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472건
생활문화

아시아 첫 멕시칸 미슐랭 스타에 아미 홀린 K젤라토까지 [2025 K-브랜딩 컨퍼런스]

전 세계인을 홀린 한국인의 입맛이 이제는 현지 문화까지 관통하고 있다. 단순히 맛보는 음식을 넘어 역사를 이해하고 팬덤을 품는 트렌드로 거듭나고 있다.‘2025 K-브랜딩 컨퍼런스’가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 ‘F&B’ 브랜드를 이끄는 젊은 리더들의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진우범 코리아 타코왕 대표는 ‘문화의 본질을 이해하고 확장해 새로운 본질을 만드는 것. 전통과 본질의 확장이 근본적 성장 방향“이라고 강조했다.진 대표는 처음에 한국식으로 변형된 멕시코 음식을 하나의 문화로 제대로 소개하자는 목표를 설정했다. 직접 만든 옥수수 또띠아 기반의 멕시코 음식점을 서울 성수동에 안착시킨 뒤 신당동 중앙시장에 또 다른 식당을 열었다.길거리 음식은 위생이 나쁘고 싸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즐기는 일상적인 멕시코 타코를 선보여 5평 남짓한 공간에서 월평균 4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어 멕시코식 해산물 음식의 니즈를 파악해 가볍게 찾아가는 술집 콘셉트의 식당으로 브랜드를 확장했다.이 과정에서 진 대표는 멕시코 음식으로 미슐랭 스타를 받은 20여 명 중 유일한 아시아 셰프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며 올해 25억~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진 대표는 다시 타코의 나라로 눈을 돌렸다. 이번에는 멕시코에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오픈한다. 그는 ”우리 문화와 전통을 지구 반대편의 공간과 식재료, 문화와 결합하면 한식의 경계선을 넓힐 것이라 믿는다“며 ”아름다운 한식과 비옥한 멕시코의 땅과 제조업 강점을 이용해 새로운 한식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우향우·블루폴라 대표는 K팝 ’팬덤‘ 덕을 톡톡히 봤다. 당초 김 대표는 이탈리아에서 경험한 젤라토(아이스크림)에 실망해 ’K‘를 붙인 브랜드를 직접 론칭했다.그런데 BTS의 멤버 뷔가 김 대표 브랜드의 아포가토를 극찬하면서 미국, 호주, 필리핀 등 해외로 매장을 확장했다.김 대표는 ”음식에 대한 진정성과 팬들과의 소통이 만났을 때 작은 장소에서도 역사가 이뤄지는 게 K팝이고 K컬처“라며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아미(BTS 팬덤)와 나누는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4 17:02
해외축구

환상 ‘트리벨라’ 득점→“모드리치가 가르쳐줬다” 비니시우스의 헌사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가 아웃프런트 킥으로 득점을 터뜨리고 루카 모드리치(40·AC 밀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비니시우스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5~26 라리가 6라운드 레반테전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날 선제골 포함 1도움까지 더하며 이 경기 최우수선수로도 꼽혔다.비니시우스의 리그 3호 골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반 28분 페데리코 발베르데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그는 페널티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기습적인 아웃프런트 킥을 시도했다. 상대 수비진은 예상치 못한 타이밍의 슈팅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고, 공은 골대 반대편 구석으로 향해 골망을 흔들었다.레알은 이후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킬리안 음바페(2골)의 활약을 앞세워 레반테를 격파하고 리그 6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비니시우스는 경기 뒤 레알마드리드TV를 통해 “내가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넣은 최고의 득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드리치가 저런 슈팅을 가르쳐줬다. 그가 그립다”며 “오늘 경기와 승리에 매우 만족한다. 앞으로도 그런 득점을 더 넣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지난 2018~19시즌 레알에서 만난 두 선수는 이후 공식전 261경기를 함께 뛰었다. 모드리치는 레알 시절 특유의 아웃프런트 패스로 여러 공격 포인트를 올린 바 있다. 비니시우스 역시 그의 영향을 받은 거로 보인다. 한편 레알 입장에선 비니시우스의 부활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은 취임 후 음바페를 제외한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로테이션을 가동 중이다. 부동의 주전으로 여겨진 비니시우스는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고 있지만, 기복 있는 활약으로 이전보다 영향력이 줄었다는 평이다. 마침 레알의 다음 경기는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다. 과거 아틀레티코 팬들로부터 숱한 야유를 받아온 비니시우스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비니시우스는 “수비, 단결, 팀워크가 성공의 핵심이다. 마드리드 더비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휴식을 취해야겠지만, 다음 경기서 꼭 이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알론소 감독은 “레반테전에선 팀 전체가 매우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비니시우스는 결정적 활약을 했고,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김우중 기자 2025.09.24 13:49
프로야구

"수원에 뼈를 묻겠습니다!" 당찬 신인 박지훈, "정우주 선배보다 잘할 것" 실력만큼 자신감도 최고 [IS 인터뷰]

"수원에 뼈를 묻겠습니다!"신인의 포부는 당찼다. KT 위즈의 2026 1라운더 신인 박지훈(전주고)이 팬들 앞에서 당찬 포부를 밝혔다. 1라운더 박지훈(전주고)을 비롯한 2026년 신인 11명은 23일 KT와 키움 히어로즈의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경기가 열린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아 처음으로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클리닝타임 때 그라운드로 나와 마이크를 잡은 박지훈은 "수원에 뼈를 묻겠다"라고 소리를 지르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KT 구단의 설명에 따르면, 박지훈은 안정된 매커니즘과 투구 밸런스로 시속 140km 중후반대 직구를 구사하는 파이어볼러다. 향후 KBO 리그를 대표하는 우완투수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라는 평가다.실력만큼 포부도 당찼다. 이날 신인 선수 가족 시투·시포 행사 후 경기장에서 만난 박지훈은 "야구장에 들어설 때 설렜다. 앞으로 내가 오래 뛰게 될 곳이라고 생각하니 많이 떨렸다"라며 "꿈은 크게 가지려고 한다. KT에서 영구결번까지 할 수 있는 선수를 목표로 하겠다"라고 전했다. "부드러운 투구폼으로 150km/h의 직구를 꾸준히 던질 수 있다"는 게 자신의 장점이라는 그는 "프로에서 구속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라면서 "변화구 1~2가지만 잘 만든다면 퓨처스(2군)리그를 일단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도 남달랐다. "원래 안현민 선배를 프로에서 이겨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같은 KT에 왔으니, 라이브 피칭으로라도 이겨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은 '홈런 1위(48개)' 르윈 디아즈와 맞붙어 이기고 싶다고 한다. 박지훈의 고등학교 전주고엔 유명한 선배가 한 명 있다. 바로 올 시즌 1라운더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정우주다. 올해 프로 데뷔 시즌을 치른 정우주는 47경기에 나와 3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3.19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정우주에게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는 박지훈은 "(내년엔) 정우주 형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같은 팀 선배 소형준의 "KBO 최고의 투심 패스트볼"을 배우고 싶다는 박지훈은 "1라운드로 뽑힌 만큼 더 열심히 해서 1군도 신인들 중에 가장 먼저 올라갔으면 좋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9.24 12:01
산업

'트럼프 타이레놀 임산부 자폐증 리스크' 발언에 화들짝 '정말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의 자폐아 위험성을 언급하자 업계도 긴장하고 있다.2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식품의약국(FDA)을 통해 이를 의사들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타이레놀 제조사 켄뷰는 당일 반박 성명에서 "독립적이고 신뢰할만한 과학적 연구는 아세트아미노펜이 자폐증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우리는 이와 반대되는 어떠한 주장에도 강력하게 동의하지 않으며, 이러한 주장이 임신부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켄뷰는 "임신 기간 중 아세트아미노펜은 임신부에게 가장 안전한 진통제"라며 "복용하지 않으면 열을 치료하지 못해 유산, 자폐증, 선천적 기형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웨스 스트리팅 영국 보건장관도 23일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아 위험을 높인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자폐아를 둔 로리 톰린슨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교수도 타이레놀과 자폐증 간 관련이 없음을 보여주는 수많은 신뢰할 만한 증거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그러나 국내 제약업계는 켄뷰의 해명에도 트럼프 발언에 동요한 소비자들이 타이레놀 원료인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해열·진통제를 기피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미 FDA가 '임신부가 복용할 경우 자폐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다'는 내용으로 아세트아미노펜 라벨을 바꾸기로 해 같은 성분을 사용하는 많은 국내 해열·진통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일부에서는 코로나19 사태 때 정은경 당시 질병관리청장(현 보건복지부장관)이 "타이레놀처럼 소염 효과가 없는 단순 해열 진통제는 (백신) 접종 후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복용해도 적절하다"고 언급한 이후 국내 해열·진통제 판매가 급랭한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보건당국이 임산부 등 소비자를 안심시킬 수 있는 입장을 신속히 발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9.24 11:15
메이저리그

다저스 日 '괴물 투수' 선발 아닌 불펜으로 넉 달 만에 빅리그 돌아온다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빅리그에 돌아온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사사키를 내일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사키는 오른 어깨 부상으로 5월 10일 애리조나전을 끝으로 빅리그 마운드에서 자취를 감췄다. 긴 재활을 마친 그는 지난 22일 트리플A 최종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삼자범퇴 처리했다. 사사키는 당초 8월 말 복귀가 점쳐졌으나 예상보다 한 달 늦게 돌아온다. 트리플A에서도 안정감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트리플A 7차례 등판에서 2패 평균자책점 6.10으로 부진했다. 구속도 예년보다 떨어졌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를 불펜으로 투입할 것이다. 그 역시 (불펜 투수) 역할을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역할을 맡길 만큼 안정감과 위력이 떨어진 탓으로 보인다. 이번 로스터 등록은 가을 야구에서 사사키의 구원 투수 기용 방침을 테스트하는 성격도 있다. 사사키의 '책임 이닝'에 대해선 아직 조정 중이라고 한다.최고 시속 165㎞의 강속구에 NPB 최연소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반대에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무대로 진출했다. 다만 2020년 프로 입단 후 규정이닝 달성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부상 우려가 뒤따랐다. 결국 미국 무대 진출 첫 시즌에도 부상으로 8경기 등판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72에 머무른다. 결국 '선발 투수'가 아닌 생소한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서게 됐다. 이형석 기자 2025.09.24 09:39
프로축구

“빠르게 18개 팀까지” K리그1 팀 수 증대 ‘긍정’…어떤 이유에서 체제 변경 반겼나 [IS 현장]

프로축구 K리그1 현장 관계자들은 대체로 리그에 참가하는 팀을 늘리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프로축구연맹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 경영관 SKT홀에서 ‘2025 K리그 주요 현안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최순호 수원FC 단장, 유성한 FC서울 단장, 구창용 제주SK 대표, 위원석 대한축구협회 소통위원장, 홍재민 기자, 김재성 K리그 기술연구그룹(TSG) 위원, FC안양 김보경이 K리그 외국인 선수 쿼터 제도와 K리그1 적정 팀 수에 관해 논했다.K리그1은 승강제를 도입한 2013년을 제외하면 줄곧 12개 팀 체제를 유지했다. 내년에는 2부 팀이 최대 17개 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1부에서는 12개 팀 중 3개 팀이나 강등될 수 있는 현 체제에 불만하며 K리그1 팀 수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다만 팀이 늘어나면 경기 품질 저하, 팀 간 재정 격차 심화, 평균 관중 수 하락 등 역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구단을 운영하는 고위 관계자와 외부에서 지켜보는 이들의 생각은 달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패널들은 대체로 K리그1 팀 수가 지금보다 늘어야 한다는 것에 고개를 끄덕였다. 최순호 단장은 “빠르게 12개 팀에서 16개, 18개 팀까지 단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팀 수를 늘려도 관중·매출에는 관계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구창용 대표도 팀 수를 늘리는 것에 찬성했다. 1+2 강등 제도에 관한 어려움을 이야기한 그는 “16개 팀까지 늘려서 운영할 수 있다면, 중장기적인 플랜을 세우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실제 한 팀이 (2부로) 떨어지고 (두 팀이) 플레이오프를 하지만, 현실적으로 구단에서 느끼는 건 세 팀이 강등권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팀 수가 늘면 강등 부담이 줄고, 여러 방면으로 계획적 운영이 수월하다는 뜻이다.유성한 단장 역시 비슷한 의견이다. 유 단장은 “1부 12개, 2부 17개로 총 29개 구단이 예상되는 상황인데, 불균형적이지 않나. 1, 2부 리그 숫자는 어느 정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구단을 운영하는 입장으로서 역시 ‘승강제’가 부담스러운 요소다. 유성한 단장은 “K리그는 6~12등까지 언제든 내려갈 수 있는 상황이 생긴다”며 “아무래도 팀 수를 늘리고 승강제가 완화되면 구단들이 사정에 맞게 장기적인 운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FC안양 미드필더 김보경은 “K리그1 실력은 상향 평준화다.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고, 팬들도 더 많은 팀이 참가하는 무대에서 여러 스타일의 축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팀 수 증대를 긍정적으로 봤다.김재성 위원은 팀이 늘면서 팬층이 넓어지고 대진이 다양해 질 수 있다는 장점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는 “K리그의 축구가 많이 비슷해지고 있다”며 “팬들 입장에서 과연 이 똑같은 축구를 매 라운드마다 보고 싶어 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홍재민 기자와 위원석 소통위원장은 팀 수를 늘리는 것에 반대했다.홍재민 기자는 “시장 논리로 단순하게 보면 기업이 생산량을 늘리기 전 ‘이 물건을 다 팔 수 있을까’ 고민한다. 현재 국내 축구 규모에선 K리그1 팀이 오히려 많다고 생각한다”며 “팀을 늘리는 건 ‘다 같이 못 살자’로 들린다”고 밝혔다.위원석 위원장은 가칭 프리미어리그(최상위 리그)를 창설하고 밑에 1, 2부를 두는 방식을 제안했다. 위 위원장은 “돈 버는 구단과 리그를 만들기 위해 리그 구조를 혁명적으로 바꿔보는 시도를 고민 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양대(성동구)=김희웅 기자 2025.09.24 08:25
해외축구

‘발롱도르 불발의 설움?’ 음바페, 공식전 4경기 연속 득점포…레반테 4-1 제압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공식전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리그 6연승에 기여했다. 레알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5~26 라리가 6라운드서 레반테를 4-1로 제압했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리그 개막 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바르셀로나(승점 13)에 승점 5점이나 앞선 1위(승점 18)를 지켰다.지난 주말 5라운드를 소화한 레알은 주중 경기를 맞아 일부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하지만 전반부터 16개의 슈팅을 퍼붓는 등 레반테를 만나 전력 우위를 뽐냈다. 포문을 연 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였다. 그는 전반 28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로부터 공을 건네받았다. 이후 기습적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반대편 골대를 뚫었다.기세를 탄 레알은 ‘신성’ 프란코 마스탄투오노의 데뷔 골로 더 달아났다. 그는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로부터 공을 받은 뒤 자신의 주발이 아닌 오른발로 니어포스트를 갈랐다. 레알은 양쪽 윙어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열을 정비한 홈팀 레반테도 반격했다. 후반 9분 이반 로메로의 슈팅이 딘 하위선을 맞고 높게 뜨자, 이 공을 에타 에영이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판정에 항의한 레알 알바로 카레라스가 옐로카드를 받는 등 분위가 요동치는 듯했다.하지만 이때 음바페가 나섰다. 음바페는 후반 18분 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의 파울을 유도했다.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파넨카를 시도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 쇼’는 더 남아 있었다. 음바페는 후반 20분 아르다 귈러의 스루패스를 받아 수비 뒷공간을 넘어선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손쉽게 오른발로 차 넣으며 멀티 골을 신고했다. 3골 리드를 잡은 레알은 아껴둔 교체 카드를 쓰는 등 여유로운 운영을 보이며 경기를 매조졌다.음바페의 활약상이 눈에 띈다. 그는 최근 공식전 4경기에서만 6골을 몰아쳤다. 팀의 리그 6전 전승 기간 성적은 7골 1도움에 달한다.김우중 기자 2025.09.24 08:01
스타

[플레이 K] 최영준 단장 “전 세계가 K댄스에 열광, 날 성장시킨 원동력은 결핍” [창간56]

바야흐로 K팝과 K퍼포먼스 전성시대, 최영준(41) ‘팀새임’ 단장은 그야말로 최전선에서 K댄스를 지구촌에 알리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제로베이스원, 트와이스, 몬스타엑스, 워너원, 프로미스나인, 엔하이픈, 라이즈 등 쟁쟁한 K팝 아이돌의 안무를 직접 만든 최영준 단장은, 바쁜 일정에도 각국의 쏟아지는 러브콜을 마다하지 않고 K 대표 플레이어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현지 K팝 팬덤을 만나고 있다. 지난 7월엔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김미숙) 주최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우시나 델 아르테에서 진행된 ‘제16회 아르헨티나 K팝 경연대회’ 및 K팝 댄스 워크숍에 직접 나섰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는 무려 34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K팝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입증했다. “지구 반대편에서 내 춤을 배우러, K팝을 즐기러 오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싶어 너무 신기했어요. 마음이 풍요로워진 느낌이었죠. 콘진원(한국콘텐츠진흥원) 및 현지 문화원과 협업을 통해 이 먼 나라에서 K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걸 알게 됐고, 든든함도 느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미팅 자리도 마련됐는데, K댄스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현 시점 내로라하는 K팝 그룹 다수의 안무를 도맡고 있는 최 단장에게,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K댄스를 배우겠다고 찾아온 외국인들의 모습이 어떻게 느껴지는지 묻자 그는 미소 띤 얼굴로 말했다. “물론 안무를 만들고 가르치는 게 제 일상이긴 합니다. 그런데, 제가 업으로 하는 창작 작업과 워크숍은 너무 달라요. 가수의 노래에 맞는 안무를 창작해 무대에 올리는 건 ‘무대인’의 무대여야 하니 정확히 계산해서 완벽해야 하는 일인데 워크숍은 단지 춤이 좋아서 즐기려고 배우고 싶어하는 분들이니까, 임하는 애티튜드도 좀 다른 지점이 있습니다. 아티스트들은 눈에 불을 켜고 한다면 춤이 좋아서 오신 분들은 저스트 엔조이죠. 그 안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너무 다르기 때문에 기분도 많이 다릅니다.”지난 몇 년간 전 세계 다양한 국가를 방문했다는 최 단장은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지난해 여름 파리에서 열린 워크숍을 꼽았다. “K팝 축제에 갔는데, 그곳에선 무대를 만드는 안무가도 아티스트로, 장인으로 인정을 많이 받는 느낌이라 고마움을 많이 느꼈죠.” 해를 거듭할수록 K팝과 더불어 K댄스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도 했다. “예전엔 가수의 무대를 따라하는 커버댄스 정도로 여겨졌다면, 요즘은 K팝 댄스가 하나의 장르로 받아들여지는 느낌입니다. K댄스의 체계적인 매력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고, 거리에서도 K댄스를 추는 분들이 많이 보여요.” 인상 깊었던 장면은 젊은이는 물론, 60대 할머니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더라”는 건데, 이는 비단 해외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는 게 최 단장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에도 원밀리언에서 수업을 하면 50대 어머니도 아이와 함께 와서 클래스를 즐기신다”고 현장에서 접하는 K 플레이의 생생한 현실을 귀띔했다. 특히 최 단장은 “해외에 K문화 관련 행사가 점점 늘어나 불과 3~4년 전에 비해서도 국내 댄서, 안무가들의 해외 활동이 많아졌다. 또 과거엔 해외 뮤지션, 댄서들의 춤을 보고 국내에 전파했다면 지금은 해외 댄서들이 한국에 들어와 춤을 배우는 사례가 늘어났다”고 K 플레이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변화를 귀띔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TV 속 댄스가수들의 몸짓을 따라 추며 교내 장기자랑에 단골로 무대에 섰던 최 단장. 그저 춤이 좋았던 중·고등학생 시기를 지나 댄서로 진로를 정한 그는 부모의 반대를 뿌리치고 전라도 광주에서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닥치는 대로 무대에 올랐다. 안무팀에 들어갔지만 춤만으로 살아내기 어려웠던 시절, 나이트클럽 밤무대 댄서로 무대에 서면서 직업인의 길을 걷던 최 단장은 서른 즈음 큰 부상을 당해 8개월간 춤을 멈춰야 했던 시기, 또 한 번 과감하게 가던 길을 비틀었다. “거지로 살더라도 춤 추고 싶은 무대에서 춤을 춰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른바 ‘땜빵’으로 다시 무대에 오르다 2015년 그룹 신화의 ‘표적’ 안무 작업에 참여하면서 오래 갈고 닦은 포텐을 터뜨린 그는 이후 여러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아 쟁쟁한 가수들의 안무에 참여했다. 지금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K팝 히트곡 안무에 참여한 히트 안무가이자 유명 댄서가 됐지만 최 단장은 “10년의 힘든 과정을 인내하고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 기회를 만난 것”이라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부모님이 춤을 반대하셔서 지원을 받을 수 없었고, 돈을 벌어야 했어요. 새벽에 일어나 신문을 돌리고 잠깐 아르바이트 하다가 연습실 나가서 춤추는 생활을 해왔는데, 경제적으로 처절한 시간을 꽤 오래 보냈어요. 그래도 춤을 놓을 순 없었어요. 그러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서른 즈음에 다시 새로운 각오로 도전한 거였죠.” 그 시절 새벽녘, 남루하지만 마음 속에 품은 꿈은 창연했던 그의 손에 들려있던 신문이 ‘일간스포츠’였단다. “서울에 처음 와서 새벽에 일간스포츠 신문 배달을 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저 같은, 무대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려주는 매체가 있어서 너무 든든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결국 우리가 함께 만들어간다는 측면에서 한 팀이라고 생각해요.”지금은 누구보다 앞서,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서 ‘K’를 플레이하고 있는 최 단장은 이같은 K의 발전 동력으로 ‘결핍’을 꼽았다. “결핍은 엄청난 걸 이룬다고 생각해요. 저도 어렸을 때 주위에서 춤을 다 반대하셨고 서른 즈음까지 힘들게 살았는데, 그런 결핍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더 큰 인내와 의지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힘이 저를 버틸 수 있게 해줬죠. 또 기회라는 게, 기회만 오는 건 아니에요. 그만한 노력을 해야 하고, 고통과 좌절도 함께 오죠. 그렇지만 그걸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의 결과물을 냈던 용기도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도 ‘플레이 K’ 붐은 계속 될 것 같다고 힘줘 말하기도 했다. “세계를 돌아다녀보면서 이 시장을 보면, 한국 엔터테인먼트는 정말 양질의 교육으로, 엄청나게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훌륭한 아티스트를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너무 다 갖추고 있어요. 미국도 나름의 시스템으로 재능 있는 사람을 발굴하고 스타로 만든다면, 한국은 재능 자체를 발현시켜주는 것까지 가능하죠. 앞으로도 K트레이닝 시스템은 고도화될 테고, 아티스트들의 실력도 점점 더 상향평준화 되고 있어서 앞으로도 쭉 이어질 거라 생각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4 05:55
프로야구

"정말 많이 아팠다" 교통사고 KIA 황동하, 불운 딛고 유종의 미 노린다 "내 장점인 공격적인 투구로" [IS 피플]

지난 5월 교통사고를 당한 오른손 투수 황동하(23·KIA 타이거즈)가 1군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전망이다.황동하는 23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지난 5월 9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무려 137일 만에 콜업. 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실전 감각이 없다 보니까 좀 무딘 거 같다. 2군에 있었던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1군에 올라올 때마다 좀 더 긴장되는 거 같다"라며 멋쩍게 웃었다.황동하는 지난 5월 8일 인천 연수구 원정 숙소 근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검진 결과 요추 2번과 3번 횡돌기 골절이 확인돼 긴 시간 전열에서 이탈했다. 전반기 아웃에 이어 후반기 잔여 일정 등판도 무산될 가능성이 커 보였으나 몸 상태를 추슬러 지난 16일 퓨처스(2군)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2군 2경기로 컨디션을 체크한 이범호 KIA 감독은 전격적으로 황동하의 1군 복귀를 지시했다. 이범호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몇 경기 던졌는데 문제없다고 하더라. (정규시즌) 마지막에 던지는 걸 보고 괜챃은지 체크 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황동하의 몸 상태는 100%가 아니다. 2군 최고 구속은 143㎞/h에 머물렀다. 컨디션이 좋았을 때 유지한 140㎞/h 중후반대 구속과 차이가 있다. 그는 "오래 안 던진 거 치고는 경기 감각이 생각보다 좋다. 괜찮은 거 같다"며 "공 던지는 거에 두려움은 없다"라고 말했다.황동하의 교통사고는 말 그대로 '불운'이다. 개막 5선발 경쟁에서 밀린 뒤 마음을 다잡고 불펜에 전념하는 상황에서 강제로 공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황동하는 "처음엔 허리가 너무 아팠다. 야구를 못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안 좋았는데 주변에서 좋은 말을 많이 해줘서 힘이 됐던 거 같다"며 "1군에서 한 경기라도 더 던지지 않을까, 던지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버틸 수 있었다. (1군에) 올라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일상생활에서 횡단보도를 건널 때 아직 트라우마가 남아 있다"라고 말한 황동하는 마운드 위에선 좀 더 과감하게 던질 계획이다. 그는 "최대한 하던 대로 똑같이 하고 싶다. 내 장점인 공격적인 투구를 해야 할 거 같다"며 "처음엔 '야구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많이 아팠다. (지금은) 아웃카운트 하나라도 잘 잡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힘주어 말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3 20:53
프로축구

“외국인 확대 OK, 출전 제한은 고민”…K리그1 팀 수 증가도 ‘긍정’, 축구인들의 생각은? [IS 현장]

프로축구연맹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 경영관 SKT홀에서 ‘2025 K리그 주요 현안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최순호 수원FC 단장, 유성한 FC서울 단장, 구창용 제주SK 대표, 위원석 대한축구협회 소통위원장, 홍재민 기자, 김재성 K리그 기술연구그룹(TSG) 위원, FC안양 김보경이 K리그 외국인 선수 쿼터 제도와 K리그1 적정 팀 수에 관해 논했다.현재 프로축구 외국인 선수 쿼터 제도는 ▲K리그1 최대 6명 보유, 4명 동시 출전 ▲K리그2 최대 5명 보유, 4명 동시 출전이다. 그러나 최근 다수 아시아권 리그가 외국인 선수 보유와 출전 규정을 완화하거나 철폐하는 게 보편적인 흐름이다. 이 탓에 과거 아시아 무대를 호령했던 K리그 팀들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숱하다. 패널로 참석한 이들은 외국인 보유를 확대하는 것에 대체로 동의했다. 몇몇은 지금처럼 리그 출전 수를 어느 정도 제한하고, 리그 차원에서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전제를 깔았다.최순호 단장은 외국인 쿼터 제도를 세계적인 기준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며 “제도는 규모가 큰 구단이 유리하게 돼 있다. 규모가 크고 예산이 많은 구단은 좋은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뛰게 하는 게 당연하다고 본다”며 “불균형을 해소하려면 홈그로운 제도를 강화하고, 2군 리그를 연습 경기 수준이 아닌 정식 경기 수준으로 끌어올릴 제도를 필수로 만들어서 (작은 규모의 구단도)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구창용 대표도 내년부터 K리그 팀들이 외국인 골키퍼를 영입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외국인 쿼터 확대가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재성 위원은 “외국인 쿼터를 늘린다고 리그 수준과 경쟁력이 올라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요한 건 감독의 역할과 구단의 스카우트 시스템, 리그 환경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외국인 선수를 늘리면 팀과 리그 경쟁력을 높일 수 있지만, 국내 선수들의 설 자리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김보경은 “각 구단 예산과 감독, 구단의 철학에 맞게 외국인을 뽑는 것 같지만, 출전 수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내 선수의 출전 기회가 감소하면 국가대표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짚었다. 다만 그는 과거 비셀 고베(일본)에서 뛰었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은퇴)를 언급하며 걸출한 외국인 선수가 왔을 때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봤다. K리그1은 승강제를 도입한 2013년을 제외하면 줄곧 12개 팀 체제를 유지했다. 내년에는 2부 팀이 최대 17개 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1부에서는 12개 팀 중 3개 팀이나 강등될 수 있는 현 체제에 불만하며 K리그1 팀 수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최순호 단장은 “빠르게 12개 팀에서 16개, 18개 팀까지 단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팀 수를 늘려도 관중·매출에는 관계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구창용 대표도 동의했고, 김보경도 K리그1 팀을 늘리는 것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홍재민 기자는 “1부 팀을 늘리는 건 무리인 것 같다”며 반대했다. 위원석 위원장은 가칭 프리미어리그(최상위 리그)를 출범하고 밑에 1, 2부리그를 운영하는 구조 변화를 제안했다. 위 위원장은 최상위 리그 팀 수는 적어야 한다고 피력했다.한양대(성동구)=김희웅 기자 2025.09.23 17:5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