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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라스쿨' 갓세븐 뱀뱀, "연습생 3년 차 때 힘들었지만.." 고민 상담 나서
GOT7(갓세븐) 뱀뱀과 SF9 인성이 신입생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공감 요정’으로 맹활약한다. 두 사람은 23일(오늘) 오후 5시 공개되는 U+아이돌Live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에 출연해, 고정 멤버인 준케이와 이기광의 기숙사를 방문한다. 이번이 첫 만남인 뱀뱀과 인성은 초반부터 ‘힙합인’이라는 공통점(?)으로 똘똘 뭉치며, 각자의 동아리 홍보를 위해 여러 게임과 미션에 열심히 응한다. 특히 신입생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고민상담’ 시간에 두 사람은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줘 준케이와 이기광을 감탄케 한다. 우선 뱀뱀은 “회사에 들어갔는데 담당했던 프로젝트가 10개월이나 미뤄져 스트레스 받고 무기력하다”는 고민에 대해, “저 역시 연습생 3년 차 때 매우 불안했다”며 공감을 보낸다. 이어 그는 “학교까지 그만두고 데뷔를 위해 한국에 왔는데, 데뷔를 못하면 다시 학교에 가야 하나 고민됐지만, 저 자신이 준비가 돼 있어야 기회가 올 때 잡을 수 있지 않나? 그래서 늘 준비했던 것 같다. 만약 더 힘들어지면, 다른 회사를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난 준비가 돼 있는데 회사가 안 알아봐준다면, 그 회사가 나랑 안 맞는 것일 수 있다”라고 솔직 조언한다. 인성은 “친구가 반수에 성공해 좋은 대학에 갔는데, 저는 아무 것도 이룬 게 없는 것 같다. 낮아진 자존감을 어떻게 회복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전해 듣고는, “저도 비슷했다”라며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그는 “대학을 다니다가 지금 소속사에 들어갔다. 23세에 처음 연습생이 됐는데, 다들 어리고 노래, 춤을 다 잘했다. 전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었다. 그때 막연하게 ‘내가 짱이지’라는 메시지를 스스로에게 심어줬다. ‘내가 최고다’란 스웩을 가지셔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뒤이어 두 사람은 아령 달린 마이크를 들고 노래하는 ‘헬스노래방’ 대결에 나서 텐션을 폭발시킨다. 뱀뱀은 ‘뽀롱뽀롱뽀로로’로 잔망미를 분출시키고 인성은 ‘질풍가도’로 이에 맞선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육회, 닭발 등 배달음식 먹방을 하면서 팬들의 제보로 이뤄지는 ‘TMI' 토크를 한다. 여기서 뱀뱀은 “눈 밑 점이 매력적이니 한번 보여달라”는 팬의 요청에, 즉시 일어나 카메라를 향해 그대로 돌진하는 엉뚱 매력을 발산한다. 인성 또한 “저도 눈 밑 점이 있다”면서 카메라에 찰떡처럼 밀착해 웃음을 자아낸다. 나아가 인성은 “평소 예스맨이라 거절을 잘 못하지만, 또 거절을 센스 있게 잘한다”는 팬들의 제보에 “웬만하면 다 들어주는 ’예스맨이 맞다”라고 인정한다. 하지만 “성시경의 ‘잘자요’를 인성 버전으로 한번 해달라”는 요청에 그는 “이 분위기에서 그걸 하는 게 맞는지...”라며 망설인다. 과연 팬의 요청에 인성이 어떻게 대처할지는 ‘아돌라스쿨’ 23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U+아이돌Live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는 격주에 한 번씩 아이돌 스타가 ‘아돌라스쿨 기숙사’에 출연해 먹방, 토크, 개인기 등을 선보이는 라이브 웹예능이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이를 재편집한 영상들이 일주일 뒤에 업로드 된다. 23일(수) 오후 6시에는 프로미스나인, 오후 9시에는 윤지성, 박우진이 생방송에 나선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U+아이돌Live
2022.02.23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