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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X지일주 ‘강남좀비’ “K좀비물 ‘킹덤’ ‘부산행’처럼… 세대 갈등·빈부격차 담아” [종합]

“이렇게 된 이상 절대 물러날 수 없다. 갇혀버린 강남, 무조건 살아남아야 한다.”4일 서울 성동구 롯데시네마 건대스타시티점에서 영화 ‘강남좀비’ 언론 시사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지일주와 이수성 감독이 자리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강남좀비’는 원인불명의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출몰하면서 혼돈의 중심이 된 강남,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B급 코믹 좀비 액션 영화다. 이 감독은 “코로나가 시작됐던 3년 전에 좀비 영화를 다시 만들어보면 어떻겠나 싶어 12년 만에 만든 좀비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했다.영화의 출발점은 어디였을까. 이 감독은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12년 전에 ‘미스터 좀비’라는 좀비영화를 만들었다. 당시 투자를 받았을 때 어려웠다”면서 “그 뒤로 ‘부산행’, ‘킹덤’ 등 한국 K좀비가 발전하며 많은 사람들이 보는 장르가 돼 만들었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좀비 영화에 애착이 많았는데 다시 돌아온 느낌으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서사를 멱살잡고 이끌어 가는 두 주역은 배우 지일주와 박지연이다. 먼저 지일주는 극 중 불의를 참지 못하는 인물이자 국가대표 태권도 유망주를 꿈꾸던 상비군 출신의 현석 역을 맡는다.지일주는 “작품 하며 나름 많은 고생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발차기가 너무 힘들었다. 액션스쿨에 다니면서 지도받았다”며 “만만치 않았다. 합을 맞추는 과정이 전반적으로 힘들었다. 그럼에도 무술감독이 잘 만들어주고 찍어줘서 액션이 잘 담겼던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최근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한 티아라 출신 박지연은 해외 신혼여행 등 개인 일정으로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는 좀비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당찬 인물 민정을 연기한다. 지일주는 이날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지연을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알고 지낸 지 10년이 넘었다”며 “(그래서) 작업하기 수월했다. 기본적으로 밝은 친구다. 소통을 스스럼없이 했다”고 칭찬했다.이 감독 또한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감독은 “지일주가 멘사회원이어서 놀랬다. 일반적인 관객, 배우의 입장을 뛰어넘어서 시나리오의 문제점을 잘 이야기하더라. 오히려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연의 진취적인 열연에도 감탄했다. 이 감독은 “지연이 태권도 3단이었다”면서 “액션에 호의적이었다. 작품에서도 지일주를 두 번 구해준다. 액션을 워낙 잘해서 원래 시나리오 내용을 바꿨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강남좀비’는 국내 개봉에 앞서 해외 134개국 선판매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북미를 비롯해 독일, 태국, 일본, 필리핀, 몽골, 남미, 인도네시아 등에 판매됐고, 지난달 30일 베트남 개봉을 시작으로 오는 12일 태국, 18일 필리핀, 19일 몽골에서 순차 개봉을 진행한다.이에 지일주는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표현했다. 이 감독은 “제목을 ‘강남좀비’로 지은 이유도 ‘강남스타일’이 해외에서 인기를 견인했기에, ‘강남’이라는 단어를 외국인들이 친숙해 할 것 같았서였다”면서 “국위선양. 좋은 일이다”고 했다. 감독이 ‘좀비’ 소재를 고집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 감독은 “좀비물은 단편적으로 보면 분장을 하고 누군가를 물어 뜯는 부분이 직설적으로 다가오지만 그 내면에는 사회의 이면을 담고 있다”면서 “세대 간의 갈등, 빈부격차, 강남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들을 다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영화에 넣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영화는 오는 5일 개봉한다. 2023.01.04 16:47
연예일반

올여름 강타할 ‘모범가족’이 왔다… 박희순 “인생연기 볼 수 있을 것”[종합]

올여름을 강타할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가 탄생했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그랜드 볼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모범가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정우, 박희순, 윤진서, 박지연과 김진우 감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정우 분)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굿 닥터’와 ‘힐러’, ‘추리의 여왕’ 그리고 넷플릭스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발휘해온 김진우 감독이 ‘모범가족’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를 만난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생겨나고 다른 한편에서는 그 의미가 희미해지고 있는 지금, ‘모범가족’은 각자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얽혀버린 이들이 위태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정우는 피 묻은 돈에 손을 대며 불행의 서막을 여는 동하 역을 맡았다. 정우는 “‘이 구역의 미친 X’ 촬영 막바지에 대본을 보게 됐다. 촬영장에서 잠깐 보고 이후에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대본을 놓지 못했다”고 참여 계기를 전했다. 이어 “대본이 구체적이라 머릿속으로 장면들이 잘 그려졌고 동하가 해보지 않던 캐릭터라 좋았다. 이 캐릭터가 다른 점은 아주 평범한 사람이 극한의 상황에 처하면서 괴물로 변해가는 듯한 느낌을 보여준다”며 “어릴 적 트라우마들이 어떤 사건으로 인해 잠재되어있던 양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 인상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정우는 유약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마른 체형으로 바꾸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살집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 약간 근육이 있는 편이다. 강의하는 장면에서 감독님이 학생들을 제압하는 듯한 느낌이 없었으면 좋겠다, 작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셔서 66kg까지 감량을 했다”고 말했다. ‘마이네임’에 이어 또다시 범죄 조직원으로 돌아온 박희순은 위태로운 매력의 광철 역을 맡았다. 박희순은 “한 배우가 같은 직업을 가진 비슷한 캐릭터를 표현하기가 부담스러웠던 건 사실이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마이네임’ 무진이 뜨거운 남자였다면 ‘모범가족’ 강철은 메마르고 건조한 남자”라고 표현했다. 또 ‘마이네임’에 이어 ‘어른섹시’를 다시 볼 수 있냐는 질문에 “‘어른섹시’는 모르겠는데 어른은 보여줄 수 있다”고 ‘마이네임’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박희순은 “대본을 받은 게 ‘마이네임’ 촬영 중이었다. 평범한 가족이 마약 조직과 얽히게 되는 이야기인데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이다. 비극적이면서도 웃픈 상황들이 겹치다 보니 흥미로웠고 매료됐다”고 말했다. ‘모범가족’은 허무함에 삶의 의지를 잃고 무색무취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광철과 가족을 지키겠다는 일념을 불태우는 동하의 에너지가 충돌하며 날카로운 긴장감이 완성된다. 윤진서는 무능력한 동하에게 이혼을 고하는 아내이자 비밀을 숨긴 은주 역을, 박지연은 그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동하와 광철의 관계를 파고드는 경찰 주현 역을 연기한다. 윤진서는 특히 캐릭터 설정을 직접 제안할 정도로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보였었다. 그는 “남편에게 뭐라고 하는 장면이 많다. 은주가 경제활동을 하면서 잔소리를 하면 설득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독님께도 의견을 제시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동안 청순하고 단아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박지연은 ‘모범가족’에서 과묵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박지연은 “캐스팅이 확정됐을 때 당시 매운 음식을 먹은 것처럼 마음이 얼얼했다”고 털어놨다. 또 “잘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진우 감독은 “촬영은 자체는 길지만 며칠 안에 벌어지는 내용을 그려야 한다. 시제가 배우들을 긴장시키는 몽환적인 게 있다. 그 시간에만 가능한 공기의 흐름을 느낄 때 그 긴장감을 가지고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모범가족’은 지나치게 판타지가 들어간 것도 아니고 극사실주의도 아니고 그사이의 톤앤매너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희순은 ‘시제’를 작품 속 미장센으로 꼽았다. 박희순은 “노을 질 때와 새벽에만 촬영했던 것 같다. 너무 멋진 장면이 나왔지만, 배우들이 그 시간을 힘들어하는 이유가 많은 테이크를 갈 수가 없다. 강철의 내면과 잘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박희순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모범가족’은 12일 넷플릭스에서 전세계에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9 13:11
무비위크

티아라 지연 주연 '강남' 크랭크인…도시에서 펼쳐지는 좀비물

또 한 편의 한국형 좀비 영화가 나타난다. 영화 '강남(이수성 감독)'이 지일주, 박지연 두 배우의 주연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10일 크랭크인했다. '강남'은 원인불명의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출몰하면서 혼돈의 중심이 된 강남,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부산행', '반도', '킹덤'에 이어 강남이라는 지역 소재를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던 새로운 한국형 좀비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부 강남을 점령한 좀비들로 인해 갇혀버린 회사 안에서 탈출하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현석 역에는 배우 지일주가 맡았다. 지일주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너의 여자친구', 드라마 '청춘시대'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선보였으며, 영화 '용루각: 비정도시'를 통해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맡은 현석 역은 한때는 태권도 국가대표 유망주를 꿈꿨던 인물로, 영화 속 살아남기 위한 사투와 강렬한 액션신까지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서, 현석과 함께 좀비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인물이자, 부당한 일에는 항상 그 누구보다도 강단 있게 나서는 당찬 캐릭터 민정 역에는 배우 박지연이 맡았다. 박지연은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드라마 '정글피쉬 2', '드림하이 2' 등에 출연해 다채로운 캐릭터와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영화 '화녀' 촬영을 마치며 계속된 연기 변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오랜 기간 연극 무대와 드라마, 영화를 통해 베테랑 배우로 이름을 알린 배우 조경훈, 최성민, 정이주, 탁트인 등이 합류해 새로운 시너지로 극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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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에이티즈 정윤호 "인생드라마, 재밌다고 말하고 싶어"

정윤호가 '이미테이션'에 남다른 자부심을 보였다. 7일 KBS의 새 드라마 ‘이미테이션'의 출격을 알리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미테이션'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얘기의 드라마다. 이날 정윤호는 '이미테이션'을 두고 "정말, 정말 재밌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내 인생의 드라마"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윤호는 촬영 현장에 대해서도 "선배들이 너무 다들 잘 챙겨준다. 스태프들 또한 모두 밝은 에너지를 갖고 있다"며 "파트너 역할인 정지소와의 호흡도 너무 좋았다"고 말하며 '이미테이션'에 대한 무궁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미테이션'의 감독은 정윤호에 대해 "한 눈에 밝고 건강한 느낌이 들었다"며 "연기를 처음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에이티즈 친구들을 다수 섭외했다. 그 안에서 서로들 스파크가 튀길 바란다"고 캐스팅의 숨은 얘기까지 들려줬다. 정윤호는 "오늘 첫 방송 하니까 모두들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는 말과 함께 손하트를 만들며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미테이션'은 7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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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박지연 "톱 솔로가수 역할 위해 엄정화·이효리 참고"

박지연이 엄정화와 이효리의 활동 모습에 영감을 얻어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말했다. 7일 KBS의 새 드라마 ‘이미테이션'의 출격을 알리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미테이션'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얘기의 드라마다. 박지연은 극중 역할에 대해 "가요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솔로를 맡고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말했다. 한현희 감독은 박지연을 섭외한 이유에 "아이돌계 가장 잘나가는 여자 솔로 가수 라리마 역은 독보적인 섹시 카리스마가 필요한 역할"이라며 "지연을 보고 바로 라리마라고 떠올랐다"고 말했다. 라리마에 몰입하기 위해 박지연은 의상, 액세서리, 네일아트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그는 "제가 팀 활동을 오래했지만, 솔로 가수 모습을 보여주려면 몇 배의 노력이 필요했다. 최고 디바 엄정화 이효리 선배 무대를 많이 참고했다. 라리마만의 매력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감독은 "지연의 너무나도 건강한 모습에 캐스팅을 확신했다"며 "다른 사람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고 자신했다. 박지연은 극중 역할과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100퍼센트이고 싶은 80퍼센트다"라고 답했다. '이미테이션'은 7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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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고성민, 전자기기→치킨까지…광고계 블루칩 급부상

신인 배우 고성민이 각종 광고를 섭렵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고성민은 지난 2019년 tvN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 2020년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또한번 엔딩', '연플리X리스테린 특별편' 등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마스크로 주목받은 신예다. 최근에는 K-코스메틱의 중심에 선 청춘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뷰티 로맨스 웹드라마 '옆집 마녀 제이'에서 서제이 역의 배우 박지연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1세대 뷰티 인플루언서 오오영 역으로 캐스팅돼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런 그가 광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성민은 올 한 해 동안 음료, 전자기기, 치킨, 게임 등 굵직한 브랜드들의 각종 광고를 섭렵하며 신흥 블루칩으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광고 영상에서 고성민은 천진난만함과 세련미가 공존하는 비주얼로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인상을 남겼다. 고성민의 소속사 관계자는 "특정 이미지에 국한되지 않은 신선한 마스크와 고성민만이 지닌 특유의 개성이 광고주들의 호감을 이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또 다른 품목의 촬영도 마쳤다. 곧 온에어 될 예정"이라며 고성민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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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JBJ95 김상균·유건, '너의 노래를 들려줘' 캐스팅

‘너의 노래를 들려줘’가 배우 이시원, 김상균, 유건의 출연을 확정, 매력적인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오는 7월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극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다.연우진(장윤), 김세정(홍이영), 송재림(남주완), 박지연(하은주)의 신선한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시원, 김상균, 유건이 합류하며 기대감을 높인다.배우 이시원은 김세정의 사촌언니 홍수영 역을 맡았다. 소아정신과 전문의로 미모와 지성은 물론 파이터(?) 기질까지 야무지게 갖춘 팔방미인이다. ‘미친 홍어’라는 별명처럼 한 성질 하지만 사촌동생 김세정에게는 더없이 헌신적인 인물이다.프로 여심 저격꾼 문재형 역에는 JTBJ95 김상균이 낙점됐다. 김상균이 열연할 문재형은 필살기 미소 한번이면 여심을 쓰러뜨릴 만큼 잘 생긴 힙합 댄서 겸 바리스타다. 하지만 김세정에게는 등골 브레이커라고. 김세정과 어떤 관계로 얽히고설킬지 궁금하다.마지막으로 유건은 김세정의 든든한 멘토 마이클 리로 분한다. 유건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오케스트라의 수석 팀파니스트다.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경험을 쌓은 실력자. 유건은 김세정이 존경하는 멘토로서 훈훈한 사제케미를 불어넣는다.7월 첫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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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고스트’, 아이비·주원이 그리는 ‘사랑과 영혼’

주원(26·본명 문준원)과 아이비(31·본명 박은혜)가 추억의 영화 '고스트'의 감동을 무대 위에서 재현한다. 주원과 아이비는 24일부터 2014년 6월까지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국내 초연 뮤지컬 '고스트'의 남녀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 주원은 남자 주인공 샘 위트, 아이비는 몰리 젠슨 역으로 각각 맡았다. '고스트'는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 무어가 출연한 90년대 히트작'사랑과 영혼'(90)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한 남자(샘 위트)가 죽어서도 사랑하는 여자(몰리 젠슨)의 곁을 떠나지 못 하고 주위를 맴돈다는 내용이다. '고스트'는 4년 만에 고향과 같은 뮤지컬 무대로 복귀한 주원과 '뮤지컬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아이비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21일 열린 프레스콜에 참석한 두 사람은 첫 공연을 앞두고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주원은 "영화 '사랑과 영혼'은 고등학교 시절 굉장히 좋아해 수십 번을 봤던 작품이다. 그 정도로 좋아했던 작품을 그토록 그리워하던 무대에서 연기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나와 다른 배우들을 보러 와주실 관객들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진다. 정말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비는 "쉬는 날에도 나와서 연습하며 치열하게 파고든 작품이다. 몰리 역에 집중하다보니 이젠 감수성이 너무 풍부해졌다"며 "이젠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눈물이 난다"고 캐릭터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주원과 아이비는 프레스콜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공연을 통해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는 연인의 모습을 절절하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냈다.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노래와 연기는 잘 만들어진 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 눈을 뜨고도 믿을 수 없는 마술이 더해져 빛을 발했다. '고스트'는 201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뒤 영국·미국·이탈리아·헝가리 등에서 공연됐다. 신시컴퍼니가 제작했고 '사랑과 영혼'을 쓴 원작자 브루스 조엘 루빈이 대본을 썼다. 연극 '노르만 컨퀘스츠'로 토니상과 드라마데스크상, 뮤지컬 '마틸다'로 올리비에상을 수상한 매튜 워츄스가 연출을 맡았다. 영화 '해리포터' 마술 효과를 담당한 폴 키에브가 작업에 참여해 환상적인 무대에 힘을 실었다. 남녀 주인공으로 주원·김우형, 아이비·박지연이 더블 캐스팅 됐고 최정원·김준현·이창희 등도 출연한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11.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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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TV부문 남녀인기상의 향방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의 최고 축제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오는 4월 2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올해도 어김없이 영화와 TV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최우수 연기상·신인연기상·인기상 등을 놓고 치열한 수상 경쟁을 벌인다. 그 중에서도 인기상은 팬들이 온라인 인기투표를 통해 직접 뽑는다는 점에서 수상자들에게 매우 각별한 상이다. 현재 일간스포츠 백상예술대상 홈페이지(http://isplus.joinsmsn.com/100sang/) 인기투표 코너에서 투표가 진행 중이다. 4월 23일 밤 12시까지 계속된다. 모바일(3655+NATE, olleh, OZ)이나 ARS(060-900-4000), 백상예술대상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통해서도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에 참여한 사람 가운데 추첨을 통해 300명(1인 2매)에게 시상식 초대권을 증정한다. ▶영화부문 남자인기상: 신하균·장근석·공유 각축영화부문 남자인기상에선 '꽃미남' 후배들을 제치고 '고지전'의 신하균이 1위를 달리고 있다. 득표율 43.3%다. '고지전'에서 신하균은 육군 방첩대 중위 강은표를 연기했다. 1953년 한국전쟁 휴전협정을 앞두고 교착상태에 빠진 애록고지 악어중대에서 발생한 중대장 사망 사건을 조사하는 인물이다. 죽은 줄만 알았던 친구 김수혁 중위와의 만남과 대립 속에 고뇌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줬다.뒤를 이어 '너는 펫'의 장근석이 2위를 지키고 있다. 득표율 34.1%로 10% 포인트 가량 뒤쳐져 있다. 하지만 언제든지 역전이 가능한 격차다. 장근석은 '너는 펫'에서 '장근석 종합 선물세트'같은 연기를 선보였다. 여자친구에게 애완동물같은 남자라는 다소 '손발이 오그라드는' 캐릭터였으나 특유의 자신감과 능청스러움으로 극복했다. 3위는 공유(7.2%)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영화부문 여자인기상: 강소라·문채원 엎치락 뒤치락여자인기상에서는 2강 체제가 형성되고 있다. '써니'의 강소라와 '최종병기 활' 문채원의 박빙 대결이다. 강소라가 42.1%로 문채원(42%)에 0.1% 포인트 앞서 있다. 언제든지 뒤집어질 수 있는 스코어다.강소라는 '써니'에서 진희경의 아역을 맡았다. 모임을 이끄는 리더로서 카리스마가 있는 인물이다. 강소라는 '써니'에서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KBS 2TV '드림하이2' 등에 잇따라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최근 큰 사랑을 받고 있다.문채원은 '최종병기 활'에서 조선 최고의 신궁 박해일의 여동생을 연기했다. 병자호란 당시 조선을 침입한 청나라 부대에 납치돼 끌려갔다가 구출되는 역할이다. 연약한 여인이지만 청나라 왕자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깊었다.▶TV부문 남자인기상: 박유천 2회 연속 수상 도전 속 김재중 맹추격TV부문 남자인기상에서는 박유천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노리고 있다. 작년에는 KBS 2TV '성균관 스캔들'로 받았다. 올해엔 MBC '미스 리플리'다. 득표율은 52.3%. 그러나 김재중의 추격도 무섭다. 김재중은 SBS '보스를 지켜라'로 39.5%의 지지를 받고 있다.재미있는 것은 둘 다 그룹 JYJ의 멤버라는 점이다. JYJ의 팬클럽이 박유천과 김재중 가운데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도 관심거리다.뒤를 이어 김수현과 정용화가 3·4위를 달리고 있다. 김수현은 시청률 40%를 넘긴 화제작 MBC '해를 품은 달'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CF 시장도 석권하며 요즘 가장 '핫'한 스타가 됐다. 득표율은 2.8%. 정용화는 MBC '넌 내게 반했어'에서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득표율은 1.7%다.▶TV부문 여자인기상: 박신혜·박지연·구하라 등 경쟁여자인기상에서는 박신혜가 앞서가고 있다. 박유천과 마찬가지로 작년에 이어 두번째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작년에는 '시라노;연애조작단'으로 영화부문에서 받았다면 올해엔 MBC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로 트로피에 도전하고 있다. 47.7%의 지지를 얻고 있다.박신혜의 독주에 걸그룹 출신의 연기자들이 제동을 걸고 있다. 티아라 지연은 KBS 2TV '드림하이2'로 후보에 올라 34.6%의 득표율로 박신혜를 압박하고 있다. 카라 구하라도 SBS '시티헌터'를 통해 연기자 신고식을 치렀으며 3.6%의 지지를 받으며 3위권을 지키고 있다.이밖에 '해를 품은 달'의 아역 김유정과 '부탁해요 캡틴'의 구혜선이 경쟁 중이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사진=이호형 기자 2012.03.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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