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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미도, ‘폴라로이드’ 출연… 밀도 높은 열연 기대

배우 이미도가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23일 오전 12시 방송되는 MBN 특집 단막극 ‘폴라로이드’(극본 김진환, 연출 손병조)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택시 기사 덕중(박원상)과 퇴물 취급을 받는 노래방 도우미 '정숙'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 드라마다.이미도는 극 중 겉은 거칠지만 마음은 여린 정숙 역을 연기한다. 낭떠러지에 몰린 듯 위태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정숙은 고시원에서 덕중과 얽히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삶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채워간다.특히, 이미도는 ‘폴라로이드’를 통해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삶과 죽음, 나아가 인간 관계의 본질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미도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능청과 오열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이미도표 밀도 높은 열연이 담겨 정숙의 감춰진 사연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연인’, ‘지옥에서 온 판사’, ‘정년이’, ‘폭싹 속았수다’, ‘24시 헬스클럽’ 등 매 작품 대체 불가 존재감을 자랑해 온 이미도는 ‘폴라로이드’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에 긴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한편, 이미도가 출연하는 MBN 특집 단막극 ‘폴라로이드’는 23일 오전 12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2 19:40
예능

[TVis] 미자 “박나래, 우울증 때 손 내밀어줘”…母전성애 “은인” (‘같이삽시다’)

코미디언 미자가 우울증을 겪었다며 코미디언 박나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미자는1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 “서른살에 큰 고비가 왔다. 우울증이 왔다”며 “내가 원하는 학교를 가기 위해 정말 잠도 안 자고 초등학교 때부터 스파르타 학원을 다니며 들어갔다. 그런데 개그도 했는데 잘 안 됐다”며 “서른살에 개그 프로그램도 없어지면서 딱 혼자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보니까 아무것도 이룬 게 없더라”며 “영화 한 번을 본 적 없더라. 20대 때 고등학교 3학년처럼 지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지도도 없고 일이 없었는데 무슨 공연을 해야 한다고 했다. 안 하려고 했는데 계약금을 받은 게 있었고, 위약금을 내라고 해서 세상 밖으로 나가 하게 됐다”며 “사람이 무서워서 정상화로 돌리는 게 10여년 걸린 것 같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힘든 시기에 박나래를 만났다며 “그 친구가 너무 고마웠다. 연극할 때 계속 전화 오고 자신의 집으로 놀러 오라고 했다. 맛있는 것도 해줬다”며 “그때 사람 만나는 연습을 많이 한 것 같다. 나래가 어려운 사람을 못 지나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모친인 배우 전성애는 “은인이다”라고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22:47
스타

[TVis] 박원숙, 전성애 10년 못 봤는데...“딸 미자 축의금” (‘같이삽시다’)

배우 전성애가 딸인 코미디언 미자 결혼식 축의금을 배우 박원숙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전성애는 1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 “뿌린 게 있으니까 거두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딸은 결혼식을 하지 않고 혼인신고만 한다고 했다. 그래서 남편 장광이 너무 서운해 했다”며 “그렇게 해서 20명씩 스몰웨딩을 했다. 가족들이 오니까 손님들을 초대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통장을 확인하니까 ‘박원숙’이라는 이름이 있더라. 선생님일 줄 전혀 몰랐고 동명이인의 친구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액수가 과하긴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미자는 “오늘 알았다”고 또 다시 놀라움을 드러내며 “엄마와 10년간 못 보지 않았느냐”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미자는 코미디언 김태현과 지난 2022년 결혼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22:39
예능

[TVis] ‘52세’ 신은경, 또래 초혼남 소개받나…“딱이네요” (같이삽시다)

신은경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11일 방송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는 깜짝 게스트로 배우 신은경이 출연했다.이날 신은경은 “박원숙 선생님이 ‘남해 한번 내려와봐’. 좋은 사람 소개시켜 준다고 했다”고 말했다.50대 초반의 초혼남을 소개해주려했다는 박원숙의 말에 신은경은 “딱이네요”라며 “제가 73년생이라 만 나이로 52세다”라고 했다.그러나 막상 홍진희가 “다시 결혼할 생각은 있는 거야?”라고 묻자, 신은경은 “선생님이 그때 그런 말씀을 하셔서 그렇지 진짜 집에만 있다. 밖에 안 나간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신은경은 “일할 때, 특히 작품할 때 한번 나오면 집에 언제 들어갈지 모르지 않나”라며 “제일 길었을 때가 5박 6일 밤 샜을 때다. 20대 초반인데도 그런 스케줄로 하니까 생니가 흔들렸다. 그래서 일 없을 때 집에 있는게 좋았다”고 말했다.특히 신은경은 마지막 작품인 ‘7인의 부활’을 두고 “33년 일한 중 가장 힘들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상황으로나 힘들었다”며 “쉬고 있지만 지금은 살살 나들이도 하고 선생님 찾아뵐 만큼은(회복했다)”고 말했다.한편 신은경은 지난 2003년 당시 소속사 대표였던 A씨와 결혼했으나 4년 후 파경을 맞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1 21:41
예능

[TVis] “현금인출기 데려가 수백만 원 건네” 신은경, 박원숙이 구했다 (같이삽시다)

신은경이 가장 힘든 시절 도와준 박원숙의 미담을 이야기했다.11일 방송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는 깜짝 게스트로 배우 신은경이 출연했다.이날 신은경은 박원숙과 포옹부터 나눴다. 박원숙은 “나 소름돋은거 봐. 너무 놀랐다”고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오랜 인연이며 최근엔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호흡을 맞췄다.박원숙은 “신은경이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촬영하느라 춘천에 겨울, 밤에 (현장에)갔었다”며 “당시 신은경이 18살이었는데 (촬영을 마치고) ‘저 좀 태워주세요’라는 거다”라고 첫만남을 떠올렸다.박원숙은 “그때 거절을 했었지만 볼때마다 미안함으로 남아있다. 어린데 좀 태워줄걸”이라며 “근데 내가 스케줄이 있어 태워줄 상황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후 ‘종합병원’ ‘조폭 마누라’ 등 여러 작품에서 신은경을 보면서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신은경은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말도 잘 못붙일 정도로 내성적이다. 그런데 선생님은 너무 편안하게 해주신다”며 “그만큼 배려해주시고 헤아려주시는 빛과 같은 분”이라고 찬양했다. 무한한 찬양엔 이유가 있었다. 40대 때 힘든 시기를 겪던 신은경에게 박원숙이 전화 한통을 했다고. 신은경은 “잠깐 와보라고 하셔서 자택을 찾아뵈었다”며 “ ‘힘든 얘기 들었다, 긴말 뭐가 필요하니. 도와줄게’라며 저를 데리고 현금인출기로 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박원숙은 수백만 원 현금을 신은경에게 즉석에서 건넸다고 했다.박원숙은 “‘힐링캠프’에 나와서 이야기 했던게 아직도 기억이 난다”며 당시 신은경의 생활고와, 장애를 앓는 아들과 관련해 겪었던 루머를 에둘러 언급했다.그러면서 박원숙은 “전화번호도 없어서 연기자 노조에 알아보고(연락했다)”며 “내가 어려움을 진짜 알아서 그랬다”고 말했다.신은경은 “(돈을) 손에 쥐어주시고는 얼른 가라고 했다”며 “선생님이 ‘내가 살아오며 가장 힘들었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생각나서 전화한다’고 했다. 그때 그런 분이 선생님 한분이라 평생 잊을 수 없다”고 감사를 전했다.홍진희는 “언니 오늘 달라보인다. 천사같아 보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1 21:27
예능

[TVis] 박원숙, ‘집 장사’ 아냐…“잘살아 보려 했던 아픔” (같이삽시다)

박원숙이 부동산 차익 관련 루머를 해명했다.11일 방송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는 박원숙과 홍진희가 미용실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홍진희는 최근 ‘같이삽시다’ 스위스 여행 편 방영 중 한 이웃의 반응을 전하며 “(그분이)‘근데 소문이 박원숙 씨가 집 장사 한다면서요’랬다”고 말했다.집을 구매해서 방송에서 소개한 뒤 가격 올려서 팔아 차익을 남기는 구조의 장사 아니냐는 의혹에 홍진희는 “아니에요. 말도 안 돼요”라고 대신 해명했다고 전했다. 박원숙도 일찌감치 해당 루머를 접했다며 “대꾸하기 싫어서 뒀더니 와전됐다”며 “내가 이사를 자주 다녀서 소문이 그리 났나 했더니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진짜 쓸데없이 많이난다”고 웃었다.실제 이사를 수도 없이 다녔다고 고백했다. 박원숙은 “초기부터 (서류를) 떼면 진짜 많다. 잘살아 보려고 했는데 못 살고 헤어졌으면 그 집에 살겠나”라며 “그런 아픔이 있었다. 집 장사 아니다”라고 웃었다.앞서 스위스 여행에서 비밀계좌를 만들었다는 농담을 홍진희와 주고받은 박원숙은 “스위스 계좌도 없다. 놀러갔다 온거다”라고 강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1 21:04
예능

[TVis] 박원숙, 사기 피해 고백 “한남동 고급빌라 들어가 살라고…” (같이삽시다)

박원숙이 사기를 당할 뻔한 경험을 털어놨다.11일 방송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는 박원숙과 홍진희가 미용실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박원숙은 “나도 사기를 당할뻔했다.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자기 주민등록등본까지 떼어 왔더라”며 “내가 그거 사진을 다 찍고 이야기를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자기 사위가 검사라면서 한남동 고급 빌라에, 너무나 좋은 집을 나더러 그냥 들어가 살라는 거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그러면서 박원숙은 “나 필요 없다고 했다. 마침 근처에 다니는 병원에 있어서 직접 거기에 가서 사진을 찍어 여기냐고 물었다”며 “그 사진을 보내니까 전화를 안 받더라”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나 바보로 소문났었나보다”라며 “왜 그런 제의를 했을까. 어리숙한 연예인 명단이 있나보다”라며 웃었다.이를 들은 홍진희는 “언니가 돈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스위스에 예치하고 왔잖아”라고 농담을 던졌고 박원숙은 “비밀 계좌있는거 이야기 하지마”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1 20:57
예능

[TVis] 홍진희, 탈색 덮은 심경 변화 “지적하는 男 못 참아” (같이삽시다)

홍진희가 이미지 변신에 나서 박원숙의 궁금증을 불렀다.11일 방송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는 박원숙과 홍진희가 미용실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홍진희는 한층 곱슬거리는 머리로 나타나 “이게 원래 내 머리”라며 “나 오늘 염색하려 한다”고 말했다.덥고 탈색도 부스스해서 색을 바꾸고 싶다면서 홍진희는 박원숙에게 블루블랙과 갈색 중 색깔을 추천 받았다. 미용실 원장에게 자연스러운 갈색 계열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홍진희에게 박원숙은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나. 만나는 남자가 싫대?”라고 은근슬쩍 물어봤다. 그러자 홍진희는 “그놈이 싫대서 내 머리를 바꿀 거 같아? 남자를 바꾸지”라며 “지적하는 남자 못 참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1 20:51
예능

신은경 “힘들었던 시기, 박원숙이 통 큰 현찰 선물” (같이삽시다)

배우 신은경이 박원숙에게 고마움을 표한다.11일 방송하는 KBS2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는 신은경이 깜짝 손님으로 사남매를 찾아온다. 드라마 ‘종합병원’부터 ‘조폭마누라’, ‘펜트하우스’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대체 불가한 배우로 등극한 신은경은 극에서의 모습과 달리 밝은 에너지로 사남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신은경은 가장 힘들었던 시절, 박원숙이 현금 봉투를 건넸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의리 여왕’ 박원숙 덕분에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찾은 그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어 사남매는 휴식이 절실한 신은경에게 힐링 코스를 선물한다. 그녀의 취향을 고려해 준비한 산채비빔밥에 신은경은 환호하며 건강 식단에 대한 찬사를 끝없이 늘어놓는다. 그녀의 반전 수다력은 이어진 쑥뜸 코스에서도 계속되는데, 출산 이후 회복을 위해 촬영장에서도 셀프 쑥뜸을 해왔다며 멈출 줄 모르는 찬양 폭주에 급기야 사남매는 지친 기색을 보이고 만다. 한편 쑥뜸의 효과를 제대로 본 박원숙은 급격하게 찾아온 생리 현상에 난색을 표해 식구들을 웃음바다에 빠뜨린다.은혜 갚으러 찾아온 신은경과의 같이 살이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1 12:24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 이민기 덫에 걸렸다…배신감 속 ‘필사의 탈출’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이 이민기가 경찰이라는 진실을 알았다.8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3회에서는 우소정(이보영)이 조현우(이민기)가 말기암 시한부 환자가 아닌 경찰 반지훈이었음을 알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반지훈(이민기)이 말기암 시한부 환자 조현우로 위장 잠입 수사를 하게 된 충격적인 사연이 드러났다. 강력계에서 활약하던 반지훈은 위장 잠입 임무에 투입됐지만 체포 직전 반지훈의 정체를 알게 된 용의자가 자살하면서 교통과로 좌천됐던 상황. 이후 부형사(태항호)는 “검사 출신 다선 의원 백의원이 있어. 뒷배가 달라”라면서 반지훈에게 또다시 위장 수사를 제안했고, 반지훈은 부형사로부터 “유력한 용의자 우소정. 시한부 환자들을 안락사시키고 있어”라는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반지훈은 안태성(김태우)으로부터 해독제를 받은 후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우소정의 응급실로 찾아갔다. 하지만 반지훈은 위장 수사에서 우소정을 지켜보며 고민했고, “그 여자 아무리 좋게 포장해도 사람 죽인 살인자”라는 부형사의 말에도 “환자 돌보는 거 보면 모르겠어요, 진짜 진심일 텐데”라고 의문을 가졌다.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반지훈은 우소정에게 감정이 깊어지며 아련한 입맞춤을 나눴고, “내가 당신한테 해줄 수 있는 건 기도밖에 없어요. 보내줄게요.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라며 눈물로 조력 사망을 약속하는 우소정의 말에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후 반지훈과 형사들은 외딴곳에 있는 집을 조현우가 마지막 선택을 할 장소로 세팅했고, 집안 곳곳에 CCTV를 숨겨놓으며 우소정을 체포할 준비를 마쳤다.반면 우소정은 최대현(강기영)을 만나 최강윤(이상윤)의 부인(오연아)이 뒤늦게 남편의 진심을 이해하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고 전했고, 조력 사망에 대해 알면서도 덮어주는 것 같다며 조심하자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우소정은 한 박스 있던 벤포나비탈이 깨지는 바람에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현우씨 보내는 거 나 혼자 하고 싶어”라고 조현우의 조력 사망에 혼자 가겠다고 전했다.그리고 당일, 우소정은 필요한 물품을 들고 혼자 경찰이 세팅해 둔 조현우의 집을 찾아갔다. 반지훈은 화장실에서 만약을 대비한 해독제를 챙겼고, 동시에 체포될 우소정에 대한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때 우소정은 양신부(권해효)로부터 “현우가 죽었다고 하네요”라는 충격적인 전화를 받았고, 눈앞에 조현우를 보고 혼란스러워했다. 우소정은 놀란 마음을 억누른 채 물을 마시겠다고 주방으로 향했고, 진짜 조현우라면 알레르기 때문에 복용할 수 없는 해열제를 발견하자 조현우가 진짜가 아님을 확신했다.우소정은 배신감에 휩싸였지만 차분하게 감정을 절제한 채 “차에서 가지고 올 물건이 있다”라며 밖으로 나갔고, 하나 남은 벤포나비탈을 발로 부숴버린 후 재빠르게 차에 올라타 도망쳤다. 집 안에서 우소정의 동태를 살펴보던 반지훈이 뛰쳐나가 미친 속도로 내달렸지만, 우소정의 차를 잡는 데는 실패했다.우소정은 위기에서 탈출해 급하게 최대현에게 전화를 걸었고 “조현우, 그 남자 경찰이었어”라며 덫에 걸렸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최대현이 고등학생 시한부 환자 조수영(이원정)의 상황이 최악이어서 조력 사망을 해야 한다고 전하자, 우소정은 벤포나비탈을 얻기 위해 위험한 마약상인 구광철(백현진)을 찾아가 위협을 당했다.그 사이 최대현은 정이 많이 든 조수영의 조력 사망을 준비했다. 최대현이 좋아하는 여자 혜정(이서영)한테 고백을 못했다는 조수영의 마지막 소원을 성공시키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해 조수영과 혜정의 만남을 성사시킨 것. 조수영은 혜정이에게 볼뽀뽀까지 받으며 마음을 확인했지만, 가장 행복한 순간 “나 그냥 오늘 죽고 싶어요. 하고 싶은 거 다 했어요”라고 오열하면서 조력 사망을 부탁했다. 최대현은 조수영에게 “약 좀 쓰면 내일까지 버틸 수 있는데...”라고 제안했지만 조수영은 뜻을 굽히지 않았고, 조수영은 우소정이 건넨 물을 마신 후 혼자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박원상)와 포옹하고는 품 안에서 조용히 숨을 거뒀다.그런가 하면 이날 엔딩에서는 조수영의 아버지가 아들이 부탁한 마지막 약속을 지켜주기 위해 대신 약속 장소에 나가 먹먹함을 더했다. 기다리고 있던 혜정은 눈물을 터트렸고 조수영의 아버지는 “우리 수영이가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하대. 우리 수영이하고 좋은 친구가 돼 줘서. 마지막까지 정말 너무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아저씨가 정말 고맙다”라면서 떠난 아들을 대신해 인사를 전해 안방극장을 가슴 뭉클한 여운으로 휘감았다.‘메리 킬즈 피플’ 4회는 9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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