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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발인 현장...끝내 털썩 주저앉은 박성광, 마지막까지 함께 해
故 박지선 발인 현장에서 박성광이 주저 앉아 우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5일 치러진 故 박지선 모녀의 발인식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발인이 치러진 인천 시립 승화원에는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하기 위해 많은 연예인 동료들이 모였다. 개그맨 박성광을 비롯해 김원효, 송중근 등이 검은 상복을 입고 자리했으며 박성광과 몇몇 동료들은 직접 관을 들고 안치실로 들어갔다. 화장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개그맨 김원효는 건물 앞에서 허망한 모습을 보였다. 박성광 역시, 건물 구석 풀숲에 털썩 주저앉아 슬픔을 드러냈다. 고 박지선과 KBS 공채 개그맨 동기였던 박성광은 앞서 5일 새벽, 비통한 추모의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누구보다 널 많이 지켜봤음에도 다 알지 못하고 다 느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며 "지금 이 상황이 비통하고 한없이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고 말했다.박지선과 개그계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박성광은 고인 사망 이후 심한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최주원 기자
2020.11.08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