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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오디션 출신 스타’ 워너원 라이관린, 대만 정치인들 사이 포착…왜 [종합]

그룹 워너원 출신이자 대만 국적의 라이관린이 대만 정치인들과 함께 한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연예계 은퇴를 발표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는데, 이를 두고 정계에 진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최근 대만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라이관린은 대만 총통부 교류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 행사에는 대만 정무국장 송타오 등 정치인들이 참석했으며, 라이관린은 대만 문화계를 대표하는 인사로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관린의 해당 모습이 공개된 후 중국 SNS 웨이보에는 그의 이름이 화제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오랜만에 공개된 그의 근황에 반가움이 쏟아지는 동시에, 일각에서는 그가 돌연 연예계를 은퇴한 터라 정계 진출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라이관린은 지난 6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심사숙고한 끝에 저는 진로를 바꾼다”며 “진로를 변경하기로 결정했으므로 앞으로 이 계정은 직원이 관리하게 된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당시 라이관린의 개인 인스타그램에는 자신이 2021년 연출한 단편영화 ‘겨울과 여름의 싸움’과 관련된 게시물 한 개만 남겨졌다. 이에 따라 그가 감독으로 데뷔할 가능성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왔으나, 연예계 은퇴 선언 후 해당 작업과 관련해선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생으로 만 23세인 라이관린으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으로 데뷔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워너원은 라이관린을 포함해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지난 2019년 1월 27일 정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워너원 활동을 마친 후, 라이관린은 당초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로 돌아가 펜타곤 우석과 함께 유닛 우석X관린을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라이관린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2019년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2021년 승소해 중국에서 드라마 및 예능 출연 등 독자적으로 활동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0 21:19
프로야구

3루 숙제 생겼다…이승엽 감독 "허경민 결정 존중, 빈자리 기회 누구에게나 있다" [IS 이천]

"'팀에 죄송하다'고 하더라. 그 선택을 이해한다. 본인이 KT 위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그 선택을 증명하는 일이 될 거라고 전했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처음으로 전력 공백에 직면했다. 주전 3루수 허경민(34)이 KT로 이적하면서 내야진 재편 고민에 빠졌다.올 겨울 자유계약선수(FA)가 됐던 허경민은 지난 8일 KT와 4년 40억원에 계약하며 두산을 떠났다. 허경민은 2009년 입단, 2015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붙박이 주전 3루수였다. 두산은 10년 만에 허경민 없는 내야진을 구상해야 하는 셈이다. 일단 외부 자원 수급은 없다. FA 주요 선수들이 대형 계약들을 맺어가는 가운데 전력 유출을 겪은 두산은 여기에 참전하지 않았다. 다만 내부 FA 김강률의 협상만 마무리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김강률과는 조만간 날짜를 잡고 만나 협상할 계획이다. 그외에는 구단이 외부 선수에 시선을 두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강률이 필요한 다른 팀도 있을 수 있다. 김강률은 김원중, 장현식 등 불펜 최대어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C등급 선수라 다소 부담 없이 영입이 가능한 자원이다.빠진 3루수 자리는 내부에서 채워야 한다.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유격수도 문제다. 12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FA에 대해선 구단에 일임한다고 말씀드린 적 있다. 그동안 두산도 성의를 많이 보여주셨다. 구단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경민이의 선택을 당연히 존중한다. 계약 전날에 통화했다. 팀에게 죄송하다더라. 나도 결정을 이해하고, 가서 잘하는 게 본인의 선택이 틀리지 않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니 최선을 다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이 감독은 "두산과 문제가 있어서 떠나는 게 아니기에 흔쾌히 선택을 존중한다 했다"며 "두산에서 정말 좋은 선수였다. 부상 때문에 풀타임을 뛰지 못할 때 마음이 아팠지만, 팀을 위해 헌신하고 플레이하는 선수였다. 진심으로 두산을 사랑하던 선수"라고 감사를 표했다. 나간 선수는 나간 선수고, 그 자리는 채워야 한다. 이승엽 감독은 "빠진 그 자리를 어떻게 메우는지가 올 겨울, 또 내년 스프링캠프 때 중점을 둬야 할 부분 같다. 허경민은 보통 선수가 아니다. 오랫동안 두산 3루와 타선을 이끈 선수다. 그 몫을 누군가가 해야 한다. 찾기 위해 노력 중이고, 여기 있는 선수들이 그 빈자리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욕심을 내주면 좋겠다. 길은 모두에게 열려 있다"고 말했다.이승엽 감독은 "팀에 여러 대안이 있다. 올해 보여준 전민재, 이유찬, 박준영이 3루수와 유격수 다 소화했다. 올해 뛰지 못한 박지훈도 있고 (신인) 여동건도 있는데 3루수가 될진 모르겠다. (주전 2루수인) 강승호도 3루수 기용을 고려하고 있다. 강승호에게 물어보니 SK 와이번스 때 경험이 있다고 한다. 강승호의 공격과 수비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고려하겠다"고 예고했다.이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12 14:54
프로농구

‘승부처 3쿼터 박준영 원맨쇼’ KT, 정관장 꺾고 2연승 질주…허훈도 더블더블 [IS 수원]

프로농구 수원 KT가 허훈의 더블더블 활약과 승부처 3쿼터 박준영의 원맨쇼를 앞세워 안양 정관장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KT는 11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정관장을 69-58로로 꺾었다.이틀 전 창원 LG를 65-59로 꺾었던 KT는 2연승을 달리며 6승 4패로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2연승에 마침표를 찍고 4승 6패로 공동 6위에서 7위로 순위가 떨어졌다.전반까지 정관장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KT는 승부처였던 3쿼터 박준영이 3점슛 2개 포함 14점 3리바운드 원맨쇼를 앞세워 승기를 잡았고, 이 승기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전고를 울렸다. 박준영은 이날 양 팀 최다인 20득점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전반에만 9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한 허훈도 3점슛 3개 포함 18점-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레이션 해먼즈도 12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제레미아 틸먼이 리바운드 8개, 한희원과 문성곤이 각각 7개와 6개를 잡아내는 등 이날 KT는 리바운드 수에서도 42-29로 정관장을 압도했다.정관장은 마이클 영이 팀 내 가장 많은 16점을 넣었고, 캐디 라렌은 13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둘 외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1쿼터부터 불꽃이 튀었다. 캐디 라렌의 골밑 득점에 한희원이 역전 3점포로 응수했고, 이후 박지훈과 문성곤(3점), 박지훈(3점)의 득점이 번갈아 나오면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팽팽하던 흐름을 깬 건 KT였다. 허훈이 플로터 포함 연속 4득점을 책임지며 격차를 벌렸다. 라렌의 덩크슛에 대한 레이션 해먼즈의 답은 외곽포였다.이에 질세라 정관장도 반격에 나섰다. 배병준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라렌의 스틸에 이은 정효근의 속공 득점에 라렌의 3점포까지 더해져 정관장이 16-1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번엔 허훈의 3점슛에 한희원의 속공 득점을 앞세워 KT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이 득점을 주고받으면서 1쿼터는 KT가 20-19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도 치열하게 맞섰다. 초반 마이클 영의 연속 득점을 앞세운 정관장이 기세를 끌어올리자 허훈도 역습 상황에서 최성원의 슛을 블록 해내며 흐름을 끊었다. 하비 고메즈와 박준영, 마이클 영의 득점이 오가면서 다시 한번 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다.2쿼터 중반 이후 정관장의 슛 난조가 이어지는 사이 KT가 재차 리드를 잡았다. 박준영의 득점에 허훈의 뱅크슛, 한희원의 골밑 득점이 나오면서 35-30으로 달아났다. 이에 질세라 정관장도 배병준의 외곽포로 추격의 불씨를 지핀 채 전반을 마쳤다. KT는 허훈이 전반에만 9점 6어시스트를 쌓았고, 정관장은 마이클 영이 8점을 기록했다.KT가 3쿼터 승기를 잡았다. 박준영이 중심에 섰다. 외곽포로 3쿼터 포문을 연 박준영은 배병준이 자유투 3개로 곧바로 따라오자, 다시 한번 3점포를 적중시켰다. 이어 속공 상황에선 골밑 득점에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KT가 44-38로 격차를 벌려가기 시작했다.이후 박준영은 문성곤의 슛이 림에 맞고 나온 공을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허훈의 외곽포까지 이끌어냈다. 이후 한희원과 박준영의 연속 속공 득점에 문성곤까지 가세하면서 53-40까지 격차가 벌어졌다.정관장도 박지훈의 3점포와 마이클 영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으나, 박준영과 해먼즈를 앞세운 KT의 집중력은 쉽게 흐트러지지 않았다. 결국 3쿼터는 59-48로 KT가 11점 앞섰다. 박준영은 3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4점에 3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마지막 4쿼터. 정관장은 빠르게 격차를 좁혀야 했고, KT는 승기를 굳히려 애썼다. 다만 양 팀 모두 슛 난조가 이어지면서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4쿼터 4분 넘게 정관장은 자유투로만 4점을 넣었고, KT는 해먼즈의 골밑 득점이 유일했다. 61-52 스코어가 3분 넘게 팽팽하게 유지됐다. KT의 3점슛 시도는 번번이 무위로 돌아갔고, 정관장 역시 슛 시도가 번번이 실패했다.팽팽하던 흐름을 깨트린 건 허훈이었다. 플로터 득점으로 다시 11점 차로 격차를 벌렸고, 이후 해먼즈의 뱅크샷이 터지면서 KT가 다시 격차를 벌려갔다. 정관장은 결국 외곽포를 앞세워 격차를 좁히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1분 43초를 남기고 허훈이 15점 차로 격차를 벌리는 3점포를 터뜨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3쿼터에 잡은 승기를 끝까지 지켜낸 KT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수원=김명석 기자 2024.11.11 20:49
프로농구

판정 불만→광고판 발로 한 허훈, KBL 재정위 회부

프로농구 대표 가드 허훈(32·KT)이 경기 후 분을 이기지 못하고 광고판을 발로 차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제30기 제4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허훈의 비신사적 행위를 따져보겠다고 8일 밝혔다. 허훈은 7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3-74로 패한 직후 코트를 빠져나가다가 광고판을 발로 차는 장면이 현장 관계자, 팬들에게 포착됐다.경기 종료 6분 전 61-66으로 뒤진 수원 kt는 막판 힘을 내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종료 22초 전 73-72로 앞선 kt는 허훈에게 마지막 공격을 맡겼다.3점 라인 부근에서 순간 속도를 붙이며 박지훈을 제친 허훈은 상대 외국 선수 마이클 영이 넘어진 것을 확인하고서는 그대로 골 밑으로 돌진했다. 하지만 양 측면에서 배병준과 정효근이 공중에서 허훈을 저지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레이업 이후 속도를 이기지 못한 허훈이 골대 부근에서 넘어졌으나 심판진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반칙은 없었다고 판정한 것이다. 그러자 정관장이 곧장 역습에 나섰고, 정효근이 종료 1.6초 전 박준영을 상대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넣어 역전승을 팀에 선사했다.정효근이 자유투를 던지기 전부터 심판에게 항의한 허훈은 이해할 수 없는 판정에 경기 결과가 뒤집히자 속상한 마음에 광고판을 걷어찼다.안희수 기자 2024.11.08 17:28
배구

'5연패' KB손해보험, 천군만마 황택의 전역 복귀

개막 5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에 세터 황택의(28)가 돌아온다. 황택의는 7일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한다. 곧바로 팀에 합류해, 9일 홈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전을 준비한다. 황택의는 2016~17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 주전 세터로 자리매김했다. 신인상(현 영플레이어상)을 비롯해 2020~21시즌부터 3년 연속 베스트7(세터 부문)를 수상했다. KB손해보험에 황택의의 복귀는 천군만마나 다름 없다. KB손해보험은 시즌 개막 전 미겔 리베라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떠난 후 블랑코 코치가 대행으로 팀을 이끌면서 개막 5연패 중이다. 황택의는 지난달 막을 내린 통영 컵대회에서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팀을 사상 첫 4강에 올려놓았다. 조별리그 기준 서브 1위(세트당 0.769개)에 오르는 등 컨디션과 실전 감각 점검도 마쳤다. 지난달 군 복무를 마친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이 복귀한 KB손해보험은 황택의마저 돌아오면 전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오는 9일 한국전력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황택의를 비롯해 임재영(대한항공) 송원근(현대캐피탈) 등 7명의 선수가 7일 함께 전력했다. 임재영은 통영 컵대회에서 조별리그 기준 득점 2위(65점) 공격 4위(성공률 56.12%) 서브 4위(세트당 0.462개) 등에 오르며 국군체육부대의 돌풍에 앞장섰다.현재 대한항공은 부상병동이다.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김규민, 이준 등이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신예 정한용이 좋은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임재영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미들블로커 송원근과 박지윤(한국전력), 아웃사이드 히터 김인균(삼성화재), 리베로 박지훈(대한항공)과 김도훈(KB손해보험) 등이 복귀 후 팀에 합류한다. 이형석 기자 2024.11.07 13:23
배구

'국대 세터' 황택의 예비역 신고식 임박...5연패 KB손보 반등 기대

군 복무를 마친 선수들이 V리그 남자부 경쟁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지난해 5월 불사조 군단(상무)으로 입대한 황택의(KB손해보험)와 임재영(대한항공), 송원근(현대캐피탈)을 포함한 총 7명의 선수들이 7일 제대했다. 황택의는 KB손해보험이 손꼽아 기다리는 자원이다. 2016~17시즌 남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황택의는 7시즌 동안 팀을 지탱하는 주전 세터로 자리매김했다. 신인선수상(현 영플레이어상)을 비롯해 2020~21시즌부터 입대 전인 2022~23시즌까지 3시즌 연속 베스트7 세터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황택의는 지난달 막내린 통영 컵대회에서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팀을 사상 첫 4강에 올려두는 데에 일조했다. 또 조별리그 기준 서브 1위(세트당 0.769개)에 오르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천군만마다. KB손해보험은 시즌 개막 전 미겔 리베라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떠났다. 블랑코 코치가 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데,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다. 지난 5일 대한항공전에서 5세트까지 가는 풀세트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점을 챙겼지만 승리가 절실하다.황택의가 돌아오면 국가대표급 자원들이 차례로 합류하는 셈이다. 지난달 군 복무를 마친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 역시 복귀전을 포함해 총 4경기를 치르면서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황택의까지 합류한 KB손해보험은 오는 9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통영 컵대회 때 ‘미친 활약’을 뽐낸 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도 대한항공으로 돌아간다. 임재영은 컵대회 조별리그 기준 득점 2위(65점), 공격 4위(성공률 56.12%), 서브 4위(세트당 0.462개)에 이름을 올렸다. 팀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국군체육부대의 돌풍에 앞장섰다.현재 대한항공은 부상병동이다. 부상으로 김규민과 이준,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마저 코트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젊은 피’ 정한용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부상으로 인해 리베로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섰던 정지석이 본래 포지션인 아웃사이드 히터로 복귀한 가운데 임재영 또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이외에도 미들블로커 송원근과 박지윤(한국전력), 아웃사이드 히터 김인균(삼성화재), 리베로 박지훈(대한항공)과 김도훈(KB손해보험) 등 전역을 명 받고 한층 더 성숙해진 선수들이 팀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도드람 2024~2025시즌 남자부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이들의 V-리그 복귀가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이목이 집중된다.안희수 기자 2024.11.07 13:20
프로야구

'오재원 대리처방' 8인, KBO 상벌위 심의 결과 사회봉사 80시간 결정..."선배 강압, 잘못 자수 등 고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상벌위원회를 열고 오재원(39)에게 약물을 대리 처방해줬던 선수 8명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KBO는 4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두산 김민혁, 김인태, 박계범, 박지훈, 안승한, 이승진, 장승현, 제환유 8명에 대해 심의했다"고 밝혔다.이들 8명은 소속팀 선배였던 오재원의 강압에 의해 병원에서 향정신성 약물을 대리 처방 받아 전달했던 이들이다. 오재원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팀 후배 선수를 비롯해 총 14명에게 86회에 걸쳐 의료용 마약류인 수면제를 합계 2365정 수수한 혐의로 지난 15일 추가 기소됐다.KBO 상벌위원회는 8명의 선수 전원에게 KBO 규약 제151조 에 근거하여 사회봉사 80시간의 제재를 결정했다. 출전 정지 등 중징계는 피했다. KBO는 "선수들이 선배 선수의 강압과 협박에 의한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점, 구단의 조치로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점,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수한 점 등을 고려해, 이와 같이 제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한편 KBO는 "KBO리그에 소속된 선수들 전원을 대상으로 약물 처방에 대한 관련한 철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구단의 선수 처방 내역 관리 등을 강화해, 재발 방지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05 11:10
프로농구

'우승 후보' 무색, DB 5연패 수렁...KT에 역전패

2024~25시즌 KCC 프로농구 개막 직전까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원주 DB가 5연패에 빠졌다.DB는 2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수원 KT와 원정 경기에서 78-80으로 졌다. 경기 막판까지 근소하게 앞서갔지만, 역전패를 허용했다. 최하위인 서울 삼성과 개막전 승리 이후 내리 5패를 당한 DB는 1승 5패로 9위에 머물렀다. 전날 한상민 코치를 경질하는 등 선수단 분위기 쇄신에 나선 DB는 이날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76-7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KT 레이션 해먼즈에게 2실점, 다시 허훈에게 3점포를 내줘 1점 차로 쫓겼고 종료 1분 10초 전에 KT 해먼즈의 득점이 이어져 77-76으로 역전됐다.1점 뒤진 DB는 종료 5초를 남기고 78-80 상황에서 해먼즈가 자유투 2개를 다 놓쳤지만 리바운드를 잡지 못해 결국 분패했다. KT 허훈이 27점, 6어시스트, 5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DB에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선 알바노가 25점으로 분전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한편 안양 정관장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에서 72-71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정관장도 종료 약 4분 전까지 61-69로 끌려갔으나 배병준의 3점포와 정효근, 박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68-69까지 따라붙었다.1점 뒤진 정관장은 종료 1분 전 정효근의 스틸에 이은 캐디 라렌의 속공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이은경 기자 2024.11.02 16:50
프로농구

[포토] 3점슛하는 정성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가 30일 오후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렸다. 한국가스공사 정성우가 정관장 박지훈의 수비를 피해 3점슛하고있다. 안양=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10.30. 2024.10.30 20:37
프로농구

[포토] 박지훈, 뒤로 넘겼는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가 30일 오후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렸다. 정관장 박지훈이 한국가스공사 수비를 피해 패스하고있다. 안양=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10.30. 2024.10.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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