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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에이피알, 미국서 대박… 블프 매출 2300% 성장

뷰티 제품·미용기기 기업 에이피알이 미국에서 호실적을 거두며 11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에이피알은 전장 대비 1.86% 상승한 54900원으로 장마감했다. 장 초반 8.35% 오른 58400원을 기록했으나 이후 오름폭이 크지 않았다. 에이피알은 이날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프로모션으로 약 3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프 기간 동안 최대 성과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흥행뿐만 아니라 강달러 환경이 지속되며 수출주 마진의 증가 기대에 주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구글 트렌드 및 아마존 베스트셀러 집계를 기반으로 에이피알의 4분기 북미 매출 호조를 기대한다”고 했다.한화투자증권 역시 3분기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이 국내를 넘어서며 해외 사업 확대 가속화와 국내서 기존 제품 리뉴얼과 신제품 출시로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11 16:05
프로축구

[IS 안양] 분위기 엇갈린 승격 후보…안양-부산전 선발 명단 공개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리그 3연승에 도전하며 1위 굳히기를 바라본다. 안양은 ‘사령탑 없는’ 부산 아이파크를 맞이해 야고·단레이·김정현 등 주전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안양과 부산은 14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라운드를 벌인다. 올 시즌 두 팀의 두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4월 첫 만남에선 안양이 원정에서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가져간 기억이 있다.안양은 홈 4연승, 동시에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리그 1위(승점 40)의 안양은 이날 승리한다면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38)와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유병훈 안양 감독은 먼저 마테우스·단레이·채현우·리영직·이태희·야고·김정현·이창용·박종현·김동진·김다솔(GK)을 먼저 내세웠다. 직전 천안시티전과 비교하면 수비진에 일부 변화를 줬다. 데뷔전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야치다는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반면 유경렬 감독 대행의 부산은 페신·이준호·라마스·이동수·임민혁·강지훈·손휘·조위제·이한도·성호영·구상민(GK)으로 맞섰다. 천지현·유헤이·황준호·허승찬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안양이 상승세라면, 부산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부산은 시즌 전 승격을 외쳤지만, 경기 전까지 리그 9위(승점 23)까지 추락한 상태다. 마지막 승리는 무려 2달 전이었다. 이후 7경기 무승(4무 3패)의 늪에 빠진 상태다. 결국 2년 가까이 팀을 이끈 박진섭 전 감독이 지난 8일 자진 사임했고, 부산은 이날 조성환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이날 경기까지는 유경렬 수석코치가 대신 경기를 지휘한다.두 팀은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어느덧 격차는 17점까지 벌어지는 등 희비가 엇갈린 모양새다.안양=김우중 기자 2024.07.14 17:42
스포츠일반

[경륜] 신은섭 SS반 복귀...'하반기 등급 심사' 경륜, 151명 대거 이동

하반기 경륜 선수 등급 심사 결과가 지난 21일 발표됐다.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6월 16일까지 성적을 토대로 승급자 91명, 강급자 60명이 나왔다. 적용 시점은 내달 5일 경주(광명 26회차)부터다. 이번 등급 심사 결과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승급 또는 강급된 선수가 무려 151명이라는 점이다. 지난 상반기 63명(강급 40명·승급 23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는 올해부터 경주 박진감 향상, 선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순위 사이 점수 차이를 ±1점에서 ±2점으로 확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그 결과 선발급과 우수급 강자들에게는 상위 등급으로 진출할 기회가 확대됐다. 신은섭 복귀, 막강한 SS반이번 등급 심사를 통해 상반기 승률 46%, 연대율(1·2위로 골인한 횟수를 전체 출전 횟수로 나누어 백분율로 나타낸 것) 77%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남긴 신은섭이 인치환을 끌어내리고 SS반에 복귀했다. SS반은 총 경륜 선수 553명 중 5명뿐이다. 특선급은 기존 2·3진 선수 27명이 우수급으로 내려갔고, 우수급 강자 30명이 입성했다. 인원 변화는 많지만, 경주 판도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SS반(임채빈·정종진·전원규·양승원·신은섭) 선수들 기량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이다. 최근 성장 속도에 가속도가 붙은 안재용·임재연·배수철 등이 틈새를 노려 종종 2착 또는 3착을 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우수급 역대급 변화, 경쟁 심화 예고이번 심사 결과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난 등급은 우수급이다. 특선급에서 27명이 내려왔고, 선발급에서 61명이 승급했다.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강진남·방극산·정현수·원신재는 파워가 돋보인다. 윤민우·김주석·김현경·김우영·최동현·최석윤·박일호·엄정일·유다훈·황무현·곽현명 등은 주 무기인 마크(특정 선수의 뒷자리 확보 뒤 2·3착 입상을 노리는 경주 전개), 추입(앞 선수 뒤에서 풍압을 피해 체력을 비축해 주행하다가 마지막 3·4코너~결승선 구간에서 역전을 노리는 경주 전개)뿐 아니라 젖히기(마지막 바퀴 1~3코너 구간에서 앞 선수 또는 선두 선수들을 넘어서는 경주 전개) 승부도 구사할 수 있는 선수들로 평가받는다. 꾸준히 입상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발급에서 우수급으로 승급한 61명 중에는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손성진·김로운·송정욱·임대성, 최근 기세가 좋은 허남열·송현희·김현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선발급은 강급자 옥석 가리기 필요선발급은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27·28기 젊은 선수 대부분 우수 또는 특선급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우수급에서 선발급으로 내려간 선수들 중에서도 힘과 스피드를 두루 갖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선행과 젖히기 능력을 두루 갖춘 '자력 승부형' 선수들은 안정적인 경주를 기대할 수 있다. 고요환·김정국·김용태·윤승규·김원호·김학철·차봉수·박종현· 임환직·강준영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보다 지구력은 떨어지지만, 다양한 전법을 겸비하며 경주 운영 능력이 뛰어난 김재웅·김일규·김지훈·문인재·하동성·하수용·김지훈도 꾸준히 입상을 노릴 수 있는 선수들이다. 반면 평소 마크 전법 비중이 높았던 선수, 경기 운영이 불안정한 선수, 부상 후 복귀한 선수들은 경주 당일 몸 상태와 집중력에 따라 기복을 보일 수 있다. 옥석 가리기가 필요해 보인다.설경석 최강경륜 편집장은 "승점 제도 변경으로 대규모 등급 변경을 목격한 특선급과 우수급 2∼3진 선수들이 강급을 우려해 무모한 선행 작전을 피하고, 입상 위주의 작전에 주력할 수도 있다. 이점을 고려한 경주 추리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안희수 기자 2024.06.26 11:00
프로축구

[IS 안양] ‘지지대 더비’ 앞둔 유병훈 감독 “재작년 팬들의 눈물을 닦아드려야”

K리그2 1위 FC안양과 2위 수원 삼성이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오리지널 클라시코’이자, ‘지지대 더비’를 앞둔 유병훈 안양 감독은 “재작년 팬들의 눈물을 조금이나마 닦아드리고 싶다”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안양은 21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에서 수원과 격돌한다. 과거 안양 LG 치타스 시절부터 이어진 라이벌리는, 구단의 연고 이전 후 2013년 창단한 안양이 이어받게 됐다. 그동안 안양이 K리그2에만 머물렀기에, 두 팀의 더비 시계는 멈춰 있었다. 그런데 수원이 K리그2로 강등되면서, 다시 한번 ‘오리지널 클라시코’ ‘지지대 더비’의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선 4차례 맞대결은 코리아컵과 승강 플레이오프(PO)였다. 안양은 2무 2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특히 2년 전 승강 플레이오프(PO) 당시 수원과 1무 1패를 기록하며 좌절을 맛 본 기억이 있다.하지만 올 시즌 K리그2 사정은 다르다. 안양은 리그 6경기 무패 행진(5승 1무)을 질주하며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2위인 수원(5승 2패)은 초반 부침을 이겨내고 어느덧 리그 3연승으로 안양을 바짝 추격하는 상황이다.경기를 앞둔 유병훈 안양 감독에게 이번 수원전은 어떤 마음가짐일까. 올 시즌 부임한 유 감독은 코치 시절에만 4차례 지지대 더비를 모두 함께했다. 사령탑으로서는 첫 번째 경기인 셈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유병훈 감독은 “중요한 더비라는 걸 선수들도 잘 파악하고 있다. 정신력·투쟁심은 준비돼 있다고 생각한다. 집중력을 많이 강조했다”라고 운을 뗀 뒤 “어쨌든 수원을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특히 재작년 많은 팬이 흘렸던 눈물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자고 선수단에 얘기했다”라고 말했다.유병훈 감독은 수원전을 앞두고 다소 이색적인 준비를 했다고도 털어놨다. 다름 아닌 틀린 그림 찾기였다. 유 감독은 “집중력을 강조하기 위해, 틀린 그림 찾기를 했다”라고 웃어 보였다.한편 개막 전 깜짝 이적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백동규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백동규는 안양에서 데뷔, 3년 전 친정팀으로 돌아와 3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다. 안양의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 2월까지 전지 훈련을 모두 안양에서 소화한 뒤, 개막을 앞두고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그랬던 백동규는 이날 수원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다.유병훈 감독은 “꺼내고 싶지 않은 부분”이라고 솔직하게 말한 뒤 “본인이 원하는 부분, 서운한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판단하기에는 무조건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기에, 이제는 잊고 싶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유병훈 감독은 “우리와 수원은 결국 전술적인 부분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중원 싸움, 실수 관리에서 누구의 집중력이 먼저 떨어지느냐에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맞선 염기훈 수원 감독은 “이 경기가 팬들의 자존심 대결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어떻게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취재진이 백동규의 선발 기용에 대해 묻자, 염기훈 감독은 “직접 백동규 선수와 관련해 나눈 얘기는 없다. 백동규 선수 스스로도 야유나 이런 거는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걸 알고 있다. 멘털적으로 건강한 선수다. 오늘 경기 중심을 잘 잡아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수원은 최근 리그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침을 이겨낸 뒤, 단숨에 2위까지 오른 상황. 취재진이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에 대해 묻자, 염기훈 감독은 “제일 크게 생각한 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었다. 작년에 팬들께서 워낙 ‘왜 포기하냐’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게 많이 나오기 시작하며 극장 골도 나오고, 조금씩 변화하는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만약 이날 수원이 승리한다면 개막 후 처음으로 리그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염기훈 감독은 “안양의 외국인 선수들이 워낙 좋지만, 관건은 우리의 플레이다. 당연히 안양의 축구를 분석했지만, 그것보다 우리가 잘하는 부분을 살리기 위해 많은 훈련을 했다.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염 감독은 끝으로 “항상 원정석을 가득 채우는 팬들의 모습을 보며 모두가 놀라고 있다. 오늘도 우리가 팬들의 자존심을 세워줘야 하는 경기”라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유병훈 감독은 먼저 마테우스·단레이·야고·김정현·채현우·리영직·김동진·박종현·이창용·주현우·김다솔(GK)을 내세웠다.염기훈 감독은 김현·김주찬·손석용·툰가라·김상준·카즈키·이시영·조윤성·백동규·박대원·양형모(GK)로 맞선다.안양=김우중 기자 2024.04.21 13:46
프로축구

‘오리지널 클라시코’ 안양-수원 선발 명단 공개…마테우스 vs 백동규 성사 [IS 안양]

K리그2 FC안양과 수원 삼성이 선두 자리를 놓고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이자, ‘오리지널 클라시코’ ‘지지대 더비’를 벌인다. 안양의 핵심 마테우스가 선발로 나서며, 수원 백동규는 친정팀과 마주한다.안양과 수원은 21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를 벌인다. 나란히 리그 1·2위를 다투는 두 팀의 만남이다. 안양은 5승 1무로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수원은 시즌 초반 다소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 리그 3연승으로 어느덧 2위까지 치고 올랐다. 유병훈 감독의 안양은 먼저 마테우스와 단레이를 내세웠다. 이어 야고·김정현·채현우·리영직, 김동진·박종현·이창용·주현우·김다솔(GK)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 2도움)를 올린 마테우스의 발끝에 시선이 모인다. 김운·홍창범 등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에 맞선 염기훈 감독의 수원은 김주찬·김현·손석용·툰가라·김상준·카즈키·이시영·조윤성·백동규·박대원·양형모(GK)를 선발로 택했다. 뮬리치·이상민·이기제 등은 벤치에 포함됐다.수원은 지난 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만약 이날 승리하게 된다면, 2018시즌 이후 6년 만에 리그 4연승을 이루게 된다. 공교롭게도 수원 수비수 백동규는 개막 한 달 만에 친정팀과 마주하게 됐다. 백동규는 안양에서 데뷔,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다 3년 전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이후 지난 3시즌 동안 매해 30경기 이상 출전했고, 주장 완장을 찬 핵심 선수였다. 그런데 이번 시즌 동계 훈련을 소화한 뒤 개막을 앞두고 경쟁 팀인 수원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백동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하기도 했는데, 그 뒤 친정팀과의 첫 번째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한편 두 팀은 과거 안양 LG 치타스 시절부터 맞붙어 온 전통의 라이벌이다. 인접한 도시인 안양과 수원, LG와 삼성이라는 라이벌 구도가 자리 잡았다. 조광래 전 감독이 수원에서 안양으로, 안양의 스타였던 서정원 감독이 수원 유니폼을 입는 등 반전의 역사도 있었다.다만 이후 안양 LG의 연고 이전 탓에 역사가 끊기는 듯했다. 이후 2013년 창단한 안양은 K리그2에 머물렀고, 수원은 K리그1이었기 때문이다. 코리아컵에선 2차례 맞대결이 있었고, 수원이 1승 1무를 거둔 기억이 있다.그러다 수원이 올 시즌 K리그2 무대를 밟게 되면서, 지지대 더비의 시계가 다시 돌기 시작했다. 바로 직전 만남은 2년 전인 승강 플레이오프(PO)였다. 이번에도 수원이 1승 1무를 기록, 안양을 격파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긴 역사를 자랑하는 두 팀의 맞대결인 만큼, 경기도 한층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킥오프 2시간 전 경기장 밖에선 이미 팬들의 열띤 응원전이 진행되고 있었다.안양=김우중 기자 2024.04.21 12:46
프로축구

김천 정치인, K리그1 6R MVP…베스트 매치는 ‘태하드라마’ 포항

김천 상무 정치인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 후반 종료 직전 대역전승에 성공한 포항 스틸러스는 베스트 매치에 이름을 올렸다.프로축구연맹은 9일 “정치인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정치인은 지난 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광주FC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정치인은 전반 종료 직전 김대원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김천의 선제골이자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3분에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추가 골에 성공했다. 정치인이 K리그1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 김천은 정치인의 멀티 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추가하며 K리그1 2위 자리를 지켰다. K리그1 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포항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후반 시작과 함께 터진 레안드로의 선제골로 대전이 앞서갔지만, 후반 36분 포항 김인성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포항이 대전의 골문을 계속 두드린 결과, 후반 종료 직전 정재희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포항은 앞서 광주와의 3라운드에서도 종료 직전 정재희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승전고를 울린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결과가 반복됐다. 박태하 포항 감독의 연이은 ‘드라마’가 이어진 모양새다. 포항은 이날 2-1로 대전을 꺾고 리그 1위(승점13)에 올랐다.K리그1 6라운드 베스트 팀은 울산이다. 울산은 지난 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FC를 3-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동경은 시즌 5호 골을 신고하며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였고, 루빅손과 주민규도 이번 시즌 첫 득점포를 나란히 가동하며 골고루 골 맛을 봤다. 골키퍼 조현우의 활약도 빛났는데, 조현우는 수원FC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개막전 이후 5경기 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K리그2 5라운드 MVP는 천안시티FC 모따가 차지했다.모따는 지난 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다. 모따는 전반 44분 김성준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 골을 기록했다. 후반 28분에는 한재훈의 얼리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더로 마무리하며 머리로만 두 골을 터뜨렸다.천안과 경남의 경기는 K리그2 5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원기종이 전반 36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남이 먼저 앞서갔지만, 모따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17분 아라불리가 데뷔골을 넣으며 다시 경남이 리드를 잡았으나, 모따가 후반 28분에 재차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K리그2 5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이다. 수원은 지난 7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김현이 경기 종료 직전 시즌 첫 골이자 결승 득점을 넣으며 1-0으로 이겼다.MVP: 정치인(김천)베스트 팀: 울산베스트 매치: 대전(1) vs (2)포항베스트11FW: 유리 조나탄(제주), 이상헌(강원)MF: 정치인(김천), 강현묵(김천), 이동경(울산), 김인성(포항)DF: 김태환(제주), 황석호(울산), 강투지(강원), 황문기(강원)GK: 조현우(울산)MVP: 모따(천안)베스트 팀: 수원베스트 매치: 천안(2) vs (2)경남베스트11FW: 김운(안양), 모따(천안), 김현(수원)MF: 김종민(전남), 발디비아(전남), 마테우스(안양), 원기종(경남)DF: 유지하(전남), 박종현(안양), 조윤성(수원)GK: 문정인(서울E)김우중 기자 2024.04.09 13:48
자동차

볼보트럭, 온라인 연비왕대회 시상식 개최

볼보트럭코리아가 지난 26일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볼보트럭코리아 본사에서 2023년 온라인 연비왕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올해로 17회를 맞은 연비왕대회는 볼보트럭코리아가 고객들의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행을 돕기 위한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약 3주간 커넥티드 서비스 플랫폼인 ‘볼보 커넥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이번 연비왕대회는 지역본부 별로 사전에 평균 주행 연비가 높은 운전자들로 선정된 100여 명의 고객들에 한해 진행했기에, 참가자들의 대회 결과 역시 이전과 비교했을 때 높게 기록됐다. 특히, 볼보트럭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여성운전자 및 여성정비사 양성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기에 2023 연비왕 대회에 참가한 여성 운전자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6명으로 전체 참가자 중 5% 가량을 차지했다. 볼보트럭코리아 전체 고객 중 여성 운전자 비율이 1%가 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로, 이들 운전자들의 경기 결과 역시 상위권 성적을 차지해 이목을 끌었다.2023 온라인 연비왕대회를 진행한 결과,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2021년 온라인 연비왕대회 대비 트랙터, 덤프 그리고 대형카고 모든 부문 평균 점수가 높게 기록되어 평소에 연비효율적인 운행을 하는 숙련된 운전자 간 치열한 경쟁을 치렀음을 나타냈다. 3주간의 대회 기간 동안 상위 점수를 기록한 참가자들 중 차종 별로 수집된 볼보 커넥트 연료효율 점수를 기반으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수상자를 선정했다.트랙터 부문에선 송해욱 씨가 100점 만점 중 99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덤프 부문에선 김봉기 씨가 98점, 대형카고 부문은 박종현 씨가 99점을 기록해 전 차종에서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또 올해 처음 마련된 여성운전자 부문에선 김민정 고객이 9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볼보트럭코리아는 수상자에게 LG 65인치 TV, 아이패드, 주유상품권 200만원 등 다양한 경품을 수여했다. 수상자들 이외에도 최장거리 운전자 및 부부 트럭커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상을 시상했다.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2023년에도 어느 때와 같이 연비왕대회에 열정을 가지고 임해준 고객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와 함께 연비왕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며 “볼보트럭은 앞으로도 연비왕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연비운전과 올바른 운전습관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며 고객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볼보트럭코리아는 이번 연비왕대회 우승자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의 연비 효율적인 운전습관에 대한 노하우를 취합해서 영상으로 제작하고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안전 교육 커리큘럼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제작된 이전 참가자들이 전하는 연비왕대회 노하우와 영상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며 특별 이벤트를 운영하기도 했다. 2023.11.27 16:30
스포츠일반

경륜 예측 성패의 키, 라인을 어떻게 고려할까

최근 경륜 결과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단연 라인, 연대를 꼽을 수 있다.지난 2020년 전후로 나눠지기 시작한 선수협회가 코로나19 이후 1, 2 노조로 정식 출범하게 되면서 경기중 한 팀처럼 연합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두 노조가 속한 경주는 거의 100%에 가까울 만큼 정면 승부로 일관, 개인전 못지않게 팀전이 펼쳐진다.경륜 팬들은 경주분석에 임할 때 누가 1, 2 노조에 속해있고 또 몇 명으로, 어느 팀이 앞선을 확보하고 있는가를 먼저 살펴보게 된다. 이 작업은 경주결과 예측 분석을 위한 중요 단계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라인을 고려할 때, 흔히 말하는 기량 위주의 단순 예측 방식을 경고하고 있다. 그만큼 전개가 다양해지고 변수가 많아졌으며 선수들의 전략과 전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기에 눈높이 또한 달라져야 한다는 주문이다.경륜 고수들은 라인을 고려한 예측은 머리로 그릴 땐 복잡하지만 의외로 간단할 수도 있다고 입을 모은다. 그 이유는 경주예측 전략이 결국 단 두 가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협공을 시도하는 선수들끼리 순조롭게 동반입상하는, 즉 라인차권이 성공하는 것이다. 반대로 한 선수의 작전실패가 이어지면서 그 틈을 다른 라인의 선수가 찌르거나 파고든다면 라인교차가 발생한다. 결국 이 두 가지 시나리오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여기서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일반적인 편견인데, 보통 라인차권은 잘 들어오고 라인교차로는 좀처럼 안 들어온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레이스를 살펴보면 라인으로 동반입상하는 경우보다 라인교차로 결착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걸 알 수 있다.가까운 예로 지난 8일 금요일 광명 경주를 살펴보자. 이날 전체 15경주 중 선수 대부분이 2 노조인 특선급을 제외한 선발급, 우수급의 총 11개 경주 중 9개 경주가 이른바 1, 2 노조가 모두 속한 라인전이었다. 이 중 1, 2착 기준 즉 쌍복승 결과를 살펴보면 박종현과 최대용이 동반입상한 선발 3경주와 7, 9, 11 네 경주를 제외한 나머지 다섯 개 경주에서 1, 2착이 1, 2노조 각각 한 명씩으로 이뤄졌다.순위를 3착까지 즉 삼쌍승이나 삼복승으로 확대하면 라인으로 1, 2, 3착을 싹쓸이한 경주는 단 한 개 경주(9경주, 이기호-김환윤-손진철)에 불과하다. 이날 첫 경주 이욱동-이우정을 시작으로 4경주 김이남-백장문, 5경주 김한울-손주영 등 줄줄이 라인교차로 입상선수들이 이뤄졌다.배당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라인간 동반입상한 경주가 3경주(박종현-최대용) 3.5배, 8경주(공민우-최해용) 1.5배, 9경주(이기호-김환윤) 3.1배의 저배당인 것과 달리 라인교차로 1, 2착이 이뤄진 경주는 6경주(성정후-박준성) 41.1배를 비롯해 10경주(안효운-김시후) 19.0배로 대부분 10배 이상의 중·고배당이다.이는 라인으로 동반입상하는 추리는 쉽지만, 라인교차로는 잘 그려지지 않는 탓에 중·고배당의 사각지대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또한 실제 경주에서도 나머지 선수들이 특정 라인간 동반입상을 호락호락하게 놔둘 만큼 레이스가 그리 간단치도 만만하지도 않다.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라인만 보면 막연히 동반입상할 것이라는 섣부른 판단보다는 해당 선수들의 조건, 타 선수들의 능력 등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때에 따라 라인교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고배당을 노려보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3.09.12 21:31
프로축구

[오피셜] 안양, 이우형 감독과 재계약… “꼭 승격하도록 최선 다하겠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이우형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FC안양은 이우형 감독과 다시 한번 승격을 도전한다. FC안양은 2023시즌을 앞두고 이우형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FC안양은 2021년 정규리그 2위, 2022년 승강플레이오프 진출 등 구단의 역사를 새로 쓴 이우형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2013년 FC안양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그는 2015년 중반까지 약 2년 6개월 동안 안양을 이끌었다. 취임 후 두 시즌 연속으로 5위를 기록하며 팀을 플레이오프 경쟁권에 안착시켰던 이우형 감독은 FC안양의 초대 감독으로서 팀의 기초를 탄탄하게 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19년 안양의 전력강화부장으로 선임돼 2년간 행정 업무를 경험한 이우형 감독은 2021년 안양의 6대 감독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안양을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백동규, 이창용, 주현우 등의 베테랑 선수들과 박종현, 박재용, 홍창범 등 유망 선수들의 신구 조화, 탁월한 외국인 선수 영입과 기용 등을 바탕으로 FC안양을 K리그2에서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는 팀으로 변모시켰다. 올해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까지 팀을 진출시키며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증명했다는 평이다. 이우형 감독은 “다시 한번 믿음을 주신 구단과 안양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올 시즌 안양시민과 팬들의 염원인 1부 리그 승격이라는 꿈을 이루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안양이 꼭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08 10:17
프로축구

[IS 피플] FC안양 백동규 “교체 거부 아냐... 오해 쌓여 가슴 아파”

백동규(31·FC안양)가 팀의 패배에 책임감을 느끼고 눈물을 훔쳤다. 프로축구 K리그2(2부) FC안양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K리그 2022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원정 경기에서 K리그1(1부) 수원 삼성에 1-2로 패했다. 1-1로 맞선 연장 후반 14분 수원 공격수 오현규에게 결승 골을 내줬다. 이로써 1·2차전에서 1승 1무, 합계 1-2로 뒤진 안양은 창단 후 첫 1부 승격의 꿈을 다시 한번 접었다. 안양은 체력전에서 열세였다. 경남FC와 승격 PO(0-0 무)부터 치른 안양은 승강 PO에서 2경기를 치르느라 선수들이 지쳤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수원에 밀렸던 안양은 수비에 집중하면서 수원의 공세를 막느라 급급했다. 치열한 몸싸움과 신경전까지 펼쳐졌다. 일부 선수들은 후반 중반부터 근육 경련이 일어나 그라운드에 대거 쓰러졌다. 안양의 주장이자 주축 수비수인 백동규는 투혼을 펼쳤다. 그는 후반 막판 다리에 통증을 느꼈지만 계속 뛰겠다는 의지를 벤치를 향해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현규와 몸싸움에서 밀려 통한의 결승 골을 내줬다. 경기 후 이우형 안양 감독은 “백동규는 주장다운 책임감을 보여줬다. 팀을 이끌어가려는 태도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한 백동규를 감싸 안았다. 백동규는 끝까지 뛰려고 했으나, 결과적으론 결승 실점을 내줘 그를 향한 비난이 커졌다. 백동규는 “큰 오해를 받고 있어 너무 힘들다. 교체 거부를 한 게 아니다. 피지컬 트레이너한테 (나의 몸 상태가 괜찮으니 경기장 안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한 것이다. 경기에서 진 것도 마음이 아픈데, 교체 거부로 보여 오해가 쌓인 것 같아 가슴이 더 아프다”라고 전했다. 백동규는 올 시즌 안양의 수비진을 함께 지킨 이창용이 교체 아웃된 상황에서 책임감을 더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주장인 내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이)창용 형까지 교체로 나가서 나까지 나가면 신인인 박종현한테 무거운 짐을 지게 할 수 없어 끝까지 뛴 것이다. 이우형 감독님한테 피해가 끼칠까 너무 걱정이다. 혼자 속상해서 눈물을 훔쳤다”고 말했다. 수원=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0.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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