭐 하세요?’라고 묻더라고요. 촬영중이라고 답하고 다시 전화 드리니까 저한테 ‘엑스트라 필요하다면서요?’라고 하시더라고요. 멋있는 사람은 말도 멋있게 하는 것 같아요. 아무튼 그렇게 전화를 끊고 촬영장에 있는 모든 스태프가 ‘만세’를 불렀어요.”촬영 현장에서는 박성광 감독을 다독이는 ‘의리남’이었다. 첫 촬영날 크게 긴장한 박성광 감독을 다독이고 촬영 분위기를 잡아간 것도 박성웅이다. 박성웅은 “촬영 당시 현장에서도 (박성광 감독이) 긴장하더라. 제게 편견은 없는데 개그맨 출신 감독이라는 편견이 맞다고 생각하는 순간 지는 것”이라며 “그런 편견이 있어도 당당하게 결과물로 승부하면 된다”고 했다.그렇게 영화 ‘웅남이’가 완성됐다. 배우 인생 26년차, 박성웅은 항상 사활을 걸고 작품에 임한다고 했다.“관객분들이 ‘웅남이’를 통해 편안하게 가족애를 느끼고 돌아가셨으면 좋겠어요. 또 박성웅에게도 저런 모습이 있구나,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3 06:00
영화

‘웅남이’에 정우성 감독 출격...박성웅과 특급 의리 지켰다

개그맨 박성광의 첫 장편영화 ‘웅남이’에 정우성이 특별 출연한다.‘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의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정우성의 특별 출연은 ‘웅남이’와 ‘웅북이’ 캐릭터를 1인 2역 연기한 박성웅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정우성은 영화의 마지막에 등장,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한다.박성광 감독은 “나에게 선물을 주신 거다. 연구도 많이 해오시고 코미디 영화는 웃기게 찍어야 한다고 망가져주셨다”며 “(정우성이) 각본을 어떻게 생각했는지도 궁금해하셨다. 촬영 현장에서 감독으로 대해주셨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고 전했다.정우성의 특별 출연으로 마지막까지 빅웃음을 선사할 영화 ‘웅남이’는 3월 22일(수)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1 13:54
연예일반

유명 19금 웹툰 작가 作 ‘이두나!’에 수지가...역대급 2023 넷플릭스 라인업

넷플릭스가 2023년 한국 및 글로벌 대표 라인업을 17일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수준 높은 28편의 한국 작품 라인업도 함께다.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시리즈가 큰 기대를 받는다. ‘이두나!’는 네이버 대표 작가인 민송아의 웹툰으로, 돌연 은퇴한 미모의 아이돌 두나와 주인공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웹툰 ‘이두나!’는 12세 이상 관람 콘텐츠이지만 두나와 원준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긴장감있게 묘사하면서, 작가 민송아는 ‘대표 19금 전문 작가’라는 타이틀이 붙기도 했다. ‘이두나!’에서 여주인공인 두나 역은 가수 겸 배우인 수지가 맡았다. 아이돌 출신, 독보적인 미모 등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마스크걸’ 역시 웹툰 원작으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허를 찌르는 반전과 외모지상주의를 날카롭게 들여다보는 메시지, 스릴러와 블랙코미디를 넘나드는 매력을 실사화로 만날 수 있다. 고현정과 나나가 시간에 따라 달라진 모습의 김모미를 연기하고, 김모미를 사랑한 직장 동료 주오남 역은 안재홍, 주오남의 엄마 김경자 역에는 염혜란이 분한다.‘사냥개들’은 불법 사채로 빼앗긴 엄마의 가게를 찾기 위해 사채꾼들과 맞선 세 젊은이가 거대한 세력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마찬가지로 네이버 웹툰 원작이다. 우도환이 빚을 갚기 위해 사채업의 세계에 뛰어든 건우 역을, 이상이가 경쟁 복싱선수로 인연을 맺었지만 결국 건우와 함께 일하게 된 우진 역을 맡는다. 메인 빌런인 명길 역에는 박성웅이 출격한다. 올해 2분기 공개되는 ‘택배기사’도 웹툰 원작 시리즈다.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2071년, 비범한 싸움 실력을 갖춘 전설의 택배기사 ‘5-8’이 난민들의 유일한 희망인 택배기사를 꿈꾸는 난민 ‘사월’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전설의 택배기사 5-8 역은 김우빈이, 산소를 무기로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류석’은 송승헌이 연기한다. 이 밖에 ‘경성크리처’, ‘도적: 칼의 소리’, ‘너의 시간 속으로’, ‘연애대전’, ‘셀러브리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종말의 바보’, ‘퀸메이커’ 등 새로운 한국 시리즈가 출격한다. 이미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화제작들의 후속 파트도 줄줄이 공개된다. ‘더 글로리’ 시즌2는 3월에, ‘D.P’ 시즌2는 3분기에 공개된다. ‘스위트홈’ 시즌2는 4분기 공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17 10:44
연예일반

‘배우는 캠핑짱’ 이수영·이영현·박경림, 역대급 광란의 밤 예고

가수 이수영과 이영현, 방송인 박경림이 ‘배우는 캠핑짱’에서 광란의 밤을 선사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채널A, ENA채널 ‘배우는 캠핑짱’에서는 캠핑장 영업 준비부터 웰컴 푸드 요리까지 일사천리로 해결하며 특급 아르바이트생으로 활약했던 이수영, 이영현, 박경림이 버스킹 공연에 출격한다. 저녁까지 박성웅, 신승환, 홍종현의 일손을 도우며 사장님 못지않은 열정을 보여준 이수영, 이영현, 박경림은 특별한 버스킹을 위해 초대가수 모드에 돌입한다. 여기에 명MC 박경림의 센스있는 진행이 더해진다고 해 후끈한 분위기를 예고한다. 이수영은 대표곡 ‘라라라’로 공연의 포문을 연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추억을 소환하는 그의 무대에 캠핑장 가득 떼창이 울려 퍼진다. 이후 이영현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체념’을 열창, 손님들은 물론 사장님들의 심금을 울린다. 그런가 하면 박경림의 세상 난리 나는 댄스 타임에 즉석 팬클럽까지 결성된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게 하는 광란의 흥 파티에 세 사장님도 완벽 칼군무를 자랑해 캠핑장의 밤을 더욱 신나게 물들인다. ‘배우는 캠핑짱’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1 14:03
무비위크

'놀라운 토요일', 받아쓰기 맹활약 엄정화X'도플갱어' 마니아 박성웅 출격

오늘(15일) 방송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는 배우 엄정화와 박성웅이 출연해 특급 웃음을 전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엄정화, 박성웅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놀토’ 두 번째 방문인 박성웅은 한껏 들뜬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등장할 때부터 상기된 표정으로 독특한 포즈를 취해 웃음을 안긴 데 이어, 자리에 앉자마자 펜을 들고 받아쓰기 준비를 하며 열의를 다졌다. 배탈 때문에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했던 지난번과 달리 “오늘은 컨디션이 너무 좋다. 다 먹을거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엄정화 역시 설레는 마음을 고백해 도레미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멤버들을 만나보고 싶었다. 너무 좋다”를 연발하며 흥을 방출한 엄정화는 “오늘 치팅데이다. 마음껏 먹겠다”면서 받쓰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도 이목을 모았다. 엄정화는 박성웅에 대해 “영화를 촬영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봤다. 이렇게 생겨서 약간 무서웠는데 애교와 앙탈을 자주 부리더라”면서 ‘앙증맞은 찡찡이’라는 별명을 공개했다. 박성웅도 엄정화에게 스피커 위치를 알려주고, 녹화 내내 세심하게 배려하며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엄정화의 깜짝 실력이 돋보였다. “가사를 잘 못 듣는다. 제 노래가 문제로 나왔으면 좋겠다”던 엄정화는 걱정이 무색하게 맹활약했다. 누구도 듣지 못한 단어를 캐치해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고, 정답 최다 근접자 자리마저 노리며 ‘한국의 마돈나’ 다운 존재감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을 보며 연신 “귀엽다”, “사랑스럽다”라고 말하는 등 특유의 밝은 매력으로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박성웅은 누구보다도 ‘놀토’를 마음껏 즐겼다. “첫 출연 때 ‘도플갱어’ 퀴즈에 아쉬움이 커서 재출연을 결정했다. 간식 게임이 나올 때마다 봤다”며 ‘찐’ 팬임을 강조한 박성웅은 힌트나 진행 순서에 모르는 것이 없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열정적으로 의견을 내며 받쓰에 몰입한 나머지 실수한 멤버를 향해 “방송 끝나고 차 앞에 막고 있어라”라면서 특유의 카리스마도 방출했다. 또한 박성웅의 기발한 추리와 멤버들의 고른 실력 발휘에 힘입어 역대급 흥미진진한 받쓰가 펼쳐졌다. 한편 이날 간식 게임에서는 박성웅의 최애 게임인 ‘도플갱어’ 퀴즈가 출제됐다. “내가 다 맞힐거야”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박성웅은 연습 게임부터 저력을 과시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은 멤버들 간 주워먹기가 절정에 달했다. “주워먹는 건 안 하겠다”고 큰소리 친 박성웅부터 김동현의 멘트를 주워먹은 엄정화까지, 돌고 도는 주워먹기가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여기에 엄정화는 ‘백성 위한 초대장’ 등의 엉뚱하고도 기발한 오답 퍼레이드로 명언 제조기에 등극했다. 경쟁 상대에게 정답을 친절히 알려주고는 “이런 분은 처음 본다”, “착하다”는 반응이 나오자 뒤늦게 후회하기도 해 재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이날은 ‘도플갱어’ 퀴즈 마니아 박성웅을 위해 특별 이벤트가 마련됐다. 지난 출연 당시 퇴근도 반납하고 번외 문제를 풀었던 박성웅이 이날도 “남은 문제 더 있냐. 한 번만 더 갑시다”라고 요청하자 붐이 게임을 이어간 것. 또 다시 시작된 퀴즈에 신난 박성웅은 의자 위로 뛰어올라 정답을 외치는가 하면, 도레미들의 불꽃 튀는 경쟁도 벌어지며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15일 오후 7시 4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5 10:36
연예

[무비IS] "준비된 스크린" 7월 속편→8월 코미디 전쟁

7월 속편 전쟁에 이어 8월 코미디 전쟁이 시작된다. 사실상 셧다운 상태였던 지옥의 상반기를 버티고 버텨 여름시장부터 슬슬 활기를 띄는 영화계다. 어느 정도 흥행이 담보된 안정적 라인업으로 조심스럽게 7월 여름시장의 포문을 연 영화계는 8월 조금 더 유쾌한 작품들을 통해 신바람나는 분위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팬데믹 이후 최초, 최고 기록을 세운 '반도'를 포문으로 100만 관객 유치에 성공한 '강철비2: 정상회담', 폭발적인 흥행력을 자랑하고 있는 '다만 악의 구하소서' 등 작정하고 텐트폴을 노린 대작 블록버스터에 이어 '오케이 마담' '국제수사' '오! 문희'가 출격한다. 공통점은 코미디 장르. 관객들은 배꼽 잡을 준비만 하면 된다. ◇7월 '속편' 전쟁 7월 스크린 키워드는 '속편'이었다. '부산행' 4년 후 이야기를 담은 '반도', '강철비' 시리즈를 잇는 '강철비2: 정상회담', 속편은 아니지만 같은 주연 배우로 '신세계'와 꾸준히 언급되고 비교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비슷한 듯 다른 대작들이 줄줄이 관객들과 만났다. 결과는 성공적. 국내를 넘어 아시아, 더 나아가 북미·유럽까지 글로벌 영화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반도'는 'K-무비'의 자부심을 지키고 있고, '강철비2: 정상회담'은 다소 예민한 시국 속 깊이있는 스토리로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명불허전 '신세계' 조합은 언제든 통한다"는 것을 증명, 한국영화 특유의 장르적 쾌감을 다시금 뽐냈다. ◇8월 '코미디' 전쟁 코로나19를 과감하게 뚫으며 극장 정상화를 시도한 7월의 바통을 이어받아 8월엔 조금 더 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알짜배기 영화들이 전면 배치된다. 공교롭게도 세 작품 모두 코미디를 바탕으로 한 수사물이 메인 소재. 7월 영화들에 비해서는 작지만 '흥부자'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하기엔 더할나위없이 좋다. 캐스팅부터 믿고 본다. 먼저 엄정화·박성웅이 주연으로 나선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곽도원·김희원·김대명·김성호가 의기투합한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 나문희·이희준의 모자(母子) 케미가 빛날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8월 말 개봉을 추진 중이었던 '국제수사'와 '오! 문희'는 할리우드 대작이자 세계적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의 등판에 따라 '테넷' 전 후로 개봉일을 최종 확정했다. 꾸준한 개봉으로 더 이상 코로나19에 따른 개봉 자체를 눈치보는 상황은 아니지만 글로벌 대작은 신경쓰일만 하다. 이에 배우들은 예능 나들이로 전천후 홍보 활동을 펼친다. 코미디 장르인 만큼 예능 출연에 대한 장벽이 타 영화들에 비해 낮은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각종 라디오 투어는 놀라운 일도 아니다. 엄정화·박성웅은 '아는형님'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을 비롯해 '집사부일체' '온앤오프' '미운 우리 새끼'로 따로 또 같이 활약했고, 곽도원은 '나 혼자 산다'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 방송을 앞두고 있다. 큰 어른도 움직인다. 나문희는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 스타'로 인사하고, 이희준도 '옥탑방 문제아들'에 나선다. 한 관계자는 "여전한 코로나19 시국 우려와 걱정을 자아냈던 여름시장이 의외의 선전을 펼쳤다. 예상 이상으로 관객들의 극장 방문이 활발하게 이뤄져 한시름 놓았다"며 "8월은 장마까지 끝나 더욱 북적거릴 것으로 예측된다. 코미디로 활기를 띄우지 않을까 싶다. 더 나아가 추석 및 겨울 시즌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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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박성웅·이상윤·배정남·이선빈 '오케이마담' 완전체 '컬투쇼' 출격

완전체 나들이다. 영화 '오케이 마담(이철하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이 10일 오후 2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총출동한다. 이번 라디오는 '팀 오케이' 모든 멤버가 완전체로 출연해 배우들의 완벽한 코믹 시너지를 생방송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5명의 배우들은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코믹 에피소드와 화려한 액션 연기에 도전한 소감 등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남다른 팀워크와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팀 오케이' 활약이 나른한 오후 시간을 웃음으로 꽉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다 영화다. 12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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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마담' 엄정화→이선빈, 오늘(10일) '컬투쇼' 출격 "완전체 시너지"

'오케이 마담' 주역 완전체가 '컬투쇼'에 출격한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 '오케이 마담'의 주역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이 오늘(10일) 오후 2시 방송되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격한다.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되는 이날 방송에서는 5명의 배우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코믹 에피소드와 화려한 액션 연기에 도전한 소감까지 풀어내며 남다른 팀워크와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모든 멤버가 완전체로 출연, 배우들의 완벽한 코믹 시너지를 생방송으로 관람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오케이 마담'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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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아는형님' 시청 부르는 교복 인증샷 "벌써 세 번째 전학"

배우 박성웅이 '아는 형님'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8일 박성웅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는 "tonight 저녁 9시. 박성웅 '오케이 마담' 출연진과 함께 '아는 형님' 출격. 영화뿐만 아니라 방송에서도 코믹 케미스트리 폭발. 놓치지 마세요"라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박성웅은 아형고 교복을 입은 채 자신의 이름표를 가리키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풋풋한 교복의 대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2017년, 2019년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출연인 박성웅. 이날 방송에서는 '오케이 마담' 주역 엄정화, 이상윤, 이선빈과 유쾌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이들이 출연한 영화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미영(엄정화)·석환(박성웅)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물이다. 오는 12일 개봉.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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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케미" 엄정화X박성웅, 오늘(5일) '정오의희망곡' 출격

엄정화와 박성웅이 라디오 나들이에 나선다. 영화 '오케이 마담(이철하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엄정화와 박성웅은 5일 오늘 오후 1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 영화다. 완벽한 호흡으로 '오케이 마담' 촬영 현장에서 마음껏 애드리브를 쏟아냈다는 엄정화와 박성웅은 이번 라디오 동반 출연을 통해 극 중 잉꼬부부다운 티키타카는 물론이고 오직 두 사람만이 알고 있는 현장 비하인드를 전하며 실시간으로 청취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대세 중 대세 ‘다비 이모’ 김신영과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이번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출연은 앞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던 '김영철의 파워FM'에 이어 어떤 파급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오케이 마담'은 8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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