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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싱크로유’, 시청률 2%로 출발…카리나 “너무 감동 받아”

KBS2 파일럿 예능 ‘싱크로유’가 첫 방송부터 반전으로 강렬하게 시작됐다. 싱크로유 추리단은 1단계와 2단계 모두 라이브 드림아티스트를 맞추지 못했고, 마지막 듀엣 대결인 3단계에서 10CM 권정열-김경호를 AI팀으로 맞추며 자존심을 지켰다. 카리나는 “너무 감동받았다”며 AI 커버무대와 드림아티스트 무대 모두에 큰 만족을 드러냈다.지난 10일 첫 방송된 ‘싱크로유’ 시청률은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0%로 출발했다. ‘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다. 싱크로유 추리단으로 출격한 유재석, 이적, 이용진, 육성재, 호시, 카리나는 시작부터 1%의 진짜를 찾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저는 아시다시피 TOP100귀다. 귀가 예민하다. 제작진이 걱정이다. 현장에서 들으면 티가 난다”라며 오히려 제작진을 걱정했고, 이적은 “숨소리가 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AI가 어디까지 흉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추측을 이어갔다. 총 3라운드로 이루어진 첫 회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진짜 드림 아티스트의 라이브 무대를 찾아내는 것으로 드림 아티스트와 싱크로유 추리단의 속고 속이는 맞대결이 포인트.첫 라운드에 출전한 드림아티스트는 박정현, 10CM 권정열, 임재범, 이무진, 김경호, 에일리로 라인업만으로도 기대를 높이는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아티스트들. 아티스트 라인업에 “우와”라며 감탄을 이어가는 가운데 특히 임재범의 등장에 육성재는 “AI계에서 임재범 선배님은 유명하다”라고 의심을 감추지 못했으며 유재석은 “여섯 분을 모시기도 쉽지 않다”며 혀를 내둘렀다.박정현의 ‘밤양갱’, 10CM 권정열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깐’, 임재범의 ‘흰수염고래’, 이무진의 ‘휘파람’, 김경호의 ‘예뻤어’, 에일리의 ‘사건의 지평선’이 차례로 공개되면서 충격은 더욱 커져갔다. 육성재는 “너무 깔끔한데”, 유재석은 “너무 어려운데”, 카리나는 “다 라이브 같은데요?”, 호시는 “와~”라고 연신 감탄하며 서로를 바라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 무엇도 라이브가 아닌 것 같은 무대가 없자 모두 당황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카리나는 “너무 좋은데요?”라며 박수를 치며 감상에 젖었다.특히 이적은 “지금 바로 뒤에서 라이브를 하신 게 아니고 녹음을 튼 거 같아요. 전부 다”라고 의문을 제기하고, 유재석마저 “맞아”라고 했지만 ‘현장 라이브’라는 것이 공개되자 모두 “진짜요?”라며 더욱 충격에 휩싸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이적은 “뒤에 계신 분?”이라고 말을 건네는 얕은 수를 써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적은 “우리나라 제작진 중에 30초 분량을 위해 임재범을 섭외할 배짱을 지닌 분이 없다”라며 정무적인 감각으로만 추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김경호는 초창기 창법이 아닌 요즘 2000년대 오면서 보여준 창법에 기반을 둔 AI다”라며 “예뻤어 부분이 박자를 너무 칼같이 맞췄다. 그래서 AI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럼 원래 김경호 씨는 박치라는 거다”라고 대꾸해 이용진을 흠칫 놀라게 했다. 육성재는 “이무진은 120% 확신한다. 휘파람에서 뒤가 떨렸다”라고 주장했고, 호시는 “에일리 누나랑 연습 생활을 같이했다. 감격 받았다. 누나가 현장에 왔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1라운드에 대해 싱크로유 추리단은 “드림아티스트는 10CM 권정열, 이무진, 에일리다”라고 추리했다. 결국 드림아티스트는 박정현, 10CM 권정열, 이무진, 김경호로 드러나 객석까지 탄성을 불러일으켰다. 추리단은 연신 “소름 돋을 거 같아”, “당했다. 당했어”, “대박이다”라며 놀라운 반전 속에 1라운드 추리를 실패했다. AI로 의심받은 박정현은 “AI처럼 음정을 다 맞춰서 했어요”라고 밝혀 추리단과의 신경전에서 승리했음을 밝혔다. 김경호는 “아니 나를 박치라고 한 거에요?”라며 분노하는가 하면 이무진은 “저 안에서 임재범 선생님께 인사를 안 드렸구나 하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육성재는 “나는 원래 박정현 선배님에 물음표를 쳐놨는데 이적 선배님이 보시더니 ‘아니야 박정현은 아니야’라고 해서 더 헷갈렸다”라고 증언해 모두 기대했던 이적에게 오답이 속출했음이 드러났다.2라운드는 총 4명의 무대를 보고 진짜를 찾는 형식이었다. 10CM 권정열의 ‘썸 탈꺼야’, 박정현의 ‘금요일에 만나요’, 이무진의 ‘Get A Guitar’ 김경호의 ‘Next Level’이 이어졌다. 유재석은 “김경호씨가 AI 같다. 서태지의 ‘컴백홈’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주장하자 이용진도 동조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육성재는 “김경호씨가 잘 들어보면 ‘Next Level’의 발음이 각기 다 달랐다”라고 말해 이적은 “이번에 김경호가 사람인 이유는 영어를 못하기 때문이었나”라고 정리해 웃음을 터트렸다. 카리나는 “저는 맞았으면 좋겠는 마음도 있는데 너무 감동을 받아서”라며 자꾸 감동받아서 틀린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자 호시 역시 “자꾸 흔들리네”라며 “저도 얇아서 계속 흔들린다”고 인정해 팔랑귀 감성 막내즈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이 과정에서 추리단은 10CM 권정열, 박정현, 김경호를 드림아티스트로 선택했다. 그러나 박정현이 AI였음이 드러나 추리단을 패닉에 빠트렸다. 육성재는 “이거 거짓말이죠”라고 말하고, 이용진은 “제가 월요병 걸린 AI라고 말했었다”라며 추리단 중에 유일하게 정답을 맞혀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귀로 인정받았다. 이에 김경호는 “신문물. 영어발음지적 돌아버리겠습니다. 만신창이 됐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리단의 오답을 이끈 이무진은 “다 속아 넘어가니 얼마나 재밌던지 모른다”라며 즐거워했다. 박정현은 AI를 들으면서 “내가 발음을 저렇게 해? 하며 신기하게 들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이적의 부진에 대해 “이제 좀 맞춰요. 이번에 또 못 맞추면 맹꽁이 부릅니다”라며 압박을 가했다. 특히 2라운드의 힌트였던 ‘집단지성’ 찬스에서 관객이 10표도 선택하지 않은 이무진이 라이브였음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이적은 “여러분이나 우리나 한마음이다”라고 말하며 위안을 받았다.마지막 3라운드는 듀엣 무대였다. 박정현, 이무진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와 10CM 권정열, 김경호의 ‘그대만 있다면’의 대결이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자존심을 걸고 라이브 찾기에 나선 추리단은 박정현, 이무진을 라이브로 선택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라이브와 AI의 무대 모두 흠잡을 수 없는 완벽한 감동을 선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적은 “진짜가 아니면 또 어떻겠어요. 이렇게 좋은데”라며 무대에 빠져들었고, 유재석은 “난 눈물 흘릴 뻔했어”라며 솔직한 평을 밝혔다. 이적은 “아 너무 좋다와 AI일까 라이브일까를 동시에 생각하니깐 미칠 거 같다”라고 밝혔다 AI 듀엣의 노래를 제3자가 되어 들었던 김경호는 “마지막 3라운드는 마치 권정열과 권혁수가 부르는 거처럼 말씀하셨다. AI마저 나를 만신창이로 만들다니”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용진은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반대로 가면 되겠구나 했다”라고 밝혀 다음 주 2회를 기대하게 했다.‘싱크로유’ 2회는 오는 17일 밤 10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1 10:45
프로야구

[IS 대전] 한화 정은원, 햄스트링 통증으로 벤치 대기...문현빈·이진영 테이블 세터 출격

한화 이글스 주전 2루수 정은원(23)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정은원은 지난 23일 출전한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주루 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이 생겨 4회 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24일 KIA 2차전도 벤치 대기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브리핑에서 “경기 후반 대타로는 나갈 수 있지만, 일단 벤치에서 대기한다. 23일 경기에서도 휴식을 주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초기에 다스리지 않으면 부상이 커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화는 이도윤이 정은원의 자리는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박정현이 유격수로 나선다. 전날 1차전과 다른 배치가 또 있다. 1루수로 나선 채은성이 지명타자(DH)로 나서고 1루수는 김인환이 맡는다. 한화는 문현빈(중견수)과 이진영(우익수)로 테이블 세터를 구성했다. 채은성과 노시환(3루수) 최재훈(포수)가 클린업 트리오로 나선다. 김인환과 박정현, 이도윤 그리고 장진혁(좌익수)이 하위 타선이다. 선발 투수는 장민재다. 한화는 23일 경기에서 1회만 6득점하며 승기를 잡고 9-5로 승리했다. 1회 초 선두 타자 정은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진영이 장타를 치며 선취점을 냈다. 최원호 감독은 “보통 2번 타순에서 그렇게 장타가 나오면 공격 흐름이 좋아진다”라며 이진영의 수훈을 짚었다. 이날도 그가 2번으로 출격한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5.24 16:30
예능

[더보기] 봇물 터진 음악 예능… 대중은 피로감 호소

국내 최정상 프로듀서들이 음원 차트 점령을 목표로 생존 배틀을 펼치고, 걸그룹의 메인 래퍼들이 보컬로 대결한다. 음악 예능 프로그램들이 봇물처럼 안방극장에 쏟아지고 있다. 흥과 가무의 DNA를 품어 음악 없이 살 수 없는 한국인이라지만, 특별함 없이 그저 넘쳐나는 음악 예능에 시청자는 지루함을 토로한다. 늘어나는 음악 프로그램의 개수와 대조적으로 최근 시청률은 1%를 밑돈다. 화제성 또한 지속 하락 중이다. 예능 프로그램의 필승 소재로 꼽혔던 ‘음악’이 점차 힘을 잃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7월 말 출격한 KBS2 ‘리슨 업’은 ‘K팝으로 세계를 점령하라’는 슬로건 하에 국내 최정상 프로듀서들이 음원 차트 점령을 목표로 프로듀싱 배틀을 벌인다. 다이나믹듀오가 MC를 맡고 총 10팀의 프로듀서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이돌을 비롯해 힙합계에서도 저명한 출연진이 등장했지만 ‘리슨업’의 첫 회 시청률 1.2%(닐슨코리아 전국)로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시청률은 1.0%를 밑돌다 0.8%까지 하락세를 띄었다. 가장 최근 방송인 지난 1일 9회 또한 1%대를 넘기지 못했다. 이대휘, 파테코, 라이언전, 빅나티, 정키, 팔로알토가 최종 결승전에 진출한 가운데, ‘리슨업’은 생방송 파이널 무대 단 1회만을 앞두고 있다. 걸그룹 메인 래퍼들이 보컬 대결을 펼치는 JTBC ‘두 번째 세계’는 이름만으로도 화제성이 충분한 출연진으로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다. 원더걸스 유빈, 마마무 문별, 오마이걸 미미, 우주소녀 엑시, 빌리 문수아가 등판, 동료 왕따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AOA 출신 지민을 비롯해 모모랜드 주이가 이 프로그램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후 방송 전만큼 화제성을 쫓아가지 못하는 모양새다. 첫 방송부터 0.8%(유료가구) 시청률을 기록했고, 시청률 그래프도 꾸준히 하락해 가장 최근 방송은 0.3%까지 하강했다. 대중에게 부정적 이미지로 각인된 멤버들의 복귀에 냉랭한 시선도 영향을 미쳤을 터. 그보다 시청자들은 출연자의 무대 수준에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보아가 MC를 맡은 JTBC의 ‘K-909’ 또한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K-909’는 팬들에게는 믿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물하고, 아티스트에게 꿈의 무대가 되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의 예능이다. 첫 회 크러쉬, 청하와 크리스토퍼, NCT 127, 엔믹스 등 K팝의 한 축을 이루는 다양한 아티스트가 출연했음에도 시청률은 0.4%(유료가구)를 기록했다. K팝 아티스트들이 온전히 주목받을 수 있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함과 동시에 방청 이벤트와 팬덤이 탄탄한 아이돌 그룹의 등장에도 화제성을 끌기에 역부족이었다. 지난 1일 방송된 2회 또한 에일리, 유주, 엔믹스 릴리, 템페스트, 시우민, AOMG 등 화려한 라인업이 완성됐지만 되려 시청률은 0.2%로 떨어졌다. 그나마 지상파 채널을 통해 전파를 타고 있어 3%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국내 최초 퍼포먼스 합창 배틀 SBS ‘싱포골드’는 박진영, 김형석, 한가인, 리아킴, 이무진 등이 선생님으로 출연해 다양한 사연과 개성을 가진 합창단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첫 회 2.9%, 지난 2일 방송된 회차는 3.1%를 기록해 시청률 상승세를 그렸다. 하지만 이 시청률이 높은 성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퍼포먼스 합창’의 색다른 장르에 듣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며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새로운 시도를 가미한 음악 프로그램이 줄잇고 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다. 음악 예능의 홍수 속에 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OTT 넷플릭스는 오는 14일 리얼 음악 쇼 ‘테이크 원’을 공개한다. ‘싱어게인’과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 등 음악 예능을 연출한 김학민 PD가 연출을 맡고 있다. ‘테이크 원’은 초호화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수미, 임재범, 유희열, 박정현, 비, AKMU, 마마무까지 다양한 장르의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국내 예능 사상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공간 음향 기술을 사용해 더욱 실감 나는 무대를 꾸민다. 음악 예능의 홍수 속에 ‘테이크 원’이 어떤 차별성으로 호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05 13:30
예능

‘뜨씽즈’ 박정현 출격…권인하와 ‘사랑보다 깊은 상처’ 영혼을 울린 듀엣

‘뜨거운 씽어즈’ 박정현이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다. 9일 방송되는 JTBC ‘뜨거운 씽어즈’(‘뜨씽즈’)에서는 멤버들의 버스킹 무대가 그려지는 가운데 박정현이 깜짝 손님으로 찾아온다. ‘뜨씽즈’ 애청자이자 시니어 합창단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왔다는 박정현은 이날 권인하와 20년 만에 처음으로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함께 부른다. 첫 합주부터 완벽한 호흡을 뽐낸 두 사람은 환상적인 듀엣 무대를 펼친다. 박정현은 권인하에게 “이 노래의 영혼을 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고. 권인하와 박정현이라는 레전드들의 만남에 기대가 쏠린다. 그런가 하면 현장 관객을 오열하게 한 서이숙, 윤유선, 이서환, 우미화의 ‘꽃밭에서’ 무대가 베일을 벗는다. 이어 60년 지기인 김영옥과 나문희가 ‘봄날을 간다’를 열창하며 감동의 물결을 이어간다. 권인하, 김광규, 전현무는 전설적인 록그룹 퀸의 메들리 무대를 꾸미고, 장현성은 ‘원스’(Once)의 주제곡인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로 뭉클함을 더 한다. 박정현과 권인하의 영혼을 어우르는 듀엣 무대와 시니어 합창단의 감동을 전하는 노래들은 9일 오후 9시 ‘뜨거운 씽어즈’에서 공개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5.09 11:09
연예

'고막요정' 박정현, '집콘LIVE' 출격…이영현-정인과 컬래버

'집콘LIVE'가 '고막 요정' 박정현과 함께하는 송년 특집으로 연말을 장식한다. tvN 예능 프로그램 '집콘LIVE'는 지금 시대에 위로가 될 좋은 음악과 이야기를 전하는 홈메이드 콘서트를 담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 1회는 윤종신, 지난 11월 2회는 쌈디가 호스트로 등장해 특별한 기억과 추억이 깃든 노래와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가장 편안하고 익숙한 장소인 집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공연을 이어가는 이들의 모습은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오늘(28일) 오후 8시 40분 방송에는 가수 박정현이 호스트로 나서 풍성한 송년 특집을 꾸민다. 그간 주로 큰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해 온 박정현은 "처음 노래를 시작했을 때에는 관객의 머리를 쓰다듬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공연장에서 공연을 했다. 오히려 초심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집콘LIVE'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렘을 드러낸다. 호스트 박정현과 각자 특별한 인연을 나눈 선물 같은 게스트들도 등장한다. 박정현과 10여 년 만에 재회하는 이영현부터 정인, 존박, 스텔라 장, 김태균이 노래와 토크를 지원하며 재미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기혼자만이 할 수 있는 박정현, 이영현, 정인의 솔직한 수다와 박정현이 김태균을 짝사랑했었던 풋풋한 과거 일화들도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이번 '집콘LIVE'에는 박정현의 인생곡 라이브가 첫 공개된다. 게스트들의 솔로곡과 '집콘LIVE'에서만 만날 수 있는 레전드 디바 박정현, 이영현, 정인의 콜라보 무대까지 예고돼 궁금증을 높인다. 연말 감성을 자극하는 디바들의 노래와 박정현에게 도착한 특별한 편지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8 10:10
연예

한국의 美에 강렬함 입은 '풍류대장' 성시경→송가인 7인 포스터

'풍류대장'에 흥을 한껏 돋울 심사위원들이 출격한다. 28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JTBC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 측은 15일 풍류 좀 아는 심사위원 7인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누구보다도 국악에 진심인 심사위원들의 카리스마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풍류대장'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국악이 가진 멋과 맛을 보여줄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이다. 강한 에너지의 'K-흥'으로 무장한 실력파 소리꾼들이 펼쳐낼 신명나는 퍼포먼스가 국악의 신세계를 연다. 무엇보다 김종진, 이적, 박정현, 성시경, 송가인, 2PM 우영, 마마무 솔라가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 속 7인의 심사위원들은 멋들어지고 힘 있는 '풍류(風流)' 붓글씨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낸다. 7인의 심사위원들은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실력파 아티스트들이다. 레전드 김종진을 시작으로 깊은 감성의 천재 아티스트 이적, 소울을 노래하는 알앤비 여제 박정현, 발라드 황제 성시경이 프로그램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퍼포먼스 장인 2PM 우영과 케이팝의 현주소를 짚어줄 아이돌 대표 마마무 솔라가 젊은 세대의 힙한 감성을 불어넣는다. 특히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가수이자 판소리 경력 20년의 송가인이 가세해 막강한 힘을 더한다. 심사위원 7인방은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에 대한 높은 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내비치며 국악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우리 국악을 제대로 알릴 기회라 생각해 참여했다. 멋진 국악이 날갯짓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라고 참여 이유와 의미를 짚었다. 국악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길을 걷는 도전자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독려를 했다. 음악에 조예가 깊은 심사위원들이 국악과 대중음악이 접목된 다채로운 공연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지, 국악의 신세계를 열어줄 실력파 아티스트들과는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앞서 심사위원들이 어마어마한 라인업을 예고한만큼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무대가 기대감을 높인다. '풍류대장'은 '히든싱어' '팬텀싱어' '슈퍼밴드' 등 음악 예능을 성공리에 이끈 전현무가 MC를 맡았다.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갬성캠핑' 등을 탄생시킨 황교진 CP가 기획을 책임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5 17:06
연예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 그룹 미션 초강수..'노주현' 카더가든·'조니뎁' 하도권 탈락

MBC '놀면 뭐하니?'가 MSG워너비 그룹 미션에서 지원자들의 '어울림'에 중점을 둔 유야호의 고민 깊은 초강수에 우장산 조의 노주현(카더가든), 수락산 조의 조니뎁(하도권)이 탈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24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선 유야호의 MSG워너비 오디션 지원자들의 블라인드 그룹 미션 현장을 공개했다. 2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24일 방송은 수도권 기준 1부 7.1%, 2부 11.3%의 시청률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8.1%(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수락산 조 탈락자 조니뎁의 정체가 하도권임이 밝혀지는 장면(19:42)’으로 수도권 기준 13%를 기록, 또 한 번 대세의 탈락으로 유야호를 멘붕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날 1차 블라인드 오디션에 합격한 총 12명의 합격자는 유야호의 복불복 조추첨에 의해 우장산 조 (김남길-노주현-류준열), 수락산 조 (박해일-송중기-조니뎁), 아차산 조 (짐캐리-이시언-이승기), 도봉산 조(이제훈-하정우-이정재)로 나뉘어 그룹 미션에 임했다. 특히 1차 블라인드 오디션 후 1대 1 면접에서 톱10귀 유야호의 실수로 정체가 공개된 이정재(도경완)까지 추가 합격 소식이 전해지며 눈길을 모았다. 이번 그룹 미션은 멋진 한옥 세트와 한복은 입은 지원자들의 창호지 실루엣이 어우러지며 보는 즐거움은 물론 적재적소에 울려 퍼지는 전통 악기를 활용한 음악이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안겨줘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했다. 먼저 우장산 조에는 김남길, 노주현, 류준열이 합을 맞추며 그룹미션의 첫 포문을 열었다. 유야호는 창호지에 비친 류준열의 옆모습 실루엣만 보고도 정체를 한눈에 알아챘고 중견 탤런트라고 우기는 류준열에게 "개그맨 후배 같다"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얼굴이 진짜 잘생겼다고 주장한 노주현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 군인 역으로 출연했다고 능청 입담을 과시했다. '국악 보이' 김남길은 북을 치며 신명나는 난타 개인기와 한삼 탈춤을 선보이며 현장을 흥 맥스로 끌어올렸다. 목 풀기 애창곡 부르기에선 김남길이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로 더 깊어진 고막남친 매력을 뽐냈고, 노주현은 박정현의 '꿈에'로 소울 보이스 매력을, 류준열은 팀의 '사랑합니다'로 감미로운 반전 보이스로 유야호의 감탄을 불렀다. 이어 조 미션곡인 스윗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을 함께 부르며 각자의 색깔이 돋보이는 보이스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하모니로 귀를 사로잡았다. 고심에 빠진 유야호는 "제가 만들 그룹 멤버를 뽑는 거니까 제가 다 짊어지고 갑니다"라고 제작자의 숙명을 토로하며 노주현을 탈락자로 지목했다. 노주현의 정체는 대체불가 음색황제 카더가든. 미안해하는 유야호에게 카더가든은 "이 노래는 제가 소화를 잘 못한 것 같다. 정말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야호는 잔나비 최정훈부터 김범수, 케이윌에 이어 카더가든까지 떨어뜨리며 연말시상식급 탈락자 라인업의 클라스를 더했다. 수락산 조에서는 박해일 송중기 조니뎁이 출격해 호흡을 맞췄다. 먼저 목 풀기 애창곡에선 '요즘 목소리' 박해일이 박진영의 '허니 (Honey)'를 부르며 빼어난 리듬감을 뽐냈고 송중기는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옛 감성이 더해진 블루지한 느낌으로 소화했다. "지석진 씨가 좋아했던 여성분에게 불러줬던 곡"이란 유야호의 느닷없는 폭로에 '버럭'과 '멘붕'을 오가는 91년생 송중기의 반응이 찐 웃음을 선사했다. 조니뎁 역시 신승훈의 '널 사랑하니까'를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보이스로 노련하게 소화, 감탄을 불렀다. 이어 세 도전자는 미션곡인 바이브의 ‘미워도 다시 한번’으로 화음을 맞췄다. 박해일의 미성과 송중기의 감미로운 보이스, 굵고 웅장한 톤으로 치고 들어오는 조니뎁의 목소리가 톱10귀 유야호의 감탄을 자아냈지만 탈락자가 나왔다. 유야호는 탈락자로 조니뎁을 지목했다. 조니뎁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한 배우 하도권. 유쾌한 매력을 뽐낸 하도권은 “목소리 섞는 것도 연습과정도 너무 재밌었다”고 웃으며 퇴장했다. 박은석에 이어 하도권까지 유야호는 또 한 번 대세와의 안녕을 고하며 아쉬워했다. 남성 보컬 그룹 MSG워너비 멤버 찾기 그룹 미션에 임한 지원자들은 단 한 번 리허설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성 가득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또한 소름 돋는 반전 정체가 눈 뗄 수 없는 재미와 몰입을 불렀다. 개인의 기량을 넘어 그룹으로서 '어울림', '하모니'에 중점을 둔 톱10귀 유야호의 예리함과 날카로움은 제작자의 카리스마를 제대로 보여줬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25 09:44
연예

"현장+안방 눈물바다"…'팬텀싱어 올스타전' 에델 라인클랑 간절함, 무대 찢었다

눈물이 절로 터진 무대,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었다. 2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는 '팀 색깔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꾸며라'라는 주제로 1차 총출동전 무대가 펼쳐졌다. 여덟번째 무대는 고귀하게 빛나는 완벽한 목소리 에델 라인클랑이 출격했다.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더 기대되는 무대였다. 에델 라인클랑은 뮤지컬 배우 조형균, 테너 안세권, 베이스바리톤 김동현, 뮤지컬배우 이충주로 구성된 팀이다. 다만 '팬텀싱어' 이후 에델 라인클랑으로 뭉칠 기회가 많이 없어 아쉬움을 자아냈던 바, 올스타전은 그래서 에델 라인클랑에게도, 또 이들의 팬들에게도 더할나위없는 선물이 됐다. 에델 라인클랑은 박정현의 '미아'를 선곡했다. 본 시즌은 물론 단 한번도 도전한 적 없었던 첫 가요 장르로 궁금증을 높이기 충분했다. 멤버들은 "일단 '우리말로 된 노래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각자 자기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다 올스타전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됐다. 간절한 호소력이 무대에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첫 소절부터 심금을 울렸다. 호소력 짙은 하모니에 똑부러지게 들리는 '미아'의 가사,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하고 있던 모든 일을 멈추고 무대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현장은 물론 안방극장, 그리고 에델 라인클랑 멤버들 개개인까지 눈물바다로 적셨다. 누구보다 눈물을 펑펑 쏟아낸 김주택은 "시즌2를 같이 겪은 팀이다 보니 올스타전에 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나. '얼마나 팀원들이 마음이 아팠을까, 이 무대가 얼마나 소중한 무대인가' 공감이 됐다"며 다독였다. 평소 에델 라인클랑의 노래를 즐겨 듣는다는 박준형은 "예상대로 무대를 꽉 채워준 팀이었고, 바람대로 감동적인 무대였다"고 진심을 표했다. 에델 라인클랑의 현장 응원단 점수는 7개의 별을 획득했다. 한편, '팬텀싱어 올스타전' 1차전 총출동전은 1000점 만점에 현장 응원단 300점, 안방 응원단 700점, 그리고 제3의 평가단인 올스타전 출전 팬텀싱어들의 우정 점수로 우승팀이 가려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JTBC 방송 캡처 2021.02.02 23:32
야구

[IS 포커스] 돌파구 안 보이는 경기력…한화, 끝내 역대 최다 18연패 타이

한화가 35년 만에 KBO 리그 역대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한화는 12일 대전 두산전에서 2-5로 져 지난달 23일 창원 NC전부터 이날까지 18경기를 연속으로 패했다. 이와 함께 1985년 삼미가 기록한 역대 최다 연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3일 두산전에서 다시 패하게 되면 삼미를 넘어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1회부터 기선제압을 당했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채드 벨이 1회 두산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았다. 3회엔 안타 두 개와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오재일에게 밀어내기 볼넷, 김재환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각각 허용해 두 점을 더 잃었다. 5회에도 추가 실점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중전 안타와 최주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 위기서 오재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많지 않은 한화로는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채드 벨이 내려간 뒤 김진영-이현호-문동욱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지만, 9회 올라온 불펜 박상원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쐐기 솔로포를 내주면서 사실상 또 한 번의 패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한화 타선은 8회까지 점수를 단 한 점도 뽑지 못한 채 21이닝 연속 무득점을 이어갔다. 두산의 임시 선발 최원준에게 5이닝 동안 안타 두 개를 때려 내는 데 그쳤고, 불펜 이현승-박치국-홍건희에게도 무득점으로 틀어 막혔다. 9회 함덕주를 상대로 대타 박정현이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2점을 만회한 것이 유일한 위안. 그러나 뒤늦은 반전을 노리기에는 남은 아웃카운트가 많지 않았다. 신예 조한민의 유격수 땅볼과 함께 경기는 끝났다. 한화는 그렇게 불명예의 역사를 끊어내는 데 실패했다. 막막하리만치 활로를 찾을 수 없는 경기력이 18게임 째 이어지고 있다. 19연패를 막기 위해 출격하는 13일 선발 투수는 신인 한승주. 올해 한화가 2차 2라운드에서 지명한 오른손 투수가 절체절명의 순간에 데뷔전을 치른다. 한화는 이 경기에서 미래를 발견할 수 있을까, 아니면 끝내 리그 출범 이래 최악의 기록을 남기게 될까. 상대 팀 두산은 노련한 유희관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배영은 기자 2020.06.12 22:02
연예

‘히든싱어2’ 신승훈-조성모 등 ‘국민가수’들과 두자릿수 시청률 노린다

JTBC의 상반기 최고 히트작 '히든싱어'가 막강 출연진과 부쩍 높아진 상금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즌2'를 예고했다. '국민가수' 신승훈·조성모 뿐만 아니라 시즌1보다 노련해진 모창능력자들까지 섭외하며 비지상파 예능 최초의 두자릿수 시청률을 노리고 있다. 앞서 6월 종영한 '히든싱어-시즌1'은 가수 박정현 ·윤민수 김건모 등을 똑같이 따라하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건모 편'에서 5.1%(TNms, 전국기준)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중국 ·터키 등에 포맷 수출까지 이뤄냈다.1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시즌2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자 조승욱 PD와 진행자인 전현무, 보컬 트레이너 조홍경, 가수 주영훈 뿐 아니라 각각 '김건모 편' '이수영 편' 준우승자인 최동환· 우연수 등이 참석했다. 조PD는 "회사에서는 목표 시청률을 6%정도로 잡았지만, 제작진은 두자릿수 시청률을 노리고 있다. 높아진 부담감 만큼 두 배의 감동을 선사하겠다"며 "임창정·신승훈·조성모 등 최고의 출연진을 섭외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히든싱어2'는 12일 '임창정 편'에 앞서 5일 전 국회의원 강용석과 함께하는 'D-7 특집'을 내보낸다. ▶시즌2, 시즌1과 달라진 점은?…'높아진 상금과 출연자들의 실력''시즌2'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우승상금의 변화다. 진짜 가수를 꺾고 우승을 하는 모창능력자에게는 시즌1(1000만원) 에 비해 두 배인 2000만원이 주어진다. 이 뿐 아니라 진짜 가수와 함께 마지막 라운드까지 살아남은 준우승자에게는 시즌1과 동일하게 '왕중왕전' 출전 자격이 주어질 뿐 아니라, 마지막 라운드에서 받은 자신의 득표수에 10만원을 곱한 금액이 상금으로 주어진다. 이에 조 PD는 "시즌2는 2배의 재미, 2배의 감동, 2배의 상금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 시즌에 비해 다양한 배경을 지닌 모창자들의 등장도 볼거리다. 조 트레이너는 "시즌1때보다 연령대와 직업 면에서 훨씬 다양해진 도전자들이 등장했다. 시즌1을 시청하고 연습을 많이 했는지, 실력 면에서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 엄청난 실력자들의 등장에 제작진이 행복한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앞서 '히든싱어2' 오디션장에는 현직 판사부터 임산부, 대기업 간부 뿐 아니라 해외에서 오디션 참가를 위해 입국한 출연자까지 등장했다. 유튜브 바람을 타고 외국인 참가자가 대거 늘어났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임창정· 신승훈· 조성모 등 출연 확정…'시즌2 라인업은?'제작진에 따르면, 현재까지 출연이 확정된 가수는 가수 임창정과 신승훈·조성모, 주현미·남진·윤도현 등이다. 12일 첫 방송부터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가수 임창정이 출격한다. 2회의 주인공인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은 2일 녹화를 앞두고 있다. 조성모와 주현미·남진·윤도현 등은 출연 시기를 놓고 제작진과 논의중이다. 조PD는 "오는 23일 컴백하는 신승훈이 앨범 작업을 마무리 하고 2일 녹화에 참여한다"며 "국내 최고의 가수인 만큼 섭외가 쉽지는 않았다. 그런데 신승훈씨 부모님이 이 프로그램에 꼭 나가라고 강력하게 추천했다고 하더라"고 후일담을 전했다.이날 제작진은 이들 외에도 김범수·박효신·변진섭·보아·아이유·양희은·이소라·이승철·이승환·이선희·이적·임재범·조용필·휘성 등이 포함된 총 20명의 가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조PD는 "현재 총 12명의 출연가수 중 6명의 섭외를 마쳤다. 명단에 있는 분들은 시즌 1때부터 '히든싱어'의 공식 홈페이지 등에 올린 시청자들의 요청을 토대로 현재 제작진이 섭외를 했거나 준비 중인 가수들"이라며 "단순한 '위시리스트'는 아니다. '가왕' 조용필의 섭외 역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꼭 조용필 선생님의 섭외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가왕'의 옆에서 제 특유의 '깐족거림'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10.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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