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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3’ 김민재 “소주연과 키스신, 5시간 찍어…어떻게 흘러갔는지 몰랐어요” [IS인터뷰]

“‘낭만닥터’ 시리즈는 계속돼야 해요. 제 가치관이 형성될 시기에 이 작품을 만나 제 삶의 분명한 일부가 됐어요. 연기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정말 많이 배운 작품이에요.”2016년 시즌1을 시작으로 7년 후인 2023년 시즌3를 맞이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이하 ‘낭만닥터’). 시즌제 드라마가 흔치 않은 방송가에서 흥행 불패의 신화를 쓴 ‘낭만닥터’는 지난 17일 16.8% 시청률로 시즌3의 막을 내렸다. ‘낭만닥터’에는 주연 김사부 역의 한석규 외에도 전 시즌에 모두 출연하며 남다른 의리를 지킨 배우가 있다. 그 중 하나가 돌담병원의 남자 간호사 박은탁 역의 김민재다. 박은탁은 아픈 과거를 딛고 간호사가 돼 강한 책임감과 정의로운 면모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인물이다. 김민재는 시즌3까지 ‘낭만닥터’와 함께한 시간을 돌아보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다른 시즌보다도 훨씬 더 뭉클해요. 보고싶기도 하고 싱숭생숭하죠. 마음이 유독 허하달까요? 촬영하는 동안 당연히 힘은 들었지만, 너무 행복하게 찍어서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낭만닥터’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에서 ‘낭만’을 갖고 살아가는 진짜 의사 김사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시즌1의 강동주(유연석), 윤서정(서현진), 시즌2의 서우진(안효섭), 차은재(이성경), 시즌3의 장동화(이신영) 등 돌담병원의 의사들이 김사부를 만나 변화되는 과정이 주된 시청 포인트 중 하나다. 김민재는 드라마의 중심을 지킨 한석규에 대해 “정말 좋은 선배님이자 멋있는 어른”이라며 “김사부 그 자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선배님과 나눈 모든 대화가 너무 감동적이고 영광스러운 순간이었어요. ‘꼭 저런 사람이 돼야지’라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연기 조언뿐만 아니라 저희 세대를 정말 많이 걱정해주세요. 혼란스러운 시기에 어떻게 살아야할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해주셨죠.” 연기를 넘어 인생의 대선배와 같은 존재지만, 최근 한석규는 김민재에게 대형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지난 4월 열린 ‘낭만닥터3’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김민재의 군 입대 소식을 갑작스럽게 밝힌 것. 김민재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한석규 선배님이 얘기해주셔서 오히려 그 순간이 더 유쾌해졌다”며 웃어보였다.“물론 제가 제일 깜짝 놀랐어요. 아예 상상도 못한 발언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저한테는 그렇게 유쾌하게 흘러간 게 오히려 다행이었어요. 선배님이 ‘민재야 미안하다’고 하셨는데, 전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죠.” 김민재는 시즌2부터 소주연 역의 윤아름과 러브라인을 형성해 오다 이번 시즌에서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된다. 소주연과 키스신이 ‘낭만닥터3’의 마지막 촬영이었다고 밝힌 김민재는 장장 5시간 동안 촬영을 진행했다며 “유인식 감독님의 노하우가 발휘됐다”고 말했다.“키스신의 조명과 각도가 정말 최고였던 것 같아요. 5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어요. 마지막이다 보니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몰랐는 걸요. 컷 소리가 아쉬웠고, 그 한순간을 전부 눈에 담고 싶었어요.”7년의 시간이 흐른 만큼 시즌3에서 김사부의 낭만은 더욱 진해지고, 돌담병원은 돌담 권역외상센터로 확장해 더 커진 스케일의 사건을 다룬다. 여기에 시즌1에서만 볼 수 있었던 유연석이 재등장했고, 말미에는 서현진의 컴백도 예고돼 전 시즌이 비로소 통합됐다는 평을 얻었다. “모든 시즌이 집합하는 그 순간을 저도 굉장히 기다렸어요. 연석이 형이랑 마주치는 장면에서는 제가 마치 시즌1의 은탁이로 돌아간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대본을 보면서 엄청 설레고 벅찬 마음이었어요.”구체적인 입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김민재는 올해 안에 꼭 입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바쁘게 살아온 20대를 정리하며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잠시 인생의 쉼표를 찍게 된 김민재는 마지막으로 ‘낭만닥터’ 시리즈가 주는 메시지에 대해 언급했다.“‘낭만닥터’는 시대에 타협하고 흘러가는 게 아니라, 삶의 가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질문을 던져줘요. 그 질문들에 용기 있게 대답하는 사람들이 바로 돌담병원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정말 멋있는 거죠.”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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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3’ 김민재 “시즌4 출연? 그때 가봐야…주변 만류도 있었다” [인터뷰②]

배우 김민재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4 출연 여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최근 종영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3’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 김민재가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민재는 극중 돌담병원 남자 간호사 ‘박은탁’ 역으로 시즌1부터 활약했다.이날 김민재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4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수락하겠냐는 질문에 “출연하고 싶다”며 “저에게 ‘낭만닥터’는 아주 큰 의미가 있다. 전 늘 하고 싶었다. 모든 배우들도 하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고 말했다.하지만 김민재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털어놓았다. 극중 주연이 아닌 조연 역할로 출연하는 그가 다른 작품을 고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김민재는 “사실 시즌2 출연도 어렵고 시즌3 출연도 어려웠다. 주변 만류도 있었다”면서도 “그때 가봐야 알지 않을까 한다. 시즌1 때도 시즌2가 제작될지 몰랐고, 시즌 3때도 시즌2가 제작될지 알지 몰랐다”고 가능성을 남겨두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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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3’ 김민재 “7월 입대는 아냐…올해 안에는 갈 것” [인터뷰①]

배우 김민재가 군입대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최근 종영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3’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 김민재가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민재는 극중 돌담병원 남자 간호사 ‘박은탁’ 역으로 시즌1부터 활약했다.이날 김민재는 앞서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 당시 군입대 발표가 난 것에 대해 “7월 입대는 아니고 날짜가 아직 안 나왔다. 올해 안에는 갈 것 같다”고 말했다.군악대에 지원하려고 전한 김민재는 “제 인생에 대해 공부할 시간이 계속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일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덤덤하게 심경을 밝혔다.그러면서 “음악을 하며 군 생활을 하면 너무 행복하겠다 생각했다”면서 “제 직업과 관련된 것을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하면 너무 좋은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군악대에 떨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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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3’ 안효섭‧이성경→유연석..캐릭터 성장‧원년 멤버들 의리 빛났다③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캐릭터들의 변화로 눈길을 끌었다. 시즌3에선 극중 배우 안효섭과 이성경이 시즌2 당시 초짜 티를 벗어던지고 선배 의사로 성장했으며, 이들의 알콩달콩 로맨스도 무르익었다. 여기에 시즌1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들은 익숙함을 안겼고, 시즌1의 유연석 등이 특별출연해 의리를 빛냈다. ◆‘3년차’ 안효섭‧이성경, 달콤‧짠내 로맨스도 전 시즌에서 돌담병원 의사로서 첫발을 내디뎠던 서우진(안효섭)과 차은재(이성경)는 시즌3에선 각각 일반외과, 흉부외과 전문의로 성장했다. 동시에 선배로 거듭나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안효섭은 드라마 방영 전 시즌2에 이어 시즌3에 출연한 것에 대해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당연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내며 “시즌3를 촬영하는데 사부님의 분위기가 있는 대사들이더라. 우진이가 생각보다 사부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더라”고 서우진의 캐릭터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이처럼 극중 서우진으로 분한 안효섭은 ‘리틀 김사부’의 모습으로 활약했다. 전 시즌에서 시즌1의 강동주(유연석)에 이어 청춘의 얼굴을 그려내며 응원을 받았는데, 시즌3에선 캐릭터의 성장한 면모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다. 의사로서 미숙함을 벗어던지며, 선배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김사부처럼 모든 환자의 생명을 우선시하는, 즉 낭만을 지키려는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안효섭과 함께 시즌2에서 청춘 의사들의 열정과 좌절을 표현해낸 이성경도 ‘성장의 아이콘’에서 ‘후배들의 멘토’로 변신한 차은재를 연기했다. 차은재는 한때 수술 울렁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돌담병원에서 이를 극복하고 김사부도 믿고 맡기는 수술 실력을 갖춘 의사가 된 인물이다. 이성경은 수술 장면 등을 능숙하게 연기하는 등 캐릭터의 프로페셔널함과, 후배들의 용기를 북돋는 따뜻함을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흐뭇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안효섭과 이성경이 함께 만들어간 로맨스는 시간의 흐름을 차곡차곡 담아내는 시즌제의 묘미를 더했다. 극중 서우진과 차은재는 돌담병원에서 모두가 아는 비밀연애로 사랑을 키워나갔다. 안효섭과 이성경은 알콩달콩 설렘부터 3년차 연인의 위기까지, 달콤과 짠내를 오가는 로맨스를 만들어갔다. 안효섭은 “시즌2 때는 이성경과 친해지는 중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서우진과 차은재가 선을 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그후로 3년이 지나면서 친구로서의 사랑이 생기며 연기가 더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이성경은 역시 “이제는 서로 연기할 때 성향이나 개인적인 성향까지도 경계 없이 알게 됐다”며 “잘 모를 때는 조심스러웠는데 서로 편해지다 보니 3년 된 커플의 모습을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원년멤버들 활약…유연석‧박효주 ‘의리’ 시즌3에서 한 가족 같은 ‘돌담즈’ 원년 멤버들은 더 막강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극의 탄탄함을 더했다. 또 전 시즌에 출연한 배우 유연석, 박효주 등이 등장해 드라마의 세계관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극 중 책임감 강하고 정의로운 돌담병원 간호사 박은탁 역을 연기했다. 김민재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 출연 이후 주연으로 거듭났으나,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 다시 조연 캐릭터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주연 못지 않은 활약을 보여준 김민재는 “시즌1을 찍을 때 20~21살이었는데 지금 28살이 됐다”며 “연기를 어떻게 해야 힐지, 배우로서 어떻게 거듭날 수 있을지 덕분에 배웠고 성장했다. 시즌3에서 자그마한 힘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고 우정을 드러냈다. 또 다른 원년 멤버인 수간호사 오명심 역의 진경, 돌담병원 행정실장 장기태 역의 임원희, 프리랜서 마취과 담당의 남도일 역의 변우민, 응급의학과 정쌤 정인수 역의 윤나무 등 돌담병원의 터줏대감들의 모습은 익숙함을 안겼다. 이들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농익은 유머러스함과 찰떡 호흡으로 극을 단단히 채웠다. 또 시즌1의 초짜 의사였던 강동주가 6년 반 만에 돌담병원 일반외과 전문의 강동주로 돌아와 시청자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후배인 수술 천재 서우진과 호흡을 맞추면서 선후배 에이스의 모습을 그려내 시리즈 팬들의 짜릿함을 안겼다. 시즌2에서 마취과 교수 심혜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박효주도 최종회를 하루 앞둔 16일 15회에서 변치 않은 모습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또 한번 ‘팩트폭격’ 대사로 통쾌함과 원년 멤버들과의 티키타카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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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3’ 최종회까지 단2회… 배우들 명장면 톱5

‘낭만닥터 김사부3’ 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명장면을 꼽았다. 최종회를 단 2회 앞둔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TV-OTT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도 3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에 오르며 막판 스퍼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석규-안효섭-이성경-김민재-윤나무-소주연 등은 각기 다른 캐릭터의 고민과 성장을 그려가며 극의 깊이를 더하는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했던 ‘낭만 군단’의 명장면을 짚어봤다. #1. 자신의 모든 힘과 운을 쏟아부은 ‘김사부의 서우진 손목 수술’김사부(한석규)는 서우진(안효섭)이 자신처럼 환자를 살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다가, 손목 관통상을 당하자 만감이 교차했다. 그리고 자신의 손목과 맞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서우진의 손을 고쳐놓겠다며 직접 수술에 나섰다. 그러나 수술 도중 MS(다발성경화증)을 앓는 손에 경련이 일어났고, 수술대에 누운 서우진을 바라보며 경련이 멈추길 빌었다. 한석규는 제자의 의사 생명을 살리겠다는 절박함을 담은 연기로 수술 명장면을 추가했다. 김사부의 간절한 눈빛, 숨소리, 손의 떨림까지 표현해낸 한석규의 연기와 기적과도 같은 수술이 뭉클함을 선사했다. #2. 환자를 살리기 위해 희생을 감내한 ‘서우진의 피 땀 눈물’서우진은 학생들을 대피시키다가 부상을 입은 선생님 환자를 살리기 위해 건물 붕괴 현장으로 들어갔다. 2차 붕괴가 일어날 때에도 서우진은 선생님 환자를 감싸다가 왼쪽 손목과 손등에 철근이 박혔다. 철근을 빼내면 신경 손상이 있을 수도 있지만, 서우진은 희생을 감내한 결정을 내렸다. 안효섭은 서우진의 결심을 묵직하게 그려내면서도, 철근을 빼내는 고통을 실감나게 연기해내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서우진의 피 땀 눈물과 안효섭의 열연이 빛난 명장면이었다. #3. 환자를 놓칠 뻔했던 ‘차은재의 더욱 단단해진 성장’차은재(이성경)는 아버지 차진만(이경영)의 조언을 듣고 환자의 처치를 하지 않았다가, 테이블 데스 위기를 겪게 됐다. 자신의 실수로 벌어진 사고에 차은재는 수술실 멘붕을 겪었지만, “너 아직 아무것도 놓치지 않았어”라며 포기하지 않는 김사부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차은재는 과잉진료일 수 있다는 차진만의 해명에 “외상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야 하는 곳이죠” “교수님이 놓친 게 아니에요. 제가 놓친 거지”라고 말했다. 이성경은 어른스럽게 또 한 단계 성장한 차은재의 모습을 단단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4. 과거를 딛고 일어선 ‘박은탁과 윤아름의 감동적인 고백’과거 바이크족이었던 박은탁(김민재)은 방황하던 시절 환자로 돌담병원에 방문하고 김사부를 만나 간호사의 꿈을 키우게 됐다. 그의 노력을 무너뜨리려는 옛 친구의 등장에 박은탁은 “너 정도에 흔들릴 만큼 허투루 살아오지도 않았다”라며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윤아름(소주연)은 힘들게 과거를 고백하는 박은탁에게 “과거가 없이는 지금도 없다고 생각해요”라며, 그런 과거를 딛고 일어선 박은탁의 지금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마음을 다독이는 이들의 위로와 고백이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5. 의료 사고에 대한 ‘자책감에 흘린 정인수의 눈물’환자들이 몰려드는 외상센터에는 이를 커버할 의사들이 부족했고, 정인수(윤나무)는 응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환자를 놓쳐버리고 말았다. 김사부의 앞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제 잘못이에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정인수와 슬리퍼만 신은 그의 맨발이 가슴 먹먹함을 선사했다. 아내, 딸과 떨어진 채 살면서 늘 돌담 응급실을 지켜왔던 정인수를 알기에, 시청자들은 그의 눈물에 안타까움을 쏟아냈고, 윤나무의 섬세한 연기는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 김사부는 묵묵하게 환자에게 진심을 다하는 정인수를 위로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낭만닥터 김사부3’ 15회는 6월 16일 금 오후 10시, 최종회는 17일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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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3’ 돌아온 유연석, 돌담 원년 멤버들 재회 현장

‘낭만닥터 김사부3’ 유연석-김민재-진경-임원희-변우민-윤나무 등 돌담병원 원년 멤버들의 재회 현장이 그려진다.7일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진은 13회 방송을 앞두고 돌담병원으로 돌아온 강동주(유연석)와 그를 환영하는 돌담즈의 스틸컷을 공개했다.지난 12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의 시즌1 모난돌 제자 강동주의 컴백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을 환호하게 했다. 군복무로 인해 돌담병원을 떠났던 그는 미국에서 막 귀국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돌담병원은 후배들이 들어오고 권역외상센터도 생기는 등 변화를 맞았던 터. 때문에 강동주가 이곳에서 새롭게 풀어나갈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박은탁(김민재 )-오명심(진경)-장기태(임원희)-남도일(변우민)-정인수(윤나무) 등 돌담 원년 멤버들이 강동주를 반기는 모습이 담겨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캐릭터대로 환영하는 방식도 달라 눈길을 끈다. 각자 할말들을 쏟아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그들이 어떤 인사를 나눴을지 관심을 집중시킨다.멀찍이 선 윤아름(소주연)-이선웅(이홍내)은 호기심 어린 눈빛을 빛내고 있다. 소문으로만 듣던 전설의 선배를 대면한 두 사람은 신기한 듯 강동주를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뿐 아니라 다른 돌담 후배들은 강동주의 등장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실제로 이 장면은 ‘낭만닥터 김사부’ 촬영장에 오랜만에 돌아온 유연석의 환영식과도 같아 배우들의 친근감 넘치는 케미가 빛났다고 한다. 특히 원년 멤버 배우들은 연기인지 실제인지 모를 ‘찐 리액션’으로 본 장면을 완성했다는 후문. 돌담병원 로비를 웃음으로 물들인 강동주 환영식 장면에 기대가 더해진다.‘낭만닥터 김사부3’ 13회는 오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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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 병원서 의료 사고 발생… 윤나무 오열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가 그리는 돌담 권역외상센터 큰 그림이 위기를 맞았다.지난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5회에서는 돌담 권역외상센터 시범 개소 첫날부터 의료 사고가 발생해 긴장감이 치솟았다. 쏟아지는 외상 환자들을 받던 중 정인수(윤나무)가 환자를 놓쳐 자책감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며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낭만닥터 김사부3’ 5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3.4%로 동시간대는 물론 금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이는 한 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드라마 시청률 1위 기록이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7%로 역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 한 주간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 기준)이날 돌담즈는 외상센터로 차출된 선배 팀과 돌담병원 응급실에 남은 후배 팀으로 나뉘었다. 김사부(한석규)는 이제 막 들어온 CS펠로우 이선웅(이홍내)과 아직 퍼스트도 몇 번 못 잡아본 GS전공의 장동화(이신영)만으로 응급실을 커버해야 했다. 더욱이 환자들이 몰려드는 돌담병원의 금요일은 전쟁터 같은 현장이었다. 이에 서우진(안효섭)은 홀로 남은 김사부가 걱정돼 외상센터를 거부하고 응급실로 되돌아갔다.김사부의 뜻은 달랐다. 돌담즈를 외상센터에 보낸 것도 김사부의 큰 계획 안에 있었다. 김사부는 고집을 피우는 서우진을 외상센터로 보내기 위해 “플랜 B로 가자”며 돌담즈와 작전을 짰다. 바로 양호준(고상호)을 키맨으로 이용하는 것. 박은탁(김민재)은 서우진에게 양호준이 차진만(이경영)과 컴바인 수술 집도를 맡는다고 알렸다. 박민국(김주헌)도 미팅을 간 상황에서 외상센터에 있는 GS는 양호준 뿐. 양호준의 실력 부재를 알고 있는 서우진은 걱정이 됐고, 결국 멘붕이 온 양호준의 콜을 받고 외상센터 수술실로 갔다.이런 가운데 외상센터에 터져서는 안 될 일이 터지고 말았다. 연쇄 추돌 교통사고로 온 환자들 중 소년 한 명이 심정지가 온 것. 소년은 부상이 심각한 다른 사람들에 비해 별다른 통증이 없어 관찰실로 옮겨진 환자였다. 몰려드는 환자들을 정신없이 받느라 정인수는 관찰실 소년의 상태를 봐야한다는 것을 까맣게 잊었고, 뒤늦게 차은재(이성경)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소생 불가였다. 그리고 이 소년의 엄마가 외상센터 예산을 담당하는 도의원이란 것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도의원은 아들을 죽게 만든 의사의 의료 사고 책임을 물었다. 이때 차진만이 나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차진만은 “방치가 아니라 우선순위에서 밀린 겁니다. 응급에서는 들어온 순서가 아니라 위급한 순서가 먼저라서요”라고 원칙을 말하면서, 더 위급했던 비서들의 상태는 묻지 않은 점, 공무 시간에 아들을 수행하다가 사고가 난 점 등을 질책했다. 그러면서 정인수와 의료진을 격려하며 센터장의 역할을 다했다.방송 말미 김사부 앞에서 무너지는 정인수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의원은 김사부에게 “전면전은 각오하셔야 할 겁니다”라며 경고하며 외상센터에 위기의 그림자를 드리웠다. 정인수는 “제가 그 환자 놓친 거예요. 그래서 죽은 거예요. 제 잘못이 맞아요. 사부님 제가 다 책임지겠습니다”라며 자책감에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런 정인수를 걱정스레 바라보는 김사부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돌담병원의 금요일은 폭풍 같은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누구 한 명의 책임과 잘못이라 할 수 없는 의료 사고가 발생했고, 예상치 못한 국면에 접어든 외상센터의 상황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리고 김사부의 돌담 팀을 욕심내기 시작한 차진만의 심경 변화와, 외상센터의 예산을 맡은 도의원의 전면전 선포가 앞으로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6회는 1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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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박은탁으로 돌아온다…‘낭만닥터 김사부3’ 출연 확정

배우 김민재가 ‘낭만닥터 김사부3’로 돌아온다. 소속사 냠냠엔터테인먼트는 김민재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SBS ‘낭만닥터 김사부3’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6년 방송된 시즌1을 시작으로 2020년 시즌2까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김민재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 2에 이어 시즌 3에도 출연을 확정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민재는 책임감 강하고 정의로운 돌담병원 간호사 박은탁 역을 연기한다. 김민재는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KBS2 ‘달리와 감자탕’,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 다양한 드라마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현재는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시즌2 촬영 중이다. 이처럼 명실상부한 주연 배우로 우뚝 선 김민재는 수많은 주연 제의를 고사하고 과거 인연을 맺은 드라마의 조연으로 다시 돌아가 시청자를 만난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민재는 ‘낭만닥터 김사부’와 함께 성장했다. 주연과 조연이라는 비중에 상관없이 극의 흐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우”라며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연기로 다가갈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시즌2 촬영을 마무리한 뒤 ‘낭만닥터 김사부3’ 촬영에 본격 합류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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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연 ‘낭만닥터 김사부3’ 합류, 한석규·안효섭·이성경 재회 [공식]

배우 소주연이 ‘낭만닥터 김사부 3’에 합류한다. 소속사 이앤에스는 소주연이 ‘낭만닥터 김사부 2’에 이어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과 함께 시즌3에도 출연한다고 밝혔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SBS의 대표적 시즌제 드라마로 2016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20년 시즌2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배우 소주연은 시즌2에서 김사부(한석규 분)의 매력에 이끌려 돌담병원에 합류한 응급의학과 전공의 윤아름으로 첫 등장했으며 특유의 밝은 미소와 사랑스러움으로 작품에서 에너자이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직진 커플로 박은탁(김민재 분)과의 귀엽고 달달한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과 함께 시즌3에 합류하는 소주연은 최근 ‘청춘블라썸’에서 첫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교생선생님으로 분해 농도 짙은 슬픈 연기로 호평받았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는 2023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4 11:23
연예

소주연X김민재, '김사부2' 직진커플의 다정한 투샷 "아름탁"

배우 소주연이 김민재와의 다정한 투샷을 공개했다. 소주연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아름탁!"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흑백 사진 속에는 병원 침상에 나란히 앉은 소주연, 김민재의 모습이 담겼다. 김민재 어깨에 살포시 기댄 채 미소 짓는 소주연의 상큼한 미모와 김민재의 듬직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소주연과 김민재는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각각 의사 윤아름, 간호사 박은탁 역을 맡아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SBS '낭만닥터 김사부2'는 총 16부작으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24일 오후 9시 40분에 15회가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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