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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신록 “유도 유단자 NO, ‘전,란’서 본격 액션 첫 도전” [인터뷰①]

김신록이 유도 유단자라는 오픈 백과사전 정보를 정정하며 ‘전,란’으로 첫 액션을 소화한 비하인드를 전했다.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전,란’에 출연한 김신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신록은 “본격적으로 무술을 접한 건 ‘전,란’이다. 액션 스쿨을 처음 다녀봤고, 이전 연극 무대에서 여러 신체 훈련을 한 방식이 도움이 됐겠지만 이렇게 액션 합을 맞춰본 것은 처음”이라며 “유도 유단자도 아니다. 출연했던 ‘형사록’에 유도신이 잠깐 나와서 그런 것 같다. 김천 초등학교 출신도 아닌데, 누군가가 재미로 취미활동을 하신 거 같다”고 밝혔다. 김신록이 연기한 범동은 극중 도리깨를 들고 싸우는 의병으로 선두에서 화려한 액션을 펼친다. 그는 “도리깨는 본래는 곡물 터는 농기구인 조선시대 후기 무기이다. 왜란을 거치며 개량되어서 쌍절곤 비슷하게 변해갔다고 한다”라며 “그 무기가 실제로도 유용해서 여자인 범동이 힘이 센 남자와와 맨몸으로 겨루면 질 수 있지만, 강력한 무기가 신뢰감과 개연성을 준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또 액션 스쿨을 다니는 것이 즐거웠다고 밝힌 김신록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액션 스쿨에서 이렇게 할 수 있는 배우가 없다고 칭찬도 해주셨다. 그걸 이성민 선배에게 말했더니 ‘처음가면 다 그래, 칭찬으로 의지를 북돋는 과정’이라시더라”라며 웃었다.한편 지난 11일 공개된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2 11:12
연예일반

이병헌·배두나→임시완·도경수 ‘제59회 대종상영화제’ 후보 격돌

배우 이병헌, 배두나부터 임시완, 도경수까지 대종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제59회 대종상영화제’ 위원회는 24일 부문별 수상 후보를 공개했다.남우주연상에는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송강호(‘거미집’), 류준열(‘올빼미’), 임시완(‘1947 보스톤’), 도경수(‘더 문’)가 후보에 올랐다.여우주연상에는 염정아(‘밀수’), 정유미(‘잠’), 김서형(‘비닐하우스’), 배두나(‘다음 소희’), 양말복(‘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김선영(‘드림팰리스’)이 이름을 올렸다.또한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김종수(‘밀수’), 고규필(‘범죄도시3’), 박정민(‘밀수’), 강기영(‘교섭’), 오정세(‘거미집’)가,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나문희(‘영웅’), 고민시(‘밀수’), 정수정(‘거미집’), 전여빈(‘거미집’),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이 포함됐다.신인남우상 후보에는 김선호(‘귀공자’), 이신영(‘리바운드’), 김성철(‘올빼미’), 변우석(‘소울메이트’), 박성훈(‘지옥만세’)이,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김시은(‘다음 소희’), 안은진(‘올빼미’), 임지호(‘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 오우리(‘지옥만세’), 문승아(‘비밀의 언덕’)가 올랐다.수상 후보 선정 결과, 총 26개 부문 중 ‘거미집’이 14개로 가장 많은 후보에 올랐다. 이어 ‘밀수’가 12개로 뒤따르고 있다.시리즈 부문 후보도 공개됐다. 작품상은 ‘마스크걸’, ‘더 글로리’, ‘카지노’, ‘무빙’이 후보에 올랐다.남우상은 최민식(‘카지노’), 류승룡(‘무빙’), 정해인(‘D.P. 시즌2’), 진선규(‘몸값’), 이성민(‘형사록’), 안재홍(‘마스크걸’)이, 여우상은 송혜교(‘더 글로리’), 한효주(‘무빙’), 이나영(‘박하경 여행기’), 고현정(‘마스크걸’), 전종서(‘몸값’), 염혜란(‘마스크걸’)이 후보로 선정됐다.‘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다음 달 15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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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관객수 50만 돌파, 이성민·윤아 '웃음 유발' 미공개 클립

영호 '기적'이 입소문 호평 속에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기준 영화 '기적'이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같은 날 '기적' 측은 이성민과 임윤아의 연기가 담긴 미공개 영상을 오픈하며 '기적' 팬들에게 흐뭇함을 안겼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미공개 클립 영상은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4차원 수학 천재 '준경'을 응원하는 아버지' 태윤'(이성민)과 자칭 뮤즈 '라희'(임윤아)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준경'의 시험이 종료된 후, 아들이 나오기를 애타게 살피며 기다리고 있는 '태윤'과 그 옆에 '라희'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라희'는 인사를 건네고 "딱 6개월만 잘 버티믄 저도 졸업하고 미국 가서 같이 잘 데꼬 사께요"라며 당차게 미래 계획을 밝혔다. 이에 '태윤'은 얼빠진 표정을 지으며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고, 영화 '기적'만의 밝은 에너지를 증폭시켰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신작으로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 만들기라는 신선한 소재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유쾌한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기적'은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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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이수경, 박정민 입담에 '찐 웃음'

배우 이수경이 박정민의 예능 고수 입담에 웃음을 짓는다. 25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171회에서는 이수경과 박정민, 이성민, 윤아의 폭소만발 영화 홍보 스케줄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이수경은 영화 홍보 스케줄에서 만난 박정민의 신들린 입담에 포복절도 웃음을 터트린다. 박정민은 첫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낯설어하는 이수경에게 예능 고수(?)의 위엄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한 것. 특히, 박정민은 "웃음은 나의 것!"이라며 쉴 틈 없는 토크 머신의 본능까지 발산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박정민의 물오른 입담에 이수경의 일일 매니저 김남길은 "정민이가 원래 이렇게 말이 많았나?"라며 진심으로 놀라 MC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에 박정민은 "어젯밤부터 끌어올린 텐션"이라며 '스트릿 우먼 파이터' 댄스까지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했다고. 뒤이어 도착한 배우 이성민과 윤아도 빅웃음 토크에 합류한다. 이들 네 사람은 찰떡같은 웃음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박장대소가 끊이지 않은 무비토크 현장까지 공개될 예정이라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본방송을 기다려지게 한다. 2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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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박정민 "난 소녀시대의 성공한 덕후"

배우 박정민이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임윤아의 '찐 팬'임을 밝혔다. 25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두 배우 임윤아와 박정민이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두 사람은 현재 함께 출연한 영화 '기적'으로 극장가에서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형님학교에 찾아 온 두 사람은 넘치는 예능감으로 형님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박정민은 녹화 내내 센스있는 입담으로 형님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날 박정민은 본인이 '소녀시대의 광팬'이었던 사실과 함께 ‘성덕(성공한 덕후)’임을 밝혔다. 이어 “군대에 있을 때 TV에 소녀시대만 나오면 막사가 흔들렸다. 우리 부대 기상 음은 나팔소리가 아닌 소녀시대 노래였다”라며 파트너 임윤아에 대한 깊은 팬심을 표했다. 또한 박정민은 '기적' 촬영 뒷이야기를 전하며 “이성민 선배님이 윤아 연기를 극찬했다”라고 전했다. 이성민이 임윤아의 연기를 칭찬한 이유는 25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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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박정민X임윤아X이수경, 토요일 예능 정복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의 박정민, 임윤아가 25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하는 데 이어, 이수경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기적'의 박정민, 임윤아 그리고 이수경이 25일 오후 7시 40분 '아는 형님', 오후 11시 20분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지어지는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로 형님 학교 접수를 예고한 박정민, 임윤아는 이번 방송을 통해 역대급 입담과 개인기를 폭발시키며 강력한 웃음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서로와의 호흡부터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까지 영화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도 풀어내 시청자들은 물론, 남녀노소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친구 같은 누나 보경 역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이수경은 이번 방송을 통해 카메라 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친근한 일상들을 공유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까지 '기적'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배우들과 유쾌한 호흡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한층 밝은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방송은 이수경을 위해 일일 매니저를 자처한 김남길의 출연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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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변요한 '보이스'·박정민 '기적', 1·2위로 흥행 레이스 출발

영화 '보이스(김선 김곡 감독)'와 '기적(이장훈 감독)'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이스'는 지난 15일 4만 728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6만 3086명이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보이스 피싱을 소재로 해, 리얼함을 살린 범죄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기적'은 3만 980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4만 1987명이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장훈 감독의 3년 만의 신작이다.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두 한국 영화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박스오피스 1위와 2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흥행 레이스를 시작했다. 흥행세를 이어가며 다가오는 연휴 기간 더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날 재개봉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1만 615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깜짝 등장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1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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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추석영화 포문 '기적'·'보이스' 예매율부터 각축전

스크린 분위기가 바뀐다. 추석시즌을 정조준하는 신작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과 '보이스(김선·김곡 감독)'가 15일 나란히 출격한다. 초가을까지 여름 시장에 걸렸던 국내외 대작들이 여전히 스크린을 점령 중인 가운데, 추석 관객 몰이에 나서는 '기적'과 '보이스'의 등판은 극장가 분위기 변화가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개봉 당일 예매율은 그야말로 각축전. '기적'이 25.9%로 사전 예매량 4만7731장을 확보해 전체 예매율 1위로 앞서고 있지만, '보이스' 역시 22.3%의 예매율과 함께 사전 예매 관객수 4만1151명을 찍으면서 흥미로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기적'과 '보이스'는 장르부터 극과 극으로 다양한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각 영화의 강점과 메시지가 명확하게 담겨있어 향후 입소문 흥행을 기대하게 만든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피해자가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박정민·이성민·윤아·이수경의 '기적', 변요한·김무열·김희원·박명훈의 '보이스'는 각 캐릭터 만큼 팀워크도 빛나는 작품. 추석까지 이어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영향권 아래 두 작품 모두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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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기적' 이성민 "기적 같은 순간? 연극 단원 모집 포스터를 봤을 때"

영화 '기적'의 배우 이성민이 자신에게 있어 기적 같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성민은 13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저에게 기적 같은 순간이 있다"며 연기를 시작할 수 있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제가 일방적으로 연극영화과 원서를 냈다. 아버지는 서울에 계셨다. 혼자 입시요강을 찾아서 원서를 쓰고 집에 있는 도장을 찍어서 선생님에게 내밀었다. 선생님이 되게 무시했다. 서울에 처음 올라와서 아버지를 만났는데 그 원서를 찢었다. 나와 너무 어울리지 않으니까"라며 "포기하고 재수를 하다가 소백산 철쭉제를 놀러갔다오는데, 버스 문 앞에 '연극 단원 모집'이라는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그 동네에 연극을 하는 극단이 있다니. 그 다음날 전화를 걸었다. 그 전화를 받은 분이 우리 영화에 나온다. 그게 오늘의 제가 있게 한 순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성민은 "감독님이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라. 저는 준경이라는 인물과 배우 이성민을 대비해서 봤다. 저도 봉화에서 배우가 돼야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꿈도 아니었다. 막연한 생각이었다. 영화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말도 잘 못하고 쑥스러움도 많았다. 준경은 재능은 있었는데, 저는 재능도 없었다. 저는 지금 꿈을 이룬 사람이 됐다"면서 "그래서 다시 한다면 안 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88년 세워진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 양원역을 모티브로 새롭게 이야기를 창조했다. 2018년 데뷔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260만 관객을 사로잡은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성민은 준경의 무뚝뚝한 아버지이자 원칙주의 기관사 태윤 역할로 존재감을 입증한다. 박정민이 마을에 기차역을 세우는 게 유일한 목표인 4차원 수학 천재 준경 역을 맡았고, 거침없는 행동파이자 자칭 뮤즈 라희를 임윤아가 연기한다. 이수경이 준경의 누나 보경 캐릭터를 맡아 이야기의 중요한 키를 쥔다. '기적'은 오는 9월 15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1.09.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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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기적' 이성민 "박정민, 최고의 배우가 될 거다"

영화 '기적'의 배우 이성민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박정민을 칭찬했다. 이성민은 13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훌륭했다. 박정민의 연기는 감독님의 표현을 빌려 흰쌀밥이다. 정말 그런 느낌이다. 맑고 순수하고 꾸미지 않은, 그러면서도 에너지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박정민을 향한 최고의 찬사가 이어졌다. 그는 "늘 같이 연기할 때 기대되는, 집중하게 만드는 배우다. 앞으로도 그렇게 꾸준히 할 것이고, 최고의 배우가 될 거다"라고 했다. 박정민뿐 아니라 함께 출연한 임윤아 또한 흘륭한 사투리 연기를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이에 "저도 제 고향말을 많이 잊었다. 고향을 떠난 지 30년이 넘었으니까. 제 고향말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었다. 다른 배우들은 낯선 말이라서 힘들었을 거다"라면서 "윤아가 제일 잘했다. '역시 그쪽 동네 피가 있어서 그렇구나'했다. 다른 배우들은 그쪽 동네말을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고, 윤아는 조부모가 그쪽 분이라더라. 영주에 성묘도 간다더라. 그런 영향이 아니까. 그러나 모두가 다 열심히 했다"며 웃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88년 세워진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 양원역을 모티브로 새롭게 이야기를 창조했다. 2018년 데뷔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260만 관객을 사로잡은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성민은 준경의 무뚝뚝한 아버지이자 원칙주의 기관사 태윤 역할로 존재감을 입증한다. 박정민이 마을에 기차역을 세우는 게 유일한 목표인 4차원 수학 천재 준경 역을 맡았고, 거침없는 행동파이자 자칭 뮤즈 라희를 임윤아가 연기한다. 이수경이 준경의 누나 보경 캐릭터를 맡아 이야기의 중요한 키를 쥔다. '기적'은 오는 9월 15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1.09.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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