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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변신' 이필립, ♥박현선에 다이아 프러포즈→오는 10일 결혼
배우 이필립(39)이 3년여간 교제한 쇼핑몰CEO 박현선(35)와 결혼한다. 지난 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필립과 박현선은 오는 10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의 교제 소식은 지난해 12월 초 외부에 공식적으로 드러났다. 올해 1월에는 이필립의 프러포즈 이벤트가 박현선의 개인 SNS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오늘이 미국에서 마지막 디너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 갔다 룸에 들어가니 나밖에 없어서 완전 서프라이즈. 우리 엄마, 아빠한테 몰래 허락받고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하던 천사님. 윌 유 메리 미(Will you marry me)? 하루 yes 준비"라는 글과 함께 공개된 프러포즈 현장엔 미국의 한 호텔에서 박현선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프러포즈하는 이필립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어진 사진을 통해 이필립이 선물한 큼지막한 다이아 반지도 공개됐다. 이필립은 지난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 KBS2 '남자 이야기', SBS '시크릿 가든', '신의' 등에 출연했다. 글로벌 IT기업 STG의 대표인 이수동 회장의 아들로도 유명한 그는 현재는 사업가로 변신, 화장품 회사를 운영 중이다. 이필립의 피앙세 박현선은 기업가 겸 발레리나로 과거 온 스타일 '하우 투 핏'(How to fit), 패션엔 '스타일 배틀로얄 톱 CEO 2'에 출연했으며, 현재 14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08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