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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음악 하길 잘했네”... 이문세, 정규 17집 빠르지 않아도 진솔하니까 [종합]

“음악 하길 잘했구나 싶네요.”가수 이문세의 정규 17집 윤곽이 서서히 잡혀가고 있다. 이문세만이 할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는 물론 후배 가수들과 협업해 신선함까지 놓치지 않았다.이문세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내년 완성을 목표로 작업 중인 정규 17집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록곡 2곡을 선공개했다. 옅은 미소를 띠며 등장한 이문세는 “이런 자리는 오랜만”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는 딱딱한 기자간담회가 아니라 이문세 팬클럽 모임이라고 생각하겠다”며 능숙하게 분위기를 이끌어갔다.수록곡 ‘이별에도 사랑이’는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다양한 이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다. 템포 루바토(연주자가 임의로 박자를 바꾸는 일)를 극대화하여 섬세하고 강렬한 이별의 감정을 표현했다. 신예 프로듀서 헨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영화음악 감독 박인영이 스트링 편곡에 힘을 보탰다. 이문세는 헨을 “천재 뮤지션”이라고 표현하며 “트렌디하면서도 고전적인 걸 놓지치 않는다.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멜로디의 힘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문세는 블라인드테스트를 통해 헨과 작업을 하게 됐다. 그는 “나의 마음을 움직였다. 예전에 드라마 OST 작업으로 인연을 맺은 적이 있는데, 이번 정규 17집에서도 같이 합을 맞추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별에도 사랑이’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윤계상이 참여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윤계상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자신의 이야기와 닮은 공연을 보며 자신의 감정을 알게 되는 남자 주인공 역을 맡았다. 이문세는 “어떻게 3분 안에 저런 연기를 해 내는지 대단하다. 내가 4년만 어렸어도 윤계상 씨 역할을 했을 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수록곡 ‘마이 블루스’는 이문세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 ‘어차피 발버둥 쳐도 인생은 가는 거 / 박수 한 번은 받아봤으니까 내 인생 끝이어도 난 좋아’ 등 가수로서 긴 시간을 살아오며 느낀 감정과 상황들을 담았다. 노래 중간 이문세의 담담한 독백 부분도 인상적이었다.이문세는 “창작의 고통이라는 걸 알게 됐다. 예전엔 멋도 모르고 음악을 만들고 씩씩하게 해왔던 때랑 다르다. 이젠 더 면밀하고 세심하게 곡의 완성도를 따져가다 보니까 새 음악 만들기가 녹록지 않고, 더 늦춰지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빨리 음악을 낸다고 해서 좋은 건 없다. 천천히 나의 속도에 맞춰서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마이 블루스’는 이문세가 사석에서 친구, 가족, 후배들에게 자주 하는 말들을 모티브로 했다. 이문세는 “제가 늘 하는 이야기가 ‘잘 놀다 잘 가자’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함축 돼 있다. 잘 살기 쉽지 않은 세상에서 후회없이 잘 살다 가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스스로를 돌이켜보며 쓴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문세는 지난해 12월 최초 선공개 곡 ‘웜 이즈 베터 댄 핫’을 발표하며 17집의 전체적인 방향성과 분위기를 제시한 바 있다. 그는 “뜨거운 것도 좋지만 따뜻한 온기를 더 좋아한다. 설렘보다는 편안함이라는 메시지로 지친 대중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다”고 말했다. 이문세의 이러한 삶의 태도는 이전의 정규 15집, 16집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정규 17집을 준비하면서 과거를 많이 돌이켜봤다. 그럴 때마다 머릿속에는 ‘내가 계속해서 앨범을 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떠올랐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답은 ‘외면받지 않은 음악을 했기 때문’이었다 .이문세는 “마이크를 잡고 대중 앞에서 노래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무릉도원, 우여곡절도 있었다. 하지만 40년 동안 앨범을 만들 수 있었던 건 대중이 나를 외면하지 않아서다. 곡을 만들 때마다 트렌디함에 대한 고민은 없다. 그냥 이문세가 던지는 음악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문세는 정규 17집 수록곡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팬들의 추가 공연 요청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시즌제 콘서트 ‘씨어터 이문세 시즌4’ 투어를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3 15:00
연예일반

AI가 심사하는 ‘K-가요 365 모바일 오디션’ 18일부터 오픈런

AI(인공지능)가 노래를 심사하는 ‘K-가요 365 모바일 오디션’이 18일부터 본격 개시된다.IT기업 ㈜젬픽홀딩스(대표 김광호)가 주최하고, (사)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제목처럼 1년 내내 멈춤 없이 진행되는 오픈런 디지털 콘테스트다.젬픽홀딩스는 4년 이상 연구와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최근 오디션 전문 모바일 플랫폼 ‘젬픽’을 구축했다. 또한 첫 오디션 이벤트를 위해 대한가수협회와 상호 협력을 위한 MOU(사진)를 체결했다.진흙속에서 보석을 캐낸다는 의미에서 ‘젬픽(Gempik)’으로 명명한 이 기술은 음정, 박자, 그리고 가사 전달 정확도를 얼마나 잘 지키는가를 기본적 기준으로 하며, 향후에는 감성 부분까지도 감안할 수 있도록 AI의 ‘딥러닝’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K-가요 365 모바일 오디션’ 시즌1은 18일부터 시작, 오는 8월 31일까지 매월 2차례 2주 간격으로 총 11회차가 열린다. 이후 1년 기간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최종 결선을 펼칠 예정이다.방법은 모바일에 ‘젬픽’ 어플을 다운로드한 후 이어폰을 연결하고 안내에 따라 신청곡의 반주 MR에 맞춰 가창하면 된다. 평점은 AI 점수 50%, 유저 평가(집단 지성) 50%로 이뤄진다.매주 1등에게는 10만원의 상금으로 시작해 추후 스폰서에 따라 포상은 더욱 확대된다. 최종 우승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대한가수협회 회원증을 수여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3.18 18:21
예능

'악카펠라' 첫방, 변성기 김준배→고음불가 이중옥 2049 木 1위

'악카펠라'가 1회부터 폭주하는 캐릭터와 대혼돈의 케미스트리로 목요일 안방에 파란을 일으켰다. 나이 오십에 변성기를 맞은 김준배부터 정형돈에게 계약금을 몰수당한 고음불가 록 스피릿 이중옥까지 신선함으로 중무장한 조합으로 꽉 찬 웃음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악카펠라'에는 악인들의 첫 아카펠라 도전 현장이 공개됐다. 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악카펠라'는 시청률 3,2%(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5%(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기록과 함께 목요일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최고의 1분은 이중옥이 쏘아 올린 멤버들의 외모 순위 대결 장면으로 비주얼 2위를 놓고 서로 외모 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기며 4.8%까지 치솟았다. 이날 '악카펠라'는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며 70일간의 대장정 막을 올렸다. 오대환, 이중옥을 시작으로 당장 범죄가 벌어질 듯 살벌한 공사 현장에서 막내 이호철까지 합류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옥에서 온 듯한 비주얼과 달리 "화면에 비치는 모습은 악역이지만 감수성은 풍부하다"라는 온순한 대화들이 반전을 선사했다. 오대환이 "이미지 세탁을 해보자. 예쁜 하모니로"라는 포부를 밝히며 이들이 향하는 곳이 '아카펠라'를 위한 도전으로 가는 길임이 밝혀졌다. 세 사람이 향한 곳은 큰 형님 김준배의 집이었다. '배우계 자연인'을 '악카펠라' 멤버로 영입하기 위한 것. 김준배는 날 것 그대로 하우스에서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아기자기한 취향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낮술, 백숙과 함께 분위기가 무르익던 중 김준배는 "아카펠라가 뭔데?"라며 예상 밖 질문을 던졌고, "나는 성스러운 거랑 안 맞다"라는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악카펠라' 제5의 멤버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연예계 노안 종결자' 현봉식이 그 주인공이었다. 훈훈한 분위기를 깨고 정형돈이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악카펠라'의 매니저로 위풍당당하게 등장했지만, 멤버들의 비주얼에 "심리적으로 위축됐다"라며 김준배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얌전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자리하지 못한 또 다른 매니저 데프콘도 영상통화로 인사를 나누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악카펠라' 멤버들은 서로 다른 작품에서 서로 다른 경력을 자랑했지만 결국 악당으로 귀결되는 '복붙' 수준 프로필로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논산 플로리스트' 김준배, '쁘띠중옥' 이중옥 등 별명과 함께 반전의 본캐가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중옥은 "이미지가 잘못됐다"라는 정형돈의 칭찬에 힘입어 "내가 비주얼 담당"이라며 자칭 '악카펠라' 외모 2위를 주장했다. 이호철, 김준배가 반발하며 '부동의 1위' 오대환을 두고 서로 2위를 차지하려는 외모 부심을 드러내 배꼽을 잡았다. 정형돈은 노래 기교와 무대 매너에 따라 계약금을 차등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음악 재능 테스트를 제안했다. 첫 주자는 이중옥이었고, '록 스피릿' 퍼포먼스에 전주부터 계약금이 쏟아졌다. 그러나 노래가 시작되자 망 스피릿으로 변질, 차마 듣기 힘든 고음불가 상태가 지속돼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정형돈은 계약금을 몽땅 회수해갔고, 이중옥은 결국 계약금 0원을 기록했다. 지켜보던 오대환은 "이 정도면 위약금 물어야 된다"라는 촌철살인 평을 들려줬다. 이어 이호철이 출전, 반전의 ‘감성 보컬’로 충만한 소울을 보여주며 두둑한 계약금을 확보했다. 세 번째로는 오대환이 마이크를 잡았다. 예사롭지 않은 무대 장악력과 탄탄한 가창력에 정형돈은 올인에 가까운 계약금을 안겨줬다. 멤버들 사이 계약금 빈부격차가 벌어진 가운데, 마지막 주자 김준배가 나섰다. 노래 시작과 동시에 음과 박자를 모두 비껴가는 비포장도로 보이스는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나이 오십에 찾아온 듯한 변성기와 얼큰한 막걸리 감성에 아카펠라의 꿈은 점점 멀어져 갔다. 데프콘은 "많은 분들 노래를 들어봤지만 사람이 걱정되는 건 처음"이라는 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오합지졸 멤버들을 위해 '1티어 강사진' 메이트리를 초빙했다. 'K-아카펠라'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그룹 메이트리는 천상의 하모니를 들려주며 목요일 안방에 귀호강 타임을 선물했다. 1열에서 직관한 멤버들은 감동받아 눈물까지 흘리며 아카펠라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잠자코 이를 지켜보던 정형돈은 "이제 여러분들이 할 거예요"라고 되짚어줬고, 분위기가 순식간에 뒤바뀌었다. 메이트리는 "따로 있으면 초라하지만 같이하면 멋있는 것이 아카펠라"라며 북돋았지만, 멤버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들지 못하는 숙연한 상황이 벌어졌다. 메이트리는 맨투맨 레슨을 약속했고, 음역 테스트로 파트 분배에 돌입하며 아카펠라 그룹으로서 구색을 갖추기 시작했다. 이호철은 음 두 개의 벽을 넘지 못해 바리톤을, 이중옥은 고음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테너를 맡았다. 김준배 차례가 이어졌고 메이트리 멤버들은 서로 준배 담당 양보에 나섰다. 정형돈은 "메이트리가 '준배 돌리기'를 하고 있다"라며 발끈했고, 결국 그는 퍼커션 겸 비트박스에 배정됐다. 대한민국 상위 1% 저음을 자랑한 오대환은 베이스 파트를 맡았다. '악카펠라'의 첫 연습곡은 동요 '상어가족'이었다. 이호철은 "오선지가 선짓국인 줄 알았다", "아카펠라가 샌드위치 이름인 줄 알았다"라며 음악 백지상태에서 신세계를 영접했다. 이중옥은 예상 밖의 빠른 습득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면 김준배는 선생님의 식은땀을 유발하는 변성기 상어 음색으로 짠한 비트박스 강행군을 보여줬다. 오대환은 순식간에 파트를 마스터하며 유일한 기대주에 등극, "베이스가 에이스", "팀의 리더가 되어 주셔야 한다"라는 극찬을 끌어냈다. 마침내 '악카펠라'의 '상어가족' 첫 무대가 시작됐다. 화음 대신 어수선함만 가득 차 점점 산으로 가는 오합지졸 아카펠라는 충격을 선사했다. 이호철은 양심껏 계약금을 반납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암울했다. 썩은 목소리만 나왔다", "그건 노래가 아니라 소음이었다" 등 가감 없는 자기 평가를 들려줘 짠내를 유발했다. 메이트리가 추가 멤버 영입을 제안했고, 오대환이 "멤버들을 영입해야겠다"라고 결심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를 보여줬다. '악카펠라' 멤버들은 나이트클럽에서 다시 만났다. 연습 5일 차 '상어가족'을 들려줬다. 아직 어설프지만, 첫 무대와 달리 급성장한 모습은 이들의 연습량을 짐작케 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현봉식의 노래 실력 역시 문제점 덩어리로 밝혀지며 다시 한번 위기에 놓였고, 매니저 정형돈, 데프콘에 선생님 메이트리까지 합류해 새 멤버 모집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아수라', '펜트하우스' 등 악역 맛집으로 이름 날린 작품 속 조연들부터 '의리남' 김보성까지 모여든 대혼돈의 '악카펠라' 추가 회원 모집 현장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3 08:34
예능

'아는 형님' 세븐틴 호시, 민경훈에 댄스 배틀 도전장

세븐틴 호시가 민경훈과 댄스 대결을 벌인다. 28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믿고 보는 예능돌’ 세븐틴의 정한, 조슈아, 준, 호시,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이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컴백 타이틀곡의 화려한 무대는 물론,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세븐틴은 “오늘은 너희들의 ‘최애’ 짝꿍이 되기 위해 왔어”라며 형님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다재다능한 능력을 어필했다. 특히 세븐틴의 퍼포먼스 팀 리더인 호시는 “오늘을 위해 안무를 새로 만들어왔다”라고 밝히며 아형고 춤짱 민경훈에게 댄스 도전장을 내밀고 오직 ‘아는 형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강렬한 창작 안무를 선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호시는 ‘퍼포먼스 장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댄스 실력을 입증하기 위해 이색 박자 테스트에 도전한다. 세븐틴의 대표곡 ‘아주 나이스(NICE)’를 두고 무반주 구간을 지나 노래가 다시 들릴 때 정확히 박자를 맞춰 안무 동작을 선보일 수 있을지 확인하는 테스트로, 호시가 과연 테스트를 통과했을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28일 오후 8시 40분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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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 완전체' 2AM '아는형님' 출격 "성악부 만들러 왔다"

완전체로 돌아온 2AM이 형님학교를 찾았다. 15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2AM이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7년 만에 완전체로 모여 명불허전 음색을 자랑한 2AM은 고막 남친 발라드 그룹답게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센스 넘치는 입담과 순발력으로 예능돌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2AM 멤버들은 “‘아는 형님’ 멤버들과 성악부를 만들러 왔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며, 실제 성악부 오디션을 방불케 하는 각종 테스트를 진행했다. 최근 컴백 무대에서 음향 사고에도 굴하지 않고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여 완벽한 라이브 실력을 인증한 2AM은 당시의 명장면을 재연하고자 형님들 앞에서 박자 테스트에 임했다. 하지만 테스트 중 뜻밖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는 한편, 노련한 2AM마저 멘붕을 겪게 한 박자 테스트에서 완벽한 칼박자로 모두를 열광케 한 형님이 등장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놨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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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D-day '랄라랜드', 신동엽→고은아 명곡 완창 도전! 관전 포인트 공개

“신동엽부터 황광희까지, ‘꿀잼’ 보컬 수업 예고!” 채널A의 신규 음악 예능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가 10일(오늘)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0일(화) 밤 10시 30분 첫 방송하는 채널A의 음악 예능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기획 서혜승 / 연출 임정규, 이하 ‘랄라랜드’)는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고은아-황광희가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에게 직접 노래를 배우는 ‘원 포인트 레슨’ 뮤직테인먼트. 어느 때보다 노래에 진심인 6인방이 레전드 가수의 ‘명곡’ 완창에 도전하며 기대를 끌어올린 가운데, 출연진과 제작진이 ‘랄라랜드’를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1. “‘복면가왕’ 나갈까봐”… 노래에 진지한 6MC, 노래 실력에 ‘깜짝’ 누구도 기대하지 않지만 노래에 진지한 6인방은 남다른 ‘가창 부심’을 내보이며 레전드 가수의 수업을 열혈 수강한다. 이 자리에서 가수의 ‘원 포인트 레슨’을 빠르게 흡수한 이들은 깜짝 놀랄 정도의 실력 ‘급성장’을 보여 짜릿한 쾌감을 안긴다. 급기야 한 출연자는 “‘복면가왕’에 나가겠다”며 정체 모를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신동엽은 “보통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의 노래 실력을 지닌 우리가 노래를 배우고 성장하는 걸 지켜보면서, 시청자분들도 함께 노래를 불러보며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점’을 밝혔다. #2. 만족도 최상! 레전드 선생님 ‘원샷 원킬’ 밀착 레슨 6인방의 일일 노래 선생님으로 활약하는 레전드 가수는 수업을 통해 자신만의 ‘가창 족보’를 전격 공개한다. 히트곡의 한 마디마다 ‘스킬’을 담은 가창 족보에 이어 마이크 테크닉, 성대 마사지까지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는 모든 비법을 낱낱이 전수하는 것. 수업 도중 펼쳐지는 ‘귀 호강’ 히트곡 퍼레이드는 ‘덤’으로, 이유리와 조세호는 “레전드 가수에게 직접 노하우를 배워보는 절호의 찬스를 맞아 기쁘다. 시청자들 또한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새로운 수업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3.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신개념 보컬 평가 시스템, ‘족보 플레이어’ 레전드 가수에게 모든 비법을 전수받은 ‘랄라랜드’ 6인방은 최종 관문으로 신개념 보컬 평가 시스템을 통한 ‘70점’ 이상 점수 받기에 도전한다. ‘랄라랜드’가 개발한 시스템인 ‘족보 플레이어’는 음정과 박자는 물론 원곡 가수의 모든 보컬 능력치가 평가 기준으로 반영되었으며, 자체 테스트 결과 평균 55점을 넘기기 쉽지 않다고. 6인방은 원곡 가수의 지휘에 맞춰 진지하게 노래에 임하고, 70점을 넘기면 획득하는 ‘황금 마이크’ 10개를 모아 ‘음원 발매’라는 큰 산에 도전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평가 시스템에 맞춰 더욱 똘똘 뭉칠 6인방의 팀워크와 의지가 기대되는 이유다.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는 10일(오늘)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채널A ‘레전드 노래교실-랄라랜드’ 2021.08.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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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찐건나블리 진우, 10개월만 걸음마 성공한 슈퍼베이비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베이비 진우의 성장이 시청자의 마음을 녹였다. 2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361회는 '산타와 함께 춤을'이라는 부제처럼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웃음과 감동이 가득했다. 그중에서도 찐건나블리 가족의 막내 진우의 성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주호 아빠는 찐건나블리 삼 남매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특히 이번 여행은 1월생인 진우에게 첫 여행으로, 진우는 처음 보는 풍경들에 신기해하며 여행을 즐겼다. 요즘 부쩍 활발해진 진우는 두 발이 닿을 수 있는 모든 곳에서 걷기 연습을 쉬지 않았다. 땅이 고르지 않아 서있기도 힘든 모래사장에서도 계속해서 일어서고, 걸으려고 도전했다. 계속 넘어져도 도전을 멈추지 않던 진우는 조금씩 걷기에 성공했다. 주호 아빠는 그런 진우를 기특해하며 폭풍 칭찬을 퍼부었다. 이때 아빠가 건나블리가 사 온 커피와 오징어에 집중하는 사이 혼자 걷는 진우의 모습이 '슈돌' 카메라에 포착됐다. 모래 사장에서 아장아장 여섯 걸음이나 걸은 진우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못했다. 이에 혼자 우유를 마시던 중 쓰고 있던 모자까지 내려오며 슬픈 소라게가 된 진우의 모습이 시청자를 빵빵 터뜨렸다. 숙소로 들어온 뒤에도 주호 아빠와 건나블리는 진우의 도전을 열심히 도와줬다. 진우가 스스로 걸어올 수 있도록 애정도 테스트 게임을 진행하기도 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도 한 것. 이런 가운데 진우는 술래가 되어 놀이에 직접 참여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진우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박자에 맞춰 돌아보며 짓는 미소에 랜선 이모-삼촌들의 입가에도 웃음꽃이 절로 피었다. 계속된 훈련에 진우는 짧은 시간 사이에도 성장해갔다. 넘어지고 실패하도 포기하지 않던 진우가 열일곱 걸음을 혼자서 내딛는 모습은 주호 아빠와 건나블리, 그리고 시청자들도 환호하게 했다. 작지만 위대한 열일곱 걸음이었다. 계속 진우를 응원하는 주호 아빠와 건나블리 남매,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진우의 끈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매일매일 도전을 계속하며 꾸준히 성장할 진우의 첫 열일곱 걸음은 시청자들에게 미리 받는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큰 행복을 안겨줬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할 수 있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1 08:33
연예

"몸개그도 척척…" 위아이의 포복절도 리얼리티

위아이(WEi)가 웃음을 유발하는 몸개그부터 어려운 수상 스포츠까지 척척 해내며 심쿵 유발자로 등극했다. 위아이(장대현·김동한·김요한·강석화)는 지난 3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위엔터테인먼트 자체 리얼리티 콘텐츠 'OUI GO UP 위인전' 2회를 공개했다. 이날 김요한과 김동한은 헤비급 외나무다리 싸움에 임했다. 전직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이었던 김요한과 합기도 공인 3단 유단자 김동한의 게임은 시작부터 긴장감이 흘렀다. 하지만 본격적인 게임을 하기도 전에 요한이 몸개그를 선보이며 물에 빠지는 실수를 해 김동한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김동한과 강석화는 힘겨루기를 하다 동시에 물에 빠졌고 비디오 판독으로 김동한이 간발의 차이로 늦게 떨어진 것을 확인해 1등을 차지했다. 3·4위전 중 장대현은 벌레를 무서워하는 김요한에게 벌레 수법을 쓰며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지만 김요한이 기습 공격하면서 결국 먼저 물에 빠졌다. 곧이어 위아이는 날아라 슈퍼보드 게임을 했다. 첫 번째로 출발한 강석화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멤버들의 응원을 받고 거친 물살을 가르며 일어서는 데 성공했다. 겁 많은 사람 1위로 뽑힌 장대현은 불안한 라이딩을 펼쳐 멤버들을 폭소하게 했다. 김요한은 "(하체가) 너무 부실한 거 아니야? 자세가 엉성하다"라며 웃었다. 김동한은 "우리의 미래다"며 걱정했다. 하지만 장대현은 이를 악물고 버티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요한은 "내 하체를 이길 사람은 없다"라며 자신감 넘치게 라이딩을 했고 자세와 표정, 여유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이뤄 한 편의 화보를 보는 듯한 라이딩을 펼쳤다. '위인전'은 'OUI인들을 세상에 널리 퍼뜨려라'라는 뜻을 담은 리얼리티로 최고의 아이돌이 되기 위한 5대 덕목(체력·두뇌·개인기·운·팀워크)의 테스트를 통해 '위인전'의 진짜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위아이의 데뷔 카운트다운 성장 기록 프로젝트.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위아이 공식 유튜브 채널서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8.01 17:14
축구

카타르행 벤투호 ‘물오른 거인’ 김신욱 태웠다

중국 프로축구 수퍼리그에서 활약 중인 1m96㎝ 장신 공격수 김신욱(31·상하이 선화)이 축구대표팀에 복귀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공격 전술을 다양화하기 위해 파울루벤투(50·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택한 카드다. 벤투 감독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5일 국가대표 평가전 조지아 전과 10일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전에 나설 대표선수 2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스포트라이트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이후 1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는 김신욱에게 모였다. 지난해 8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1년 동안 단 한 번도 김신욱을 대표팀에 부르지 않았다. 최전방에 키 크고 움직임이 둔한 선수를 기용할 경우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질 수 있다는 벤투 감독의 우려 탓이다. 황의조(27·보르도), 황희찬(23·잘츠부르크) 등 많이 뛰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들이 최전방을 맡았다. 벤투 감독이 고집을 접은 건 최근 들어 물오른 ‘거인(김신욱의 별명)’의 득점력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김신욱은 올해에만 17골을 몰아쳤다. 전 소속팀 전북 현대에서 17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상하이로 건너간 뒤 7경기에서 8골(4도움)을 추가했다. 특히 중국 진출 이후 가파른 상승세가 눈에 띈다. 공격포인트가 12개인데, 특유의 높이를 활용해 넣은 골도 있지만, 반 박자 빨리 움직이거나 정확한 슈팅으로 상대의 허점을 찌른 경우도 늘었다. 벤투 감독은 “김신욱을 오래 관찰했다. 월드컵 예선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그를 뽑을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선수를 뽑는 원칙을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11골을 터뜨리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보경(30·울산)과,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골든볼(MVP)을 받은 이강인(18)을 뽑은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은) 소속팀에서 뛰는 포지션 외의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고 싶다”고 말했다. 23세 이하(U-23)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이동경(22·울산)을 깜짝 발탁하는 파격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기존 대표팀 뼈대는 유지했다. 단골 멤버인 에이스 손흥민(27·토트넘)을 비롯해, 황인범(23·밴쿠버), 이재성(27·홀슈타인 킬), 황의조, 황희찬, 권창훈(25·프라이부르크) 등이 이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다음 달 1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이튿날 터키 이스탄불로 떠난다. 5일 이스탄불에서 조지아 평가전을 치른 뒤, 투르크메니스탄 아시바가트로 이동해 10일 열릴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준비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8.27 08:37
연예

정준일 '런닝맨' 9주년 주제곡 작곡가로 등장, 팩폭 돌직구 '환호'

감성 싱어송라이터 정준일이 '런닝맨' 멤버들과 만났다. 정준일은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런닝맨' 9주년 주제곡의 작곡가로 등장해 사이다 돌직구와 반전 이미지로 주목을 받았다. 정준일은 멤버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다소곳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활발한 멤버들과 전혀 다른 캐릭터로 초반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안아줘', '고백', '너에게',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 등 이른바 '정준일 스타일'을 확립하며 대한민국 음악계에 큰 영향을 끼지 고 있는 정준일은 '런닝맨' 작곡을 의뢰받고 바로 승낙했다고. 정준일은 주제곡 파트 분량을 위한 멤버들의 음역대 테스트에서 음이탈부터 고음불가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멤버들의 노래를 평가했다. 특히 가수로서 자부심이 있는 지석진의 노래에 "박자를 갖고 노시는 게 굉장히 올드한 스타일"이라며 다소곳했던 이미지와 달리 속 시원한 사이다 돌직구를 날리며 멤버들의 격한 공감을 얻었다. 또 주제곡 가사를 위해 멤버들이 작성했던 '정신나간 시인', '지냇물이 졸졸' 등 보기만해도 웃음이 나는 가사를 본 뒤 "'(주제곡 작곡)하지 말까' 생각했다"라며 거침없는 솔직함으로 멤버들의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준일이 미리 작곡해 온 주제곡이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유재석은 곡이 시작되자마자 "내가 좋아하는 느낌이다"라며 박수를 치며 기뻐했고, 멤버들 역시 절로 발 구르게 만드는 흥겨운 멜로디와 취향을 저격하는 노래에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기도 했다. 한편, 자신만의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준일은 오는 11월 '2019 연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티켓은 9월 중 오픈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 2019.08.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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