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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오만전 앞둔 이강인, 이번엔 두산家 5세와 열애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두산家 5세 박상효(25)씨와 열애설에 휩싸였다.9일 디스패치는 이강인과 박상효씨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1999년생 박상효씨는 박진원 두산밥캣 코리아 부회장의 딸로, 이강인보다 2살 연상이다. 박 부회장은 박용성 전 두산그룹 7대 회장의 장남이다.두 사람은 올해 초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매체는 이강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박씨라고 지목된 여성의 어깨를 감싸안고 프랑스 파리 거리를 걷는 사진도 함께 보도했다. 유명 레스토랑에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있는 사진도 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고, 박씨는 프랑스에서 대학원을 다닌다고 한다. 이들의 측근은 해당 매체에 "이강인 (친) 누나가 파리 한인 모임에서 박씨를 알게 됐다"라며 "파리 생제르맹 경기를 보면서 자연스레 친해졌다"라고 전했다.이강인은 지난 6월 친누나와 함께 잠실 야구장을 찾아는데, 당시 박씨도 동석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강인은 두산 홈 유니폼을, 박씨는 원정 유니폼을 입었다.이강인은 올해 초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24)과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이나은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아는 사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한편 이강인은 오는 10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 오만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현지에서 훈련하고 있다.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 아쉬운 0-0 무승부를 기록한 뒤엔 "형들이 (기회를) 너무 잘 만들어줬고 다 같이 열심히 했는데, 이를 살리지 못해 미안하다. 형들뿐만 아니라 감독님, 코치님에게 모두 죄송하다. 앞으로 그런 찬스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며 "앞으로 (홍명보) 감독님과 함께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팬분들이 많이 아쉽겠지만, 더 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4.09.09 13:18
경제

재벌 2·3세들의 끊을 수 없는 프로포폴 유혹

재벌들이 마약의 유혹을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재벌 2·3세들이 마약류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으로 지탄을 받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재벌들은 주로 스트레스와 피로, 불면증 등의 해소를 목적으로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을 투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포폴은 하얀색 액체로 정맥에 투여하는 수면마취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총 41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상승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12일 이 부회장의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에게 벌금 7000만원과 추징금 1702만원을 구형했다. 이 부회장은 검찰의 공소 사실을 빠르게 모두 인정했다. 그는 최후진술에서 "개인적인 일로 수고와 걱정을 끼쳐서 사죄드린다. 이번 일은 모두 제가 부족해 일어난 일로 치료를 위한 것이지만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프로포폴은 마약류라 중독성이 크다. 이로 인해 피부미용 등 치료 목적 외에도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하는 경향이 짙다. 이와 같은 중독성을 우려해 재판부는 이재용 부회장에게 “오랜 기간 투약했는데 최근 출소 이후 문제가 없었냐”고 묻기도 했다. 이 부회장의 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기도 했다. 경찰이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였지만, 증거를 찾지 못해 무혐의로 종결됐다. 프로포폴 투약 혐의는 횟수와 기간에 따라 형벌이 결정된다. 애경그룹 2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도 이재용 부회장과 같은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받았다. 채 전 대표는 2017년 9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모두 10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이에 그는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올해 1월 보석으로 석방된 그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두산그룹 4세인 박진원 두산메카텍 부회장도 프로포폴 투여 혐의로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올해 5월 박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는 인정되지만 피의자의 연령이나 범죄 정황 등을 고려해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처분이다. 박 부회장의 경우 프로포폴 투약 횟수가 적고, 기간이 짧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의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26일에 열린다. 배우 하정우는 2019년 1~9월 동안 19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이 부회장과 같은 병원에서 투약을 받았던 그는 1심에서 벌금 3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0.14 07:00
연예

'풍류대장', 첫방부터 힙하고 핫했다…시청률 3.5%로 순항

힙하고 핫한 소리꾼들의 전쟁이 막이 올랐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국악이 가진 멋과 맛을 보여주며 K-흥의 진수를 뽐냈다. 생계형 국악인의 한 맺힌 소리부터 세계적인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의 압도적 퍼포먼스까지 상상을 넘어선 무대가 쏟아졌다. 베일을 벗은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풍류대장'은 이를 갈고 나온 국악계 신들의 축제였다. 숨은 고수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쏟아내는 소리는 그야말로 흥, 한, 힙이 담겨 있었다. 마음을 움직이는 무대에 시청자들도 반응을 쏟아냈다.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3.5% 수도권 3.4%를 기록, 분당 최고 5.3%까지 치솟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라운드 경연은 심사위원들에게 4개 이하의 크로스를 받으면 탈락, 5개 이상을 받으면 합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에게는 참가자들을 구제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가 1장씩 부여됐다. 쟁쟁한 실력으로 무장한 힙한 소리꾼들은 총 51개팀이었다. 이중 심사위원 7명의 마음을 모두 빼앗은 올크로스를 받은 팀은 누모리, 박진원, RC9(얼씨구), 윤세연, 이상, 서도밴드 6팀이었다. 스티비 원더와 협연한 김덕수 일렉트릭 사물놀이 음악 감독 출신이 이끄는 누모리. '프로듀스101'의 대표곡 '픽미(Pick me)'를 국악과 사이키델릭 록, 블루스를 융합해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10년차 뮤지컬 배우이자 생계 때문에 현재는 건설현장에서 일을 배우고 있다는 박진원은 송창식의 '가나다라'를 구수하고 흥이 넘치는 에너지로 승화했다. 고막을 저격하는 성량의 RC9는 정키의 '홀로'와 아리랑을 결합한 압도적 무대로 올크로스를 받았다. 20살 최연소 참가자이자 경기민요를 전공한 윤세연은 싸이의 '나팔바지'로 흥을 폭발시키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40여개국 해외 공연을 휩쓴 이상은 윤종신의 '막걸리나'를 변주해 색다른 흥겨움을 선사했다. 이상 멤버들과 동문인 송가인은 "언젠간 일을 낼 줄 알았는데, 오늘 일을 냈다"면서 감격스러워했다. 국악과 대중음악의 파격적인 만남, 정답과 한계가 없는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무대에 오른 아티스트들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존경 어린 심사평도 이어졌다. 이적은 RC9의 무대를 본 후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의 정답이 있는 게 아니다. 심사위원들이 하는 일은 좋은 모델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국악의 힙스터, 조선팝창시자라고 불리는 서도밴드도 무대에 올라 좌중을 압도했다. 앞선 티저 영상에서 박정현과 송가인이 극찬했던 아티스트가 바로 서도밴드. 창작곡 '뱃노래'를 접한 성시경은 "무대를 하기 전엔 앳된 청년들이었는데 무대를 보니 슈퍼스타처럼 보인다"라면서 감탄을 연발했다.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하는 순간도 펼쳐졌다. 밤낮없이 음악을 해도 한 달 80만 원의 돈을 벌었다는 생계형 국악인 최예림. 국악으로 먹고 살기 힘들어 방송 리포터로 생계를 유지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에미넴의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라는 선곡으로 힘겨웠던 자신의 삶을 담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랩을 국악 발성으로 쏟아내고 병창으로 고음을 지르던 최예림은 감정에 북받쳐 순간 노래를 멈췄다. 동료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의 독려에 다시 소리를 쏟아낸 최예림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6명의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무명 국악인의 한 맺힌 소리, 응원을 아끼지 않은 같은 음악인들의 공감이 큰 울림을 선사한 무대였다. 신들린 무대는 계속됐다. 자유로운 음악 여행자 '프로젝트 WERO(위로)'가 넥스트의 '해에게서 소년에게', 서울대 정가 실력자 최여완이 아이유의 '이런 엔딩'을 맑고 청아한 느낌으로 불러 합격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는 경기민요 '창부타령'과 더 폴리스의 '에브리 브레스 유 테이크(Every Breath You Take)'를 아카펠라 기반으로 신명나게 열창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민요 전수자이자 신내림을 받은 무속인 윤대만이 선우정아의 '봄처녀'를 이색적으로 소화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송서(글에 운율을 붙여 가창) 전수자가 있는 bob는 소녀시대의 태티서가 부른 '트윙클(Twinkle)'과 경기민요인 '밀양 아리랑'을 감각적으로 풀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탈락의 순간도 있었다. 31개국 42개 도시 월드투어를 한 고래야는 등장부터 다른 참가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에프엑스의 '첫 사랑니'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지만 탈락, 생각하지도 못한 반전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 말미엔 국악계 아이돌인 국립창극단 소속 김준수가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국악인들의 스타인 김준수의 등장에 다른 참가자들이 "축하 무대 해주러 온 것 같다. 심사위원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기대감을 드러낼 정도. 국악계를 씹어먹는 김준수가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심사위원 김종진, 이적, 박정현, 성시경, 송가인, 2PM 우영, 마마무 솔라의 따뜻하고 명쾌한 심사는 경연의 품격을 높였다. 이들의 음악적인 식견과 심사의 조화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다. 음유시인 김종진의 한마디 한마디는 울림이 있었고 "물리적 결합뿐 아니라 화학적 결합도 중요하다"라는 이적의 심사평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조화로운 크로스오버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담백하면서도 진솔한 심사를 하는 박정현, 객관적이면서도 참가자들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묻어나는 성시경, 국악 전공자로서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송가인의 심사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음악에 이끌려 기립박수를 하며 대중의 마음을 대변하는 2PM 우영, 온몸으로 음악을 느끼는 솔라까지 심사위원들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제대로 놀 줄 아는 고수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풍류대장'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29 09:08
경제

이재용, 정용진 등 'X세대 1968년생' 재벌 경영자 중심축

대기업 오너가 중 1968년생이 중심축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의 ‘국내 주요 200대 그룹 내 1966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회장·부회장 현황’ 조사 결과 1968년생이 5명 중 1명으로 가장 많았다. 55세 이하이면서 회장·부회장 타이틀을 단 오너 경영자는 40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회장 직위에 오른 경영자는 모두 14명이다. 조사 대상자 중 70%가 해외 유학 경험을 갖고 있었다. 36명의 부회장급 이상 젊은 오너 경영자 중 단일 출생년도로는 1968년에 태어난 X세대 오너 경영자가 8명으로 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용진 이마트 부회장을 비롯해 조현준 효성 회장, 이해욱 대림 회장, 김정주 넥슨 회장은 모두 올해 53세 동갑내기 오너 경영자들이다. 박진원 두산메카텍 부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장세희 동국산업 부회장도 1968년생이다. 국내 주요 그룹 승계자 중 X세대 대표격인 1968년생이 가장 많이 포진해 있어 재계에서 이들의 활약이 도드라질 것으로 보인다. 1968년생 오너 경영자들은 이른바 ‘손오공 CEO’로 지칭된다. 1968년생이 원숭이 띠여서 재계에서도 손오공처럼 탁월한 경영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국내 IT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경영자들 역시 1968년을 전후로 태어난 X세대들이 주도하고 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이재웅 다음 창업자는 1968년 태생이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1966년생이고,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는 모두 1967년생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0.20 16:47
연예

평양공연 앞둔 조용필→레드벨벳 "좋은 인상 남겼으면"

조용필부터 레드벨벳까지 우리측 예술단이 평양 공연장으로 이동한다. 공연이 3시간 여 남짓 남은 가운데 무대를 점검 중이다.남측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은 31일 오전 11시 30분께 평양에 도착했다. 10시30분쯤 김포공항에서 출국해 서해직항로를 통해 1시간이 걸려 북한 평양국제비행장에 도달했다.현장취재단에 따르면 조용필과 그의 밴드 '위대한 탄생' 멤버들은 2005년 공연때 만난 북한 안내원을 13년만에 다시 만나 반가워했다. 입국 절차를 마친 방북단은 오후 1시쯤 공항을 출발해 숙소인 고려호텔로 이동했다.1일엔 동평양대극장 공연이 예정돼 있다. 윤상 음악감독은 "지금으로서는 믿기지 않는다"라며 "실수하지 말고, 잘 마치고 좋은 인상을 남기고 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은 이날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기자회견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이전에 오는 8월 아시안게임이 인도네시아에 있으니까 단일팀 논의를 자연스럽게 건네보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이번 방북 인원은 186명 규모로 도종환 장관이 단장을 맡고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이 부단장을 맡았다. 김종천 청와대 행정관,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실 선임행정관이 함께 했으며 윤상이 우리측 예술단 수석대표로 나섰다. 예술단은 25명이며 태권도시범단은 22명이다. 조용필·이선희·윤도현밴드·강산에·백지영·정인·알리·서현·레드벨벳 등이다. 1일과 3일 두 차례 공연을 진행하고 3일 밤 귀국한다.황지영기자 2018.04.01 13:53
연예

[종합IS] 조용필·이선희, 두 번째 평양공연..서현·레드벨벳 등 예술단 합류

조용필, 이선희부터 레드벨벳, 서현 등 K팝 가수까지 평양에서 공연을 연다.통일부는 20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진행한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관련 실무접촉 결과를 발표하며 예술단 명단을 공개했다. 조용필, 이선희를 비롯해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총 160여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아티스트로 구성됐다. 이 중에서 조용필과 이선희는 두 번째 평양 공연을 하게 돼 눈길을 끈다.남측 예술단은 3월31일부터 4월3일까지 평양을 방문,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음악 감독은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이 맡았다. 북측과 회의를 통해 공연의 구성과 곡을 정할 예정이다.한편 20일 윤상을 비롯해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전관이 평양 공연 논의를 위해 판문점으로 떠났다. 북측에선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참석했다. 김연지 기자 2018.03.20 17:08
연예

윤상 등 남측 대표단, 판문점 출발 "평양 공연 공식 첫 협의"

작곡가 겸 가수 윤상 등 남측 대표단이 평양 공연 논의를 위해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20일 윤상,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은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리는 예술단 평양 공연 관련 논의를 위해 판문점으로 떠났다. 이날 평양 공연 관련 회의에 참석하고 공연 구성과 곡 선정을 할 예정이다. 남측 예술단 음악 감독을 맡은 윤상은 이날 판문점으로 향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북측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해 공식적인 첫 협의를 하는 날”이라고 전했다. 공연에 참여할 가수로는 이선희, 조용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날 회의에서 선곡을 하면서 출연 가수들에 대한 얘기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김연지 기자 2018.03.20 10:20
연예

윤상 수석대표 "선곡 이야기 주를 이룰 것"

예술단 음악감독 윤상이 남북 실무접촉을 위해 북측 판문점으로 향했다.평양공연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접촉에 참가할 우리측 대표단은 20일 오전 회담장인 판문점으로 출발하기 앞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우리측에서는 윤상 외에 박형일 통일부 국장과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참석한다.윤상은 "북측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해 공식적인 첫 협의를 하는 날이다. 공연에 대한 음악적인 이야기, 선곡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듯하다"며 "첫날인 만큼 좋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잘 듣고 돌아와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실무접촉은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북측에서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나온다.이번 공연은 다음 달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인 동시에 지난달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방남 공연에 대한 답방 행사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 같은 행사 성격을 고려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조용필과 이선희 등의 가수가 평양 무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고, 윤도현과 백지영 등에게도 출연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1985년 첫 방북공연인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 방문과 함께 시작된 남북문화교류행사는 1990년 범민족통일음악회, 1998년 리틀엔젤스 공연과 윤이상통일음악회, 1999년 평화친선음악회와 민족통일음악회, 2001년과 2002년 김연자 단독공연, 2002년 남북교향악 연주회와 MBC 평양특별공연, 2003년 통일음악회, 2005년 조용필 단독 콘서트 등 평양에서만 10차례가 훨씬 넘는 공연이 열렸다.황지영기자 2018.03.20 10:11
경제

30대 그룹 오너일가 3명 중 1명 주식 담보 잡혀

국내 30대 기업의 오너 3명 중 1명이 주식을 담보로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총 규모는 6조4000억원에 달했다.12일 기업경영성과 분석사이트 CEO스코어가 계열사 주식을 보유한 30대 그룹 오너 일가 363명의 주식 담보 대출현황을 조사한 결과, 9월말 기준으로 전체의 30.3%인 110명이 주식을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담보 잡힌 주식의 총 가치는 6조4173억원으로 전체 보유주식가치 67조8616억원의 9.5%에 달했다. 해당 비율은 지난해 기준 9.1%보다 0.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주식담보액 1위 그룹은 효성으로 오너 일가가 보유한 총 주식 가치 1조7958억원 중 무려 76.1%(1조3668억원)를 담보로 제공했다. 이 중 조석래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이 548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2위는 두산그룹으로 총 8677억원의 주식을 담보로 제공했다. 주식 담보 제공자만 15명에 달한다. 박정원 회장이 136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박지원 부회장(908억원)·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778억원)·박진원 전 두산 사장(777억원) 등 순이었다.CJ그룹은 주식담보금액이 8370억원으로 3위였다. 이재현 회장 홀로 자신이 보유한 주식 2조3854억원 중 35.1%를 담보로 제공했다.지난해에 비해 담보 잡힌 주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현대그룹이었다. 현대그룹 오너일가의 올해 주식 담보 비중은 총 주식가치 2723억원 중 1166억원으로 42.8%에 달했다. 지난해 100억원에 비해 급증한 것이다. 현대상선 등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너 일가가 대출을 위해 보유 주식을 담보 맡긴 결과로 보인다.2위 역시 한진해운이 속한 한진그룹이었다. 같은 기간 오너 일가의 주식담보비율은 17.8%에서 54.0%로 무려 36.2%포인트 상승했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주식담보 제공액이 전혀 없었지만,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 등을 맞으면서 보유주식 가치 2206억 원 중 52.7%(1163억 원)를 담보로 제공하고 있다.삼성그룹 오너일가 중 이재용 부회장은 주식담보가 없었으며 이부진·서현 자매의 주식담보 비율은 각각 지난해 2.2%에서 1.6%, 1.3%에서 0.9%로 소폭 줄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10.13 07:00
야구

이재용 삼성 부회장, KS 3차전 관람…‘눈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딸, 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 잠실구장을 찾아 본부석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이 부회장이 야구장을 찾은 것은 지난해 KS 5차전 이후 처음이다.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과 박용만 두산 회장, 박진원 두산 산업차량사업부장도 구장을 방문했다. 사진은 이날 이재용 부회장(왼쪽)과 박진원 사장(오른쪽)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 잠실=김진경 기자 2013.10.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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