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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박원숙 “아들에게 못해 준 원풀이”…26살 된 손녀와 애틋한 만남 (‘같이삽시다’)

박원숙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이 남겨준 손녀를 애틋해 했다.14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박원숙의 스물여섯살 된 친손녀가 사선가에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박원숙은 영덕까지 손녀가 찾아온다고 사선가 자매들에게 밝혔다. 이에 혜은이는 “비상사태”라며 힘을 합쳐 파스타를 만들고 스테이크를 굽기로 했다. 저녁 한 상이 차려지고, 박원숙은 “(손녀는) 내 유일한 피붙이. 혈육이야”라며 도와주는 자매들에게 고마워했다.박원숙은 “어른들의 일로 인해 어렸을 때 헤어졌다. 일일이 다 말을 할 순 없지만”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어둑한 밤, 손녀가 도착하고 박원숙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자매들과 식탁에 둘러앉은 박원숙은 손녀 자랑에 여념이 없고 손녀는 “친구들이 할머니를 닮았다고 한다”라며 웃었다. 그러자 박원숙은 “고마워. 그냥 잘 커 줘서 고마워. 진짜로 언제나 그 생각해”라며 “말썽 없이 잘 커 줘서, 훌륭한 학생 되어서 고맙고”라고 복받친 듯 눈물을 흘렸다. 손녀가 초등학교 입학한 이후 왕래가 끊겼다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다시 만나게 됐다고도 밝혔다. 박원숙은 “(아들의 사고로 못 보게 됐을 때) 자기들끼리 새 생활하며 살길 바랐는데 이렇게 지금 내가 많이 해줄 수 있을 때 다시 만나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얘 아빠에게 일부러 너무 안 해줬다. 갑자기 그렇게 보내고 너무 후회됐다”라며 “손녀에겐 해주고 싶은 걸 다해주며 원풀이를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이경진은 “언니 심경이 어떨까”하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그러면서 이경진은 “아들에게 못해줬던 그런 게 보여서 짠하게 느껴지더라. 세상 떠난 아들에 대한 애정, 저 마음이 어떨까”라고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22:01
예능

[TVis] 이경진 “베드신, 결혼 생각 없어도 절대 NO” (‘같이삽시다’)

배우 이경진이 과거 진한 러브신을 거부한 까닭을 밝혔다.14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자매들이 명상과 자연 음식을 통해 건강해지는 웰니스 체험을 위해 영덕의 힐링센터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이경진은 “처음 방송국에 들어올 때 연기자가 되어야겠다고 했던 게 아니라 대학을 재수하다가 하게 됐다”라며 “만약 배우를 하게 된다면 옷 벗지 않고, 러브신이나 진한 키스신을 안 하겠다는 철칙이 있었다”라고 밝혔다.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는 지 묻는 질문에 이경진은 “없었다. 드라마 ‘세 자매’를 찍을 때도 없었다”라며 “뭔가 하려다가 끝났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문희경은 “나는 중년 로맨스도 하고 싶다. 필요하다면 다 (할 것)”라고 덧붙였다. 이경진은 “언젠간 결혼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 건 하면 안 된다는 고지식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이를 들은 박원숙이 “그럼 지금 결혼 할 거야 안 할 거야”라고 묻자, 이경진은 “그건 생각이 없다”라고 단언했다.문희경이 “그럼 (러브신) 해도 되잖아”라고 되묻자, 이경진은 “아니다. 내 상황에선 거기에 좋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라고 재차 강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21:24
예능

[TVis] 이경진 “못 먹으면 죽을 것 같아서”…암 투병 중 오직 ‘이것’ 먹어 (‘같이삽시다’)

배우 이경진이 힘겨웠던 유방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14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자매들이 명상과 자연 음식을 통해 건강해지는 웰니스 체험을 위해 영덕의 힐링센터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직접 요리한 건강밥상을 먹던 이경진은 “나는 내가 좋다하면 질릴 때까지 먹는다. 뭐가 당긴다는 것 자체가 나를 살게 해줬다”라며 유방암 투병 당시 유일하게 먹었던 음식이 팥죽이라고 밝혔다.과거 이경진은 “어느 호텔의 팥죽이 입에 딱 맞았다. 암환자니까 못 먹어면 죽을 것 같아서 먹을 수 있는 데까지 먹게 해달라고 해서 1~2년 먹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당시 몸무게가 38kg까지 빠지기도 했다.이를 들은 박원숙은 “이러나저러나 이제 몸 건강해서 팥죽만 안 먹고 이것저것 먹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경진은 “골고루 먹으려 한다”라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21:12
스타

유인나‧주우재 ‘볼륨’ 가족의 특별한 재회… ‘유인라디오’ 오늘(14일) 공개

방송인 주우재가 ‘유인라디오’의 첫 번째 초대 손님으로 나선다.14일 오후 7시 공개되는 유튜브 ‘유인라디오’(연출 김헌주, 진은영)에 첫 번째 게스트로 주우재가 출연한다. 유인나는 “첫 번째 초대석 손님으로 어떤 분을 모실까 진짜 오랫동안 고민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분을 모셨다”고 소개했고 주우재는 “‘볼륨’ 이후로 긴장을 안 하는데 오늘은 왜 이렇게 긴장되는지 모르겠다”며 반가워한다.유인나는 “10년이 지났는데도 진짜 똑같다. 톤도 똑같고 매력적이었다”고 입을 열자 주우재는 “제가 처음 누군가와 방송을 한 게 유인나 배우다. 저의 매력을 끄집어내준 사람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한다. 이어 유인나는 6년 차 유튜브 대선배인 주우재에게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또한 주우재는 수많은 ‘볼륨’ 가족들을 언급한다. 박원, 랄라스윗 박별, 서현진 아나운서, 고영배, 이수지, 이현이, 딕펑스가 언급된 가운데 특히 고영배에게는 특별한 메시지를 남긴다고.한편 ‘유인라디오’는 배우 유인나의 이름에 ‘라디오’를 더한 합성어로 유인나의 꾸밈없고 편안한 진행 능력과 따뜻한 소통을 중심으로 하는 라디오 포맷의 콘텐츠로 유인나의 사랑스러운 목소리와 따뜻하고 섬세한 진행 실력, 센스 넘치는 입담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4 16:45
배구

[IS 안산] OK저축은행, 최하위 탈출 실패...오기노 감독 "앞선 상황 범실 아쉬워"

지난 시즌 V리그 준우승팀 OK저축은행이 최하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OK저축은행은 12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4-26, 28-30, 26-24, 24-26)으로 패했다. 매 세트 치열했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한 번뿐이었다. OK저축은행은 승점 확보에 실패, 1라운드 여섯 경기에서 승점 4에 그치며 최하위(7위) 탈출에 실패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막판 기세를 몰렸다. 17-17에서 신장호가 서브에이스, 18-17에선 박원빈이 상대 주포 미시엘 아히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았다. 19-17에서도 장빙롱이 송명근의 공격을 블로킹했다. 하지만 이후 아히와 김지한에게 득점을 허용했고, 서브 범실이 연속으로 나오며 동점을 허용했다. 23-23에서 장빙롱이 시도한 백어택 공격도 엔드 라인을 벗어났다. 결국 24-25에서 공격 실패 뒤 송명근에게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2세트도 초반에는 밀렸다. 하지만 7-11에서 차지환이 속공과 오픈 공격으로 연속 득점했고, 0-11에서 박원빈이 김완종이 시도한 속공을 블로킹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20점 진입을 앞두고 3점 차로 밀렸지만, 이날 처음 등록된 외국인 선수 크리스가 득점에 가세하며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송희채는 23-24에서 연속 2득점하며 OK저축은행의 어드벤티지를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버티지 못했다. 1점 승부에서 아히를 막지 못했고, 28-29에서 신호진의 오픈 공격이 김지한에게 블로킹을 당하며 2점 차로 벌어졌다. 벼랑 끝에 몰린 OK저축은행은 3세트 반격했다. 내내 우세하다가 20-18에서 연속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먼저 세트 포인트(24-22)를 만들었지만, 다시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24-24에서 신호진이 상대 리시브가 흔들리며 OK저축은행 코트로 넘어온 공을 밀어 넣어 득점했고,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가 공격 범실을 범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기세를 이어간 OK저축은행은 4세트도 9-9에서 차지환이 오픈 공격을 성공하고, 상대 김지한이 범실을 범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상대 추격이 거셌고, 역전까지 허용했지만 차지환이 다시 득점을 올리며 14-14 동점을 만들었고, 강정민이 한성정의 퀵오픈을 블로킹 하며 다시 앞서 갔다. 이어진 1점 승부. OK저축은행은 측면뿐 아니라 박원빈이 속공을 시도해 성공하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보여줬다. 송희채까지 측면 공격에 가세해 위력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OK저축은행은 세트 막판 흔들리며 21-24로 패전 위기에 놓였지만, 송희채와 차지환이 득점하고, 상대 범실까지 나오며 다시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24-24에서 이상현에게 속공, 아히에게 백어택 공격을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경기 뒤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은 "패했지만, 기록상 나쁘지 않았다. 연습에서 얘기했던 부분들도 잘 나왔다. 시스템적으로는 잘 맞아떨어졌다. 하지만 1·2세트 점수를 리드를 하고 있을 때 범실이 많았던 게 아쉽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대체 선수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는 3득점(블로킹 1개)을 기록했다. 오기노 감독은 "아직은 세터와의 호흡이 미완성이다. 많이 맞춰보며 (팀워크를) 끌어내야 한다. 다음 경기는 스타팅 멤버로 나설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안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12 22:16
배구

[IS 안산] '4연속' 듀스 승부...우리카드가 웃었다, OK저축은행 꺾고 3위 탈환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3위로 V리그 1라운드를 마쳤다. 우리카드는 12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1라운드 6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6-24, 30-28, 24-26 26-24)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미시엘 아히가 37득점을 기록했고, '국내 에이스' 김지한은 15점을 지원했다. 1~4세트 모두 듀스 승부였다. 우리카드가 신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1라운드 4승(2패)째를 거두며 승점 11을 쌓았다. 3경기나 풀세트를 치러 승점은 3승을 거둔 대한항공과 같지만, 승수에서 앞섰다. 우리카드는 1세트 막판 갑자기 흔들렸다. 17-17에서 신장호에게 서브에이스를 허용했고, 17-18에서 아히의 공격이 박원빈에게 블로킹 당했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송명근의 오픈 공격이 장빙롱의 손에 걸리며 순식간에 3점을 내줬다. 이 상황에서 아히와 김지한이 역전 발판을 만들었다. 아히는 17-20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한 뒤 18-21에서는 상대 리시브가 흔들리며 우리카드 코트로 넘어온 공을 바로 때려 득점했다. 김지한은 19-21, 2점 차에서 절묘한 직선 연타 공격으로 득점했고, 20-21에서는 신호진의 퀵오픈을 블로킹 했다. 1점 승부. OK저축은행이 연달아 서브 범실을 범했고, 23-23에서 장빙롱의 백어택이 엔드 라인을 벗어나며 우리카드가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서브 범실이 나왔지만, 24-24에서 이상현이 속공으로 득점했고, 25-24에서는 송명근이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1세트 역전승을 거뒀다. 김지한은 수비 성공 뒤 절묘한 백토스로 블로커를 지우며 재치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2세트도 박빙이었다. 초반 11-7까지 앞서갔지만, 박원빈과 차지환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김지한과 이상현이 각각 공격과 블로킹으로 다시 앞서갔지만, 20-17에서 상대 새 외국인 선수 크리스가 투입된 뒤 그를 막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듀스로 이어졌다. 우리카드는 24-24에서 이상현이 송희채의 공격을 블로킹했지만, 이어 두 차례 수비에선 송희채에게 실점했다. 이상현은 25-26에서 다시 송희채의 공격을 블로킹 했다. 이어진 1점 승부. 우리카드는 아히가 백어택과 오픈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기세 싸움에서 우세를 이어갔고, 29-28에서 신호진의 공격을 김지한이 블로킹 하며 길었던 2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3세트 내내 끌려갔고, 막판 듀스를 만들었지만, 24-24에서 리시브가 흔들리며 1점, 공격 범실까지 범하며 3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5세트는 허락하지 않았다. 1~2점 차로 끌려가던 4세트. 아히는 17-18에서 불안정한 토스를 제자리에서 뛰어 올라 득점으로 만들었다. 이어진 수비에서도 상대 디그가 네트를 넘어오자 바로 밀어넣어 득점했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서버로 나선 김지한이 플로터 서브로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김지한은 두 번째 서브는 강하게 때려 상대 리시브를 다시 흔들었고, 네트를 넘어온 공을 김완종이 상대 코트에 꽂아 21-19로 달아났다. 우리카드는 아히가 추가 득점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고, 23-21에서 이상현이 속공을 성공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갑자기 흔들리며 연속 3실점했다. 이 상황에서 이상현이 속공으로 다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수비 성공 뒤 아히가 백어택으로 상대 코트를 뚫으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4세트 연속 듀스 승부. 우리카드가 웃었다. 안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12 21:27
예능

2년만 돌아온 이경진…박원숙 “마음 편해” 뜨거운 재회 (같이 삽시다)

배우 이경진이 2년 만에 ‘같이 삽시다’에 복귀했다.1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박원숙과 혜은이가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인 영덕 강구항을 산책한 모습이 그려졌다.이곳에 이경진이 깜짝 등장했다. 박원숙은 올해 초 혜은이 딸 결혼식에서 이경진을 만났다며 “오랜만에 봤을 때 너무 내 마음이 편했다. 내가 ‘너 친정집에 온 것 같지?’라고 자꾸 되물었을 것”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이어 “아플 때 혼자 있지 말고 연락하라고 했었는데 그때보다 더 건강하고 예뻐졌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경진은 “언니 덕분에 건강해졌다. 여러 가지로 챙겨줘서”라며 “김치콩나물국(을 끓여줬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된장찌개는 내가 끓여줄게”라고 했다.그러자 혜은이는 “나는 밥을 할게‘라고 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8 08:59
예능

불합격vs”저는 좋았어요”…첫방 ’더 딴따라’ 차태현‧김하늘 의견 갈렸다

KBS2 예능프로그램 ‘더 딴따라’가 첫 회부터 차태현과 김하늘의 의견이 갈린데 이어 모두의 평을 뒤집는 편해준의 반전의 무대를 공개하며 재미와 현실성을 모두 갖춘 오디션 프로그램의 차별점을 선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1회는 로컬 라운드로 부산과 전주 지역에서의 오디션 현장이 그려진 가운데 국악부터 노래, 댄스, 트로트, 연기까지 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박진영, 차태현, 김하늘, 웬디 마스터와 함께 스페셜 마스터로 함께한 영탁, 선미, 백호의 현실적인 조언과 멘트가 참가자와 마스터의 격을 없애고 선후배 케미를 선보여 앞으로 나올 딴따라들과의 특별한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첫 로컬 라운드는 부산이었다. 할머니부터 3대가 국악인인 나영주 여자아이들의 ‘화’를 국악 버전으로 한 노래와 안무를 곁들인 무대를 준비했다. 색다른 소리로 완성된 무대가 박진영을 비롯한 모든 마스터의 함박웃음을 짓게 했다. 박진영 마스터는 “무대에 서있는 자체로 너무 스타성이 있어”라는 말을 시작으로 “국악도 예사롭지 않은데 트렌디한 음악과 끼를 더 보여줄지 양쪽 다 보고 싶다”라며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확인 후 스페셜을 건넸다. 나영주 참가자는 모든 마스터들의 ALL 스페셜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이어 두 번째 참가자 윤준성은 부모님의 애창곡인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선곡해 마음을 사로잡는 무대를 선보였다. 박진영 마스터는 “준성이가 100곡 불러줘도 들을 수 있어. 이유는 천천히 생각해 볼게”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영탁 스페셜 마스터는 “여기는 더 딴따라다. 목소리가 주는 흡입력이 강했다”며 합격의 스페셜을 건넸다. 마스터 5인의 ALL 스페셜을 받아 합격의 길을 걸었다.세 번째는 참가자는 조혜진으로 크리스토퍼의 Bad를 현대무용과 힙합을 코레오그라피한 화려한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나자 박진영 마스터는 상기된 듯한 목소리로 “노래를 아주 못하니? 들어주지 못할 정도만 아니라면 너무 특별한 것이다. 이 정도 실력은 현역에서도 탑 급이다”고 감탄을 금치 못하는 심사평과 함께 “You are very very special”을 건넸다. ALL 스페셜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이어진 네 번째 참가자는 일본에서 온 4대 딴따라 야마우치 모아나. 외증조 할아버지부터 가수의 피가 흐르는 딴따라 참가자로 심수봉의 ‘비나리’를 선곡해 아름다운 음색의 노래를 선보였다. 하지만 웬디, 차태현 마스터의 마음까지는 사로잡지 못했다. 마지막 박진영 마스터의 심사에 “모든 음을 조심스럽게 내니 답답하다. 그런데 반대로 말할 때와 노래할 때 목소리가 똑같다 그래서 말할 때 노래하는 것 같은 게 장점”이라는 심사와 함께 “You can be special”이라 전하며 모아나 참가자의 잠재력을 발견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결정지었다.이어진 다섯 번째 참가자는 15살 일본에서 온 최연소 참가자 니와타 시호였다. 보아의 ‘발렌티’를 선보였다. 이에 박진영 마스터는 춤실력에 높은 평가를 내렸지만 “오늘 무대는 본인은 실력을 보여주러 왔고 우리는 감동을 받을 생각을 하고 있어서 코드가 안 맞았다”라며 탈락을 전했다. 다음 참가자는 싱어송라이터 서정은. 박화요비의 ‘그런일은’을 선곡했다. 박진영 마스터에게 “중저음이 가장 큰 장점이다. 벌스가 너무 좋아요”라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이어 전주 로컬 라운드가 시작됐다. 전주 라운드에는 전라도 출신 선미와 백호가 스페셜 마스터로 합류했다. 선미는 “서 있기만 해도 반짝반짝한 그런 친구를 만나고 싶다”라는 마음을 드러내고 백호 또한 “춤, 노래, 연기 잘하는 사람 많으니 본인 매력이 잘 보이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각자의 심사 기준을 밝혔다.전주 라운드의 첫 번째 참가자는 연기 참가자 최종원. ‘프로듀사’의 한 장면을 연기한 그에게 차태현과 김하늘의 서로 다른 심사평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하늘 마스터가 불합격을 건넨 반면 차태현 마스터는 “흉내 내면서 발전하는 거다. 중간중간 사투리가 들어가는 것도 매력적이고 피지컬이 좋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무궁무진하다”라며 최종원 참가자의 잠재력을 인정해 준 것. 4 마스터의 스페셜을 받아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다음 두 번째 참가자는 마치 ‘여자 박진영’이 나타난 듯 모든 마스터들의 마음을 휘어잡은 재능러 딴따라의 무대였다. 신시연 참가자는 노래의 주인인 박진영과 백호 마스터의 엘리베이터를 선곡해 노래 원곡자들 앞에서 무대를 하게 된 상황. 당황도 잠시 마스터들을 휘어잡는 익살스러운 무대를 펼쳐 모든 마스터들의 환호를 불러 모았다. 박진영 마스터는 “마치 나를 보는 것 같았다”고 하며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김하늘 마스터는 심사가 끝나기도 전에 손을 들고 발언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모든 마스터의 극찬을 받으며 ALL 스페셜로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전주 라운드의 마지막 참가자는 배우 준비생 편해준이었다. 그러나 편해준이 연기를 하기 시작하자 마스터들의 표정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연기에 들어가자 목소리가 평범해 져버린 것 박진영과 차태현 마스터의 연속된 불합격을 통보로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차태현은 “일단 실패했어”라며 탈락을 전달할 분위기였다. 그 순간 반전이 펼쳐졌다. 김하늘 마스터가 “저는 좋았거든요”라며 차태현과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김하늘은 “사실 이런 연기는 감정을 그렇게 표현하는 게 쉽지 않은 것 같거든요?” 감정연기 잘하셨어요. 몰입도도 좋았어요”라며 모두의 의견을 한 순간에 뒤집은 것. 쉽지 않았던 참가자의 감정연기에 엄지와 함께 ‘You are special’을 건넸다. 이에 백호 스페셜 마스터가 참가자에게 다른 무대를 요청했고, 참가자는 박원의 ‘노력’을 선곡해 호소력 짙은 감정 전달로 마스터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노래를 들으며 탈락의 버튼을 합격으로 바꾸는 마스터들의 모습이 연이어 펼쳐지며, 한 순간에 스튜디오는 환희로 가득찼다. 극적인 반전을 만든 편해준 참가자는 연기가 아닌 노래로 ALL 스페셜을 받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차태현은 편해준에게 못 알아본 것을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더 딴따라’의 첫 회는 여타 오디션과 다른 지점을 명확히 했다. 노래뿐만 아니라 댄스 연기 국악등 다양한 참가들의 모습이 몰입도를 치솟게 했다. 또한, 박진영 마스터, 차태현, 김하늘, 웬디와 스페셜 마스터 영탁, 선미, 백호까지 마스터들이 참가자들을 존중하며, 선후배 케미를 형성하며 흥미로운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함께 웃고, 반전 결과에 납득하며 새로운 오디션 문화를 형성해 갔다. 이 같은 분위기는 향후 마스터뿐만 아니라 참가자들과의 케미까지 기대를 더했다.‘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 코미디, 연기, 노래, 춤, 국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찾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오디션이다.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2.5%, 전국 2.4%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4 10:18
배구

프로배구, 남녀 모두 초반 독주 나오나...한국전력-흥국생명, 개막 4연승 질주

프로배구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나란히 개막 4연승이 나왔다.한국전력은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3-2(30-32 25-14 25-22 22-25 15-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2세트를 내리 따내더니 결국 역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한국전력은 이로써 이번 시즌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렸다. 개막 4연승은 팀 창단 후 처음이다. 순위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을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쿠바 출신 외국인 선수 엘리안이 양팀 최다인 37점을 뽑았다. 일본인 세터 야마토, 미들블로커 듀오인 신영석과 정진선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연승을 질주한 한국전력과 달리 OK저축은행은 지난달 29일 KB손해보험전 3-1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1승 3패에 그쳤다.첫 세트는 치열한 듀스 접전이 펼쳐졌으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OK저축은행이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30-30으로 맞선 상황에서 박원빈의 속공 뒤 신호진의 재치 있는 밀어 넣기 득점이 나와 1세트를 가져갔다. 반면 한국전력은 1세트에만 무려 11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패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의 기세도 살아났다. 엘리안은 2세트 초반 1-1 균형에서 연달아 스파이크를 꽂아 4연속 득점했다. 그는 또 7-3에서는 시원한 강타를 날리며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17-9로 앞서던 상황에선 전진선이 속공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 세트를 25-14 대승으로 마치게 했다.한국전력은 3세트도 승리했다. 다만 초반 주도권을 잡다가 OK저축은행의 추격에 휘말렸는데, 접전에서 이번에도 엘리안이 나섰다. 엘리안은 19-17에서 후위 공격으로 팀 20득점째를 기록했고, 23-21에서도 결정짓는 한 방을 날렸다.이로서 2세트를 가져간 한국전력은 역전하며 흐름을 가져오는 듯 했으나 경기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한국전력이 4세트 돌연 난조에 빠져 22-25로 패한 탓이었다. 한국전력은 5테스 역시 초반 5-7로 끌려갔다.하지만 결국 한국전력이 마지막에 웃었다. 구교혁의 백어택 득점을 시작으로 5연속 득점한 한국전력은 10-7 역전에 성공했고, 엘리안이 10-8에서 다시 한 방을 날렸다. 엘리안은 11-10 접전이 이어지던 가운데에서도 스파이크로 연속 2득점했고, 14-13 이어지는 접전 때도 백어택 득점으로 풀세트 접전의 마지막을 채우며 4연승을 완성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간판 스타 김연경의 21득점 활약을 앞세워 홈팀 IBK기업은행을 3-0(26-24 25-22 25-22)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흥국생명 역시 개막 후 4연승이다.흥국생명은 첫 세트초반엔 IBK기업은행 주포 빅토리아의 활약에 눌려 끌려갔다. 하지만 23-24에서 김연경의 퀵오픈 공격으로 듀스를 만들었고, 24-24 때 김다은의 퀵오픈으로 연속 득점해 승리를 챙겼다.1세트르 가져온 후엔 거침이 없었다. 흥국생명은 2세트 때는 1-1에서 김다은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연속 5득점했고, 24-22 때는 투트쿠의 연타로 세트 승리르 가져왔다. 3세트 때는 IBK 기업은행이 중반까지 13-7로 앞섰지만, 이내 범실로 무너지면서 15-15 동점이 만들어졌다. 흥국생명은 17-18 때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김연경이 마지막 3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이변 없이 개막 4연승을 기록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02 22:07
연예일반

[TVis] 김민희 “남편 암 진단에 이혼 숨겨…공황장애 왔다” (같이삽시다)

배우 김민희가 이혼 사실을 숨긴 이유를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김민희와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민희는 앞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10년 만에 이혼 사실을 고백한 것을 언급하며 “제가 2012년도에 이혼했다. 그때 딸이 중학교 3학년이었다. 그때부터 내가 홀로 키워서 지금 (딸이) 25살이 됐다”고 말했다. 이혼 사실을 오랜 시간 숨긴 이유는 남편의 암 때문이라고 했다. 김민희는 “이혼 후 전 남편이 암에 걸렸다. 병원에서 나가라고 할 정도로 가망이 없던 상황이었다. (남편이) 어떻게 될까 봐 말을 못했다”고 털어놨다.김민희는 “다행히 지금은 (남편 상태가) 좋아졌다. 골프도 치러 다닌다더라. 그래서 이제 더 이상 숨기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다”며 “자꾸 거짓말하고 (이혼 사실을) 숨기는 게 힘들어서 공황장애까지 왔었다”고 고백했다.김민희는 지인들에게도 이혼 사실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남자가 좀 꼬인다. 지인들에게 솔직하게 이혼했다고 말하면 남자들이 접근했다. 심지어 아는 사람 남편도 접근했다. 밤에 만나자는 전화까지 올 정도였다”고 폭로했다.김민희는 “엉망이었다. 어린 애들(연하도)도 저를 책임질 수 있다고 했다. ‘네 엄마가 이러려고 널 키웠느냐’는 말이 절로 나왔다”며 “그러다 보니 점점 마음의 문을 닫게 됐다. 이혼보다 이런 게 더 힘들었다. 그래서 이혼 사실을 더 숨겼다”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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