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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해수·이희준·곽선영, 이춘재 사건 모티브 ‘허수아비’서 뭉친다 [종합]

배우 박해수, 이희준, 곽선영이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새 드라마 ‘허수아비’에서 뭉친다. 22일 방송계에 따르면 박해수, 이희준, 곽선영은 ‘허수아비’에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허수아비’는 이춘재 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인간다움을 지켜낸 유일한 이가 살인자, 시대, 공권력에 굴복하지 않고 끝내는 정의를 지키고 진실을 바로잡는 내용이다. 또 살인자와 한때 살아간 사람들, 그로 인해 삶을 돌이킬 수 없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허수아비’의 연출은 드라마 ‘모범택시’, ‘크래시’ 등을 연출한 박준우 감독이 맡는다.이춘재 연쇄 살인사건은 그가 지난 1986년~1991년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여성들을 강간하고 살인한 이른바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뜻한다. 33년만에 진범이 확인되면서 이춘재 연쇄 살인사건으로 명명됐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으로 영상화됐다. 박해수는 극중 경찰이자 프로파일러인 강태주를 연기한다. 강태주는 악바리 기질에 승부욕이 강한 경찰로, 쫓기듯 돌아간 고향에서 연쇄 살인사건이 일어나 범인을 쫓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이희준은 극중 검사이자 태주(박해수)의 고등학생 동창인 차시영 역을 맡는다. 이희준은 이상적인 검사의 모습은 물론,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 살인사건을 맡은 후 재회한 태주와 얽히게 되는 인물을 그려낸다. 박해수와 이희준은 ‘허수아비’에서 학창 시절 이후 다시 만나는 관계로, 갈등을 자아내며 극적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이들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터라, ‘허수아비’에서도 남다른 케미를 기대케 한다. 곽선영은 기자이자 태주의 국민학교 동창생 서지원을 연기한다. 지원은 정의롭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한 후 파수꾼으로서 활약하는 인물이다. 곽선영은 지난해 최고 시청률 6.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은 ‘크래시’의 박준우 감독과 다시 합을 맞추면서 ‘허수아비’의 인기를 이끌지 주목된다. 또 곽선영이 경찰을 연기한 ‘크래시’와 비교해 ‘허수아비’에서는 열혈 기자로 변신해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허수아비’는 조만간 촬영에 돌입해 내년 ENA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2 10:10
드라마

[단독] 곽선영, ‘크래시’ 감독과 재회…‘허수아비’서 기자로 변신 ③

배우 곽선영이 ‘크래시’의 박준우 감독과 재회한다. 22일 방송계에 따르면 곽선영은 새 드라마 ‘허수아비’에서 기자로 변신한다. ‘허수아비’는 이춘재 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인간다움을 지켜낸 유일한 이가 살인자, 시대, 공권력에 굴복하지 않고 끝내는 정의를 지키고 진실을 바로잡는 내용이다. 또 살인자와 한때 살아간 사람들, 그로 인해 삶을 돌이킬 수 없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춘재 연쇄 살인 사건은 이춘재가 지난 1986년~1991년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여성들을 강간하고 살인한 사건이다. 극중 곽선영은 기자이자 태주(박해수)의 국민학교 동창생 서지원을 연기한다. 지원은 정의롭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한 후 파수꾼으로서 활약하는 인물이다. 곽선영은 지난해 방영돼 최고 시청률 6.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한 ‘크래시’에서 경찰 역으로 활약했다. 곽선영이 박준우 감독과 다시 합을 맞추면서 ‘허수아비’의 인기를 이끌지 주목된다. 곽선영은 지난 2006년 뮤지컬 ‘달고나’로 데뷔한 후 지난 2020~2021년 방영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무빙’, ‘크래시’, 영화 ‘침범’, ‘로비’ 등에 출연해 열연했다. 한편 ‘허수아비’의 연출은 드라마 ‘모범택시’, ‘크래시’ 등을 연출한 박준우 감독이 맡는다. ‘허수아비’는 조만간 촬영에 돌입해 내년 ENA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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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희준, 검사로 변신…이춘재 사건 모티브 ‘허수아비’ 출연 ②

배우 이희준이 새 드라마 ‘허수아비’에 출연한다. 22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희준은 ‘허수아비’에서 검사 역을 연기한다. ‘허수아비’는 이춘재 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인간다움을 지켜낸 유일한 이가 살인자, 시대, 공권력에 굴복하지 않고 끝내는 정의를 지키고 진실을 바로잡는 내용이다. 또 살인자와 한때 살아간 사람들, 그로 인해 삶을 돌이킬 수 없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춘재 연쇄 살인 사건은 이춘재가 지난 1986년~1991년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여성들을 강간하고 살인한 사건이다. 이희준은 극중 검사이자 태주(박해수)의 고등학생 동창인 차시영을 연기한다. 이희준은 이상적인 검사의 모습은 물론,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 살인사건을 맡은 후 재회한 태주와 얽히게 되는 인물이다. 이희준은 태주 역의 박해수와 함께 남다른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희준은 지난 2007년 드라마 ‘케세라세라’로 데뷔한 후 2012년 방송된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1987’, ‘미쓰백’,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 OTT 시리즈 ‘살인자 o난감’, ‘지배종’, ‘악연’ 등에서 다양한 얼굴을 그리며 사랑 받았다.‘허수아비’의 연출은 드라마 ‘모범택시’, ‘크래시’ 등을 연출한 박준우 감독이 맡는다. ‘허수아비’는 조만간 촬영에 돌입해 내년 ENA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2 10:01
스타

[단독] 박해수,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모티브 ‘허수아비’ 이끈다 ①

배우 박해수가 새 드라마 ‘허수아비’에 출연한다. 22일 방송계에 따르면 박해수는 ‘허수아비’에서 경찰이자 프로파일러로 변신한다. ‘허수아비’는 이춘재 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인간다움을 지켜낸 유일한 이가 살인자, 시대, 공권력에 굴복하지 않고 끝내는 정의를 지키고 진실을 바로잡는 내용이다. 또 살인자와 한때 살아간 사람들, 그로 인해 삶을 돌이킬 수 없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춘재 연쇄 살인 사건은 이춘재가 지난 1986년~1991년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여성들을 강간하고 살인한 사건이다. 박해수는 극중 강태주 역할을 맡는다. 강태주는 악바리 기질에 승부욕이 강한 경찰로 쫓기듯 돌아간 고향에서 연쇄 살인사건이 일어나 범인을 쫓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박해수는 지난 2021년 방영된 ‘키마이라’ 이후 약 4년 만에 TV 매체로 돌아온다. 지난 2007년 연극 무대로 데뷔한 박해수는 데뷔 10년 만인 2017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수리남’,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악연’ 등 OTT 시리즈와 ‘사냥의 시간’, ‘야차’ 등 스크린에서 활약했다. 한편 ‘허수아비’의 연출은 드라마 ‘모범택시’, ‘크래시’ 등을 연출한 박준우 감독이 맡는다. ‘허수아비’는 조만간 촬영에 돌입해 내년 ENA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2 10:00
프로야구

'2군 ERA 6.90' 롯데 한현희, 시즌 첫 1군 등록...부활이 절실해

롯데 자이언츠 사이드암스로 한현희(32)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롯데는 9일 한현희를 1군 엔트리에 포함했다. 하루 전인 8일 롯데는 평균자책점 14.73으로 부진한 베테랑 필승조 구승민을 2군에 내려보냈다. 한현희의 올 시즌 1군 등록은 이날이 처음이다. 한현희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나균안, 박진, 박준우 등과 5선발 경쟁에서 벌였으나 낙마했다. 2군에서 개막을 맞은 그는 퓨처스리그에서도 줄곧 부진했다. 7경기 모두 선발 등판한 퓨처스리그 성적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6.90이다. 그나마 4월 25일 KIA 타이거즈 2군과의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가장 최근 등판이던 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5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통산 76승 58패 116홀드를 올린 한현희는 부활이 절실하다. 2023년 롯데와 3+1년 총액 40억원에 계약한 그는 이적 첫 시즌에 6승 1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5로 부진했다. 지난해엔 궂은일을 하며 5승 3패 8홀드 평균자책점 5.19를 올렸지만, 영입 당시 기대했던 바에 훨씬 못 미쳤다. 한현희는 총액 40억원(3+1년)의 계약 중 옵션 비중이 22억원으로 더 많다. 최초 3시즌 동안 구단이 설정한 개인 옵션을 달성하게 되면 한현희는 2026년에 옵트아웃을 할 기회를 얻게 된다. 고향팀 부산에서 명예회복을 노리는 한현희는 이번 시즌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형석 기자 2025.05.10 05:10
프로야구

76승·116홀드 투수가 퓨처스리그서 8점 대 ERA라니...한현희의 추운 봄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사이드암스로 투수 한현희(32)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현희는 지난 15일 경남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KT 위즈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동안 23타자를 상대하며 10피안타(3피홈런) 1볼넷 1사구 6실점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한현희는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천성호에게 솔로홈런을 맞았고, 후속 타자 안치영에게 사구, 후속 타자 윤준혁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1회부터 3점을 내줬다. 2회는 실점 없이 버텼지만 3회 다시 선두 타자로 상대한 윤준혁에게 2루타를 맞고, 후속 이호연에게는 적시타를 허용했다. 4회 역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민석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문상철에게 초구가 통타 당해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6점을 내준 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안치영과 윤준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마무리 했지만, 이날 롯데 퓨처스팀이 KT 퓨처스팀에 3-6으로 패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한현희는 1군 데뷔 13년 차, 통산 76승·116홀드·8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다. 2023시즌을 앞두고 총액 40억원에 롯데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적 첫 시즌(2023) 6승 12패, 평균자책점 5.45로 부진했고, 지난 시즌(2024)도 스윙맨 역할을 하며 궃은 일을 맡았지만, 성적(5승 3패·평균자책점 5.19)은 신통치 않았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는 박진, 박준우, 나균안 등과 5선발 자리를 두고 경합했다. 하지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고 퓨처스팀에서 2025시즌을 맞이했다. 그럼에도 언제든 대체 선발로 투입될 수 있는 투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 나선 5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만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8.10이다. 3월 27일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전부터 4경기 연속 5점 이상 내줬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한현희뿐 아니라 컨디션 난조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구승민 등 몸값 높은 투수들에 대해 "기록을 떠나서, 공이 (미트를 향해) 가는 느낌이나 타자들의 타이밍이 좋아졌다는 보고가 오면, 그 때 한 번 (콜업을) 생각해 보는 것"이라고 했다. 퓨처스리그 기록으로 단순 평가가 어려운 만큼 숫자(기록)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하지만 한현희는 성적마저 바닥이다. 리그 대표 전천후 투수가 그 어느 해보다 추운 봄을 보내고 있다. 마운드 자원 한 명이 아쉬운 롯데도 답답한 상황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16 09:48
프로야구

야수 실책에 발목 잡힌 나균안, 4번째 도전도 첫 승 실패...롯데 승리에 위안 [IS 부산]

롯데 자이언츠 5선발 나균안(27)이 또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팀 승리로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나균안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4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5실점(3자책점)을 기록한 뒤 강판됐다. 야수진 어수선한 수비 탓에 내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내줬고, 자신도 장타를 많이 허용했다. 나균안은 패전 위기에 놓였다. 시즌 네 번째 등판에서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나균안은 1회 초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회 선두 타자 최주환에게 중전 안타, 1사 뒤 박주홍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놓인 뒤 신인 전태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우익수 장두성의 송구가 홈에서 빗나가며 포수 유강남이 제대로 ㅗ구하지 못했고, 그렇게 공이 백네트로 흐른 사이 2루 주자 최주환에 이어 1루 주자였던 박주홍까지 홈을 밟았다. 이 과정에서 홈 커버를 들어간 나균안의 홈 송구도 부정확했다. 순식간에 2점을 내준 나균안은 김재현에게도 좌전 2루타를 내주며 추가 1실점했다. 4회 역시 선두 타자 이주형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뒤 최주환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1점 더 내줬다. 롯데 타선은 4회 말 공격에서 고승민의 2타점 적시타로 2-4, 2점 차로 추격했지만 나균안은 5회 초 선두 타자 루벤 카디네스에게 사구를 허용한 뒤 구원 투수 정현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정현수는 이어진 상황에서 이주형을 삼진 처리했고, 최주환과의 승부에서 견제구로 도루를 시도한 카디네스를 런다운에 몰아넣었지만, 연계 플레이를 하던 롯데 유격수 전민재의 송구가 주자 몸에 맞아 홈 뒤로 흐르며 다시 두 베이스를 내줬다. 정현수는 최주환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줬고, 그렇게 나균안의 실점도 늘었다. 나균안은 스프링캠프 선발진 경쟁에서 박진, 한현희, 박준우를 제치고 5선발을 차지했다. 앞선 세 차례 등판에서 모두 4와 3분의 2이닝 이상 막으며 4점 이상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은 투구 내용이 매우 안 좋았다. 롯데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5로 지고 있었던 5회 말 나승엽의 밀어내기 타점과 유강남의 좌전 적시타로 1점 차로 추격한 뒤 6회 장두성과 전민재가 안타를 치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8회 초 송성문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다시 1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전준우가 투런홈런을 치며 재역전을 이끈 뒤 추가 득점까지 하며 8-6으로 승리했다. 나균안도 패전을 모면했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15 22:23
프로야구

김민석은 사라졌고, 정철원은 무너져...서브 카드가 더 빛난 '초대형' 트레이드→손익 평가는 이제부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지난해 11월 단행한 3-2 빅딜. 시즌 초반부터 해당 선수들의 행보를 향한 관심이 매우 높다. 모든 트레이드가 그렇듯, 아직 손인 계산은 이르다. 롯데와 두산은 지난 4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주말 3연전을 치렀다. 결과는 2승 1패로 두산 베어스의 우세 시리즈였다. 1승 1패로 맞선 채 치른 6일 3차전에서 롯데는 믿었던 셋업맨 정철원이 무너지며 뼈아픈 역전패(스코어 12-15)를 허용했다. 정철원은 롯데가 9-7, 2점 앞선 7회 초 등판해 실점 없이 1이닝을 막았다. 박준영과 박계범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지만, 김인태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고 양의지에게도 야수 선택으로 출루를 허용하며 이어진 상황에서도 타격감이 좋았던 상대 간판타자 양석환을 범타 처리했다. 롯데도 이어진 7회 말 공격에서 3점 더 달아나며 승리를 굳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정철원은 8회 초 선두 타자 강승호, 후속 김기연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추재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바뀐 투수 박준우가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주고 만루 위기에 놓인 뒤 박계범에게 주자일소 3루타를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고, 다시 바뀐 투수 박세현이 양석환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역전까지 허용한 뒤 만회하지 못했다. 정철원이 적시타를 맞은 추재현은 지난해까지 롯데 소속이었다. 이들이 바로 11월 트레이드 카드로 쓰인 선수들이다. 다만 추재현은 서브 카드였다. 롯데는 '제2의 이정후'로 불리며 큰 기대를 받았던 당시 기준 2년 차 외야수 김민석과 함께 타격 잠재력을 인정받았던 추재현 그리고 우완 투수 최우인을 보내고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받았다. 2021시즌 신인왕이었던 정철원과 김민석이 메인 카드였다. 정철원은 이날 두산전 전까지 셋업맨 임무를 잘 수행했다. 등판한 7경기에서 홀드 4개를 챙겼다. 당장 이적 뒤 친정팀 상대 첫 등판이었던 5일 경기에서도 팀이 6-1로 앞선 상황 9회 초, 아웃카운트가 1개 남은 상황에서 사령탑 김태형 감독이 부름을 받고 등판해 임무를 완수했다. 더불어 전민재 역시 스프링캠프부터 주전 내야수들을 위협할 선수로 기대받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롯데와 두산의 2024시즌 첫 맞대결에서 소속팀 우세 시리즈를 이끈 건 추재현이었다. 그는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감기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꾸준히 선발 기회를 얻었고, 이날(6일) 롯데 3연전 3차전에서 2루타 2개, 3루타 1개를 포함해 총 4안타를 치며 두산 공격을 이끌었다. 롯데도 3연전(4~6일) 내내 선발 출전한 전민재가 4일 1차전에서 2루타 2개 포함 3안타를 치는 등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메인 카드였던 정철원보다 더 돋보였다. '빅딜' 더비에 김민석을 초대받지 못했다. 그는 개막전부터 두산 타선 리드오프(1번 타자)를 맡아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이후 급격히 타격감이 떨어졌다. 3월 26일 수원 KT 위즈전 첫 타석 이후 15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승엽 감독은 "현재 1군에서 뛸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롯데와 두산은 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 번째 3연전을 시작한다. 김민석이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을 조율하고 합류할지, 추재현이 현재 상승세를 이어갈지, 전민재가 현재 공석인 주전 유격수를 꿰찰지, 정철원이 첫 부진을 딛고 구승민마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롯데 허리 싸움을 이끌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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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력이 아니다...롯데, 반등 발판 만든 KIA와 홈 3연전→'5연승' 좋은 기억 살릴까 [IS 포커스]

충격적인 불펜 난조로 당한 대역전패 후유증을 극복할 기회다.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해 전력이 완전하지 않았을 때도 유독 강했던 KIA 타이거즈를 홈(부산 사직구장)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른다. 롯데는 지난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12-15로 패했다. 12-7로 앞서 있었던 8회 초 수비에서 정철원과 박준우, 박세현이 차례로 무너지고 말았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에서 위닝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롯데는 8일부터 KIA와 홈 주중 3연전을 치른다. KIA는 2024시즌 통합 우승팀이지만 간판타자 김도영이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고, 다른 주축 선수들도 부상에 시달리며 7일 기준으로 9위(4승 8패)까지 떨어진 상태다. 특히 구원진이 평균자책점 7.62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롯데도 정규시즌 초반 타선의 공격력이 들쑥날쑥하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올라선 윤나고황손, 윤동희·나승엽·고승민·황성빈·손호영이 부진과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이 개막을 앞두고 백업 멤버로 봤던 젊은 선수와 베테랑들을 두루 기용하며 간신히 4할 대 승률(0.417·5승 1무 7패)을 방어하고 있다. KIA전는 롯데에 반등 호기다. 일단 지난 시즌 KIA에 강했다. 롯데의 정규시즌 최종 순위는 7위였지만, 1위에 오른 KIA에 8승 1무 7패로 우세했다. 개막 첫째 주였던 3월 26·27일 치른 원정(광주) 2연전에서는 연패했지만, 5월 21일부터 홈에서 치른 주중 3연전은 모두 승리했다. 당시 선발 투수로 나선 찰리 반즈와 박세웅은 각각 7과 3분의 2이닝 1실점,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롯데는 2주 뒤인 6월 4일 치른 광주 주중 3연전 1차전, 5일 2차전까지 각각 6-0과 9-3으로 승리하며 KIA전 5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다시 롯데는 KIA전 5연승을 발판 삼아 10위에서 9위로 올라섰고, 6월 치른 24경기에서 승률 0.609(14승 1무 9패)를 기록하며 월간 승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부진했던 선수들이 KIA전 좋은 기억을 살려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다시 선발 라인업에 자주 나서고 있는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은 2연승을 만든 5월 22일 경기에서 3회 좌전 2루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2024)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202개) 신기록을 세운 빅터 레이예스는 KIA전에서 타율 0.356를 기록하며 유독 강했다. 변수는 선발 투수다. 이번 3연전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된 김진욱은 2024시즌 KIA전 3경기에서 13과 3분의 1이닝 동안 12점(10자책)을 내줬다. 2차전 등판이 유력한 나균안 역시 3경기(2선발)에서 7과 3분의 이닝 15실점(12자책)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한층 안정감이 생겼다. 김진욱은 등판한 두 경기 모두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로 막았다. 나균안도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와 3분의 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초반 기세가 강하지 않은 KIA, 롯데가 다시 한번 KIA를 점프대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7 18:00
프로야구

한화 '6푼' 안치홍, 롯데 국대 외야수 윤동희 2군行...두산은 '포수 충돌→팔꿈치 손상' 이유찬 말소

역대급 타격 부진에 시달리는 한화 이글스가 안치홍(35)을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한국야구위원회는 프로야구 일정이 없는 7일 1군 엔트리 말소 내용을 발표했다. 한화, 두산, 롯데, 키움, KT가 총 11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가장 눈에 띄는 구단은 단연 한화다. 한화는 내야수 안치홍, 외야수 임종찬, 왼손 투수 권민규를 1군에서 제외했다. 3명 모두 한화의 시즌 전 구상에서 중용이 예상됐던 이들이다.가장 '빅네임'은 단연 안치홍이다. 지난해 한화로 이적한 안치홍은 올 시즌 프로 데뷔 후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올 시즌 10경기 출전한 가운데 타율이 0.067(30타수 2안타)까지 추락했다. 다른 이도 아니고 안치홍이라 충격이 더 크다. 2009년 KIA 타이거즈에서 데뷔한 안치홍은 프로 통산 16시즌을 뛰면서 타율 0.296 1831안타 153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97을 기록한 2루수다. KIA에서 두 차례 우승을 경험했고, 골든글러브도 세 차례나 수상했다. 꾸준함의 상징인 그는 난해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한화와 4+2년 최대 72억원에 이적했다.하지만 2025시즌 출발 후 좀처럼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부터 컨디션 난조를 겪은 그는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고, 이는 성적으로 이어졌다. 김경문 감독은 안치홍을 대타, 지명타자 등으로 기용하면서 컨디션 회복을 노렸으나 끝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결국 부진이 끝나지 않으면서 7일 2군으로 그를 보냈다.김경문 감독이 주전 우익수로 낙점했던 임종찬도 2군으로 내려갔다. 김경문 감독은 시범경기 활약을 바탕으로 임종찬을 개막전부터 우익수로 기용했지만, 11경기에 출전한 결과는 타율 0.136(22타수 3안타)에 불과했다.스프링캠프부터 1군 캠프에 들면서 1라운드 정우주와 함께 기대를 모았던 왼손 1년 차 권민규도 1군의 '매운 맛'을 보고 2군으로 내려간다. 권민규는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이닝 3피안타(1홈런) 3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두산은 내야수 이유찬, 김민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12경기 타율 0.300(30타수 9안타)로 활약하던 이유찬의 말소된 건 부진이 아닌 부상 때문이다. 두산 구단은 "이유찬은 전날(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4회 초 주루 중 상대 포수와 충돌해 좌측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며 "금일(7일) 검진 결과 내측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일주일간 반깁스 조치하며 3주 후 재검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롯데는 전날 두산전에서 3분의 2이닝 3실점 부진했던 오른손 투수 박준우를 내야수 강성우, 외야수 윤동희와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베테랑 이형종과 내야수 서유신을, KT 위즈는 외야수 안치영을 2군으로 보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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