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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통' 한덕수 총리후보자 기업인과 인연은

한덕수 전 총리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발탁되면서 기업인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냈다. 이명박 정부 때인 지난 2012년 주미대사를 끝으로 관직에서 물러난 뒤 10년 만의 전면 재등장이다. 그는 민간부문에서도 한국무역협회장을 지냈고,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 이사장도 맡았다. 청문회를 마치면 보수와 진보 정권을 오가는 총리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쌓아온 국정운영의 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엄중한 위기 상황에 놓인 경제와 외교·안보 분야를 아우르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하버드대 MBA를 거친 경제통이다. 관직에 있으면서 기업과 두루 인연이 있지만 특별히 두터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인은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다. 출신교를 따지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이준용 DL 명예회장과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한 총리 후보자와 같은 하버드대 MBA를 마쳤다. 공교롭게 중공업과 건설 분야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체제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이기도 하다. 특히 윤석열의 새 정부가 원전 폐기 철회를 공약했기 때문에 두산중공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단체들도 한 국무총리의 인선을 환영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3일 "주미대사를 역임한 한 후보자는 경제통상 분야에서 풍부한 경륜과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급변하는 통상환경에서의 국익수호와 경제성장이라는 새 정부의 당면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 후보자는 무역협회 회장 재임 시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이후의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 전역을 샅샅이 훑으면서 주정부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미 FTA 전도사'로서의 활동도 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한 후보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한상의는 “경제와 외교·통상 분야의 요직을 두루 섭렵한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다. 한 후보자가 경제계 및 사회 각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현재 한국경제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실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정부와 민간 경제계 양쪽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한 전 총리가 차기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지명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국민 통합과 경제 회복이라는 당면과제를 강조했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 한 전 총리가 새롭게 구성될 내각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04 11:29
연예

SM 이성수 대표-슈주 시원,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참석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와 슈퍼주니어 시원이 대한민국 문화 업계를 대표해 전 세계 화교 비즈니스맨을 대상으로 하는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2020 KOREA·WORLD CHINESE ENTREPRENEURS BUSINESS WEEK)에 참석했다. 이성수 대표와 슈퍼주니어 시원은 지난 12일 창원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개막식에 참석, 그중 시원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 ‘한·화상 리더스 포럼’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가치와 비전을 담은 연설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상(華商)'은 화교 상인의 줄임말로,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실시간 온라인 포럼으로 전 세계 동시 진행됐다. 이날 시원은 “슈퍼주니어는 2005년 데뷔 이래 약 100여개가 훌쩍 넘는 단체, 유닛,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데뷔 당시에는 국내 다인원 그룹은 물론, ‘유닛’에 대한 개념도 익숙하지 않은 때였지만 슈퍼주니어는 개개인으로 연기, 뮤지컬, 방송에서 활약하고 유닛, 단체로 다수의 앨범을 발매하는 등 다인원 그룹만이 가질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여줬다”고 말하며, “2009년 ‘쏘리 쏘리 (Sorry, Sorry)’로 글로벌 히트를 기록하고 이후 한국 그룹 최초 프랑스 단독 콘서트 개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특별 강연, K-POP 아티스트 최초 빌보드 라틴 차트 진입 등 다양한 최초의 기록을 세워오고 있다”고 슈퍼주니어를 소개했다. 슈퍼주니어가 데뷔 16년차인 현재까지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을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전폭적인 지지와 도움 덕분이었다고 언급, “그런 이수만 프로듀서가 예전부터 아티스트, 직원들에게 자주 하던 말이 있었다. 바로 ‘컬처 테크놀로지’에 대한 중요성이었다”며 이수만 프로듀서가 독자적으로 구축해온 캐스팅, 트레이닝, 프로듀싱, 매니지먼트에 이르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컬처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를 “SM엔터테인먼트가 지향하는 새로운 컬쳐 테크놀로지를 콘서트 분야에 실현해 낸 것이다. ‘Beyond LIVE’에는 최첨단 증강현실인 AR, 디지털 인터랙션, 아트워크 등 오프라인 공연에서는 경험할 수 없던 우수한 기술력이 더해졌으며, 콘서트를 전 세계 실시간 유료 생중계함으로써 공간적, 물리적 제약 없이 관객들이 동시간대에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가 제시하는 미래 엔터테인먼트의 핵심 가치이자 비전인 SMCU(SM CULTURE UNIVERSE)에 대해 “SMCU는 단순히 상징이나 메타포로 해석되는 세계관이 아니라 매력적인 캐릭터와 이야기가 담겨있는 스토리 텔링 콘텐츠를 통해 아티스트와 음악을 표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이며, 프로젝트다. 이러한 SMCU 프로젝트의 시작이 바로 걸그룹 에스파이며, SMCU 안에는 에스파를 비롯해 엑소, 레드벨벳, NCT 등 여러 그룹의 세계관과 스토리가 독립적으로 전개되고 때로는 연결돼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 나갈 것”이라며 “슈퍼주니어 역시 SMCU라는 거대한 컬처 유니버스에 속해 있는 만큼, 앞으로 어떤 색다른 스토리를 전개해 나갈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마지막으로 시원은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년간,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왔다. 차별화된 ‘Made by SM’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에 K-POP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설 SM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슈퍼주니어, 또 저 최시원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시원이 연설한 ‘한·화상 리더스 포럼’에는 두산중공업 박인원 부사장, 홍콩 신화그룹 차이관신 회장,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수닝 커머스 순웨이보 부회장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글로벌 인사들이 참석하며 전 세계 경제, 문화, 사회 등 다채로운 이슈를 다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3 09:41
스포츠일반

F1 코리아 그랑프리 D-30, 개선된 점은?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가 30일 앞으로 다가왔다.2011시즌 16번째 대회인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라남도 영암 KIC(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14일에은 연습 주행 2회, 15일에는 연습 주행과 예선이 열리며 마지막날인 16일 오후 3시에는 결선이 열린다.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한층 더 재밌고 운영면에서도 나아진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경기장 시설이 경기 직전에야 검수를 받아 제대로 된 편의시설을 짓지 못했다. 주차장과 숙박, 교통 문제도 심각했다.F1 조직위원회는 지난해의 교훈을 되새겨 운영 개선 방침을 마련했다. 입장절차 간소화, 돌발상황에 대비한 탄력적인 운영을 위한 대책도 세웠다. 특히 편의시설을 집중적으로 보강했다. 패독 클럽에 전라남도 홍보관 등 전시 및 체험관을 새로 짓고 있다. 물품대여소와 미아보호소, 은행 ATM기기, 일반진료소, 메디컬센터 등도 설치했다. 주차장도 2만 3000대까지 수용능력을 확장하고 진입로를 포장해 이동조건을 개선했다. 배수로 공사와 서킷 외부지역의 미관 정리에도 신경을 쓰고 잇다. 숙박문제도 대책을 마련했다. 1일 최대 숙박인원을 6만 9000여명으로 예상 숙박시설 소요량을 120% 수준으로 확보했다. F1호텔, F1레스토랑 등 F1 전용시설 256곳이 개설되고 한옥호텔, 한옥민박, 홈스테이, 템플스테이, F1 캠핑촌의 이용도 가능하다. 관광호텔급 이상 고급 객실도 700실 이상 늘렸다. 총 4개국어로 구성된 홈페이지(http://f1lod.koreangp.kr)를 통해 인터넷 숙박과 교통정보도 운영중이다. 교통 문제도 개선했다. 서해안 고속도로와 목포-광양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국도2호선 대체우회도로(죽림 JC~서호IC), 국지도 49호선(영암 IC~P3 주차장)이 임시 개통됐으며 대불산단 진입도로는 완전 개통됐다. 혼잡한 목포 시내를 거치지 않고도 경주장 진출입이 가능하다. 자가용 이용자는 환승주차장과 연계한 셔틀버스 운행으로 편의가 증진된다. 셔틀버스는 경주장-주차장, 경주장-목포 시내 구간에서 650대가 운행된다. 강남고속터미널과 경주장을 연결하는 고속버스도 15, 16일 대회 양일간 운영되며 KTX는 5편 증편되고, F1테마열차도 3편 추가 운행된다. 김포-무안공항 임시항공기도 양일간 1편씩 마련했다.결선 전날인 15일에는 K-POP 콘서트도 열린다.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등 아이돌스타가 대거 참여하는 이 콘서트는 F1 티켓을 사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F1 티켓을 구입하면 전라남도, 광주지역 여행지를 할인 또는 무료로 관람할 수도 있다. 박준영 F1 조직위원장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대구 국제육상대회가 끝난 만큼 이제는 마지막 남은 국제스포츠행사인 F1 그랑프리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1.09.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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