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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양경원, ‘지옥에서 온 판사’서 분노유발자 연기 빛났다..시청률 견인 [RE스타]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던 배우 양경원이 ‘지옥에서 온 판사’에 특별출연해 다중인격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21일 첫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판타지 드라마다. 1회 6.8%(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한 시청률은 5회까지 한 자리 수를 기록하다가 6회에서 13.1%를 달성하며 단숨에 급상승했다. 양경원의 특급 연기가 시청률 경신을 주도했다는 평까지 받을 만큼 화제를 모았다.양경원은 극중 가족을 전부 죽인 살인사건의 용의자 양승빈 역할을 맡아 5회와 6회에 특별출연했다. 양승빈은 오랜 시간 동안 가정 폭력을 저질러온 아빠였으며 자신의 자식도 칼로 수차례 찔러 죽인 파렴치한 인물. 그는 ‘지옥에서 온 판사’ 6회에서 악마판사 강빛나에게 처벌을 받는다. 양경원은 5회 시작부터 살인마 양승빈으로서 악랄한 연기를 완벽하게 해내면서 시청자들의 분노를 엄청나게 끌어올렸고, 박신혜가 대신 복수를 해주면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시청률이 올라갔다는 반응이 상당하다. 양경원은 형량을 낮추기 위해 심신 미약을 주장하며 다중인격을 앓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면서 사회적인 이슈까지 담아 공분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양경원이 극중 경찰 조사를 받는 장면에서 원래 자아인 양승빈과 본인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폭력적인 성격을 가진 구도완, 초등학생 자아인 김서율 등 총 3가지의 인격을 10초마다 자유자재로 바꾸는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분노와 감탄을 동시에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양경원의 다중인격 연기 장면을 보고 “소름 끼친다”, “혼자 연기 차력쇼 한다”, “연기 정말 잘한다”, “특별 출연상이라도 만들어서 줘야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경원은 지난 2010년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로 데뷔해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등에 출연하며 주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왔다. 이후 ‘육룡이 나르샤’, ‘쌈, 마이 웨이’ 등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던 양경원은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 있는 배역을 맡아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그는 2020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군인 표치수 역할을 유쾌하게 소화하며 신스틸러의 면모를 입증했다. ‘사랑의 불시착’ 이후 ‘빈센조’, ‘웰컴투 삼달리’ 등에선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하는 한편, ‘빅마우스’, ‘세작, 매혹된 자들’을 통해 악역으로 정반대 역할을 출중히 소화했다. 이렇둣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온 양경원의 연기 내공이 이번 ‘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폭발한 것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기존에 코믹한 역할로 이름을 알렸던 양경원이 진지한 악역까지 이번 작품을 통해 잘 소화하면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냈다”며 “코믹한 작품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가 연기력이 어설프면 진지하고 무거운 역할을 맡았을 때 감정 이입이 안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경원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악역을 잘 소화해냈다. 더불어 악역이 정의 구현을 당하는 장면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통쾌함을 선사한 것이 시청률을 견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0 05:55
연예일반

신예 박정연, 솔트 엔터와 전속 계약…박신혜·박희순 한솥밥

배우 박정연이 솔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박정연은 tvN ‘하이바이, 마마’'에서 유리(김태희 분)와 강화(이규형 분)의 다 자란 딸 조서우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명성황후 민자영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존재감을 알렸다. 지난 2월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에서는 철없는 아빠 금필(박해준 분)의 하나뿐인 딸 남수아 역으로 등장, 캐릭터가 가진 결핍과 불안정한 감정을 안정적으로 표현하며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솔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연기, 노래, 연주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두루 갖춘 박정연과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과 역량을 가진 박정연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즐겁고 건강하게 연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 배우로서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나갈 박정연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정연과 전속 계약을 맺은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김정화, 박신혜, 박희순, 김선호, 김주헌, 홍승범, 장도하가 소속돼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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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호떡 먹으며 태교? 최태준과 결혼-임신 발표후 근황 공개

박신혜가 동료배우 최태준과의 결혼 및 임신을 발표한 후 첫 근황을 공개했다.박신혜는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카락이 제법 많이 길었네"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올려놨다.해당 사진에서 그는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손으로 턱을 괸 채 카메라 정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임신 초기지만 여전히 청초한 미모를 뽐내고 있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울 아빠가 사다 주신 올겨울 첫 호떡"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이며 먹음직스런 호떡을 공개해 소박한 인간미를 풍겼다.한편 박신혜는 현재 임신 초기이며 내년 초 최태준과 비공개 소규모 결혼식을 열 예정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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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떠나버린 박신혜, 남겨진 조승우 최후 수단 꺼내든다

'시지프스' 박신혜가 조승우의 곁을 떠난다. 남겨진 조승우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 최후의 수단을 꺼내 든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에는 조승우(한태술)와 박신혜(강서해)가 조승우의 초등학교 동창 김병철(서원주)을 찾아갔다. 미래의 시그마가 되는 그를 미리 제거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를 두고 이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 조승우는 김병철을 향해 겨눈 총을 차마 쏠 수 없었다. 김병철의 예고대로 형 허준석(한태산)도, 박신혜도 모두 잃게 되기 때문. 김병철이 무기로 쥐고 있는 조승우의 약점이었다. 하지만 박신혜의 생각은 달랐다. 비록 자신은 없어질지 언정, 이번에도 김병철을 죽이지 못한다면, 자신의 엄마 이연수(이은희)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이 또 한 번 고통스러운 죽음을 겪어야만 했다. 김병철이 미래에서 아빠 김종태(강동기)의 잘린 손을 보내오자 박신혜의 생각은 더욱 확고해졌다. 엄마에 이어 아빠의 목숨마저 앗아간 그를 절대 용서할 수 없었다. 지난 방송은 박신혜가 김병철을 향해 총을 쏘며 막을 내렸다. 박신혜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김병철의 어깨에 있던 오래된 총상 자국은 그 날 일의 결과를 설명해주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후 조승우와 박신혜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이와 관련 오늘(1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따로 떨어져 있는 두 사람이 각각 포착됐다. 먼저 박신혜는 김병철이 미래에서 현재로 보내온 아빠의 손과 물건들을 감싸 안고는 정처 없이 떠돌고 있다. 미래에서 온 탓에 현재에는 아무런 연고가 없는 박신혜는 갈 곳이 없다. 타임패러독스 때문에 가족들에게도 갈 수 없는데, 조승우를 떠난 박신혜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 반면 조승우는 밤이 되도록 박신혜를 찾지 못한 듯 착잡한 표정이다. 대한민국 멸망까지 이틀만을 앞두고 있는 지금, 이들의 공조는 이대로 무너지고 마는 걸까. 제작진은 "박신혜는 조승우를 떠나고, 혼자 남겨진 조승우는 특단의 결정을 내린다. 더 이상 김병철의 시나리오에 놀아나지 않겠다고 결심한 조승우가 내린 최후의 선택은 무엇일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지프스 여정을 마지막까지 함께 해달라"라고 전했다. '시지프스' 14회는 오늘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 스튜디오 2021.04.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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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시지프스' 김병철 없앨 결정적 기회 또 놓친 조승우-박신혜

'시지프스' 조승우, 박신혜가 과거 김병철을 없애고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그런 가운데, 김병철이 이 모든 사실을 꿰뚫고 있음이 더욱 큰 소름을 선사했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시지프스 : the myth' 13회에는 조승우(한태술), 박신혜(강서해)가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서 벗어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병철(시그마)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초등학교 자료실에 갇힌 조승우와 박신혜. 순식간에 단속국이 이들을 포위했다. 벗어나기 위해 고민에 빠졌던 조승우는 미래에 있는 누군가가 자신들의 위기를 알고 와주길 바랐다. 그 마음을 담아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이를 본 태원석(여봉선)이 업로더를 타고 나타나 조승우, 박신혜를 구했다. 곧장 조승우와 박신혜는 화가 서원주를 찾아 나섰다. 그가 바로 과거 김병철인 것. 지금의 모습과 사뭇 달랐다. 총에 벌벌 떨었고 조승우에 대한 열등감이 그를 나락으로 떨어뜨려 비참한 모습이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신처럼 불행하게 살길 바라며 그림을 그렸다. 박신혜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과거 김병철을 죽이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김병철은 다시금 조승우에게 선택을 강요했다. 자신을 죽게 만들어 미래를 바꾼다면 전쟁은 막겠지만 박신혜가 사라질 것을 압박했다. 또 과거 시공간을 떠돌고 있는 형까지도 미끼를 삼아 조승우를 깊은 고민에 빠지게 했다. 조승우는 박신혜를 만류했다. 이때 다운로더를 통해 도착한 짐에서 아빠 김종태(강동기)와 관련한 물품 및 신체 일부를 접한 박신혜는 격분, 그대로 김병철을 향해 총을 쐈다. 과거 총상을 당한 흔적을 가지고 있던 김병철. 예정된 미래대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음을 암시해 긴장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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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김병철에 총 겨눈 박신혜, 막아선 조승우…미래 바꿀까

'시지프스' 박신혜가 김병철을 향해 총을 겨눈다. 그런데 조승우가 이를 막아서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의 조승우(한태술)와 박신혜(강서해)는 그간 하나의 목표를 함께 좇았다. 바로 세상을 멸망시키고 조승우, 허준석(한태산) 형제를 농락한 김병철(시그마)를 제거, 모든 것을 원상태로 돌려 놓는 것. 그리고 김병철을 없앨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이들 앞에 찾아온다. 지난 방송에서 김병철의 흔적을 추적하던 조승우와 박신혜는 '서원주'에 대해 알게 됐다. 조승우와 같은 초등학교, 같은 반 학생이었던 그는 한눈에 봐도 음침한 아이였다. 미래를 볼 줄 안다며 타임머신 설계도를 그리고 있던 어린 조승우에게 자신이 가장 먼저 그 타임머신을 타게 해달라고 부탁해오던 김병철의 눈빛에는 보기 드문 광기가 어려있었다. 그리고 그는 바로 미래의 어느 시점에, 조승우가 만든 업로더를 타고 과거로 돌아와 세상을 또 한번 멸망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는 김병철이었다. 그렇게 김병철의 실체를 알게 된 조승우와 박신혜는 오늘(31일) 그를 찾아간다. 현재에 있는 김병철을 없애면 시그마도 존재할 수 없게 된다는 점을 이용한 묘책으로 보인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김병철의 집을 찾아간 조승우와 박신혜가 포착됐다. 자신을 향한 총을 보곤 겁에 질려 눈을 질끈 감고 있는 김병철은 지금의 시그마와는 완전히 달라 보인다. 즉, 지금 이 순간이 시그마를 없앨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걸 의미한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박신혜는 김병철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지만, 어떤 연유인지 조승우는 이를 저지하고 있다. 다신 없을 기회 앞에 조승우가 망설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12회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박신혜는 피가 묻은 아빠 김종태(강동기)의 사진을 보곤 분노에 찬 얼굴로 김병철을 죽이려고 하고, 조승우는 "오늘은 그냥 가자. 아직 기회는 있어"라며 그 앞을 막아 섰다. "너희 지금 그 놈 시나리오 그냥 그대로 말리고 있는 거야"라는 성동일(박사장)의 경고대로, 이 또한 김병철의 계략일 수 있다. 김병철을 두고 조승우와 박신혜의 총구의 방향이 엇갈리면서, 이들 관계에도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된다. 제작진은 "조승우와 박신혜가 두 번 다시는 없을 기회와 마주한다. 박신혜의 분노 앞에서, 조승우가 이를 가로막은 이유가 무엇인지, 오늘(31일) 밤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라고 전했다. '시지프스' 13회는 이날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 스튜디오 2021.03.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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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측 "오늘(25일) 조승우-박신혜, 특급 컬래버로 위기 탈출"

'시지프스' 조승우, 박신혜의 위기는 계속된다. 이번엔 단속국에 포위된다. 제작진은 본 방송에 앞서 조승우, 박신혜의 특급 컬래버, '시지프스'만의 색다른 위기탈출법이 등장한다고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24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에는 하늘에서 떨어진 형 허준석(한태산)의 슈트케이스를 연 후 지속적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조승우(한태술)의 위기가 그려졌다. 혈관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기괴한 모습의 저격수가 조승우의 목숨을 노린 것. 천만다행으로 구원자 박신혜(강서해)가 시간에 맞춰 컨퍼런스장에 도착해 조승우는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그런데 조승우와 박신혜에게 또 다른 위기가 닥칠 전망이다. 공개된 스틸컷엔 단속국에 포위된 이들의 절체절명의 순간이 담겼다. 천재공학자답게 주위의 물건을 빠르게 훑어보고 있는 조승우와 어렸을 때부터 특공대 출신 아빠 김종태(강동기)의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아 상황 대처 능력이 만렙인 박신혜의 얼굴에는 찰나의 긴장감이 감돈다. 단속국에게 사방이 둘러싸인 위험천만한 상황을 어떠한 방법으로 빠져나갈지는 이번 회의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3회 방송에서 박신혜는 온몸으로 총격을 막아내고, 건물 외벽을 타고 내려가고, 건물 사이를 활강하는 등 시원시원한 액션으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끌어냈다. 천재공학자 조승우가 그 능력을 십분 살려, 분진폭발을 일으키는 지난 2회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8%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이 두 능력이 합쳐진다면, 어떤 위협도 물리칠 수 있으리란 기대가 더해지는 이유다. 여기에 조승우는 두뇌, 박신혜는 액션으로 또 한번의 '시지프스' 표 색다른 탈출법이 등장할 예정이라는 제작진의 주옥 같은 귀띔이 더해져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미리 힌트를 얻고 싶다면, 주변에 있는 무언가를 이용하려는 조승우와 박신혜처럼 공개된 스틸컷에 있는 모든 오브제 하나하나를 자세히 살펴보시길 바란다"는 제작진의 힌트에 시청자들의 매의 눈이 발동되고 있다. 조승우와 박신혜는 어떠한 방법으로 단속국의 포위망을 빠져나갈까. '시지프스' 4회는 오늘(25일) 오후 9시 JT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 스튜디오 2021.02.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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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의 미스터리…독창적 세계관 속 의문점들

배우 조승우의 예고대로 첫 방송부터 휘몰아쳤다. 지난 17일 포문을 연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는 10년 전 죽은 형 허준석(한태산)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조승우(한태술)과 그를 지키기 위해 먼 곳에서 현재로 온 박신혜(강서해)의 숨 쉴 틈 없는 이야기로 시선을 압도했다. 그리고 ‘시지프스’가 선보인 독창적 세계관 곳곳엔 의문점들이 대거 포진돼있었다. 그야말로 미스터리 대잔치였다. 조그만 단서라도 찾기 위해 시청자들이 N차 리플레이에 업로딩된 이유였다. 이에 시청자들이 가장 폭발적 반응을 보냈던 미스터리를 바탕으로 오늘(18일) 2회 방송의 전개를 예측해봤다. #1. 박신혜 아빠는 왜 조승우를 찾지 말라 경고했나. 박신혜가 미래에서 현재로 넘어오는 ‘업로드’ 전, 아빠 김종태(강동기)와 했던 약속이 있었다. 첫째, 아무한테도 잡히지 않기 위해 무조건 뛸 것, 둘째, 아무도 믿지 않을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승우에게 절대 가지 않을 것. 하지만 박신혜는 도착하자마자 어떻게든 조승우와 연결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만 했다. 미래에서 온 그녀는 바나나 껍질을 까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를 정도로 현재 세상이 낯설었기 때문. 이미 방송 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박신혜가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현재에 온 목적은 조승우를 구해 미래에 발발될 전쟁과 세상의 멸망을 막는 것임이 알려진 바. 그렇다면 딸을 현재로 보낸 아빠는 왜 조승우를 절대 찾지 말라 경고했을까. 제작진은 “아빠의 경고에도 앞으로 벌어질 사건으로부터 태술을 무조건적으로 지켜내고자 하는 서해의 의지는 굳건하다. 아직 닿지 못한 태술을 서해가 찾아낼 수 있을지는 오늘 본방송의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라고 귀띔했다. #2. 조승우의 형, 부기장, 그리고 박신혜가 가리킨 ‘그놈들’은 누구인가. 형 허준석의 죽음 이후, 조승우가 약 없이는 환각에 시달리는 이유, 그리고 ‘퀀텀앤타임’ 공동대표이자 절친인 태인호(에디김)로부터 ‘개차반’이라 불리는 기행을 멈추지 못할 정도로 망가진 이유는 바로 형에게 줬던 상처에 대한 뼈아픈 후회 때문이다. 동생을 위해 모든 희생을 감수했던 허준석은 언젠가부터 “세상엔 우리만 살고 있는 게 아니다”, “지금도 숨어서 우리들을 지켜보고 있다”, “그 놈들이 널 찾고 있다”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그리고 조승우가 그런 형에게 고생한 대가라며 돈을 던지며 쫓아냈던 그날, 허준석은 사망했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뒤 비행기 사고의 진상을 담은 영상에 형이 하늘에서 떨어져 비행기 윈드쉴드에 부딪히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이 영상을 전한 황동주(부기장)는 형이 그랬던 것처럼, “단속국, 회장님도 그 놈들과 한패냐”는 이상한 말을 늘어놓았다. 박신혜 역시 ‘그 놈들’에 대해 “잡히면 죽는다. 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무서운 놈들이다”라고 경고했다. 도대체 ‘그 놈들’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조승우를 쫓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폭발한 가운데, 본 방송 전 이 궁금증에 불을 지피는 스틸컷과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조승우가 ‘그 놈들’에게 쫓기다 이내 붙잡히고만 것. 얼굴이 검게 그을린 채 ‘그 놈들’에게 반항하는 조승우에게 박신혜가 경고한 위기가 닥쳤음을 예측할 수 있다. #3. 박신혜가 슈트케이스를 열지 말라 경고한 이유는 허준석이 윈드쉴드에 부딪히기 전 1차 충돌을 일으킨 건 바로 슈트케이스였다. 그리고 조승우는 이 슈트케이스를 사고 진상 조사 보고서를 통해 알아낸 김포의 갈대밭에서 찾아냈다. 첫 회의 시작을 알린 미래의 벙커에서 ‘업로드’ 여정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씩 슈트케이스를 가지고 있었다. 30kg 이상의 수하물은 반입할 수 없고, 세균성 물질, 생물, 폭발 가능성이 있는 물건은 반입이 금지돼있다는 안내방송도 나왔다. 박신혜 역시 무시무시한 누군가에게 쫓기는 와중에도 슈트케이스만큼은 지켜냈다. 그 안엔 핑크색 다이어리가 들어있었는데, “2020년 8월13일 슈트케이스 절대 열면 안 됨!”이라고 적혀있었다. 그러나 박신혜가 어떻게든 전하려던 이 메시지는 조승우에게 닿지 않았고, 그 시각 그는 갈대밭에서 찾아낸 슈트케이스를 열고 말았다. 그 열쇠는 과거 형이 동생의 생일로만 만들었던 비밀번호, ‘820710’이었다. 그렇다면, 이 슈트케이스는 형 허준석의 것일까. 그리고 그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길래 박신혜는 열지 말라고 경고했을까. 제작진은 “태술이 슈트케이스를 연 여파로 험난한 여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다시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 있는 전개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지프스’ 2회는 오늘(18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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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시지프스' 첫방, 역시 믿고 보는 조승우-박신혜-진혁 조합

'시지프스'가 첫 방송부터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SF 판타지극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몰입도 높은 비행기 추락신과 자동차 폭발신으로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조승우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박신혜의 섬세한 감성 변화가 돋보인 첫 회였다. 17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 1회에는 2035년에 사는 박신혜(강서해)가 과거로 가는 업로드에 탑승한 모습이 그려졌다. 딸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아빠 김종태(강동기)와 눈물로 이별했다. 박신혜는 무사히 과거로 도착했다. 그러나 도착과 동시에 위기를 맞았다. 알 수 없는 사람들로부터 목숨의 위협을 느꼈고 기지를 발휘해 겨우 위험에서 벗어났다. 조승우(한태술)는 사이판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추락의 위협을 느꼈다. 긴급 수리에 나서 겨우 전 승객의 목숨을 구했다. 한 달 만에 의식을 회복한 조승우는 국민 영웅이 되어 있었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죽은 형 허준석(한태산)의 환영에서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 조승우의 회사가 상장되던 날 허준석은 이해할 수 없는 말들만 늘어놨다. "태술아 세상엔 우리만 있는 게 아니었어. 우리 사이에 숨어 있어. 숨어서 우릴 지켜보고 있어. 그놈들이 널 찾고 있어. 진짜야. 난 네가 걱정이 돼서 그래. 전화는 안 돼. 그놈들이 도청한다고"라고 애절하게 외쳤으나 냉정하게 뒤돌아섰던 터. 그러나 형과 똑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등장했다. 다름 아닌 부기장 황동주와 박신혜였다. 황동주가 건넨 USB 영상을 통해 슈트케이스 속 형을 발견했다. 형이 남긴 슈트케이스의 실체에 접근하기 시작했다. 박신혜는 과거를 바꾸기 위해 조승우와의 만남을 택했다. 그러나 연락이 쉽사리 닿을 수 없었다. 엇갈린 타이밍 속 조승우가 판도라의 상자 슈트케이스를 열었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조승우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극이다. 첫 방송은 천재공학자 조승우의 면모가 눈길을 끌었다. 천재적인 능력으로 부와 명예를 모두 가졌지만 죽은 형의 환영에서 자유롭지 못해 불행한 삶을 살고 있던 상황. 이때 슈트케이스의 실체가 그에게 다가오고 있었고, 그를 죽이려는 자와 살리려는 자가 동시에 접근했다. 이 긴박한 과정이 약 80분 동안 촘촘하게 담겼고 슈트케이스에 대한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증폭되게 만들었다. 조승우, 박신혜의 이름값 한 연기력과 진혁 PD의 연출, 신인작가 이제인, 전찬호의 무한한 상상력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지프스' 2회는 오늘(1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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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조승우, 슈트케이스 봉인해제…박신혜와 엇갈렸다[종합]

'시지프스' 조승우가 슈트케이스를 발견했다. 그리고 열었다. 과거로 간 박신혜가 슈트케이스를 절대로 열면 안 된다고 했지만 타이밍이 엇갈렸다. 과연 슈트케이스 속에 담긴 비밀은 무엇일까. 17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 1회에는 과거로 가는 업로드에 탑승한 박신혜(강서해)의 모습이 그려졌다. 2035년 박신혜는 업로드 탑승을 기다렸다. 아빠 김종태(강동기)와 같이 가자고 했지만 김종태는 박신혜 홀로 보냈다. 대신 과거에 도착했을 때 꼭 지켜야 할 수칙을 되뇌이고 또 되뇌이도록 했다. 딸을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함이었다. 아빠는 딸을 애틋한 눈으로 바라보며 "가면 맛있는 거 많아. 통조림 말고 진짜 과일. 거기 가서 너 먹고 싶은 거 실컷 먹고 하고 싶은 거 다 해. 그냥 신이 나게 사는 거야. 약속해"라고 말했다. 부녀는 그렇게 눈물로 이별했다. 박신혜는 무사히 과거로 도착했다. 그러나 도착과 동시에 위기를 맞았다. 알 수 없는 사람들로부터 목숨의 위협을 느꼈고 기지를 발휘해 겨우 위험에서 벗어났다. 조승우(한태술)는 사이판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1등석에 탑승했다. 여유롭게 비행하던 중 갑질 손님이 등장, 이 모습을 보고 발끈했다. 그러던 중 비행기에 사고가 발생했다. 기장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부기장의 의식도 희미했다. 조승우는 비행기의 긴급 수리에 나섰다. 어떻게든 추락을 막고자 했다. 이때 태인호(에디 김)에게 전화가 왔다. 저상공에서 전파가 잡힌 것. 조승우는 유언을 남겼다. 추락 30여 초를 남기고 운명을 걸었다. 이 결과 기장을 제외하고 전 승객의 목숨을 구했다. 한 달 만에 의식을 회복하고 깨어났다. 국민 영웅이 되어 있었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죽은 형 허준석(한태산)의 환영은 거듭 보였던 것. 되돌릴 수 없는 과거에 대한 후회 때문이었다. 형과의 마지막 추억을 떠올렸다. 조승우의 회사가 상장된 날 허준석은 이해할 수 없는 말들만 늘어놨다. "태술아 세상엔 우리만 있는 게 아니었어. 우리 사이에 숨어 있어. 숨어서 우릴 지켜보고 있어. 그놈들이 널 찾고 있어. 진짜야"라고 소리쳤다. 조승우가 이 말을 믿지 않자 "난 네가 걱정이 돼서 그래. 전화는 안 돼. 그놈들이 도청한다고"라고 애절하게 외쳤으나 조승우는 냉정하게 뒤돌아섰다. 그게 형제의 마지막 대화였다. 이와 관련, 조승우는 "그날 이후로 단 하루도 그날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다. 끝내 고맙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정말 죽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과거의 일을 그토록 후회하던 사이 추락하던 비행기 부기장 황동주가 조승우를 찾아왔다. "회장님도 그놈들과 한 패인가요?"라고 하더니 '슈트케이스'를 언급했다. 비행기 추락 영상을 다시금 돌려보던 조승우는 슈트케이스라고 불리는 그것에서 죽은 형을 발견했다. 슈트케이스 실체에 접근했다. 천재공학자다운 면모를 뿜어내며 수학적, 과학적 방법을 동원했다. 그 사이 박신혜는 우연히 만난 채종협(썬)과 함께 2020년 생활에 적응해갔다. 뉴스에서 조승우의 모습을 본 박신혜는 "한태술에게 전화해라"라고 했다. 아빠 김종태가 조승우를 절대 만나지 말라고 했으나 과거를 바꾸기 위해 조승우와의 만남을 택한 것. 박신혜는 조승우의 회사로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고객의 소리로 넘어가자 "널 감시하는 사람들이 있어. 그놈들이 널 잡아러 갈거야. 절대 잡히면 안 돼. 그리고 절대 아무도 믿지 마. 슈트케이스를 열면 안 돼. 날 만날 때까지 기다려"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슈트케이스를 발견한 조승우. 결국 슈트케이스를 열며 엔딩을 맞았다. 한편 비행기 사고에서 생존했던 황동주는 자동차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조승우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극.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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