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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결혼’ 은지원 “아직 프러포즈 안 했다” 고백 (‘살림남’)

'살림남'이 가족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뭉클한 부정(父情)으로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겼다.지난 30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에서는 새집 이사 첫날부터 각방을 선언한 박서진 부모님의 화해 스토리와 아내와 딸이 준비한 수목장 나들이로 2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을 추억하며 박영규를 위로하는 세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6%를 기록, 박서진이 노래방에서 어머니의 신청곡 '있을 때 잘해'를 열창하는 장면이 6.2%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지지원은 '살림남' 애시청자라고 밝히며 "부모님께서 늘 틀어놓으셔서 자연스럽게 보게 된다. 너무 재밌다"고 전하며 이상형으로 은지원을 꼽아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이어 박서진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회에서 부부싸움 끝에 각방을 쓴 부모님의 냉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빠는 박서진과 효정 남매를 데리고 엄마 없이 뱃일에 나섰다.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되자 아버지는 "박 씨끼리 일하니까 좋네"라며 흐뭇해했고, 박서진은 오랜 경험을 살려 능숙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생애 첫 뱃일에 나선 효정은 심한 멀미에 시달리며 힘겨워했다.힘든 조업을 마친 세 사람은 도시락을 먹으며 잠시 여유를 가졌다. 멀미 때문에 계속 헛구역질을 하던 효정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거침없는 먹방을 선보였고, 이를 본 지상렬은 "배기통이 다른 건데"라며 감탄했다. 효정은 "오늘 아빠 보고 반했다. 50년 동안 뱃일을 해온 게 정말 대단하다. 오빠도 어릴 때부터 해서 대단하고, 엄마도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이에 박서진은 "닥치면 다 하게 된다. 사람은 거기에 맞게 살아간다"며 무덤덤하게 답했다.이와 함께 어린 시절, 엄마가 자궁경부암으로 뱃일을 할 수 없게 되자 학업을 포기하고 바다에 나섰던 박서진의 모습과 이를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리던 엄마의 당시 모습도 공개됐다. 박서진은 "저에게 주어진 일이고 해야 될 일이었다. 제가 해야만 살아갈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른 사람이랑) 비교한다고 해서 현실이 바뀌는 것도 아니다"며 성숙한 마음을 전해 모두에게 감동을 줬다. 이어 부모님의 화해를 권하던 효정은 아빠에게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는지 묻자, 아빠는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스튜디오의 지상렬은 올해 결혼을 앞둔 은지원에게 프러포즈 여부를 물었고, 은지원 아직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백지영은 "진짜 내 식구 되는 건 두 달 밖에 안 남지 않았냐, 그런데 아직도 프러포즈를 안했냐" 걱정 섞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지상렬은 "결혼은 하긴 하는 거냐! 가상이냐!"며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뱃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세 사람은 엄마를 찾았지만 집은 비어 있었다. 세 사람은 늦은 밤이 되도록 엄마가 돌아오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걱정에 휩싸였다. 그 시각, 엄마는 홀로 밤길을 걷고 있었다. 무남독녀에다 2년 전 친정어머니까지 세상을 떠나 기댈 곳조차 없는 엄마는 갈 곳을 찾지 못한 채 쓸쓸히 시간을 보내다, 결국 가족과의 추억이 서린 공원을 찾아 마음을 달랬다.박서진 엄마는 "우리 엄마 집도, 엄마도 없어져 버렸다"며 쓸쓸한 마음을 털어놨다. 엄마가 공원에서 하늘에 계신 자신의 엄마에게 속내를 전하는 동안, 박서진과 아빠, 효정이 그곳을 찾아왔다. 아내가 있을 곳을 알아차린 아빠는 "웃고 말자"며 애교 섞인 사과를 전했고, 이후 박서진 가족은 처음으로 함께 노래방을 찾아 웃음을 되찾았다.아빠는 엄마의 어릴 적 꿈이 가수였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박서진은 처음 알았다며, 꿈 많은 소녀였던 엄마가 세월 속에 자신의 꿈을 접고 자식들을 키워온 사실에 깊은 감회를 전했다. 가족들은 엄마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고, 박서진은 "'전국노래자랑' 나가도 되겠다. 원한다면 앨범도 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가족은 단체곡 '해뜰날'을 부르며 끈끈한 가족애를 확인했다.박영규는 늦은 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술을 마셨다. 이를 본 아내는 "11월 아들의 생일이나 3월 아들 기일이 되면 서재에 혼자 앉아 있거나 평소 잘 드시지 않는 술을 찾을 때도 있다"며, 21년 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외아들을 향한 남편의 깊은 슬픔과 그리움 전했다.박영규는 "딸이 초등학생일 때 우리 집에 왔는데 어느덧 6년이 흘러 이제는 대학 수능을 앞두고 있다"며 "나도 평범한 아빠처럼 자식에게 뭔가 해주고 싶은 마음이 불현듯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막상 그는 딸의 방 앞을 서성이며 어설픈 모습만 보였다.아내는 "짠한 마음이 들더라. 다른 학부모들처럼 해보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었다"며 과거 딸의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처음 본 남편의 눈물을 떠올렸다. 이어 "남편은 세상을 떠난 아들의 입학식이나 졸업식에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며 눈물의 의미를 설명했다.아내의 제안으로 세 가족은 2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의 수목장을 찾았다. 박영규는 "오늘 셋이 함께 가는 건 처음이라 너무 행복하다. 혼자 갈 때는 늘 허전했는데 올해는 가족과 같이하니 내가 할 일을 다 한 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벅찬 심정을 전했다.딸은 아빠와 아들이 함께 떡볶이를 먹던 행복한 추억의 순간을 형상화한 피규어를 꺼내 박영규를 감동시켰고, 그는 21년 전 사망한 아들의 장성한 모습을 AI로 구현한 사진 액자를 꺼내 들었다. 아내 또한 아들이 좋아했던 떡볶이를 직접 준비했다. 수목장 앞에 선 박영규는 끝내 눈물을 터뜨리며 아들을 향한 깊은 그리움을 쏟아냈다.이후 박영규는 "(일찍이 유학 갔던 아들은) 멀리 떨어져 있으니, (부모로서) 많이 못해준 아쉬움이 늘 있다. 고3 자녀를 둔 마음을 느껴 보지 못했다. 올해 수험생이 된 딸을 보니, 내 인생에 마지막 (주어진 기회)다"며 딸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이번 방송은 각기 다른 상처와 아픔을 가진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며 더욱 단단해지는 과정을 진솔하게 그려냈다. 박서진 가족의 현실적인 갈등과 화해 과정, 박영규 가족의 재구성된 행복을 균형 있게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감동을 전했다.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3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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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외아들 잃은 지 21년… “자식 먼저 보낸 마음은” (‘살림남’)

평소와는 180도 달라진 충격적인 변화로 주변을 놀라게 한 박영규의 모습이 공개된다.3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25세 연하 아내가 걱정할 만큼, 평소답지 않은 의외의 모습을 보이는 박영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그동안 유쾌하고 거침없는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던 박영규는 가라앉은 분위기 속 밤잠까지 설치는 모습을 보인다.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대체 무슨 일이냐”며 낯선 그의 행동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잃은 외아들에 대한 깊은 미안함이 숨겨져 있어 반전을 예고한다.남편의 이상 증세의 이유를 눈치챈 박영규의 아내는 남편이 4혼으로 얻은 딸의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눈물을 쏟았던 당시를 회상한다. 그는 “남편은 세상을 떠난 아들의 입학식이나 졸업식에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며 후회와 아픔이 뒤섞인 감정 끝에 박영규가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전한다.이에 아내는 딸과 함께 깜짝 계획을 세우고, 세 사람은 아들이 잠든 수목장으로 향한다. 아들의 수목장에 도착한 박영규는 “너무 보고 싶다”며 결국 오열을 터뜨린다.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아버지 박영규의 절규에 가까운 고백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이를 지켜보던 MC 백지영 또한 “자식을 먼저 보낸 마음은 헤아릴 수 없다”며 말을 잇지 못하는데.박영규가 21년간 품어온 가슴 아픈 사연은 30일 오후 10시 20분 KBS2 ‘살림남’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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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윤도현…‘놀면 뭐하니?’ 80s 서울가요제 역대급 라인업

‘80s 서울가요제’의 역대급 라인업이 공개되며, 오는 9월 11일 개최될 본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달궜다.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서울가요제’ 참가자 15인의 정체를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재석 PD와 하하, 주우재, 이이경 작가들은 2025년에서 1980년대로 참가자들을 데려오는 시간 여행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가요제의 시작을 알렸다.참가자들은 3명씩 그룹을 이뤄 1980년대 명곡들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첫 번째 팀 공작상가-동아기획-종로서적은 ‘그대 내 마음에 들어오면은(조덕배)’을 부르며 등장했다. 종로서적은 2025년 상반기를 휩쓴 역주행곡 ‘드라우닝’의 주인공 우즈였다. 우즈는 “전역 다음 날 예선에서 노래 불렀다”라며 가까스로 가요제에 참여한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보류전을 거쳐 합격한 공작상가 박명수는 “살아남는 자가 승리하는 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동아기획의 정체는 믿고 듣는 목소리 하동균으로, 그는 박명수 옆에서 기가 빨린 채 피곤해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보류전에서 절실함과 열정을 보여주며 합격을 받아낸 남산타워 배우 박영규의 등장은 반가움을 안겼다. 남산타워-잠수교-낙원상가 3인이 부른 ‘친구여(조용필)’는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낙원상가는 뮤지컬계의 영웅 배우 정성화였다. 유재석은 과거 서울예대 공연에서 “‘이 친구가 이렇게 노래를 잘했나?’ 느낀 적이 있었다”라며 정성화의 일화를 밝혔다. 예선 때 유재석이 40대 이상일 것이라며 나이를 추측한 잠수교의 정체는 잔나비 최정훈이었다. 최정훈은 “제스처가 노티 난다고 해서…”라면서 동안 패션을 입고 나온 이유를 말했고, MSG워너비 오디션 탈락을 교훈삼아 “이번엔 가요제 취지에 맞게 (80년대) 감성을 중점적으로 살렸다”라며 심기일전한 후기를 들려줬다. 3인조 여성그룹 미도파백화점-상봉터미널-뉴욕제과는 ‘난 사랑을 아직 몰라(이지연)’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뉴욕제과의 정체는 글로벌 아이돌 아이브 리즈였고, 유재석은 “리즈가 리즈 시절이다”라며 환호했다. 2004년생인 리즈는 “(80년대를 직접 겪진 않았지만) 어머니가 좋아하는 노래가 많다”라고 말했고, 하하는 리즈의 엄마가 77년생이라는 사실에 “나보다 2살 많다”라며 놀라워했다. 옹골찬 팔뚝과 반전되는 청량한 음색을 선보인 미도파백화점은 대세 크리에이터 랄랄이었다. 랄랄은 “왜 내 팔뚝을 클로즈업 했냐”라고 항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봉터미널은 마마무 솔라였다. 박영규는 예선 때 솔라가 부른 ‘J에게(이선희)’가 원곡보다 나았다고 칭찬하며, 듀엣을 하고 싶은 마음을 어필했다.유일한 혼성그룹 올림픽대로-제3한강교-마로니에공원은 ‘아쉬움(신촌블루스)’을 부르며,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마로니에공원의 정체는 모두의 추측대로 이적이었고, 유재석과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14년 만에 만나 눈길을 끌었다. 이적은 “심사만 하다가 오랜만에 참가자로 와서 기분이 너무 좋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예선전 노래 쇼츠 영상 조회수 1위를 기록한 화제의 참가자 제3한강교는 많은 가수들에게 러브콜을 받는 가수 최유리였다. 하하는 “소문으로만 듣고 실제로 본 건 처음이다”라며 반가워했다. 올림픽대로는 코미디언 이용진으로, 쟁쟁한 가수들 사이 반전 노래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각 잡고 노래 부르니 다르다”라며 칭찬했다.순돌이-굴렁쇠소년-피맛골은 영화 OST ‘비 오는 날 수채화’로 마지막을 달궜다. 목소리가 곧 장르인 피맛골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대로 윤도현이었다. 레전드의 등장에 유재석은 “윤도현 씨가 가요제에 참여할 줄 몰랐다”라며 놀라워했다. 굴렁쇠소년은 OTT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2’의 배우 이준영이었다. 배우 활동 이전 아이돌 유키스로 데뷔했던 이준영은 예선전에서 단단한 고음 실력을 보여주며 합격을 받았다. 유재석은 “요즘 말그대로 전성기를 맞았다”라며 반가워했다. 예선전에서 누워서 노래를 부른 순돌이의 정체는 래퍼이지만 노래도 잘하는 가수 딘딘이었다. 유재석은 “제작진은 솔직히 딘딘이 예선전에서 떨어질 줄 알았다고 한다”라고 후일담을 들려줘 웃음을 유발했다.소름 돋는 레전드 가수부터 재야의 숨은 보석, 가수 못지 않은 반전의 실력자까지 ‘80s 서울가요제’는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15인의 라인업을 꾸리며 역대급 가요제를 기대하게 했다. 이들이 솔로로 나올지, 또 그룹을 만들어 나올지 궁금증도 더했다. 그 와중에 인기 편승남(?) 박명수는 솔라, 최유리, 리즈를 눈독 들였고, 박명수와 박영규는 서로를 박박 긁는 ‘박박 케미’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가요제가 정말 기대된다. 그 누구도 결과를 예상하기 힘들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유재석은 ‘80s 서울가요제’ 본공연을 오는 9월 11일로 발표했고, 야망 가득한 참가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 특히 가요제 아이콘으로 특급 게스트 배우 김희애가 출격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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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이래서 가요제 한다”…‘80s 서울가요제’ 예선 시작 (놀뭐)

‘놀면 뭐하니?’가 80년대 감성을 되살린 가요제의 시작을 알렸다.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80s MBC 서울가요제’를 추진하는 유재석 PD와 하하 작가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열린 블라인드 오디션 예선에는 목소리가 곧 지문인 거물급 스타부터 귀를 사로잡는 숨은 실력자들까지 등장해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80년대로 돌아간 유재석과 하하는 각각 PD와 작가로 변신해, 당시 브라운관을 휩쓴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해변가요제를 잇는 새로운 가요제를 기획했다. 이번 가요제는 80년대 곡으로만 참가 가능하며, 경연부터 수상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 유재석과 하하는 “80년대 감성이 맞는 분을 찾고 있다. 80년대 맛이 나야 한다”라며, 2025년에 느끼기 힘든 감성을 소화할 목소리를 애타게 찾았다. 오디션 예선이 바로 이어졌다. ‘굴렁쇠 소년’은 한국 록 음악의 르네상스를 알린 명곡 ‘그것만이 내 세상(들국화)’을 선곡해 예선 처음부터 실력자의 등장을 알렸다. 뮤지컬 배우 같은 단단한 발성과 훈남 실루엣에 매료된 유재석은 “일단 잘생긴 것 같다”라며 합격을 외쳤다. ‘제3 한강교’는 여성 보컬로 재해석한 ‘단발머리(조용필)’, ‘숙녀에게(변진섭)’를 선보였다. 보석 같은 음색이 명곡 선택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뒤엎으며 감탄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가요제를 내가 이래서 하는 거야. 이런 목소리를 찾고 싶었다”라며, 하하는 “인물 났다!”라며 합격을 외쳤다. ‘낙원상가’는 포크음악의 대중화를 견인한 ‘별이 진다네(여행스케치)’를 선곡, 80년대로 이끄는 애절한 목소리를 선보이며 합격을 받았다. ‘떠나지마(전원석)’를 선곡한 ‘잠수교’의 귀를 사로잡는 음색에 유재석은 “80년대 감성을 상당히 잘 살렸다. 요즘 분이 아닌 것 같다”라며 합격을 외쳤고, 반대로 하하는 가수 잔나비 최정훈을 추측해 궁금증을 키웠다. ‘뉴욕제과’는 ‘빙글빙글(나미)’, ‘소녀(이문세)’를 카스텔라 같이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로 불러내며 합격을 받았다.‘올림픽대로’는 닉네임에 걸맞은 뻥 뚫린 음역대로 ‘너에게로 또 다시(변진섭)’를, ‘순돌이’는 맨바닥에 누워 노래를 부르는 범상치 않은 자세로 ‘비처럼 음악처럼(김현식)’를 불러 합격을 이끌어냈다. 공주풍 드레스에 흰색 장갑을 끼고 참가한 ‘미도파 백화점’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양수경)’를 촉촉하게 불러내며 합격을 받았다. 유재석과 하하는 ‘미도파 백화점’의 건강한 팔뚝에 꽂혀 운동선수라고 추측해 호기심을 자극했다.특히 ‘피맛골’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 아는 ‘목소리가 곧 장르’인 존재감을 뽐내며 가요제를 향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바람 바람 바람(김범룡)’을 부르는 ‘피맛골’의 시원하게 뻗어가는 목소리에 “이 형님이 여길 나온다고? 영광이지”라며 합격을 외쳤다. 오디션 첫 트로트 선곡 ‘무정부르스(강승모)’를 부른 ‘대한극장’은 가수 진성으로 밝혀졌고, 심사 불가한 레전드라는 이유로 탈락했다.친숙한 목소리도 등장해 웃음과 반가움을 안기기도 했다. ‘남산타워’는 세월이 묻어난 목소리로 ‘광화문연가(이문세)’를 불렀고, 유재석과 하하는 ‘미달이 아빠’ 배우 박영규를 추측하며 심사를 보류했다. ‘공작상가’는 첫 소절만에 익숙한 비음과 바이브레이션으로 정체가 탄로났다. 유재석과 하하는 “뭐하러 얼굴을 가려 박명수 형인데”, “이렇게까지 열심히 한다고? 상상도 못했다”라면서 그의 열정적인 참가 의지에도 보류를 외쳤다. 주우재는 ‘포니’, 이이경은 ‘63빌딩’이라는 닉네임으로 지원했지만, 유재석과 하하는 “왜 이렇게 매가리가 없지?”, “노래가 너무 우울하네”라고 각각 평가하며 탈락시켰다.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오디션에서 탈락한 주우재와 이이경이 막내 작가로 합류하고, 예선 보류자들 ‘남산타워’, ‘공작상가’와 심층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겨 기대감과 궁금증을 끌어올렸다.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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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발표’ 은지원, 축하 겹경사 속…“사람들이 쑥덕거리는 게 싫어서” 소신 (살림남)

은지원이 재혼을 앞두고 생일 축하를 받았다.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 오프닝에서는 MC로 활약 중인 은지원이 생일을 맞아 제작진, 출연진의 축하를 받았다.박서진이 열창하는 ‘백세인생’ 가사를 듣다 은지원은 “가사가 뭐 이래?”, “이거 먹이는 노래 아니야?”라고 되물으면서도 고마워했다.‘살림남이 은리더의 무병장수를 기원합니다’라고 쓰인 케이크도 전달받은 그는 “고맙다”면서도 “먹지도 못하는 케이크. 못 먹는 거 아니냐”며 쑥쓰러워했다. 빌리 츠키가 “오늘 팬분들이 커피차를 준비해줬다”며 녹화 현장에 은지원 팬들이 보낸 커피차를 언급하자, 은지원은 “제가 팬들에게 해드린 것도 없는데 아직까지도 성원해줘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런가 하면 은지원은 최근 9세 연하와의 재혼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아내 공개에 대한 생각을 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규는 방송 최초로 25살 연하인 아내 얼굴을 공개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아내를 자꾸 밀어내는 박영규의 모습에 아내는 서운해했다. 은지원은 “저는 영규 선배님의 저런 모습이 이해가 된다”면서 “나 다음에 누구를 보겠냐. 사람들이 쑥덕거릴까 봐. 저 사람이 25살 차이나는 아내인가봐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것 자체가 싫은 것”이라고 박영규를 두둔했다.한편 은지원은 이혼 13년 만에 재혼 소식을 전했다. 은지원의 예비신부는 9살 연하로 그의 스타일리스트인 것으로 전해진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은지원은 최근 웨딩사진 촬영을 마친 상태이고 올해 안에 가족들만 초대해 작은 규모의 비공개 예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08:47
스타

“내가 죽으면 남을 아내X딸 걱정”…박영규, 25세 연하 미모의 아내 최초 공개 (‘살림남’)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영규가 심경의 변화를 겪게 된 응급실행의 전말을 밝힌다. 오는 14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살림남'에서 박영규는 데뷔 40년 만에 미모의 25세 연하 아내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최근 갑작스러운 몸의 이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던 박영규는 그 일을 계기로 심경의 변화를 겪었다며 아내를 공개하게 된 이유를 고백한다. 박영규는 "나이 먹어서 아프니까 2, 3배 아프고 죽겠더라. 그래서 '내가 죽을 때가 됐나?' 싶었다. 그러다 '내가 죽으면 어떻게 하지?', '아내와 딸은 어떡하지?' 하며 처음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살림남'에서 마지막 유작으로 공개해 보자는 마음으로 아내를 공개하게 됐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에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박영규의 25세 연하 아내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앞서 배우 채시라와 데미 무어 닮은 꼴로 언급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박영규 아내는 등장과 동시에 우아하고 세련된 미모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비연예인인 아내는 방송 촬영이 처음인 만큼, 카메라와 아이콘택트를 하고 자기소개를 하는 등 순수한 날것의 매력을 선보여 관심을 모은다.한편 결혼 7년 차에도 여전히 신혼 같은 달콤한 일상을 보여주던 박영규 부부는 갑작스러운 의견 충돌로 위기를 맞게 된다. 급기야 두 사람은 갓길에 차를 세우고 말다툼까지 하게 되며 살얼음판 같은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08:29
스타

[TVis] ‘25세 연하와 4혼’ 박영규, 아내 최초 공개…”데미무어 닮아” (‘살림남’)

배우 박영규의 25세 연하 아내가 공개된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 말미에서 공개된 예고편에 박영규의 결혼 생활이 짤막하게 그려졌다. 해당 예고편에서 박영규가 아내를 향해 “여보”라고 부르거나, 아내를 위해 운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VCR로 지켜본 가수 백지영은 박영규 아내의 외모에 대해 “데미무어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아내와 결혼한 지 6년”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영규가 아내를 향해 “뽀뽀 한번 해줘”라고 말하는 등 달콤한 분위기가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박영규는 앞서 25세 연하 아내와의 4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8 08:57
드라마

‘빌런의 나라’ 오나라‧서현철, 위기 직면…흔들리는 눈빛+낙담

‘빌런의 나라’에서 서현철이 의사에게 충격적인 진단을 받는다.오는 2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21, 22회에서는 오나라(오나라 분)네 가족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친다.앞선 방송에서 사나이로 똘똘 뭉친 서현철(서현철)과 송진우(송진우), 오영규(박영규)는 오유진(소유진)네 집 벽에 김치를 튀기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영규는 게임을 한 뒤 진 사람만 남고 나머지는 당구를 치러 가자고 제안했지만, 게임을 할수록 난장판이 돼 안방극장을 폭소로 물들였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나라와 현철의 걱정 가득한 표정이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현철과 함께 병원을 방문한 나라는 그가 예상치 못한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깜짝 놀란 나라는 현철의 눈치를 살피고 충격에 말을 잃은 현철은 무거운 침묵 속에서 고개를 떨군다.현철은 나라에게 당분간 가족들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조심스레 부탁한다. 나라 역시 흔들리는 눈빛으로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삼킨다. 두 사람의 복잡한 감정이 스틸만으로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한편, 나라는 결국 현철이 아프다는 소식을 가족들에게 털어놓게 되고, 충격적인 소식에 가족들은 당황함을 금치 못한다. 이를 계기로 가족들은 더욱 단단하게 뭉치며 현철을 위해 특별한 일을 계획한다고. 과연 현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지, 유쾌하기만 했던 가족들이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궁금증을 모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2 17:16
드라마

이동욱·이주빈, 입맞춤 1초전…쌍방 마음 자각 완료 (이혼보험)

‘이혼보험’ 이동욱과 이주빈이 관계의 정의를 시작했다.지난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7화에서 노기준(이동욱), 강한들(이주빈)은 집 바꿔 살기를 시작했다. 함께하는 일상이 당연해진 두 사람은 박영규와 우선희(차미경)의 이혼을 두고 예상 밖 갈등을 겪기도 했다. 솔직한 대화로 위기를 넘긴 노기준과 강한들의 입맞춤 1초 전 엔딩은 관계의 새 국면을 예고하며 심박수를 높였다.이날 노기준, 강한들의 집 바꿔 살기는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노기준은 좋은 추억이 없는 집이니 한 달이라도 서로의 집에서 살아보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노기준과 강한들은 상대방의 집에 발을 들였다. 노기준의 집은 식재료와 생필품으로 가득했지만 강한들의 집은 제대로 된 가구 하나 없이 토스트기가 유일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어색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문자를 주고받고 낯선 집에서 잠을 청한 두 사람은 다음 날 출근길도 자연스럽게 함께 했다.그리고 노기준과 강한들은 자신들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해 보고자 했다. 이웃사촌, 직장 동료, 친구까지 막힘없이 보기를 제시하던 강한들은 4번째 보기 앞에서 망설였다. “3과 4 어디쯤 같은데 마땅한 명칭이 떠오르지 않네요. 우리 관계 너무 어사무사해서”라면서 민망해하는 강한들에게 노기준은 “그럼 어사무사해요. 내가 무사할게요. 강한들을 지키는?”이라고 답했다. 그렇게 두 사람만의 특별한 관계가 정의된 순간이었다. TF팀의 사무실에는 우선희의 보험금 청구 신청 소식이 날아들었다. TF팀은 이미 법원에 서류까지 제출한 박영규, 우선희 부부의 이혼을 막기 위해 두 사람을 직접 찾아갔다. 박영규의 한의원을 찾아간 노기준, 안전만(이광수), 나대복(김원해)은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박영규가 진료도 중단하고 묘령의 여인과 사라진 것. 우선희 쪽도 상황이 좋지 않았다. 면책 기간 동안 부부 클리닉이나 상담을 받아보라는 권유에도 우선희의 태도는 강경했다. 하지만 이혼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우리 집 양반이 아직 팔팔해서”라고 말하는 우선희에게는 어딘가 쓸쓸함이 묻어있었다.이혼을 막을 수 없는 상황에 노기준은 이혼보험 약관 속 현재 불륜 중이 아닌 사람만 피보험자가 될 수 있다는 조건을 떠올렸다. 계약 자체를 무효로 만들 방법에 기뻐하는 팀원들을 보며 강한들은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노기준은 우선희가 받을 상처를 걱정하는 강한들의 말을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해야만 한다며 단호하게 끊어냈다. 마음을 맞춰 함께 이혼보험의 위기를 해결해 나가던 노기준과 강한들의 첫 의견 충돌이었다.그날 밤, 노기준은 낮의 일을 사과하기 위해 강한들을 찾았다. 자신의 말이 상처가 됐을까 걱정하는 노기준에게 강한들은 그저 낯선 모습에 서운함을 느낀 이유를 찾고 있었다고 답했다. 노기준은 다른 사람이 아닌 노프로니까 서운했다는 강한들의 결론에 그의 앞으로 다가섰다. 조심스럽게 강한들의 어깨를 잡은 노기준은 “나 무사 못 하겠어요. 아니 안 할래요”라며 한 발 성큼 다가섰다. 설렘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입맞춤 1초 전 엔딩은 노기준과 강한들이 어사무사를 지나 완전한 4번의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안전만은 의자가 한 개뿐이던 집에 새로운 의자를 들이며 전나래(이다희)를 떠올렸다. 실수로 잘못 전송된 안전만의 문자에 그와 있었던 일들을 다시 되새긴 전나래. 동시에 집을 박차고 나선 안전만과 전나래의 모습은 어느덧 서로의 일상에 크게 자리 잡은 두 사람의 변화를 기대케 하며, 이들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지 궁금증을 더했다.‘이혼보험’ 8화는 2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2 13:02
드라마

‘빌런의 나라’ 오나라네 가족, 흥미진진한 일상 속 코믹…케미 분석

‘빌런의 나라’ 속 오나라네 가족의 유쾌한 케미가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마지막 방송을 앞둔 KBS 2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오나라(오나라)네 가족의 흥미진진한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예측불가한 에피소드로 매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오나라와 오유진(소유진)을 비롯해 서현철(서현철), 송진우(송진우), 오영규(박영규) 등 빌런 가족들이 톡톡 튀는 개성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가운데, 똘기 충만한 가족들의 케미를 본 시청자들은 “너무 재밌다. 곧 끝난다니 아쉬워”, “옛날이나 지금이나 박영규 시트콤 체질이다. 가족들이랑 호흡도 찰떡”, “오나라, 송진우 댄스 합 제대로네”, “가족들 다 같이 모이는 씬 너무 화기애애하고 보기 좋다” 등 다채로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나라네 가족의 역대급 코믹 케미를 짚어봤다.#송바다를 위한 ‘우주여행’ 작전! 나라네 가족, 감동+단합 빛났다오유진은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지 못해 놀림 받는 아들 송바다(조단)의 모습에 속상해했고, 이를 계기로 필리핀 여행을 계획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계획은 어그러졌고, 진우 역시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본 나라는 남편 현철 몰래 유진에게 돈을 건네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하지만 유진이 예약한 여행사가 부도 위기를 맞으며 여행은 결국 취소됐다. 가족들은 바다를 위해 집 안을 우주 테마로 꾸미고 역할극까지 준비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오나라, 소유진, 서현철, 송진우는 물론 구원희(최예나), 서이나(한성민), 서영훈(정민규), 송강(은찬)까지 모두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특별한 하루를 완성했다.#춤바람 난 오나라X송진우의 환상의 댄스 콤비TV 댄스 대회 출연을 결심한 나라는 과거 댄스 동아리 회장이었던 진우를 파트너로 점찍었다. 그 진우와 나라는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하지만, 댄스에 진심인 진우의 열정에 나라가 버거움을 느끼며 갈등이 생겼다. 이에 상심해 놀이터에서 홀로 춤을 추는 진우의 모습을 본 나라는 마음을 바꿔 다시 함께 출전하기로 결심했다.하지만 방송국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촬영이 끝난 후였다. 진우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나라는 함께 거리에서 춤을 추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고, 두 사람의 코믹하고 감동적인 순간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오나라네 가족의 장연우 속이기 대작전!회사 동료들이 이나가 현철의 딸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고지석(장연우 분)은 만취한 이나를 집까지 바래다줬다. 현철은 자신이 이나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지석에게 유진을 아내로 소개, 진우는 얼떨결에 이나의 새아빠가 됐다.이후 지석은 오늘이 이나의 친아버지의 제삿날이라는 말을 듣고 술을 준비해 다시 나라네 집을 찾았다. 가족들은 급히 가짜 제사상을 차리고, 진우는 급한 마음에 살아있는 영규의 사진을 영정처럼 상 위에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모두가 진지하게 절을 올리던 중, 제사상의 주인공인 영규가 다금바리를 잡았다며 멀쩡히 집에 들어왔고, 가족들은 그를 못 본 척하며 절을 이어갔다. 영규를 귀신으로 착각한 지석은 놀란 나머지 그대로 기절하며 반전 엔딩을 선사했다. 나라네 가족이 한마음으로 지석을 속이기 위해 보여준 환상의 팀워크는 큰 웃음을 안겼고, 유쾌한 전개 속에서도 끈끈한 가족애를 보여주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빌런의 나라’ 21, 22회는 오는 2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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